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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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레포트 막막하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방어기제에 대해 선택하여 사례와 함께 제시해보세요. 이런 주제의 레포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그럼 아래와 같은 목차는 어떨까요? ✅ 1. 방어기제란 무엇인가? – 기본 개념과 심리적 작용 원리 ✅ 2.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 방어기제 – 사례 분석 ✅ 3. 방어기제가 미치는 영향 –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 4. 결론 및 느낀 점 – 내 삶에서 방어기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제 막 심리학 레포트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방어기제라고 하면 뭔가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시험을 망친 후 "교수님이 너무 어렵게 냈어!"라고 합리화한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운동이나 취미에 몰두하는 것도 방어기제의 일종이죠. 이런 걸 실제 사례로 녹여 레포트를 작성하면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심리학 레포트 주요 키워드 및 개념 정리2️⃣ 요즘 자주 회자되는 '방어기제' 한스푼 더3️⃣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결론까지 깔끔하게 1️⃣ 심리학 레포트 주요 키워드 및 개념 정리 📌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란? 방어기제는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처음 개념화한 심리학 용어로, 자아(Ego)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심리적 전략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나도 모르게 쓰는 심리적 보호막 같은 거예요. ✔️ 주요 방어기제 종류 합리화(Rationalization):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는 것. 투사(Projection): 자신의 감정을 남 탓으로 돌리는 것. 부정(Denial):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외면하는 것. 승화(Sublimation):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 퇴행(Regresssion):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아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자, 이제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방어기제와 실생활 속 사례를 살펴볼까요? 2️⃣ 요즘 자주 회자되는 '방어기제' 한스푼 더 요즘 사람들은 방어기제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보죠. 💡 1. "꼰대는 나 아니고 너지?" – 투사(Projection) 한 직장에서 "요즘 신입들은 기본이 안 되어 있어!"라고 말하는 부장님이 있다고 해볼까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그분도 젊은 시절 상사에게 똑같이 혼나고 비슷한 태도를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의 모습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후배들에게 '요즘 애들 문제야'라고 돌려서 표현하는 거죠. 💡 2. "이번엔 운이 안 좋았어" – 합리화(Rationalization) 대학에서 시험을 망친 후, "원래 쉬운 문제만 나오면 잘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시험은 너무 변별력 있게 나왔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경우도 합리화의 대표적인 예시예요. 실력 부족을 인정하기보다는, 상황 탓을 하는 거죠. 💡 3. "다 때려치우고 싶다" – 퇴행(Regresssion)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에는 하지 않던 유치한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화가 난다고 일부러 대답을 안 하거나, "몰라���~"라며 철없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퇴행적 방어기제 중 하나입니다. 3️⃣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결론까지 깔끔하게 📌 케이스 1: 취업 스트레스와 승화(Sublimation) A씨는 취업 준비가 길어지면서 우울감이 커졌어요. 하지만 그는 단순히 불안해하는 대신, 운동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하다고 가만히 있기보다는 몸을 움직이면 생각도 정리되고 스트레스도 줄더라"라는 게 그의 말이었죠.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행동으로 전환한 '승화'의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 케이스 2: 연인과의 이별 후 부정(Denial) B씨는 오래 사귄 연인과 이별한 뒤, 계속해서 "아직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하며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어요. 친구들이 "이제 그만 받아들여야지"라고 조언해도, 그는 "우리는 운명이라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거야"라며 현실을 부정했죠. 이는 '부정(Denial)'이라는 방어기제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레포트 과제 Premium 자료 AI로 저렴하게#학점은행제#사이버대#방송대#방통대#학은제#학점은행제과제#과제대필#레포트대행#레포트#대학교과제#GPT#AI과제#Perplexity#구글#레퍼런스 ◆ 확실한 레퍼런스(논문/도서/기사)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과제를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주제에 대한 문제의식 뚜렷한 결론 ◆ 양식: 크기 10 / 줄간격 150% / 3~5매 사이 오늘 정리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레포트는 창작이라기보다 편집입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그 안에서 내가 선택한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과정이죠. 심리학 레포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방어기제를 선택할지, 어떤 사례를 넣을지, 어떻게 정리할지가 중요한 거예요. 관련 자료를 참고하면서, 나의 경험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면 훨씬 자연스러운 레포트가 될 겁니다. "레포트 쓸 때 참고할 사례가 부족하다"라고 느끼신다면, 더 많은 자료를 모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 시간이 부족하거나, 더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시면 부담 없이 댓글이나 문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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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의 망령에만 붙잡혀 있기에 꼰대인겁니다.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학습을 그만두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명한 사람은 학습을 절대로 그만두지 않아요.
학습을 그만두는 순간, 사람은 늙은 겁니다. 뒤쳐지게 되고, 나약해지죠. 뭐든지 배워야 합니다. 사회에 대해서, 새로운 문물에 대해서, 시대의 흐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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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무드는 대략 이렇다. 이런 무드는 뭐라고하는 걸까. 그냥 모르겠으니까 효유무드라고 해야지. 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너무 넓어서 청소하기 힘들다. 청소하기 간편한 평수에서 먼지없이 살아보고싶다.
요즘 무기력증 끝판왕을 달리고 있는데 이거 고쳐줄 사람? 사실 나같은 사람이 코로나백신이 필요하다. 코로나가 박멸해야 변명할거리도 사라진다. 으이구 멍청이 내자신. 그래도 사랑해.
남산의 부장들 봤는데 진짜 꼰대는 싫다. 내 주변에도 박정희가 많다. 아오 재섭서. 돈도 권력도 없는 박정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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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나랑 잘못 엮여서 ��� 갈며, 계속 내 눈치를 보고 복수하려는 사람들을 간혹 보는데. 난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한 사람이 곤란해지는 것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으며 집중할 수 있는지와, 애초에 떳떳하게 살면 이런 피곤한 일은 안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내가 믿는 '쓰레기 질량 보존의 법칙'.
나는 그런 가치관으로 산다. 한 번 태어난 이상 내 정신력, 내 돈, 내 시간 쓰면서 애초에 내 육신에 해로운 걸 하지 않을 것. 뭐 뒷일 생각 안 하고 순간 순간 건강 관리를 모면하는 걸 보면 나라고 꼭 지키는 건 아니다만.
수요일에도, 목요일에도 치킨 먹었는데 이따 또 치킨 시켜 먹어야지. 오늘은 9시에 일어났는데. 지금 2시밖에 안 됐네. 개인적으로 주말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건 별로. 하루가 쓸데없이 길고 그럼 평일처럼 느껴져서. 이제 또 몸 일으켜서 노트북 켜야지.
또 이해 안 가고 듣기 짜증나는 건, '네까짓 게'라면서 남을 하찮게 대하며 자기가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거. 대체 이딴 말은 어떤 사고 회로를 거쳐야 나오는지를 모르겠다. 자기가 그렇게 잘났으면, 지금 상대한테 언어 폭력을 하고 있다는 것쯤은 자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사람이 제일 무식해보인다. 그러면 나도 가만 안 있고 '그러는 너는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넌 지금 그렇게 상처 주면서 몇 십 년을 살아온 거야' 라고 대신 열낸다. 아래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딱 맞아.
생각해보면 살면서 누구를 상대로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낀 적은 없다. 어쩌면 은연중에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인생=독���다이.
꼰대는 자기가 꼰대라는 걸 모른다고 하는데 그 사실을 진짜 자주 느낀다. 그리고 그들이 꼭 아주 나이 드신 분이라는 법도 없다. 자기가 남들보다 겪은 시간이 많고, 그래서 이 분야/상황의 절대적인 정답이라고 믿는 사람 모두를 꼰대라고 부르게 된다.
그리고 누가 그랬는데. 지금 우리가 그런 사람을 꼰대라고 욕해도 나중에 우리도 똑같이 꼰대가 되어 있을 거라고. 아니. 난 절대 안 그럴 거야.
그리고 어제 드라마 클립을 보고 든 생각. '그때의 상식으로선' 이 말은 진짜 어이없는 말이라고 생각.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선 언제나 보편적인 상식을 가지고 살아야 정상이다.
친할머니는 그랬다. 시어머니라면 징글징글하다고. 너희 할아버지가 살아 생전 그렇게나 이러했다고. 아빠는 분명 친할아버지를 보고 이 가정을 만들었을 거다. 엄마도 분명 외할머니를 보고 이 가정을 만들었을 거다. 오빠는 언젠가 자기도 어쩔 수 없이 아빠 아들이더라고 고백했다. 세상은 이상한 것투성이다.
요즘, 아니 항상 이해가 안 갔던 것. 사람은 누군가를 보면서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결국 그 사람을 닮아간다는 것. 왜죠. 그게 맞다고 어느 순간 믿게 되는 걸까. 그럼 '타산지석'이란 사자성어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그런 사람들 보면 내 태도를 돌아보게 되던데. 내가 잘났다, 남들보다 고차원적이다, 이런 말이 아니라. 이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말.
