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Text
곧 현실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지만, 어차피 현실이 아닌 것은 없다. 나는 괜찮을 것이다.
0 notes
Text
1년 전 설레이던 공항가는 버스 안에 부서지던 햇살을 기억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설레이던 발걸음을 기억한다. 오늘의 귀가길 또한 머리에 남게 될런지.
20170126 방이동 고깃집에서 귀가하는 택시
0 notes
Quote
It's nice to be reminded. Jan 22, 2017 After finishing [여덟 단어]
0 notes
Quote
사선으로 움직이던 바이올린 활들은 서로 평행하지는 않았다. 가상의 연장선을 그리면 모두 교차할 것임이 분명했다. 2017.1.19 예술의 전당 음악당 11시음악회 강남심포니
0 notes
Text
사람의 기억이란 고집불통이라 20년쯤의 시간이란 아랑곳하지 않는다. 1040번의 일요일 오전과 그 동안 달라졌을 책무를 뒤로한 채 20년 전의 임 집사님과 채 권사님은 여전히 나에겐 임 집사님, 채 권사님이었다. (20170108 연희교회)
0 notes
Text
익숙한 풍경을 채워주던 그 공기는 어느샌가 진동파가 변해 내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20170107 고속터미널역 환승구간)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