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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 불모지 전시 포스터 B안과 레터링, 2017

2017년 팔레드서울에서 진행되었던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 불모지의 전시 포스터 B안과 레터링이다. 불모지라는 네이밍처럼 어떤 척박한 땅을 위에서 본 것 같은 형태를 보여주려 등고선 형식으로 그려진 이미지를 사용했다. 등고선 이미지는 불모지 세글자의 레터링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이 형태의 포스터는 홍보용 영상에 이용되었고 포스터는 다른 안이 채택되었으며, 레터링은 굿즈와 도록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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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도피의 방어적 형태 / defensive form of escapism, 2017

not printed posters & gif version of po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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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도피의 방어적 형태 / defensive form of escapism, 2017

poster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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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도피의 방어적 형태 / defensive form of escapism, 2017

poster series of digital crafted graphics.

현대사회는 불안하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러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어떤 불안의 원인들은 인간의 의지 이상의 영역이기에 노력 여하와 상관없이 불안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간은 불안을 없애지 못하면 도피하는 행위를 하는데, 나의 경우 굉장히 오래걸리고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단순한 반복행동이나 낙서, 선긋기, 연필로 그라데이션 만들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나는 그러한 행동들에서 나온 방식, 요소를 이용한 그래픽 작업을 진행했다.

위에서 말한 행위는 염세주의와 맥락을 같이 한다. 염세주의에서는 세계 속의 모든 충동/의지는 모든 개체에게 강제된 조건이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은 내부의 시계 장치로 작동하는 인형과 같은 것이다. 생명/자연 안의 근원적 충동인 삶의 의지는 단지 생명의 주기를 지속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에 인간의 삶은 즐거움이 아닌 일종의 임무, 즉 수행해야하만 하는 단조롭고 고된 일일 뿐이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그것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미학이다. 그리고 이 맥락에선 작업을 도피처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염세주의와 궤를 같이한다’는 텍스트를 제시한것은 작업을 진행할 명분을 만들기위한 일종의 방어기제로 작용한 것이다. 굳이 염세주의의 맥락을 따지지 않더라도 이미 내 앞에 놓인 문제들(예를 들어 졸업 후 미래에 대한 걱정, 집안 사정부터 이번 수업의 과제에 대한 고민까지)로부터 도피하는 것 자체가 방어기제가 작용한 것이며, 염세주의를 가져온 것은 작업의 내러티브를 조금 더 고차원적인 고민을 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가장일뿐이다. 결국 앞서 제시된 행위조차 방어기제가 작용한 것으로 이 작업은 ‘나’라는 개인이 가진 불안에서 도피하기 위해 사용한 방어기제의 결과물을 직접 연기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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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사진탐방 일러스트레이션 for prag studio, 2017

https://prag-studio.com/65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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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엠크릿 브랜딩, 2017

Mcret branding process for branding 2 clas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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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달력, 그래픽 디자인 3 수업, 2016

poetic calendar for graphic design 3, 2016

내가 시적인 것으로 제시한 것은 공감각, 그중에서도 어떤 감각의 이미지화, 영상화이다. 이것을 통해 달력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목표였기 때문에 달력이라는 포맷이 어떤 기능, 역할을 통해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달력이 보여주는 것을 시간이라 가정하고 시간을 이미지로 바꿔 공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시간의 공간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간의 공간화를 하기 위해, 달력이 시간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달력이나 시계가 시간이라는 연속체를 어떤 단위로 일정하게 잘라내고,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시간을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과 이미지라는 속성을 모두 가진 매체인 영상을 재료로 가져왔다. 영상을 시간과 동등한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달력처럼 어떤 단위로 나누기 위한 방법으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나누는 방법을 택했다. 

공간화의 문제는 이미지의 배치 방식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은 연속체이지만, 달력에서는 1일이라는 단위로 나눠진다. 즉 달력에서의 1일은 영원히 이어지는 시간이라는 선분 위에 최소 단위로배치된점이라고볼수있고,그러한점들이선형으로배치된것이달력이라고할수 이있다.하지만점은좌표이기때문에그점과점사이에는무한히많은점이생길수있다. 이러한 속성을 나타내기위해 프렌치 폴딩 방식을 사용했다. 시간이라는 선분 상의 어떤 위치를 뜻하는 프레임(점)과 프레임의 관계가 단순히 앞/뒷면인 페이지가 아니라 프렌치 폴딩을 통해 프레임 사이의 공간이 변화가 가능하다면, 달력이 보여주는 시간과 연속체로써의 시간 모두를 공간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임으로 쓰일 이미지를 정하기 위해서는 달력에서 프레임과 기능을 같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달력에서는 숫자가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숫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호 체계이고, 정해진 약속을 통해 원래의 그것이 가진 형태와 연관이 없는 양이나 순서 등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프레임의 이미지가 순서를 나타낼 수 있어야하며 단일 프레임, 개체를 봤을 때에는 중립적인 의미를 가져야한다. 그렇기에 이미지는 도형 등의 무감정한 개체가 선정되는 편이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수있을것같다.하지만위에서술된내가달력을만들기위해세운일련의논리를 설명할 수 없는 경우라면 구체적인 사물의 이미지가 선정되어야한다. 이 작업물은 달력이라는 포맷에서 지금의 포맷으로 대치된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형태는 다르지만 기능은 여전히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과정을 보여줄 수 없는 경우라면 이미지를 통해 이것이 시간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을 위해 작업물은 지구가 자전을하는이미지를사용하여설명이없이도이것을이해할수있도록장치를한제2안 형태로 만들어졌다.

