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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모든 개구쟁이들, 폴란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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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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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인어공주를 소재로 한 작품. 2022년 9월부터 r/polandball에서 열리고 있는 아르 누보 컨테스트에 출품된 작품이다. 인어공주의 원작을 쓴 안데르센의 조국, 덴마크가 인어공주 역을 맡았다.
제작자 피셜 원본. 알퐁스 무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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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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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
주유를 하러 간 캐나다. 높은 휘발유 가격에 식겁한다.
캐나다: ... 와 시발.
랩탑을 사러 간 캐나다. 높은 랩탑 가격에 식겁한다.
방글라데시: 새 랩탑이 5,000 캐나다 달러가 넘어요.
캐나다: 이건 또 뭔...
방글라데시: 칩이 모자라요.
마트에서 빵을 사온 캐나다. 이번엔 높은 빵 가격에 식겁한다.
캐나다: 빵 한 조각에 5 달러라고? 어디보자... 밀 부족 때문인가...
현실에 질려버린 캐나다.
캐나다: 어딜 가나 부족한 것 천지니, 그냥 모래에 머리를 처박고1 이 미친 꼬라지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겠어...
모래밭에 머리를 처박은 캐나다. 그러나 이번엔 중국이 모래를 휩쓸어 간다...
캐나다: 내 모래에 뭐 하는 짓이여?!
중국: 모래가 부족하다능.
전세계적인 물자 부족 + 물가 상승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COVID-19로 인한 칩 부족과 기후 변화/전쟁으로 인한 각종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2022년은 식량 위기와 함께 시작되었다. 당장 한국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치킨집들이 해바라기씨유를 싹쓸이 했다던가, 식용유 구입 제한이 걸렸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던 것을 떠올려 보자. 휘발유, 칩, 식량... 모든 것이 부족하고 가격이 치솟는 중이다. 심지어 모래까지도.
모래가 부족하다니 이건 또 뭐하는 일인가 싶겠지만, 날로 거대화되는 도시가 엄청난 모래와 자갈을 필요로 하는 통에 1년에 소모되는 양이 400억 t이 넘는 반면 의외로 사막에 지천으로 널린 모래 따위는 별로 쓸모가 없는지라 갈수록 많은 바다 모래를 퍼올리는 상황이다. 심지어 대륙의 스케일이 이 문제를 피해가지는 않아서, 2010년대 말 중국에서 4년간 채취된 모래의 양이 미국이 지난 100년 동안 소비한 모래의 양과 맞먹는다고. 그러고도 모자라서 UN 안보리 결��를 위반하고 북한산 모래를 사오기까지 한다. 사실 모래가 돈이 된다고 하니까 남미 같은 곳에서는 범죄 조직들이 어린 애들을 동원해서 모래 광산을 굴리기까지 한다니 말 다한 셈.
영어로 "모래에 머리를 처박다(bury/have your head in the sand)"는 현실을 외면한다는 의미의 관용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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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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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1)
영국: 미국! 네가 이 벗나무를 잘랐니?
미국: 거짓말 하면 안 되겠죠...? 캐나다가 그랬어요.
영국, 캐나다: ...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일화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 대략 아래와 같은 이야기다:
조지 워싱턴이 어렸을 때 이야기다. 어쩌다 집에 번쩍거리는 새 도끼가 생겼다. 새 도끼를 써 보고 싶었던 조지 워싱턴은 아버지가 아끼는 벗나무를 잘랐다. 나중에 아끼는 벗나무가 잘린 걸 알아차린 아버지는 물론 노발대발. 아버지가 네가 했냐고 묻자 조지 워싱턴은 솔직하게 답하고 용서를 빌었고, 아버지는 조지 워싱턴을 용서해 주었다.
