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mesomewhere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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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somewhere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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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rather be hated for who I am than be loved for who I'm not.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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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앱에서 매일 그 날의 추억이라면서 노티피케이션이 울리는데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나에대해 이렇게 설명을 해주던 ‘친구’들이 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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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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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드시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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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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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itition compul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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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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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부스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했다. 사은품으로 받은 조잡스러운 물건이라 워터프루프라고는 해도 금방 고장 나지 싶다. 어쨌건 당분간은 핸드폰을 가장 크게 틀지 않아도 귀청 떨어질 만큼 크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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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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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원하는지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르겠다. 모르고 싶어서 모르겠는 건지 정말 몰라서 모르겠는 건지, 그것조차 분간이 안돼.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뭔지 떠올리려 애를 써도 떠오르지가 않아. 사람. 그래, 곁에 두고 살 맞댈 사람이 필요해. 나를 따듯하게 안아줄 사람이 필요해. 포옹. 그 어떤 것보다 애틋한 포옹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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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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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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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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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무슨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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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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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다시 약을 타고 다시 다 먹고 죽음을 기다릴 거야. 아니면 화장실 천장을 열어서 튼튼한 배수관에 목을 맬 거야. 그것도 아니라면 약을 먹고 수건 걸이에 드라이기 줄을 감은 다음 잠이드는 것, 혹은 약을 먹고 17층 난간에 앉아 있다가 영원히 잠드는 편은.
그러니까 어쨌거나 이번에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거야, 구해지지 않을 거야. 은유하듯 고급스럽게 쓰지도 못하겠어. 제발 날 좀 내버려둬 줘. 몸이 만신창이가 됐어. 몇 주 단위로 약물과다는 처음이니까 그렇겠지. 매번 약물과다로 자살시도를 할 때마다 제일 두려운 건 병원에서 경고하던 ‘뇌에 문제가 생긴 상태로 다시 깨어나는 것.’ 내가 의식하지 못한 상태로 살아간다면 곁의 사람들을 고통속으로 밀어넣겠지만 그래도 상관없어. 정말이지 너무 아파. 몸이 얼마나 만신창이가 되든 마음만큼일까. 영혼은 깊게 병들어 숨이 껄떡 거리는데.
Please Load, let m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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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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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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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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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는 것도 결국에는 무언가 하고싶다, 이루어 내고싶다. 인데 지금처럼 무의욕 상태에서 뭔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든다. 얼마전 승진한 회사도 일도 사실은 정말 제발 그만하고 싶다. 모든 게 너무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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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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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 텀블러는 감정 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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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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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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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괜찮은 걸 인정했는데 어떻게 괜찮아져. 안 괜찮으면 안 괜찮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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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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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6. 06.
왜 지금 그 이야기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지만, 곁에 두고 가까이 지내던 옛 사람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끼니를 대체할 만한 알약이 발명되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이 지닌 가장 강한 세 가지 본능 중 가장 첫 번째가 식욕이라고 하는데, 그때는 그런 생각을 하는 그 사람이 참 단단히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 ‘식욕’조차 거세당한 사람이지 않았나, 조금 서글프기까지 하다.
식욕, 그 다음 수면욕, 성욕조차 삶이 휘두르는 번쩍이는 칼날에 거세 당해 약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이 재발한 지 이 년이 다 되어가고 성적 매력을 뽐내게 되는 근원이라던 성욕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요즘처럼 따듯해지는 날씨에 샤워를 거르는 횟수도 빈번하다. 식욕은 문득 치밀때가 있지만 무기력감을 넘어서지는 못해서 매 끼니를 차라리 음료로 대체한 지도 며칠 째.
지인 한 명 없는 남쪽으로 내려와 살게된 지도 이제 이백 일이 다 되어가고 SNS를 다 닫아버린 지도 일주일이 되어간다. 이따금 있었던 그 행위로 인해 이전에 느꼈던 답답함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평생 이렇게 살 수 있을것 같다.
살아있는 건지 그냥 살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그게 뭐든 양쪽 다 서글프다. 아마 내게는 평생 질릴 일 없이 수없이 되내일 말이지만, 재작년 12월 12일, 투신자살 소동으로 이 인생은 막을 내렸어야 했다. 지리멸렬하다.
말이 나와 말인데, 얼마전 자살소동건을 잠깐 적자면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으려고 연결될만한 모든 지인까지 싹싹 찾아내 다 끊어냈다고 생각한 비밀 계정에 유서를 적은 뒤 약 20일치, 하루에 13~15알 씩이니까 근 300알 가까이 되는 약을 구역질을 해가며 다 먹고서 좋아하는 노래가 많이 나오는 라디오를 틀어놓고 소파에 누웠다. 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아마도) 고양이 두 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돌아다닐 뿐이었다.
정말 안녕.
하지만 어디엔가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내 지난한 습관덕에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내 유서를 또 지인의 지인의 지인인 사람에게 고발(?)하여 경찰과 앰뷸런스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나를 다시 살려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달려온 부모님들과 함께 퇴원 후 갈비를 먹었다. 가을쯤에는 다시 입원을 하자는 말도 나왔다. 당장이라는 걸 한사코 거절했다. 이후 한동안 어머니는 연차를 내어 우리집에 함께 머물렀고 수심 가득한 얼굴로 최근에 올라갔다. 하루에 열 댓 번씩 전화가 와서 짜증이 이루말할 수가 없다. 그냥 좀 내버려두라고 성질을 내기엔 나이 서른이나 먹고도 아직 이런 짓을 일삼는 딸을 두고 있는 부모가 불쌍해서 그마저도 수신 거절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대신한다.
인생이 처참하다. 정말 나는 그만하고 싶다. 서른을 넘기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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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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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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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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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mesomewhereelse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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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생각해서라도 살아. 저 애들은 너 말고는 지켜줄 사람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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