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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 어린 나의 20대, 2014년에 마주한 빛나는 인연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내 눈에는 여전히 빛나는 형과 누나들.
누나는 아이를 낳았고, 형은 오늘 결혼식을 올렸고. 그 자리에 함께한 오랜만에 마주한 반가운 얼굴들.
이 사람들로 하여금 만들어진 나의 20대. 빛나는 순간들. 기쁨과 축복이 넘쳤던 때를 마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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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좋았지 하면서 받아들이는 거지.
감정의 고조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을 무던하게 받아내는 경험이 성숙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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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물건과는 달라서 아무리 까봐도 그 안에 들어있는 진짜 내용물은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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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밝은 것. 밝고, 눈부시고. 아무리 더럽히려 해도, 더렵혀지지 않는 어떤. 그런 인간의 어떤 지점. 투명함.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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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꿈을 꽤 괜찮은 값에 샀다. 감사하게도 시기심이나 질투는 없고, 동기부여만 확실한 타입이란 걸 알게 된 시점에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내뱉은 말은 지키려 했고, 성취한 값은 점/선/면으로 점철 되는 과정의 일부라고 받아들인다.
버겁던 일들마저도 가볍게 여겨지기에. 한 걸음 내딛는다면 파리와 도쿄도 멀지 않았음을 알게 된. 24년의 어느 날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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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주간이라고 열심히 놀고 있는 나의 9말10초. 그리고 렉토가서 느낀게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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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주기적으로 갖게 해주는 건 좋다 이상의 필수요건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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