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sil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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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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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불쾌하게 물컹이는 감정을 무턱대고 느낀다.
혹은 아주 히뿌옇게 드리워진 것 같은 막연한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곤 했다.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는 감정을.
아이들이 꼴보기 싫어서인지 내 자신이 싫어서인지 알 수 없기도 알기 싫기도 했어 감정은 소모되고 그냥 힘이드니까
아주 가끔은 또 다시 신세 한���을 하고 나는 왜 나인지 나는 왜 그런지 생각하다 그 조차도 싫어서 그냥 뒹굴때가 더 많아
시간은 가고 있고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거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는 모습으로 그냥 있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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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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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태형이 단연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두의 수고와 노력이 담긴 지극히 저마다의 품이 많이 들어간 것이라는 걸 알아
감히 무어라 말하겠어
그저 비티에스인걸
그 위치가 주는 무게를 생각하면 나조차도 두렵고 무섭다고 느끼면서도 그런 일을 해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격스럽고 아름다워. 그것도 감히 내가 뭐라고.
언제나 그렇듯 너를 생각하고 좋아해
고맙고 또 다행이야
너는 너라서 나는 마치 너의 모든 걸 다 받아드릴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전만큼의 위치가 아니었어도 평안히 그리고 안전하게 또 천천히 너의 길을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안심이었을 거고
오늘처럼 또 더 높이 나아갔어도 너를 무척 자랑스러워하며 같이 기뻐했을거야
나에게 중요한 건 그냥 너, 그 자체이므로 너무나도 소중하게 너를 그저 관계 안의 사람으로 받아드려
관계맺어진 그 연결고리 안에서
새삼 신기하고 놀랍게 너를 만나
작은 마음을 보태어 당신에게 평안과 기쁨을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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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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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씻고 방에 들어온다
새벽 너를 궁금해하다 너를 생각한다
부엌에는 엄마가 끓여 놓으신 보리차가 물병에 담겨 있다
잠잠하게 보리차를 한 모금 마시면
흡족한 마음이 든다
행복은 보리차에 있었네, 생각한다 만족스럽다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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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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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하는 충동을 느끼는 빈도가 잦아졌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막연한 이유들이 난무한 까닭에 차라리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순간과 찰나 혹은 다소 몇 십여 분의 시간이 있다. 가슴도 답답하고 갑갑하다.
눈물이 솟아나오고 몸이 떨리기도.
나는 사춘기의 사람이 된 것 같다
짜증스럽고 지겹고 싫은 것들 투성이다
불만족과 수치심이 뒤엉킨다
그만 잊자고 잊자고 달래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다.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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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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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벌써 1년이다.
네가 핀란드에 다녀온 지도 말이야.
아직도 나는 네가 이렇게 무척 좋은데
아무 소리 없는 곳에서도 너의 노래를 들어
깜깜한 곳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혹은 넘 자연스럽게 너를 생각해 네가 생각나니까
물이 들어 버렸다고도
그냥 너로 배어들어 버렸다고도 생각해
네가 없는 곳에서도 너를 생각하므로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근데 어느 순간 어떤 경계를 넘어서 밀려오는 너를 떠올리면
너는 다시 저만치 달아나
나는 널 경계해
디투 잘 듣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잘 듣고 있어
대취타는 마냥 쎈 노래 같았는데
이제는 아래만 보다 착지하고 싶다는 말에서
또 나는 너를 느껴. 너는 너다운 사람
난 요즘 엔시티의 재현이 좋더라
궁금해졌어.
그리고 하이라이트의 헉피 노래 랩바다하리를 들었어. 엠씨메타의 무까끼하이 첨 들었을 때 같은 충격이랄까. 에베레스트 들었을 때보다 더 충격이 있어서 두 노래 연거푸 같이 듣고 있어.
난 마미손도 좋아하는데
당연히 타블로의 음악도 좋아해. 에픽의 공연 나도 가보고 싶어.
너와 헉피 타블로 마미손
나에겐 다 모두 빛나는 아티스트야
RM도 무척 좋아하지 참.
너의 여름은 어떠니, 김애란의 소설을 빌려 너에게도 안부를 전한다.
나는 여전히 널 그리워하고 애틋해 하고 반가워하고 좋아하는 중.
고마워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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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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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디투 앨범의 혼술, burn it, set me free 를 들었다.
또 좋다.
어찌 생각이 났는지 허클베리핀의 랩 바다하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가사 속 가리온의 무까끼하이를 들었다.
점심엔 다이너마이트 노래가 나왔다.
그들은 또또 더 저만치 또 나아간 사람들이 되어
저기서 날 보며 웃는다.
안-녕-
나도 여기서 너의 둘레 맨 끝에서 손을 흔들어 본다.
고마워
가라! 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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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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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난 그냥 여전히 네가 좋다.
