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syourpaper
itisyourpaper
lines written in summer.
64 posts
성운이와의 날들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itisyourpaper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19년 8월 4일
종각에서 성운이를 만났다. 성운이는 완백 부대찌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토록 먹고 싶었던 완백 부대찌개를 싹싹 긁어먹고 버스를 타고 서촌에 갔다. 대충유원지에 갔는데 만석이라서... 어디가지 하다가 커먼5에 갔다. 엄청 오랜만이었는데 사장님이 안 계셨당.. 커먼5에서 2시간도 못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수성동 계속에 갔다. 마침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 물이 조금 불어있었고 발 담그고 있으니 정말 시원했다! 계곡물에 발 한참 담구고 사진 찍고 이야기 하면서 노니깐 정말 재밌고 이런게 바로 행복..?!
그렇게 한 30분가량 있다가 비가 올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시청에 갔다. 그러다가 또 그냥 합정이나 가볼까 해서 딜러이트스퀘어 가서 대강 저녁 먹구.. 그냥 바로 집에 갈라다가 앤트러사이트에 가서 커피와 아이스음료 한 잔씩 더 사먹었다! 처음 갔을 때는 되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뭔가 별로였다. 왜 그랬지..? 암튼 지하철 옥외광고 카피 이야기 좀 하다가 집에 가려구 나왔는데 감자튀김이 먹고 싶어서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세트 먹구 같이 집으로 들어왔다. 💙
0 notes
itisyourpaper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2019. 03. 01
3시쯤 한성대 입구역 롯데리아에서 성운이를 만났다. 감자튀김이랑 소프트콘 사서 먹었구, 성운이가 며칠 전에 가져간 카드 돌려달라고 했는데 내가 까먹어서 성운이는 좀 어이없어했다; 아무튼 버스를 타고 쌍다리불백 집에 갔다. 버스 내린 곳 바로 맞은 편이 식당이었다.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상차림이 나왔고 또 한 5분 만에 먹었다. 오랜만에 흡입한 식사였다;
밥 다 먹고선 걸어서 길상사로! 몇 분 산책 하다가 나가려는데 성운이가 무슨 맑고 향기롭게? 스티커를 갖고 싶다고 하는 거다. 도대체 이건 무슨 쌩뚱맞은 소리인가 했는데 실제로; 스티커을 나눠준댄다. 그래서 한 장 얻어다 줬더니 매우 좋아했다.
또 걷고 걸어 빵공장에 갔는데 운 좋게도 사람이 좀 나간 타이밍에 들어가서 좋은 자리 잡고 빵이랑 커피 마셨다. 썩 그렇게 맛있는 줄은 모르겠던.. 여섯시 정도까지 빵공장에 있다가 다시 버스타고 한성대 입구역가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서 논현역까지 같이 왔다. 좀 다퉜는데 금방 화해하고 엽떡 먹으러 갔다. 오늘따라 유독 더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오늘 만남은 마무리~✨
0 notes
itisyourpaper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19. 02. 02
2월 첫 주말! 설 연휴의 첫 날!
상수에 가서 다시 단발로 커트를 하고~ 3시쯤 교보문고에서 성운이를 만나 책 구경 좀 하다가 걸어걸어 돈가스 백반집까지 갔다.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던.. 먹는 양이 확 줄어든게 너무 아쉬울 만큼 맛있었다. 된장찌개 진짜 시원하고 돈가스는 달달하니.. 밥 한 공기 더 먹을걸 그랬나보다. 나중에 진짜 꼭 또 갈 것!
밥을 먹고는 택시를 타고 삼청동 pkm 카페에 갔다. 아메리카노와 말차라떼 시키구 핸드폰 하다가~ 얘기하다가~ 한 2시간 정도 있었다. 카페에서 나와서는 삼청동 오브젝트 들렀는데, 그냥 좀 별로였다. 다시 교보문고까지 걸어가서 난 다이어리랑 샤프, 지우개 사고 성운이는 책 2권이나 샀다! 그리구 바로 지하철 타고 작업실로 들어왔다. 오늘 하루 돈도 많이 쓰고 참 알찼네~
0 notes
itisyourpaper · 6 years ago
Text
Tumblr media
2019.01.26-27
토요일에 부평에 가서 성운이와 함께 <가버나움>을 봤다. 평이 좋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가슴을 울릴 줄이야! 그리고 성운이와 나의 요나스 앓이도 시작되었다. 정말 느무느무 귀여운요나스..
