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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23, Jan, 2022
이번주 시간 정말.. 빨리갔다.
월요일에 뭐했더라. 아, 그 전날이었던 일요일에 샘이랑 영상통화를 했다. 너무 좋았다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났다. 정말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했지만 마냥 어제 본 친구같은 느낌이었다. 내 생일까지 기억해주는 감동적인 친구.. 난 원체 그런거 못외우는데 심지어 부모님생신도… 그래서 미안했다. 메모장에 적어뒀다.. 꼭 연락해야지.
샘 방에있는 피아노가 보였다. 요새 피아노 친다고 했다. 너 피아노도 치구나.. 그래서 그 곡을 알려줬다. porz goret의 곡이��고 나도 그 곡에 빠져들었다. 악보도 보여줬는데 내가 계이름 읽으니 놀라했다.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똑같냐며ㅋㅋㅋㅋ 응 그래 그거 international이야. ㅎ 하여간 갑자기 그런 피아노곡이 좋아졌다.
고양이도 있었다 샘.. ㅋㅋㅋㅋ너무 귀여웠다 고양이.
카메라얘기도 하고 영화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함께 구상했던 단편 얘기가 나왔고 자기는 아직까지 그걸로 뭔가 하고싶다며 마침 최근 누가 소품으로 필요했던 tub을 쓸수 있다고 알려줬다며 조만간 뭔가 할것 같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설렜다. 영화.. 참.. 내가 시네필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 영화에대한 애정이 있긴 하다. 특히 제작자, 현장업에 관심이 있는데 지나가는 바람마냥 불어온 거라 의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돈도 시간도 힘도 너무 많이 드는 분야.. 모르겠다 백수인생인데 그냥 확 해볼까 하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여건이 좋지 않다 현재 내 상황이.. 어쨌건
옛날얘기 하다가 팬데믹 얘기도 나오고 그랬다. 난 또 내 시간이 없어진 것 같다고 했다. 정말이지 내 2018, 2019년이 워낙 다이내믹해서 그랬는지 그 이후엔 뭐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샘과 함께 했기에 더 알찼다고 느꼈는지도.. 2022년은 부디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기를.
- 화요일엔 중고거래를 하러 돌아다녔다. 세 탕 뛰려했지만 한 분이 취소해서 두 탕 뛰었다. 하여간 거래 하이라이트는 내가 갈망하던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을 판매자로 만난 것이었다. 주차때문에 허겁지겁 가버리셨지만.. 미공개 작업물도 보여주시고 너무 좋았다. 뉴욕에 보낸 필름 가격도 보여주셨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거래 전에 용산롯데몰 가서 카메라 렌즈캡 샀는데 바가지먹었지 모야. 하하 나는 바보다 이미 몇백원 가격 알고 간건데도 10배 웃돈 주고 홀리듯 사버렸다. 배송비 아끼려다 호갱당함. 다들 가지 말라는 데엔 이유가 있다. 다신 안 가. 절대. 용산 자체가 싫어졌다. 이 쓰레기같은!
저녁에는 친구들 만나서 오랜만에 음주..달렸다. 한 친구는 내가 그동안 너무 만남을 뒤로했다고 어쩌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난 어쩔 수 없었다. 일단 졸업은 해야지 내가.. 졸업하려고 ��마나 애썼는데. 각자도생이다 친구가 아무리 뭐라해도 일단 내 갈 길을 닦아놔야 우정도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 이후엔 숙취로.. 갈증과 두통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날려먹었다. 샘이 추천해줬던 아멜리아도 보기 시작했다. 프랑스 영화들은 진짜 독특하다. 특색있다고 해야할까..
금요일엔 동생이 2년 복무하고 전역해서 데리러 갔다. 짐이 어찌나 많은지;; 군인 맞아…? 그리고 얘가 있던 숙소가 너무 더러워서 진짜 구역질 날것 같았다.. 내가 진짜 좋은 환경에서 살아왔구나를 실감한다. 독립 해야하는데 못하는 이유중 하나다. 현재 내 재정상태로 구할 수 있는 집은… 정말 형편없기 때문.
주말은 그냥 잠자고 알바가고 반복이었다.
