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jeongran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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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대박적 오랜만. 또 한동안 안 들어오겠지만... 어제도 평소처럼 잠에 들기 어려웠다. ‘41분’만 되면 알람이 울리는 시계는 내 책상에 태연히 놓여져 있었고 시계 주인이 잠든 사이 내 기억엔 그 소리만 네,다섯 번은 들은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배가 고프다. 점심에 피자 두조각, 저녁에도 피자 두조각을 먹었다. 짜빠구리가 먹고 싶고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나지만 일단 잠을 청해야지.

2017 아니 2018.01.05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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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열심히 일하고 노느라 몸이 축났다. 그래도 울산에서 일정 다 끝내고 언니들과 좋은 호텔로 돌아와 하하호호 떠들며 맥주를 마신 시간도, 정신없던 나 대신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있는 닭갈비집을 짜잔 찾아놓은 고마움도, 자라섬에서 까에타노 벨로주 할아버지의 목소리와 함께한 시간도 모두모두 소중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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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장하드 정리하다가 지난 겨울에 찍은 사진들을 오랜만에 보았다. 12월 23일이 지나가던 새벽 사진. 올 겨울도 따뜻한 난로 껴고 술 많이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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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급 강릉에 다녀온 거 말고는 (일하러 가는 거 말고) 여름 내내 서울에 있었던 것 같다. 주말에 근교에 다녀오기로 하고 제일 먼저 떠오른 ‘국립수목원’ 검색해보니 일요일은 쉬는 날이래서 완전 김샌다. 신나는 노래나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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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온스테이지 찍던 날.

이호석 Eho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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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은 정란 씨가 대충 찍어줘요.”

그래서 내가 진짜 정직하게 찍었다. 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 bbd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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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 내한공연 예매하겠답시고 미루던 현대카드를 만들었다가 카드값 폭탄을 맞았다. (정작 공연은 예매도 못함) 이사 때문에 침대도 사고 온갖 생활용품을 꾸역꾸역 사다보니 벌어진 일이지만 내가 이만큼의 돈을 썼다는 게 좀 짜증이 나서 웬만해선 외식도 안 하려고 무척 노력 중이고, 커피나 빵이 먹고 싶어도 꾹 참고 있다. 물론 술도! 하지만 친구들은 만나고 싶은데 만나면 무조건 돈을 써야 하니 집으로 부를까 싶어도 뭐 줄 게 없어서 이내 다 포기. 어디서 지출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해보다 그래 걸어서 퇴근 혹은 자전거로 출퇴근! 그러나 귀찮아서 생각보다 쉽지 않고. 7월은 가계부나 열심히 써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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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엄청나게 오랜만!

근황 1) 이사를 하였다. 사람 다운 집에 살게 되었다.

근황 2) 덕통사고를 당하였다. #크러쉬 #신효섭 #내꺼야

근황 3) 요가를 꾸준히 빠지며 꾸준히 다니고 있다. 화이팅하자.

근황 4) 허리가 아프다. 과전만증이라나 뭐라나. 치료 받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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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도쿄 photo by 난수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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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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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hard to explain my love, in this d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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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민 나의 고민 나의 고민 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다가 답이 너무 뻔해서 빙빙 둘러 대충대충 아시잖아요 아닌가 모르시나요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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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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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에 적어놓은 대략 열가지 정도의 해야할 일을 행하지 못하였다. 분명 3월 안에 끝내려고 적어놓은 것들인데 엊그제 심의 받으러 가서 오늘의 날짜를 적다가, 냉면 먹으러 가서 일력을 보다가 벌써 3월 30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어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날짜 감각, 요일 감각 없이 2주를 보냄) 결국 어영부영 이렇게 3월이 끝나버리고 4월로 도착. 적어놓은 일들 4월엔 꼭 밑줄 그을 수 있도록.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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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Snack - HOMESHAKE

Gettin' near around 4 or 5 And the walls're turnin' over my mind I don't think that there's a finer sight Than my baby layin' down for the night

Oh, please Feelin' like I'm falling asleep Not ready to visit my dreams Alone, while she's here next to me

So, we put it off and twisted up And I'm thinkin' that it won't be enough Maybe she could cook us somethin' up Just a little bit to move it along

Oh, please Feelin' like I'm falling asleep Not ready to visit my dreams Alone, while she's here next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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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SIC broods slightly as THERESE looks straight ahead and the car enters the Lincoln Tunnel. The car plunges into the semi-darkness as if entering a cocoon, a delirious descent, which binds them together. She watches CAROL’S fingers grip the wheel, how CAROL squints slightly when she concentrates. THERESE can barely suppress a tiny smile. But glancing back, CAROL suddenly appears to be miles away. CAROL switches on the car radio and Jo Stafford’s “You Belong To Me” comes on. THERESE leans back in her seat as they continue, speeding through the dark tunnel.

캐롤 스크립트 읽다가. 텍스트만 봐도 장면과 노래가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그게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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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온전한 나만의 방만 서울에 있다면 혼자도 외롭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든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