쓰고 보니 왜 이렇게 빡친 것 같지. 쓰다 보니 빡이 친 걸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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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테스트 #꼰대주의보 #꼰대질 #꼰대가되지않는법 #꼰대사절 #꼰대별곡 #꼰대충 #꼰대아웃 #꼰대인증 #꼰대가 #꼰대선배 #꼰대들 #꼰대금지 #꼰대는사회악이고정신병 #꼰대 #꼰대들아 #꼰대는 #꼰대스타일 #꼰대바이러스 #꼰대놀이 #꼰대그램 #꼰대인가 #꼰대가되지말자 #꼰대상사 #꼰대냥 #꼰대주의 #꼰대한줄 #꼰대극혐 #꼰대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ojWh1DBkoA/?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78rkh3q7y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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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태우고 나니 후련하네. <버닝>
<시>에 이어 8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이 만든 영화는 <버닝>이다. <버닝>은 칸 국제 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출품되며 국내에서도 연일 화제였다. 실제로 폐막 당일 수상을 발표할 때까지 국내의 다수 언론사는 <버닝>이 수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사를 끊임 없이 쏟아냈다. 비록 수상은 못 했지만 화제성은 한국에서도, 칸에서도 상당히 컸다.
이창동 감독은 리��리즘 영화를 창조해내는 데에 정평이 나 있다. 데뷔작 <초록물고기>가 벤쿠버 국제 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하고 뒤이어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모두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오아시스>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 특별감독상, <시>는 칸 국제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개봉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버닝> 역시 개봉 전부터 배우 유아인과 스티븐 연이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고 신예 전종서가 참여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버닝>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와 유년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가 우연히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연히 만나 술을 같이 마시게 되는데 해미가 종수에게 본인이 아프리카에 여행 가 있는 동안 기르는 고양이에게 밥을 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셋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창동 감독이 말하길 <버닝>은 젊은 세대의 고통과 분노를 그려냈다고 했다. 우리 세대의 고통과 분노, 희망 없는 삶은 종수와 해미, 벤을 투과하여 그려졌다. 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서래마을에 있는 고급빌라에 살며 소유한 차는 포르셰다. 그런 벤을 종수는 개츠비라 표현한다. 개츠비, 무얼 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돈이 아주 많고 불행 따위는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사람. 게다가 그런 개츠비가 너무 많다고 한다. 종수는 작가다. 전역 후 휴학을 하고 유통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소설을 쓰고 싶지만 어떤 소설을 쓰고 싶은지 알 수 없다. 종수의 아버지는 폭행죄로 구속되어 재판 중이다. 항소할 의지가 없다. 종수는 그런 아버지가 답답하고 안쓰럽다. 해미 또한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종수와의 술자리에서 귤을 먹는 판토마임을 보여주며 말한다. “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귤이 없다는 걸 잊는 거야.” 종수는 이해하기 힘들다. 해미의 집에 고양이 밥을 주러 가지만 고양이를 볼 수 없다. 다만 고양이의 흔적은 있다. 비어진 사료 그릇과 고양이의 변을 통해 고양이를 본다. 그러나 고양이의 실체를 보지 못 한다. 어느 날, 해미와 벤이 종수의 집에 놀러온다. 와인과 대마초에 취해 잠든 해미를 방에 눕혀두고 종수와 벤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 때 벤은 취미가 하나 있다고 말한다. 필요 없는 비닐 하우스를 태우는 일이다. 낡고 버려진, 태워지길 기다리는 비닐 하우스를 태운다고 한다. 종수는 그 비닐 하우스가 필요 없는 것인지 판단은 벤이 하냐고 묻는다. 벤은 판단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불필요한 것들�� 태울 뿐이라고 한다. 이번에 태울 비닐 하우스는 종수의 집 근처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 날 이후 종수는 불안한 기분이 들어 동네의 모든 비닐 하우스를 찾아 다닌다.
<버닝>은 느리게 전개되며 명확하게 답을 내려 관객에게 시원함을 안겨주지 않는다. 많은 메타포가 영화에 숨어 있는데 이것 또한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 메타포는 상당히 직선적이다. 말을 아낄 뿐. 모호함 속��서 사실 하고자 하는 말은 빛나고 있다. 그 빛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결말은 꽤나 근사하다. 종수는 진실과 마주한다. 진실을 마주하고 그간 가지고 있던 물음에 대한 답도 찾아낸다. 그리고 결심을 한다.
<버닝>은 눈에 띄는 시퀀스가 아주 많다. 이를테면 종수의 집에서 대마초에 취해 춤을 추는 해미를 포커스한 시퀀스와 태워진 비닐 하우스를 찾으려 쉴 틈 없이 뛰어다니는 종수에 집중한 시퀀스, 벤을 몰래 추격하는 종수가 강을 바라보는 벤의 등 뒤에서 지켜보는 시퀀스 등 황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눈에 띄는 시퀀스가 많다. 이것들은 모두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젊은 세대의 고통을 관통하는 것이다. 한 줌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 애를 쓰는 젊은 세대들이 결국은 모두 손에 쥐기 힘든 희망을 쫓으려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실제로 이창동 감독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한다. 예전에는 그 어떤 문제든 사회의 모순이 있으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애초에 문제 자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됐다고 한다. 젊은 세대에게 쌓여져 가는 분노는 해소되기 힘들다고 한다. 이창동 감독은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버닝>을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 줌의 희망을 쥐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어떤 소설을 써야할지 몰라서 쓰기에 진전이 없던 종수는 영화의 끝에 도달해서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답을 찾아낸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시퀀스에서 분노를 표출해내고 만다.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온 비닐 하우스를 뒤지던 종수가 내린 결론은 분노다. 암울한 현세대를 이창동 감독은 인상 깊은 시퀀스를 통해 마무리를 짓는다.
대개 영화는 던지는 메시지가 있기 마련이다. 최근 <레이디 버드>가 한 소녀를 통해 저릿한 성장통을 그려냈고 <더 포스트>가 언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그렸다. 그리고 그 이외의 많은 영화들도 각자 던지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창동 감독도 지난 다섯 편의 영화에서 삶에 얽힌 강렬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초록물고기>를 통해 삶을, <박하사탕>을 통해 잔혹한 한국의 현대사를, <오아시스>를 통해 사회에서 외면 받은 인간을, <밀양>을 통해 구원과 근원적인 삶을, <시>를 통해 다시 잔혹한 현실을 그려냈다. 그리고 <버닝>에서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젊은 세대의 참담함을 그렸다. 이토록 인간과 삶에 대해 끊임 없이 성찰하는 감독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날카롭다. 다만 그가 그려내는 모든 것들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되는지는 관객에게 달려 있다. 판단은 관객이 하는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들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이 이어지고 노력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놈들이 잘 먹고 잘 산다. 세상은 권력을 쥐고 있는 몇몇이 본인 입맛대로 끌어가려고 하고 권력을 쥐고 있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이 반발을 하고 나선다. 바람이 차가웠던 지난 겨울,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그 결과는 탄핵과 구속으로 이어져 세상이 바뀌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바꿀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러나 그 믿음은 금세 깨져버리고 다시 절망 속에 휩싸이게 되었다. 세상의 더러움은 아무리 까도 양파 같이 계속 나온다. 그 더러움을 나이가 들 수록 강하게 체감한다. 그러고 나니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 것 같다.
취업의 문턱은 높으며, 눈을 낮추어 나름 만만한 곳에 직장을 얻게 되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나가는 돈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적다. 이놈의 회사는 야근을 해도 돈을 안 주고 상사라는 놈은 쓸 데 없이 핀잔을 주기 일쑤다. 세상에 꼰대는 또 왜 이렇게 많은 것이며 이놈들은 좀처럼 사라질 줄을 모른다. TV에서는 연일 나쁜 뉴스만 보도되고 있다. 우리의 희망 줄기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인가. 얼마나 세상이 팍팍하면 2080세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이제 행복은 그다지 멀지 않다며 ‘소확행’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여 애써 행복을 찾으려 한다. 숨이 턱 막혀오는 날들의 연속이다.
<버닝>은 결국 답을 찾아내는 종수를 보여준다. 퍽퍽한 현실 속에서도 결국 정답은 있다. 답은 내 안에 있을 수도 있고, 외부에 있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우리가 희망을 갖기란 쉬워 보이지 않지만 결국 나름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 작년에 쓴 글인데 2018년의 영화를 고르다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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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에 노인은 없다.사회에 어른이 되어야지>
우리 나라에는 단 한명도 실업자가 없다.
이 나라의 어른들 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어른들이 노인이 되게 생겼다.
베이비부머들 노인이 될 수가 없는 것이
똑똑해서 간섭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꼰대가 돼!"
이것이 우리 젊은이들이 붙혀준 이름이다.
꼰대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나이에 안 맞게 간섭을 많이 하면 꼰대가 된다.
그러면 노인은 왜 노인이 될까?
나이가 많은 분들이 할 일이 없으면 노인이 되는데
우리 사회에서 이름이 만들어 지는
근본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이분들이 노인이나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나라에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어른은 어떤 분들이 어른인가?
내가 나의 자리에서 내 할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어른이다.
