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koyul-living · 7 years
Text
- Rao’s sauce: 인터넷에서 화제길래 먹어봄. 일반 소스가 병 당  2-3달러인데 이것은 8달러였다. 소스 맛을 느끼기 위해 간단히 단백질 파스타 익힌 것에 소스를 부어 뒤적거려 완성했다. 쉐프들이 추천한다고 해서 사봤는데, 확실히 진짜 토마토 소스 맛이 남.대단한 테크닉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좋은 재료로 간단하고 정확하게 만들었다. 더 시고 덜 달고 깊은 맛이 난다. 혀가 신맛에 익숙해지고 난 후에 더 정확한 맛이 느껴지는데 은은한 단 맛이 남.먹을수록 맛있었음. 
- 부야배스: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간단한 부야배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냉장고 정리용으로 만들어봤다. 냉동 채소를 볶고 육수와 토마토소스를 넣어 끓이다가 연어를 잘라넣었다. 아니스와 칠리를 넣어 마무리. 매운탕 맛이 났다. 다음 날 남은 부야배스에 초우멘을 넣어 짬뽕처럼 먹었다. 
- 떡볶이: 다시를 내는 게 너무 귀찮아서 생략했다. 냉동 파프리카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고추장과 설탕, 케첩을 넣고 어묵을 볶았다. 어묵으로 육수를 낼 생각이었다. 물을 넣어 다글다글 끓이다가 떡을 넣고 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였다. 간단하지만 맛이 그럴싸하게 났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제일제면소 중면: 생각보단 그저 그렇다. 달다는 느낌을 받았다. 약간 덜 달고 짜야 할 것 같음. 영양성분표를 보니 타브랜드보다 소금이 적게 들어간 것 같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다양한 냉동 채소를 쓴다. 맛과 영양가는 떨어지지만 편리하다. 꼬마 양파가 꽤 유용하고 맛도 있다. 구워먹어도 좋을 것 같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후무스를 마요네즈 대용으로 종종 쓴다. 그릴드 치즈에 마늘맛 후무스를 넣어봤는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 적양파를 얇게 썰어서 넣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계란 후라이에 창란젓을 올려먹는 호사를 부렸다. 계란은 기름을 넉넉히 둘러 바닥을 바삭하게 구웠고 노른자가 약간 흐르는 정도로 익혔다.농후한 계란 노른자와 짜고 깊은 젓갈의 조화가 좋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ㅁㅈ가 한국 다녀오면서 줬던 “Mom Sea Foods”의 “요리가 간편한 매생이” 맛있고 편리했다. 말려서 작고 네모진 덩어리로 포장해 파는데 끓는 물에 넣으면 금방 풀려 매생이 맛이 났다. 한국 가면 많이 사오고 싶음.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가지 얘기를 쓰니 생각이 나는데, 내 평생 먹어본 가지 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건 터키의 어느 중소도시에서 먹었던 무사카였다. 어느 도시였는지, 식당 이름이 뭐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겨울 여행이었는지라, 춥고 그날 따라 비도 내렸다. 언니와 함께 들어간 식당은 손님이 별로 없었다. 흐릿하게 나는 기억은, 바닥이 로마식 포석으로 포장된 거리를 걷다보면 인도의 오른쪽에 위치한 가게였다는 것이다. 걷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였다. 들어가면 가로로 긴 식당이고 정면에 큰 화덕이 있었다.인도 쪽이 유리라서 밖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명한 식당이라고 들었다. 버스 시간까지 몇 시간이 남아 있었고, 나는 철없이 식당에서 나와서 좀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언니는 나가면 어딜 가냐며 천천히 먹고 눌러앉아야 한다고 했다. 터키 어느 식당이나 그렇듯 따뜻한 사과차를 내왔고, 무사카와 피데를 시켰다. 
뜨거운 무사카는 타원형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흐물흐물하고 녹진하게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최고의 가지 요리임과 동시에 내가 먹어봤던 가장 맛있는 요리 중 하나였다. 터키 음식은 수준이 높아서 어디서 뭘 먹어도 맛이 있었지만, 이 무사카는 굉장했다. 가지, 토마토, 치즈 등 모든 재료가 좋아야 나는 맛이었고, 재료가 완벽하게 혼연일체가 되도록 익혀냈다. 오븐에서 갓 구워낸 피데 역시도 치즈의 질이 훌륭했다.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와서 동기들과 평이 좋은 지중해 음식점에 갔었는데, 피데를 시켜 먹어보고는 꽤 실망했다. 터키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니었다. 그리스 음식점에서 먹은 무사카도 그 맛이 나지 않았다.
