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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만난 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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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만난 ICT

오늘도 출근 잘 하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하루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함께 각자 정해진 경로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출근’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눈 감고도 출근할 수 있겠어!’ 라고 외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정해진 경로에 따라 몸을 자연스레 움직이는데요, 아침마다 이렇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동 속에 숨겨진 ICT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주하게 되는 지하철·버스 등 출근길 대중교통! 출근길에서 만난 ICT 응용 기술들을 함께 알아볼께요.

전국 교통망이 “내 손 안에”

과거 우리는 새로운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종이 지도를 보며 매번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각 정류장 시간 패턴을 알지 못하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단점을 고스란이 안고가야했죠.

그러나 오늘날 대중교통 이용방법은 ‘당연 할’ 정도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교통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바로 대중교통 이용의 속 숨어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ICT 발달로 오늘날 대중교통 이용은 한 층 더 수월하고 편리해졌는데요, 각각 원하는 목적지의 정보들이 서로 연결되고, 여러 장소의 데이터베이스가 서로 연계되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집을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손안의 작은 지도를 통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 검색’을 하는일인데요, “내가 타려는 버스가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나”, “어떤 버스 노선을 이용해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나” 등을 검색하여 파악하죠. 이런 검색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바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인데요, BIS는 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용자 및 운영자에게 제공하는 첨단교통시스템으로, 운영중인 버스의 위치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운행 중인 버스의 위치정보를 버스에 설치된 GPS를 통해 수집되는데요, 각 버스의 정보는 무선이동통신을 통해 데이터센터로 전송되죠. 이렇게 수집된 버스들의 정보는 다시 각 정류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판으로 전송되고, 우리는 표지를 통해 도착 할 버스의 위치와 시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TAGO 활용 사례 ⓒ TAGO 홈페이지

▲ 지자체 정보와 TAGO 연계환경 ⓒ TAGO 홈페이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 ‘TAGO’에서는 지자체 BIS 외에도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사와 이동통신사에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덕분에 우리는 웹과 모바일 서비스로도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와 정류장 도착 예정정보, 잔여 좌석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됩니다.

지하철역에서 “IoT기술 찾기”

지하철 5~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5년부터 ‘해피박스(Happy Box)’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해피박스(Happy Box)’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사물함인데요, 사물인터넷(IoT)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로 소통하는 기술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도입한 ‘IoT 물품보관함’은 이용자의 휴대전화와 물품보관함이 서로 소통하는 원리로, 보안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ICT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일반 지하철 물품보관함의 경우에는 보관함을 선택한 뒤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 6자리를 정해야합니다. 하지만 IoT 물품보관함 ‘해피박스’의 경우 고객은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방금 입력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죠. 뿐만 아니라 보관함의 번호, 결제 정보도 함께 전송되니 고객이 비밀번호와 보관함 위치를 따로 기억해두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과 보관함의 정보가 곧바로 수령인에게 전송되니 타인에게 유출될 위험이 낮다는 장점도 있죠.

IoT 물품보관함은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전달하거나 택배를 수령할 때도 유용합니다. 물건을 맡길 때 물품을 수령할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의 휴대전화로 곧바로 관련 정보가 전송되니 전달자와 수령인이 따로 보관함 정보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게 되죠.

지금까지 대중교통 이용 속 ICT 기술을 알아보았는데요,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주변 대중교통 ICT 기술(서비스)이 그동안 버거로울 수 있던 우리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었네요. 앞으로 더욱 정교하고 수 많은 데이터 등을 수집하여 정교한 ICT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하는데요, 일상 속 가까이 스며든 ICT기술. 우리에게 편리함을 안겨주는 다양한 ICT기술을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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