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간다
Explore tagged Tumblr posts
dailyhongkong · 2 years ago
Text
홍콩 한인회 자선 골프 대회 태풍으로 취소
(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월요일인 9일 오늘 홍콩 Discovery Bay 지역의 DB 골프 클럽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재 홍콩 한인 자선 골프 대회가 태풍 경보 등의 이유로 취소되었다. 참고: [골프] 홍콩 한인회, 2023 자선 골프 대회 개최 홍콩 한인회 산하 홍콩 한인상공회 및 재홍콩 한인골프협회는 지난 달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자선 골프 대회를 DB 골프 클럽에서 10월 9일에 열기로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8호 경보 중인 태풍 ‘코이누’의 접근으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졌다. 홍콩에서 8호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한 바람에 따른 부상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집에 돌아가거�� 외출을 삼간다. 이에 따라 학교나 직장이 문을 닫는다. 다만 홍콩 기상청은 한…
Tumblr media
View On WordPress
1 note · View note
rovust5 · 7 years ago
Text
자세한 선릉역마사지
Tumblr media
선정릉역GG안마 정직한 서부장 O1O-3973-8826
#강남 #다오안마 #우성아파트사거리가인안마 #일원나비안마 #논현동GG안마 #역삼동마사지
강남 옥천면 다오안마 냉연 우성아파트사거리가인안마 한글뜻 일원나비안마 질젼심벌 논현동GG안마 삼성동맥주 역삼동마사지 워드필기요약  삼남빌딩  기혼미팅앱  방이  청룽  코끝살  컵사이즈  연지동고기  흑백사진아님  현재쌀청과  양산시동호회  대평만남  50대독신남대화  이석옥  경남동아리
이클 환경법 우울해지 답글게시판 골뱅이레전드 태권 과림지 호동행님 넷북어댑터 방이동판도라
신사정안마 안전한 서부장 010 3200 9873
0 notes
komakz · 3 years ago
Text
41“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41“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Tumblr media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말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도 말하지 않을 겁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실수. 2020시즌 개막 후 한 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맷 윌리엄스(55) 감독은 오히려 선수를 감쌌다. “나는 처음에도, 지금도,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평소 보여 왔던 유쾌한 이미지가 아닌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면, 선글라스로 가려진 눈동자가 보일 정도였다.
윌리엄스 감독에 대한 평가는 두 갈래로 나뉜다. 카리스마와 유쾌함이다.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 요소를 윌리엄스 감독은 적절히 활용한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선수들에게 엄격하게 대한다. 조금이라도 엇나가거나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 시에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다. 미국 메이저리그(ML) 전설다운 프로의식이다. 반대로 그라운드만 벗어나면 동네 아저씨로 변한다.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을 거는데, 처음엔 당황하던 선수들도 이제는 맞받아친다. 감독-��수라는 상하와 형-동생이라는 좌우가 절묘하게 경계를 지킨다.
그런데 윌리엄스 감독이 철저하게 금기시하는 것이 있다. 자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 토로다. 국내 감독들은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 공개적인 질책을 보내기도 한다. 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통해 감독이 직접 전하지 못한 생각이나 마음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다. 물론 모든 질책에는 애정을 담는다. 반면 윌리엄스 감독은 그런 부분조차 삼간다. ‘우리 선수는 내가 지킨다’라는 모습이다. 더불어 영어에서 한국어로 통역을 거치는 동안 오역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최원준 사례만 봐도 윌리엄스 감독이 어떤 유형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최원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실전에서 거듭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고, 전날에는 보이지 않는 실책도 두 개가 있었다. 뜬공을 지나친 경우도 있었고, 이른바 ‘만세 수비’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며 “우리 팀은 경기를 이길 때도, 질 때도 팀으로 움직인다. 감독으로서 선수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혹여나 선수가 접하고 상처를 입을까봐 사전에 선을 그은 것이다.
선수는 감독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다. 감독이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느냐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서 선수를 어떻게 품는지도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윌리엄스호는 이렇게 나아가고 있다.
0 notes
ysun7790 · 3 years ago
Text
1“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1“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Tumblr media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말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도 말하지 않을 겁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실수. 2020시즌 개막 후 한 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맷 윌리엄스(55) 감독은 오히려 선수를 감쌌다. “나는 처음에도, 지금도,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평소 보여 왔던 유쾌한 이미지가 아닌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면, 선글라스로 가려진 눈동자가 보일 정도였다.
윌리엄스 감독에 대한 평가는 두 갈래로 나뉜다. 카리스마와 유쾌함이다.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 요소를 윌리엄스 감독은 적절히 활용한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선수들에게 엄격하게 대한다. 조금이라도 엇나가거나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 시에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다. 미국 메이저리그(ML) 전설다운 프로의식이다. 반대로 그라운드만 벗어나면 동네 아저씨로 변한다.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을 거는데, 처음엔 당황하던 선수들도 이제는 맞받아친다. 감독-선수라는 상하와 형-동생이라는 좌우가 절묘하게 경계를 지킨다.
 그런데 윌리엄스 감독이 철저하게 금기시하는 것이 있다. 자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 토로다. 국내 감독들은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 공개적인 질책을 보내기도 한다. 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통해 감독이 직접 전하지 못한 생각이나 마음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다. 물론 모든 질책에는 애정을 담는다. 반면 윌리엄스 감독은 그런 부분조차 삼간다. ‘우리 선수는 내가 지킨다’라는 모습이다. 더불어 영어에서 한국어로 통역을 거치는 동안 오역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최원준 사례만 봐도 윌리엄스 감독이 어떤 유형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최원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실전에서 거듭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고, 전날에는 보이지 않는 실책도 두 개가 있었다. 뜬공을 지나친 경우도 있었고, 이른바 ‘만세 수비’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며 “우리 팀은 경기를 이길 때도, 질 때도 팀으로 움직인다. 감독으로서 선수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혹여나 선수가 접하고 상처를 입을까봐 사전에 선을 그은 것이다.
선수는 감독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다. 감독이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느냐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서 선수를 어떻게 품는지도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윌리엄스호는 이렇게 나아가고 있다.
0 notes
notmyturnyet · 4 years ago
Text
リハビリ中
마지막 일기를 쓴 지 두 달이 가까워져온다는 걸 인지하고 일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런저런 일들로 두 달을 넘겨 버렸다 지난 일기와 오늘 일기 사이에,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봄이 온 게 맞는 건지 오늘은 엄청나게 추운데 난 추운 게 좋으니까 썩 만족스럽다
약 두 달 전의 나는 어떠했는가를 지난 일기를 보면서 되짚어 보는데 그 때의 나에게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 일정한 기상 시간, 취침 시간, 습관 형성을 위해서 꽤나 노력했는데 전부 수포로 돌아갔고 디지털 미니멀리즘도 대 실패를 했다 3월은 내 안의 많은 게 망가졌고 무너졌다 쌓아왔는지도 몰랐는데 와르르 힘없이 무너졌다 언제고 무너질 준비가 되어있는 거였겠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저 사라져버리는 게 아니라는 걸 가슴 깊이 새기려고 애썼다 무너진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걸.. 4월은 3월로 부터 벗어나려고 허덕였는데 아직까지 나는 엉망진창이다 표면적으론 잠자는 시간도 엉망이 됐고 일어나는 시간은 더 엉망이 됐다 몸이 무거워서 좀처럼 침대에서 벗어나는 게 힘들어졌다 사실 몸도 여기저기 고장이 많이 나고 있고.. 며칠 전엔 가볍게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거의 10만원이 뜯겨서 황망하게 진료비 영수증을 바라 봤더랬다 안 아프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운동을 하면 아프고 총체적 난국이다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이럴 때마다 나는 이런 말을 한다 그렇다고 죽을 순 없으니 뭐라도 해야지 요즘, 아니 요 몇 년은 이 문장이 나를 움직이도록 하는 것 같다 잘 듣는지 아닌지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재활 중, 이라고 제목을 붙이긴 했지만 “다시” 라는 말이 성립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해왔던 적이 있는지 이렇게 자꾸만 근원을 따져나가고 시간을 거스르고 또 거스르려고 하면 도달하는 곳은 너덜너덜한 내 정신 세계라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꼭 이렇게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치 고질병처럼. 루틴을 만들겠다고 애쓸 때는 열심히 지냈다 토익 공부를 했고 시험 점수도 괜찮게 받았다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내가 진짜로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는가? 어떤 결과를 위해서 열심히 달렸던 적이 있는가? 돌이켜보게 됐다 그래서 답은?