책 볼것도 쌓아놨지만 몇장만 넘겨보고 읽지 않음.. 돌아오는 주엔 좀 더 성실히 살자.
고민이 있다면 뭔가를 찍고싶은데 모르겠다는거.. 그래도 공부나 준비좀 더 하고 같이 작업할 사람들 찾아서 하야겠다.
이번에 카메라 장만한건.. 카메라보다 악세서리 비용이 더 나갔다. 삼각대도 비디오 삼각대가 따로 있는건 몰랐다. 너무 비싸다. 카메라가방도 백팩으로 마련하고 싶고.. 거기에 클립 달아서 카메라 편하게 달고싶은데 진짜 돈 많이 든다 사진이건 영상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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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1, Jan, 2022
#_콘서트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나 뭐했지 근데. 월요일인줄 알았다. 시간 빨리가..
갑자기 카메라 들고싶음. 사진도 영상도 미치도록 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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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4, Jan, 2022
#_고요의 바다 이틀만에 끝낸듯.. 막화 10분 남겨놨지만. 오늘은 웬일로 일찍일어나 홈트하고 책도 읽으며 아침을 보냈으나 그 후 고요의 바다 보다가 낮잠?으로 서너시간을 보냈다.. 그 뒤로 뭐했지.. 저녁밥 먹으면서 또 고요의 바다 보다가 끝내고 고구마 스틱? 말랭이? 만드려고 준비해놓고 만드는 동안 일러강의를 봤다.
아 그 사이사이 빅데이터관련 유튜브를 보게되었다. 그거 보고 학교에서 판 깔아줄 때 노 저어볼걸 싶기도 했다.
하여간 그 유튜브에 나온 교수님이 하신 말 중에 기억나는게 소수의 사람들의 영역이라 여기던 기술은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일상에서 쓰는 기술이 될 것이고 그래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컴퓨터가 그렇다.
한 때 데이터사이언스 직군에 눈길이 갔는데, 빅데이터 분야의 직군 중에 시티즌 빅데이터 어쩌고? 하는 게 있는데 이들이 본업에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을 더해 인사이트를 얻고 활용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
굳이 엄청난 전문성을 갖고 그 분야에서만 일 하지 않아도 그냥 하나의 수단으로써, 마치 계산이 필요할 때 계산기 쓰듯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 2022계획을 차차 세워야겠다.
하고싶은 게 너무 많다.
오늘 조코딩 채널을 보고는 앱이나 웹 관련해서도 빨리 알아가고 싶다. 평소 웹디자인에 관심도 있었는데 더 해보고 싶어졌다.
에펙도 해야하고.. 모션그래픽도 하고싶고 파컷만 쓰던 나, 범용성을 위해? 프리미어도 써보고 싶고
일러 다시 배우고 있고..
음악도 해야하고
사진도 찍고싶고 동영상도 찍고싶고
아 맞다 블렌더도 다뤄보고 싶고 Ar기술로 인스타 필터도 만들어 보고 싶고
참 하고싶은게 왜이리도 많은지!
취업은.. 정말 관심사 밖의 일이다.
학교다닐 때도 왠지 내키지 않았다. 취업..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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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 Jan, 2022
내가 프랑스에서 자라나 교육받아 왔다면 어땠을까
그들의 교육방식이 너무 부럽다. 유튜브를 보다가 프랑스 국립학교 에서는 예술에서 텍스트.. 즉 철학을 강조하여 가르친다고 하였다. 그리고 어떤 디자인 요소를 넣어도 교수님들이 하나 하나 그것의 의도를 묻는다고 한다.
예술을 한다고 기술만 좋아서는 안된다. 철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쪽 교육은 잘 아는 것이다. 내가 다닌 대학이 인문학 분야가 강한 것이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내 부전공이 사라진 것을 보고 참 안타까웠다. 정확히는 통폐합이랄까..신입생 수도 줄어드는 참에 실용적이지도 않은 학문이라 학교 입장에서는 별 필요없는 과였을 것이다.
