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초코칩쿠키 | Explore Tumblr Posts and Blogs

kpoplists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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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Debuts

A list of debuts for the year of 2015.

Format:

- Artist Name; “Song Title” // Entertainment Company

Note: This list uses our new format and contains less information than previous years debut lists. If you feel we have missed any group or artist, please send us a message to let us know.

JANUARY

7 - 종현 (Jonghyun of SHINee); “데자-부 (Déjà-Boo) (feat. Zion.T)” // SM Entertainment

9 - 정용화 (Yonghwa of CN Blue); “마일리지 (Mileage) (feat. YDG)” // FNC Entertainment

12 - 소율 (Soyul of Crayon Pop); “Y-Shirt” (feat. Yang Jungmo of ZanZan)” // Chrome Entertainment

15 - 여자친구 (GFriend); “Glass Bead” “유리구슬 (Glass Bead)” // Source Music

15 - 허니걸스 (Honey Girls); “Again” // Leez Entertainment

15 - 지지베스트 (ZZBEst) “Temptation” // Faith Entertainment

16 - 프라이디 (Fri.D); “좋아 (I Like)” // Star Factory

19 - 지소울 (G.Soul); “너 (You)” // JYP Entertainment, StudioJ

23 - 원펀치 (1PUNCH); “돌려놔 (Turn Me Back)” // Brave Entertainment

23 - 리지 (Lizzy of AFTER SCHOOL); “쉬운 여자 아니에요 (I’m Not an Easy Girl)” (feat. Jeong Hyung Don) // Pledis Entertainment

FEBRUARY

13 - 앰버 (Amber of f(x)); “Beautiful” // SM Entertainment

16 - 니엘 (Niel of TEEN TOP); “못된 여자 (Lovekiller) // TOP Media

MARCH

16 - 민아 (Minah of GIRL’S DAY); “나도 여자예요 (I Am A Woman Too)” // Dream Tea Entertainment

18 - 써스포 (SUS4); “흔들어 (Shake It)” // TK Entertainment

19 - 씨엘씨 (CLC); “Pepe” // Cube Entertainment

27 - 태일 (Taeil of BLOCK B); “흔들린다 (Shaking)” // Seven Seasons

APRIL

4 - 박지민 (Jimin of 15&); “Hopeless Love” // JYP Entertainment, StudioJ

12 - 디아크 (The Ark); “빛 (The Light)” // Music K Entertainment

20 - 오마이걸 (Oh My Girl); “큐피드 (Cupid)” // WM Entertainment

27 - 엠펙트 (M.Fect); “엠펙트 (Impact)” // Midas Entertainment

MAY

1 - 엘시 (ELSIE) (Eunjung of T-ARA); ”혼자가 편해졌어 (I’m Good) (feat. K.Will)” // MBK Entertainment

7 - 로미오 (ROMEO); “예쁘니까 (Lovesick)” // CT Entertainment

8 - 장현승 (Jang Hyunseung); “니가 처음이야 (Ma First) (feat. Giriboy)” // Cube Entertainment

14 - 몬스타엑스 (MONSTA-X); “무단침입 (Trespass)” // Starship Entertainment

20 - 엔플라잉 (N.Flying); “기가 막혀 (Awesome)” // FNC Entertainment

26 - 세븐틴 (Seventeen); “아낀다 (Adore U)” // Pledis Entertainment

JUNE

3 - A.KOR Black; “How We Do” // Doo Republic Entertainment

19 - 어썸베이비 (Awesome Baby); “내가 왜? (Why Am I?)” // TN Nation Entertainment

25 - 플레이백 (Playback); “플레이백 (Playback)” // Clear Company

JULY

6 - 러브어스 (LoveUs); “티클 (Tickle)” // Creative Soo

14 - 구하라 (Goo Hara); “초코칩쿠키 (Choco Chip Cookies) (feat. Giriboy)” // DSP Media

AUGUST

14 - 블락비-바스타즈 (BLOCK B-BASTARZ); “품행제로 (Zero for Conduct)” // Seven Seasons

17 - 빅스LR (VIXX LR); “Beautiful Liar” // Jellyfish Entertainment

24 - 에이프릴 (APRIL); “꿈사탕 (Dream Candy)” // DSP Entertainment

25 - 마이비 (MyB); “심장어택 (My Oh My)” // Maroo Entertainment

SEPTEMBER

3 - 유니콘 (Unicorn); “헉 (Huk)” // Show Brothers Entertainment

7 - 데이식스 (Day6); “Congratulations” // JYP Entertainment

10 - ZEST-Z; “기회를줘 (Give Me A Chance)” // Zenith Media

11 - 업텐션 (UP10TION); “위험해 (So, Dangerous)” // TOP Media - 에이스 (ACE); “빠졌어 (Falling Out)” // Worthy Entertainment

