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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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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6.
그녀와 보름만에 만났다. 선거 업무로 엄청 고생을 했다고 쇼핑을 좀 했었다. 엄청 검소한 그녀인데, 립스틱도 사고 메이크업 베이스도 샀었다.
솔직히 외국 제품이 발색력은 좋은데... 사실 국산 화장품의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린다.
원구단점 별다방은 제주귤 음료가 있었는데 맛있었다. 비싸서 놀랐지만.
식당을 찾다가 멕시코 식당도 손님이 많아서 결국 시청뒤 보쌈정식을 먹었다. 그때 국가품질상 현지심사를 패스했다는 공문을 받아서 좋았는데, 그러면 장관 표창을 못받는다고 한다. 현지심사를 받아야지 장관표창을 받는거라고 하니까 좀 씁쓸했다.
걷다가, 결국 치킨에 맥주를 하고 헤어졌다. 뭐랄까 어른되면 좋는 게 내가 먹고 싶을 때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다.
공휴일이라서 우린 다음날도 데이트를 했었다.
2025.6.19. 오늘은 CCM교육을 왔다. 회사에 없으니까 너무 좋다. 직장인은 회사만 안 있으면 너무 행복한 거 같다.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원래 잠이 깊고 많은데 4번~5번은 깬다. 술마셔도 깨고 안 마셔도 깨고 괴로운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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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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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30.~31.
다시 간 동해입니다. 서울에서 비싼 오징어가 1만원에 2마리입니댜. 물론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저는 강원도, 문경, 울주군에서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사내들과 1박 2일동안 격없이 술잔을 기울였었습니다.
동남횟집의 회도시락은 정말 가성비 넘쳤습니다. 8,000원에 세꼬시 도시락 한가득이라니 너무 즐거웠어요.
근데 제가 느끼는 건요. 다정한 사람이 배려심 있게 글을 쓰는 거 같았습니다. 다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있는 사내들을 바라보니, 제가 너무 작아 보였지만, 그래도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내년에도 동해를 가면, 망상해변을 가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간 동해 바다가 벌써 1년이 지났다니 너무 애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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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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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빨강 주황 노랑 등등을 강요하지 않아요
우리의 귀한 권한인 한표를 꼭 행사하시면 좋겠어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건
당신의 한표를 위해서 정말 많은 이들이 고생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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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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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사랑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순수하고 무결한 사랑의 형태는
어느 시점부터는 불가능할까요?
애처로운 마음을 어찌 느끼시나요
어른스러운 선생님이 가끔 부럽습니다
일단 질문이 너무 어렵습니다.
첫 번째, 어른의 사랑은 따로 있지 않아요, 그냥 젊은 시절 실수 투성이의 사랑이 지나가면 오는 사랑이 어른의 사랑이 아닐까요.
아, 물론 경제적인 독립이 받춰줘야하는 거 같아요.
두 번째, 순수하고 무결한 사랑의 형태는 어느 시점부터 따지는 건 무의미 할 거 같아요. 지질한 젊은 시절의 사랑 후에 오는 사랑이 정말 상대방을 다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랑 같거든요.
물론, 남자들은 동물 같아서 세상에 나랑 섹스할 수 있는 여자와 할 수 없는 여자로 극단적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대다수의 남자는 그렇게 피곤하게 살지는 않습니다.
세 번째, 애처로운 마음은 상대방보다 제가 애처로워서, 제가 삶이 아쉬워서 그런 거 같아요.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으시면, 일단 멜로 영화 한편 보며 연애 세포를 살려 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에단 호크와 셀리 호킨스 주연의 모우디(머우디) 같은.
네 번째, 저는 어른 스럽지 않아요. 삼십대의 마지막이 이제 몇달 안 남았지만 아직도 마음은 18살, 고등학교 2학년의 생각과 마음 가짐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거기서 그냥 세월이 뭍다 보니까 뭔가 방향이 생겼을 거예요.