너무 유명해서 웬만한 위인전에는 다 실려 있는 내용이지만, 정작 이 이야기는 미국 초기의 한 전기 작가가 꾸며낸 것이라고 한다. 사실 미국이 막 독립했던 시절에는 지금과 같은 초강대국이긴커녕 경제적이든 문화적이든 뭐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나라였고, 고구려나 신라와 같은 초기 국가들이 건국자를 신격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지 워싱턴 역시 신격화의 대상이 되었던 것.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는 미국이 책임을 캐나다에게 떠넘기는, 매우 폴란드볼스러운 스타일로 각색되었다(...) 하여간 막장 만화
미국이 이제 막 독립하던 시점을 다룬 만큼 영국과 미국의 얼굴이 현대와는 조금 다르게 묘사되었다. 캐나다는 아예 영국 얼굴에 너구리 모자를 모습으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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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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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의 스마란드
나무에 못을 박으며 놀고 있는 스마란드. 두 고틀란드가 다가온다:
오스터 고틀란드(Östergötland): 저기 봐, 저 모지리 스마랜드가 또 혼자서 놀고 있네? 너도 다른 스웨덴 지방들처럼 조만간 무신론자가 될 거니?
바스터 고틀란드(Västergötland): 호호호!!
... 여기에 스코네를 시작으로 다른 주들이 하나씩 끼어들기 시작한다:
스코네: 넌 왜 그렇게 탐욕스러워?
얌틀란드(Jämtland): 이케아는 왜 또 네덜란드로 옮겼어? 복지(valfard)가 싫어?
오스터 고틀란드: 넌 그저 풀이 날아다니는 바위덩어리일 뿐이지! 풍경 꼬라지 ㅉㅉ
소더만란드(Södermanland): (올란드와 함께) 너는 왜 나처럼 난민을 많이 받지 않는데?
스마란드 규탄 대회는 어느샌가 아무말 대잔치로 변질되고 마는데...
얌틀란드: 다케가 사형당한 건 매우 합당한 일이었다고!
보후슬렌(Bohuslän): 서부 해안이 최고야!!
노를란드(norrland): Ostkaka1 별로 맛 없어!!
만사가 귀찮아진 스마란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스마란드: Pretty♫ Kindly♩ very nicely Smaland♪
스웨덴의 지역색 + IKEA + Karlsson-on-the-Roof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 스웨덴 남부의 스마란드 지역은 오래 전부터 땅이 척박해서 주민들이 가난했는데, 실제로 스웨덴 태조 구스타프 1세 바사(1523-60)의 무거운 세금 징수에 반대해서 일어난 다케 농민 봉기(1542-1543) 역시 여기서 발발했다 - 반란에 참여한 것이 스마란드 뿐만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구스타프 1세가 시범 케이스로 주모자인 스마란드 지역을 박살내기로 했기 때문에 아주 제대로 두들겨 맞았다. 농민 봉기를 이끈 다케는 국왕군과의 전투 중에 전사했다고.
이렇게 별 볼일 없는 지역인 스마란드가 엄청나게 유명한 것이 있는데 - 그것은 이케아. 1943년 창업한 이케아가 원래 이 동네 향토 기업이다. 이 지역 주민들이 부족한 살림에 이런저런 부스러기들을 가지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여기서는 스마란드가 나무조각에 못을 박으며 놀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스웨덴 이미지를 강력하게 내세우고 있는 이케아지만, 정작 이 회사는 더 이상 스웨덴 회사가 아니다. 창업주가 법인세를 덜 내겠다고 회사를 네덜란드로 옮겼기 때문. 사실 이미지와는 달리 복잡한 지배 구조와 탈세 등이 몇 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스코네와 얌틀란드가 잔소리를 하는 것은 이것을 반영한 것이다.
스마란드가 또 하나 유명한 게 있다면 스웨덴 아동 문학인 Karlsson-on-the-Roof 시리즈일 것이다. 이 에피소드 역시 Karlsson-on-the-Roof 에피소드 중 하나가 원본이라고. 규탄 대회가 아무 말 대잔치로 변질되는 과정이 딱 이 에피소드스럽다.
스웨덴식 치즈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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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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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간다 (2)
프랑스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민주주의'에 간 미국.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하는데...
미국: 음... 이거 좀 고르기가 쉽지 않네... (스웨덴: 웨이터! 내 수프에 다문화주의가 섞였어!)