하여간 인문학이 소외되지 않는 프랑스 교육 환경이 참 부럽다. 갑자기 프랑스어 배워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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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1, Jan, 2022
2021년도 적응 못했는데 2022년이 훌쩍 와버렸다. 친구가 농담으로 한 살 배송문자를 보냈다. 한 친구는 반품을 요청했고 난 평화롭게 그냥 만 나이로 살자고 했다.
실제로 난 2020년 부터 내 나이를 만 나이로 생각해 왔다. 누가 내 나이를 물어봐도 그냥 XX년생이라고만 말했다. 어차피 한반도만 벗어나면 달라지는 숫잔데 굳이 슬프게 내게 부정적인 감정을 주는 나이를 생각할 이유도 선택할 이유도 없다.
내 시간은 2020년부터 멈춘 느낌이다. (약간 코로나 때문일지도.. 그래도 잘 살 사람들은 여전히 잘 살았다…)
저번에 2018년부터라고 쓴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2018년-2019년은 해외생활을 하느라 당시 삶의 환경이 크게 달라져서 다이나믹 했다. 그러나 진짜 2020 이후는.. 컴퓨터 앞에서 수업 듣고 과제하고 시험 준비하고 그게 일상이었다.
2021년은 진짜 더더욱 빠르게 지나갔다. 졸업 준비을 하느라 정말 내 여름을 포기했다. 그래도 시험 볼 ㄱ댄 부모님이 시험장 까지 자주 태워다 주신 덕에 편하게 시험도 보고 좋은 결과도 받았다. 오가는 길에 함께했던 점심도 기억난다. 국밥이었나..ㅋㅋ 나도 슬슬 나이먹고있나보다.. 국밥이 좋음
아 맞다.. 내가 여름에 집중하고 공부할 수 있던건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였다ㅋㅋㅋㅋ라켓소년단으로 힐링했다. 그거 보는 동안은 정말 많이 웃었고 뇌가 비워지는 느낌이라 공부가 잘 됐다.(?) 사실 그것만 본건 아니지만.. 여름에 무브투헤븐도 정말 재밌게 봄.
뭔가 볼 것이 있다는건 리워드가 정해져 있는 것이라 절제만 잘 하면 정말 제대로 된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그것 따라서 쉬고 공부하고 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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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21년 날짜로 커버송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작업이 오래걸려서 오늘로 미뤘다. 이번년도엔 생각만 했던것들을 진짜 하려고 한다.
새로 만든 블로그도 2020년 부터 해야지 싶었는데 예.. 하나도 안 했고 유튜브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진짜 한다!!! 뭐 대단한거 안 해도 2021년엔 내 흔적을 열심히 남겨야 겠다.

#_얘 너무 귀여움. 꼬미라고 부르기로 했다. 꼬꼬미..



#_디즈니 플러스 얕봤는데… 내가 놓쳤던 마블 시리즈가 너무나도 많아서 헤어나올 수 없다. 1년권 끊을 걸 그랬나 ㅋㅋㅋㅋㅋ하루에 한 두편 꼭 보는듯. 크리스마스는 아이언맨3를 봤다. 어제 앤트맨 봤으니 새해는 시빌워 보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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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2021년에 뭐했지 생각하다가.. 뮤비찍은거 생각난다. 재밌는 경험이긴 했다.
그리고 공모전도 했다. 저학년 때 좀 해볼걸. 그 때 난 겁도 자신감도 너무 없었다.
하여간 이래저래 꽤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는데 그들의 태도를 보며 배우기도 되고 나를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22년에는 또 누구를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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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그리고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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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님이 항상 그러셨다. 공부를 해서 '연결'을 하라.
사실 그 분이 사용하신 정확한 용어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요지는 서로 다른 내용에서 연��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다.
똑똑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은 이런 연결을 잘 하는 것 같다.
내가 느끼는 바로는 이런 '연결'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의 본질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의 태생과 진화, 발전양상을 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요즘은 '덕후'가 성공한다고 하는 것 같다.
나는 '덕후'와는 거리가 좀 먼 삶을 살아온 것 같다. 나도 한 때 무언가의 덕후였다. 하지만 그런 덕질마저 귀찮은 것이 되어버렸고 참을성을 잃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내게 다시 덕후가 될 기회가 왔다. 지금이 적기이다. 곧 백수가 되는 나에게 무언가를 진정성있게 알아갈 수 있는, 공부하기 좋은 시기란 말이다.