15 - 다이아 (DIA); “왠지 (Somehow)” // MBK Entertainment

15 - 아이콘 (iKON); “취향저격 (My Type)” // YG Entertainment

15 - 비비디바 (VIVIDIVA); “서비스 (Service)” // DN Entertainment

OCTOBER

5 - 핫티즈 (HOTTIES); “밤밤밤 (BAMBAMBAM)” // Soleino entertainment

7 - ATT (Asia Twinkle Treasure); “템테이션 (Temptation)” // Broad Entertainment - 태연 (Taeyeon of GIRLS’ GENERATION);“I (feat. Verbal Jint)” // SM Entertainment

20 - 트와이스 (TWICE); “OOH-AHH하게 (Like OOH-AHH)” // JYP Entertainment

20 - 엠크라운 (M Crown); “대도무문 (Avenue Mumun)”// Starpro Entertainment

31 - 브이에이브이 (VAV); “달빛 아래서 (Under the Moonlight)” // AQ Entertainment

NOVEMBER

10 -맵식스 (M.A.P6); “스톰 (Storm)” // Dream Tea Entertainment

17 - 스누퍼 (Snuper); “쉘 위 댄스 (Shall We Dance)” // Widmay Entertainment

18 - 이홍기 (Hongki of FTISLAND); “눈치 없이 (Insensible)” // FNC Entertainment

25 - 로드보이즈 (ROAD BOYZ); “독한여자 (Poison Girl)” // Coconut Entertainment

30 - 백예린 (Yerin of 15&); “우주를 건너 (Across The Universe)” // JYP Entertainment, StudioJ

DECEMBER

8 - 여자여자 (GIRLS GIRLS); “Deal” // H Brothers Entertainment

#list #ki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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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musicstoryxyz-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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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겨냥해 쏟아져 나온 아이돌 뮤직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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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겨냥해 쏟아져 나온 아이돌 뮤직 리뷰(2)

0. 졸고 0-1. 2015년 8월 1일 오후 10시31분 현재 하루 방문자수가 1천300명을 넘었다.

0-2. 한동안 블로그질을 접었었다.

0-2-1. 사회부 기자로 있을 때 이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어느 순간 글을 쓰지 않았다.

0-2-2. 일단 반향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글을 써도 별 보람이 안 생겼다.

0-2-3. 게다가 매일이 글 쓰는 직업이기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쓴다고 해도 ‘뭐하러 또 글 쓰고 앉았노’ 싶어서 그냥저냥 있었다.

0-2-4. 영화 블로그로 시작하려 했고, 영화만 다루기에는 내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자각이 있어서 ‘그래, 이것저것 다 다뤄보자’ 싶어 영화, 음악, TV프로그램을 내 주관대로 써 보자 싶었다. 그런데 ‘한 매체에 속한 기자’라는 입장 때문이었는지 그렇게 자유롭게 이야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순간 내 주관으로 콘텐츠를 해석하는 글 쓰기를 멈췄었다.

0-3. 그런데 오늘 히트수를 보니 다시 힘이 생겼다.

0-4. 처음 들어온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분들이 내 블로그를 꾸준히 봐 주신다면 좋기야 하겠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늘 편한 글만 쓰지는 않을 거라는 다짐이다.

0-4-1. 싸늘한 비판도 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만한 이야기도 할 것이다.

0-4-2. 공격과 비판, 그걸 넘어서 비난과 인신공격을 받을 만한 이야기도 할 수 있다.

0-4-3.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글을 쓰려 노력하겠다. 워낙에 상처도 잘 받고 마음도 여린 인간인지라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써 보겠다.

0-5. 7월 31일 일간차트 기준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고, 이번에는 순위 밖 노래도 다뤄볼 것이다.

0-5-1. 하필 하루가 넘어가면서 실시간 차트의 변동이 있다. 하지만, 유의미한 변동이 없어서 일간차트를 기반으로 곡들을 다뤄볼까 한ㄷ.

