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후반의 부부다.
지난 여름 우연히 텀블러를 알게됐다.
매일밤 와이프 몰래 텀블러에 빠져들었다.
이시대 중년 부부들의 성생활 얘기에 날밤을 꼬박 세운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던 무언가를 찾아냈다.
1.낯선 여인의 흔적이 묻은 팬티가 좋다.
2.사랑하는 와이프가 멋진 남자랑 섹스하는 모습
을 내 눈으로 보고싶다.
3.내 취향을 아내가 이해하고 동의했으면 좋겠다
엄청난 사고가 터졌다.
얼마전 논산에 사는 후배(텀블러에서 알게된)와 팬티 교환을 했다. 나는 답례로 화장품세트를 제수씨께 선물했다. 제수씨의 체취가 녹아있는 두 장(위 사진)의 팬티를 받았다.
사흘전, 와이프가 모임이 있어서 늦다고 했다. 퇴근후 거실에서 논산 제수씨를 생각하며, 팬티 하나는 입에물고, 또다른 하나로 자위하며 몰입했다. 그순간, 늦는다던 와이프가 갑자기 들어왔다. 팬티를 들고 화장실로 피한다는 것이 팬티를 한 장 흘리고 말았다.ㅜㅜ
“뭐냐?“고 묻는 와이프에게 이실직고 했다. 그리고 텀블러를 보여줬다. 첨에는 이 사실을 믿지 못하던 와이프가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말했다. "낯선 여자의 젖은 팬티가 그리좋아? 아까 빨아먹었어? 지금 빨아봐!"그러는 거다.
미친듯이 격정의 섹스를 했다. 첨느끼는 섹스다.
내가 네토라는 사실도 말했다. "멋진 남자를 초대하거나, 좋은 부부를 만나서, 은밀히 즐기고싶다. 내 앞에서 다른 남자로하여금 흥분하는 당신을 보고싶다.” 고 했다. 그랬더니 “나도 당신이 다른 여자와 섹스하는 광경을 보고싶다."고 와이프가 대꾸했다. 내 사랑하는 와이프가 이런 여자인 줄 이제서야 알았다.
오늘 오후 와이프는 친구들이랑 주말 여행을 떠났다. 아침에 출근하는 나에게 "팬티를 잘 빨아둘테니 나 없을때 생각하며 느끼라."고 했다.
의미있는 미소도 보냈다. 조금전 급히 집으로 왔다. 저렇게 행거에 널어두고 갔다. 사랑스럽다. 고맙다. 카톡 내용이다.
주위에 좋은 부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 나이먹기전에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내 와이프는 164/60 정도의 꽤 괜찮은 여인이다. 내 주관이지만…ㅎ 이 사회의 중산층은 된다. 내 아내의 은밀한 섹기를 일깨워줄 부부나, 멋진 4~50대 ㅊㄷㄴ을 찾는다. 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