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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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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캄파냐 주 프란체스코 마르투치가 운영하는 핏쩨리아 이 마자니엘리(I Masanielli)는 Top Pizza 순위에서 몇 번이나 1위를 한 건지 최근 가장 핫한 핏짜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핏짜로 이탈리아 1위이면 세계 1위겠지 하는데 인터내셔널 순위로 해도 1위이다. 2등은 기억 못하는 나라에서 온 사람으로서 2위는 누구인지 궁금하지도 않은.. 나폴리 핏짜는 사실 내 스타일의 핏짜는 아니다. (핏짜는 이태리 발음으로다가 해야 아메리칸 피자랑 구분이 될 거 같은 마음이다) 내가 15년 넘게 살았던 토스카나만 하더라도 특히나 피렌체 근처 지역에서는 얇고 크런치한 핏짜를 만드는 곳이 많다. 이런 특징 또한 핏짜의 갈래로 볼 수 있는 지역 색채가 아닐까 생각하고 난 참 좋아한다. 먹던 음식이 맛있는 습관성 입맛일지도 모르겠다. 피자 한판이 한국 사람에게는 2-3명이 먹는, 패밀리 사이즈라는건 4-5명이 먹을 수 있는 마을 공동체적인 미제 음식같지만. 가생이 도우를 덜 먹는 한이 있더라도 이탈리아에서 핏짜는 각자 한판을 시켜야되는 한 접시 음식에 불과하다. 아���튼 최근 이 마자니엘리 피쩨리아에서 감동을 먹은 후로는 (여기도 올해만 3번) 50 Top Pizza 가이드를 신뢰하게 되었다. 나폴리 핏짜와 gourmet pizza를 선택하는 좋은 가이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가이드를 만드든 곳이 살레르노라는 나폴리 아래 쪽 동네라서, 이 지역 스타일인 나폴리 핏짜가 높은 순위에 드는 것 같다. 리스트에 뽑히진 않았지만 사랑받는 수많은 지역 핏짜집을 넘어서서, 동네 사람들도 줄서서 먹는 이 집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비단 이 집 뿐만 아니라 50위 안에 드는 모든 핏쩨리아들의 모토는 지역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나폴리 근처는 물소젖 모짜렐라(bufala), 모짜렐라, Fior di latte 등의 치즈와 토마토, 바질 등이 미친듯이 생산되는 곳이니 맛없는 핏짜를 만들기도 쉽지 않은 곳이다. 또 이 집만의 특별한 점을 말한다면 빵이다. 이 집은 도우 반죽을 먼저 찌고 기름에 튀기고 마지막으로 뜨거운 오븐에 구워내는 3단계에 걸쳐 핏짜 도우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든 빵이 부드러움과 크런치함, 그리고 오븐의 구수함까지 다 가졌다하면 이해가 되실 런지 모르겠다. 나이 먹으니 빵 소화도 잘 안되고 이태리에서는 다른 근사한 음식을 찾아헤매는 내 식탐 때문에서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가생이 부분을 잘 안먹어서인지 도통 나폴리 핏짜의 매력을 몰랐다. 하지만 두툼하고 고소한 나폴리 핏짜와 이 집 맥주 리스트 또는 지역와인 셀렉션을 페어링해서 즐긴다면 정말 축복의 테이블이 될 것 같다. 부포의 생산자 칸티나 자르디노와 벨기에 최고 수제맥주 생산자 칸티용이 콜라보한 맥주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이 맥주는 작년에 미국 비어 블랙마켓에서 가격이 1000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얘기가 있다) 제 철 재료와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지속적으로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몇 번을 가도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아 남부를 갈 일이 있다면 꼭 까제르타(Caserta)의 이 핏짜집을 예약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남은 핏짜를 싸갈 수 있는 박스도 제공하니 이왕이면 여러가지를 시켜 맛보는 것도 좋다. 같은 동네에 셰프의 동생인 샤샤 마르투치가 하는 핏짜집도 매번 순위권에 있으니, 예약에 실패하면 동생 핏짜집이라도 들르시길. (참고로 난 여기는 아직 못가봄 -_-) https://www.instagram.com/p/ClZBHf1PfUH/?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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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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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탈리아에서 내가 좋아하는 식당에 갔다. 얼마나 자주 갔나 하면, 올해만 4번 하루는 점심과 저녁을 모두 그 집에서 해결했다. 해결했다고 하기에는 사실 예약이 필수이고, 얼굴도 텄으니 갈 때 마다 인사 정도는 해야 하고. “Sora Maria e Arcangelo” 마리아와 아르칸젤로 씨가 시작한 식당이고 현재는 손자이자 셰프인 조반니 밀라나가 운영하며, 아직도 그의 어머니가 와서 식당 일을 돕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시골 식당의 모습이다. 창립자 마리아와 아르칸젤로는 로마 쪽에서 식당을 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전쟁 후 1949년 즈음, 로마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산동네 ‘올레바노 로마노’에서 다시 요리를 시작했다. 손자 조반니는 처음부터 이 식당에서 일한건 아니었다. 그는 가족의 역사가 있는 식당에서 일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말하지만, 이 동네와 이 곳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이런 고행을 하려고 할까. 이 곳의 요리는 단순하지만 미묘하다. 메뉴 이름은 매우 긴데, 어디에서 온 재료이며 어떤 식으로 조리한 음식인지 나열하는 작명법이다. 