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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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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풍경이 언제 제자리로 돌아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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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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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른은 존재했었다. 만나지 못했을 뿐이지. 이 시대 너무나도 귀한 어른들. 강요하지 않은 선행과 뼛속까지 청렴한 어른 김장하 선생. 선의의 본질을 꿰뜷고 계신 분이 아닌가ㅡ
나라는 존재가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도움이 되고 인정받고 있으면 그것처럼 힘이 되는 일이 없다. 그게 받는 힘이지.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이지. 단순한 이치인데 그게 누군가에겐 정말 닿지 못하는 시선이고 마음이다.
이 시대는 보통의 사람이 짊어지고 있는 것. 점점 소수의 무리가 움직이고 있다라는게 느껴지는 요즘 세월이다. 돈의 순리도, 사회의 역할도 모든게 리셋되는 상황. 요즘처럼 급진적 이기주의에 매몰되며 매일 자극적인 워딩으로 소위 긁는 표현을 일삼는 현실을 보노라면 매우 거북스럽고 갈등을 부추기고 악수는 없는 그림이다.
과연 이런 세상에서 어린이가 바라보는 세계의 꼴이 대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그들은 대체 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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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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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점점 못하는 핑계만 찾고 있는듯하다.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이다ㅡ 나 혼자만의 비밀처럼 내비치지 않았던 것들이 점점 은유적으로 나타나고, 오고가는 엠비언스가 내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의 것들이다. 상대가 먼저 내려놓고 다가오니, 다 그런거 아니겠냐며 위로하다가도 다른 한 면으로는 나는 대체 어떻게 비치는지 궁금해졌다. 나 역시도 안정된 위치는 아닐텐데 지금의 이 불안감은 비슷한 처지에서는 반복적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인가 보다ㅡ
감정, 내 일에 있어서도 냉소적인 편이라. 일에 있어서는 더욱 냉정한 잣대가 움직인다. 글쎄 그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누군가에게 상처를 �� 수도 있고. 다양한 작용을 하겠지ㅡ
그래서 더 모아놓고 목소리를 세우려하나, 그래서 테두리 안으로 모으려고 하나. 근데 점점 그 중심을 잃는 것 같아, 자꾸 안될일만 찾게 된다. 될일을 찾아야지. 자신을 얻을 방도, 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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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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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공기가 너무나 달았음. 그래서 성수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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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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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의 질감을 이루 설명할 수 없다. 바삭하기도 하고 뚫릴것 같기도하고. 지구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지식채널을 보노라면 이 봄날의 간질거리는 봄바람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햇빛에 투과되는 너무나도 여린 잎에 점점 풍경이 진록의 세상으로 바뀌어간다. 천연색이 이토록 형광빛으로 밝히다니.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자연이다. 날 좋은 덕에 강아지야, 사람이야 모두 기운이 샘솟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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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이 평원은 누군가에게도 위안이 되었던 장소인듯. 오만과 편견에서 제인의 안식처였던 숲은 그 자체로서 자정기능을 해주어 주인공에게 친구 이상의 존재였다. 아무것도 묻지 않아서 존재만으로 감사한 숲은 내게도 머리 비우는데 최고의 공간이다.