영화를 다 보고서는 성운이가 좋다고 한 새로 생긴 할리스에 갔다. 오픽 공부에 집중하겠노라!! 다짐 했지만 별로 못 했다. 스피킹 공부는 정말 집중을 못 하겠어.. 😂 그렇게 할리스에서 4시간 가량 있다가 작업실에 들어갔다.
다음 날 일요일엔 역시 늦잠을 자고, 오랜만에 연희동으로 나갔다! 앤트러사이트 오랜만에 가니 너무 좋았.. 오픽 공부 좀 하고, 심보선 시인의 시집을 반절가량 읽었다. 2월에 다이어리 사면 좋았던 문장들을 옮겨 적어야지.
이번 주말은 좋은 영화도 보고, 오랜만에 연희동에 나가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정말정말 겨울이 지겹다는 생각도 들었다. 얼른 봄이 되서 성운이랑 나들이다운 나들이를 가고 싶다!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11월 4일 일요일
진짜 딱 일주일 만에 성운이를 만났다! 너무너무 고대하던 3ofus는 재료소진이라고 해서 아쉽게도 못 먹었다. 서울숲 근처에서 밥 먹자고 하여 걸어갔는데 서울숲에서도 진짜 계속 밥집 마땅치 않아서 헤매고.. 서울숲 꼴도 보기 싫어서 그냥 택시타고 인덱스에 갔다. 거기서 겨우겨우 밥 먹었는데 또 맛도 없고 하.. 인덱스에서 책 두 권 사가지고 레몬에이드 홀짝 거리며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니 너무 재밌었다. 소설책이랑 컨셉진 11월 중순 안에 �� 읽고, 다음번엔 카피 관련 서적을 사야겠다!
그리고 같이 부개로 들어와서 맘스터치에서 햄버거 세트 하나씩 먹고 보람차게 하루 마무리 했다! 💕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10월 27일 일요일
오랜만에 서촌에 놀러갔다. 문화역서울에서 전시를 보자고 서울역에서 성운이가 갑자기 지하철을 내리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내리긴 했는데 전시는 진짜 하나도 재미없고 그와중에 성운이는 계속 보려고 해서 나 먼저 나와서 1711 타는 정류장에 가려고 하니까는 성운이한테 전화가 왔다. 이 때 장난스럽게 살짝 다투고 버스타고 사이좋게 서촌으로!! 부개역에서 이미 매운우동을 맛있게 먹은 터라 통인스윗 에그타르트랑 스코프에 들러서 스콘 하나 사서 디저트로 먹고 역사책방 카페에 갔다. 성운이는 시험이 덜 끝나서 공부하고 나는 알쓸신잡 보다가 졸다가..
그런데 역사책방이 6시까지만 한다고 해서 그럼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나왔는데, 이때 작업실에 같이 가네 마네 또 다투고 저녁도 못 먹고 서로 화나서 각자의 집으로 갔다. 집 가는 길에 화홰는 했지만, 진짜 쓸데없이 싸워서 너무너무 속상했다. 그래도 일찍 화해해서 다행이지..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9월 30일 일요일
성운이와 함께 파주에 갔다. 1년이 넘어서 다시 찾은 파주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일단 바로 아울렛에 들러서 아이쇼핑 좀 하다가, 영상자료원에 갔다. 뒷마당이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햇빛, 바람, 나무 모든게 완벽했지.. 영상자료원에서 사진 엄청 찍고, 작은 도서관 구경도 했다. 도서관 안에도 햇빛이 너무 예쁘게 들더라. 읽고 싶은 책도 너무 많아서, 나중에 날 잡고 다시 오기로 했다. 보물창고 같은 곳..
영상자료원에서 나와 밥을 먹으러 아울렛 안에 있는 스쿨푸드에 갔다. 원래는 롯데리아 가려고 했는데 무슨 롯데리아에서 웨이팅을 하길래 그냥 스쿨푸드로!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랑 꼬마김밥 배부르게 먹었다. 밥을 다 먹고선 미메시스 뮤지엄으로! 미메시스 뮤지엄은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아메리카노랑 밀크티 호로록 마시면서 테라스에 앉아 햇빛 제대로 쑀다. 제대로 힐링한 느낌.. 너무너무 좋다는 말만 연발! 미메시스 뮤지엄에서 앉아서 쉬다가 근처 조금 더 거닐고 다시 버스타서 합정역에 갔다. 둘 다 너무 피곤해서 더 놀지 않고 각자의 집으로! 성운이가 같이 작업실 가자고 가자고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싫어서 극구 사양했더니 엄청 서운해하는 ��치였다. 하지만 내 체력이 남아나질 않아...
