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광화문 포비베이글에서 베이글 먹고 씨네큐브 가는거 내가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 곳곳에 내가 심어둔 좋아하는 장소를 방문할 때면 괜히 기분이 더 좋다.
오늘 본 영화도 좋았다! 여운이 깊게 남고 여러 생각이 드는데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중이다 .. 아무튼 gv까지 들을 ��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영화와 별개로 감독의 친구이자 이 영화를 좋아하는 관람객으로 참여해 준 고경표 배우가 말한 내용들 중 좋은 말들이 참 많았다. 특히 본인이 이 영화와 감독을 얼마나 애정하는지에 대해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의 표정과 말투에서 너무나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이 날뻔했다.. 이렇게 진심으로 나를, 내가 만든 작품을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이가 옆에 있다는 게 너무 고마울 것 같아서..!
어떤 영화는 만든 사람들이 선할 거 같다고 확신할 때가 더러 있는데 이 영화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광화문에서 찍은 영화를 광화문에서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보고 집 가는 길이 괜히 새롭게 느껴졌다ㅎㅎ
한동안 정신없었던 나날들을 지나 이젠 적당한 고민과 피로가 남아있고, 내 주변에도 진심으로 날 응원해주고 도움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던 요즘,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오늘 하루덕에 이정도면 충분히 좋고 다시 힘내서 살아볼 만하다 생각했던 하루다.
20 notes
·
View notes
Text





여~~름



최근 열심히 읽고 있는 양귀자 작가님 소설과 흥미롭게 봤던 에드워드 양 감독의 독립시대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를 요즘 도장깨기 중인데 .. 그의 시선으로 담은 90년대의 타이페이는 정말 아름답다

모니터 왜 이제 샀을까 너무 좋다.. 삶의 질 대상승 ㅎㅎ
20 notes
·
View notes
Text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한 대화 너무 좋다..! 홍경배우가 생각을 표현하는 문장들도 너무나 담백하다





더 원더스, 재택 근무와 맛있는 드립백으로 내린 커피, 저녁 먹기 전 동제랑 커피 산책, 퇴근 후 따뜻한 사람들과의 수다, 곧 보러가는 에드워드 양 영화까지 !
이번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네
11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