새해에는 나를 채우는 시간을 갖고싶다.
나이는 먹어가지만.. 사실 정말 이러다 길바닥에 나앉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지금 나를 채우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나의 발전을 미루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이걸 더 일찍 했어야 했는데.. 어린 나는 그저 혼란스러웠을 뿐이다.
이제라도 깨달은걸 다행이라 생각하겠다.
겉은 초라해 보여도 속은 단단하고 깊어지고 싶다.
#_그래서 나야.. 너 뭐하고 싶은거냐.. 좋아하는건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도 이 시간을 버리지 않고 그런 고민은 그런 고민대로 놔두고 내 속을 꽉꽉 채우련다.
Thur, 30, Dec,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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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마치 귀가 4개나 있는 듯 하다.
한 쌍은 자신의 연주를 듣고 한 쌍은 보컬을 듣는..
소름돋는다 진짜 이게 음악이란거구나
(12월 24일 걸친 새벽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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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18, Dec, 2021

#_문득 사운드클라우드를 들어가 봤다. 저 플리를 보니 내 정신은 아직도 2018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엄밀히 말하자면 휴학을 하고부터 내 시간은 멈춘듯 했다.
2018년에 참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겪어서 그런가.그 이후에 성장과 발전이 없어서 그런건가.. 너무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아서 두려움도 느낀다.
#_난 음악을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해 왔는데 학교에 신경쓰다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멀어지고 내 스스로 의심을 하게 되었다. 나 이거 좋아하는거 맞나? 그냥 내 고집으로 끌고가는 것 뿐일까. 미련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2017~2018엔 정말 내가 뭔가 하고싶다, 장르는 이름을 모르겠지만 표현하고 싶었던 스타일이 있었다. 그런데 요새 무색무취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불안하고 뭐든 만족스럽지 못했다. 과거를 잊기도 했다. 그 때 무엇에 내 가슴이 뛰었을까 궁금했다.
2018플리를 좀 들어보니.. 내가 그 때 무얼 좋아했고, 무얼 하고싶었는지 느껴졌다. 살짝 이거다 싶다.
앞으로 시간도 많아질테니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엔.. 머니는 어쩌지 하는 생각이 너무 박혀있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독립을 하고싶은데 비용이 너무 가혹해…….
본가가 서울이면 그것 자체로 스펙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내게 무한한 자원이 없다는 게 한켠으론 답답하고 걱정도 되고 스트레스가 되지만 한켠으론 재미있기도 하다. 이런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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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5, Nov, 2021
#_원래 비평초안 작성했어야 했는데 못했다. 교수님께 죄송하지만 진짜로 시간이 너무너무 없음…. 다시 이틀이란 시간이 주어졌는데 할 수 있으려나
#_과제 개많다. 요새 틈틈이 채용정보 확인하고 있는데.. 우연히 광고 조감독 공고를 보게되었다. 찾아보니 내가 꽤 신박하다고 생각했던 광고를 만든 프로덕션이었다. 하는 업무도 다양해서 딱 나같이 포지션 정하지 못한 사람에게 딱이다 싶었다. 근데 서칭을 좀 해 보니…. 조감독 이거 영화계 조연출 .. 대충 이런 느낌인것 같다. 모르겠다. 내가 그 업계에 뼈를 묻고싶다면 모를까 아직까진 내가 나를 그렇게 박봉받가고 몸 상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몰아넣어야 하는가.. 싶다. 이건 자학 아니냐고요. 게다가 공고 간격도 짧은것 같던데 그 만큼 힘들어서 나오는 사람이 많다는거 아님?? 조감독.. 대체 뭘까. 회사마다 다를 수 있나.. 일단 패쓰
대기업 인재개발원 채용공고도 봤는데 졸업예정자 대상은 아닌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 진짜 급여 ���빵해서 눈 돌아감.
광고녹음실…내가 바라던 것….. 작년인가에 봤지만 한창 학식러여서 흘려보냈지. 마침 또 공고를 보게되었다. 이건 운명이다 지원할거다 꼭.
