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오토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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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in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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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오토모티브 300명 희망퇴직 발표…노조, “한국GM 부품사 지원 방안 마련하라”
한국GM 협력업체인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구 한국델파이)이 구조조정에 나서자 노동자들이 대구시에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노사합의를 어긴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희망퇴직을 즉각 중단하고, 대구시는 한국GM 사태로 불거진 부품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사진=금속노조 대구지부 이래오토모티브지회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대구시 달성군 달성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한국GM의 1차 협력업체다. 지난 2015년 한국델파이가 공조사업을 매각하면서 이래CS가 지분 전체를 인수해 회사 이름이 바뀌었다. 당시 노동자 4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지난해 한국GM 한국 철수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노동조합과 합의하고, 일부 사업을 분할 매각했다.
최근 정부와 한국GM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한국GM 철수와 이에 따른 은행권의 대출 제재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23일, 5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3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공고했다.
이에 금속노조 대구지부 이래오토모티브지회는 사측의 희망퇴직 공고는 노사합의와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사는 지난해 분할 매각 합의 당시, 노동조합과 합의없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장세은 이레오토모티브지회장은 “지난해 한국GM 사태를 모두가 우려하고 있었다. 분할 매각을 하지 않으면 총고용 보장이 어렵다고 해서 분할에 합의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분할 매각한지 3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아 또 한국GM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통보하니 저희로서는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지회장은 “은행권 대출 규제로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회사 신규 수주도 늘고, 한국GM 사태도 안정화되어 희망퇴직을 굳이 할 이유가 없다”며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한국GM 부품사 지원 방안을 내놓는다면, 회사가 일방적으로 희망퇴직을 요구하는 불법은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래오토보티브시스템을 단체협약 위반 혐의로 대구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 또, 대구시에 중재와 행정지도, 한국GM 부품사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들��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이래오토모티브가 합의서를 위반하면서까지 명분없는 구조조정을 하면 노사간 대립이 일어날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구·경북 89개 협력사까지 이어지고, 지역 경제 또한 타격을 받게 된다”며 “대구시는 지금부터라도 은행권 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와 행정지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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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i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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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래오토모티브 분할 절차 중지 결정…“8월까지 노조와 합의하라”
법원이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구 한국델파이) 사업 일부 분할 추진에 대해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 효력을 인정하며 오는 8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뉴스민 자료사진
12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남대하)는 전국금속노조와 대구지부 이래오토모티브지회가 회사 상대로 낸 분할 절차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2017년 8월 31일까지 분할등기 및 전장 및 샤시 사업 부문에 관한 분할절차를 진행하여서는 안 된다”고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래오토모티브지회는 합의서와 단체협약 내용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합의없이 사업 분할을 진행하고 있어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 2011년 이래CS 김용중 회장은 한국델파이 대표로 취임할 당시 노조와 사전 합의 없이 사업부 분할매각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또, 이래오토모티브 노사 단체협약 제38조는 회사를 분할 합병하거나 사업부, 공장별 전부 또는 일부를 타인에게 양도할 때 회사는 90일 전 조합에 통보한 뒤 조합과 합의한다고 명시한다. (관련 기사 : 분할매각? 합작?⋯이래오토모티브, 사업 분할 두고 고용불안 우려<2017.01.06>)