감정을 좀 추스르고 정리를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기록을 해나가려고 했다가, 너무 많은 공백을 두는 것도 스스로에게 좋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은 뭐라도 기록을 해보려고 일기를 쓰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건 또 다른 형태의 적극적인 회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피.. 이제 회피가 능사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부딪히는 건 아직까지도 큰 결단을 요한다 나를 좀 더 몰아세워야 할까? 아니면 좀 내버려둬야 할까? 이런 판단은 늘 어렵다 내가 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을 데도 없고. 질문을 넣으면 대답이 나오는 자판기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게 세상에 있을리가 만무하고 말이다 내가 마치 내 삶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인 것 마냥. 그렇게 사고하는 건 정말이지 좋은 게 아닌데 일종의 방어 기제처럼 자연스럽게 나를 링 가운데가 아니라 밖으로 밀어내려는 시도를 한다 좋은 게 아니야 그건 알고 있다 그냥 잠깐 시간이 필요할 뿐
망가진 루틴 때문에 책도 안 읽게 된 덕분에 내 안의 조선시대 붐이 살짝 꺼졌다 궁금해 했던 책이 전자책이 나와서 사기는 샀는데, 책을 사면 또 안 좋은 (?) 점이 플랫폼이 망하지 않는 이상 내 서재에 이 책은 영구적으로 존재할 테고, 언제든 읽을 수 있으니 바쁠 것 없다고 미루게 되는 것이다 대여 시스템에서 빌린 기간 한정적인 책은 기한이 있으니까.. 급하거든.. 그렇다고 빌린 책을 또 제때 읽는 것도 아니고.. 11일 뒤면 대여기간 끝나는 책이 있는데 이건 반드시 읽어야지 돈 주고 빌린 책은 ���냥 반납할 수 없어 절대로..
그래서 눈 여겨 본 카페에 아침부터 가서 책 좀 읽으려고 했더니 개인 카페는 오픈 시간이 그렇게 이르지 않으며 내가 아침에 못 일어난다는 사실을 며칠을 실패하고서 인정하게 되었다 이건 불가능한 미션이었다는 것을. 물론 오후에 가도 되지만 카페인을 오전에만 먹기로 했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잔다).. 커피를 마시려면 오전에 가야 하고 근데 아침에 못 일어나고 (아이고 난리났네) 며칠 전 병원비로 또 예상치 않은 큰 지출을 했기 때문에 커피값도 아껴야 하고.. 그러니 내 책상 위에 홈 카페를 마련해서 정신 집중하여 열심히 읽는 수 밖엔 없다 읽으려면 하루에도 읽어지는 게 책 한 권인데 집중력이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집중력 얘기 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노래를 듣는 것도 도파민 중독의 일종이라고 한다 이 얘기를 친구와 하다가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하며 꺼이꺼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진짜로 도파민 중독도 큰 문제가 된다면 음악만이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되는 것 아닌가 우스갯소리로 할 얘기가 아니라 진짜 (아주 진지함) 노래 없이 어떻게 살지? 아니 물론 살 수는 있다 노래 없이도. 근데 즐거움이 그만큼 줄어들잖아 아 그래서 중독이라고 하는 건가? (자문자답 난리남) 나는 음악도 중독의 분류에 집어넣는 것이 영 탐탁치가 않다.. 온라인 게임 중독이나 도박, 마약, 섹스 중독과 어떻게 등치 되는지 노래 듣는 게 그렇게 위험(?)한 일이었던 건지
도파민 단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대충 이렇다고 한다 “식사를 삼간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물론 어떠한 종류의 화면도 보지 않는다. 음악을 듣지 않는다. 집중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업무를 하지 않는다. 성관계는 물론,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는다.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곤 말을 하지 않는다.” 인간의 몸이란 정말이지 하찮고 성가시구나
210501
0 notes
goodwriting-world · 5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소금 적게 먹기 위한 10가지 방법   ① 어릴 때 식습관은 평생 간다. 자녀에게 짠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② 미리 조리하거나 가공한 식품은 염분이 많기 때문에 절제한다.     ③ 조리 때 소금, 간장의 양을 줄이거나, 대신 식초, 마늘 등의 양념을 쓴다.     ④ 음식이 뜨겁거나 달수록 짠 맛을 못 느낀다.     ⑤ 화학조미료에는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조금 사용한다.     ⑥ 라면 같은 가공식품을 조리할 때는 스프를 적게 넣는다.     ⑦ 음식을 소금, 간장, 된장 등에 찍어 먹지 않도록 한다.     ⑧ 장아찌, 젓갈류의 섭취를 줄인다.     ⑨ 국과 찌개의 국물을 적게 먹는다.     ⑩ 짠 맛이 없더라도 패스트푸드에는 염분이 많이 들어 있기에 삼간다.  -sns-   #명언  #시 #행복 #사랑 #친구 #힐링 #좋은글  #지혜  #건강 #세상의좋은글  #소금 ♥ 좋은글을  주변 분들께  나누어 보세요.  안부와  마음을 전하는  가장 좋고 쉬운 방법입니다  ♥    https://bit.ly/2Tdayhy https://www.instagram.com/p/CE5_jQFFQOH/?igshid=1tbzto5vgcqj3
0 notes
steezymademeog · 5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직장생활 기본 매너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하거나 막 들어오려고 하면 어떻게 이력을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그러나 사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다. 서로에 대한 폭넓은 이해, 사회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인간 존중과 공감에 바탕을 둔 성공적인 사업이 가능하다.
 가장 긴장한 러시아워...! 우선 시간, 장소, 경우에 따라 정장을 입어야 한다. 다른 직원들이 입는 옷을 참조할 수 있다. 그리고 업무 시작 15분 전에 도착해서 사무실과 사무실 환경을 정비하고 업무를 시작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밝고 활기찬 태도로 먼저 인사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출근이 늦어지면 반드시 직장에 연락하고 먼저 사과하고 이유를 간단히 말하고 출근 예정 시간을 보고해야 한다. 무슨 사정으로 결석해야 한다면 상사에게 전화해서 사과하고 설명해야겠죠? 하지만 무단결근은 하지마! 지각하거나 결근하여 고객의 전화가 있거나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동료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노동시간은 업무는 물론 개인에게도 중요하다. 항상 예의 바르고 명랑하며 부지런히 일을 하라.
 근무 중에는 사적인 전화나 잡담을 삼가고 음식을 먹지 않는다. 물론 농담이나 큰 소리로 웃거나 업신여기는 일은 삼가야 한다. 우리는 업무 관련 업무, 인터넷 서핑, 채팅, 회사 사무용품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삼간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쉬는 시간 간의 구분도 명확히 한다.
 또한 위임받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조직에서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며, 호감을 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는 자세로 일한다면 가치도 높일 수 있지?
0 notes
suyeonggu · 5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Click▶구글플레이 오십대남성대화번개팅 앱
경남원나잇톡 경남40대대화톡 경남취미 경남야한대화 경남 원나잇톡 40대대화톡 취미 야한대화 울주군 파트너 강화 33살 독신 목포시 경남 방화문 경남 일본미용 경남 보조배터리 경남 계단청소, 경남 글라스 경남 대리운전수입 경남 모임 경남 실내암벽등반 경남 불어 경남 쿨러 경남 컨테이너 경남 누수탐지 경남 그릴 경남 홀딩도어 경남 소화기 삼간다.
Click▶구글플레이 40살여자만남챗 앱
칠곡군 50대조건 이목동 여성산악회 완산동 변녀 교문 부킹앱, 반구1동 독신섹파 대야동 돌싱모임 보은 처녀모임, 반포동 30대앱소개 근화 약사폰섹 쌍촌역 30대헌팅 옥곡동 대화창 계산역 50대엔조이 호원 재혼녀 경원대역 채팅사이트 동대문 번개 공덕 20대급대화, 소성 직장인 수암 독신폰팅앱 장전 트레이너번개 유성 40대채팅톡 조천읍 아줌마채팅 일월 성인용품후기, 한성대입구역 20대앱대화 내동 미팅게임 봉양면 오피 나포 30대앱추천, 해방촌 동호회 충북 강사 한반도면 부킹 도봉동 야놀자 곱이다.
Click▶구글플레이 20살여성부킹데이팅 앱
부산서구 만남어플 오성 비서연애 금촌 50대급폰섹 경암 처녀커뮤니티 의령군 20대앱섹파 충청북도 40대톡모임 가좌 40대앱섹파, 덕교동 부킹앱, 해운대 도우미 송내역 급만남 단양 걸레, 도화 30대모임톡 서대신역 50대톡 덕산동 40대앱만남 광명사거리 30대여 구림 싱글채팅, 용두동 여자채팅, 영등포 40대앱후기 송파 일탈남연애 개포동 50대모임톡 마곡동 30대급모임, 대신동 40대톡대화, 마장 데이팅채팅 사복동 오피녀데이트 먹골 독신 옥포동 모델 신부동 30대급채팅 부천 싱글채팅 강서구청 일반남데이팅 거제 40대앱폰섹, 싸맨다.
