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tillreborn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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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하는 작업

시작詩作 수업을 듣고 나서 드디어 시작하게 된 개인작업!

‘표현적이지만 상업적이지는 않은’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작업을 하는 게 목표가 된 요즘!

초반이라 상당히 미흡하지만 그래도 점점 마음에 들어가는걸요~

시작 수업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도록 하구

모델을 찾다가 히스레저를 보는데

막연히 아득한 느낌이....

Heath Ledger 를 He's Ledger 로 쓰면 뭐가 좀 달라질 수 있을지

이 영화는 캔디라는 영화인데.

데몰리션과 투탑을 이루는 나의 기념비?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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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의 근황 세장 요약

1. 저따구로 엎어졌는데도 예쁜 거 같다고 사진 찍는 김도형

2. 덕지덕지 마구 더러워진 김도형

3. 생각해 보니 뭐 같아 화가 난 김도형

그리곤, 다 카포.

너무 날것의 사진이긴 하지만...나의 혼란한 작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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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시는 입이 그림은 손이

언어를 믿듯 붓을 믿고 가능한 한 무의미를 오래 견디자

(근데 나는 믿을 언어도 붓도 없어요. 그래서 파이팅입니다)

이젠 책만 펴도 마주치는 아부지 각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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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각질을 주워 먹다가 책 날개에

결핵으로 죽었다는 문구를 보고 아부지의 논문을 찾아봤더니

왼)이상_자상

오)구본웅_친구의 초상(이상)

요런 논문이 짜잔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워 아빠!

그림을 참 잘 그리시던 아부지

아들의 아들은 지금 아부지 논문을 읽고 있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아버지가 궁금해집니다 물론 알 수는 없겠지만 알기를 희망합니다 그래도 여쭙지는 않겠습니다

김해경의 시처럼 저도 아버지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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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닉 좋다

기운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나도 히피가 되었을지도

(북 커버를 만들고 있는데 갓슈벨이 떠오른다)

((찾아봤는데 전혀 다른 모양..))

세상엔 참 잘하는 사람이 많다

(좋겠다)

나도 잘하고 싶다

(믿는다)

좋은 노래는 가사가 절반만 들리는 노래

(절반만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경우가 많다)

((내가 싫은 이유는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모르겠다))

추신) 나는 내가 되려고 얼마나 많은 나를 부정했던가

이이체, 미친 세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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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체씨는 20살에 등단했단다(와우)

11년도 시집이랑 16년도 시집이랑 나란히 놓고 보면 같은 사람이라는 게 절반 정도 믿긴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뀌니까 5년이면 절반 바뀌는 게 맞지(그렇지)((그냥 말장난임 그렇게 절반 아님))

(((그리고 몇 년 뒤 그는 절필하고 마는데...)))

((((정말 싫다 이이체))))

나는 머리가 많지 그래서 생각이 없지 덕분에 밤이 더 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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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않으려고 형태의 부재를 견디는 겨울

걍 개 미친 거 같은데

시든 화면이든 보자마자 욕이 나오는 것들이 있어요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이이체씨

수기로 시발 이라고 쓰는 것과 텍스트로 시발 이라고 쓰는 건 거의 섹스와 강간 수준의 차이가 있는 거 같네요

뭐 애초에 시발이 성기를 씹는 그런 의미라니까 얼추

추신) 입으로 시발 이라고 뱉는 건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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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먹고 무얼 믿고 무얼

질겅질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