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dlee - Tumbl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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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즐거움이 참 크다.

내 삶을 나 스스로 더욱 사랑해주는 행위로 느껴진다.

영상 및 사진앨범 제작, 블로그, 인스타, 텀블러, 일기 : )

각 매체가 가진 특징은 다 다르지만.

모두 일상을 더욱 귀하게 만들어준다.

기록하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기록하지 못한 날들에게 미안하다.

기록에 집착하게 된다.

사실, 집착까지 할 필요는 또 없는거 같은데.

시간이 점점 가속으로 느껴져서 그런가도 싶다.

그저 이 시간들이 소중하다.

그치만, 게으름 혹은 뒤로 미룸은 또 다른 문제이긴 하다 : )

나 혼자만 알아도, 결과물이 작아도 생산하는 삶이 즐겁다.

물론, 나에게만 생산적이고, 쓸데없는 행동일 수 있다.

그치만, 나름 영상, 사진 어플을 사용해 편집하는 행위도 나에겐 무언가 해낸 기분이다.

사람마다 건강하게 핸들링 할 수 있는 자극, 스트레스도 사실 정해져 있는 부분이 있다고들 한다.

나는 왜 연약한 정신을 가지고 있나 많이 고민해왔지만, 이제는 그냥 좀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다.

어쩌겠나. 이게 나인걸.

대신, 내가 더 잘하는 것도 분명 있겠지.

아니 남들과의 비교보다는 오롯이 나의 삶에 중점을 두고 살자.

미래의 내가 바라보는 좋은 지금을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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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버지의 취미사진 블로그 포스팅에 일일이 다 하트를 누르셨더라. 하트 하나. 누가 눌렀나 보았더니, 모두 엄마. 이게 무어라고 나 혼자 울컥했다.

내가 결혼할 때가 되어서 그런가. 무빙을 봐서 그런가. 새삼, 어무이와 아부지의 관계가 대단하게 보인다. 딸들은 무관심했는데 어무이만 열심히 누른 하트들이 참 마음을 뭉클하면서도 무겁게 한다.

내가 오빠랑 미우나 고우나, 슬픔도 기쁨도 함께 경험하며 만들어갈 시간과 관계가 좀 묵직하게 다가온다. 부모님에게는 죄송스럽다. 더욱 관심을 갖고 애정을 표현해야 하는데 살아가기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과의 관계를 뒤로 미루었나보다.

물론, 별로 달라지지 않은 일상을 살아가겠지만, 이런 마음이 생길때 마다라도 부모님과의 관계를 신경쓰고, 오빠의 소중함과 관계의 무게를 다시금 상기하면, 조금은 더 예쁜 삶을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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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마음에 들어버린 하루.

목표했던 블로그 작성까지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사부작 사부작 밀렸던 할 일들을 하고, 집에서 밥을 만들어 먹고, 오전 수영과 오후 필라테스까지 다녀온 오늘 꽤 마음에 든다.

수영을 다녀오는 길에 휴가란 이런 거구나 싶었다. 꼭 어디 여행가지 않더라도, 나의 동네를 거닐고 마음이 꽉 찬 하루. 충전하는 시간, 쉬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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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월급날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원래 즐거워야 하는 날인데. 예전에 회사 같이 다니던, 지금은 성공적인 이직을 한 언니가 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포인트를 이야기해 주었었다. 그때 나는 사실 속으로는 동의하지 못했다. 내가 회사에 정이 뚝 떨어지는 포인트도 다른 사람은 이해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같은 날마다 참 힘들다. 언니도 그랬겠지? 각자의 트리거가 있는듯하다. 이직성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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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갑작스러운(?) 감정.

동생이 심리상담을 받고왔다. 상담 후기를 도란도란 이야기하다보니 나도 내 불안함들이나 걱정이 생각났다. 나름 열심히 오랜시간 공들여서 나의 멘탈 컨디션을 관리했다. 고름을 직시하고 터트리고 연고 발라주면서. 이제 좀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생각했다.

인생에 새로운 기점에 놓인 상황인데, 새로운 환경이 혹시나 나의 이 적당한 멘탈 상태를 좀 무너지는게 아닌지 불안함이 스멀 올라온다. 올라왔던걸 외면하고 있었나 싶기도하고. 극복했다고 했던 점들이 있는데 아닌건가 스멀~걱정 및 불안이 스멀 올라오기도 하고. 정말 멘탈 단단해진걸까? 의문이 들기도했다.인생 평생의 외줄타기이고 이 모든 과정이 내가 내 삶을 빚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긴하는데 좀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달항아리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이유는 인생과 닮아서인가 싶기도 하다. 달에 반해 달모양을 따라하려다 동일하게 만들수 없음을 알고 좌절. 그치만 좌절의 시기가 지나고 내가 빚은 달항아리를 인정하고 이또한 아름답다고 위안이 아니라 진정으로 생각하게 되는 인정. 그리고 찾아오는 평온함.