문명의 맛, 엑스트라 레어: 캄보디아
무난한 맛, 미디엄 레어: 이라크1
고품질 폭탄 사용, 미디엄: 유고슬라비아
���나긴 승리의 맛, 웰던: 베트남
가미카제의 불길에 푹 익힌 맛, 오버쿡드: 일본
민주주의가 간다 (1)
미국의 화려한 폭격사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 메뉴판에 등장한 국가들은 죄다 미국에 의해 폭격을 맞아본 나라들이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캄보디아: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이 베트남 - 라오스, 캄보디아 사이에 있는 정글의 오솔길(aka '호치민 루트')을 통해 베트콩을 지원하자, 미군이 보급을 끊기 위해 감행한 폭격 + 군사작전 와중에 두들겨맞음. 그래도 본격적으로 쳐맞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차라리 덜한 편. 아니 잠깐, 그래봤자 전혀 위로가 안되잖아?
이라크: 걸프 전쟁 당시 미군이 이끄는 다국적군에 의해 아주 제대로 박살남.
유고슬라비아: 유고슬라비아 내전 이후 여기저기서 민간인 학살을 벌이고 다니다 미국이 이끌던 NATO에 의해 폭격을 얻어맞음. 정확히 말하면 세르비아가 두들겨 맞았다고 봐야 할 텐데, 유고슬라비아 인민 공화국이 붕괴된 이후 벌어진 전쟁인 만큼 여기서는 국기가 조금 다르게 묘사되었다.
베트남: 베트남 전역에 걸친 전략폭격을 두들겨맞음.
일본: 원폭을 두 방 맞았음. 더 설명이 필요한지?
그 와중에 꽐라가 되서 테이블 위에 엎어져 있는 러시아 무엇(...)
사실 이라크 전쟁 이후 전세계 웹에서 유행한 민주주의 드립의 폴란드볼 버전이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이제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밈... 웃자고 하는 소리이긴 한데, 잘 따지고 보면 이라크 전쟁 시작될 때 입대한 신병이 원사 달고 전역할 때 이라크에 배치되는 신병들 보고 갔다는 얘기다. 따지고 보면 묘하게 서늘한 개그.
바트당 쿠데타(1963) ~ 걸프 전쟁(1991) 기간동안 쓰였던 국기. 이라크가 미국한테 한창 쳐맞던 이라크 전쟁 이후 제정된 현재의 국기와는 조금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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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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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의 폴란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심장이 쫄깃해진 NATO 국가들.
폴란드: 독일, 우리가 러시아 애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지 체크해봐야겠지? NATO 애들 모아서 연습 한 번 뛰어야겠는데?
독일: 그래, 워게임 한 판 하자.
폴란드: 그래서, 침략군 역할은 누가 하는 게 좋을까?
독일: 그야 당연히, 가장 큰 군대를 가진 쪽에서 맡아야겠지?
폴란드: ...
독일: ...
그리고 폴란드가 침략군 역할을 맡은 가운데 독일은 소총 들고 개같이 뛰는 신세가 되었다...
독일: 망할 ㅠㅜ
독일과 폴란드의 역사적 관계 + 독일의 군축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프로이센 왕국이 러시아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과 함께 폴란드를 갈라먹은 이래 오랫동안 독일은 폴란드에 비해 압도적인 국력을 과시해 왔고, 그 결과 폴란드볼에도 독일의 담당일진 기믹이 거의 공식이라기보다 이 드립 치려고 만든 만화이 되었지만...
... 제 2차 세계대전과 독일 통일을 거치면서 국방 투자가 금기시되다시피한 독일군은 한창 쪼그라들어 우크라이나에 보낼 여분의 철모도 없는 상황이 된 반면, 소련 붕괴 이후 졸지에 대러시아 전선의 최전선에 서게 된 폴란드는 경제력 이상의 국방력을 유지하면서 결과적으로 위세가 뒤집어졌다! 원년 멤버로서 NATO를 이끌고 있는 독일군보다 국력에서는 한참 딸리는 + 신참인 폴란드가 더 전쟁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상황. 이 에피소드에 묘사된 것 그대로다.
개그 포인트: 독일 앞에서 동공이 작아진(+눈싸움하는) 폴란드. 항상 동공이 작아지면서 폴란드를 잡아먹으려 드는 건 독일인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반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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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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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idently in Wall
반쪽이 난1 베를린을 놓고 매일같이 서독과 아웅다웅 하는 게 지겨워진 동독.