#0420 비온뒤 봄날은 더할나위없이 가슴이뚫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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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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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이러다 급 기온이 올라갈까 무섭지만 찬기운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참나물파스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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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뚠뚠 실비집 콘텐츠를 봤다. 사찰에 방문하여 오채를 제외한 공양을 지어야하는 미션이었다. 남창희 군이 얌전하게 요리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집중되었다. 부산하지도 않고 제한된 시간안에 단순한 동선 안에서 최소의 재료로 주지스님을 위한 참나물 파스타를 낸것이다. 열을 내는 채소를 쓸 수 없다라는 정보를 처음 접했다. 마늘/��파/부추/달래/대파 열을 내는 채소라 쓸 수 없다니 모든 음식의 근간이 되는 것을. 이렇게 자제력을 기르는구나 싶다. 내 몸의 열을 빼고 타인을 터치하지 않고 스스로의 일에만 집중하는 스님의 온전한 수행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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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기 사고가 100일이 되었나보다
홀연히 사라진 가족들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남은 가족들의 취재가 남긴 다큐였다. 아픈 사고 소식은 되도록 보지 않은 편이다. 작별하지 않는다 타이틀 아래 가족을 잃은 가장의 모습을 담는다. 같은 사고를 겪은 이들이 있어서 함께 위로하며 견뎌내는 삶이 너무나 눈물짓게 한다. 죽은이보다 산사람의 삶이 오히려 고통인것을. 하나같이 목표를 잃었다는 말들이다. 그 모습은 내 부모에게도 보였던 실의였다. 재난에 의해 벌어진 일들은 탓할 대상이 있으나, 아무런 예고도 없이 세상에 점이 하나 지워지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실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가족은 어디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다. 그저 그 연이 단절된것 뿐. 오빠의 49재를 지냈었다. 그때 스님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를... '35년 동안, 내 아들로 살아줘서 고맙다'라며 엄마에게 작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정리해주었다. 온전한 작별인사. 생각지도 못한 가족의 끈. 이제 놓아줘야하는구나, 이제 받아들여야하는구나, 깨달았었다. 흐릿했던 시야가, 안개가 걷히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오빠는 내 꿈에 나오지 않았다. 올해로 10년이다.. ���난히 생각이 많이 나는 날들이다. 그저 생각하노라면 사무친다. 5월에 절에 찾아가봐야겠다.
#쥘트섬의 수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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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에서 독일 북부 섬을 다뤘다. 쥘트섬으로 들어가 현지인의 삶을 비췄다. 한 아저씨는 퇴사하고 쥘트섬에서 수프를 팔며 여생을 꾸려가고 있었다. 바다의 소금풀을 뜯으며, 캠핑카에서 숙식하며 자유로운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른 섬에서는 80세 쌍둥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쩜 분장하지 않았는데도 게르만족 일수밖에 없는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삶에 행복의 조건은 바다, 커피, 쉴곳, 잘곳이 있으면 충분하다고 했다. 너무나 안분지족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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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본 영상 중 인상 깊은 클립코멘터리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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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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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플라워
좋은 인풋이다. 구성원 각자의 개성을 살려 꽃과 페어링됨. 사람이 하는 일이고, 고민하고, 연결할 수 있다는게. 이건 사람뿐이 못하지. 몽글하고 싱그러운 무언가가 발산되어. 보는이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4월 잔인한 달 아니다, 올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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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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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lling #사직동 #내자동 #청계천 #southkorea
볕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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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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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1 22
일련의 반복된 숫자에 2,3월에 압박을 받았었다. 왜 하필 동일한 요일/숫자/날짜. 우연이라고 하기엔 운명의 장난 같았다. 누군가를 시험하기 위한 기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내 굴레에 내가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저런 주변탓을 하자고 해도 결국 결과를 맛봤으니 결과엔 승복해야지. 대진운도 다 운인것을.
다사다난한 2,3월이 이렇게 지나고 4월 첫 주. 만우절에 탄핵선고일이 발표되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라 무척이나 기다려지던 금요일 11시었다.
좀 늦은 라이브 시청. 결정문을 읽는 내내 여야할것 없이 모두가 혼나는 느낌이었다. 올바른 인지와 판단으로 다시한번 우리의 의무와 권리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래, 상반기 가장 고심이었던 큰 사건이 하나 지났고, 이제 남은건 정리와 재건인가. 피로도가 느껴질때쯤 사건이 마무리되어 홀가분하기도 하고 힘이 축 빠지기도 하는 날이었다.
이제 나는 나의 일을 하면 된다. 나도 다시 재정비하고 또 하나씩 쌓아가야할진데, 불현듯 드는 두려움은, 블안함은 어쩔 수 없다. 덕분에 머리가 지끈하다. 온 세상이 다시 일어서자고 다같이 부흥할텐데 나에게도 긍정의 봄 기운이 피어오르기 바란다.
