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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myself.
결국 모든 기로는 다시 나로 돌아오기 위한 일련의 것들이었나 싶은,
너무 성경책 같은 발상인가? 무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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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나무는 부러지고 갈대는 산다.
바람에 올곧이 버티는것 보다 강한 위기일수록 유연해짐이 맞다.
서핑을 한다.
작은 파도든 큰 파도든 보드위에 올라 순항하는 방법을 안다면 그만인 것이다.
뭐든 완벽한 플랜은 조금의 변수에도 의미없이 무너짐을 봐왔다.
너무 먼 곳을 바라보지 않는다, 다만 순간순간의 것들을 유연하게 대처할 능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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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끝도 없는 망상속에 들어가게 되고,
끝도 없는 망상은 곧 집착이 된다.
한걸음만 물러서 집착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정답은 가까이에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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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막상 지나보니 참 한가로웠던 것들,
몸살하던 흔적들,
잊혀진듯 여전히 남은 상처들,
어중간히 한가로운, 어중간히 아픈 것들의 흔적.
잠식될듯 아프거나, 간신히 두어시간 눈만 붙이고 살아가는 때엔 그 흔적이 없어.
그래도 글에 머무를 수 있다는것, 그래도 여전히 살만 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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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시간 참 빠르네.
바빠진 정신이라 시간이 부족할까
아님 어딘가 부족한 정신이라 과제 다 못 끝낸 학생처럼
시간에 쫓기는 걸까.
열심히 살기는 했는데 도통 어디까지 왔는지를 모르겠네.
솔직히 누군들 알까 싶지만, 주변엔 온통 다들 완벽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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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생각이 어지러울때 또는 무언가 해소해야만 할때 글을 썼다.
매우 은밀한 비밀통로를 걷는 느낌으로, 그래서 더 솔직한 것을 기록했고 그 기록은 언제든 점점 표류해가는 날 잡아줄 부표가 됐던 것 같다.
요즘은 어지러울땐 그저 어지럽기만 하다. 어쩌면 생각을 정리하거나 할 수 있는 시간 조차 없이 다음 또 그 다음 것들이 밀려오며 아이러니하게 그 곳에 나를 밀어넣기를 반복한다.
도데체 난 나를 어디 두고 어디까지 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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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무게가 주어진다 해도
나아갈 길이 보인다면 또한 조금씩 이라도 나아가고 있다며 스스로 느낀다면.
누가 "잘하고 있다" 말해주지 않는다 해도 또한 가끔은 어려움이 확신을 눌러 버림을 느낀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난 잘하고 있다며 스스로 믿을 힘을 쥐어짜기를.
내가 만들어 가는 것들에 무게가 주어진다는건 그래도 또한 그 길 주변에 내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라 보여졌기에 주어진 무게일테니
잘 해나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생각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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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듯 아침이 되고 또 당연한듯이 계절이 바뀌는것 처럼, 솔직히는 이 두개 빼고는 당연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당연히 해가 뜨는 아침이 되어도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엔 노력이 필요했다.
무엇하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건 없다. 당연스레 찾아오는 것은 없다 믿었고, 고만고만한 것들보단 큰 기회가 왔을때 준비된 사람이려 노력했다.
준비된 사람이라는 거칭함 보단 적어도 기회가 내앞을 지나가는지 알아차릴 눈치를 기르던 중이었다.
여하튼 모든 쉬운게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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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내 전공을 제외하고는 어떤것 하나에 미친듯이 달려들어 열광했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단지 이것 저것들에 관심을 갖었고 경험들이 되어 쌓였다. 남들이 십대때 지났던 사춘기를 난 크게 격은적은 없었다. 뒤돌아보면 난 남들보다 긴 사춘기를 아직도 지나고 있는것 같다.
일반적인 사춘기처럼 신경질적 이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마치 강아지가 산책하면 여기저기 킁킁거리며 관심을 보이듯 어느 순간 찾아오는 것들, 사람들 그리고는 이것저것에 대한 관심들에 잠깐잠깐 멈추며 나름의 시선으로 방황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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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마라" 라는 말이 어제 오늘 계속 떠올랐다.
도무지 헷갈리는 말이다. 감당 못할 일을 하지 말라는 말일까 아님 다칠수 있다는 경고 혹은 자극일까.
세상 안되는 일이 없다 믿는 나에게 감당 못할 일은 없다 확신했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고 좀더 노력 해야하는 일들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조금 다른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된 길을 가기도 하며 반대로 때론 내 앞에 있는 줄이 마냥 금줄이라 믿으며 산다.
특히 사랑에 대해서.
주변 모든게 아름답게 보일 정도의 사랑이란건 곧 롤러코스터를 탄다.
내가 탔던 롤러코스터는 빠르게 달리고 이리저리 돌며 어질 거리게 하다 결국 어디선가 멈춰 버렸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멈춰서 당황 하기도 하며 어떤 경우엔 점점 느려지다가 예상 가능한 곳에서 멈췄다.
결혼이 아니라면 사랑은 언젠가 멈춘다.
혹 결혼을 한다 해도 레일을 벗어난 기차처럼 폭주하며 신나게 달리리란 법도 없다.
어딘가에 처박혀 대형사고라도 안나면 다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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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노력해야 한다며 말했다. 처음엔 그 친구도 스스로 노력 했다며. 그렇지만 곧 몸에 익어진 것들은 태도가 되고 내가 된다 말했다. 자신있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말하던 그는 이해 할 수 없었던 그들 관계에 대해 말을 이었다. 가끔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그저 다른 두 사람이기에 펼쳐지는 무의미하지만 의미있는 다툼에 대해, 그는 듣는 법을 터득 했다며, 상대의 감정을 다 쏟아 낼수 있도록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려 한다고 했다. 간단하지만 그게 처음엔 쉽지 않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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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사람을 사람 그 자체로 보기가 어려워 졌다.
여전히 사람 그 자체를 보려 노력하지만 누구든 타인에 대한 이야기나 정보를 말할땐 말투가 어떤지 단어의 선택과 표정이 어떤지 행동이 어떤지 그런 사람에 대한 언급은 잘 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는 것 정도 만을 알려주고는 어떤 학교를 나오고 어떤 인맥을 가지고 있고 어떤일을 하는 중이라는 등의 언급만이 있다. 다시 한번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물을땐 지금까지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런 질문 자체를 이상하고 엉뚱한 질문 정도로 취급하는것 같다.
사회에 발을 들인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은 백화점에서 명품을 고르듯 함께 두면 자랑 할만한 관계인지를 우선에 두고는 득과 실의 중간에 선다.
가만히 있어도 좋은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모인다며 믿고 있었다. 나는 자주 제멋대로 행동하지만 분명 상식적인 선에서 스스로 탐험을 즐긴다. 다행이도 그들이 말하는 학벌, 배경 등에 대한 시덥지도 않은 기준에 통과한 건지 가끔 터져나오는 내 별난 행동들은 때때로 이해관계를 형성했다.
큰 캔버스에 찍힌 점 하나는 유명 작가가 만들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열광한다. 예술에 대해 그 가치에 대해 그저 내 멋대로 이해하고 있을뿐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것’들은 그들 만의 세계에서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 처럼 보이기도 한다. 적어도 내게는.
성공을 위한 유대 관계는 반듯이 필요한 것을 너무 잘 알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만나면 바라건대 우선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건 뭔지, 기분 좋은날은 어떤 것을 하고 기분이 별로일때 어떤 음악을 듣는지, 그런 것들로 처음을 시작하면 안되는 건가 싶다.
깜빡이나간 트럭 처럼 다짜고짜 밀고 들어오면 그냥 실증부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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