calendar with 46page of rotating earth image. french binding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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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otype_Specimen, 2016

motion graphic for introducing Camo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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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앰비그램, 타입과 컨텐츠 수업, 2015

영대영부터 십대십까지 글자로 만든 앰비그램. 타이포그래피적인 방법으로 일대일에서 십대십까지 이르는 문장들을 사용해야하는 것이 과제의 조건이었다. 나는 이 문장들이 동일률(전통적인 논리학의 한 원리로서 “A는 A이다.”와 같이 표현되는 명제)이라 생각하고 접근했다. 동일률의 문장에서는 주어와 술어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도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 나는 이런 특성을 앰비그램 형식으로 만들어 표현하고자했다. 앰비그램은 180도로 돌려도 똑같은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대오'의 경우는 앰비그램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판단해 대칭의 형태인 팰린드롬으로 제작했다.

ambigram letters of korean sentences, 영대영-일대일-이대이-삼대삼-사대사-오대오-육대육-칠대칠-팔대팔-구대구-십대십. there was a limitation that I should use these sentences in typographic method. so I supposed these sentences mean the law of identity. In the sentence of the law of identity, it means same when you change the position of subject and predicate. so I make forms of sentences to ambigram. these sentences maintain same shape when you flip these in 180 degrees. but the ‘오대오' sentence was impossible to shape in ambigram form. so I made it into pali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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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 워크숍 디자인 프로세스, llvv - workshop design process, 2015

<시시각각>을 출판하면서 겪은 워크숍의 방식들과 단계, 과정을 독자가 따라서 기획해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A5,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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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학과소식지 <시시각각>, 2015

비정기 학과소식지 <시시각각>은 디자인 워크숍 수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학과의 과거 커뮤니티에서 느낀 향수를 되살려 새로운 학과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학과 소식지이다.

designed by joohee yim, branding by juhwan son

A3, rith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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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elized_spectrum for Type and contents class, 2015

‘인쇄된 곳이 있으면 반드시 인쇄되지 않은 곳이 있고, 이 둘이 합해져서 전체 형태를 결정한다.’는 문장을 시각화하는 과제였다. 모든 프린트 매체는 인쇄된 곳과 인쇄되지 않은 곳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이미지를 픽셀라이징했다. 그렇게 됨으로써 멀리서 보이는 그라데이션 부분도 알고 보면 인쇄된 검은 픽셀과 인쇄되지 않은 하얀 픽셀로 이루어지게 만들 수 있었다.

visuallized the sentence, ‘인쇄된 곳이 있으면 반드시 인쇄되지 않은 곳이 있고, 이 둘이 합해져서 전체 형태를 결정한다.’ if printed area exists, non-printed area also exist. and overall shape consist of these two areas’ combination.’. it was premise that black pixel means printed area and white pixel means non-printed area. the whole poster consist of black and white pi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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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zzled_cryptography, 그래픽 디자인 4 수업, 2015

puzzled_cryptography for graphic design 4 class, 2015

36가지의 암호가 명함크기의 이미지 뒤에 적혀있다. 그것들을 순서대로 풀어나가면 그것이 어느 위치에 놓이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문제들을 풀어 좌표대로 배치하면 포스터 사이즈의 이미지로 합쳐지는데, 그것들은 아직 제대로 읽기 힘들다. 그 이미지 위에 열쇠 역할을 하는 포스터를 합치게 되면 제대로 읽을 수 있는 포스터를 볼 수 있게 된다.

카이사르 사이퍼, 비그네리 사이터, 아스키 코드, 공용 키 방식 암호 시스템, 십자말풀이 퍼즐 등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만들었다.

there are 36 cyphers in the back page of poster. solve cyphers from 1 to 36 in numeral order and flip it. you can see the front image. and then, put the key poster on the front image. now you can see the complete poster.

inspired by puzzle, caesar and vigenere cypher, scytale, ASCII code, public-key crypto system, cross word pu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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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과 콘텐츠 수업을 위한 포스터, 2015

posters for Type and contents class, 2015

환영합니다라는 문장을 이용한 3가지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첫번째 포스터는 일그러진 얼굴들로 이루어진 화환을 통해 모순을 표현했다. 두번째는 환영합니다가 가장 많이 쓰이는 현수막의 시각정보를 이용해 표현했다. 세번째는 환영이라는 동음이의어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these are posters about 환영합니다, which means welcome.

I interpret 환영합니다 in 3 different ways. first one is about paradox between image and meaning. second one is about 환영합니다's visual culture in banner. last one is about homonym of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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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PT (chess coordinate patterned type), 타입과 콘텐츠 수업, 2015

CCPT (chess coordinate patterned type) for Type and contents class, 2015

최대한 의도를 배제한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였다. 그렇기 때문에 위 형태를 이루는 모듈을 MAC OS의 체스 게임을 통해 생산해냈다. ai와 ai의 대결을 캡쳐한 후에 그것들의 명도에 따라 글자의 형태로 배치되었다.

compo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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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BT UFKRKXUE KEDDZFGGHXJ, 그래픽 디자인 4 수업, 2015

EFBT UFKRKXUE KEDDZFGGHXJ for graphic design 4 class, 2015

암호학과 암호의 일종인 사이퍼에 관한 내용들.

It’s about cryptography and ci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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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글리프 전시; 모둠전 포스터, 2015

poster for Modum-jeon, Glyph’s exhibition,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