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longinggg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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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의 시간을 도려내고나니 남은 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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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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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광사설 春光乍洩
: 구름사이로 잠깐 비치는 봄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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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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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겨울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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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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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만 사랑하고 싶다는 그 말이 더 아팠어 어리숙했던 나의 환절기를 힘께해줘서 고마워 남기고 싶은 말은 많지만 구태여 지는 해를 깨우지는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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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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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때
추운 겨울이면 내가 생각날 거라는 너는 어때
너도 나처럼 남들보다 겨울을 더 오래 살고있니
차라리 우리라는 말에 나를 가둬두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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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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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툰 표현들이 널 떠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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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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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이상
나는 더이상 씌어진 대로 읽히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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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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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가끔 너가 그립고 생각났어. 너를 만나던 시기에 난 진정한 행복을 경험했어.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다시 오지 않을거야."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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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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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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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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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하고 내가 함께한 시간이,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 자체로도 너무 소중하잖아요. 우리 한 번도 못 만나고 헤어질 수도 있었잖아요. 사는 동안에. 그런데 한 번 만난 거잖아요. 얼마나 행복한 일이에요. 그것만으로도. 그 자체로도 소중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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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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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눈물은 자꾸 거리를 걷다가도 튀어나오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다가도 튀어나와 도대체 내 울음의 근원을 모르겠어 그래서 그저 막연하게 성장해야 하는데 성장이라는 단어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나는 성장해야 하는데 어째서 나는 자꾸만 걸려 넘어지는 걸까 어째서 자꾸만 나는 휘청거리고 정신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걸까? 있잖아 나는 나를 떠난 사람들 혹은 내가 놓쳐버린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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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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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것 보다 사랑하는 게 더 멋진 거라고
사랑 받는 것 보다 사랑하는 게 더 중요한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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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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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면 정말 너처럼 울어야 하는 거 같아
온 육체와 마음이 슬픔의 모양으로 구겨져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하며 감탄했지 너의 눈물도 닦아 주지 못했다 슬픔을 만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우린 꽤나 유사하다고 여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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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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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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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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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심보선
거울 속 제 얼굴에 위악의 침을 뱉고서 크게 웃었을 때 자랑처럼 산발을 하고 그녀를 앞질러 뛰어갔을 때 분노에 북받쳐 아버지 멱살을 잡았다가 공포에 떨며 바로 놓았을 때 강 건너 모르는 사람들 뚫어지게 노려보며 숱한 결심들을 남발했을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즐겨 제발 욕해달라고 친구에게 빌었을 때 가장 자신 있는 정신의 일부를 떼어내어 완벽한 몸을 빚으려 했을 때 매일 밤 치욕을 우유처럼 벌컥벌컥 들이켜고 잠들면 꿈의 키가 쑥쑥 자랐을 때 그림자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에서 그 그림자들 거느리고 일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을 때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그때 꽃피는 푸르른 봄이라는 일생에 단 한번뿐이라는 청춘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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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임을 알면서도 목을 걸었고, 그렇게 죽어버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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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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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어느 새벽에 가을은 내가 자는 동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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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g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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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단지 짐칸처럼 두고 산다 누구의 탓도 아니라는 듯이 뭐 나라고 해서 아무도 사랑해본 적 없다고 말하고 싶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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