오랜만에 파주 나들이 해서 너무 좋았던 9월의 마지막 주말!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금요일에 작업실에서 같이 자고, 점심에 서울에 나왔다. 작업실 나오기 전에 옆에 미용실에서 앞머리 잘랐는데 너무 짧아져서 짜증났는데 성운이가 너무 귀여워 해줘서 어안벙벙. 어디가 그렇게 애같고 귀엽다는 건지 모르겠다.
종각역에서 내리고 바로 성곡미술관 가서 전시회 보고서 걸어걸어 서촌까지 갔다. 밥은 알로이막막해서 새로운 메뉴를 먹어봤는데 팟타이가 훨 맛있었다! 그래도 알로이막막은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좋당.
밥 먹고 나와서 어딜 갈까 하다가 여의도 ifc몰에 갔다. 쇼핑 좀 하려고 억지로 성운이 끌고 간건데 매우 헛탕만 쳤다...! 그리고 둘 다 지칠대로 지쳐서는 같이 남성역에 왔다. 성운이는 동네 한바퀴 쭉 구경하구... kfc 가서 무슨 세트 먹었는데 진짜 너무 허접해서 놀랐지만 그래도 다 먹구... 성운이는 머리 자른다고 했다가 다 문 닫아서 그냥 갔다.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서 계속 뒤돌아보고 뒤돌아보고 하니까 성운이가 결국 다시 뛰어왔당. ㅋㅋㅋ 귀여운 놈... 얼른 다시 만나고 싶어~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2018년 8월 2일 목요일 성운이랑 오후에 종로에서 만났다. 교보문고 먼저 가 있던 성운이를 데리고 서촌으로 같이 넘어갔다. 메밀꽃 필 무렵 먹으려고 갔는데 문을 닫아서 활짝 핀 메밀에 갔다. 입맛 없다고 했는데 냉모밀 완전 후루룩 후루룩 잘 먹었다. 역시 여름엔 냉모밀 만 한게 없는 것 같다...! 밥 다 먹고 성운이가 카페 가자고 했는데 난 그냥 빨리 작업실 가고 싶어서 좀 걷다가 지하철 타러 갔다. 남영역 가는 버스 안에서 성운이가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급 영화 예매하고 한곤이도 불렀다. 너무 졸려서, 부평역에서 내리자마자 빽다방에 커피 마시러 갔다. 아메리카노랑 미숫가루 시켰는데 성운이랑 나 둘 다 완전 벌컥벌컥 음료를 마셔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코인노래방 가서 노래 4곡 부르고 영화관 가서 한곤이 만나서 같이 영화보고, 한곤이는 집에 바로 가고 성운이랑 나는 작업실에 갔다! 올만에 성운이 만나서 너무 좋았던 하루💕
2 notes · View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오늘은 성운이와 망원에서 만났다. 성운이는 먼저 도착해서 맥도날드에 있다가, 다시 롯데리아로 가있었다. 난 너무 늦게 도착했는데 일단 맥도날드 가서 상하이 버거세트 먹었다! 내가 결제하려고 했는데 내 카드 빼고 자기 카드로 계산.. 박력이란게 뭐니? 햄버거 다 먹고 꽤 걸어서 모티프 커피바 갔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직접 가니 훨씬! 더 좋았던 카페.. 사이공 라떼 냠냠 마시면서 매거진 한 권 뚝딱 읽고~ 성운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땡스북스에 갔다. 또 꽤 걸어서 갔는데 땡스북스도 너!무! 좋았다. 사고 싶은 책들이 많았는데 난 백수잖아? 일단 킵해뒀다. 성운이는 영화 관련 책 한권 샀구.. 내가 사주고 팠는데.. 나중에 취직하면 책 선물 좀 해줘야겠다! 책 사고선 버스타고 서촌에 갔다. 먼저 종로1가에서 내리고 롭스 들러서 내 립스틱 하나 사고.. 성운이가 선물해준 디올 립글로우랑 너무 다른데 성운이는 뭔 차이인지 잘 모르겠다고ㅋㅋㅋ.. 암튼 립스틱 사가지구 서촌으로 갔다! 오랜만에 알로이막막 먹고~ 진짜 너무 맛있어! 서촌 좀 걷다가 카페에 가네마네 다투고 결국 걸어서 광화문 스벅에 갔다. 커피 한 잔만 시키는 걸로 내가 사려고 했는데 또 성운이가 카드 내미면서 이걸로 계산하라고.. 미안하고 고맙다. 성운이 때문에도 그렇구 얼른 재취직 해야지! 스벅에서 각자 핸드폰 하다가 나와서 또 꽤 걸었다. 오늘은 날도 더운데 많이도 걸었군! 성운이는 날 너무 사랑스러워하고.. 난 그게 신기하고.. 매일 그런 일상이다! 작업실 가고 팠는데 오늘은 안된다고 해서 결국 밤 늦게 헤어졌다. 