#_막학기 진짜 논문썼으면 난 큰일 났었을 거다. 논문 안 써도 바빠죽겠는데..
#_돈. 이번 달 지출이 상당하다. 고정지출도 많은 편인데 지난 달 부터 친구들 생일챙겨주고 옷에도 간만에 투자했더니 탈탈 털렸다. 그래도 뭐.. 나중에 시간지나서 돈 아끼다가 뭔가를 못해서 후회할 일은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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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5, Oct, 2021
#_스마트폰 디톡스가 좀 필요할 것 같다.. 요새 외국인친구들과 아주 깊은 대화를 나누는데 진짜 시간 몇시간이 후딱 가버린다. 오늘은 미국을 굉장히 싫어하는 미국인 친구를 만났다. 정치얘기하고 그랬는데 꽤 티키타카가 잘 된다. 좋긴좋은데 얘기를 끊기 어려워 힘듦.. 살짝 피곤
Sat, 16, Oct, 2021
#_미래가 너무 빨리온다. 난 아무 계획이 없는데요 왜 꼭 뭘 해야 할 것 같죠… 어쩜 남들은 척척 살까 ���척척척 블록맞추듯 다들 잘 하는걸까. 다들 내일, 모레, 한달 후, 일년 후의 계획이 있는걸까… 난 뭐지 진짜.
#_사장이 진짜 모자라 보인 적은 처음이네.. 결제를 결재라 적고. 애초에 언급하지 않은 일을 우리가 독심술사처럼 알아내서 알아서 했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 하고.. 독일인들이 들었으면 어땠을까. 그놈의 ‘주인의식’ ㅋㅋㅋㅋ 일 시킬거면 제대로 시키자. 아니 차라리 시키든가. 고작 알바생에게 시키지도 않은걸 척척 해내길 바라는게 참 웃기다. 애초에 알바 계약할 때도 이런이런 일을 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면 좋겠다. 딱 그것만 할 수 있는 권리 보장이랄까나..
가타카 왜 이제야 봤지! 띵언 짱많네. 아쉬웠던건 럽라…. 아 거기서 럽라가 왜 나와 키쮸를 왜 해 주륵주륵..소리지름 …. 플리즈 로맨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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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 Oct, 2021
벌써 10월.. 금요일.. 요즘 계속 생각하는건 ‘뭐먹고살지’
확실히 막학기생 맞네 나..
욕심을 버리자 어쨋든 난 내가 하고자 했던걸 끊임없이 갈망할 것 같으니 그냥 그 길을 가자.
- 외계인 -
정치적 의견은 왜 서로 포용할 수 없을까. 저 사람을 지지하다니 정말 생각이 없냐는 식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걸까. 마치 서로를 받아들일 수 없는 외계인 취급하면서 말이다. 왜 사상에 목숨을 거는걸까. 그러려니 할 수 없나? 어차피 누가 되든 세상은 잘 돌아갈 것이다. 우린 다르다. 당신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난 저렇게 생각�� 수 있는게 당연하다.
대선 앞두고 시끌시끌한 세상.. 왜이렇게 나까지 짜증나지. 폰 디톡스가 필요한 시점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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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5, Sep, 2021
#_또 새벽에 쓰는 글. 또가 아니라 사실 난 항상 새벽에 쓴다.
오늘은 왠지 더 쳐지는 날이었다. 대걸레 빨다가 울컥하긴 또 처음이네ㅋㅋㅋㅋ 뭐하지 뭐먹고살지 당장 플랜이 없으니 불안함이 또 찾아왔다. 그 전 까지는 그래도 ‘졸업’을 해야한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시험만 보고 논문패스만 받을걸 당장 생각해야 했다. 막상 이걸 이루고나니 ㅎ..참 사회의 관습적인 루트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싶지만 주변을 보니 용기가 사그러든다.
(왜 다들 뭔가를 척척 하고있는걸까? 아니 어떻게 찾아낸것일까 어떻게 결정한 것인가. 난 만족을 모르는게 문젠가. 이 길 저 길을 선택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고르지 못하겠다 그래서 넌 뭐할건데?)