1. GOT7 <딱 좋아> – ★★★(38위)

Just right

아티스트

GOT7

발매

2015.07.13, KT 뮤직

장르

힙합(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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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아 (Just right)

1-1. 뮤직비디오로 이 곡을 듣길 권한다.

1-1-1. 이 곡은 그냥 들으면 맨송맨송하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보면 각 멤버들의 매력이 펼쳐지긴 한다.

1-1-2. 특히 뱀뱀이나 영재같은 멤버는 매력이 많이 생겼다.

1-2. JYP는 사장님 곡은 잘 만드는데 자기 소속 가수 프로모션은 영 아니올시다다.

1-2-1. <어머님이 누구니>는 ‘이보다 더 끈적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여성의 몸에 대한 예찬이 찰지다.

1-2-1-1. ‘너 허리가 몇이니?’ ‘엉덩이는?’

1-2-1-2. 그리고 제시의 랩.

1-2-1-3. 그런데 자기가 키우는 애들은 도대체 뭔 꼴인가. 2PM, Miss A, GOT7까지.

1-2-2. 선배 보이밴드인 2PM과 비교해볼까.

1-2-2-1. 2PM은 처음 컨셉이 아주 명확했고, 일련의 사건(그러니까 재범의 탈퇴)들을 겪고 난 뒤 혼란스럽다가 지금은 20대 후반의 청년의 입장으로 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

1-2-2-1-1. <우리 집>은 빅뱅의 <BAE BAE>와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되겠다.

1-2-2-1-2. <BAE BAE>가 은유적이라면 <우리 집>은 직유적이다. ‘우리집으로 가자’고 하지 않나. 뮤직비디오는 빅뱅의 은유가 훨씬 야하지만.

1-2-2-2. GOT7은 첫 데뷔부터 흔들거렸다. <Girls, Girls, Girls>를 생각해보면 ‘도대체 뭔가’ 싶을 정도다.

1-2-2-3. <하지하지마>부터 어떤 틀거리를 잡아가던 GOT7은 이 노래로 ‘뭔가 보여줄 수 있다’ 싶은 잠재력을 보였다. 2PM이 일각에서 ‘번아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2PM 멤버가 <우리 집>에서 보여주는 개별 재능의 편차가 너무 벌어져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기에 이제는 GOT7에 조금 더 주목할 필요가 생겼다.

1-2-2-3-1. <우리 집> 뮤직비디오를 잘 보시라. 멤버의 발전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여실히 볼 수 있다. 굳이 한 명을 예로 들자면 준호의 실력이 정말정말 일취월장했다. 준호 스스로 준비하는 솔로 싱글을 기대해봐도 좋을 정도다.

1-3. 박 사장님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선택지가 하나 있다. 혹시 GOT7 팬이라면 JJ프로젝트의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를 기억할 것이다. 만약 변신을 꿈꾼다면 그 스타일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아직 GOT7이 발랄함을 포기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런 Deep함을 당장 보기는 힘들겠지만.

2. BtoB <괜찮아요> – ★★★(51위)

Complete

아티스트

비투비(BTOB)

발매

2015.06.29, Universal

장르

댄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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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2-1. 왜 이렇게 애매하지?

2-1-1. 솔직히 말하면 정규앨범이라는데 뭔가 파워가 없다.

2-1-2. 발라드를 잘 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뭐나 1, 2% 부족해서 선뜻 박수를 칠 수가 없다.

2-2. 비투비는 희한하게 색깔을 잡기 힘든 보이밴드다.

2-2-1. 선배 보이밴드 비스트처럼 강렬한 색깔이 아니다.

2-2-2. 그렇다면 처음부터 달콤하게 나가던지 해야 하는데, ‘제2의 비스트’같은 음악을 하다가, 컨셉돌로 갔다가, 달달한 것 갔다가 다시 비스트 흉내내다가 했다.

2-2-3. 그래서 뭘 해도 비투비는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 지 고민이다.

2-3. 그렇다면 ‘괜찮아요’라는 노래 하나만 갖고 이야기를 해 보자.

2-3-1. 말 그대로 괜찮게 들린다.

2-3-2. 아마 ‘비투비가 노래를 잘 하는 보이밴드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노래다.

2-3-3. 하필 여름에 이 노래가 나와서 빛을 못 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큐브가 요새 돈이 없나, 전략팀이 별 생각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

2-3-4. 가사를 잘 살펴보면 ‘힘들어하는 청년을 다독이는 노래’ 같긴 한데, 아이돌 뮤직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곡이기도 하다. 청년의 이야기를 너무 솔직하게 산문처럼 풀면 유치하기 마련이다. 아이돌 뮤직이라 가사를 쉽게 쓰는 건 알겠지만, 랩은 좀 유치했다. 차라리 내레이션으로 하지. 그러면 더 와닿았으려나.

