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tigercubb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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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의일
"아직도 내가 병아리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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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제 男 3-C 183/67
金 보조
언인챈트 트롤링 개호주 청색광 임야 MESA可堪
Under covers, intertwined like this Drowning in a golden bliss¹ Distraction, M1LDL1FE
그러면 안 되겠지만 혹시 우리 우연이라도 그냥 한번 모르는 척 부딪히면 안 될까요 넌 지구야 난 달이고, 디젤
고무의 전선(電線) 똑똑똑똑 버글버글 열쇠구멍으로도청(盜聽).
(발신發信) 유다야사람의임금님주므시나요?
(반신返信) 따-따찌-따따찌-찌(1) 찌-따찌-따따찌-(2)찌-따찌-따따찌-찌-(3) 내과, 이상
宙ぶらりんな ユメ 19才 宙ぶらりんな ウソ 19才² 19sai, スガシカオ
왜 산에 사느냐 묻길래
웃기만 하고 아무 대답 아니했지
복사꽃잎 아득히 물에 떠가는 곳
여기는 별천지라 인간 세상 아니라네 산중문답, 이백
이렇게 뒤얽힌 위장을 하고 황금빛의 기쁨에 익사하고 있어¹
어정쩡한 꿈 19 세 어정쩡한 나이 19 세²
Did you know that rocks also have a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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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05. 07. 09:13 Rh-O 柳虎帝
경기도 양평군 마을 점말 출생. 청광 속 서식하는 동물은 대용량 기억 장치와 다름없다. 나 몰라라 일찌감치 상경하여 생사 모호한 부모님 대신 하나뿐인 형을 보호자로 두고 있다. 사실상 골목 어귀만 틀면 친척을 비롯한 각종 사촌까지 징그러울 만치 다닥다닥 붙어 있었으나, 손 벌릴 생각 전무하였던 것은 인간이나 금수나 한 끗 차이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 테다. 어쨌거나 누군가의 부재가 있든 없든 간에 '대한민국의 짱은 우리다'라는 가훈 따라 거침없이 자라났다. 물론 이따금 어른은 마음에 들지 않았고, 허전한 집구석에 대하여 비관하기도 하였지만. 어차피 한마디도 벙긋하지 못하였다. 야 류호제 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 / 응! 세상 불만 다 가진듯이 살아도 혈육 말이라면 껌뻑 죽는다. 흉내도 낼 수 있을 것처럼.
개방
안 그래도 비좁은 동네에서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일명 악역의 자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유인즉슨, 걸핏하면 동급생 삥 뜯어 신나게 문방구로 튀어갔으니까. 메탈 슬러거 시리즈 도장 깨기부터 자타공인 철권 신 철권 왕 획득 이후에는 고개 너머 학원가 근처 피시방엘 처박혔다. 푼돈으로 즐기는 세류世流치고 호화롭다. 한참 총질 열중하다가도 덜미 잡으러 달려오면 순순히 귀가한다. 장래 희망 작성란은 게임 잘하는 사람, 프로게이머로 채웠음을 알게 된 형이 뒷골 잡는다. 씨발 야 너 버블 보블 육 개월 한 애가 무슨…… 딱 그렇게 말하고 반 계절 지난 8 살의 어느 날이었다. 혹독한 감기 이후 입학추천서와 함께 별안간 나타난 부모님에게 차마 반색하지 못하였다.
명신학원
만년 2 인실 사용자. 영안 발현보다 늦은 11 살 무렵 입학하였다. 당시 교내 담당자 曰, 악몽과 귀신에게 시달리다 거진 피골이 상접한 채로 등장하였다고. 그 지경 다 되도록 유보한 것은 형을 혼자 둘 수 없어서. 덕분에 덩달아 상경하여 현재 부모님과 거주하고 있으니 나름 가정의 평화를 불러온 셈이다. 초등부 재학 중 가장 좋아한 항목은 식물 키우기. 교장에게 받은 부적은 여즉 소지하고 다닌다. 양육의 비결은 예쁜 말 많이 해 주기라고 하더라. 중등부에서의 요리 실습도 지대한 관심 가졌으나, 결과는 참담하였다. 아무래도 짐승의 사후는 대개 가죽으로 길이 보존하나, 여즉 경험치 축적에 일념인 저주받은 컨트롤러는 보상이 불분명한 모양. 체육대회, 신체검사/체력장(PAPS)에서도 두각 드러내고는 하였다. 별개로 1 지망 에스퍼테크놀로지학과였지만…….
계약
졸업시험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대략 한 달 전부터 담임 뒤꽁무니 쫓느라 분주하였다. 졸업하기 싫어요, 귀신은 너무 무서워요, 갑자기 공포증이 생겨 버렸는데요? 조잘거리는 동안 주변 눈치 또한 빠삭하게 본 편이라 목도한 이는 극히 드물지도. 존재한다고 해 봤자 워낙 사람 포함한 생물이라면 사족 못 쓰고 들러붙는다는 평판 익히 자자하므로 그다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와 즐거운 3 일을 보낸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이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두려운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인지라. 죽을 수도 있다며? 제아무리 허무맹랑한 도시 괴담이라고 할지라도 재수 없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소견. 이러니 좀처럼 굴하지 않아 이놈의 자식, 창명 당할 시점이었다.
제법 댄스부의 꿈과 희망 
옛날 옛적 코 묻은 빚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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