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rrrri-blog - Tumblr blog

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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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와서 목이 아픈게 아니야. 목이 아파서 그틈에 감기가 온거야.

그렇게 틈을 노리는 감기같은 사람 어디없나. 내가 가장 취약할 때는 지금이야. 나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 파고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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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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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수록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기술만 늘어나는 것 같다. 말그대로의 의미는 없고 말 속에 뜻이 있다. 표면적인 의미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돌려말하기의 신이 된다. 전하고싶은 그대로를 전하면 무슨 병이라도 걸리나 아님 본인은 말의 가면뒤로 숨어버리고 그 뒤에서 혼자 킬킬거리고 마는게 만족스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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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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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시작하면서 소홀해진 텀블러. 그래도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이라 제일 마음 편한 곳이다. -뭐든 미리미리 해둬야 마음 편한 나는 여행 열흘 전부터 짐싸는 고민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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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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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카페에서 잠깐 만났다. 한명은 부모님 여행다녀오셔서 저녁식사하러 가고 한명은 일하러, 나는 집에서 무한도전보러 뿔뿔이 흩어졌다. 정우성은 정말 짜릿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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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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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일본에 갈 일이 생겨서 가면 무지 쇼핑하려고 쇼핑리스트만 체크할거라고 갔는데 참새는 방앗간을 쉬이 지나칠 줄 모르지요. 프레첼과자는 뜯자마자 게눈 감추듯 흡입해버렸는데 노트는 무엇을 어떻게 쓸지 아직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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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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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폰들이 고장나거나 초기화 해버리는 바람에 찾을 방도가 없었는데 네이버클라우드에 당시에 듣던 리스트가 캡쳐돼서 올라가있는걸 용케 찾아내서 듣는 중. 솔직히 정말 기뻤다. Second Heartbeat by Shy Girls on #Sound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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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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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쓰고싶다. 따듯하다 못해 뜨거운 감정으로 써내려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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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의 사랑은 선한 것일까 악한 것일까 집요하고 순수한 사랑을 했고 온전한 사랑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는 버려져 수영장 물위에 영원히 표류했다. 그린라이트는 그에게 환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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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rrri-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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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처럼 물기가 가득해 가까이 가야만 뚜렷한 형체로 다가오는 사람 늘 먼발치에서 바라봐 물방울 속 왜곡된 모습에 익숙했다. 결국 실체는 실체가 아니게되었다. 우리 사이에는 물로 이루어진 벽같은게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곧게 보지못했다. 조금만 멀어져도 보이지 않게 된다. 팔을 뻗으면 우린 닿을텐데 어둠의 심리적 거리감은 우리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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