서독: 베를린에 손댔단 봐라!
동독: 아 시발 손 안 댄다고!!
서독: 아, 그러셔?
동독: 나는 너님의 그 멍청한 장단에 어울려줄 시간이 없다고!
서독: 그걸 왜 내가 믿어야 하는데?
동독: 난 바빠! 할 일이 있어!
... 결국 동독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타리를 쌓기 시작한다!
소련: 동독 동무, 지금 뭐 하는 것이여?
동독: (한숨을 쉬면서) 서독은 내가 베를린을 둘러싸는 벽을 만들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소련: 그래서, 소문이 사실인 것이여?
동독: 그야 물론 아니지! 나는 벽을 만들 의도가 전혀 없다고! 그냥 저 녀석이 내가 벽을 만들 거라고 믿는 게 더 신경쓰여! 서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벽을 만드는 건 그냥 최악의 수라고! 그런데 왜 저 녀석은 날 안 믿는 걸까?
소련: 어... 그러면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은 뭣이여?
동독: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것은... 어... 그러니까...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독은 이미 장벽을 만들어서 베를린을 두쪽낸 뒤였다...
베를린 장벽의 건설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베를린의 절반을 육지의 섬으로 만들어버린 것으로 유명한 베를린 장벽이지만, 훗날의 악명 + 상징성과는 달리 동독 정부가 처음부터 의도하고 장벽을 건설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도시 한복판에 저런 걸 만든다는 것 자체가 체제 경쟁에서 완패했다고 인정하는 셈인데, 그걸 대놓고 만들겠다고 나설 리가 없지 않나? 처음엔 주요 교통로에 약 3년에 걸쳐 울타리와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놓았던 것이 동독 주민들의 이탈이 계속되자 벽돌 벽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철근 콘크리트, 인계철선, 감시탑, 추가 장애물이 바리바리 쌓여 있는 흉악한 물건이 되어버린 것. 말 그대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웬 장벽을 만들어서 온 동네 셀프 망신을 떨고 있었다."인 셈인데... 그러니까 위 에피소드에 묘사된 것은 전부 사실이다. 미친
사실 사람이 도망가는 걸 막겠다고 도시의 절반을 섬처럼 둘러쌌다는 발상이 워낙에 충격적이었던지라 베를린의 역사를 다룬 작품에서는 다들 한 번씩 묘사되는 느낌. 다만 위 만화에 묘사된 것은 좀 많이 단순화된 것이고, 실제로는 "진짜 장벽을 만들 생각은 없고 그냥 장애물 좀 만들겠다고 시작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장벽도 그냥 장벽이 아닌 물건이 만들어져 있더라..." 가 더 정확하다.
여기서는 서베를린의 문장과 동베를린의 문장이 반쪽씩 붙어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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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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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비긴즈
1932년:
소련: 밀을 내놔.
2014년:
러시아: 크림 반도를 내놔.
우크라이나 대기근 + 돈바스 전쟁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 반도를 빼앗았을 때 그려진 것이다. 1932-1933년 사이 소련 공산당의 무리한 집단농장화로 인해 농사를 망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3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사실 이 사건이 단순한 정책 실패인지, 고의적인 인종 청소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다. 애시당초 스탈린도 러시아 본토가 아닌 조지아 출신이고, 스탈린에 의해 개박살 난 것은 러시아 본토건 다른 자치 공화국이건 마찬가지이기 때문. 공평하게 개박살냈다 이거지 결정적으로 이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인이 독립적인 민족인지가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키예프 공국 이래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러시아와 서로 다른 국가였던 적은 공산 혁명과 뒤이은 적백 내전에서 소련 공산당이 승리할 때까지의 5년 가량 정도밖에 없다 - 심지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를 대러시아, 소러시아, 백러시아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니까. 이것은 소련이 붕괴되고 우크라이나가 다시 독립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러시아인 중에서는 친척이 우크라이나에 산다던가, 우크라이나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말도 러시아 어를 쓰고 귀속의식도 러시아 쪽인 케이스가 (특히나 드네프르 강 동쪽 지방에) 많았다고 하니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셈이다. 아예 닭은 새가 아니듯 우크라이나는 외국이 아니다라는 러시아 속담이 있었을 정도.
