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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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soul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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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칼국수 아주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나름 방방곡곡 왠만한 굵직한 지방 도시들은 지나 가면서라도 한 번쯤 주위를 들러 그 지방의 특산물과 음식을 맛보려 한다. 여러 지인과 가족들 때문에 고맙게도 해당 도시에 가면 내 손을 이끌고 자동으로 지방 맛집을 소개해 준다. 거의 대부분 의심의 여지도 없이 모든 입맛의 평균 이상이라면 실패할 일이 없다. 문제는 낯��� 곳이나 특정 특산물과 특이 식품이나 요리가 없는 곳에서는 난감한 식사를 하거나 선택의 여지 없이 평균적이고 호불호가 적은 중국집을 찾는 경우가 성공적이다. 난 서울 촌놈이지만 입맛은 여럿 경험해 본 나름 입맛의 경륜과 세심함을 갖췄다고 건방을 떤다. 그도 그럴 것이 왠만한 요리와 음식은 집에서 한 시간이면 서너 가지 뚝딱 해 먹을 정도면 그정도 노하우로 입만 달고 다니지는 않는 법이다. 부모님은 충청도 분이시니 입맛을 꽤 순수하게 달고 나온 셈이다. 왜 그럴까? 그건 충청도 음식이 워낙 슴슴하고 싱거운 경우가 많다. 영남,호남 지방의 음식을 들면 강한 입맛으로 분명한 호불호가 있기 때문이다. 충남은 서해 해안선을 끼고 있고 천일염이 발달해 대부분 다양한 젖갈로 음식의 풍미와 간을 잡고 있다. 충북 과는 다른 전북과 그 접점에서 중간 정도의 맛을 지니고 있다. 오늘은 백제 사비 문화를 체험하고 마지막 마무리로 부여의 입맛 당기는 막국수를 먹어 보려 했지만 유수의 식당들이 오후 5시 이전에 종료를 하더라. 여러 곳을 다녀보니 시간이 만만치 않아 다른 특별한 곳을 찾아보니 부여시장 내 부여 칼국수가 있다. 여타 음식 앱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지나다 보니 손님이 꽤 있다. 아니,, 한 켠에 두 사람 자리 외에는 예약 종료. 현지인 만으로도 이미 식당 내는 만석에 상황종료다. 내인 음식들을 보니 간이 약하지만 건강으로도 좋고 기름기 적은 질리지 않는 맛이다. 찻 맛에 아내와 두 눈을 교차하며 끄덕이다 이내 폭풍흡입 이다. 마지막 반찬과 국물까지 모든 주문 메뉴의 바닥을 비웠다. 오랜만에 주위를 물리치고 먹방에 집중한 시간이다. 둘이서 음식을 뒤적거리며 재료와 입맛의 비결을 쑤셔 본다. 오랜 맛집과 숨은 고수들의 맛의 비결은 달리 있지 않더라. 혹자는 특별한 비법이라 하지만 실은 알고보면 우리가 아는 이상의 무엇은 확실히 적은 편이다. 대부분 너무 재료를 많이 쓰거나 굳이 허지 않아도 되는 재료를 음식의 퀄리티를 위한 변명으로 더 가미하기 마련이다. 이게 바로 과유불급을 다투는 음식의 노하우다. 특별함을 많이 넣는 것이 비결이 아니다. 칼국수등.. 매 수준에서 음식의 평은 삼가 하겠다. 결론부터 심플이즈더베스트.. 꼭 맛에 필요한 것만을 찾는 것이 훌륭한 음식과 특별함의 시작이다. #맛집투어 #부여여행 #백제문화 #부여가볼만한곳 #칼국수와수육 #부여칼국수 (부여칼국수에서) https://www.instagram.com/p/ChpTfFgvNQx/?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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