2-4.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나중에 내가 속한 매체의 지면으로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최근 보이는 남자 아이돌 뮤비 경향성의 노골적 종착역이기 때문이다.

3. 스텔라 <떨려요> – ★★(순위 밖)

떨려요

아티스트

스텔라(Stellar)

발매

2015.07.20, CJ E&M

장르

댄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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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려요

3-1. 과하다. 너무 과하다.

3-1-1. <마리오네트>로 얼마나 재미를 봤는지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대한민국 남자들이 안다. 그만하면 됐다.

3-1-2. 결국 작은 레이블에서 출격하는 걸그룹은 이것밖에 할 수 없는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데, 굳이 퇴폐적 섹시가 아니더라도 뭔가를 할 수 있는 모범답안은 많다. 적어도 이들에게는 나인뮤지스나 걸스데이가 답이 될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다. 여튼, 너무 과했다.

3-2. 노래는 So so. 뮤직비디오는 어우야…

3-2-1. 딱 한 마디만 하겠다. 핸드백 지퍼를 여는 것조차 야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는 이게 처음이다.

4. 나인뮤지스 <다쳐> – ★★★☆(순위 밖)

9MUSES S/S EDITION

아티스트

나인뮤지스

발매

2015.07.02, KT 뮤직

장르

댄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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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쳐 (Hurt Locker) (Inst.)

다쳐 (Hurt Locker)

4-1. 나인뮤지스는 묘한 재주가 있다. 좋은 노래를 받아놓고 그걸 제대로 못 띄우는 이상한 재주.

4-2. 소속사의 프로모션을 탓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나인뮤지스의 내재적 문제도 있다고 본다. 일단 걸그룹으로서의 매력을 못 느끼겠다.

4-2-1. 나인뮤지스의 <Dolls>와 <Wild>를 듣고 나인뮤지스의 전 곡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다 들어본 적이 있다.

4-2-2. 그런데 웬걸, 어떻게든 매력 어필을 하려고 난리를 치는데 뭔가 안 끌리는 거다.

4-2-3. 나인뮤지스에 대해서는 <Dolls>가 나오고 나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졸고 링크를 첨부한다. 4-2-3-1. 이 포스팅에 대해 나는 이렇게 평했다.

나인뮤지스의 <DOLLS>도 레이디스코드의 <나쁜여자> 모두 브라스를 이 노래의 포인트로 잡아 청자들의 귀를 잡아 이끈다. <DOLLS>가 가지고 있는 브라스에 한번 귀 기울이고 나면 그 주변에 있던 멜로디는 어디로 가고 없다는 점이다. 브라스 이외에 가수가 가진 역량을 보여주는 포인트가 아무곳도 없다. 그저 밋밋하게 흘러가다 브라스 나오고, 밋밋하게 흘러가다 브라스 나오고 끝난다. <나쁜여자>는 보컬을 확실하게 밀어붙여서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브라스와 보컬의 호응이 나름 잘 달라붙어 넘어간다.

<DOLLS>가 밋밋해진 가장 큰 부분이 나인뮤지스의 보컬이다. 9명의 목소리에 큰 매력이 없이 합창단 코러스마냥 진행되는 보컬에 집중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더더욱 그렇다. ‘얘네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결국 기럭지밖에 없는건가?’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 차라리 이 노래를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불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4-2-3-2. 내가 이렇게 쓴 이유는 나인뮤지스가 한 번도 노래를 잘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고, 설령 그런 무대를 보여준다 해도 희한하게 나인뮤지스의 목소리는 누군가를 잡아끄는 매력이 없다.

4-3. 이런 상황에서도 스윗튠은 정말 어떻게든 나인뮤지스를 살려보려고 노래를 잘 줬다.

4-3-1. 정말 청량감 넘치는 일렉트로니카를 줬다. 당장 한강 둔치에서 틀어서 춤춰도 손색없을 그런 노래를 줬다.

4-4. 그런데 나인뮤지스의 보컬에 색깔이 너무 없어서 차라리 스윗튠(feat. 나인뮤지스)가 더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4-5. 나인뮤지스는 나중에 한번 제대로 뜯어봐야 할 걸그룹이다. 세상에 이런 걸그룹이 없다.

