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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rld Away _ Kurt Elling (Arr. Akira Se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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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하는데, 동생네 가족이 금요일에 오기로 해서 오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지금 안쓰면 절대 쓰지 않을 거라서, 다시 타닥타닥.
내가 마블팬이라는 얘기 했었나? 당연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도 개봉하고 거의 바로 봤는데, 딱 모르는 캐릭터가 한 팀? 있더라고. (제대로 된 팬은 아니었던 게지.) 영화 보고 돌아와서 테레비 채널을 돌리다가 그 팀의 정체를 우연히 알았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존재는 알았지만 왠지 끌리지 않아서 스킵했던 녀석들이었어. 이번 영화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티피방영으로 1편을 보고, 아껴뒀던 포인트로 2편을 연달아 봤는데, 마블 캐릭터들 중에 제일 매력 없어 보이던 그들이 어쩜 그리 사랑스럽던지... 뜬금없이 최애 시리즈 1위로 껑충 뛰어올라오고 말았지. 수통골 사진 아래에, 쏟아지는 잠을 참으면서 이 얘기를 쓰는 이유는 말이지...2편이 주인공의 숨겨진 가족사?에 대한 얘긴데, 에고라는 행성이 등장해. 행성이 크지는 않지만, 행성 전체가 잘 가꾼 정원으로 무척 아름다운데, 살아있는 생명체?는 행성의 주인과 그가 필요에 의해서 키우는? 맨티스라는 감정을 다루는 초능력 캐릭터 하나가 다야.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건데, 오늘 수통골 산책하는 도중 문득 그게 생각나더라고. 성경공부 끝나고 어떤 분이 ��을 먹자고 하시는데, 나한테는 이 산책이 너무 중요해서 바로 거절을 했더랬어. 목요일 오전 빼고는(목요일 오전도 어쩌면 자유롭진 않겠다.) 주중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점심 먹을 시간 없이 바로 학원에 가고, 학원에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저녁엔 거의 초죽음 상태거든. 그래서 수요일 딱 한 시간의 산책만큼은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내가 에고라는 행성과 닮은 것 같더라고. (지금도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가장 소중해서, 나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내 시간을 들이는 것을 굉장히 아까워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거든. 물론 좋아하는 사람에겐 다르지만, 이것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아... 이거 꼭 써야했던 마음의 소릴까? 2018년 5월 2일 수통골 생각 둘을 쓰느라 오늘 오전 큰 일 났다. 근데 텀블러 글자수 제한 없는 건가? 글자를 자꾸 먹어서 타이핑 하기 힘든데, 계속 써지기는 하네. 근데 자꾸 글자를 잡아먹네. 투덜투덜. 그래도 지인이한테 편지 쓰는 것이 좋아서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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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엔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근처 국립공원에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있어. 주로 달걀 토마토 샐러드를 싸가서 주차장에서 간단히 먹고 공원 초입을 두 세 바퀴 도는데,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그런데 너무 좋아서 마음에 여유가 없는거야. 조금이라도 숲의 냄새를 맡겠다고, 초조하게 숨 한 번 더 들이키고, 쉴틈없이 눈을 돌리면서 말야. 저 동영상이 딱 그래. 뭘 그리 담아내려고 애쓰는 걸까. 학원에서도 마찬가지. 아이들이 많아서 빠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압박감에 쫓겨 ‘성실한 선생’이 되려고 놓치는 것들, 실수하는 것들이 많아. 엄마들이 반성할 때마다 내 입장에서는 부러우면서도, 저 엄마는 (혹은 저 선생님은) 왜 저럴까 싶었는데, 역시 나 또한 만만치 않구만. 요즘엔 아들 몇 키우는 엄마 같단 말이지... ^^; 얼마 전까진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마냥 힘들기만 했는데, 요즘엔 미안한 것들이 생각나는 것 보면, 어쩌면...이제야 맘에 여유가 생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2018년 5월 2일 수요일 수통골에서 생각하나. (분명히 포스팅 했는데, 확인해 보니 없어져서 다시 쓰다. 귀찮아서 관두려다가 버릇인 것 같아서 꾸역꾸역 다시 씀. 지금 시간은 새벽 4시 49분. 종종 새벽에 잠이 깨면 유튜브 동영상을 보곤 하는데, 오늘은 텀블러로 들어왔어. 이제 슬슬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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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지도자 과정을 배우고 있는데, 오늘 수업시간에 “숲속의 재단사” 책을 가지고 활동놀이 했더랬어~ 난 악보를 만들어서 학원에 가져가 피아노 치기 힘들어하는 애들한테 보여줬더랬지...😝 첨엔 그림책쌤이 꽃 꺽어오라는 말에 반감을 가졌는데, 막상 하고 나니 참 좋더라~😅 지난주엔 숲체험을 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숲 해설가 자격증을 따고파. 작은 풀 하나하나 이야기가 궁금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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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음악놀이 시작
전에 카톡에서 그대가 언니가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했던 날, 학원에서 일이 좀 생겨서 그만두려고 했더란다. 그러다가 일을 더 만들었는데, 뜬금없이 퇴근 전 15분, 혹은 20분 전에 유치원 아이들 대상으로 음악놀이를 해도 괜찮겠냐고, 내 스스로, 갑자기 던지고 말았지 뭐야. 아... 내가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지만, (학원이라는 곳이 굉장히 변수도 많고 엄청 산만하잖아, 그리고 넘 유별난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내일부터 정식으로 시작하기로 했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컨셉을 잡아서 원장님께 일단 보고는 했는데................ 나 이래도 괜찮을까? 그대와의 교환일기 학원버전이라고 생각할까 하는데, 자수 작업도 완성해야 하고, 도서관에서 배우는 그림책 지도자 과정 시험도 준비해야 하고, 봉사도 해야 하고, 성경공부도 가야하는데, 가뜩이나 학원에서 돌아오면 피곤해서 좀비가 되는데, 나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걸까?..........텀블러 글자수 제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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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를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역시 너에게 보내는 편지가 제일 어울리는 것 같아~ 함께 나누고픈 것들이 있으면 여기에다가 올릴께! 부담스러울까봐 망설였지만, 교환일기를 이글루에서 여기로 옮겨왔다고 생각해 주길~ 흠... 나 다시 30일 프로젝트 해야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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