마지막, 누구나 어른이 되어요, 다만 질문 주신 선생님도 지금의 순간이 빛이 나는 걸 모르고 지나갈 거예요. 어느 누구보다 빛나는 그 세월을 즐겁게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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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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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2.
어제 퇴근길
일몰을 볼 수 있어서
해가 길어지는 여름이 좋다.
업무가 점점 어려워지는 거 같다. 계속 자신감을 잃는다.
늘 그래왔듯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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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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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28.~5.9.
4.28. 오래부터 알고 지낸 같은 업무 하는 종사자 친구들을 만나러 사당역에 가는길에 찍었습니다. 봄날의 햇살을 한 껏 찍고 싶었습니다.
5.2. 백만년만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 성산대교까지 운동을 갔었습니다. 한강은 내가 힘들거나 어러울때 찾는 공간입니다. 늘 한강은 그대로인데 내 마음이 늘 한강 처럼 한결같지가 않네요.
5.4. 여자친구는 요즘에 대한민국 가장 큰 이벤트로 바쁩니다. 저는 산자부 국가품질상 공적서 작성으로 연휴에 출근을 했고 결국 우린 4일의 연휴에 하루도 못만났습니다. 서로 일이 바쁘니까 이해해줘야합니다. 이제 젊고 어린 사랑이 아니니까 서로 떼쓰지도 억지 부리지도 않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퇴근길에 만난 고양이 선생님과 햇살을 또 담았습니다.
5.9. 마음에 맞는 남직원끼리 한잔 걸쳤었습니다. 다들 뭐 할말이 많은지 미주알 고주알... 간단한 접촉사고도 나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작성일자 5.12.
뭐 한 것도 없는데 5월이 빨리 지나갑니다. 어서 잘 챙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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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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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25. 당산동에서 모임이 있어서 2시간 조퇴를 했더니, 5시 안팎만 되어도 참 햇살이 예뻤습니다.
몇년전 했던 드라마 '우영우' 에서 "너는 봄날의 햇살, 최수현이야" 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그 한강을 건너는 순간 봄날의 햇살을 찍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2025.4.26.
다음날 우린 또 다시 보쌈을 먹었습니다. 원래 KFC에서 치킨 사서 치맥 하려고 했는데, 그녀는 전에 먹었든 맛있던 고기가 생각 났었나 봅니다.
그녀나 저나 둘다 입맛은 참 잘 맞아서 좋습니다.
막 서운하게 싸우다가, 서로가 상처 줄려고 하는 말중에서
"우린 입맛만 잘 맞고 맞는 게 하나 없다고" 했었는데
세상 달리 생각해보면 입맛이라도 맛는 게 어딘가 싶습니다. 세상 서로 다른 남녀가 입맛이 서로 잘 맞는 거 만큼 좋은 우연이 어디 있겠습니다.
그런 요즘입니다.
한강대학생가요제도 잠깐 듣고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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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구글 뮤직에서 양파님하고 로렌 올레드님 배찌가 있어요!
양파님은 아마 '6월 부터 1월까지' 고
로렌 올레드님은 파이널판타지 7:리버스 OST인
'No Promises to Keep' 을 열심히 들었던 거 같아요.
파판7 리버스는 아직 엔딩을 다 못봤어요, 게임도 여유가 있어야지 끝을 보더라고요.
다들 구글 뮤직에서 어떤 배찌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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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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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2.
보고서 쓰며 갈아 넣을때 취미는 여행하는 유튜브를 많이 봤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맛집 유튜브도 자주 챙겨봤네요. 그래서 우린 한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있는 우즈벡 요리가게를 가서 먹으러 갔었습니다. 흠 기름진 밥은 한국 사람 입맛에는 별로지만 양꼬치와 양고기 빵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케이크를 한조각 사먹었는데, 와 러시아 케이크 짱 맛있었어요. 그리고 헤이티도 너무 맛있었는데, 앉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2025.4.10.
