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idk0what2say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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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수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상대가 바란적이 없다해도..
다시 찾아올 그 순간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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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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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인스턴트적이고 편하고 가벼운 관계를 유지하게되면
과연 나에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해지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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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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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좋아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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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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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닮고싶었다 아마 난 몰랐을수도 있겠지만 처음만난날 카페에 마주앉아 얘기를 나누며 이사람의 진심을 알고싶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분명 어색해야하는데 묘하게 편안했다 끈적이는 나의 다먹은 탕후루 꼬치를 당연스레 잡아들고 설탕물이 뚝뚝 흐르던걸 모른채하며 내 마음도 외면했을지 모르겠다 첫만남 이후에 또 보고싶단 생각이 든건 우연이 아니였을거다 난 분명히 알고있다
더 알고싶었다 흔들리지않는 눈동자 속에선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있으며 그의 인생에서 나는 나의 비중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연구했다 진심과 사심을 섞어 딱 50:50 보여줬다
마음을 숨기는데엔 소질이 없는 난 헨젤과 그레텔마냥
나의 기분과 좋아함의 농도를 그가 밟는 자리마다 흘리고다녔으니…
어떻게 보였을까 그가 파티에서 다른여자와 키스하는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홀로 눈물흘리던 내 무릎을 톡톡 친것도 그대인데 왜 그렇게 다정한것인데 다정함은 너의 생존방식이었던건지, 길을걷다 한바탕 쏟아내던 잡다한 지식들도
식물이 좋다하니 죽지않는 식물을 집들이 선물이라며 보낸 너의 마음도 금붕어를 좋아해서 내게 물고기 얘기를 해준건지 새로운 정보들을 머릿속에 우겨넣고는 홀연히 떠나는 뒷모습에게 달려가 덥석 안아버리고 싶은 충동을 삼켜내고 또 언제 만날지만 손꼽아 기다렸던 나도, 네가 이태원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피곤한지도 모르고 달려갔던 나도
이 순간이 다시 돌아오리라 믿고싶지만 자꾸만 마주하게되는 현실도 너는 날 이상하게만들고 살아있게만들고 날 더 숨쉬게하고 고요하게하고 널 따라가게하고 따라가면 어디론가 떠나버리는 너는 그런 존재이다
잊을만하면 내게 귀신같이 퀸동주 릴스를 보내는 너는 그런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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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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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나지막히 내뱉는다
대화의 흐름과 맥락이 틀어지더라도
“나는.. 그 사람이 정말 좋은사람이면 연애감정도 안들고 그냥 친구로 두고싶어 연인은 언젠가 헤어지잖아 나는 그게 싫어서..”
나는 말한다
“나는 들던데“
몇분의 침묵이 흐르고 내 구두는 무거운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걸었다
“다왔다”
‘또 말돌리고...’
이젠 너의 패턴이 보인다
시시할정도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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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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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눈을 한참 바라봤다
내가 바라보면 닳아버릴 것 같아 쳐다보지도 못하던 눈을
이제서야 보게됐다
그것도 원없이
감정이 차올라 울컥거릴때마다 호흡이 가빴다
그럼에도 선우의 얼굴과 눈동자는 너무나 이뻤다
한없이 이뻤다
닳아버려 사라질 것 같던 너도
무사히
내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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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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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남자 처음에는 그대에게 호기심이 있었던거같아요
근데 8월말에 그를 좋아했나요?
그 마음을 그도 알았나요
- 네 그랬을거에요
이남자 다 알고있었어요 그러고�� 흥미를 잃었죠
- 맞아요 그랬답니다
근데 왜 고민했을까요, 당신의 마음을 알면서도
고민을 했네요.. 이 카드는 고민을 했다는 카드에요
- 그남자도 저와 같았을까요?
...
지금은 그냥 좋은 파트너로,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는게 좋겠어요
-알고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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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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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이는 말했다
네가 원하는게 무엇이냐고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묘한 쾌락과 슬픔이 서려있는 눈동자를 한없이 쳐다봤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것뿐이였다
은정이는 다시한번 물어봤다
“너는 지금을 봤어도 똑같이 했을거야”
나는 대답했다
쓰라린 속과 함께 차오르는 갓 짜내어진 눈물을 삼키며
몇번이고 반복할거라고
그것이 더 크게 돌아와도 나는 그것을 겪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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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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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물고있어 누글누글 축축하고 눅눅해진 담배에
불을 붙여 탄내가 날때까지 빨아냈다
캡슐은 녹아버려 톡 소리도 내지못하고
내 아랫입술에 스며들었다
나는 말했다
불이 안붙어
담배피고싶은데..... 불이 안붙어
소년은 말했다
네 입술이 데일때까지 폈다고
이젠 그만해도 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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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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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에 너가 나와서
자연스레 손잡다가 키스하고..
섹스도 할뻔했는데 일어났다
꿈속의 네 입술이 너무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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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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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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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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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믿고싶어
우리 사이의 발전을 기대안할래 기다리지도않고싶어
그치만 내가 느낀것들
너도 느끼면 좋겠어
한번이라도 꼭 나를 떠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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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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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였드면 좋겠다
내가 본게 꿈이였으면좋겠다
역시 상상과 현실은 다른가보다
며칠동안 이 기억을 회상한다면 나는
또 아플것이다…
이럴줄 알았기에 난 내 마음이 정리되길 바랬다
내 마음이 정리되길 바랬다
나는 내가 아픈게 죽도록 싫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마음을 접는것도
죽는만큼 어렵다…
너는
참 오랜만에 찾아 온 사랑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것은 사랑이었다
그치만 이것이 오래 유지되긴 그른거같다
내 마음이 너무 아프기에 나는 네게서 멀어지는게
맞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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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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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너가 나의 마음을 눈치채고 하루종일 몇일동안 신경쓰면 좋겠다
너는 이러지 않을 사람이라는 걸 나는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알 것 이다
나는 오늘도 헛 된 꿈을 꾼다
나 오늘도 헛 된 꿈을 꾼다
우는 내 모습을 보며
혹시 나 때문이냐는 너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곱씹고 싶으면서도
너무 아파 나는 다른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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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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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애랑 키스하는 널 봣다…
심장이 진짜 무너질 것 같은게 아니라 무너졌었다…
애써 외면하려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걔가 자리를 비운 뒤 눈물이 났다
제일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고
꺼이꺼이 울어버렸다………
오랜만에도 그렇게 슬프게 울었다
나 이 감정을 즐기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자 걔가 다가와
왜 우냐 물었다
이것저것 물어보다
혹시 자기때문이냐 물었다
에이 왜 당신때문이겠냐며 말을 돌렸다
나는 너때문에 가슴이 찢어졌다…..
그게 다다
솔직하게 말 할 수 없었다
역시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 상황은 흘러갔다
지금도 내 마음은 아프다
내가 내 삶에서 반겼던 사람을 또 한번 돌려보내야
할 상황이 온건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무척이나 아프고 찢어진다……………….
오늘 내가 차라리 아무것도 몰랐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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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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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정답이 없을것이다
입밖으로도 내지 않을것이다
자연스레 이 마음을 서로 인지하게된다면
그때가 온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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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0what2sa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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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고있으면 하염없이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빠지는 듯 하다
나는 너의 얼굴을 기억한다
표정변화가 잦지않고 크지않은 너의 얼굴을 바라본다
눈이 마주치고 너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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