재판부는 “이래 측은 소위 강성노조로 지칭되는 노조 요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본질과 관련된 내용이 무리하게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이 합의서는 사용자 경영권 행사를 박탈하는 내용이 아니라 제한하는 내용일 뿐이어서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부 분할 매각이라는 경영상 조치가 합리적 경영판단이라는 사정만으로 합의서와 단체협약 구속력에서 벗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합의서와 단체협약 이행을 강행했을 때 명백히 부당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점 등이 소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5년 노사합의로 400명 희망퇴직을 결정한 사례를 들며 “매출 감소와 자동차 부품시장 변화에 따라 경영 위기를 예상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 낼 여지도 보이는 점을 종합하면 이래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구시 달성군 달성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이래오토모토브시스템은 지난해 말 공조사업 부문��� 분할해 중국 기업에 지분 50%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합작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공장 분할 매각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3월 28일부터 부분 파업을 이어오다, 지난 11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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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i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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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노총, 이래오토모티브 분할매각, 황재물류 해고 해결 투쟁 본격화
오늘(29일)로 51일 차 복직 싸움 중인 덤프트럭 노동자들이 29일 오후 박병준 (주)홈센타홀딩스 대표가 거주하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복직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전국건설노동조합 등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수성구청 맞은편 대로변에서 ‘건설기계 황재물류 노동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투쟁 승리 문화제’를 개최했다. 문화제에는 지난 2월 (주)홈센타홀딩스 계열사 (주)황재물류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덤프트럭 노동자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건설노조 대경본부는 오후 3시 30분부터 각각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전문건설회관 앞에서 ‘이래오토모티브 분할매각 저지와 대선투쟁 ��리를 위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결의대회’와 ‘중앙 임단협 출정식’을 진행한 후 문화제 장소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올해 초부터 불거지고 있는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주) 분할 매각 문제와 (주)홈센타홀딩스의 덤프트럭 노동자 고용 문제 등 지역 현안 노동 문제룰 해결하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노동의제를 관철하기 위한 활동을 강도 높게 펴나갈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와 문화제는 이를 위한 출정식 의미를 갖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16개 대구 지역 시민·노동·사회단체 및 정당은 지역 현안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서 ‘대구지역 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책위’도 결성했다. 이들은 이래오토모티브와 홈센타홀딩스 문제를 지역적 차원에서 함께 대응해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들은 “지역민의 고용과 지역경제의 심각한 타격을 줄 이래오토모티브의 분할매각 상황에 대해 대구시와 노동청의 적극적인 상황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더불어 “홈센타 박병준 이사가 덤프트럭 노동자들을 원직복직 시키고 고용보장을 보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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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i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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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주노총 결의대회, “박근혜 탄핵만으로 노동 존중받는 사회 안 돼”
17차 박근혜 퇴진 대구 시국대회를 한 시간 앞둔 4일 오후 5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재계약을 앞둔 지난달 초 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주)황재물류 소속 덤프트럭 노동자들과 지난해부터 분할매각 논란을 빚고 있는 이래오토모티브(구 한국델파이) 노동자들이 다수 참석해 회사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주)황재물류는 (주)홈센타 대표 박병준 씨 등이 출자해 설립한 물류업체로 지난달 초 덤프트럭 기사 75명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이들은 대부분 10~20년 동안 이곳에서 일한 노동자들이다.
이래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냉방과 환기를 담당하는 공기조화장치 사업을 중국 업체와 합작하기로 하면서 분할매각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 이래오토모티브지회)는 전체 사업 중 일부 사업만 분할해 합작하는 것은 분할매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권택흥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마침내 박근혜 탄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구지역 상황을 보면 박근혜 탄핵만으로 우리 노동자들이, 우리 국민들이 노동을 존중받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희망이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권 본부장은 “황재물류 동지들, 75명 조합원들이 이 시국에도 집단 해고당했다.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하루아침에 생떼 같은 일터를 잃었다. 우리 조합원이 지난 6년 동안 고통을 전담하며 살리려고 한 이래오토모티브 자본은 우리 조합원에게 분할매각이라는 칼을 들이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수찬 전국건설노조대경본부 건설기계지부 황재분회장도 발언에 나서 “2년 전 합의서 내용��� 분명히 고용승계를 한다고 명시했다. 회사 대표 당사자가 직접 서명을 했다. 그럼에도 2017년 계약을 한 달 앞두고 노조 탄압이 시작됐다”고 ���했다.