내 일을 찾아서 하고있는 분들은 '나라에 어른'
우리집안에 그렇게 하고 있으면 '집안에 어른'
사회에 그렇게 하고 있으면 '사회에 어른'
나라에 그렇게 하고 있으면 '나라에 어른'
인류에 그렇게 하고 있으면 인류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홍익인간의 지표이다.
어른들은 후배와 후손들에게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야 이나라가 살아있는 것이고 빛나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의 모범이 되야한다.
유튜브정법강의 10750강 naya
https://youtu.be/xHHOktHbw1U
#이나라에 #노인은없다 #사회에 #어른이되어야지
#유튜브 #정법강의10750 #천공스승님
#경산카페소셜랩 #미술심리상담 #사주명리상담
#어려운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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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에 대한 생각
우리는 어릴때부터 사회에 적응해나가는 사회화를 한다. 사회화란 무엇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학습이 아니던가. 그 사회화를 완전히 마치고, 스스로를 책임 질 수 있는 이를 성인이라 하지 않던가. 자. 여기서 의문점을 제기해 본다.사회화를 완전히 마친다는 개념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사회는 계속 변해간다. 그리고 그 변화는 계속 가속도를 붙여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에 적응하는 것은 완료한다는 개념은 결국 모순되지 않던가? 마치 붉은 여왕 효과처럼 말이다. 가만히 있기 위해서 끊임 없이 뛰어야 한다는 붉은 여왕 효과. 이는 생태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도 해당된다. 우리는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 없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있고, 학습하고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학습을 싫어한다. 설사 예외가 있다 하더라도, 그 학습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학습에 국한된다. 모든 배움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은 극히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상술했던 사회의 변화에 대한 배움에도 역시 적용 된다.
그렇게 사회의 변화를 학습하는 것을 포기하는 시점부터, 꼰대는 시작된다. 적응을 포기하는 대신, 사회가 자신에게 맞춰주기를 바라는 시점부터 말이다. 그렇다.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몹시 유치하고도 안쓰러운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나는 배울 것을 다 배웠으니, 너희가 거기에 맞춰야 하지 않겠느냐. 내가 배워온 것이 옳고, 너희는 틀리다. 사회가 변하는 것이 못마땅해하고, 주변 사람들이 그것에 맞춰주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꼰대이다. 결국 이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러한 꼰대들은 다 커서 꼰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멈춰서, 성장을 멈춰버려서 이러한 꼰대가 되는 것이 아닐까. 그저 어린아이로 남아있고자 그런 꼰대가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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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Cratia - 영웅의 꿈 https://youtu.be/ZAmEHa4f3wE Artist : Cratia Album Title : Phoenix Land Release Date : 2020.09.10 Genre : rock [Listen here] Melon - https://bit.ly/2ZYmMO1 Genie - https://bit.ly/3qWlZJx Bugs - https://bit.ly/2MudSVC Vibe - https://bit.ly/3q2EECk FLO - https://bit.ly/3aTtHyk ■ Mirrorball Music http://mirrorballmusic.co.kr/ https://www.facebook.com/mirrorballmusic https://twitter.com/mirrorballmusic 록의 불사조 크라티아가 꿈꾸는 세상 [Phoenix Land] 3년 만의 새 앨범이다. 크라티아가 공식 네 번째에 해당하는 [Phoenix Land]를 들고 우리 앞에 다시 섰다. 옴니버스 앨범 [Friday Afternoon](1988)을 통해 첫 음반 데뷔, 그리고 이듬해 아발란시와의 스플릿 앨범 발매 이후 와해됐던 크라티아가 다시 이준일을 중심으로 재정비되며 [Friday Afternoon] 이후 25년 만에 정규앨범 [Retro Punch](2013)를 발매했을 때 이렇게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거라 예단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이다.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반가움은 있었지만 상황에 밀려 정식 보컬리스트 없이 꾸려진 라인업이라는 인상 역시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라티아는 이러한 우려는 아랑곳하지 않고 2~3년 간격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묵묵히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앨범 [Phoenix Land]의 크레디트에서는 기존 멤버인 이준일(기타)와 오일정(드럼) 옆에 새롭게 영입된 베이시스트 황태정과 보컬리스트 김영준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지난 세 번째 앨범 [Clan Of The Rock](2017)까지 크라티아가 발표한 모든 정규앨범은 단 한 번도 같은 라인업으로 발매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물들은 일관된 노선에서 한 치의 벗어남이 없는 통일성을 유지한다. 바로 헤비메탈의 가장 화려한 시기와 흐름이었던 1980년대 헤어메탈의 재현이다. 이준일은 이에 대해서 크라티아는 1980년대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리는 밴드 가운데 하나며, 이번 음반에 특별히 주안점을 둔 부분보다는 항상 하던 그대로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육중한 그루브로 무장해 묵직한 오프닝을 장식하는 ‘Justice For All’은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모티브가 된 곡이다. 부분적으로 차용한 랩 메탈의 요소가 크라티아 특유의 미려한 멜로디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무거운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변의 힘든 상황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을 향하는 크라티아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Don’t Look Back’의 시원스런 질주와 풍성한 코러스는 1980년대 헤비메탈 사운드의 완벽한 환생이다. 일상의 내용을 로큰롤 송가로 연결한 재미있는 가사를 가진 ‘We Gonna Rock’까지 정주행하면 국내 록 음악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라도 그 이름이 생소한 보컬리스트 김영준의 이름을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될 것이다. 전임 보컬리스트인 김동찬에 비한다면 원석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김영준의 목소리는 매력적인 고음과 앞선 보컬리스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 파워를 겸비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크라티아의 전통을 계승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젊고 신선한 피를 공급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밴드의 리더 이준일은 이번에 새로 들어온 보컬리스트 김영준과 베이시스트 황태정에 대해 “숨어있는 보석 같은 존재들이다.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크라티아와 합이 너무 자연스럽고, 넘치는 에너지는 최고다”라고 치켜세우며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Don’t Look Back’과는 반대편에서 일상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날 때부터 꼰대는 아니었다’는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유발한다. 가벼운 듯 단순한 진행과 함께 한 번만 듣더라도 이내 따라 할 수 있을 만한 코러스는 공연장에서 관객의 흥겨운 동참을 유도하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크라티아 음악의 장점은 이준일의 기교와 파워를 겸비한 기타 테크닉과 함께 빼어난 멜로디라인과 유려한 코러스를 들 수 있다. 이는 강성의 곡에서건 소위 이야기하는 록발라드 넘버에서건 동일하게 적용된다. 피아노에 나운조와 서사적인 코러스를 늘어놓는 팝페라 팀 빅맨 싱어즈의 김제선과 박동일이 참여한 토치 송 ‘어둠의 끝에서’나 어쿠스틱 발라드 ‘영웅의 꿈’, 또 모비딕의 키보디스트 김선빈이 오르간 피처링을 담당해 고풍스런 느낌을 자아내는 블루지한 트랙 ‘그대 내 사랑’은 방송을 통한 에어플레이로 팬 베이스를 넓힐 수 있는 소지 가득하다.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와 메이저 스케일의 진행이 음반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동떨어져 상큼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인어왕자’는 음반이 발매되는 여름에 듣기에 적합한 이색작이다. 2020년은 지금까지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삼켜버린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크라티아의 신보 작업 역시 시기상으로 멤버들의 건강이나 녹음 스케줄 관리 등 코로나19의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 상황은 밴드에게 또 다른 창작의 동기를 제공했다. ‘Doomsday’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소재로 한 곡이다. 위대한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의 이기심을 버리라 ���치는 이 곡에서 역시 앞서 언급한 새로운 보컬리스트 김영준의 매력은 차고 넘친다. 그에 비해 예전 최양락과 팽현숙 커플이 출연했던 코미디 프로그램 가운데 ‘도시의 사냥꾼’이 창작의 모티브가 된 ‘Love Machine’은 곡의 진행 뿐 아니라 가사 내용까지도 해외 헤어메탈을 그대로 빼다 박은 트랙. 이번 음반의 타이틀은 [Phoenix Land]다. 불사조는 말 그대로 역경을 거치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크라티아를, 불사조의 땅은 그러한 크라티아가 꿈꾸는 세상이 될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가만히 있으면 왠지 나 혼자만 뒤처지는 게 아닌지 위축될 때가 있다. 하지만 모두가 빠른 변화를 따를 필요는 없다. 때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게 필요할 때가 있고, 그러한 우직함 역시도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우린 이미 여러 차례 목격해 왔다. 우리에게 크라티아는 바로 그런 존재가 아닐까. 국내 메탈 음악의 시작점에서 해외 밴드들만 가능했으리라 믿었던 비주얼과 사운드를 누구보다도 빨리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보여줬지만, 함께 출발선에 서 있던 많은 동료들의 이탈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시간들. 하지만 크라티아는 그 자리에 남았고 그 시작과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 곁에 서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될 수밖에 없지만 크라티아는 음반 발매와 함께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록의 종족’ 혹은 ‘록의 자손’으로서의 끈기와 신념을 대변하는 순회공연 ‘Clan Of The Rock’을 다시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가 공연계를 힘들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행동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이야기다. “록은 죽었다”며 섣불리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신념들이 있기에 록은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아 불사조로서 영원히 그 생명을 이어갈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다. 글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CREDITS] Excutive Producer 이준일 Producer 김형택 (스튜디오 플로우) 크라티아 Vocals – 김영준 Guitars – 이준일 Bass – 황태정 Drums – 오일정 Track 5. 어둠의 끝에서 Chorus 김제선, 박동일 Piano 나운조 Track 10. 그대 내 사랑 Organ 김선빈 All songs recorded, Mixed by 스튜디오 플로우 Mastered by 소닉코리아 PRODUCTION Artworks by 우정훈 Album Photo by 스튜디오 눈 ■ More about Cratia https://www.facebook.com/KeulatiaCratia #Cratia 미러볼 뮤직 - Mirrorbal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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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사실기반 단편소설인지 수필인지.