0 notes
riteccontents · 6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운이_좋은_사람들의_7가지_비밀 가끔씩 다정하게 늙어가는 커플,억만장자,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운 좋은 사람을만나게 된다. 이들이 ‘운 좋은’ 이유는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이었다. 즉, 요즘같이 급변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세상에서 부자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운 좋은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다. 01. 묵묵히 열심히 일한다. 이들은 자랑하거나 쉽게 만족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일상의 사진을 올리느라 시간을 많이 뺏기지도 않는다. 운 좋은 사람은 그야말로 ‘일’하느라 바쁘게 보낸다. 02. 매일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어떤 사람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걱정을 한다. 하지만 운 좋은 사람은 긍정적인 말을 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한다. 참고로 조깅, 명상, 기도 그리고 애완견과의 산책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03. 지나친 고민은 삼간다. 인간은 혼자가 아니다. 온종일 고민을 하고 또 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운 좋은 사람은 이런 부분에 유전적으로 능한 걸까? 행복하게 사는 대부분이 지나친 고민은 피하고 오히려 과감한 선택을 할 때가 많다. 04.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운 좋은 사람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을 확장하고 자녀의 장래를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개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목표가 있다. 운 좋은 사람은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한다. 05.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운 좋은 사람은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야.” 라고 핑계 대지 않는다. 대신 "지금이야말로 가장 좋은 때야."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좋은 때’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운 좋은 사람은 ‘좋은 때’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06. 남의 험담을 하거나 비난에 신경 쓰지 않는다. 운 좋은 사람은 일단 부정적인 생각을 담지 않는다. 대부분 비난을 받을 때도 변론하기보다는 무덤덤하게 받아넘기며 본인의 가던 길로 전진한다. 07. 계획이 아니라 목표에 집중한다. 계획은 바뀔 수 있다. 완벽하게 계획을 짜더라도 여러 가지 변동사항은 늘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목표는 그렇지 않다. 행복한 결혼 생활, 성공적인 직장생활 같은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단,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음을 인정하라. ♥좋아요♥를 꾸욱~~~~~ 눌러 주세요. -------------------------------------------------------------------------- ★나를 둘러싼 200가지 고민에 대한 명쾌한 명언해설서★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책 상세보기 - 책속의 처세 | 16.01.02 #명언 #오늘의명언 #좋은글 #책속의한줄 #긍정의힘 #책 #책추천 #성공명언 #행복 #명언글귀 https://www.instagram.com/p/ByRQg9rF6qF/?igshid=pmq8ll51q010
0 notes
bookntea · 8 years ago
Text
[숫타니파타] 4. 여덟 편의 시
낡은 것을 좋아하지 말아라 새로운 것에 매혹당하지도 말아라 사라져가는 것을 슬퍼하지 말아라 잡아끄는 것에 붙잡히지 말아라
01) 욕망
766.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욕망을 이루면, 그는 얻고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기뻐한다. 767. 욕망을 이루고자하는 사람이 욕망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그는 화살에 맞은 사람처럼 괴로워하고 번민한다. 768. 뱀의 머리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처럼, 모든 욕망을 피하는 사람은 바른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이 세상의 집착을 넘어서게 된다. 769. 논밭, 집, 황금, 말과 소, 노비, 고용인, 여자, 친척, 그밖에 여러 가지를 탐내는 사람이 있으면, 770. 온갖 번뇌가 그를 이기고 위험과 재난이 그를 짓밟는다. 마치 부서진 배에 물이 새어들듯이, 괴로움이 그를 따르게 된다. 771. 그래서 사람은 항상 바른 생각을 지키고 모든 욕망을 피해야 한다. 배에 스며든 물을 퍼내듯이, 욕망을 버리고 거센 강을 건너 피안에 도달한 사람이 되라.
02) 동굴
772. 동굴 속에 머무르며 집착하고 온갖 번뇌에 뒤덮여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은 집착에서 벗어날 수 없다. 참으로 이 세상의 욕망을 버리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註) 육신을 동굴에 비유한 것이다. 773. 욕망에 따라 생존의 쾌락에 붙잡힌 사람들은 해탈하기 어렵다. 남이 그를 해탈시켜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미래와 과거에 집착하면서 눈앞의 욕망에만 빠져든다. 774. 그들은 욕망을 탐하고 거기에 빠지며, 인색하고 옳지 못한 일에 친근하지만, 죽을 때는 괴로움에 짓눌려 슬퍼한다. 여기서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하고. 775. 그러므로 사람들은 여기서 배워야 한다. 세상에서 옳지 못하다고 하는 그 어떤 일에도 휩쓸려서는 안 된다. 사람의 목숨이 짧은 것이라고 현자는 말하지 않았던가. 776. 세상 사람들이 생존에 대한 집착에 붙들려 떨고 있는 것을 나는 본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생존에 대한 집착을 떠나지 못한 채 죽음에 직면해 울고 있다. 777. 무엇인가를 내것이라고 생각하며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의 모습은 물이 말라 가는 개울에서 허덕이는 물고기와 같다. 이 꼴을 보고 ‘내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여러가지 생존에 대해 집착을 버려야 한다. 778. 현자는 양극단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고, 감각과 대상의 관계를 잘 알아서 탐하는 일이 없다. 자기 자신조차 비난할 만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보고 듣는 일에 팔리지 않는다. 779. 생각을 가다듬고 거센 강을 건너라. 성인은 소유하고자 하는 집착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으며, 번뇌의 화살을 뽑아 버리고 열심히 정진하여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바라지 않는다.
03) 분노
780. 마음으로부터 화를 내고 남을 비방하는 사람이 있다. 또 마음이 진실한 사람이라도 남을 비방하는 일이 있다. 비방하는 말을 들을지라도 성인은 그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성인은 어떠한 일에도 마음이 거칠어지지 않는다. 781. 욕심에 끌리고 소망에 붙들린 사람이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고 또는 아는 대로 떠들어댈 것이다. 782.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남에게 자기의 계율과 도덕을 자랑하는 사람, 스스로 자기 일을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룩한 진리를 지니지 못한 사람이라고, 진리에 도달한 사람들은 말한다. 783. 마음이 평안하고 안정된 수행자가 계율에 대해, 나는 이렇게 하고 있노라 하면서 뽐내지 않고, 이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번뇌에 불타지 않는다면, 그는 거룩한 진리를 지닌 사람이라고, 진리에 도달한 사람들은 말한다. 784. 때묻은 교법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치우쳐서, 자기 안에서만 훌륭한 열매를 보는 사람들은 ‘흔들리는 평안’에 기대고 있는 것이다. 785. 모든 사물의 본질을 확실히 알고 자기의 생각에 집착하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좁은 생각의 울타리 안에 갖혀 진리를 등지고 또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786. 사악함을 물리친 사람은, 이 세상 어디를 가든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한 편견을 보이지 않는다. 사악함을 물리친 사람은 교만과 거짓을 버렸거늘, 어찌 윤회에 떨어질 것인가. 그에게는 이미 의지할 것도, 가까이 할 것도 없다. 787. 모든 일에 기대고 의지하는 사람은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기대고 의지함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비난받을 수 있겠는가. 그는 집착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는다. 그는 이 세상에서 모든 편견을 없애버린 것이다.