이 나라를 떠나고싶다. 이 나라, 이 민족을 너무 잘 아는것일지 안다고 착각을 하는것일지 내 망상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싫다. 이 사회가. 다른 나라도 사람사는 곳이고 비슷비슷하지만 우리나라는 더 심한것 같다. 꼭 그 나잇대에 이뤄내야 할 뭔가가 있는 듯한 심리를 만들어낸다. 다르면 다른게 아니라 틀린것 마냥 보는 시선. 나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원한다. 그런 곳에서 살기를 원한다. 영국에 있었을 때의 나와 한국에 있는 나의 가치관은 정말 다르다. 지금은 이제 이 대한민국에 익숙해져 그 용기를 잃고있는 느낌이다. 여기선 뭔가 굴레에 엮인 느낌이다.
#_알바끝나고 집 오는 길에 어깨 축 늘어뜨리며 위로받을 수 있는 노래를 찾았다. 그리하여 튼건 오원더 첫번째 앨범. 신기하게도 몇시간 전 오원더가 인스타에 게시글을 올렸는데, 첫번째 앨범을 기억하냐는 내용이었다. 두 말하면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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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 Sep, 2021//새벽
#_아 개강 싫다.. 막학기치고 빡빡한 내 시간표. 심지어 원치않는 교수님의 수업을 어쩔수 없이 듣게되었다. 제발 예상보다 나았으면 좋겠다.. 뭘 하게 될까
#_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나 뭐 먹고 살지. 뭐든 내 성에 차지 않는다. 시험성적 발표일이 오늘이라 시험보고 남은 이틀동안 그동안 못해왔던 음악을 해볼까 했지만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재미도 없어졌다. 무슨 음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 이것이 슬럼프인가.. 내 음악에 대한 열정의 전성기는 2016~2018년 이었던 것 같다. 그 때의 열정과 패기가 그립다. 그 땐 사회의 전통적인 루트를 따르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막상 선택할 위치에 오니 불안하고 조급해졌다.
누가 그러던데,, 그 때 그 때 즐거웠던걸 좆았더니 지금의 자신이 되었고 그 일을 하고있다고. 나도 어쩌면 그런 사람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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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5, Aug, 2021


중학교 앨범 뒤져보다 발견,, 나 저때도 꿈이 작곡가였구나 소름이다. 그래 어릴적에 음악 진짜 좋아했지. 특히 난 음악을 들으면 가사 이런것 보다는 그냥 전체적인 곡의 느낌과 악기의 구성이 재미있었다. 몇 번 fl스튜디오나 매직스뮤직메이컨가 그런거 써본거같긴 한데 도통 어떻게하는지 몰라서 그냥 기타만 치고싶은거 쳤던 기억이 있다. 수능 끝나고도 깔짝대보긴 했다. 대학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써칭하며 알아보고 하나둘씩 배워나갔다. 게다가 내 손으로 직접 번 돈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으니 사고싶은 것도 많았었다. 한탄도 많이했다. 버는건 쥐꼬리만큼인데 그마저도 숭숭 사라졌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마냥,,스트레스였다. 돈과 시간에대한 회의도 들었다.
돌이켜보면 음악을 하는 것과 알아가는 것이 정말 좋아서 내가 공부한다는 그런 느낌도 없었다. 어느날 우연히 티비에서 가수 딘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봤다. 거기서 딘은 음악만드는 것이 자신에겐 게임하는 것과 같다고 했고 난 그 말에 정말 공감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기억한다. 그냥 재밌으니까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게 없으니까 한거였다. 맛있는 음식에 손이 가는 것 처럼 더 재미있는 것에 손이 갈 뿐이다.
#_음악적취향_난 우울한걸 좋아했다. 우울한걸 들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기도 했다. 지금은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 그 감성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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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 12, Aug, 2021
그냥 아무노래 랜덤으로 듣고있었는데 너무나도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 frank ocean의 lost!! 나도 음악하고싶다음악 나도 음악.. 이제 안하다보니(안하고있는건지 못하고있는건지 분간도 안감) 서서히 열정?도 식어가는 느낌이다. 정신 바짝차려야지. 막학기라 이런저런 생각이 더 많아진다.