워드프레스에 올리고 여기도 올립니다.
단편 소설
1930년대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배하던 그 시절. 부산의 작은 마을에서 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역시 붓산싸나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다 세상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라도 하는 듯 기합을 외치며 세상에 나왔다. 고개를 내민 그 곳은 화려한 궁전은 아니었고, 일제시대에 잘 나가던 가문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 시골에서 평범한 소작농의 집이었다. 이 아이는 어릴 때부터 총명했고 용감했고 정의가 있었다. 뭐든 지 곧잘 배우고 만들고 원리를 깨우치는데 능숙했던 그 아이. 몇번 쓰윽 보면 벌써 그 원리를 깨우치는 아이였다.
어릴 때에는 일제강점기, 청소년기가 되자 한국전���이 터졌고. 분명 삶이 좀 나아지나 싶을때 전쟁이 터져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었으리라. 하지만 그 아이는 그 원망을 동력으로 삼아 미군들과 일을하며 영어를 배운다. 팝송을 들으면서 영어를 배우고 미군들 옆에서 하나하나 주워듣는다. 한국어만큼 과학적인 언어가 없기에 그 아이는 원리를 깨우치기에 좀 힘들었을 것이다. 다만 흥이 넘치는 붓산싸나이였기에 팝송 하나는 기가막히게 불렀고, 요리도 곧잘해서 쏘주랑 먹을 수 있는 안주는 뚝딱이었고 절대 술자리에서 빼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때 그는 비틀즈를 들었고, John Lennon의 팬이 된다. 그때 팬이라는 단어가 있었을까. John Lennon의 음악을 가슴 깊숙히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쓰는게 맞겠다. 그 시절, 모두 배를 곯던 시절에 공고를 나왔고, 대학을 나왔다. 말했듯이 한번 보면 원리를 깨우치고 손재주가 좋고 뭐든 뚝딱 만들고 배포가 크던 그 아이는 집을 짓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시대의 흐름도 곧 잘 읽는거 같다.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은 모두의 환영을 받는거일까. 그는 옆도시의 이장의 첫째 딸과 결혼을 하게 된다.
부잣집에서 첫째 딸로 자란 그녀는 오냐오냐 키워졌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격하게 키워지기도 했다. 이장님 딸로서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고 곱게 자랐지만, 그녀는 야망이 컸다. 공부도 하고 싶었고 그녀 또한 산수도 빠르고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아이였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첫째 딸이라는 이유로 그녀는 학교에 가지 못했고, 집에서 정해준 남자와 결혼을 해야했다. 이렇게 들으면 지금 21세기에서는 숨이 막히고 혐오스럽겠지만, 그래도 집안 어른들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 점찍어준 남자는 총명했고 의리가 있었고 똑똑했고 정의로웠다. 나의 여자, 나의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는 남자였다. 여자도 이 남자가 싫지만은 않았고. 결혼을 해서 나가면 야망있는 남자와 잘 살거 같았다. 무엇보다도 잘생겼다. 곱고 하얀 얼굴의 여자는 고운 한복을 입으니 세상 천사가 따로 없었고, 남자는 그 모습을 보고 더 반해버렸다.
이렇게 둘의 결혼은 원만하게 이루어졌고 부산에서 터를 잡았다. 흥 좋은 남자와 성격 좋은 여자는 잉꼬부부라고 불릴 만큼 사이가 좋았다. 첫째 딸이 음표를 읊듯이 한 곡조를 뽑는 듯한 소리와 함께 세상에 나왔고, 둘째 딸은 어찌나 동글동글 오목조목 새침하게 세상의 문을 두들기던지, 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이 아이만큼은 예술을 시키리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둘에서 멈추기엔 너무 금슬이 좋았던 이 부부는 셋째를 낳았는데 머리부터 나오는 이 아이는 어딘가 모르게 단단했고 어딘가 모르게 고집이 느껴졌고 울음부터가 짧고 강했다. 내심 아들을 원했던 이 부부는 기대를 했지만,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것처럼, 끝까지 보고 또 여자아이임을 알았고 순간 실망을 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이 아이가 미래에 복을 가져다 줄지. 남자아이 4명은 문제지만 여자 아이 4명은 키워볼만 하다 생각했는지 이 부부는 넷째에 도전했다. 배가 불러오는 정도부터 남달랐다 이녀석. 넷째 아이가 세상의 문을 두드리는 그 순간 또다른 붓산 싸나이가 이 지구에 나왔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왔다!!!! 이렇게 이 부부는 네 아이와 함꼐 완전체의 가족구성을 이루었다. 과학적으로 제일 안전한 구조가 육면체라는데 이 가족은 6식구가 되었고 세상 제일 단단하고 안전한 가족이 되었다.
우리 가족이 되어 살다보니 이 부부의 속에 있던 야망이 슬금 슬금 올라오기 시작했다. 붓산 싸나이라고 진짜 부산에만 있어야 한다는 법이 있나! 그들은 그렇게 서울로 향하게 된다. 서울에 아는 이 하나없이 그저 용기만, 야망만을 가지고 올라왔다. 적당한 지역에 터를 잡고 거기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 저곳에 집을 짓고 건물을 지어주고 아파트를 지어주고. 그때 나라를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라 이곳 저곳에 건물이 많이 세워졌다. 이 남자는 남편은 아버지는 이곳 저곳으로 건설을 하러 다녔다. 그 사이 아이들은 이 여자와, 아내와, 어머니와 함께 바르게 커 나가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또 가르치며 또 배우며 같이 커가고 있는 중이었다.
바쁘게 일하던 남편은 집에 들어와 가끔 화를 내기도 했었다. 공사판 먼지 속에서 일하다 집에 왔는데 집이 더러우면 짜증이 났으리. 물론 그때의 그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었고 무서웠다. 하지만 잔소리뿐이었지 한없이 아이들을 사랑하던 아버지였다. 여행가는걸 좋아하던 아버지는 시간 날때마다 아이들과 부인을 데리고 이 산 저 산으로 여행을 다녔고 아이들은 가끔 산에서 시험공부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해볼까? 첫째는 역시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역시 첫째는 첫째인걸까 K장녀인걸까 사춘기도 빨리 왔고, 동생들이 너무 어려보였다. 내가 해야할것 하고 싶은건 다 해야했다. 하지만 그래도 K장녀니까, 동생들을 제일 많이 뒤에서 신경쓰는건 첫째였다. 둘째는 예뻤고 귀여웠다. 사람들 앞에 나가는걸 좋아했고, 사람들의 환호는 언제나 최고였다. 둘째는 감각이 남달랐고 아버지 닮아 그런가 손재주가 좋았고 그림을 그렸다. 둘째의 법칙이라고 아는가 둘째는 제일 독립적이라고 한다. 이 둘째 딸도 위 언니와 아래 동생들 사이에서 독립적으로 내 앞길을 찾아 나갔고 조율을 잘 했다. 셋째. 셋째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 이 셋째도 객관적으로 이뻤다. 하지만 그렇게 고운 선남 선녀가 낳은 아이들 중에는 얼굴을 보고 데려가야 했다. 멀리서 보면 이쁠까 자주 봐야 이쁠까. 하지만 이뻤다. 셋째는 외로움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 언니들이 안 놀아줘서 맨날 옆에서 힐끔힐끔 놀아야했고, 언니들 학교가면 심심해서 남동생이랑 놀아야했고, 언니들이 학교에 와서 숙제를 하면 또 심심해서 언니들 숙제를 본인이 해주기도 했다. 그래서 였을까 아님 총명한 부모의 유전자 덕분일까. 아님 둘다였을까. 셋째는 공부를 곧잘했다 IQ도 높았고, 벼���치기도 잘 했고. 나중에 “이대 나온 여자”를 외치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셋째는 가끔 과거를 회상하며 다들 본인을 못난이라고 불렀고 안 챙겨줬다고 했다. 맨 꼬래비로 챙겨줬다고. 근데 나중에 이 남자가 소중한 사진들을 모은 앨범을 만들고 나니 셋째의 사진이 다른 자식들의 두배였다. 우리네 아버지 알게 모르게 셋째를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던거다. 우리 막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막내. 막내 아들은 순했고 조용했다. 여자 셋의 기를 못 이긴걸까. 책 읽는걸 좋아했고 글 쓰는걸 좋아했다. 누나들과 나이 터울이 좀 커서 누나들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다. 특히 셋째 누나가 공부도 가르쳐주고 도시락도 싸주고 많은 도움을 줬다. 이 셋째 누나는 고민이 된다. 막내동생이 어떤 공부를 해야 적성에도 맞고 돈도 잘 벌고 잘 살 수 있을까. 누나는 글만 써서는 입에 풀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동생을 반강제로 건축을 공부하게 했다. 아버지께서 하시던걸 하던것도 있지만, 건축이야말로 인문과 공대의 접합점이리라. 이 모든 집안의 응축은 막내아들이다. 설계를 할때 미적 감각도 있고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로움도 다 관여를 해야하고 이 모든 걸 하기위해서는 머리가 좋아야하고 마지막으로 건축에 철학을 접목시킬 수 있다. 이 가족의 완성은 막내 아들이리라. 이렇게 여섯 식구는 완전한 가족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다보니 너무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이고 흠잡을 곳이 하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랬다. 참고로 나는 찰리 채플린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살았으니 이 인용구는 이상하지 않다. 이 가족에도 시련은 많았고. 제일 큰 시련은 우리 셋째 딸이 학력고사를 보기 일주일 전이리라. 그 해는 이상하게 많은 일들이 생겼다. 특히 셋째 딸에게 1월 1일에 호기롭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오더니 맹장이 터져 굴러다니고 수술을 받지 않나. 여름에는 버스에 크게 치여 생사를 오가고 깨어나니 학력고사 한달 전이지 않나. 그런데 하나님은, 아니 신은 아니 누군가 힘이 있는 분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으셨나보다. 학력고사 일주일 전. 이 집의 여자, 아내, 어머니를 사라지게 한다. 뿅. 셋째는 그저 부산에 내려갔다 오려나보다 했다. 하지만 시험 후 셋째의 눈 앞에 놓여진건 맛있는 밥상이 아니었고. 어느 병원의 침대에서 의식없는 본인의 어머니였다. 야망이 넘치던 남자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했던 빨간 딱지들을 붙이기 시작했다. 부도도 하루 아침에 나진 않았고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으리라 그 사이에 셋째의 사고 이 모든 스트레스를 곱디 고왔던 이장네 첫째딸이 견디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뇌가 과부화가 되었는지 뇌졸중이 왔고 풍이 왔고. 그저 모든 것이 정지가 되었다. 남자는 회사를 살리랴 부인을 살리랴 아이들을 돌보랴 아주 정신이 없었으리라. 그때의 한국은 또한 독재정권이었기에. 더욱더 힘든 사회���을테다.