그리고 웃긴건 새벽에 진성운 취해서, 채영이랑 같이 올걸 그랬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날 너무 좋아하는 놈!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1시에 합정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성운이가 약속시간 다 되어 일어나서 2시가 넘어 만났다.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앞두고 당일 새벽 5시에 잠든 태도는 용납할 수가 없다. 화가 난다기 보다도 실망감이 엄청났다.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일 새벽 늦게 자서 해가 중천에 떠야지 일어나는 이 생활 습관 좀 버려주었으면! 어쨌든 빌리프 가서 자리를 잡고 좀 좋지 않음 얘기를 나눴다. 난 너무 속상한 일이었고 성운이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는데 성운이는 "그런데 그걸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태도였다. 그래서 더 속상했다. 이런걸 견디기 싫으면 자기랑 정리를 하라는데 거기서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는 없고.. 여차저차 화해를 했다. 그리고 다음 일에 대해서 좀 얘기하다가 유어마인드를 가려고 카페를 나섰다. 버스를 타야했는데 다음 버스가 17분 후에나 온대서 질겁한 성운이가 택시를 타자고 함!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걱정이다. 유어마인드에서 책 구경하고 근처 카페에 갔다.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나중에 혼자라도 또 가려고 한다! 연남동 좋아 희희.. 커피 좀 마시면서 쉬다가 다시 유어마인드 가서 성운이가 지갑을 사줬다! 너무 요긴하게 잘 쓸 것 같다. 고마워! 일상에 서로가 채워진다는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어디에 눈을 돌리든 상대방이 깃들어 있는 순간, 물건이 보이는 것...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Tumblr media
7월 8일 일요일 성운이랑 광화문에서 만났다. 성운이가 교보문고에서 잡지 읽는다고 하는 것을 겨우 말리고 서촌에 갔다. 커먼5 가서 나는 자몽에이드, 성운이는 아메리카노 시켜서 영상 얘기를 했다. 그리고 촬영장소 둘러보려고 나갔는데, 자꾸만 성운이가 나랑 가지도 않은 식당을 같이 갔다고 우겼다. 전 정말 이 식당이 초면인데요... 아니라고 몇번을 말 하는데도 기어코 나랑 간 것이라길래, 도대체 나랑 간 곳, 친구들이랑 간 곳 구분이 그렇게 안 되나 너무너무 기분이 상해서 집에 가려고 뒤돌아서 걸었다. 성운이가 부르는 것을 들었지만 정! 말! 기분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뒤돌아보지 않았고 성운이도 따라오지는 않길래 오늘은 그냥 정말 집에 가야겠다 했는데 결국 전화가 왔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만나 돈가스를 먹었다. 돈가스 먹고서는 따릉이 타고 탑골공원 쪽에 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둘러보지는 못 하고 다시 종로1가로 갔다. 오랜만에 여름밤 바람 맞으며 따릉이 타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교보문고 가서 나란히 앉아 잡지를 읽고, 오늘은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빨리 영상 마무리 짓고, 다른 일도 좀 마무리 지어서 일 얘기(뭐 그렇게 빡세게 하지도 않지만) 하나도 안 하고 진짜 그냥 놀고 먹기만 하는 하루 보내고 싶닷!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Tumblr media