04) 청정
788. ‘으뜸가고 청정한 사람을 나는 본다. 사람이 청정해지는 것은 그 견해에 달려 있다.’ 이와 같은 생각을 으뜸으로 알고 청정을 생각하는 사람은, 견해를 가장 높은 경지에 도달해서 얻은 지혜라고 생각한다. 789. 만일 사람이 견해에 의해서 청정해질 수 있다면, 또 사람이 지식에 의해 괴로움을 버릴 수 있다면, 번뇌에 얽매인 사람이 바른길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도 청정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말하는 사람은 ‘편견이 있는 사람’이다. 790. 바라문은 바른길 이외에 본 것, 배운 것, 계율과 도덕, 생각한 것 중 어느 것도 청정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재앙과 복에 때묻지 않고 자아를 버려, 이 세상에서 재앙과 복의 원인을 만들지 않는다. 註) 참된 종교인을 여기서는 바라문으로 표현하고 있다. 791. 옛 스승을 버리고 다른 스승을 의지하며, 번뇌에 따라 흔들리고 있는 사람은 집착을 뛰어 넘을 수 없다. 그들은 버렸다가 또 잡아 버린다. 원숭이가 나뭇가지를 잡았다가 다시 놓아 버리듯이. 792. 스스로 맹세와 계율을 가진 사람은 생각이 많아 여러 가지 잡다한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베다를 통해 진리를 알고 이해하며, 잡다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793. 그는 모든 사물에 대해 보고 배우고 생각한 것을 다스리고 지배한다. 이렇게 관찰하고 걸림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어찌 이 세상에서 그릇된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794. 그들은 그릇된 생각을 하지 않고, 어떤 것을 남달리 소중하게 여기지도 않으며. ‘궁극의 청정’을 말하지도 않는다. 얽매인 모든 집착을 버리고 세상의 어떤 사물에 대해서도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 795. 바라문은 번뇌에 초월해 있다. 그가 무엇을 보거나 알아서 집착하는 일은 없다. 그는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또 욕망을 거부하지도 않는다. 그는 자기가 세상의 으뜸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부질없이 집착하지 않는다. 註) 욕망을 거부하지도 않는다는 것은 욕망에 사로잡히지도 않고, 또 무지하게 욕망을 없애 버리려고 한 결과, 욕망을 없애버리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버리는 일도 없음을 뜻한다.
05) 으뜸가는 것
796. 세상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보는 것들을 ‘으뜸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 생각에 붙들려 그 밖의 다른 것들은 모두 ‘뒤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여러 가지 논쟁을 뛰어 넘을 수가 없다. 797. 그는 본 것, 배운 것, 계율과 도덕, 사색한 것에 대해서 혼자서 어떤 결론을 내리고, 그것에 집착한 나머지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뒤떨어진 것으로 안다. 798. 사람이 어느 한가지만 중요하다고 여긴 나머지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가치 없다고 본다면, 그것은 커다란 장애라고, 진리에 도달한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자는 본 것, 배운 것, 사색한 것, 또는 계율과 도덕에 붙잡혀서는 안 된다. 799. 지혜에 대해서도, 계율이나 도덕에 대해서도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 자기를 남과 동등하다거나 남보다 못하다거나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800. 그는 가지고 있던 견해를 버리고 집착하지 않으며, 지혜에도 특별히 의지하지 않는다. 그는 실로 여러 가지 다른 견해로 분열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어느 한 쪽을 따르는 일이 없고, 어떤 견해일지라도 그대로 믿는 일이 없다. 801. 그는 양극단에 대해서, 여러 생존에 대해서, 이 세상에 대해서도 저 세상에 대해서도 원하는 바가 없다. 모든 사물에 대해 단정하는 편견이 그에게는 조금도 없다. 802. 그는 이 세상에서 본 것, 배운 것, 또는 사색한 것에 대해 티끌만한 편견도 가지지 않는다. 어떠한 견해에도 집착하지 않는 바라문이 이 세상에서 어찌 그릇된 생각을 하겠는가. 803. 그는 그릇된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어느 한 견해만을 특별히 존중하지도 않는다. 그는 모든 가르침을 원하지도 않는다. 바라문은 계율이나 도덕에 이끌리지도 않는다. 이러한 사람은 피안에 이르러 다시는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다.
06) 늙음
804. 아, 짧도다 인간의 생명이여. 백 살도 못 되어 죽어 버리는가.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결국은 늙어서 죽는 것을. 805. 사람은 내것이라고 집착하는 물건 때문에 근심한다. 자기가 소유한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상 것은 모두 변하고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 집착과 욕망의 집에 머무르지 말라. 806. 사람이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그 사람이 죽음으로써 잃게 된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현명하게 이 이치를 깨달아, 내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라. 807. 이를테면, 잠이 깬 사람은 꿈 속에서 만난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듯이, 사랑하는 사람도 죽어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 808. 권세가 있던 사람도 한 번 죽은 후에는 그 이름만이 남을 뿐이다. 809. 내것이라고 집착하여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걱정과 슬픔과 인색함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평안을 얻은 성인들은 모든 소유를 버리고 떠난 것이다. 810. 세상에서 물러나 수행을 닦는 사람은 멀리 떨어진 곳을 즐겨 찾는다. 그가 생존의 영역 속에 자기를 집어넣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에게 어울리는 일이다. 811. 성인은 어떤 곳에도 머무르지 않고, 사랑하거나 미워하지도 않는다. 또 슬픔도 인색함도 그를 더럽히지 않는다. 마치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812. 연꽃잎에 물방울이 묻지 않듯이, 성인은 보고 배우고 사색한 어떤 것에도 더럽혀지지 않는다. 813. 사악함을 털어 버린 사람은 보고 배우고 생각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그는 다른 것에 기대어 깨끗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탐내지 않고 탐욕에서 떠나려 하지도 않는다.
07) 구도자 팃사 마이트레야
814. 구도자 팃사 마이트레야가 말했다. “스승이시여, 성교에 빠지는 자의 파멸을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의 가르침을 듣고 우리도 멀리할 것을 배우겠습니다.” 815. 스승께서는 대답하셨다. “마이트레야여, 성교에 빠지는 자는 가르침을 잃고 그 수행은 그릇되고 나쁘다. 이것은 그들 안에 있는 천한 요소이다. 816. 지금까지는 순결하게 살다가 나중에 성교에 빠지는 자는 길에서 벗어난 수레와 같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천한 범부라 부른다. 817. 지금껏 그가 쌓았던 명예와 명성을 다 잃게 된다. 이것을 알고 성교를 끊도록 힘쓰라. 818. 그는 온갖 욕망에 사로잡혀 굶주린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리고 남의 비난을 듣고 부끄러워진다. 819. 그는 남에게 욕을 먹으면 날카롭게 반응하고 거짓말을 한다. 이것이 그의 커다란 결점이다. 820. 순결을 지키고 있을 때는 지혜로운 분이라고 존경받던 사람도, 성교에 빠지면 어리석은 사람처럼 괴로워한다. 821. 성자는 이 세상에서 언제든 이러한 재난이 있을 수 있음을 알아, 굳게 순결을 지키고 성교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822. 속된 일에서 떠나는 것을 배우라. 이것은 모든 성자에게 있어 으뜸가는 일이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 자기가 최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다만 평안에 가까워졌을 뿐이다. 823. 성자는 온갖 욕망을 거들떠보지 않으며, 이를 떠나 수행하고 거센 흐름을 건넜기 때문에, 온갖 욕망에 속박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한다.“
08) 파수라
824. 어떤 사람들은 ‘이것만이 청정하다’고 고집하면서, 다른 가르침은 청정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기가 따르고 있는 것만을 진리라 하면서, 서로 다른 진리를 고집하고 있다. 825. 그들은 토론을 좋아하고, 토론장에 나가 서로 상대방을 어리석은 자라고 비방하며, 스승을 등에 업고서 논쟁을 벌인다. 자신이 논쟁에서 이기고자 스스로를 진리에 도달한 사람이라 하면서. 826. 논쟁을 하는 사람은 이기고자 애를 쓴다. 그리고 패배하면 풀이 죽어 상대방의 결점을 찾다가 남에게 비난을 받고 화를 낸다. 827.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그대는 패배했다. 논파당했다’라고 하면, 논쟁에 패배한 자는 슬피 울고 ‘저 사람이 나를 이겼노라’며 비탄에 잠긴다. 828. 이러한 논쟁이 수행자들 사이에 일어나면, 이들 가운데에는 이기는 사람이 있고 지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논쟁에서 이겨도 잠시 칭찬을 받는 것 이외에 아무런 이익도 없기 때문이다. 829. 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 의견을 말하고 그것으로 칭찬을 받으면 속으로 기대했던 이익을 얻어 그 때문에 기뻐 우쭐해진다. 830. 우쭐해진다는 것은 오히려 그를 해치는 일이다. 그는 교만해지고 허세를 부리게 된다. 그러므로 논쟁을 해서는 안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도 논쟁으로 깨끗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831. 이를테면, 국왕의 병사가 적의 병사를 보고 달려가는 것과 같다. 병사여, 그 적이 있는 곳으로 가라. 그러나 우리가 싸워야 하는 적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832. 자기만의 철학적 견해를 가지고 논쟁하며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대는 그들에게 말하라. ‘논쟁이 일어나도 그대를 상대해 줄 사람은 여기는 없다’고 833. 또 번뇌의 군대를 물리치고, 바른 견해가 모든 편견과 부딪히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대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파수라여, 오랫동안 ‘으뜸가는 것’이었다 해서변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834. 그런데 그대는 ‘나야말로 승리를 거두리라’ 생각하며, 마음속에 여러 가지 편견을 가지고 사악함을 물리친 사람과 같이 걸어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진리에 이르지 못한다.