육면체가 제일 완벽한 도형 구조라 한거처럼 이 가족은 여섯식구다. 이정도 고난은 넘길 수 있다. 아니 넘겨야 했다. 그 당시 셋째는 이대라는 너무나 좋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오지랖 넓은 꼰대분들이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 엄마를 돌봐야지라는 말을 해댔고. 그런 말을 들은 셋째는 굽히지 않았다. 왜냐 본인의 부모님은 본인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여섯식구는 다시 헤쳐나갔고. 사업 수완 좋던 똑똑했던 남자는 다시 사업을 조금씩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른쪽 전체를 못 쓰는 아내를 돌보고 회사를 일으키고 아이들 교육을 시켰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보는건가 세 딸 모두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고 아이들을 낳았고. 막내 아들도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건장한 청년을 낳아 화목한 삶을 산다. 여담으로 이 남자에게는 유달리 애착이 가는 손녀가 있는데, 본인의 생일날 이 아이가 빼꼼하고 세상의 문을 두들겼다. 그 아이는 아주 약해보였다. 내 아이가 다 커서 언제 그런 아이를 낳고 있나. 그렇게 빼꼼 나온 아이는 건드리면 바스라질거 같았다. 뭔지 모를 유대감이 들었고 다른 애들 모르게 맨날 뒤에서 용돈을 더 주곤 했다.
건물을 지으면서, 사업을 하면서 그는 반주를 맨날 했고 담배를 끝없이 피웠다. 마당에 허연 연기자욱이 가득했다. 하지만 본인 나이 칠순이 되던 어느날. 선언을 하게된다 담배를 끊겠다고. 50년 넘게 태우던 담배를 끊겠다니. 다들 축하했지만 속으로 믿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그는 붓산 싸나이다. 끊었다. 절대 안 피운다. 심지어 이젠 길 가다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한테 잔소리를 한다. 그는 본인의 올챙이적 시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거나 꼰대짓을 하지 말아야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더니 팔순이 되기 전, 매일같이 마시던 소주 2병+를 끊겠다고 했다. 이건 진짜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당시 나름의 관련 공부를 했던 셋째 딸의 딸은 좀 걱정이 되었지만 불가능이라 생각했기에. 하지만 그마저 해냈다. 하지만 술을 갑자기 멈추면 건강에 무리가 간다. 그 역시 심장이 잠시 멈췄더랬다. 심장에 귀여운 친구를 새기고 그는 술을 많이 줄여서 하루에 소주 1병정도 마시게 되었다.
사람은 여러 매력이 있다. 이 남자는 잘생겼고 똑똑했지만 귀엽기도 했다. 미군과 일하면서 John Lennon을 좋아하게 되었다하지 않았나. 그는 John이라는 이름을 너무 좋아했다.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고 닥스훈트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하는데 그가 이름을 매일 다른 걸로 부르는데도 그 강아지는 잘 따랐다. 쫑이인지 짱이인지 짱아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붓산 싸나이가 부르는게 이름이지 뭐.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그 강아지의 밥그릇을 보니 JOHN(쫜)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랬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쫜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강아지는 남자인가보다 이러고 넘어갔다. 이 남자네 집에 쫜이 와서 꼬리를 흔들고 새들과 노래를 부른지 5년 째, 셋째 딸의 딸은 너무 이상했다. 쫜은 남자인데 왜 앉아서 소변을 보지….? 이 딸은 견권을 무시한 채 확인을 해보기로 한다. 이런…. 너와 나 똑같애. 쫜은 여자였다. FEMALE. 이 남자의 귀여움을 보아라 여자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는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이름인 쫜으로 짓고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이 귀엽고 멋있는 꼰대는 누구인가. 담배피는 사람한테 뭐라 하는 꼰대지만 성적으로는 그 누구보다 개방적인 꼰대였다. 붓산 싸나이의 개방적이고 호탕하고 귀여움을 보여주는 건가. 순간 쫜이 말을 할 수 있었다면 뭐라했을까. 본인의 섹슈얼리티를 그 남자에게 잘 전달했을까. 이 남자의 취미는 가락시장이나 전통시장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고 오는 것이었다. 하루는 가족이 다 모였는데 긴 총을 꺼내왔다. 모두 놀라면서 그거 장전 되는거냐 조심해라 이리저리 안절부절 못했다. 그저 그 상황이 재밌었는지 호탕하게 웃고 탕!
그랬다. 그 총은 총이 아닌 총 모양의 라이터였다. 그는 그렇게 거기 있는 남녀노소 모두를 골탕 먹였고 그날 하루 행복했다.
한국에는 무수히 많은 기념일들이 존재한다.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이 남자는 웃기게도 이런 데이들을 놓치지 않았다. 쪼꼬렛 몇 상자나 빼뺴로 몇상자를 준비해두고 나서 딸들을, 손녀들을 불러모은다. 점심 먹으러 온나. 그 남자의 부인은 옆에서 요즘 할매들 사이에 유행인 색의 모자를, 스카프를, 외투를 사 온나 기미 없애는 화장품을 사 온나 말을 한다. 딸들과 손녀들은 무얼 시켜먹을까 무얼 사달라고 할까 이러고 가보면 남편도 아들내미도 심지어 남친들도 잘챙기지 않는 쪼꼬렛과 빼빼로를 챙겨주신다. 무심하게 툭. 그럼 손녀딸은 사람들한테 자랑하기 바쁘다.
이 세상 남자들에게 말한다 남자라서 그런거 안한다 남자답지 못하게 이런 말은 저 멀리 보내버려라. 이 붓산싸나이는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손수 만들면서 재봉틀도 한다. 바느질로 옷을 꿰매기를 수십년. 눈도 침침하고 손도 힘들어지니 재봉틀을 구매한다. 물론 70년 넘게 안 써본 재봉틀이다. 전화로 물어 물어 재봉틀 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에 찾아가서 아줌니 할무니들과 함께 재봉틀을 배운다. 배워온 재봉틀로 바지 주머니 꼬매는 이 남자. 역시 멋있다.