다 씻겨내려가듯 비가 내린다ㅡ 자연은 이토록 상황정리를 해준다. 25년은 4월 4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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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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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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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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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봄서막
추가 식물은 안돼라고 했는데 유칼립투스 보고 안데려올 수 없었다. 유칼립투스를 실내에서 키워보다니, 그동안 가지꺾이만 데려왔지 키워보긴 처음이다. 옮겨심지 않으려 했는데 화분이 너무 초라해 바로 옮겨 갈 집 마련. 이미 뿌리가 무성하게 자라있는데 뿌리를 정리하고 분갈이를 했다. 덕분에 좀더 고운 자태를 뽐내고.
홈마스터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없기에 종일 답답한 실내에서 버텨야 할 일. 집에 들인 이후 매일매일 창문을 열어 바깥바람 마시게 하고 있다. 미세먼지만 없으면 매일 좋은 공기 만나게 해줄텐데, 환경은 내가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봄 황사는 내 막을 도리가 없네. 그러니 잘 버텨주게. 푸른푸른 잎 보며 서로 생기를 불어넣어줍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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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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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라해도 될일. 햇볕이 아주 땡땡했구나. 월요일 자유시간은 러블리하네. 특히나 온라인에서 보던 가게들의 실물을 보았을때 마치 TV속 주인공 보듯. 설렘을 감출 수 없네. 오프라인 가게의 좋은 점은 그 가게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브랜드 주인도 보고 애티튜드를 볼 수 있기에 일부러 브랜딩이 녹인 매장에 가는 것도 빠져들기 좋은 방법. 더군다나 날이 좋으니 더할나위 없이 플러스되는 경험들. 뭐든 시간.기후.내상태.내경제력 사합이 맞아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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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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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성수모임. 때아닌 칼바람 맞으면 성수일대를 돌아다님. 오랫만에 간 성수는 사람이 더 많아졌구나. 연무장길은 행렬에 떠밀려서 지나간다. 활성화된 곳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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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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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 벌어질 수 있는 일. 함박눈과 기온 18도 사이. 진정 삼한사온을 겪어본것인가ㅡ 일주일간 여기저기서 곪았던게 터지고 수면 아래에서 요동치던게 수면 위로 올라왔고.
한꺼번에 몰리는 수많은 보이스가 있어서 스스로 차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폭탄제거반인가 싶다. 줄곧 그래왔으니 여기서도 비빌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대화채널이 많아 줄이고 처단하길 바라는지ㅡ 그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안일한 사고에 모르쇠 태도를 일관하는것인지. 여러 입장이 생각된다만, 이렇게까지 방관하고 주니어에게 맡기고 안보면 되는지. 1인 책임체제라면 상부는 왜 있는 것일지. 그야말로 프리랜서들 아닌가 싶다.
그 안에서 나는 제일 고리타분한 사람이 되어있을것이다. 좋은말이 안먹히니 괴물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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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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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3월 17일인데 눈이 겨울처럼 오네. 멋지다 날씨 변덕. 집 가는길에 사진 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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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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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이
한공간이 풍겨내는 누앙스는 딱 브랜드를 말해주는데. 분위기 다 살았지 뭐ㅡ 맥코이를 마셨어야했는데. 카페인이 무척이나 강했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59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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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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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색을 띈 생물체, 봄의 신호를 알리는 표식들. 소나무가 이렇게 입을 내다니, 귀여운 블룸이다. 높지 않지만 오랫만에 오른 앞산 기울기에 퍽이나 숨이 찬 내 육체. 오르는 내내 내 심장소리 밖에 안들리고 목표구간에서 누웠을때 뇌까지 흔들리는 하이텐션. 온전히 오르는것에 몰두하기에 심장소리가 더없이 쿵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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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흔적이 녹아 질퍽이는 산책로. 여름엔 그렇게 무성하기 짝이 없어 혼자 오르면 다소 경계되던 수풀 공간도 겨울엔 그저 벌거벗은, 힘빠진 모습이랄까. 사계절이 인생에 비유되는게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 것을. 겨울은 그래서 포근하기도 하고 모든 발가벗긴체 혹독한 시련을 주는듯하다. 겨울의 양면. 곧, 미나리아재풀도 볼 수 있겠지. 온 생명이 만물하는 봄은 그래서 기다려진다.. 얼마나 형형색색 찬란한 봄을 데려올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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