기억을 더듬어 검색해보니, 아마도 Selcuk의 Selcuk Pidecisi라는 음식점이었던 것 같다. 언젠가 나이 먹어서 꼭 한 번 다시 가보고 싶지만 그 때까지 남아 있을지, 그 맛이 날지 모르겠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여름의 별미 가지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었다. 오븐용기에 가지와 토마토를 가위로 대충 슥삭슥삭 잘라넣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 오레가노로 양념해서 오븐에 굽는다. 짭잘하고 살짝 매콤하도록 소금과 후추를 넉넉히 뿌리고, 올리브유를 충분히 많이 넣어야 하며, 가지가 완전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구워야 한다. (대략 40분은 구워야함.) 중간에 뒤적여준다. 치즈를 넣으면 더욱 좋다. 소금을 넉넉히 친 물을 끓여 파스타를 끓이고, 파스타를 익힌 가지와 토마토에 넣어 잘 뒤섞는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채썬 양파 + 병아리콩 + 냉동옥수수를 큐민, 후추, 터메릭, 칠리, 넛멕, 시나몬, 올리브유로 양념해서 오븐에 구웠고, 열을 알뜰히 쓰기 위해 두부도 같이 구웠다.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다. 냉동옥수수와 양파의 단맛이 병아리콩에 배어 풍미가 있었다. 채식주의자용 메뉴로 추천할만함.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 뎌치 어더 “Bourbon Bacon Butter Pecan”: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맛. 맛있음. 베이컨 맛은 별로 나지 않았다. 초콜렛 와플 콘과 잘 어울림. 
- 트레이더 조 커피 모찌: 진한 원두 커피 맛이 나는 모찌. 괜찮.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무가당 요거트에 메이플 시럽 끼얹어먹으니 너무나 맛있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위스키와 꿀을 넣은 트러플: 세이버리 팬트리에서 하나 사서 먹었는데 위스키와 꿀 맛은 별로 안 났다. 무난한 트러플이긴 했음. 세이버리 팬트리 간 김에 칵테일용 시럽과 식초를 한 종류씩 시음했는데 맛이 좋았다. 칵테일용 시럽은 신 과일향과 함께 약간 나무향이 나서 독특했다. 식초는 끈적하고 아주 쏘는 맛이 강하고 독특했다. 아마 발사믹 식초인 것 같은데 일반적인 발사믹 식초에서 나는 맛 같진 않았다. 아마 숙성이 오래된 것이었나 보다. 라벨을 보지 않았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리츠(Ritz) 토스티드 칩 사워크림과 양파 맛: 사워크림의 지방맛을 충실하게 재현해서 놀라웠다. 맛있음.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 사라토가 스프링스의 타파스 바 “보카(Boca)”에 갔다. 스페인 현지와 비교해도 괜찮을 정도로 좋았다. 
- 빵: 빵은 만든지 좀 된 것을 데워서 낸 모양인지, 그저그랬다. 향료와 함께 올리브유에 담은 다양한 올리브를 내왔는데, 맛있었다. 같이 내온 조그만 오이 피클인 cornichon이 달고 아삭했다.  
- 햄 크로켓(Ham Croquettes): 새끼손가락만한 길쭉한 크로켓 다섯 개가 나왔다. 풍부한 맛으로 꽉 차 있었다. 아주 곱게 으깬 감자와  serrano ham, manchego cheese 가 들어 있고, 위에 간 치즈를 얹어 냈다. 약간의 허브도 뿌려져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파슬리?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햄의 진하고 깊은 발효된 맛이 잘 섞여서 맛이 풍성했다. 
- 속을 채운 고추: piquillo pepper 를 소꼬리와 살사 베르데, 만체고 치즈로 채웠다. 만체고 치즈가 다른 재료와 조리했을 때 꽤 좋은 향을 낸다는 걸 알았다. 맛있지만 햄 크로켓보다는 감동적이지 않았다. 
