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juzu

[sujuzu]

겨울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구 ... 오늘 그냥 쉬고 싶어서 연차 내고 도서관 가서 책 빌려왔는데 이번 주말에는 미술도서관이나 음악도서관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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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멈춰버린 지난 텀블러 기록. 가장 좋아하는 하얀 겨울이 끝나가는 게 아쉬워서 남겨보는 좋아하는 겨울풍경들 .. ❄️ 그리고 우리동네 붕어빵은 6개 2천원이다. 붕세권 최고. 붕어빵은 사계절 내내 먹으면 안되는지 ..! 올 여름 11월까지라는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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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살던 서울도 너무 좋지만 새로 적응한 우리 동네 갈수록 좋아지고 그냥 지금 이 계절이 좋은건지 마음이 평온하다.

새로 이직한 회사가 판교라 회사는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 하던 내가 난생 처음으로 출퇴근길 한시간 반은 좀 죽을맛이지만 ... 어찌저찌 버텨보는 중. 퇴근 후 요가는 꿈도 못꿈다 요즘

차 바퀴 갈 때가 된 것 같아 겨울 되기 전에 점검 갔는데 다행히 아직 바꾸기 아깝다고 조금 더 타라고. 신난다

요즘 빠져버린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거의 매일 만들어 먹는 중.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무화과 브리치즈 샌드위치 🍐🥪

❶ 치아바타 반 갈라 오븐에 살짝 굽고 ❷ 마요네즈+홀그레인 머스타드+레몬즙+꿀 섞어 빵 양면에 발라 ❸ 브리치즈+잠봉 햄+청 무화과(또는 사과, 토마토)+루꼴라 넣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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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드라이 토마토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토마토 오븐에 말려 올리브오일에 담가둘 용으로 구매해 본 시판용 한 병. 맛있다. 파스타, 샌드위치 여기저기 요긴하게 쓰이는 중

가을 무화과는 철 끝나기 전에(근데 이제 마지막이 되어버린 ..) 사랑하는 청 무화과 부지런히 쟁여두는 중. 개인적으로는 무른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해 좀더 쫀득한 청 무화과를 더 좋아한다. 사과도 빨간 사과 절대 안 먹고 시나노만 먹는 웃긴 취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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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하루 동안 마주한 세 번의 맛있고 건강한 (?) 식탁 너무 즐거웠고 🥣

다시 한 번 세상 좁다 느낀 게 학교 동기랑 브런치 먹고 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또다른 동기를 만나 너무 반가웠던 하루

짧아진 계절 눈 깜짝할 새 지나갈까봐 부단히 돌아다니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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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책 읽으려고 집에서 에코백에 책 바리바리 챙겨 이웃분이 추천해주신 근처 카페에 갔는데, 예상 외로 조용하고 넘 편한 리클라이너 체어도 있어 책 읽기 정말 좋은 카페였던 것. 자주 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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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꽤 선선해진 가을 온도에 찬 공기 닿는 맨 얼굴로 모닝 맥드라이브 너무 신나고 .. 틈만 나면 바깥으로 놀러 나가주기

지난 주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위장 경련으로 난생 처음 저세상 고통 맛보고(살면서 그렇게 고통스럽게 아파본 건 처음인듯 ..) & 2-3일 강제 금식, 도저히 안되겠어서 결국 수액 맞고 나서야 살 것 같았다. 잘 먹고 안 아픈 게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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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다 경기도민 되고 처음으로 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틈만 나면 차 끌고 나가 아주 가까운 동네부터 서울 한-두 시간 거리까지 점점 운전 반경을 넓혀나간다. 그동안 차 없이 어떻게 살았대 ..... 분명 여기저기 긁을거란 생각에 내 첫 차는 중고로 시작했지만 꽤나 애정이 가고 잘 길들이는 중 ..! 몇 달만 참고 무사고 엔딩으로 새차로 갈아타는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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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fie photo dum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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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무더운 여름날 좋아하는 서촌 나들이.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부디무드라에서 각자 원하는 아이템도 하나씩 데려온 귀여운 바리바리걸즈 🪬..