우크라이나의 사용 언어와 투표 결과(2004년, 2010년) 지도. 이쯤 되면 그냥 다른 나라다.
문제는 이것이 전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는 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 국민 의식에 비가역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021년만 해도 여론조사를 해 보면 "우리는 유럽이 아니며 러시아의 일부다." 라는 인구가 제법 많았지만 전쟁이 두 달을 넘어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는 오히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아닌 독립 국가이며, 유럽의 일부이다." 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다. 드네프르 강 동안 지역의 친러 정서 역시 이제는 그런 거 없다가 되어버렸으니 말 다했다.
스스로가 우크라이나인(or 러시아인)이라고 생각하는 우크라이나 인구의 비율. 2021년 vs. 2022년 3월 vs. 2022년 4월.
푸틴의 분쟁 설계 전략은 동부 우크라이나의 반러화를 비가역적으로 만들었다. 어떤 친러 감정이 존재했던 간에, 이제는 사라졌다. 국경을 넘은 러시아 친척들과의 유대는 끊겼다. 돈바스 전쟁이 이를 촉발시켰고 Z 침공이 이를 완성했다. 친러 우크라이나는 이제 없다. (출처)
몸이 반쪽난 우크라이나. 겨우 겨우 유럽연합에게로 온다.
유럽연합: 우크라이나야! 몸 반쪽은 어쨌니?
우크라이나: 러시아한테서 도망 나왔어. 나도 유럽 연합에 넣어줘.
유럽연합: 항구는 좀 있니?
우크라이나: 없어.
유럽연합: 공장은?
우크라이나: 없어.
유럽연합: 돈은?
우크라이나: 없어.
유럽연합: 어... 그래, 저기 대기실에서 좀 기다려 줄래? 조금만 기다리면 되.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대기실에서 터키와 함께 천년 만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터키: 터키는 유럽연합에 들어갈 수 있을 거야, 있을 거야, 있을 거야...)
유사 에피소드. 마찬가지로 2014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합병했을 때 그려진 것이다. 몸이 반쪽난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의 대기실에서 (터키와 함께) 무한 대기하는 모습이다 - 이 때만 해도 유럽 연합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개입하려 들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런 에피소드가 나왔다.
사실 이게 우크라이나만의 문제도 아닌 게, 한국도 40년에 걸친 대몽 항쟁의 와중에 신라나 백제 귀속 의식이 사라지고 '한국인' 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고 영국인과 분리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 않던 미국인 역시 영미 전쟁을 거치면서 영국, 캐나다와 분리된 정체성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최소 수십 년, 수백 년 걸리는 게 당연한 문제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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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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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보라 화산
2022년 폴란드볼 캘린더 수록 작품(4월 10일자). 1815년의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을 소재로 했다. 1812년부터 활동이 시작된 탐보라 화산은 1815년 4월 5일 처음으로 분출했고, 결국 4월 10일 대폭발했다. 이 정도면 인도네시아의 흔한 화산 폭발 1 정도로 여겨지겠지만...
이 화산은 역사에 기록된 가장 큰 규모의 화산 분화다. 어찌나 컸던지 2600km 떨어진 곳에서도 소리가 들렸다고... 들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대포 소리인 줄 알았다고 하니 말 다했다. 사실 화산이라는 게 화산재를 대기중에 뿌리기 때문에 위험한 것인데, 그냥 항공기 이착륙 좀 멈추는 정도라면 별문제겠지만 이 경우엔 세계 기후가 휘청거리면서 1816-1817년에 걸쳐 기온이 하강하고 여름이 없는 막장상황이 벌어졌다(...) 당연히 전세계가 농사를 망치면서 흉작에 시달리고 전염병이 대유행했다. 한국은 당시 순조 시절이었는데 역시 농사를 크게 망쳐서 대기근이 들었다고. 사실 화산으로 인한 대기근이라는 게 기술 수준이 낮던 시절에는 꽤나 있던 일이라서 1783년 아이슬란드의 라키 화산 분화는 1783년-85년에 걸친 대기근의 원인이 되었다고.