- 돼지 뱃살: 기름기가 많은 뱃살 부위를 조리해서 한 변이 손가락 한 마디만한 정육면체 모양으로 세 덩어리를 내왔다. 부드럽게 잘 조리되었고, 겉은 약간 바삭했다. 밑에는 캬라멜라이즈한 서양배와 콜라비 피클을 깔았고, 위에는 새빨간 커런트를 넉넉하게 뿌렸다. 신맛과 단맛, 과일향, 돼지 뱃살의 조화가 괜찮았다. DZ Farm Honey, Ale mustard sauce glaze 를 썼다는데 이건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돼지 뱃살에 바른 소스는 아닌 것 같고 밑에 뿌렸나보다.  
- 소 골수: 소 골수는 한국인에겐 워낙에 익숙한 맛일 것이다. 소뼈를 끓여 먹을 때, 소뼈 근처에서 비슷한 눅진한 지방맛이 난다. 내온 것은 소뼈를 반으로 갈라 구운 것인데, 소꼬리 라구 소스와 샬롯 피클을 얹어서 새콤한 맛을 더했다. 무난했음. 캬라멜라이즈한 양파와 잘게 다져 꼬들꼬들하게 만든 베이컨 잼을 같이 내왔다. 식감 대비가 재밌었다.  
- 감자: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구운 감자인데, 대단히 맛이 있었다. 소금과 식초로 맛을 냈다는데, 식초 맛은 거의 나지 않았다. 붉은 양념이 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곱게 빻은 구운 파프리카 가루가 아닐까 싶다. 튀긴 케이퍼가 들어있다는데 그건 기억이 안난다. 호스래디쉬 아이올리가 같이 나왔는데 점도가 완벽하고 맛이 고소했고 감자와 아주 잘 어울렸다. 
- 샤퀴테리 접시: 스페인에서 수입한 햄을 네다섯 종류 내왔다. 배불러서 많이 남겨서 싸왔다. 스페인 여행 갔던 생각이 많이 났다. 비싼 고급 하몽 (아마 1kg에 50만원 정도 하는 하몽을 100g 정도 사서 언니랑 동생이랑 나눠 먹었던 것 같다), 동네에서 값싸게 산 보카디요, 빠에야의 맛도 기억나고. 스페인의 보카디요는 그저 치즈와 얇게 썬 햄이 들어있을뿐이었는데도 재료가 압도적으로 양질이라 맛이 좋았다. 
- 스페인 여행의 기억이 떠올라서 좋았다. 발효된 풍부한 맛의 재료가 간단한 음식을 얼마나 맛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새삼 깨닫는다. 한국의 발효 음식을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 다음 번에는 빠에야를 주문해 먹고 싶다. 
- 좋은 감자를 쓴 것 같은데 무슨 감자일지 궁금.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 Harvest Snaps 렌틸콩 토마토 바질: 토마토 소스 맛이 강하게 남. 그저 그렇다. 
- Stella D’oro 아몬드 토스트: 이탈리아 이민 2세 아저씨가 이 브랜드 추천해줘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없다. 가짜 아니스향이 강하게 남.  
- 오븐으로 일식 계란말이 만들었다. 상당히 그럴싸 함. 화씨 300도에 유산지를 깐 오븐 용기 넣어 예열하고, 쯔유에 설탕 섞고 계란 6개 풀어서 체로 치면서 오븐용기에 계란액을 붓는다. 계란이 굳으면 꺼내서 유산지 한 쪽을 들어올리며 만다. 근데 굳이 말지 않아도 맛은 비슷할 것 같다. 계란말이보다는 계란찜이 되겠지만.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 약고추장: 칠면조 다짐육을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과 함께 볶다가 동량의 고추장을 넣는다.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단맛을 낸다. 
- 채친 양배추, 채친 당근, 약고추장, 계란 후라이 넣어서 비빔밥 만들어 먹었다. 비빔밥 먹은 다음에, 밥을 빼고 조금 비벼봤는데 충분히 비빔밥 맛이 나더라.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을만 할듯. 쌀처럼 만든 컬리플라워를 밥 대신 넣어도 될 거 같다. 
0 notes
koyul-living · 7 years
Text
고추장+메이플 시럽+다진 마늘 양념이 밴 병아리콩, 리마콩, 시금치를 올리브유에 볶고 냉동 새우를 넣어 익혔다. 마이쪄 ㅜㅜ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