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yu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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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as never meant to be easy, otherwise it would be b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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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데 이 감정을 꾹꾹 눌러담고 새어나오지 못하게 참고 있다는게
어처구니 없이 힘이 들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다른 슬픔이 있다는걸 알기에
그 슬픔은 더 견딜수 없다는걸 알기에..
견뎌내야지 현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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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히면 괜찮지가 않다.
그렇지만 괜찮은척 해야하고 그래야 내가 괜찮아질거라는걸 안다.
살면서 꽤 여러번 겪어내면서도
도저히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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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10월
행복하지 않다 여전히
몸이 여기저기 고장났다
집안엔 불화가 가득하고
마음 둘 곳이 없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힘들다.
언제쯤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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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11일
야근하고 씻고 자는거 같길래 애들 방에 들어오고나니
와있는 카톡 ‘ㅋㅋㅋ’
무서웠다.
그리고 찾아와서 또 부르고
무서워서 자는척하니
안자는거 다 안다고..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무서워하는게 맞는걸까?
내가 살면서 그런적이 있었나?
지금은 내인생의 암흑기일까?
암흑기가 너무 길다..
��지도 않은 인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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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콕 당했다고 난리를 치길래 내가 그럼 다른 사람이 문콕한걸 어떡하냐고 차 모시고 다니냐고 했다가
차를 박살내듯 치더니 트렁크도 고장내버렸다.
오늘아침에는 이혼하면 단한푼도 주지 않고 둘째 필요없으 둘째나 데리고 가라고..
애가 들은건지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다
이것도 아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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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3일
애들이 보는 앞에서 나에게 살인충동을 느낀다고 했다. 아이들이 이말을 이해할지는 잘모르겠지만 아마 아빠의 표정과 몸짓만으로 충분히 어떤 의미인지 알았을것 같다. 아빠가 엄마에게 살인충동느낀다고 하는게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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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 계속될때 나는 본능적으로 살기위해 탈출구를 찾는다. 그냥 이건 내 의지가 아닌 본능이다. 탈출구는 매번 다른 형태로 찾아온다.
하나의 탈출구가 사라질때 또 다른 느낌의 불행을 맛보지만 그동안 겪은 불행에 비하면 견딜만 하다.
예전 기록들을 보면 그때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대부분은 불행했던 감정이다. 근데 그걸 느끼는게 나쁘지만은 않다. 기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할까.
잊지 않아서 다행이다.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 불행했던 기억들을.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되지 않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를 아프게 했던 일들을 괴로워도 기억해내서 끊어내야 한다. 끊기 전까지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오늘도 기록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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