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resnaech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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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ch-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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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ia Wo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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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y Vespertine (via letsbelonelytogeth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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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ez Smith, Don't Call Us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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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s of darkness (1991) dir. eleanor coppola, george hickenlooper, fax ba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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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anyone had opened his arms to me, I would have wept like a child.

Albert Camus, Death in th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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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 Wolfe, from She Reaches Out to She Reaches Out to She; "Everything Turns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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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nne Scanlon, from "Committed: On Meaning and Madwomen," published i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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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nne Scanlon, from "Committed: On Meaning and Madwomen," published i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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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cleoi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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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is do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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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 chippind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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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my head aches a little, and my heart a little more

Emily Dickinson, from a letter to Abiah Rooth written c. May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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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r wenn es doch keinen Gott gibt, wieso glauben wir an eine Lüge?"

,,Weil wir jede Lüge dem Schmerz vorzi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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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Leben ist am Ende nur eine Ansammlung von verpassten Chan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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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기를 쓰려고 보니 4월의 마지막 날이다. 내팽개쳐둔 나날들을 찬찬히 떠올려보았다. 너무 슬픈 사실인데 행복했던 장면이 한 챕터도 없다. 좋아지려다 다시 무너지고, 일어서려다 다시 넘어지고, 펑펑 울고 싶어 주말만 오길 기다리고, 나 홀로 멍청한 계주가 되어 양극단에 놓인 감정의 배턴을 미친 듯이 주고받은 한 달이었다.

Everything happen for a reason. 요즘 매일 주문처럼 되뇌인다. 어쩌면 지금 내가 내린 결정들에 자신이 없어서 이러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알잖아. 어떤 선택과 결과든 그 순간 내가 진실했고 진심이었으면 된 거야. 내 가슴에 떳떳한 족적만 남기자. 그러니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오늘의 나를 조금 더 믿어주고 소중히 하자.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과 이제 정말 그만 작별하자.

좋은 시를 읽었다. 선물 상자를 열 듯 그 사람을 만나라는 말. 정성스럽게 매고 간 나의 리본을, 매번 정성을 다해 풀어주던 사람의 기억은 나를 정말 기어코 살아가게 한다.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 드디어, 이제서야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