한스텝 지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또다른 달항아리가 날 기다리고 있는 느낌. 새로운 달항아리를 빚으려니 다시 달을 온전히 담고싶어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 그치만 한번 해봤으니까 막막함은 덜한 그런 상태. 막막함이 덜하니 내가 최소한 한단계는 끝내긴했었구나 싶어서 스스로 쪼금 대견하기도.

근데, 생각해보면 가치를 더 인정받는 달항아리들이 있다. 결국 이상향이 온전히 되기는 힘들다는것, 모든것이 가치롭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과 동시에 모순적이게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이상향을 추구한 그 정신력과 끈기를 모두 동시에 담고 있는게 달항아리 아닌가 싶다. 무늬 없이 고고하고 단아하지만 엄청 치열한 정식적 육체적 고뇌의 결과. 그치만…진짜 아무 근심걱정없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경험하고싶다.

인기가 많아서 아직 못가기도 하고 에너지가 안나기도 했는데 정말 오늘 감정으로 달항아리전시 보고오면 위로받아서 울거같다. 빠른 시일내에 다녀와야겠다.

누군가 한국에서의 삶이 고랩지대라고 한걸 본적이 있는데 그냥 지구 전체 인류전체가 지금 고랩지대인거 같다. 사회가 좀 진짜 건강해지고 조금은 더 여유가 생기면 나도 좀 덜 피곤하고 걱정을 좀 내려놓으려나.

삶의 큰 단계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야겠다. 예방차원에서라도 나도 동생 상담받는곳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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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특별한 날이 아닐 때 꽃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언제 주려나 나름 기다렸는데 오늘이었다.

기분 좋은 놀람으로 인해 꽃을 받을 당시에는 적당히 좋았다.

집에 와서 사진찍고, 꽃을 화병에 담으며 행복이 고조되었다.

꽃 한다발이 이다지도 사람을 행복하게 하다니.

꽃보다 디저트를 선물하는 사람이었다.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어떠한 행위를 나의 행복을 위해 하였다는 것이 참 좋다.

나는 사람과의 관계를 포함해 모든 면에서 자기에게 정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에게 믿음이 간다.

어색함 보다 나의 행복감.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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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여리여리하면서도 존재감이 강한 존재들 덕에 삶이 덜 힘들다.

매일매일 해야할 일을 해치우면서 살다보니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는 일상이 너무 그립다. 한동안은 없겠지.

뒹굴거릴때는 바쁘고, 생동감을 느끼고 싶었는데. 사실 이전의 삶보다 지금의 삶이 마음에 들긴한다. 내 정신이 건강함을 스스로 느낀다.

왠지 계속 바쁠거 같은 느낌이지만, 조만간 온전한 주말과 퇴근 이후의 삶을 되찾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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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식도락 ]

이번 여행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알아버렸다. 서울에서는 조금만 음식이 정갈해도 웨이팅 혹은 예약이 기본인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가는 곳마다 여유롭게 섬세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다녀간 곳 외에도 많은 가게들이 간판에서부터 개성있고, 위트있었다. 좋은 공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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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조경을 우리의 힘으로 해보겠다고 열심히 노력중이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디자인+기술+금전’모두 어느정도 만족하는 최종 계획을 세웠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다. 완성되면 자랑해야지 :)

이번에 골판지에 돌을 붙이며 생각을 안하게끔 하는 이런 반복적 작업이 나의 정신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았다. 개운했다. 뇌가 제대로 휴식하는 기분이었다.

커텐이 공간에 들어갔다. 노을과 커텐이 예쁜 분위기를 만들더라. 적당한 가림과 비침. 커텐 성공이다.

동업자와의 발렌타인이었다. 둘이 돌모양 초콜릿에 이끼포장을 보고 한동안 낄낄거렸다. 누가 돌이고 초콜릿인지 구별이 안되었다. 심지어 이끼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끼와 동일한 종류.

느리지만 한땀한땀 채워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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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귀엽다🤍 예선 통과.

방꾸미는 액자에 사진 넣을 수 있는 것처럼, 방꾸미기용 책에도 내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면 재미있을거 같다.

컴퓨터로도 조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향후 글,영상,사진 콘텐츠 제작이 용이하도록.

플로팅에 명상앱 기능이 뚜렷해도 좋을 듯. 아파트 비오는 소리랑 플로팅의 물소리 은근 증독적이더라.

