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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이 빨려들어가는 힘이 있다. 그것이 바로 벤야민의 아우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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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과정(메커니즘)은 딱히 논리가 없다.

그냥 “관찰된 바가 이렇기 때문이다.”가 그 근거다.

(항우울제를 먹으며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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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엔 기생충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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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사유가 어디로 다다르는가와 인생의 길이 향하는 곳은 절대적으로 다르다. 행하는 것, 뭔가를 받고 내놓는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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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철학자에게 맞기자. 나에겐 더 중요한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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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에는 좋을 것이 없다.

There is nothing good about ru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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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못 선택했다의 문제이기 보다는 어떤 선택을 이미 선택하지 못했냐의 문제이다.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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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도 육체다. 뇌는 물질이다. 물질의 상호작용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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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덕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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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천국.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모든 것이 두렵다;

두려움이 모든 것이 되어버린다.

민감과 불안이란 그런 것이다.

부드러움. 그래서 부드러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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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뭘 하든지 간에 의식의 흐름대로 살았던 사람인 것 같다. 그러니 이상의 문학이 참 순수하다고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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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things are not "that" bad.

Maybe things are not really ill to suffer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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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일탈도 능력이다.

하고 싶은 걸 잘 찾아야 한다. 그게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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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해받을 수 있는 존재다. 나는 나를 이해한다. 사랑이란 가능하다.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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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날 이해해주는 사람이었다.

통화를 했다. 이러 저러. 그래도 참 다행이라고 한다.

나는 내가 너무나도 어려워서 나도 잘 모른다.

그래도 다행이다. 좋은 예감을 준다.

좋은 예감을 주었다. 그걸로 족하다.

//

나에 대해 솔직할 수 있다는 게 참 어렵다.

참 무서운 일이다.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그래도 해냈다, 어느 정도. 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도 나와 ���계를 맺는 방식이다.

표현이 곧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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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의 <아침의 피아노>는 죽으러 가는 사람의 배낭 여행기이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비타 노바의 관문이다. 여정은 언제나,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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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론과 실재론 (관념론적 실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