#_얼마 전에 인스타를 삭제했다. 그 시간동안 책 한두줄이라도 더 읽고 기록을 할 수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전혀아니었다. 그저 다른 형태로 게을러졌을뿐.. 자, 다시 아주작은습관의힘을 읽어야겠다.
#_에타보다가 20살, 23살이 배우고싶은게 있어서 뒤늦게 학원 다니고싶은데 늦은거냐 어쩌고 고민하는 글을 봤다. 참 귀여운 고민이다. 무엇을 해도 좋은 나이다. 나도 돌이켜보면 뭐라도 닥치는대로 할 걸 좀 후회스럽다. 뭐 그렇다고 놀기만 한건 아니지만.. 학생신분에서 바빴다. 하필 주말알바여서 내게 주말은 없었고 금공강을 이용해 열심히 쏘다녔던 기억이 있긴하다. 그래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저런 활동을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그리고 중고딩시절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선택과 집중을 못했다. 어릴때 유독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서 더 그랬던것 같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결과가 마음에 안들다기 보다는 그래도 최선을 다 해보지 못했다는 일종의 죄책감이랄까 그런 후회가 있다. 이번에 올림픽 야구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다. 운동했을 때 관심갖고 잘 해볼걸. 왜 이제서야 재밌어보일까. 그 때 난 룰도 거의 몰랐다. 그냥 코치가 뛰라면 뛰고 잡으라면 잡고 그랬다.
무얼 하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 하느냐 마느냐가 나중에 후회와 자책을 남기��� 될지 자양분이 될지를 가르게 될것이다.
특히나 요즘같이 정보가 널리고 널린 시대에 정확히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학원으로든, 책으로든, 유튜브를 통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배움을 시작하지 않는 것 만큼 아쉬운 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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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7, Aug, 2021
#_미성년자에게 담배 파는 것만 불법. 미성년자가 흡연을 해도 담배를 소지하고 있어도 전혀 문제될게 없다. 정말 읭 스러움.


#_오늘의 주섬주섬. 그래도 레전드는 저번에 올림픽 서핑 해설이다.
“똑같은 파도는 절대 오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뿐이죠. 인생이랑 같아요.”
정말 맞는 말이다. 행복도 말이다 늘 행복할 수 없다. 늘 행복하고 기쁘기만 할 수 없다. 행복과 불행은 파도이다. 우리는 그 파도를 타는 서퍼이다. 결국은 행복과 불행이나 똑같은 파도이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난 결핍이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한다.

#_보드타고싶다. 제대로. 이 보드는 진짜 10년도 더 되었을거다. S보드인가 그런게 유행이었고 우리집에도 있어서 잘 탔었는데..(타다가 팔도 부러져보고 ㅎ) 그거에 익숙하다보니 스케이트보드를 처음 탔을 때 이건 진짜 어떻게 방향조절하면서 타나 싶었다. 결국 방치해두고 나중에 동생이 스노우보드?썰매?처럼 갖고논다고 트럭 분해했다. 그리고 다시 연결해서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부터 내가 조금씩 탔다. 살짝 부러져서 트릭까진 못함. 난 스탠스가 구피인데(오른발을 판자에 올려놓는거) 생각해보니 어릴 때 s보드는 왼발을 먼저 올려놓고 탐. (기억하는 이유는 무게중심이 왼쪽으로 쏠려서 당시에 왼팔이 골절되었기 때문) 따지자면 레귤러 스탠스였던것이다. 근데 지금은 전혀 적응 안된다 왼발이.. 급한 불 끄면 보드샵가서 제대로된거 사서 연습하고 트릭도 꼭 도전하고싶다.
사실 취미 두개 더 생각해놨다. 펀치니들이나 터프팅건으로 카페트만들기.. 유튜브 보니까 프로젝터로 스케치도면 띄워서 밑그림 그리는 방법도 있더라. 재밌어보임.
또 하나는 LP 사기~. 친구가 생선으로 줘서 드디어 집에 있던 케케묵은 엘피들을 틀어봤다. 멍때리기도 좋고 아날로그 감성 뿜뿜함. 그래서 더 욕심난다 lp!! 재즈로 마일즈 데이비스나 쳇베이커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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