너의 노래에는 너였던 너 , 네가 아닐지도 모르는 너와 또 무척 너같은 너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무척 너를 많이, 그리고 오래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영화같은 그런 순간이 나에게도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랬음 좋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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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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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플레이 리스트
아쿠아맨 / 빈지노
마미손/ 별의 노래
BTS/ fire
아쿠아맨의 마지막 가사는 짝녀에 대한 미움인건가 화풀인건가.
짝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무드가 되게 적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슨 그림을 이렇게도 잘 그려내지 하는 기분이었다. 짝사랑에 관한 노래라면, 권정열이 부르는 <스토커>나 라디오헤드의 <creep>이 같은 결이고 아이유의 <마음>도 되게 좋고 마미손의 <땡큐땡큐>는 진지하고 웃기다. bts의 <하루만>도 무척이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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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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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3-8.16(목금토일)
지난 목요일 대구에 갔다. 울산에 가는 길에 대구에 들러 아리에떼에 가기 위해서였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 습하고 더운 공기가 느껴졌다. 아리에떼 사장님들이 반갑게 날 맞아주셨다. 치즈케익도 포장해 주셨다.
금요일에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엄마가 아침에 삼계탕을 해주셨고 저녁엔 삼겹살을 먹었다. 과일도 포도며 복숭아 수박 골고루 먹었다. 오후에 나 혼자 카페에 가서 가정형위센터 자소서를 살펴보았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일찍 잠을 많이 잤다. 집이 많이 더웠다.
토요일에는 기쁨이 집에 다녀왔다. 삼산에서 주원이 옷을 사고 기쁨이와 형부가 날 태워 갔다. 아기가 무척 예뻤다. 기쁨이가 좋아보였다. 기쁨이가 해준 크로와상 와플도 정말 맛있었다. 집에 도착해서는 역시 더웠다. 오래된 책들을 연정 , 택중 형부와 함께 버렸다. 연정이 계속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엄마가 걱정하셨다.
일요일에는 의현이 오빠가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았다. 일찍 연정부부가 대전으로 돌아가야해서 일찍 밥을 먹었다. 나도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준비를 마치고는 잠을 잤다. 엄마께서 교회에서 돌아오시고 2시는 되어서야 깼다. 4시간은 잤나보다. 3시 정도에 대전 이모 가족들이 왔다. 또 엄청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었다. 물회와 소고기까지. 왜인지 모르게 위축되고 부끄러운 것이 많다고 느꼈다. 저녁엔 카페에 가서 인강을 ��나 듣고 집에 왔다. 전산회계 실기 문제를 풀었다. 카페 직원 분이 똘망했다. 똘망한 사람.
희진이가 위센터에 낼 추천서를 빨리 써 준 덕에 증명사진이 준비되는 대로 빨리 이력서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아침 엄마께서 기차역까지 차로 태워주셨다. 차 안에서 슈가가 만든 노래를 몇 곡 들었다. 여전히 그 사람은 음악에서도 자기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고 씩씩하고 소년에서 어른이된 남성스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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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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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1
어제 CLC 면접을 보고 왔다. 워드를 사용하는 문서 편집이라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일은 실전인데 워드를 배우면서 일을 하기엔 역부족이다. 하지 않기로 생각하자 너무 마음이 급해졌고 그 동안 내가 보낸 시간이 어떤 결과인지 말을 해오는 것 같았다. 잠이 들었고 늦게 일어났다. 한우리 독서 논술에 지원했고 회계 강의를 2강 들었다. 책이 와서 복습을 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10시 넘어 치킨을 시켰다. 배가 고프긴 했는데 후회도 되었다. 어쩌면 지금은 또 되게 여유롭게 지내는 것 같다. 더 집중해야 한다.
시간을 잘 못쓰는 것 같고 자꾸 침대에 누우며 유튭을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래도 한우리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으로 생각하며 준비해 보고 싶다.
성북동 아파트에 살 때의 그 냄새와 느낌이 새롭게 감각되었다. On 연습 영상을 보니까 그 때의 감각이 소환되었다. 아직도 사랑한다. 싫어하고 싶고 아무 관심 없고 싶은데도 그래도 사랑한다. 애정한다. 나도 잘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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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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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
전산회계 2급 / 1급
토익 750
컴할 2급
전산세무 2급
한국사 1급
- 사립학교 대안학교 대학교 사무 행정
- 일반 회사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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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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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리스트
슈가/ 민윤기_ 사람
9와 숫자들/송재경_ 창세기
언니네 이발관/ 정석원_ 아름다운 것
줄리아 하트/ 정바비_ 넘쳐나는 인생
BTS/ 슈가 RM 제이홉_ 욱
장기하와 얼굴들/장기하_ 별거 아니라고
BTS/ RM _페르소나
이진아_ 계단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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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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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2020.08.06
자연이가 서울에 왔다. 비가 내리는 서울에서 자연이와 이틀 동안 놀았다. 현재 나는 서울에 살고 있으나 나 역시 서울은 낯선 도시이므로 서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여행을 하는 것과 같았다.