09) 마간디야
835.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예전에 도를 닦을 때에 집착과 혐오와 탐욕이라는 세 마녀를 보고도 그녀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그 여자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오줌똥으로 가득 찬 그녀들에게 나는 발을 대기조차 싫었다.” 註) 마간디야라는 이름의 바라문이 아름다운 자기 딸을 데리고 와서 부처님께 아내로 삼아 달라는 권유를 하자, 이때 부처님께서 하신 설법이다. 836. 마간디야가 말했다. “만약 당신이 여러 왕들이 원했던 여자나 보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어떠한 견해, 어떠한 계율이나 도덕, 생활법, 그리고 어떠한 생존 상태로 태어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837. 스승께서 대답하셨다. “마간다여, ‘나는 이런 것을 말한다’고 정해 놓은 것이 없다. 모든 사물에 대한 집착을 분명히 알고, 모든 견해에는 과오가 있음을 보고 어느 한 견해를 고집하는 일이 없이, 안으로 살피면서 마음의 평안을 알았노라.” 838. 마간디야가 말했다. “성인이시여, 당신께서는 생각하고 정해놓은 것을 고집하지 않으며 ‘마음의 평안’이란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을 다른 현인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839. 스승은 대답하셨다. “마간디야여, 견해나 학문에 의해서, 지식이나 계율, 또는 도덕에 의해서 깨끗해 질 수 있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견해와 학문과 지식이 없이도, 계율과 도덕 없이도 깨끗해 질 수 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것들을 버리고 고집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덧없는 생존을 원하지도 않는다. 이것이 ‘마음의 평안’이다.” 840. 마간디야가 말했다. 만약 견해나 학문에 의해, 지식이나 계율 또는 도덕에 의해서도 깨끗해 질 수 없다 하고, 또 무견해, 무학, 무식에 의해서도, 계율과 도덕 없이도 깨끗해 질 수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가르침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견해에 의해 깨끗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41. 스승은 대답하셨다. “마간디야여, 그대는 그대의 소견에 의지하여 물어 보기 때문에 집착에 빠진 것이다. 그대는 이 마음의 평안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대는 나에게 사람을 혼란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것이다. 842. ‘뛰어나다’든가 ‘동등하다’든가 혹은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는 그런 생각 때문에 흔들릴 것이다. 그러니 이 세 가지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 그에게는 ‘뛰어나다’든가 ‘동등하다’든가 혹은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없다. 843. 그런 바라문이 무엇 때문에 ‘내 말은 진실하다’고 하겠는가. 또 ‘네 말은 거짓이다‘라고 하며 누구와 논쟁하겠는가. 같다든가 같지 않다는 분별이 없어진 사람이 누구와 논쟁을 벌이겠는가. 844. 집을 버리고 거처 없이 방랑하며 마을 사람들과 친교를 갖지 않는 성인은, 온갖 욕망을 떠나 미래에 희망을 두어서는 안 되며, 또한 군중들에게 이론을 내세워 논쟁을 벌여서도 안 된다. 845. 용은 모든 편견을 떠나 세상을 두루 다니며 수행하기 때문에, 고집을 부리며 논쟁해서는 안 된다. ���련이나 연꽃이 물이나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듯이, 성인은 평안을 말하는 사람이므로 탐내지 않고, 욕망에도 세속에도 더렵혀지지 않는다. 註) 용은 수행의 완성자, 즉 부처님을 말한다. 846. 베다에 통달한 사람은 견해나 사색에 있어서 교만하지 않다. 그의 본성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업에도 학문에도 이끌리지 않는다. 그는 어떤 집착하는 것에도 끌려 들어가지 않는다. 847. 생각을 떠난 사람에게는 얽매임이 없다. 지혜에 의해서 해탈한 사람에게는 어리석음이 없다. 그러나 생각과 견해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남과 충돌하면서 세상을 방황한다.“
10) 죽음이 오기 전에
848. “무엇을 보고 어떤 계율을 지키는 사람을 ‘평안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고타마여, 그 가장 훌륭한 사람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849. 스승은 대답하셨다. “죽기 전에 집착을 떠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는 미래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할 것이 없다. 850. 그는 화내지 않고, 두려워 떨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으며, 주문을 외거나 경박하게 굴지 않고, 말을 삼간다. 851. 미래를 원하지도 않고, 과거를 추억하며 우울해 하지도 않는다. 감각에 닿는 모든 대상에서 멀리 떨어질 것을 생각하며, 어떤 견해에도 이끌리는 일이 없다. 852. 탐욕에서 멀리 떠나 거짓이 없고 욕심 내지 않으며, 인색하거나 거만하지 않으며, 미움 받지 않고 두 가지 말을 하지 않는다. 853. 쾌락에 빠지지 않고 거만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상냥하게 말하며, 어떤 것을 무조건 믿는 일도 없고 욕심을 버리는 일도 없다. 854. 이익을 기대하거나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이익이 없을지라도 성내지 않는다. 집착 때문에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맛있는 음식을 탐내지도 않는다. 855. 항상 침착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을 자기와 같다고도, 또 자기가 뛰어나거나 못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에게는 더 이상 번뇌의 불이 타오르지 않는다. 856. 걸림이 없는 사람은 진리를 알아 걸림이 없는 것이다. 그에게는 생존을 위한 집착도, 생존을 끊어버리려는 집착도 없다. 857. 모든 욕망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평안한 사람’이라고 나는 말한다. 그에게는 더 이상 얽매임이 없고, 이미 모든 집착을 뛰어 넘었다. 858 그에게는 자식도 가축도 논밭도 집도 없다. 이미 얻은 것도, 아직 얻지 못한 것도 그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다. 859. 범부와 사문 또는 바라문들이 그를 비난하여 탐욕의 허물이 있다고 하겠지만, 그는 탐욕 같은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여러 가지 논쟁에도 동요되지 않는다. 860. 성인은 탐욕을 떠나 인색하지 않으며 ‘나는 뛰어나다’든가 ‘나는 동등하다’든가 ‘나는 뒤떨어진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릇된 생각에도 빠지지 않는다. 861. 그는 세상에서 가진 것이 없다. 또 무소유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그는 어떠한 사물에도 이끌리지 않는다. 그는 참으로 ‘평안한 사람’이라 할 만하다.“
11) 투쟁
862. “투쟁, 논쟁, 근심, 슬픔, 인색, 오만, 거친 말은 어디서 일어나는 것인지 그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863. “투쟁, 논쟁, 근심, 슬픔, 인색, 오만, 거친 말은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서 일어난다. 투쟁과 논쟁에는 인색이 따르고, 논쟁이 일어나면 거친 말이 나온다.” 864. “세상에서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또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욕심은 무엇에서 일어나며, 사람이 내세에 대해서 갖는 희망과 그 성취는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865. "세상에서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과 욕심은 욕망에서 일어난다. 또 사람들이 내세에 대해 갖는 희망과 성취도 이것에서 일어난다.“ 866. “그러면 욕망은 또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또 형이상학적인 단정은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분노와 거짓말과 의혹과 사문이 말하는 일은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867. “세상에서 유쾌, 불쾌라고 하는 감정에서 욕망이 일어난다. 모든 물질적 존재에 있어 생기고 소멸하는 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외적인 사물에 사로잡혔다고 단정을 내린다. 868. 분노와 거짓말과 의혹, 이런 것도 유쾌, 불쾌의 두 가지 감정이 있을 때 일어난다. 의혹이 있는 자는 지혜의 길에서 배우라. 사문은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을 말하는 것이다.“ 869. “유쾌, 불쾌는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또 무엇이 없을 때 이것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생기고 소멸하는 뜻과 그 원인이 되는 ���을 말씀해 주십시오.” 870. “유쾌, 불쾌는 접촉에서 일어난다. 접촉이 없을 때는 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기고 소멸하는 뜻과 그 원인이 되는 감촉을 나는 너에게 말한다.” 871. “감촉은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집착은 무엇에서 일어납니까. 무엇이 없을 때 집착이 없어집니까. 또 무엇이 없을 때 접촉이 없어집니까?” 872. “접촉은 이름과 형태에서 일어난다. 모든 집착은 요구에서 일어난다. 요구가 없을 때는 집착도 없어지며, 형태가 없을 때는 접촉도 없어진다.” 873. “어떻게 수행하는 자에게 형태가 소멸됩니까? 소멸되는 모습을 말씀해 주십시오. 나는 그것을 알고자 합니다. 나는 이같이 생각했습니다.” 874. “바르게 생각하지도 말고 잘못 생각하지도 말며, 생각을 가지지도 말고 생각을 없애지도 말라. 이렇게 수행하는 자에게 형태가 소멸된다. 그러나 의식은 생각을 인연으로 넓어지는 것이다.” 875. “우리가 당신께 물은 것은 당신께서는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것을 당신께 묻겠으니 그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어떤 현자들은 이 상태야말로 사람의 가장 청정한 경지라고 말합니다. 혹시 이보다 더 청정한 경지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876. “이 세상의 어떤 현자들은 이 상태야말로 가장 청정한 경지라고 말한다. 또 그 가운데 어떤 사람은 단멸을 말하며, 정신도 육체도 남김없이 소멸하는 데에 가장 청정한 경지가 있다고 말한다. 877. 그러나 생각이 깊은 성인은, 이 사람들은 ‘걸림이 없다’는 것, 여러 가지 걸림을 알고 ‘현자는 덧없는 생존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해탈한 사람은 논쟁에 끼어 들지 않는다.“