이렇게 귀엽고 멋지고 호탕하고 완벽했던 남자는 장난삼아 본인은 저승사자와 계약을 맺어서 85살에 죽을거라고 종종 말했다. 그걸 다른 사람들은 그저 웃고 넘겼지. 본인의 나이 85세를 넘기고 한국나이 89일때 그는 몸이 아팠다. 하지만 아직 보고싶은게 남아서 이 병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코비드19라는 바이러스가 창궐을 했지만 그래도 그는 더 봐야할게 있었기에 이 병원 저 병원 큰 병원 작은 병원 할거 없이 문을 두드리고 다녔다. 걷기엔 힘든데 자전거는 탈 수 있다던 그. 그 말을 듣고 모두 그가 아픈게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유별나게 아프다는 말을 자주하고 병원을 고집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인에게 본인의 아이들에게 빠빠이 인사를 한 뒤 병원에 누워있다. 온몸에 암이 퍼져 손을 쓸 수가 없다. 그는 작년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으리라 그렇게 아픈 몸을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에 다니면서 생각했던 것들은 뭘까. 그리고 이제 병원 침대에 누워서 생각하는 건 뭘까. 작년에 배가 너무 딱딱하다고 했는데도 만져보지도 않던 종합병원 의사? 차트나 CT 사진 보는둥 마는둥 5분 진료했던 의사? 웃었던 기억들? 행복했던 기억들? 후회되는 기억들? 아님 마지막으로 빠빠이하고 온 부인과 자식들? 그 남자의 생각은 그 남자만 안다.
분명한건 그 부인과 자식들은 정말 고통스러운 빠빠이였을것이다. 빠빠이 하고 나면 보통 다음에 보자가 붙는다. 하지만 이번의 빠빠이는 그 뒤에 수많은 말들이 붙을 수 있지만 다음에 봐요 아빠는 안 붙는다. 아니 못 붙는다. 다음에 볼때는 그 남자의 영정사진이 걸린 장례식장일테니까.
그 남자의 삶은 빽빽했다. 쉴틈 없이 좋았던 날들 행복했던 날들 슬펐던 날들 화 났던 날들 모든 날들이 뺵빽하게 있다. 하나의 울창한 숲같은 삶을 만들고 갔던 그 남자. 하늘 나라에서 지낼 곳은 너무 뺵뺵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황야도 아닌 적당한 나무와 풀과 꽃들이 있고 쫜이도 있고 다른 친구들도 있으면 좋겠다. 나무들 사이를 뛸수도 있고 앉아서 쉴 수도 있고 가끔은 누워서 천사도 만들 수 있으리라.
완벽한 육면체는 아직 완벽하다 한 곳이 깨진것이 아니라 안으로 더 깊숙히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게시자: hamoslife
심리학 사회학에 얼쩡 거리다가 통계학으로 눈을 띄고 지금은 유전학을 공부하고 있는 되게 잔잔하게 다양한 공부를 합니다. 취미 찾기 도전해요 hamoslife의 모든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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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려주면 좋았을 건데 너무 늦게서야 알아서 한으로 남은 것들 목록.
1. 외모, 피지컬, 음성, 이런 외적인 것들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본질적이면서 비의식적인 기준은 ‘직관적 매력’이다. 그러므로 외모를 바꾸는 것이 인생을 가장 많이 바꾼다. 잘생기지 않았다면 최소한 '호감을 줄 수 있는' 외양이어야 한다.
2. 키 1cm 꼬추 1mm가 존나 중요하다. 키와 꼬추는 남자에게 있어서 평생의 한이 된다.
키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키는 인생에 있어서 말 그대로 '절대적'이다.
꼬추는 어릴 적에 마른 놈이 크다. 대충 초등학교~중학교까지에서 꼬추 크기가 결정나는 것 같다. 대략 이 때 살이 쪘던 놈들이 꼬추가 별로 크지 않다. 그런데 또 마른 놈들 중에 약골인 놈들은 몸대 몸으로 섞이는 섹스에서 힘을 못 쓴다. 그러니까, 초등학교~중학교 정도에서 살이 찌지 않았으면서 강골인 놈들이 꼬추도 크고 섹스도 잘 한다. 그러니까 어릴 적부터 식습관 잡고 운동 존나 해야 한다. 다이어트는 평생사업이다.
3. 어렸을 때 졸라 이뻐보이고 얘 못 잡으면 못 살 것 같고 이런 애도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닌 경우가 많다. 너무 지난 인연에 매달리지 마라. 다음 찬스는 계속 오게 되어 있고, 그 때 준비된 사람은 좋은 인연을 잡을 수 있다.
4. 학교는 시스템 안의 세계만 보여준다. 진로에 대해서 온갖 개소리들이 많은데 진로를 정할 때 제일 먼저 봐야 할 건 욕망과 원한이다. 꿈, 희망, 이런 걸 이야기하는 놈들은 사기꾼 아니면 멍청이들이다. 그리고 나서 구체적인 방법론은 필드의 선수들에게 가서 물어보면 된다. 예를 들어 공부로 쇼부가 날지 아닐지는 보통 도를 잘 닦는지 아닌지로 결정된다.
그리고 길은 생각보다 졸라 많다. 길이 좁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볼 때는 터널 시야가 되고 선생들은 자기들 세계 안에서만 살았기 때문이다.
5. 근데 공부는 좀 하는 게 좋다. 사람이 주어진 작업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소화하고, 복잡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할 줄 알아야 되는데 아카데믹한 공부를 놓으면 이게 안 돼서 좆돼로 살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능력을 필드에서 익히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니가 그럴 거라는 보장은 없다.
6. 한 군데에서의 제한된 퍼포먼스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초등학교 때 찐따였던 놈이 전문직이 되어 나타나고, 중학교만 졸업한 놈이 영업으로 성공하고, 군대에서 고문관이었던 놈이 투자로 대박을 내서 잘 살고 있는 광경이 생각보다 흔하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니 괜히 사람 괴롭히고 해서 원한을 사지 마라.
7. 세상이 보여주는 잉꼬커플에 속지 마라. 보통 생각하는 커플의 범주에서 벗어난 커플이 세상에 졸라 많다. 그리고 당신의 생각보다 커플의 모습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당신의 생각보다 섹스는 커플로 고정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섹스스킬은 ‘은근히’ 중요하다.
8. 학교 생활이 끝나고 사회에 나가서 직업을 잡고 각자의 진로로 가게 되면, 어릴 때보다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각자의 길에서 살기 때문에 말도 점점 더 안 통한다. 그러나 친구는 중요하지 않지만 네트워킹은 많이 중요하다.
그런데 보통 50이 넘어가면 아랫사람들이 잘 안 놀아주고, 60이 넘어가면 가족들도 잘 안 놀아주기 때문에 60이 넘어가면 다시 친구가 중요해진다.
9.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둘만에 푹 빠져서 연애를 해볼 수 있는 건 대학생 초중반이 마지막이다. 대학 생활이 중반만 지나도 스펙 쌓고 자격증 준비하고 하느라 바쁘다. 직업 가지고 만나면 일에 치인다. 연애는 일찍 해야 한다.
10. 연애는 경험치가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공부만 해서 좋은 직업을 갖게 된 놈이 직업을 가진 후 여자를 만나다가 병신짓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역시 연애는 일찍 해야 한다.
경험치가 좀 쌓이고 나면 여자를 머리로 보게 된다. (난 여자가 아니어서 여자가 남자 보는 눈은 잘 모르겠다.) 꼴린다, 설렌다고 혼자 상상 속에서 손자까지 이미 보는 게 아니라 쟤가 나랑 맞을지 어떨지 견적을 머리로 먼저 낸다는 것이다. 설렘에 빠져 행복을 놓치지 마라.
11. 자신의 진로를 쓰잘데기없는걸로 제한하지 마라. 예를 들어 타투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권력과 자본을 가지고 있는 건 압도적으로 50대 이상이다. 타투를 한다는 건 50대 이상에게 나를 보여줘야 하는 직업에서 모두 페��티를 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내 운명을 결정하는 상대에게 부정적인 어필을 하는 것을 왜 하는가? 돈을 벌 수 있는 문을 스스로 닫아버리는 꼴이다.
12. 멘탈은 좀 뻔뻔한 게 좋다. 착하면 잡아먹힌다. 자기가 천성이 좀 착하다는 생각이 들면 용기와 강단, 판단력을 습득하라.
13. 자기가 특별하다는 생각은 빨리 집어치워야 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거기서 거기이고, 너나 나나 본질적으로는 하나도 특별하지 않다. 그냥 개중에 쩌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놈과 거기서 legacy를 만드는 놈이 있는 것이다. 자기가 뭐 어디 학교여서 특별하다, 무슨 사상을 배워서 특별하다, 뭔 지식을 많이 알아서 특별하다, 다 집어치워라. 진짜 특별한 놈은 ���론 머스크나 르브론처럼 딱 봐도 존나 쩌는 놈이다. 이게 아니라면 자기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최대한 빨리 없애라.
14. 13에서 연결되는데 그러므로 잘난척하면서 남을 가르치려 들거나 함부로 예측을 하거나 하지 마라.
근데 꼰대들은 어쩔 수가 없다. 꼰대도 두 종류가 있는데 첫번째, 일정 나이가 넘고 경험이 쌓여서 젊었을 때와 보이는 게 달라지는 경우다. 이런 꼰대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 시대에 뒤처진 옛날 얘기를 하는 경우다.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시대의 흐름이 존나게 빨라졌다. 옛날 얘기를 하는 꼰대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15. 진로를 준비하면서 진짜 존나 쓰잘데기없는 짓만 하는 경우가 많다. 야로를 보지 않으면 팩트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야로는 니 또래 친구들한테 물어봐 봤자 잘 모른다. 성공한 회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나는 내 15년 위의 사람들과 주로 같이 놀았다.’
