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jinse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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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제 정신은 한껏 달아올라 있고 네가 그걸 쥐고 흔드는데도 전혀 밉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다. 이렇게만 살았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너에게 모든 걸 빼앗김으로써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졌다. 네가 나한테 왔으면 좋겠다. 내가 가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 관계가 좋은 거라고 말하지만 그건 다 헛소리다. 나는 그 사실을 가슴이 저리도록 느낄 수 있었다. 나한테 왔으면 좋겠다. 죽을 때까지 내 것이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 모두가 변해도 너는 이 세상에서 저밖에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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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의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너무나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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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엉망이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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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The Handmaiden, 2016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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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The Handmaiden, 2016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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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The Handmaiden, 2016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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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n-hee in The Handmaide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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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The Handmaiden),2016 dir.Park Cha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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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가 담장밑에 가방을 쌓아주고 둘이서 담장을 넘어 달릴때는 나도 울컥해서 눈물을 흘렸다 책을 찢는 숙희와 그런 숙희를 바라보는 히데코의 눈빛은 최근 본 어느 영화보다 절절했고 둘의 정사신은 야하고 자극적이기 보다 아름답고 황홀했다

- ‘얘 왜이럴까? 왜 이렇게 쿵쾅거리면서 제가 화났다는걸 표시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한숨쉬고..’

- '내 인생을 망치러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