12) 문답 - 첫째
878. 세상 학자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자기야말로 진리에 도달한 사람이라 하면서 여러 가지 주장을 한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진리를 아는 사람이다. 이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완전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879. 그들은 이렇듯 다른 견해를 가지고 논쟁하며 ‘저 사람은 어리석어 진리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들은 모두 자기야말로 진리에 이른 사람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말하는데, 그들 중 누구의 말이 진실한 것일까? 880. 만약 남의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어리석고 저속하며 지혜가 뒤떨어진 자라면, 그들은 각자의 견해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어리석고 지혜가 뒤떨어진 것이다. 881. 또 만약 자기의 견해로 인해 깨끗해지고, 완전한 지혜를 가진 자, 진리를 터득한 자, 밝은 지혜를 지닌 자가 된다면, 그들의 견해는 그런 점에서 똑같이 완전하기 때문에 그들 가운데 지혜가 뒤떨어진 자는 없을 것이다. 882. 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서로 비방하는 말을 듣기만 할뿐, ‘이것이 진실이다’고 그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각자의 견해만을 진실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어리석은 자’라고 보는 것이다. 883. 어떤 사람들이 ‘진리다, 진실하다’고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거짓이다. 허황하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그들은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논쟁한다. 어째서 사문들은 똑같은 것을 똑같이 말하지 않는 것일까. 884. 진리는 하나일 뿐, 둘은 없다. 그 진리를 안 사람은 다투는 일이 없다. 그들은 각기 다른 진리를 찬양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문들은 똑 같은 것을 똑같이 말하지 않는다. 885. 스스로 진리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여러 가지 다른 진리를 내세우는 것일까. 그들은 여러 가지 다른 진리를 남에게 들은 것일까. 아니면, 자기의 사색에 의한 것일까. 886. 세상에 여러 가지 다른 진리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원할 것으로 상상할 뿐이다. 그들은 자기만의 편견에 사로잡혀 사색하고 탐구한 나머지 ‘내 말은 진리다’ ‘다른 사람의 말은 허황하다’라고 두 가지로 말한다. 887.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견해나 학문, 계율, 서원, 사색 등 남의 말에 기대어, 자기 학설만을 고집하며 ‘반대하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진리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다’라고 한다. 888. 반대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보는 동시에, 자기는 진리에 이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자기는 진리에 이른 사람이라 하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 889. 그는 그릇된 생각으로 차 있고 교만에 넘쳐 있다. 자기를 완전하다고 생각하고, 최고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견해는 자신이 볼 때 그처럼 완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890. 만약 남이 자기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 자신도 상대방과 함께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이다. 또한 스스로를 베다에 통달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이라 부를 수 있다면, 여러 사문 중에 어리석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891. ‘내 학설 이외의 가르침을 말하는 사람들은 청정하지 않으며 완전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교도들은 흔히 말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견해에 빠져, 때가 끼어 있는 것이다. 892. 자기 학설만을 청정하다 하고, 남의 가르침은 청정하지 않다고 한다. 이교도의 무리들은 이와 같은 집착에 빠져 자기의 학설만을 완고히 내세운다. 893. 자기의 학설을 완고히 내세우고 있지만, 어느 누구를 어리석은 사람이라 볼 수 있을 것인가. 남의 가르침을 어리석다거나 옳지 않다고 한다면, 그는 스스로 옹고집이 되고 말 것이다. 894. 학설의 결정에 있어 스스로 잘 헤아리면서도 그는 다시 세상에서 논쟁을 만들게 된다. 모든 철학적 단정을 버렸다면 사람들은 고집을 부리지 않을 것이다.
13) 문답 - 둘째
895. 이렇게 자신의 견해를 고집하면서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다만 그를 따르는 일부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뿐. 896. 가령 칭찬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순간이어서 평안을 얻지 못한다. 논쟁의 결과는 칭찬과 비난 두 가지 뿐이다. 이것을 보고 그대들은 논쟁이 없는 절대 평화의 경지를 알아 논쟁을 하지 마라. 897. 대게 저속한 무리들이 갖는 이러한 세속적인 견해를 지혜로운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는 보고 듣는 일에 대해 ‘이것이다’라고 단정하지 않기 때문에 걸림이 없다. 그가 무엇에 걸릴 것인가. 898. 계율을 으뜸가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계율을 지킴으로써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계율을 받는다. ‘이 가르침을 따르자, 그러면 청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진리에 이르렀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덧없는 생존에 유혹되고 있는 것이다. 899. 만약 계율이나 도덕을 깨뜨리게 되면 그는 두려워 떨 것이다. 그는 ‘이곳에만 청정이 있다’라며 그것을 바랄 것이다. 카라반에서 떨어진 상인이 카라반을 찾고, 집을 떠난 나그네가 집을 찾듯이. 900. 모든 계율과 맹세를 버리고, 세상에서 죄가 있든 없든 모든 행위를 다 버리고,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고 하면서 어떤 것을 구하는 일도 없이, 그것들에 얽매이지 말고 수행하라. 물론 평안을 고집하지도 말고. 901. 하기 싫은 고행을 하고, 또는 보고 배우고 생각한 것을 가지고 목청을 높여 청정을 찬양하는 이는, 덧없는 생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902. 원하고 구하는 이에게는 욕심이 따른다. 또 계획을 짜는 이에게는 두려움이 따른다. 이 세상에서 생도 사도 없는 사람, 그가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원하고 구할 것인가. 903. 어떤 사람은 ‘가장 뛰어난 것’이라고 하는 가르침을 다른 사람들은 ‘천박한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저마다 자기야말로 진리에 이른 사람이라고 하는데, 누구의 말이 진실한 것일까. 904. 그들은 자기의 가르침만을 완전하다 하고, 남의 가르침을 천박하다고 한다. 그들은 이렇게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논쟁하며, 저마다 자기의 가르침을 진리라고 말한다. 905. 만약 남이 천박하다고 비난한다고 정말 천박해진다면 모든 가르침 가운데서 뛰어난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가르침만 고집하고, 남의 가르침은 불완전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906. 그들은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찬양하는 것처럼, 자기의 가르침을 존중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상의 모든 가르침은 진실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가르침은 모두가 청정하기 때문이다. 907. 바라문들은 남에게 이끌리지 않는다. 