학교는 세상의 앞면만 보여준다. 뒷면은 니가 알아서 배워야 한다.
16. 돈은 최대한 어릴 적부터 배워야 한다. 옛날에는 공부에 레버리지를 존나 써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거기서 돈을 쓸어담는 베팅이 가능했는데, 요즘에는 개인기가 존나 쩔지 않고서야 돈이 돈을 버는 걸 이길 수가 없다. 개인재산 스노우볼링은 최대한 어릴 적부터 굴려야 한다.
17. 그러므로 시대의 흐름을 캐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시대의 흐름이 느렸던 농경 사회나 과거의 산업 사회는 있는 것만 잘 습득하면 되었다. 요즘은 시대가 하도 빨리 바뀌기 때문에 선견지명을 가지고 앞으로 뭐가 돈이 될지를 계속 생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자기가 그런 선견지명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그걸 가진 놈이랑 친해져라.
18. 세상은 생각보다 아래도 존나 깊고 위도 존나 높다. 아래와 위를 다 경험해봐야 세상에 대한 판단력이 생긴다. 가장 식견 있는 놈은 아래와 위, 시스템 안과 밖 모두 경험해본 놈이었다.
19. 외모가 꺾이는 시점-대충 30대 초~중반-에서 돈이 존나 더 중요해진다. 어린 시절의 유산으로 살던 놈들이 갑자기 절박해지는 것도 이 때부터다.
20. 생각보다 니 피지컬과 건강은 빠르게 안 좋아질 것이다. 관리도 중요하고, 10대 20대에 외모로 할 수 있는 걸 빨리 해놓아야 한다. 연애를 일찍 하라는 이유다. 30 전후로 니 피지컬과 건강이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느낄 것이고, 40 전후가 되면 완전히 꺾였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백세시대는 개소리고, 실제로는 늙으면 병들고 골골대면서 못 죽고 세상에 남아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21.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다각도에서 어떤 놈을 봤는데 이새끼가 답이 없다 싶으면 진짜 답이 없는 거다. 이런 사람은 고쳐서 쓸 수 없다.
22. 좆같은 상황에서는 도망가는 게 최선이요, 접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차선이다. 괜히 본인 멘탈 심하게 다치거나 남하고 충돌할 상황을 만들지 말고 빠르게 피벗하라.
좆같은 상황에서 괜히 무리수 둬서 원한 사지 마라. 상황이 좆같아지면 인간이 터널 시야가 돼서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 이런 식으로 나가기 쉽다. 길은 니 생각보다 훨씬 많다. 접점을 줄이면서 피벗하라. 아니면 시팔 멘탈 단단히 잡고 존버라도 하면서 버티고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려라. 앞에서 좀 뻔뻔한 게 도움이 된다 그랬다. 그 상황에서 교훈을 얻고 준비를 잘 하면 다음 찬스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23. 그래도 사과할 상황이 생기면 제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 원한을 안 산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님의 사과문을 참고하라.
24. 수면 밑에서 통용되는 게 있고, 수면 위에서 지켜야 할 게 있다. 예를 들어서 민짜 때 다들 술 먹어보고 어른들도 고딩쯤 되면 술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수면 위의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모순이라고? 그런 모순이 세상의 진실이다.
25. 어릴 때는 애드립으로 튀는 애들이 인기가 많다. 사회에 나와서는 별 쓸모가 없다. 그런 식으로 튀면 반드시 망치질이 날아온다. 광대는 정작 본인은 별 성과가 없는 경우가 많고,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진다. 그러니 애드립보다는 narratives로 삶의 페이소스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 그리고 narratives가 많으면 쌓은 경험치가 많다는 소린데 그렇게 되면 애드립을 잘 못 하던 사람도 많이 자연스러워진다.
애초에 내가 뭔가로 포스가 있으면 그 자체로 주목받아서 피곤하기 때문에 애드립으로 튀려 할 이유가 없다. 잘생긴 놈들이 술자리에서 맞장구만 쳐줘도 인기가 있는 이유이다.
26. 관종짓 좀 하지 마라. 어렸을 때는 그렇게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데, 관심을 받고 싶어하면 행동에 무리수를 두게 되고 흑역사만 만들게 된다. 나를 키우는 실리를 쌓아가면 어느샌가 내가 훌쩍 커져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줄어든다.
그리고 당신이 세상의 뒷면을 알게 된다면, 관심받는 것이 결코 좋은 게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아무도 모르게 실리를 챙기는 것이다.
27. 자기만의 세계가 클 수도 있는데, 너의 생각은 시장에서 항상 검증받아야 한다. 시장에서 검증받지 않으면 골방 철학자로 굶어죽을 뿐이다.
28. 칼을 뽑았으면 휘둘러야 한다. 그러니 칼은 함부로 뽑는 것이 아니다. 칼을 뽑아서 상대를 베지 못하면 보통은 내가 죽는다.
29. 잔머리 굴리지 마라. 사람들이 다 안다. 구라치지 마라. 뭐든 구라로 회피하려는 습관이 들고 사람들에게 낙인이 찍힌다. 해야 할 건 '연출'이다. 잘 연출된 거짓말은 대다수의 사람이 사실로 인식한다.
30. 미안하지만 양성과정은 시스템의 노예를 만들려는 교육이다. 위로 올라갈 사람을 뽑기 위한 모든 테스트는 선별과정이다. 될 놈이 된다는 것이다. ‘노력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시스템의 기만에 세뇌된 결과이다. ‘어떤 선별과정에 승산이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므로 안 된다 싶으면 빠르게 피봇하는 것이 방법이다. 어차피 선별과정에서는 니가 되는지 안 되는지 운적인 요소를 제외하고는 이미 시작할 때부터 결정되어 있다고 무방하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보다 얼마나 잘 고르는지가 중요하다. 노력도 타고난다. 그 분야에서 타고난 놈들은 타고난 노력까지 하기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꿈만으로는 못 쫓아간다.(보통 그렇게 타고나서 성공한 사람들이 재능은 없고 꿈만 있는 사람들에게 노력을 하라고 부추긴다.) 진로에서 꿈이나 희망을 이야기하는 새끼들이 다 사기꾼이나 멍청이라는 이유이다.
31. 애티튜드는 외모 다음으로 니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다.
애티튜드는 태도와 자세를 말한다. 게임으로 따졌을 때, 매너가 액티브 스킬이라면 애티튜드는 스탯이라고 보면 된다.
애티튜드는 우선 인생에 대한 애티튜드가 있다. 다음으로 사람에 대한 애티튜드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두 가지가 연결되는 것 같다. 결론을 말하면, 인생에도 사람에도 너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애티튜드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여기서 중요한 건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애티튜드가 무너지면 안 된다.
인간은 인사 잘 하는 사람에게 본능적이며 비의식적으로 호감을 가지게 되어 있다. 인사는 애티튜드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32. 너를 이용해먹으려는 사람이 졸라 졸라 많다. 항상 스캠과 어뷰징의 가능성을 생각하라. 네 마음에 든다고, 또는 네 편 들어 준다고 믿는 건 멍청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모든 사람과 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믿지 말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 믿지 않으면서 동시에 호감을 주고 열과 성을 들이는 애티튜드를 유지하기란 어렵지만, 세상을 잘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본 자세이다.
33.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
농경 사회와 산업 사회를 살았던 사람들은 영원한 것을 찾지만 영원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안정적이란 말은 상대적인 것이고 항상 변화를 예측하고 움직이며 적응해야 한다.
우리는 일상을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이란 건 생각보다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그러니 낭비할 시간이 없다.
34. 원래 세상은 족가튼 것이다. 천국은 어디에도 없고 지옥은 어디에나 있다. 행복은 순간의 충만일 뿐이다. 적당히 행복하면서 그 에너지를 활용하라. 너무 행복하면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
쉬었다 갈 수는 있지만, 도피할 수는 없다. 헛소리하는 놈들 꾀임에 빠지지 말고, 자기만의 세계에도 빠지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라. 상처를 입으면 때우고 버텨라. 미안하지만 가족의 품 밖이라는 먼 바다에 나와서는 항구에 들어가서 수리를 할 수 없다. 인생 좆같아도 파도를 헤치며 ���아가야 한다. 자본주의에서는 약진이 아니면 도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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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AV女🐰 SEX 를 명령하는 당신 신체의 꼰대는 무엇인가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신체가 SEX를 하고싶어 日本야동을 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SEX를 했다 그 야동을 만든 꼰대는 누구인가 그 야동을 수출하고 통제하는 꼰대는 누구인가 미디어 매개체 돈 역시 매개체 모든것은 매개체를 통해 손과 발을 움직인다 당신의 손과 발을 움직이게 통제하는 이세상 모든 꼰대는 당신두뇌의 명령체계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라 (Illuminati777에서) https://www.instagram.com/p/B3J_Cj0hckX/?igshid=1ahv0gc4ynm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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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공사를 하러 온 홍익인간 1대는 누구?(꼰대가 될래 어른이 될래?6/6)>
이제 주인들이 일어나야 한다.
