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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이제것 경험하지 못한 강도로 나에게 다가온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강하게 흔들 수록
세상은 더 선명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잊고 살았던 것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사이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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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아는 장소도 계절과 날씨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르다_ 하물며 나 자신도 놓인 공간과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나를 모르는건 너무나 당연하다. 단지 여러 형태의 나를 각각 기억해주는 것 내가 여러 일리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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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고 구겨진 종이조각 하나 얻으려면
수 많은 이의 시선을 각각 훑어야한다.
...삼키는 침 마저도 느리게 흘러간다
8am 부터 10:03pm 이 되기까지
난 누구였는가.
온 몸에 베어버린 탄냄새와 두손에 절여진 걸레
호흡조차 쉽지않았던 식사 후 남겨진 지방덩어리.
얼마 남지 않은 두칸의 기름
이제것 무섭다며 꽁꽁 닫던 대문
될대로 되라지
오늘만큼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
구깃 버려져도 할 말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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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내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는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은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다
나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 밖에 없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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