1월 27일 토요일-28일 일요일 토요일에 점심에 성운이를 만났다. 성운이가 나 데리러 와서 같이 공덕역 이마트 가가지고 스쿨푸드에서 밥 사먹었다.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 너무너무 맛있다..! 또 먹으러 가야지. 밥 다 먹고선 종로에 새로 생긴 스벅간다고, 근데 추우니까 1711 타서 괜히 걷지말고 지하철로 가자고 막 공항철도 타고 이랬는데 진짜 가는 길이 너무 험난. 결국 서울역에서 나와서 1711 탔다. 바보들! 그렇게 힘들게 간 스벅은 자리가 1도 없어서 오랜만에 커먼5 커피에 갔다. 사장님이 쿠폰 도장 세개 찍어주셔서 10개 다 채웠다. 헷. 원래 노트북으로 영화 보려고 했는데 그냥 얘기하고 장난치다가 부개로 밥 먹으러 갔다. 심지어 바로 못 가고 우리집 들러노트북이랑 다 놓구 갔다. 하루가 이렇게 험난할 수가 없다. ㅋㅋㅋ 가는 길에 치킨이랑 피자 시켰는데 오래 걸린다더니 우리 도착하기도 전에 와가지고 엄청 뛰어가고~ 그 와중에 또 난 울었다.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도 무사히 작업실 도착해서 치킨이랑 피자 맛있게 먹으면서 해삐하게 영화 감상! <밀리언 달러 베이비> 너무 재밌었구, 너무 좋은 시간 이었다. 그리구 작업실에서 하룻밤 자고 이번엔 꼭 종로 스벅 가보자 해서 또 우리집에 들러서 노트북 챙기고 갔는데 또또 자리 없어서 또 커먼5 갔다. 이번엔 노트북으로 영화 봤는데 중간에 너무너무 피곤해서 난 그냥 엎드려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좀 있다가 카페 안이 너무 추워서 그냥 밥 먹으러 나갔다. 쉬는 시간에서 라면이랑 장조림 버터 비빔밥 흡입하고, 난 너무 피곤하여 그냥 일찍 각자의 집으로 갔다! 넘넘 재밌고 알찬 주말이었다.
0 notes
itisyourpaper · 7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1월 20일-21일 토요일에 저녁에 카페 이마에서 성운이를 만났다. 함박 스테이크랑 파스타 주문했는데 성운이가 파스타 냄새를 맛 보더니 냄새가 엿같다고 그래서 내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엄청 화를 냈다-! 성운이도 자기 잘못을 깨닫고 계속 사과하고 애교 부려서 기분이 풀렸다. 산책 조금 하다가 같이 작업실에 갔다. 부개 도착해서도 또 싸움ㅋㅋㅋ버스 타자고 하는 말에 알겠다고 대답해놓고 버스도 안 타고, 슈퍼들어가서 내가 키위 집으니까 먹을거 사준다 하니 기분 풀리네 이러면서 웃어서 기분이 나빠져서 엄청 싸웠다. 겨우겨우 작업실 도착해서 화해했다. 담날 거의 열두시 되도록 늘어지게 자다가 영화보러 합정으로 향했다. 합정 도착해서 또 싸움ㅋㅋㅋㅋㅋㅋ먹을거 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긴다. 또 겨우겨우 메세나폴리스 가서 어떻게 어떻게 밥을 먹고 무지랑 유니클로 구경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랑 과자 사들구 영화 관람. 메이즈러너3 봤는데 민호 분량 진짜... 영화 보는 내내 화가 나고 허탈했다. 암튼 영화 다 보고 mk2 에 갔다! 성운이가 티라미수랑 아메리카노 사줬다. 맛나게 먹구 얘기 좀 하다가 갑자기 국민대 가서 불닭을 먹자는 얘기가 나옴 ㅋㅋㅋㅋㅋ 그래서 카페 나왔는데 하필 불닭집 쉬는 날이라 그냥 광화문에 치킨집 가서 치맥했다. 치킨 나오기 전에 집에 내려가는 것에 이야기를 나눴는데 성운이랑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생각이 더 잘 정리가 되는 것 같다.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정말 진심으로 이렇게 걱정해주고 좋은 말, 현실적인 말을 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건 참 행운이다. 그리고 우리집 쪽으로 와서 한참 산책하다가 헤어졌다. 성운이를 만난지 1년 6개월 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새삼 참 신기하다. 성운이가 내 곁에 이렇게 듬직하게 있어주는게 참 고맙고 더 잘 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길거리에서 소리는 이제 지르지 말아야지. 오랜만에 성운이랑 만난 날 일기를 쓰니 기분이 좋네.