이 곳의 오랜 단골인 알레산드라와 지안카를로도 (이 동네의 와인 생산자이자 부포 파트너) 요리 이름만 보고는 정확히 어떤 맛일지 상상하기 힘든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그럼 당신이 이곳에 가서 음식을 시킬 수 있겠는가? 이탈리아어를 완벽히 한들 본인들이 상상하는 음식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어떤 메뉴를 시키더라도 실패는 없을테니 마음놓고 시켜보길. 나는 무조건 칸넬로니(Canelloni)를 시키고 와인 한 병을 마시며 일단 허기짐을 가라 앉힌다. 그러고는 메뉴판을 다시 정독하면서 바쁘게 움직이는 소믈리에 친구와 이런저런 농담을 주고 받으며 오늘은 뭘 먹어야 될지 선택을 한다. 돌체(디저트)는 섣불리 시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얼마나 큰 배를 갖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상태를 보고 시키길 바란다. 그런데 난 무조건 시킨다. 그리고 상상하지 않고 재료만 보고 일단 시킨다. 난 아직도 이 집 음식을 연구 중이다. 와인리스트는 사실 완벽하지 않다. 그런데 이 모든 매력에 반해 매번 가지 않아도 될 이 지역을 일부러 들러서 식당을 방문한다. 그리고 셰프와의 기념사진은 갈 때마다 버릇처럼 찍어내고 있다. (내가 젤 싫어하는게 유명인 싸인 받는거랑 같이 셀카찍어 올리는거 - 안하면 그만이지 왜 싫어? 흠) 다들 건강해서 오래오래 요리를 만들어 내고, 난 돈 쓸 준비를 하고 가서 마음껏 먹으면 좋겠다. 운전을 해야 해서, 혹은 음식에 집중하고 싶어서, 이런 이유들로 와인을 소비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안가는게 낫다. 이 곳 음식에 와인이 빠진다는 것은 아메리칸 피자에 콜라나 맥주가 빠지는 거랑 다름 없으니까. 그리고 이곳에는 셰프와 같은 성씨이기도 한 밀라나(Milana) 와이너리의 와인을 팔고 있다. 이탈리아 트라토리아 순위에서 몇년간 1위를 지킨 이 식당에서, 정말 시골 언덕에서 만드는 밀라나의 와인들이 당당하게 리스트업 되어 있다. 동네사람 와인 팔아주는거 아니냐 생각하기에는 이 동네 근처에 와인생산자가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부포는 이태리 1등 하는 식당에서 파는 와인을 수입하는 좋은 와인 수입사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밀라나)과의 유대감은 당연히 말할것도 없이 좋고, 음식 얘기는 식사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끝나지가 않지. PS 이 글을 보면 분명히 이럴 것이다. 다음에 이탈리아 갈때 나도 같이 따라가 보겠다고. 이 식당을 비롯해, 이태리 맛집 멋집 자랑으로 사람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여 지금까지 50명 이상과 그런 약속을 한 게 아닌가 싶어, 이 포스팅을 빌어 언제가 될지 모를 약속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 출장 스케줄이 대략 마무리된 이후 트레일러 마냥 내 차를 따라오는 운전을 하실 수 있다면 나와 함께 해도 너무나 좋다. 난 출장을 가면 시칠리아부터 이태리 북부까지 기본 3-4000킬로는 운전해서 다닌다. 졸음 운전은 나의 적이고, 오랜 운전으로 굳은 어깨와 하도 먹어서 부풀어버린 배는 언제나 훈장 같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나에게 “필립포 몸이 많이 부었네? 이탈리아에서 피곤했어?” 라는 말을 은연중에 했다면 댓글로 빨리 미안하다고 하시라. 다들 2월말 3월초에 이탈리아 한번 가실래요? 이탈리아 미식 만큼은 필립포에게 배워 보세요. (Sora Maria E Arcangelo에서) https://www.instagram.com/p/Cjk9DhAJ74k/?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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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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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안을 받아도 ‘계산’ 하는게 버릇이 되어 버린, 내 기준으로 이미 ‘꼰대급’ 나이가 되어버린 나에게, 며칠동안 모르는 사람들과 끈끈한 관계를 만드는 그런 만남의 장에 초대를 받아 간다는 것, 특히나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을지도 모르는 곳, “전 됐어요” 였다. 어느 여름 저녁, 술이 어느정도 된 특유의 황홀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가 필립포 초대하고 싶어~” “필립포는 꼭 가야 돼” 라고 말하는 제이슨의 거듭된 제안은 거래처 대표님의 초대로 들리기보다는 널 믿으니 꼭 한번 가보자는 친구의 제안이었다. 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경험해보지도 못했고,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채로 이탈리아로 떠나버린 사람이고, 몇년 전 사업을 하겠다고 한국에 와서 이런저런 고초를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거 자체가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내 인생을 어디서부터 어떤 언어로 정리해야 될지, 자기소개 때 한국 이름을 말해야 하는 건지 생김새와 매칭이 잘 안되는 필립포라 해야 할지 대체 잘 모르겠는게 지금의 내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내 이름을 처음 들으면 당황한다) 이 좋은 초대를 해준 나의 친구와 이 모든 준비를 하느라 고생한 낯컨 스탭들의 노력에 제대로 된 인스타 포스팅도 안하는 내가 이렇게라도 ‘보답’ 이라��� 걸 할 수 있지 않을까하여 글을 남겨 놓는다. 낯선 사람들은 어디서도 만날 수 있고, 이들에 대해 선입견을 갖는다는 것은 이미 사회화된 인간으로서 가지는 일종의 ‘능력’이다. 그리고 선입견을 가지는 순간 머리로 계산을 하고 본인과의 관계에 선을 긋거나, 혹은 가깝게 다가간다. 그런데 그 습관과 경계를 던져버리고 ‘어릴적’ 처럼 이해관계 없이 친구, 가족이 되어 새 관계를 만든다? 