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leawake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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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w Fall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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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Kafka, The Diaries of Franz Kafka: 191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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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Oc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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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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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lives

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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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wland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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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피고 쉽게 시들고

찰나만을 감각한다

때가 온다면

거북이 무덤을 가고 싶다

그 곳이 끝일지도 모르겠다

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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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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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chappe

M’échappe comme un mirage

Emmène moi avec t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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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ouse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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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나는 이렇게 내 자신의 생각과는 반대로 쉽게

말하고 행동해 버리는 것일까

초승달 밤이 오면 이 일 저 일들이 명백해진다.

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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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xit

자주 비슷한 꿈을 꾼다

땅이 무너지고 건물이 하나 둘씩 허물어지며

세상의 끝이 점점 내게 다가오는 꿈

발 딛을 틈 없이 좁혀져가는 땅끝에서

두 발이 내딛을 곳 없이 추락해가는 모습을

이만큼 살았음 되지 않았나

절망적일수록 끈질긴 삶에 대한

의지, 미련, 익숙함

표표히 구원을 기대한다

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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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garden” by gerda steiner and jorg lenzlinger for 50th venice biennale in 2003 in church san stae - grand ca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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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e blue

2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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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이라기보단 직감적으로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일상생활에 있어서나 직업적인 영역에 있어서나, 타인과 우열을 겨루고 승패를 다투는 것은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타인과 얼마간이나마 차이가 있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자아란 것을 형성하게 되고, 자립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나의 풍경 속에 타인과 다른 모습을 파악하고, 타인과 다른 것을 느끼며, 타인과 다른 말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님으로써, 나만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 하나의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마음이 받게 되는 아픈 상처는 그와 같은 인간의 자립성이 세계에 대해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될 당연한 대가인 것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와 같은 생각에 따라 인생을 살아왔다.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결과적이긴 하지만, 자진해서 고립과 단절을 추구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와 같은 타인으로부터늬 고립과 단절은 병에서 새어 나온 산처럼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의 마음을 갉아먹고 녹여버린다. 그것은 예리한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 내벽을 끊임없이 자잘하게 상처 내기도 한다.

그와 같은 위험성을 나 나름대로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말인데, 나는 신체를 끊임없이 물리적으로 움직여 나감으로써, 어떤 경우에는 극한으로까지 몰아감으로써, 내면에 안고 있는 고립과 단절의 느낌을 치유하고 객관화해 나가야 했던 것이다.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직감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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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