+1. 화산이 터진 인근 지역은 말할 것도 없이 초토화됐다. 아예 그 근처에 있던 부족 국가들이 한꺼번에 멸망하면서 어족 자체가 사라저버렸다.
+2. 네덜란드가 묘사된 이유는 당시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식민지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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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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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의 발견
2022년 폴란드볼 캘린더 수록 작품(3월 29일자). 시골에서 우물을 파다 이루어진 진시황릉의 발견이 현대 중국이 토용 진나라를 발견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보통 원 왕조 이전의 중국 왕조들은 단순히 황인종 + 국호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묘사1되는데, 이 작품에서의 진나라의 묘사 역시 이를 따른다.
유사 작품 - 작은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개천(小橋流水). 동양화를 폴란드볼 형식으로 각색했다. 미친
또다른 유사 작품. 중국 신화의 달의 여신, 항아(姮娥)를 폴란드볼 형태로 각색했다. 역시나 심플하게 1번공.
다만 춘추 전국 시대까지는 전서체, 이후는 정체자를 쓰는 관습에 따라 갑골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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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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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에 있는 것
중세 동유럽의 한 마을. 집에 있는 폴란드1에게 택배가 ���다.
프로이센: 택배 왔어요.
폴란드: 와! 케이크 왔다!
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니 케이크가 아닌 다른 게 들어 있었다!
폴란드: 쿠와!!
키예프 공국: 하하 폴란드, 또 속았지!
폴란드: 오 안 돼, 이건 러시아잖아 ㅜㅠ
폴란드 분할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다만 역사적으로 사실은 아니다 - 오히려 중세 폴란드 왕국은 대 오스만 전선의 센터를 맡을 정도로 강대국이었고, 당시만 해도 프로이센의 전신인 튜튼기사단은 폴란드 국왕의 봉신에 불과했으니까. 이것은 나치 독일과 소련에 의한 폴란드 분할 기믹을 중세 버전으로 끼워맞춘 것이다.
다만 이 에피소드에는 묘한 함의가 있다 - 러시아가 키예프 공국으로 묘사되었다는 것. 이 에피소드가 발표된 2015년만 해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완전히 분리된 정체성을 가진 국가로 여겨지지는 않았고, 키예프 공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모두의 조상인 만큼 중세 러시아를 키예프 공국으로 묘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국민감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이 묘사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키예프 공국은 우크라이나의 전신(내지 세 나라의 아버지)으로 묘사되지, 러시아의 전신으로 묘사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현대의 민족 개념이 근대 사회의 산물이라지만, 우리는 이렇게 21세기에 새로운 민족의 개념이 형성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게 되었다.
폴란드네 집 벽을 잘 보자. 윙드 후사르 장식과 함께 십자가가 걸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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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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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도운 썰
한창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그런 우크라이나에게 체코가 다가온다.
체코: 안녕, 우크라이나! 자선 행사를 해서 돈을 좀 모았어!
우크라이나: 오 고마워. 잘 쓸께.
체코: 니 얼굴을 찍은 베개 파는 자선 행사였어. 너가 섹시해 보였는지 잘 팔리더라.
우크라이나: (대충 동공지진)
우크라이나: ... 고마워. 하지만 다음번에는 어떻게 만든 돈인지 이야기하지 마라?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정치 혼란과 경제난 때문에 군대가 거의 붕괴된 마당에 졸지에 세계 2위 군사력을 보유한 러시아에게 침공까지 당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전세계에서 우호 성금이 몰려들고 있는데, 여기서는 체코가 우크라이나 얼굴이 그려진 베개를 팔아서 자선 기금을 마련해 온 것으로 묘사되었다. 뭐 이 정도면 흔한 폴란드볼 에피소드일 뿐이지만...