내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고, 그걸 누그러뜨리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명 한명 만나보고, 경험해보고, 서로의 웃기고 이상한 지점도 발견하다 보면 그것이 관계의 시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은 내막을 모르는 인스턴트식 관계마저도 멋지게 보여주는 놀라운 창구이다. 현실, 그리고 현실이 각색되고 포장되는 곳에서 진실성있는 내용마저도 변명과 스토리텔링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긴글을 써도 되나 싶다. 하지만 관계 맺음에 기대가 있고, 특히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좋은 삶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고, 이로서 행복해질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평소 같으면 절대 하지않을 유치한(!) 게임도 하고, 내가 제안한 이상한 주제들로 사람들과 삶을 토론하고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열심히 하고있는 나를 보면서 이상한 기분마저 드는. 큰 기업에서 이 프로젝트를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어쩌면 나에게 더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노력으로 이런 좋은 연대를 갖게 된 것이, 관계맺음에 기대를 버린 내 삶의 시간에도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함께 했던 낯컨 5기, 그리고 고생하신 4기, 함께 알아가고 좋은 영향력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PS. Grazie, Jason #낯컨5기 #낯컨5 (Jeju-do에서) https://www.instagram.com/p/CjSDShQusos/?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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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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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 Me @zem.si Ancora Buona vendemmia #harvest2022 시모네는 생긴거라는 다르게 너무도 정확하고 정직하고 일로도 친구로써도 높은”점수”의 사람. 그리고 이젠 너무 좋은 와인을 만들어내는 Great winemaker Simone Zemella @tenutalanovella & @formiche_vini Pitigliano DOC(Tenuta La Novell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i9E-4ZpqbK/?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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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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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고 지역이고 음식의 색이 그 분위기와 느낌을 보여준다. The food says so much about the city where it comes from. 아티스트와의 만남은 언제나 기분이 좋고. @_y8z4_ 🍷♥️👍🏻 #London https://www.instagram.com/p/CiSDsSSqGcf/?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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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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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베르거 생산자도 못먹어봤을 막창으로 만드는 피렌체 람프레도또 빠니노, 2년에 한번 마음먹으면 만드는 흔치않은 기회 그래서 더 쉽지않은 요일, 23일 화요일에 상수역 웨일펍에서 즐겁게 만나요! 람프레도또 Lampredotto 막창 혹은 ���창 부위를 뜻하는 이태리어로 소의 한부분도 버리지 않고 요리해 먹는다는 피렌체의 대표 음식중 하나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열렬한 람프레도또 매니아인 필립포가 만드는 수제 람프레도또는 35개 한정으로 준비될 예정입니다. 오실 분들은 예약하시면 좋고, 아니어도 부담없이 오셔서 스템베르거 생산자의 와인과 람프레도또 빠니노를 즐겨보세요. 넌 도대체 뭐하는놈이냐 물으신다먄 하고싶은대로 사는 놈이라 하였습니다. - 필신곡 188페이지(Whale Pub에서) https://www.instagram.com/p/Chdy3rCpwJq/?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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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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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바이오리듬이 같은분들은 부포 다비데 마스크를 써주세요 ‘비온뒤’ 이범서 대표 고생하셨습니다 계속 고생 부탁드립니다 (환상의 섬 Jeju Island에서) https://www.instagram.com/p/ChWLlnmJDFh/?