집에 일이 있었고 그녀는 대체휴무로 같이 벚꽃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산역에 있는 맛있는 보쌈을 먹었습니다. 그날 2만보 넘게 걸어서 서로 꿀잠 잤다고 합니다.
2025.4.19.
그녀가 수검 준비로 바쁜 나를 찾아 왔었습니다. 같이 치킨을 먹고 인형뽑고 헤어졌네요. 3,000원에 2개나 뽑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025.4.21.
이번에 수검은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실적이 좋고 다들 보고서를 잘 써서 그런 것도 있을 거고 좋은 평가위원을 만난 거 같았어요. 사회적 책임경영에서 각 세평별로 KPI를 찾을때는 좀 버거웠지만 그래도 잘 응대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재부 스타일로 보고서를 바꾼지 3년이 되니까 이제는 좀 익숙해져서 그런가 인정 받는 거 같아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국가품질경영대회 보고서를 또 써야하는데, 참 쓰기가 싫네요.
아무리 개인적인 일기장이지만, 조금 더 예쁜 말을 쓰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정했습니다.
수정일자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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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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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똥글에 좋아요? 눌러주셔서 감사함 느끼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라이브(?)도 참여했었지요 ㅎㅎ
전 오늘을 마지막으로 떠나지만 선생님의 글은
응원하겠습니다!
(미래의 저는 항상 선생님 글을 좋아했을 겁니다)
늘 선생님의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늘 살갑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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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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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친분들 밥이되든 죽이되든 저의 봄날 과업은 일단 끝났습니다.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모르는 경계에서 어느덧 7년이네요.
세월은 빨리가는데 저는 뭘 이룬 게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에 매일 살아가며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는 지금도 변하지 않으려고해요.
제가 처해진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사랑하는 분에게는 늘 다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저의 이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폭염이 온데요, 다들 건강관리 잘 하셔요.
언제나 보잘것 없고 그냥 술마시고 적는 저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까 5번째 리더십 보고서 더라고요, 리더십을 쓰는 직원은늘 사장님이 아닌 주민과 고객을 대변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어요.
그냥 일개 직원은 그럼 마음이 있는데, 이 마음이 주민과 고객님 그리고 평가 교수님에게도 전해 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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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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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8.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은 부쩍 날이 추웠습니다. 낮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자주 와서 꽁꽁 얼어붙은 한강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닐만큼이요.
저는 매년 똑같은 루틴이 반복되다 보니까 예전만큼 열정이 덜 한 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올해도 3월 말경까지 열심히 보고서를 써서 냅니다. 좋은 성과가 따라오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요즘은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날 숙취가 심하고 자주 체하고 자주 배탈이 나네요.
이렇게 나이를 이렇게 먹는데, 아직 자녀는 커녕 결혼도 못했다는 현실에 조금은 억울해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다정하게 마음을 담아 어여쁘게 잘 해내겠습니다. 늘 그래왔듯이요.
어서 봄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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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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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어디거 쓰시나요?
갤럭시 S23 울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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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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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올해 마지막 포스팅을 남겨요.
안녕하세요, petty입니다.
그동안 참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안 하고 살았는데, 2024년이 가기전에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자해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뜻 깊은 한 해였던 거 같아요. 뭐든지 손대면 성과가 제법 잘 나오는 한 해였어요.
11월에는 복지부 12월에는 인권위 회사의 경진대회 등 대외 대내 수상을 계속 했습니다.
심지어 인권위 상은 포상금도 주시더라고요. 솔직히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11월에는 생일도 거하게 지났어요. 선물도 많이 받고 행복했었습니다.
12월에는 야근하고 집에가는 날 날벼락 같이 소식을 들은 비상계엄도 있었고
어제는 일요일 아침 늦잠결에 외국 이야긴줄 넘겨 들었던 비행기 사고도 있었습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2024년은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행복하셨나요? 원하던 것을 이루셨나요?