... 문제는 이것이 무려 실화라는 점이겠다(...) 체코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젤렌스키를 소재로 한 다키마쿠라를 팔아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성금을 모금한 것. OME 우크라이나가 기겁한 것도 이유가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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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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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가 있는 풍경
서양 악기인 첼로와 중국의 전통 악기, 싼시엔(三弦)을 소재로 한 작품. 첼로를 포함한 바이올린족 악기가 16세기에 이탈리아 북부에서 기원한 만큼 롬바르디아 주가 출연했다. 중국 쪽은 홍콩.
사실 모양과 연주 방법이 비슷할 뿐, 첼로 쪽이 훨씬 크고 대중적일 뿐더러 현 수도 서로 다르다. (첼로는 4현, 싼시엔은 이름 그대로 3현.)
사실 작가가 그린 현악기 관련 연작 중 하나다. 위는 싼시엔과 여기에서 유래한 일본의 샤미센을 그린 것. 싼시엔은 중국에서도 연주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류큐 왕국을 통해서 일본 본토로 전래된 샤미센이 훨씬 더 대중적인 편.
영국의 베이스와 이탈리아의 콘트라베이스.
몽골의 Morin khu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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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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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로의 여행
얼음 낚시를 즐기고 있는 핀란드. 갑자기 눈앞에 악마가 나타난다!
모로코: 안녕? 난 너를 지옥으로 데려 갈 악마야. 넌 1999년에 면과 울을 혼방해 입는 끔찍한 죄를 저질렀지. 지옥에 가야 한다.
핀란드: 뭐라고?
모로코: 수천개의 태양이 활활 타오르는 곳으로 갈 준비를 해라.
핀란드: 사우나 같은 거야? 따뜻한 곳이냐고?
모로코: 시발, 뜨거운 곳이라고!!
핀란드: 눈도 없고?
모로코: ㅇㅇ
핀란드: 그러니까 사우나 같은 곳이고, 겨울도 없다는 거잖아.
모로코: ...
핀란드: 영원한 사우나에... 겨울도 없고... 그러니 우울증도 없고... 좋아! 날 어서 데려가줘!
모로코: ...
그렇게 모로코는 핀란드를 지옥으로 데려갔답니다...
핀란드의 괴짜 기믹 + 모로코의 국기 디자인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사후 세계로 간 핀란드를 소재로 했다. 아니 어쩌다 저런 정신나간 설정의 만화가 또 나왔단 말인가 홀로 남겨진 에스토니아 의문의 1패
이 에피소드에서는 모로코가 뜬금없이(...) 악마 역할을 맡았다. 별 이유는 없고 모로코 국기 디자인이 이스라엘과 비슷하면서도 색 배합이 정 반대여서. "신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이 이스라엘 국기니까, 그 반대 디자인을 가진 모로코는 자연히 사탄이 되어버린 것(...)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도 그렇고 왜 다들 이 모양이냐
여기서 핀란드가 지은 죄는 울 혼방 옷을 입었다는 것. "양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Do not wear clothes of wool and linen woven together.)" 라는 신명기 22:11 계율에 따른 것이다.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가 하필 구약성서 드립을 치는 데도 이유가 있는데, 애시당초 이슬람교 자체가 유대교에서 나온 물건이다보니 모세 5경은 공통이기 때문이다. 유대인이나 이슬람 신자나 돼지고기 안 먹는 건 마찬가지인 걸 연상하면 쉽다 - 그래도 유대인이 좀 더 깐깐한 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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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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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에 생긴 일
네팔의 뾰족머리 기믹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더 설명이 필요한가? 말 그대로 닥터 오스트리아 + 간호사 스위스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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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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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추축국 생활
소련을 침공한 나치 독일. 역시 소련에 감정이 많은 핀란드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나치 독일은 산업 기반이 없는 핀란드에 무기를 지원해 준다.
나치 독일: (핀란드에게 술병을 건네며) 자, 여기 몰로토프 칵테일이 있어. 이걸로 빨갱이를 공격하면 되. (핀란드가 받은 술병을 한 번에 들이키자) 억!! 안돼!! 그건 마시는 게 아니야!!
핀란드: (딸꾹) 보드카를 왜 던지냐? 한 잔 따고 칼로 찌르면 되는데? (딸꾹)
나치 독일: ...