본디는 순간의 유행일까 아니면 제대로 자리잡을까. 메타버스이야기는 참 많이 나오지만 제대로 정착된 플랫폼이 있나 싶다. 아니면 내가 사용을 안해서 모르는걸까.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 이미 있는 상황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일까. 아니면 이제 모델은 만들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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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확실히 카페에서 생산성이 높아진다.

중요한 일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는 요즘이다. 다이어리의 todo리스트를 조금이라도 많이 지우기 위해서.

때문에, 중요한 일에 몰입하지 못했다. 자잘한 일들 없이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몰입의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내가 늑장을 부린것이다.

( 근데 왜 게을렀다는 표현은 사용하기 싫지…? )

진지하게 성인 ADHD진단을 위해 병원을 가볼까?

뇌가 부산스럽지 않고 차분한 상태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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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성향 혹은 성격이 완전 같지 않으면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비슷한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공간을 다니기만 했지 실제로 나의 공간을 제대로 만들어 본 적이 없었다.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몰랐던 부분들을 배워가고 있다. 소소한(?) 사고들도 종종 생기고, 계획과 달라지는 부분은 당연히 존재하고. 모든 유형의 공간운영자에 존경심이 생기는 요즘이다.

동업자 분과 같은 사진을 보고 비슷하게 깊은 인상을 받는 것. 내가 모르고 있었던 내 취향의 전시를 적절한 시기에 알게해주는 친구. 취향과 스트레스 해소법이 비슷해서 나 혼자 땅꿀파고 있는데 본의아니게 웃음 선사해주는 w군. 본업이 다소 흔들리는 시기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는,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에도 삶의 다른 주제에서 나 스스로 성장했구나 느꼈던 시점이 있었는데 그때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참으로 컸다.

이번에도 주변사람들 덕분에 성장중이구나 싶다. 동일한 취향을 가진 동업자분의 실행력. 역시나 높은 실행력으로 멋지게 커리어를 전환한 친구. 나만의 일을 꿈꾸면서도 본업에서 책임감있게 일하는 w군.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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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a R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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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머릿속을 차지하는 4가지

일, 부캐, 연애, 운동

몸은 의외로 심각하게 바쁘지는 않는데 머리가 바쁘다. 차분하게 현재 나의 생각과 현황을 블로그와 인스타 등에 기록해두고생각을 좀 비워내고 싶은데 기록을 위한 시간이 안생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디테일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기도 하고.

사실, 시간은 있다. 단지, 다른 모든 할 일을 하고 마지막에 차분하게 글을 쓰고 싶어서 그런다. 밀도있고 여유로운 기록의 시간을 가지고 싶달까…약속없는 주말이 딱인데.

일에 대한 고민, 부업(?)준비과정, 성장(?)한거 같은 현재의 연애와 과거의 연애 비교, 운동하면서 변한 심리 등 기록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다.

여기에 이렇게 키워드라도 적어둔다. 나중에는 별거 아닐 이야기들 일 수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현재는 자국을 진하게 남겨두고 싶은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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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인상적인 영화 포스팅_1

서점 그래픽의 인스타 포스팅에서 디즈니 판타지아에 대한 언급을 했다. 나에게 인상적인 영화를 뽑으라고 하면 꼭 포함하는 판타지아2000이 생각났다. 이 영화에 대한 추억을 시작으로 원체험 공간과 같이 어릴적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지금도 종종 생각나는 영상들이 생각났다. 매번 제목을 잊어버리도 검색해서 찾아낸다. 여기에 기록해 두고 이제는 잊지 말아야지 :)

만약 내게 자녀가 생긴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영상들이다.

1. 디즈니 판타지아 2000

2. 백조공주

3. 아나스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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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달항아리들. 곡선의 경사가 완만하거나 급격하거나, 길쭉하거나 옆으로 넓거나.

서로 이웃하고 있으니 각 달항아리의 특징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각각의 작품을 세심하게 관찰하게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달항아리를 찾는 재미가 있다.

달항아리 전시 공간이 개인적으로 반전이었다. 직선 조명에서 깔끔. 서양. 산업화 느낌이 나고. 검은 배경에 하얀색 달항아리들이 놓여있을 줄 알았는데 하얀색 배경. 이런 뒤통수 좋다 : )

사실,

- 쿠마 켄고&옥용식님의 지속가능성 관련 강의를 목적으로 둔 날이었는데 달항아리가 가장 좋았음

- 쿠마 켄고 건축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강연을 신청했는데 쿠마 켄고보다 옥용식님의 내용이 인상적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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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취향 찾아버림

내가 좋아하는 차는 우롱차, 대홍포, 수선

팽주님 덕분에 차와 다구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함

차와 다식의 페어링이 참 좋음

고요함 대신 수다와 포근함이 존재한 시간🍵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