많이 부족하고 상처받고 힘들었지만, 우리 2025년에는
더 행복하고 원하는 것들을 이루면서 부족한 건 서로 메워가며 상처는 치료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시 6번째 보고서를 쓰러가요.
마지막 리더십 보고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결혼을 하면 꼭 좋겠어요.
다들 2024년에게 아쉽지만 안녕을 잘 말씀하시고 어서 오는 2025년을 웃으면서 만나주셨으면 좋겠어요.
늘 많이 부족한 글에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petty 올림.
2024.12.30. 퇴근 전철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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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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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13.
까를로비바리에서 식사를 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였다. 깔끔했었다. 근데 늘 주는 디저트는 적응이 안 되더라. 딱 배부를때 디저트를 먹으니까 살이 팍팍 찌는 느낌.
식당의 점원 중에서 한국말을 잘 하시는 체코인 중년 여성분이 계셨다. 그분이 한국어로 반겨 주셔서 너무 반갑고 신기했었다.
플젠 지방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즐겨 먹는 필스너 공장에 가서 견학을 했었다. 그 규모와 전통에 놀랐다.
일단 맥주를 잘 못만 들어서 바이에른의 기술자를 데려 왔었다는 것과 2차 세계대전때 나치가 본인들의 맥주를 훔쳐갈까봐 큰 철통에 본인들의 맥주 홉을 뭍어 놓았는데 다 썩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직접 마셔본 효모가 살아 있는 맥주는 그렇게 까지 맛있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우리가 마시는 맥주는 상할까봐 효모를 살균처리해서 보내는데 그런 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좀 껄끄러운 맛이였다.
그렇게 플젠을 떠났었다.
2024.11.2.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자주 쓰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쓰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11.7. KBS가서 상을 받는다. 올해 3번째 표창이고 올해는 상은 정말 많이 받은 거 같아서 기분은 좋다. 11월 말에 바자회만 마무리 하면 올해도 끝이 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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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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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13.
프라하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맥주집에서 주는 식사인데 제법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난다. 어딜가나 등갈비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꼭 디저트를 내어주는데 그러니까 살이찌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
프라하에서 하룻밤을 자고 카를로비바리 지방의 콜로타나 간헐천을 체험했다. 온천수를 떠마시는 컵도 사고.
온천수는 참고로 쇠맛이 난다.
아, 저 온천수도 카를4세와의 전설이 있다. 카를4세가 이 온천을 발견했다고 하나 아마 그렇게 기억이난다. 체코는 카를4세의 모든 유적들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2024.10.18.
지역 축제도 참가해야 하고 과업들도 마무리 해야하고 10월 부터는 늘 바쁘다. 아무래도 추석이 지나면 뭔가 시계가 빨리 넘어가는 거 같다. 요즘 양파의 6월부터 1월까지와 윤종신의 1월부터 6월까지를 열심히 듣고 있다. 이렇게 이별 노래를 즐겨 듣는 계절인 거 보면 가을이 맞긴 맞나보다.
그남자 그여자의 이야기가 서로 다르지만 마지막 후렴구의 이촌동 그길, 밤에 그 공원, 그 햄버거 집, 지하상가 그 덮밥집은 같이 이야기하니까 뭔가 마음이 아리더라.
환경부, 산자부 유공이 최종에 떨어졌다. 내년에 다시 써야하나 싶기도 하고 사실 현대, 삼성, 엘지 같은 대기업과 경쟁해서 마지막 심사까지 갔으니까 뿌듯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상장이 뭐라고 나이를 먹어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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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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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왜 고생을 하고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인정을 못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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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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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12.
레드니체 성에 방문했다.
정원이 참 예쁜 궁전이였다.
지금 기억에 남는 건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여름 별장이였다는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 어느 서양인 신혼부부의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부디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
2024.10.8.
지역 사회적기업 축제에 참여했다. 축제는 힘든 것이다. 이달 말경에 지역 축제가 한판 또 있는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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