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곰

[djbamdung]

머리 고랑치고 밭메고 옴. 종로2가에 1992년 12월부터 다니는 단골 미용실이 있다. 지방에서 일을 할때도 왠만하면 시간내어 올라와서 머리를 다듬는 곳. 그동안 윗머리 길이만 틀려졌을뿐... 옆뒷머리는 20년 가까이 저 스타일로 하고있다. 언제까지 이 스타일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바꾸기도 싫다. 원장님이 계시는 한 쭈욱. feat.류영헤어투비 #일상 #소통 #미용실 #머리하는날 #종로 #단골집 #류영헤어투비 #헤어스크래치 #벽돌머리 #원장님최고 #상쾌한기분 #26년단골 #시원해 #오늘1리터커피가에러 #머리곰 https://www.instagram.com/p/BnvDIp8nRL_/?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f99iq2aowz38

[agamott0]

등려군의 노래를 한국 가수가 리메이크 했다.

제목은 월량대표아적심 인데, 달빛이 내 맘을 대신해주네. 정도이다.

난 중국어도 모르고 한자에도 능하지 않지만,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늘 "달하. 높이곰 돋아샤 어귀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하던 정읍사의 달이 생각난다 (이건 다음에 또 포스팅)

대만을 대표하는 가수인 등려군은 중국에서도 유명한 가수라고 한다. 중국인들이 사랑한 가수 등려군. 그녀에게 노래는 곧 삶이라고 한다.

노래 = 삶 이라는 등식을 생각해 본다.

그녀애게 노래가 삶이라고 하니, 그녀에게서 노래를 빼 본다. 그녀에게서 삶을 빼는 것이니 그것은 곧 죽음이 아닐까?

흔히 누군가에게 무엇은 삶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하지만 그 말이 가지는 무게는 미쳐 생각치 못하고 살아온 듯하다.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한다.

그녀애게 노래가 삶이었으니 그녀의 노래가 남아있다면 그녀의 삶이 남아 있는 것이리니.

우리가 듣는 노래 속에 그녀가 살아있는 것이겠거니...

좋은 노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