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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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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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Saluto da Seul Melis Family(Mapo, Seoul,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g6dhU9uFSv/?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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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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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대란 준비 (at Mapo, Seoul, Korea) https://www.instagram.com/p/CeMFaZzJ9u7/?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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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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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탈리아 출장에서는 많은 것을 담아오리라고 다짐했다. 하루 이틀 시간이 빌때 즉흥적으로 가보았던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의 풍경들, 찐 로컬 맛집, 매우 친절했던 동네 사람들 전부 재미있는 이야기 꺼리였다. 몇십년 와인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대접해준 소박한 음식과 와인을 곁들인 인터뷰들은 그저 부포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찍은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 오니 이런 것들에 손댈 여유조차 없다. 편집을 해보겠다고 finalcut까지 다운받았지만 열어보지도 못했다. 찍어온 비디오들은 사진첩에서 용량만 차지하다 흐지부지될 것 같다. 새롭고 재미난 것이라면 정신이 팔리는 내가 한국에서 너무 많은 것을 벌린 업보이다. ㅜ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물을 잘 포장하고 제대로 보여주는 일이 굉장한 집중력과 계획을 필요로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지금은 이렇게 반성하는 바이지만 나는 금새 새로운 것을 찾아내서 신나하고 있을 것이다. (Prati di Tivo에서) https://www.instagram.com/p/Cc7N2D9JQeW/?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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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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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탈리아 출장에서는 많은 것을 담아오리라고 다짐했다. 하루 이틀 시간이 빌때 즉흥적으로 가보았던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의 풍경들, 찐 로컬 맛집, 매우 친절했던 동네 사람들 전부 재미있는 이야기 꺼리였다. 몇십년 와인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대접해준 소박한 음식과 와인을 곁들인 인터뷰들은 그저 부포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찍은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 오니 이런 것들에 손댈 여유조차 없다. 편집을 해보겠다고 finalcut까지 다운받았지만 열어보지도 못했다. 찍어온 비디오들은 사진첩에서 용량만 차지하다 흐지부지될 것 같다. 새롭고 재미난 것이라면 정신이 팔리는 내가 한국에서 너무 많은 것을 벌린 업보이다. ㅜ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물을 잘 포장하고 제대로 보여주는 일이 굉장한 집중력과 계획을 필요로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지금은 이렇게 반성하는 바이지만 나는 금새 새로운 것을 찾아내서 신나하고 있을 것이다. (Prati di Tivo에서) https://www.instagram.com/p/Cc7NZuDJYnw/?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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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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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빵쓰 사르데냐 가서 꼬꼬이 부터 한입. (Sigep Rimini에서) https://www.instagram.com/p/CbHnkiIuwuv/?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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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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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for Ucraina 🇺🇦 Wishing our ucraine friends safety 우리 친구들 모두 안전하길 😰 (Kyiv, Ukraine에서) https://www.instagram.com/p/CaXb5KmJEoD/?