아웃백 ,인사 미술관, 창덕궁, 라인프렌즈, 부쿠서점, 인사동 오설록, 빅히트 사옥, 신라스테이,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A land
편집샵
처음 가보는 곳이 많았다. 인사 미술관은 무료였는데 회화가 아닌 영상 예술, 설치예술을 전시 중이었다. 예술은 영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도중 소나기가 내렸다. 궁을 따라 미술관으로 가는 길의 풍경이 되게 깨끗하고 아담하고 애틋했다.
창덕궁에서는 인정전이 근사했다. 이전에 프로이데 아이들과 창덕궁을 와본 적이 있었는데
2년이 지나 다시 와보았다는 것과, 지금 내가 이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궁궐이 이렇게 예뻤나 생각할 정도로 궁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미적인 공간이 주는 기분 좋음이 컸다.
기념으로 우표 모양의 스티커를 샀다.
버스를 타고 부크 서점이라는 곳을 갔다. 안녕 인사동,이라는 복합몰에 있는 서점이었다. 서점을 가는 길에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귀엽고 예쁜 비티21캐릭터를 구경했다. 무척 즐거웠다.
서점에서는 주로 앉아서 쉬며 저녁을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 나는 즉흥적으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했고 자연이가 오설록을 찾아 그리로 갔다. 오설록은 정말 좋았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고 이곳의 분위기나 직원들의 응대도 좋았다.
따릉이를 타고 예약해 놓은 호텔 근처로 가려 했으나 비가 와서 못 탔다. 아쉬웠다.
즉흥적으로 한 게 많았다. 아웃백은 계획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짜고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반면 계획에 없었던 궁 구경이나 안녕 인사동의 라인 매장 구경이나 오설록은 되게 좋았다.
자연이는 차분하고 정확하고 감정적이기보단 이성적이며 의지가 되었다. 또 책도 많이 본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읽었다니... 세계문학 전집도 많이 아는 것 같다.
내가 서울에 있으면서도 아는 곳이 별로 없고 같이 있는 내내 버벅거리거나 주춤거려 좀 미안하다.
편집샵을 구경하면서는 사람이라면 으레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일을 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정당한 댓가를 받고, 매달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을 자신을 위해 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사서 읽거나 사고 싶은 옷을 사거나 마음에 드는 반지를 사거나 . 소비가 다는 아니지만 소비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잘 해주고 자꾸 새로운 세계를 만나며 동시에 이 세계에 나 역시 한 명의 일원임을 자각한다. 일정 이상 수준의 돈을 문화생활에 의무적으로 쓸 수 있으려면 당연 월급이 많아야 한다. 욕망은 끝이 없으므로 만족이 없다지만 원하는 것과 가능함이 만나는 어떤 지점에서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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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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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36개 두박스를 주문했다. 배송이 늦어서 찾아보다가 13년 전 여자친구 부모님댁으로 배송완료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햇반 36개 두박스 13년 전 여자친구 부모님댁 배송완료. 하늘 아래 이보다 더 물과 기름 같은 단어들은 없으리라. 여러분, 쓰지 않는 이전 배송주소록을 미리 정리해두지 않으면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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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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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4일이야, 하고 놀라려다가 5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은 어제 자연이와 늦게까지 전화하고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다.
아주 늦은 점저를 먹고 혼자 뚝섬에 갔다.
뚝섬은 통제 되어 있었다.
자전거 타는 일이 어째 안정적이지 못해 주춤 거렸다.
다행히 길을 잘 찾아 돌아올 때는 뚝섬에서 군자역까지 자전거로 왔다.
오늘 길에 꽃집을 보고 올리브영에 들렀다 꽃을 사왔다.
작은 꽃송이가 귀여운 꽃줄기와 장미 두 송이를 샀다. 기분이 한결 좋았다.
집에 돌아와 가짜 사나이 베이식 리뷰 영상을 보았다.
샤워를 하고 올리브 영에서 사온 마스크팩을 썼는데 효과는 미비한 거 같다. 아쉽게도.
그리고 엄마 옷을 3개 정도 샀다.
엄마가 잘 입으시면 좋겠지만 돈을 썼다고 안 좋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선진이 언니가 아기를 낳았다고 하는데 내일은 이모께 카톡을 해봐야 겠다.
낼은 자연이가 온다. 일찍 일어나서 계획도 좀 더 정리하고, 팩이나 우산도 챙기고
아침에 이력서도 쓰고 나서자.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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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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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good here?
I am green with envy.
I got this.
Okay see ya.
It's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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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ilground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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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뭔가를 원하여 갈등을 극복하고 그것을 얻어낸다.
<천일 동안 백만 마일>_도널드 밀러
내가 힘든 건 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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