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기다릴줄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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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거리는 빗속에서 철지난 얇은 상의 그리고 상기된 다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아무말없이
시선을 피하며 숙인 머리채를 잡아 키스하며 한팔을 등뒤로 둘러 두팔을 잡고 한참 옷속을 휘저어버렸다.
욕조에 가득한 물이 찰랑대며 위에 안긴채 모든것을 내맡기고 있었다
그렇게 몇번을 서로를 탐하며 새벽을 맞이했고 동트기전 속천선착장에 주차된 차를 타고 돌아왔다.
사랑행위에 꺼리낄것없지만 구속하지 않는 사이 마치 장거리 연애하는 사이처럼 애틋하지만 기다릴줄알고 배려할줄아는 사이가 되어간다
상대가 누굴만나고 무엇을하는지 예민할 필요가 없다.따로 애인이 생기거나 원나잇을 한다고 해도 솔직하게 말하는사이 인거다
솔직히 속내를 털어버리고 기대는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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