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te-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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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과 프레디, “You'd better slow down”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해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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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évolution

무감각한 저 산은 오래 전부터 훼손되고 있었다 이제는 철골조와 콘크리트가 들어서고, 오늘은 무의미한 하늘을 잔뜩 짊어지고 있다, 저 산 하릴없이 창밖을 보며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린다 하루는 너무 늙어 추해지고 있다 어스름이 밤을 예감하고 있을 때 나는 인도네시아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한 소리를 듣는다 행복에 겨워서 불운한 듯 우울에 빠지고 혀가 너덜대도록 해댄 사랑한다, 는 말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진다 장마비로 울퉁불퉁한 골목길엔 물웅덩이가 몇 개 생겼다 비둘기 하나가 웅덩이 하나에 들어앉아 제 몸을 맘껏 더럽히며 물을 쪼아먹고 있다 나는 짐짓 저 더러운 깃털 같은 생애를 부러워한다 한 남자가 잠깐 동안 임대한 세계가 나라는 사실에 만족하기 위해 많은 세월을 썼지만 헛수고임을, 나 여기 묘비에 적듯 적어두노라 가거라 멀리 가거라 머뭇거리지 마라 뒤도 돌아보지 마라 씹새끼 사공이 둘이면 배가 움직이지 않는다 배 밑창이 강 한가운데에서 썩고 있다 이제 나는 혼자가 되는 초라한 꿈을, 이 시대 최고의 혁명이라 명명한다 오늘도 빗물 튕기며 지나가는 차소리에도 마음이 울었고 내일도 그러하리라 오늘도 멸망한 직계 선조들에게 내 생의 파멸을 소원했고 내일은 더욱더 간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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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ncerity that believed in ‘forever’, And the shame and regret of the day I lost that sincerity. Even that wasn’t bad. It wasn’t bad. I liked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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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세 사람’은 토이 ‘좋은 사람’ 시리즈의 엔딩이자 프리퀄이다. 홍대 미대에 다니던 유희열의 친한 친구의 실제 대학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좋은 사람’, 그리고 그 친구가 감정을 내려 놓은 채, 좋은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담긴 ‘세 사람’.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라는 가사 한 구절이 이 노래에 담긴 모든 이야기, 그리고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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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mk2, feb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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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는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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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me semble que je serais toujours bien lá oú je ne suis pas” = l’ acédie, Plant?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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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하는 건 기억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다. 기록을 하는 건 나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건 망각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다. 아무것도 자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그 고통을.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마는”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없는 그런 것.

“memento illam vixisse”, 그녀가 살았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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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에 지치고 영원한 전쟁의 악순환 속에서 항상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나이를 먹고, 지치고, 미지의 세계에서 영문을 모르는 채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는 정신적으로 방황했다. 그가 쌓아올린 벽 밖에는 언제나 타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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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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