이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엇 때문에 만들어 졌으며
앞으로 이대한민국이 인류에 어떻게 필요하겠끔
운용해 나가야 되는지를 지식인들이 모여서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사회에서 죽고싶은 사람이 없어야 한다.
희망이 없는 백성을 만들면 않되는 것이다.
앞으로 베이비부머들 부터
이 교육을 않 받으면
인류의 지도자들이 않되기 때문에
우리 후배들에게 존중받고 존경 받아야 될 분들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무엇을 하러 이 지상에 왔는지도 몰라서
할 일을 못하고 있어....
왜일까요?
그들이 내가 할 일을 못찾았기 때문이다.
"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 "
너희들은....
그래야 너희들의 할 일을 할 수가 있다.
있어......
>>>>>>>>>>>>>>>>>>>>>>>>>>>>>>>
이나라에는 단한명도 실업자가 없다.
그들은 이나라에 어른들입니다.
이나라에 어른들이 노인이 되게 생겼다.
베이비부머들은 노인이 될 수가 없는 것이
똑똑해 갖고, 그들이 간섭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꼰대가 돼!!"
이것이 우리 젊은이들이 붙혀준 이름이다.
꼰대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나이에 않 맞게
사회에 간섭을 많이 하면
꼰대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노인은 왜 노인이 되는 것인가?
나이가 많은 분들이 할 일이 없으면
노인이 되는데
우리 사회에서 이름이 만들어 지는
근본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이분들이 꼰대가 않되고,
노인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나라에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어떤 분들이 어른인가?
내가 나의 자리에서 내 할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어른이다.
노인이 어디있어?!
내일을 찾아서 하고있는 분들
즉 우리 집안에서 그렇게 하고 있으면
"집안에 어른"
사회에서 그렇게 하면 "사회에 어른"
나라에서 그렇게 하고 있으면
"나라의 어른"
인류에서 그렇게 하고 있으면
인류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홍익인간의 지표이다.
>>>>>>>>>>>>>>>>>>>>>>>>>>>>>>>
어른들은 후배와 자손들에게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야 이나라가 살아있는 것이고, 빛나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의 모범이 되야한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절대 그렇게 될 수가 없다.
앞으로 미래는 교육시대이다.
나뭇 가지에서는 첨단의 시대가 움직이고,
이 첨단의 시장은 중국이 된다.
그리고 우리 뿌리의 역활은 인류의 교육을 시키는
나라이다.
하지만 첨단으로 돈을 욕심내면 뿌리는 죽는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 사람, 나는 누구인가?
이것을 찾아야 하는데
시대의 소명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알아야 한다.
역사를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오늘을 알기 위해서 이다.
>>>>>>>>>>>>>>>>>>>>>>>>>>>>>>>>
오늘을 아는 것은
미래를 밝게 열어가는 것이다.
역사는 자랑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가 자랑스럽다면
그위에 빛이나지 않는 "나는" 부끄러운 인생이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아주 즐겁게
사회 존경을 받고, 인류에 존경을 받고
즐겁게 있으면 우리 조상들의 희생이
전부다 공로로 바뀝니다.
그래서 희생이 보람으로 바뀌면
멈춰 죽었던 영혼들도
모두 깨어나는 시대가되는 것이
후천시대이다.
자손들이 즐거워야지
내가 희망이 있고, 희생하면서 돌아가신
영혼들이 다 살아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윤회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일생을 다시 윤회를 해서
이 지구촌에서 할 일을 다하고 마감하는
그소리를 써놓은 것이.....
천부경의 마지막 단어인데
"일종무종일" 이라 즉 "모두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말입니다.
"근본의 자리"
그것의 초석을 놓으려고 온 홍익인간입니다.
천지공사를 하러 온 홍익인간 1대들이
베이비부머들 입니다.
그런데 자연에서
너희들에게 기운을 너무 크게 줬더니
내가 대장이라 하는데.....
이랬으면
이제 너희들의 할 일을 좀 해야지?!
유튜브정법강의 10750강 naya
https://youtu.be/xHHOktHbw1U
#천지공사를하러온 #홍익인간1대는 #누구인가
#유튜브 #정법강의10750 #천공스승님
#경산카페소셜랩 #미술심리상담 #사주명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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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료봉사 첫 해인 20년 전, 당시 전쟁기념관에서 학살당한 민간인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때를 담담히 말씀하시던 선생님이 그만 눈물을 쏟으셔서 촬영이 중단되고 말았다. 아니 저 나이대 저 감수성과 온화한 인품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지. 노화가 진행될 수록 자기증명이 불필요해지기에 꼰대는 필연이라 여겼던 나의 이론이 보기좋게 깨졌다. 나는 선생님선생님 옛날얘기 해달라며 졸래졸래 뒤를 따랐고 선생님은 도망가다 지쳐 내 번호를 따가셨다. 캬캬캬😉제 사전에 후진은 없읍니다 일보전진을 위한 후퇴정도는 있지요 포기는 최선 이후에 오는 말이니까요 호호 그치만 요즘 체력딸려 속도가 느려지긴 했어...
세상 선한 사람에게 이끌리듯 마음이 절로 뒤따라간다. 30년 젊은버전의 조기종을 찾는다면 ��히 인생을 걸어야지. 그리고 예쁘고 곱게 길러서 아름답게 늙어가고싶....은 헛된희망이겠지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더더욱, 존재한들.. 뭐.. 나의 것인가..아마 멸종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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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역습
꼰대를 무작정 비판할 수 있을까.
꼰대는 기성 문화의 잔재로부터 형성된다. 크게 보자면 ‘보수적 태도’의 범주에 속한다. 꼰대란 자신이 살아 온 삶에 녹아 든 문화, 즉 거시적 구조에 너무나도 알맞게 순응해 온 결과다. 그런 그들을 우리는 과연 무작정 비판해도 되는 걸까? 물론 비판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꼰대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문화에 대해 한 번도 비판적으로 살펴보지 않았음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한다. 그 어떠한 비판의 여지도 없이 살아왔다는 것은 때로 잘못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나 문화 전반에 대해 순종적 태도를 ���는 것을 반드시 개인 탓이라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가정을 해보자. 만약 꼰대가 돼 버린 개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급급했다면? 혹은 꼰대가 돼 버린 개인의 삶에 그 사람의 그릇된 생각을 짚어줄 소통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면? 그럼에도 그 개인은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때로는 증오 섞인 비판을 마땅히 받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성세대의 잘못이 보다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그 시대를 살면서 현재를 비판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객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과학 분야가 갖는 고민인 연구 객체인 인간이 연구 주체가 되는 문제와 비슷한 이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젊은 세대가 과거에 대해 갖는 비판의식의 우위는 ‘현재를 살아가는 개인이 과거보다 위대해서’ 라고 보긴 어렵다. 그럼에도 젊은 세대들이 보이는 작금의 꼰대를 향한 비판들은 일종의 ‘우월의식’에서 비롯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꼰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소통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사회적 ‘진보’는 실현되지 못한다. 다만 세대 균열만 짙어 질 뿐이다.
현재 꼰대를 ‘규정하는 문화’는 정확히 설명하자면 꼰대라 규정함과 동시에 그 개인을 조롱하고 배제시킨다. 즉 꼰대들이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통들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다. 현재의 젊은 세대는 그런 점에서 무작정 ‘그르다’라는 것만 주장할 줄 아는 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SNS 문화의 확산과 관련있다. 젊은세대를 주축으로 SNS 이용의 폭발적 증가는 ‘힙함’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발악하는 세대를 만들었다.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자신의 사고와 사상을 개조하는 시대를 불렀다. ‘힙합’으로 치환되는 다양한 정상의 범주 혹은 인기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다수의 생각에 고민 없이 동조하는 시대다. 자연스럽게 힙하지 않은 다른 모든 것은 배제하고 멸시한다.
이 버릇은 젊은 세대로 하여금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꼰대가 되도록 한다. 그토록 꼰대를 증오하고 그들의 생각을 배제시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한 이들이 시간이 지나 또 다른 꼰대가 되는 것이다.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핵심은 ‘꼰대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와 연결된다. 이는 ‘꼰대를 설득하고 개조할 수 있는가’의 문제와도 연결되는데 그 시작은 그들 목소리를 듣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의 문제 회피 성향의 배제적 비판은 매우 제한적이다.
‘빅뱅과 원더걸스 그리고 BTS이 아이돌 세계에서 갖는 위상을 순위 매겨라.’ 라는 질문이 있다고 하자. 아마 현재 초중고를 다니는 학생들과 2030의 대답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빅뱅과 원더걸스가 국내 가요계를 양분했던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에게 비록 BTS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한들 아이돌 세계에서 갖는 위상은 그들의 우상이 더 크다 판단할 수 있다. 즉 꼰대화는 누구에게나 적용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새 내가 살아온 문화는 나에게 스며들고 그에 맞는 정체성을 형성하게 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서 자신이 살았던 문화가 잘못되었다 할지라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피하지 말고 꼰대의 생각을 듣자. 분명하게 듣고 분석하고 소통하자. 그것이 현재의 진보와 더불어 미래의 진보를 매끄럽게 하는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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