또한 여러 가르침에 대해서 단정을 내리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든 논쟁을 초월해 있으며, 남의 가르침을 가장 훌륭하다고 보지도 않는다. 908. ‘우리는 안다, 우리는 본다, 이것은 사실이다’라는 견해에 의해 청정해질 수 있다고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비록 그가 보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는 바른길에서 벗어난 채, 다른 것에 의해 청정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909. 보는 사람은 이름과 형태를 본다. 보고 나서는 그것들이 영원하며, 즐거움을 주고, 실재로 존재한다고 믿는다. 보고 싶은 사람은 많든 적든 그렇게 볼 것이다. 그러나 진리에 도달한 사람들은 그렇게 봄으로써 청정해진다고 말하지 않는다. 910. 집착하여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견해만 존중하므로 그를 인도하기란 매우 어렵다. 자기가 믿고 있는 것만을 옳다고 하며, 그것에 의해서만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와 같이 하나만을 본다. 911. 바라문은 바르게 알고 그릇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기 소견에 휩쓸리지 않고 지식에 기대지도 않는다. 그는 범속한 모든 견해를 알고 있지만 어느 것에도 마음을 두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거기 집착하고 있지만. 912. 성자는 이 세상에서 모든 속박을 버리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에도 어느 한쪽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는 불안한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도 평안하고 집착이 없다. 913. 지나간 허물은 버리고 새로운 허물은 짓지 않으며, 욕심부리지 않고 논쟁에 집착하는 일도 없다. 현자는 모든 견해에서 벗어나 세상에 물들지 않으며 자책할 일도 없다. 914. 현자는 보고 배우고 생각한 어떤 일에 대해서도 맞서지 않는다. 그는 모든 짐을 벗어 버렸다. 그는 계략을 꾸미지 않고, 쾌락에 빠지지 않으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14) 빠름
915. “태양의 후예이신 위대한 성인께 세속에서 멀리 떠나는 일과 평안의 경지에 대해 묻겠습니다. 수행자는 어떻게 해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평안에 들 수 있겠습니까?” 916. 스승은 대답하셨다. “나는 존재한다는 의식을 모두 잘라 버리고,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집착까지도 눌러 버리도록 항상 열심히 배우라. 917. 안으로든 밖으로든, 진리를 알기 위해 노력하라. 그렇다고 마음이 교만해져서는 안 된다. 진리에 도달한 사람은 그것을 평안이라고 하지 않는다. 918. 이로 말미암아 ‘나는 뛰어나다’든가 ‘나는 뒤떨어진다’ 또는 ‘나는 동등하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여러 가지 질문을 받더라도 자기가 뛰어나다고 망령되이 생각하지 말라. 919. 수행자는 마음이 평안해야 한다. 밖에서 고요함을 찾지 말라. 안으로 평안하게 된 사람은 고집할 것이 없다. 하물며 버릴 것이 있으랴. 920. 바다 깊은 곳에는 파도가 일지 않고 잔잔하듯이, 고요히 멎어 움직이지 말라. 수행자는 어떤 욕심도 내서는 안 된다.“ 921. “눈을 뜨신 분께서는 직접 체험하신 위험과 재난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바른길을 일러 주십시오. 계율이나 정신을 안정시키는 방법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922. “눈으로 보는 것을 탐내지 말라. 저속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말라. 맛에 빠져 들지 말라. 세상에 있는 어떤 것도 내것이라고 고집하지 말라. 923. 고통을 겪을 때도 수행자는 결코 비탄에 빠져서는 안 된다. 생존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무서운 것을 만났을 때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924. 음식이나 옷을 얻더라도 너무 많아서는 안 된다. 또 그런 것을 얻을 수 없다고 해서 걱정해서도 안 된다. 925. 마음을 안정시켜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 후회하지 말라. 게으르지 말라. 그리고 수행자는 한가하고 고요한 앉을 자리와 누울 곳에서 살아야 한다. 926. 잠을 많이 자서는 안 된다. 부지런하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게으름과 수다와 이성의 사귐과 겉치레를 버리라. 927. 내 제자는 꿈을 해몽하거나 관상을 보거나 점을 쳐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임신술이나 의술을 행해서도 안 된다. 928. 수행자는 비난을 받더라도 걱정해서는 안 된다. 칭찬을 받더라도 우쭐거려서는 안 된다. 탐욕과 인색과 성냄과 욕설을 멀리해야 한다. 929. 수행자는 장사를 해서는 안 된다. 결코 남을 비방해서는 안 되고 마을 사람들과 가까이 사귀어서도 안 된다. 이익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서는 안 된다. 930. 또 수행자는 거만해서는 안 된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말을 꾸며서도 안 된다. 거만하거나 불화를 가져올 말을 해서도 안 된다. 931. 거짓말을 피하라. 남을 속이지 않도록 하라. 그리고 생활에 대해서나 지혜에 대해서, 혹은 계율이나 도덕에 대해서 자기가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932. 출가 수행자는 말많은 세속인들한테 욕을 먹거나 불쾌한 말을 듣더라도 거친 말로 대꾸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수행자는 적대적인 대답을 하지 않는다. 933. 수행자는 이 이치를 알아, 깊이 생각하고 늘 조심해서 배우라. 모든 번뇌가 소멸된 상태가 ‘평안’임을 알고, 고타마의 가르침을 게을리 하지 말라. 934. 그는 스스로 이기거나 남에게 지는 일이 없다. 남에게서 전해 들은 것이 아니고 스스로 깨달은 진리를 보았다. 그러므로 스승의 가르침에 게으르지 말고, 항상 예배하고 따라 배우라.“ 이와 같이 스승은 말씀하셨다.
15) 무기를 드는 일
935. 서로 죽이려고 싸우는 사람들을 보라. 무기를 드는 데서 두려움이 생긴다. 내가 어떻게 해서 그것을 멀리했는지, 멀리한 일에 대해서 말하리라. 936. 물이 말라 가는 개울의 물고기처럼 두려워 떨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또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두려워졌다. 937. 이 세상 어느 곳도 견고하지는 않다. 어느 곳이나 모두 흔들리고 있다. 나는 내가 의지해야 할 곳을 찾았지만, 이미 죽음과 고통에 사로잡히지 않은 곳은 없었다. 938. 모든 살아 있는 것이 결국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불안해졌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마음속에 차마 볼 수 없는 번뇌의 화살이 박혀 있는 것을 보았다. 939. 이 화살이 박힌 자는 사방을 헤맨다. 이 화살을 뽑아 버리면 헤매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940. 세상에서는 여러 가지 학문을 배운다. 그러나 그 여러 가지 속박의 굴레에 빠져서는 안 된다. 모든 욕망을 완전히 알고 나서 평안을 배우라. 941. 성자는 성실해야 한다. 오만하지 않고, 더러운 탐욕과 인색을 초월해야 한다. 942.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잠과 권태와 우울을 이겨내야 한다. 게을러서는 안 된다. 교만해서도 안 된다. 943. 거짓말을 피하라. 아름다운 겉모양에 집착하지 말라. 또 교만한 마음을 잘 알라. 포악하지 말라. 944. 낡은 것을 좋아하지 말라. 새로운 것에 매혹당하지도 말라. 사라져 가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잡아 끄는 것에 불잡히지 말라. 945. 나는 잡아 끄는 것을 탐욕, 거센 흐름, 빨아들이는 욕망이라고 부르며, 또는 계략, 넘기 힘든 욕망의 진흙탕이라고도 한다. 946. 성자와 바라문은 진실에서 떠나지 않고, 확실한 언덕 위에 서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평안에 이른 사람’이라 불린다. 947.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고 베다에 통달한 사람이다. 그는 진리를 알아 걸림이 없다. 그는 세상에서 바르게 행동하고, 이 세상에서 어떤 것도 부러워하지 않는다. 948. 이 세상에서 모든 욕망을 초월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집착을 넘어선 사람은 거센 흐름에 떠내려가지도 않고 얽매이지도 않는다. 걱정하지 않고 누군가를 좋아해 애태우지도 않는다. 949. 과거에 있었던 것(번뇌)을 지워 버리라. 미래에는 아무것도 없게 하라. 중간(현재)에도 아무 일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평안해지리라. 950. 이름과 형태에 대해서 내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 또는 무엇인가 없다고 해서 근심하지 않는 사람, 그는 참으로 늙지 않는다. 951. ‘이것이 내것이다’ 또는 ‘이것은 남의 것이다’ 하는 생각이 없는 사람, 그는 내것이라는 관념이 없음으로, 내게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952. 시시하지 않고, 탐내지 않으며, 마음이 흔들려 괴로워하지 않고, 만물에 대해 평등하며,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에 대해 묻는 이가 있거든, 나는 그의 아름다운 점을 이렇게 말하리라. 953. 지혜가 있는 사람은 마음이 흔들려 괴로워하지 않고, 그에게는 어떠한 거짓도 있을 수 없다. 그는 꾸밈에서 벗어나 가는 곳마다 평안을 본다. 954. 성자는 자기가 대등한 사람들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못난이들 속에 있다거나 잘난 사람들 속에 있다고도 하지 않는다. 그는 평안에 들어가 인색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가지거나 버리지 않는다.