내 영향으로 영업 당해 결국 하나둘 요가 시작하는 둘 .. 요가복 사는 모습 보니 괜히 뿌듯하고. 조만간 셋이서 요가하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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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힘 빠지는 하루였는데 요즘 괜히 기분 내고 즐기고 싶어지는 장마시즌. 레인부츠가 신고 싶어서 비가 오길 바라는 걸지두 ..! 🩰

든든하게 우산에 레인부츠까지 신고 갔는데 비가 단 한 방울도 안 내린 내 여름 방학. 그냥 정말 레인부츠가 신고 싶었던 거구.. 완죠니 럭키비키걸 🌂🫧

좋아하는 짙은 녹색의 수풀들과 안개 낀 새벽 공기 원 없이 보고 맡고 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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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에 미친 사람답게 취향으로 채워지는 내 첫 공간. 좋으면서도 막상 들어와 보니 폐기물 처리부터 귀찮은 일 투성이에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고. 원래도 꽤 야무진 편이지만 이제부터 더 악착같고 야무지게 살아야 한다고 쓸데없는 소비 절대 없을 예정(들었다 내려놓기 많이 하는 요즘)

최근에 벌써 이사만 두 번 했지만 세 번은 도저히 못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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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릉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솔올미술관. 원래부터 가고싶었던 곳이었는데 미리 계획해서 간 건 아니고(p가 두 명) 택시 타고 지나가다 우연히 숙소 바로 근처에 있어 보자마자 다음날 가는 걸로 일정을 짰다.

마침 전국에서 우리가 있던 강릉에만 비소식이 있는 아이러니함에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 오히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의 조도가 공간과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너무 너무 예뻤던 공간

친하지만 적당한 선을 지키는, 동료끼리 여행도 운동도 다닐 수 있는 이 관계성 너무너무 좋고

찍고 찍힌 우리의 첫 여행기 .. 다음은 전주 촌캉스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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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hair new tee, new glass do you see ~ 🧊

새로움을 찾다가도 결국엔 클래식이 제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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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은 기회로 갖게된 인터뷰 다녀오고 나서 더욱더 확고한 목표가 생겼다. 생각도 못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고 지금 방향대로 조금더 전문성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이 바빠지고 조금 설렜달까

보자마자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난 추억의 도쿄 무사시노 도서관. 같은 기억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일본 한 번 더 다녀와야지 안되겠다며

어딜 가나 숲이 가까이 있어 동물의 숲 같기도 한 자연친화적 일상. 기대했던 것보다 정말 좋고. 최근에는 꼭 서울만 고집하고 살지 않아도 괜찮겠단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 초록색자연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좋겠어 🫧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아침에 식탁에 앉아 커피 내려 마시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가만히 창밖을 보고 있으면 정말 여유롭고 행복하다. 6월에 내집 이사 전까지 주어진 자유시간 잘 활용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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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많은 변화와 이슈가 있고 수많은 감정이 오갔던 4월. 그동안 당황 분노 배신감 속상함 허무함 슬픔 후련함 초연함 등 등 이런 여러 부정적 감정들이 매일 들면서도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 척(문득문득 갑자기 열받거나 그냥 눈물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런 순간을 느낄 새도 없이 오기로 독기로 바쁘게 지냈다

5월의 시작은 본가 이사로 시작. 본가가 서울에서 멀어졌다는 핑계로 독립을 마음 먹고 계약한 자취집 이사도 아직 남았는데 이 미친 숲뷰를 보고있으면 괜히 나갔나 싶기도 하고. 엄마의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 너무 좋은데 그래도 도저히 여기서 출퇴근은 자신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백수들. 이 시간도 소중하고 감사히 잘 보내야지

일단은 지금 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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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상황에서 우리는 꽤 많이 무력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들의 책임을 왜 개인들이 져야 하는지 머리로는 아직도 이해되지 않고 앞으로도 안 될 것 같지만

나 스스로한테는 절대 지지 않기로 다짐. 마음이 좀 아프다

예상도 못했고 계획에도 없던 그 4월이 와버렸다. 몰라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