박 분회장은 “저희들은 이 싸움이 결코 우리들만의 싸움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 노동자들이 똘똘 뭉쳐 악질자본이 우리 노동자를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반드시 무릎 꿇도록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수 이래오토모티브 지회장은 “노동조합이 분할매각 반대하는 이유는 돈 되는 회사 기술을 중국에 팔아먹으면 이후에 조합원에게 심대한 생존권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분할매각에 따른 법적 대응과 주주총회에 분할매각 상정 시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 약 150명은 한 시간 동안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17차 박근혜 퇴진 대구시국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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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i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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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단체, “이래오토모티브, 일방적 분할매각 멈춰야···제2의 쌍용차 사태 될 것”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구 한국델파이)가 지난해 회사 전체 사업 중 일부를 분할해 중국 업체와 합작 회사를 추진하면서,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분할매각’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기사=분할매각? 합작?⋯이래오토모티브, 사업 분할 두고 고용불안 우려(‘17.1.6))
민주노총 대구본부, 대구민중과함께,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이 참여한 이래오토모티브 분할매각 저지 대구지역 대책위(준)는 21일 오전 대구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쌍용차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일방적인 분할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지역 최대 제조업 회사 가운데 하나인 이래오토모티브가 사측의 일방적인 분할매각 추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경영위기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분할매각 추진으로 위기에 봉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래오토모티브 인수 당시 이래CS 김용중 회장은 ‘분할매각 만큼은 없다’고 공언하고 특별단체교섭과 법원 공증까지 하며 막대한 인수자금을 노동자들의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며 “인수 당시에는 철떡 같이 약속하더니 이제 와서 수익을 내는 사업부서만 해외 자본에 팔아넘기겠다는 것은 약속을 믿고 기다린 노동자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또, “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의 동의 없는 일방적 분할매각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할매각만이 유일한 회생 방법이라는 사측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회사를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며 “회사가 만약 분할매각을 강행한다면 노사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경영위기 극복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구조조정, 정리해고를 추진했던 쌍용자동차는 장기간 옥쇄파업으로 치달았고, 결국 사측이 내세웠던 경영위기는 회계조작임이 드러나 씻을 수 없는 후과를 남겼다는 점을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구시는 사측의 일방적인 분할매각 추진이 지역경제에 가져올 후과를 미리 예측하고 신속히 중재에 나서야 한다”며 “그 길만이 제2의 쌍용차 사태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대구시가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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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i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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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매각? 합작?⋯이래오토모티브, 사업 분할 두고 고용불안 우려
2015년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으로 노사 갈등을 빚었던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구 한국델파이)에서 다시 고용불안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대구 달성공단 자동차부품 업체인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이유로 사업 분할에 나섰고, 노조는 고용불안을 일으키는 ‘분할 매각’이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래오토모티브는 대구시 달성군 달성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공기조화장치, 제동장치, 구동 및 조향장치 등을 생산한다. 1984년 대우자동차부품으로 시작한 이 업체는 한국GM이 대우자동차 합작하면서, 생산 물품 절반 이상을 한국GM에 납품한다.
지난해 10월, 이래오토모티브는 노조(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 이래오토모티브지회)에 자동차 냉방, 환기를 담당하는 공기조화장치 사업을 에스닥(SDAAC, Shanghai Delphi Automotive Air Conditioning)과 합작 계획을 설명했다. 에스닥은 상하이GM에 공기조화장치를 납품하는 중국 업체다. 에스닥과 함께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전체 사업 중 공기조화장치 사업만 분할해 합작하는 것은 ‘분할 매각’이라고 반발했다. 5일 오전 달성군 이래오토모티브지회 사무실에서 만난 이기수 지회장은 “회사 경영을 위해 합작은 찬성하지만, 매각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기수 지회장
이기수 지회장은 “한국GM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을 점차 줄이면서 우리 매출액이 매년 줄고 있다”며 “공조 공장은 현재는 다른 공장보다 흑자 공장이다. 당장 단기적인 전략을 짜다 보니 제일 쉬운 분할을 ���택하는 거다. 잘되는 공장은 분할해 우선 합작하고, 안 되는 공장은 구조조정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에스닥과 합작으로 국내 생산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지회장은 “(에스닥과 합작해 수주를 더 받더라도) 대구 공장 조합원들 일감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공조기는 부피가 커서 수출하면 물류비만 전체 17%가량 차지한다. 결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거다. 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업 분할 후 노동 조건 후퇴도 우려했다. 이 지회장은 “공장이 분할되면 조합원도 같이 쪼개진다. 전체 820명 조합원 중에 공조기 공장에 280명 정도 조합원이 있다”며 “당장 고용승계도 불안하지만, 노조 영향력이 약해지면 (사측이) 저가수주를 할 테고 그에 맞게 복리후생이나 임금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 이래CS 김용중 회장은 당시 한국델파이 대표로 취임할 당시 노조와 사전 합의 없이 사업부 분할매각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또, 이래오토모티브 노사 단체협약 제38조는 회사를 분할 합병하거나 사업부, 공장별 전부 또는 일부를 타인에게 양도할 때 회사는 90일 전 조합에 통보한 뒤 조합과 합의한다고 명시한다.
노조는 사측이 합의 내용과 단체협약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관계자는 “분할은 맞지만, 매각은 아니고 합작”이라며 “(노조와는) 특별단체교섭을 통해 최대한 의견을 조율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기수 지회장은 “회사는 분할해도 자기가 주주니까 합작이라고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공장 하나가 새로운 독립 법인으로 갈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매출액이 1천억씩 떨어지고 있다. 결국 한국GM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분할 매각을 중단하고, 설비나 시설,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약 380억 원, 2014년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약 1천억 원 줄었다.
분할매각? 합작?⋯이래오토모티브, 사업 분할 두고 고용불안 우려 was originally published on 뉴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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