5. 틴탑 <아침부터 아침까지> – ★★★★(순위 밖)

NATURAL BORN TEEN TOP

아티스트

틴 탑(Teen Top)

발매

2015.06.22, 로엔 엔터테인먼트

장르

댄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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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침까지 (ah-ah)

5-1.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를 둔다는 게 이런걸까.

5-1-1.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음악이 더할나위 없이 좋았기 때문이다.

5-1-2. 니엘의 솔로 앨범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틴탑 완전체의 출격이 필요하긴 했다. 물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니까.

5-1-2-1. 여기에는 천지의 ‘복면가왕’ 출연도 펌프질이 됐을 것이다.

5-1-3. 그런데 하필 나온 시기가 제철 수박처럼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오는 초여름이었다니. 한 달만 더 빨리 나왔어도 제대로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 거란 부질없는 가정을 해 본다.

5-2. 노래 자체가 틴탑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기에 더할나위 없는 노래였다. 그래서 아깝다는 생각이다.

5-2-1. 적당히 딥하면서 펑키한 노래여서 듣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5-2-2. <쉽지 않아>가 틴탑 노래 치고는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쳐지는 데 반해 <장난아냐>와 접점을 찾은 느낌이랄까.

5-2-3. 적절한 사랑노래로 손색이 없다.

5-3. 다만, 이제 셔플 댄스는 정리할 때 되지 않았나. 너무 많이 써서 식상하다.

6. 구하라 <초코칩쿠키> – ★★☆(순위 밖)

HARA 1st Mini Album `ALOHARA (Can You Feel It?)`

아티스트

구하라

발매

2015.07.14, 로엔 엔터테인먼트

장르

발라드(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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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쿠키 (Feat. 기리보이)

6-1. 구하라는 왜 솔로앨범을 냈는지 사실 의문이 있다. 보컬의 능력으로는 제일 후달리는 게 구하라가 아니던가. 그래서 큰 기대도 사실 없었다. 기대한 만큼 나왔고 딱 그만큼만 실망했다.

6-2.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면 노래 내내 구하라는 이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했다. 노래 내용도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끈적한 눈빛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6-3. 구하라는 굳이 섹시를 전면에 내세울 필요 없다. 구하라는 섹시도 있지만 통통 튀는 큐트함도 있기에, 그걸 잘 살렸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7. 유노윤호 <샴페인> – ★★★(순위 밖)

RISE AS GOD – TVXQ! SPECIAL ALBUM

아티스트

동방신기

발매

2015.07.20, KT 뮤직

장르

댄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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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Champagne) (Sung By U-Know)

7-1. 유노윤호는 Rain이 되고 싶은 야망이 있나보다. <Something>에서 보여준 장성한 남자의 매력을 <샴페인>에서 터트리려는 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뮤직비디오에서 대놓고 지팡이가지고 춤추는 건 좀 노골적이었다.

7-2. 유노윤호의 Rain 화는 충분히 가능하긴 하다. 유노윤호도 이제 군대 갔다오면 30대 초반이고, 그렇다면 ‘하루만 니 방의 침대가 되고 싶다’고 말하던 그 풋풋한 아이는 보내야 하는 게 맞다. 대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음 한다.

7-3. 노래는 잘 빠진 일렉트로니카 팝이다. SM이 노래 들고오는 수준이야 충분히 검증된 바이지만, 딱 동방신기가 소화할 만한 노래를 들고 왔으니 팬들은 열심히 즐겨주시면 되겠다. 이 노래를 하우스 음악을 하는 인디 뮤지션이 발표했다면 꽤 주목받았을 노래라는 생각도 스쳤다.

8. 2회에 걸친 포스팅에 소개한 곡을 세어보니 18곡이다. 이렇게 마라톤으로 쓰다보니 마지막은 뭔가 대충한듯한 느낌 지울 수 없다. 죄송하다. 나도 사람인지라 계속 쓰기엔 지친다. 아마 곧 무한도전 가요제 무대가 방송을 타면 얼마나 양질의 곡이 나올지 기대도 된다. 그 때도 이와 같은 리뷰를 써 보겠다.

9. 아이돌 뮤직만 리뷰를 썼지만 사실 여름에 들을만한 좋은 곡들이 나름 많이 숨어있다. <쇼미더머니4>가 아니더라도 힙합 레이블에서 여름에 어울릴 노래를 많이 출시했다. 이런 곡들도 한 번은 들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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