몰로토프 칵테일 + 핀란드의 주정뱅이 기믹 + 칼 사랑 기믹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1939년 11월,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겨울 전쟁의 결과 핀란드는 주요 국토의 10% 이상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변변한 장비 하나 없던 핀란드는 소련군에게 아주 제대로 빅엿을 먹이는 데 성공하는데... 그 때 대활약한 병기가 화염병. 당시 소련군 전차는 뒤쪽 엔진룸 위쪽에 발열구가 있었는데, 하필 당시 사용하던 엔진이 가솔린 엔진이라 발열구에 정통으로 불씨가 들어가면 바로 불이 붙어서 엔진이 터진다. 전차는 고사하고 개인화기조차 변변찮은 게 없던 핀란드군은 화염병까지 동원해 가며 결사적으로 저항한 덕분에 압도적인 소련군을 상대로 선전했고, (비록 국토의 10% 가량을 뺐겼지만) 그래도 발트 3국과는 달리 소련에 합병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소련: (핀란드를 쳐다보며) 넌 운 좋은 거야, 임마.
핀란드: ...
'몰로토프 칵테일'은 화염병의 별명. 왜 하필 당시 소련의 외무장관이었던 뱌체슬라프 몰로토프의 이름이 붙었냐 하면, 몰로토프가 핀란드를 폭격한 소련군 폭격기를 놓고서 "굶주린 핀란드인을 위해 빵을 보내고 있다" 며 되도 않는 개드립을 쳤기 때문... 핀란드 입장에서는 "ㅇㅇ 빵 잘 받았고 대신 칵테일 받아가라"는 식으로 맞받아친 이름인 셈인데, 심지어 당시 핀란드 주류공사1에서는 아예 술 빚는 것 집어치우고 대신 화염병을 생산하기까지 했다고(...)
결국 1941년,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자 핀란드 역시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소련에 대한 전쟁에 나서게 된다. 다만 안 그래도 없던 산업력이 망가지기까지 한 것은 여전했기 때문에 탱크나 돌격포 같은 중화기는 나치 독일에서 지원해 줘야 했다.
핀란드군의 3호 돌격포. 나치 독일과는 하켄크로이츠 모양이 조금 다르다.
오래 된 역사 개그였던 몰로토프 칵테일은 2022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가전에 나선 우크라이나 민병대가 러시아군 전차부대를 공격하기 위한 방법으로 화염병이 다시 소환되었고, 아예 맥주회사가 또 맥주 생산을 집어치우고 화염병 생산에 나서기까지 했다고. 이쯤가면 대러시아 결전병기 아니냐
라벨에는 러시아 어로 "푸틴 개객기" 라고 적혀 있다고.
쉽게 말해서 한국 담배 인삼공사의 술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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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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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 줄인 썰
남들 앞에 내세울 것이 없어서 가뜩이나 우울한 몽골. 탄소 감축이 이슈가 되자 드디어 나름의 자랑거리가 생겼다!
몽골: 그거 알아? 내가 제국이었을 때는 탄소 배출이 7억 톤1이나 줄었다고? 난 지구를 구했어! 멋지지 않니?
카자흐스탄: 그날 사람을 4천만 명 죽인 거 아니었어?
몽골: 탄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람 죽인 얘기가 왜 나와?
카자흐스탄: 야! 니가 사람을 4천만명이나 죽여서 탄소가 줄어든 거야!
칭기즈칸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몽골의 국조(國祖)인 칭기즈칸은 정복 활동 과정에서 엄청난 인구를 학살하고 수많은 도시와 마을을 자연상태로 되돌렸는데, 그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엄청나게 감소해서 지구 온난화가 200년 이상 늦춰졌다는 연구가 있다. 그래서 "친환경 정복자" 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왔다.
사실 크라우저 2세라 카더라. 믿으면 골룸.
* 왜 하필 카자흐스탄이 등장했는지 궁금할 수 있겠는데, 칭기즈 칸의 제국에서 갈려나온 4대 칸국의 하나인 킵차크 칸국이 카자흐스탄의 전신이다. 다수설은 아닌 것 같지만, 칭기즈 칸이 현대 몽골인보다 카자흐스탄인에 좀 더 가깝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한국의 1년 탄소 배출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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