0 notes
itisyourpaper · 8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Tumblr media
12월 25일 나는 오전에 먼저 카페에 가 있도 노트북을 하면서 성운이를 기다렸다. 머리엔 무스를 잔뜩 바르고 타원형 안경을 쓰고 연청 청바지를 입은 얼굴 반지르르한 성운이가 1시쯤에 왔다. 전날 성운이의 말 때문에 둘이 조금 다투다가 성운이가 먼저 엄청 미안해 하더니 카페에서도 오자마자 애교를 떨었다. 기여운 놈. 카페에서 그냥 장난치고 놀고, 책 읽고, 노트북도 하고 그랬다. 성운이가 베이글 사줘서 베이글도 먹고. 카페에 사람이 점점 많아져서 3시 넘어서 나왔다. 시청 sema 에 전시보러. 근데 난 이미 너무 피곤한 상태라 그냥 의자에 앉아 핸드폰만 하구 말았다... 성운이 혼자 뽈뽈 돌아다녔다. 그리고 미술관에서 나와서 저녁 먹으러 갔다. 며칠 동안 계속 땡기던 탕수육!!! 짜장면이랑 탕수육 맛있게 먹구 술을 마시러 갈까 하다가 어쩌다보니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 근처에는 진짜 뭐가 없어서 성운이는 그냥 부평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크리스마스도 끝~! 얼른 또 12월 30일이 되어 우리 500일 디몀으로 부암동에 놀러가고 싶으다. 💕
0 notes
itisyourpaper · 8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12월 8,9,10일
이번 주말은 성운이랑 완전히 붙어지냈다. 금요일 밤에 작업실에 가서 후다닥 치킨 시켜먹고! 다음날 둘 다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김밥과 라면을 먹고, 성운이는 편집하다가, 나는 또 낮잠자다가, 성운이도 다시 잠��었다가, 오후 5시가 넘어서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 카페 가기 전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하나 흡입.. 그리고 드뎌 앤트러사이트에! 진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평일 낮에 또 가고 싶어... 커피도 너무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고!
성운이는 책 읽고, 나는 나혼자 산다 2편 연속으로 보고, 각자 시간을 보냈다. 아 그런데 진성운이 내 핸드폰 몰래 메모장 훔쳐보고 내가 쓴 글 자기 카톡에 옮겨놔서 어이없음.. 본인 핸드폰을 그렇게 못 보게 하면 남의 핸드폰도 안 봐야하는거 아닌가?! 
아무튼 카페에서 9시 넘어서 나와서 다시 작업실로 갔다. 술을 먹을까 하여 부평역에서 내렸는데 결국 그냥 맥주랑 타코야끼 사서 작업실에서 먹음..! 그러다가 내가 쓸데없는 소리 해서 성운이가 화나서 밖에 나가버렸다.. 그런데 무슨 간짬뽕이랑 커피우유랑 밀크티 하임을 사가지고 왔음.. 돈 아껴쓰는거 짜증나서 사왔다는데 다음날 다시 물어보니 화해의 의미로 사온거랬다.
근데 성운이가 여전히 화가 나 있어서 그냥 조용히 있어야겠다 싶어서 누워서 자고 있는데 성운이가 먼저 다가와줬다. 그렇게 우리는 화해를 했다! (근데 나 이 날 맥주 작은 캔으로 반절 마시고 머리 어지러워짐..ㅎ)
일요일에는 성운이가 밥 다운 밥을 먹자고 해서 김치찌개집에 가서 밥을 두그릇이나 먹어버렸다..! 요즈음, 그리고 특히나 이번주 금요일부터 살이 어마어마하게 찐것 같다. 몸이 무거워져 버렸어..! 강릉에 가기 전에 급 다이어트 돌입이다 +_+
0 notes
itisyourpaper · 8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12월 2일-12월 3일 초저녁 쯔음에 작업실에 놀러갔다. 성운이가 미리 꾸워놓은 삼겹살에다가 비빔면 먹고, 식빵까지 먹었다! 그리고 영화 다운받아 보다가, 밖에 나가고 싶어져서 걸어서 부평까지 갔다. 요란했던 부평을 금새 빠져나와 다시 작업실로 갔다. 오는 길에 성운이 주전부리 사고~ 다시 영화보구~ 성운이가 간짬뽕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몇 입 뺏어먹었다... 영화 다 보고 바로 잠 들고 다음날은 북페어에 갈 준비! 조금 늦어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다. 한시간 넘게 걸려 도착해서 한곤이를 만났고, 같이 좀 돌아다니다가 서로 떨어져서 따로 북페어 관람. 셋 모두 북페어 관람을 마치고 힘겹게 광화문으로 옮겨갔다! 존맛이었던 김치찌개를 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다 같이 스타벅스로 이동. 이미 너무 피곤해서 책도 집중 안 되고.. 잠깐 쉬다가 바로 나온 것 같다!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