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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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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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합정역 근처 토정로 31, 1층을 빌렸습니다.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저는 주저하고 싶지 않습니다. 18년간 이탈리아에 사는 동안 사람들이 와인 생산일 말고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피렌체 시내에 젤라또 가게를 차리고 싶다고 했었어요. 서울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운이 좋게 오랜 꿈을 실현할 기회가 생겨 젤라또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와인 팔아서 별걸 다하네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0평 남짓한 작고 조용한 공간에 직접 페인트칠하고 손수 간판을 달고 재능있는 분들의 도움을 모아 지금의 엠젤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젤라또를 향한 열정만 봐주시고 이거 제대로네 하는 평가만 해주셔도 저는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탈리아에서 배우고 익히고 느낀 삶에 대한 열정과 여유, 그리고 멋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몇번이고 감사해도 모���랄 아라비스튜디오 이혜원 대표님과 정혜원님을 비롯한 스튜디오 분들, 뿌에블로 장무궁님, 페르마타 윤권진님,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추진하게끔 해주신 제주의 태희 형님, 줄리 사장님, 그리고 부포컴퍼니와 저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탈리아에 가기전까지 한동안은 합정에서 젤라또를 만들고 있을 예정이고, 좋은 와인들이 들어올 때는 신촌창고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m.gelo_seoul Filippo Oh (합정동 토정로에서) https://www.instagram.com/p/CWpqgLxJaAM/?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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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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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ia mangia” #porcoLoSo 테이블에서 만난 사람들 아름다운 나잇쌀 일을 그렇게 하는데 살찐다구? 미안하다. 살쪄서. 좋은 거만 먹고 뎅겨라. (Tenuta La Novell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UQfr-8qRtw/?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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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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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일수록 아그들이 잘 안씻어 - Filippo Oh 이번주 토요일 제주에서 봐요. 전용기 띄울게요. @taeheebodega ———— ★NOTICE★ TAEHEE X FILIPPO When: 3p.m. Saturday, May 29th, 2021 Where: TaeaHee Bodega 635, Hallim-ro, Hallim-eup, Jeju-si, Jeju-do, South Korea How to regist: Ask Julie at TaeHee Bodega. There's an entrance fee for food and wine. DM for further information ★공지★ 태희와 필립보가 함께 여행이 그리운 이시기에 유럽 남부를 주제로 제주재료를 이용한 음식과 와인페어링을 준비하였습니다. 시간: 2021년 05월 29일 오후 3시부터 장소: 태희보데가 . . 음식과 와인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실 분들은 DM으로 신청해주세요. . .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이며, 1팀당 4인까지만 입장가능합니다. . #TAEHEE×FILIPPO #taeheebodega #태희보데가 #와인가게 #제주와인 #한림와인 #naturalwine #orangewine #organicwine https://www.instagram.com/p/CPRxyX7J-Lq/?utm_medium=share_sheet(Taehee Bodeg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PS5IjTpdcV/?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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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sukoh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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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18(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South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PM3DLppBnL/?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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