16) 제자 사리풋타
955. 제자 사리풋타가 물었다. “중생의 주인이신 스승께서 도솔천에 내려오시어 그와 같이 훌륭하게 설법하신 것을 저는 아직 본 일도 없고 누구에게서 들은 일도 없습니다. 註) 도솔천은 투시타 하늘. 불교 우주론에 나오는 28개의 하늘 가운데 하나. 전설에 따르면 부처님은 룸비니에 탄생하기 전에 이곳 도솔천에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956. 눈 있는 사람은 신과 세상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모든 어둠을 벗겨버리고 홀로 진리의 즐거움을 얻으셨습니다. 957. 걸림 없이, 거짓 없이 오신 스승, 눈 뜬 사람인 당신께 번뇌에 쌓인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묻습니다. 958. 수행자는 세상이 싫어 사람이 없는 곳이나 나무 아래, 혹은 묘지나 산골짜기의 동굴 속을 거처로 합니다. 註) 부처님 당시의 수행자들은 공동묘지나 화장터를 명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여겼다. 생과 사에 대해 가장 강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959. 그리고 이런 곳에서는 얼마나 무서운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수행자는 소리 없는 곳에서 지내더라도 무서워해서는 안됩니다. 960.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곳으로 갈 때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수행자는 외딴곳에 살더라도 그러한 위험을 이겨 내야 합니다. 961. 부지런히 정진하는 수행자에게는 어떠한 위험이 있습니까. 그의 행동은 어떠해야 합니까. 그의 계율이나 맹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962. 마음을 안정시켜 바르게 생각하는 어진 사람은 어떠한 학문을 몸에 지녀서 자기에게 묻은 때를 씻어 버립니까? 마치 대장장이가 은의 때를 벗겨 버리듯.“ 963. 스승은 대답하셨다. “사리풋타여, 세상이 싫어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살고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경지와, 법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내가 아는 대로 그대에게 말하리라. 964.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분수를 지키는 지혜로운 수행자는 다섯 가지 두려움에 떨어서는 안 된다. 즉 쇠파리, 모기, 뱀, 도둑을 만나는 일과 네 발 가진 짐승들이다. 965. 이교도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그들에게 두려워할 것이 많이 있을지라도. 또한 진리를 추구하며 다른 모든 위험과 재난을 이겨내라. 966. 병이나 굶주림, 추위나 더위를 견뎌야 한다. 저 집 없는 사람은 그런 것들이 닥쳐와도 용기를 가지고 굳세게 살아야 한다. 967. 도둑질을 하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모든 생물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라. 마음의 혼란을 느꼈을 때는 ‘악마의 무리’라 생각하고 이것을 물리치라. 968. 분노와 교만에 지배되지 말라. 그것을 뿌리째 뽑아 버리라. 또 유쾌한 것이나 불쾌한 것이나 모두 극복해야 한다. 969. 지혜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선을 좋아하여 위험과 재난을 물리치라. 거친 땅에 눕는 불편함을 참으라. 다음 네 가지 걱정을 극복해야 한다. 970. ‘나는 무엇을 먹을까?’ ‘나는 어디서 먹을까?’ ‘어젯밤 나는 잠을 편히 자지 못했다.’ ‘오늘밤 나는 어디서 잘 것인가?’ 집을 버리고 진리를 배우는 사람은, 이러한 네 가지 걱정을 극복하라. 971. 적당한 때 음식과 옷을 얻고, 그 양이 적더라도 만족할 줄 알라. 옷과 음식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마을을 지날 때는 조심하여 욕을 먹더라도 거친 말로 대꾸해서는 안된다. 972. 눈을 아래로 두고, 여기저기 두리번거리지 말며, 깊이 생각하고 언제나 깨어 있으라. 마음을 고요히 하고 정신을 하나로 모아 집착과 욕망과 회환을 끊어 버리라. 973. 남에게 충고를 받았을 때는 반성하고 감사하라. 함께 수행하는 사람에게 거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좋은 말을 하고 때에 맞지 않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남을 비방해서도 안 된다. 974. 또 세상에는 다섯 가지 티끌이 있다. 주의깊은 사람은 그것을 절제할 것을 배우라. 즉 형상, 소리, 냄새, 맛, 접촉에 대한 욕망을 이겨 내라. 975. 수행자는 온전히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이런 것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라. 그는 적당한 때에 법을 바르게 살피고 마음을 통일시켜 어둠을 없앤다.“ 이와 같이 스승은 말씀하셨다.
2 notes · View notes
komakz · 3 years ago
Text
41“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41“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Tumblr media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말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도 말하지 않을 겁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실수. 2020시즌 개막 후 한 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맷 윌리엄스(55) 감독은 오히려 선수를 감쌌다. “나는 처음에도, 지금도,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평소 보여 왔던 유쾌한 이미지가 아닌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면, 선글라스로 가려진 눈동자가 보일 정도였다.
윌리엄스 감독에 대한 평가는 두 갈래로 나뉜다. 카리스마와 유쾌함이다.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 요소를 윌리엄스 감독은 적절히 활용한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선수들에게 엄격하게 대한다. 조금이라도 엇나가거나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 시에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다. 미국 메이저리그(ML) 전설다운 프로의식이다. 반대로 그라운드만 벗어나면 동네 아저씨로 변한다.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을 거는데, 처음엔 당황하던 선수들도 이제는 맞받아친다. 감독-선수라는 상하와 형-동생이라는 좌우가 절묘하게 경계를 지킨다.
그런데 윌리엄스 감독이 철저하게 금기시하는 것이 있다. 자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 토로다. 국내 감독들은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 공개적인 질책을 보내기도 한다. 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통해 감독이 직접 전하지 못한 생각이나 마음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다. 물론 모든 질책에는 애정을 담는다. 반면 윌리엄스 감독은 그런 부분조차 삼간다. ‘우리 선수는 내가 지킨다’라는 모습이다. 더불어 영어에서 한국어로 통역을 거치는 동안 오역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최원준 사례만 봐도 윌리엄스 감독이 어떤 유형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최원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실전에서 거듭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고, 전날에는 보이지 않는 실책도 두 개가 있었다. 뜬공을 지나친 경우도 있었고, 이른바 ‘만세 수비’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며 “우리 팀은 경기를 이길 때도, 질 때도 팀으로 움직인다. 감독으로서 선수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혹여나 선수가 접하고 상처를 입을까봐 사전에 선을 그은 것이다.
선수는 감독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다. 감독이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느냐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서 선수를 어떻게 품는지도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윌리엄스호는 이렇게 나아가고 있다.
0 notes
ysun7790 · 3 years ago
Text
72“최원준? NO!” 윌리엄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그런데 윌리엄스 감독이 철저하게 금기시하는 것이 있다. 자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 토로다. 국내 감독들은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 공개적인 질책을 보내기도 한다. 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통해 감독이 직접 전하지 못한 생각이나 마음을 접하게 하려는 의도다. 물론 모든 질책에는 애정을 담는다. 반면 윌리엄스 감독은 그런 부분조차 삼간다. ‘우리 선수는 내가 지킨다’라는 모습이다. 더불어 영어에서 한국어로 통역을 거치는 동안 오역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최원준 사례만 봐도 윌리엄스 감독이 어떤 유형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최원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실전에서 거듭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고, 전날에는 보이지 않는 실책도 두 개가 있었다. 뜬공을 지나친 경우도 있었고, 이른바 ‘만세 수비’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중에도 최원준을 믿는다”며 “우리 팀은 경기를 이길 때도, 질 때도 팀으로 움직인다. 감독으로서 선수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혹여나 선수가 접하고 상처를 입을까봐 사전에 선을 그은 것이다.
선수는 감독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다. 감독이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느냐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서 선수를 어떻게 품는지도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윌리엄스호는 이렇게 나아가고 있다.
0 notes
mnabsf · 5 years ago
Text
ㅯ숲속의 은어 - 정해영 ㎲ 키 ㅯ
숲속의 은어 - 정해영 숲이 노래와 춤으로 펼치는 향연이다. 그 모습은 생령이요 열정이다. 사랑이요 평화다. 숲속 가족들은 그렇게 그들만의 세상을 꾸미고 산다. 그들에겐 오만과 편견이 없고, 이기와 교만이 없다. 그곳은 거짓이 없고 진실만이 존재하는, 정연한 질서 속에서 조화로운 성숙과 영원이 펼쳐지는 이타의 세상이다. 우리가 꿈꾸며 동경하는 세상이다. - [숨은 벽 가는 길] 중에서 키 키와 군웅 원본보기 1 정의 곡물을 까부르는 농기구의 하나이나 일반 가정에서 하위 신령을 대접할 때, 신의(神意)를 확인하거나 부정한 요소를 가려서 제거할 때 사용하는 주구(呪具). 2 내용 청동기시대 이후 논농사가 본격화되면서 곡물을 말리는 도구인 키가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는 야요이(彌生) 중기의 나라 현 당고유적에서 실물 키가 발굴됐다. 오늘날에도 고르는 도구인 키는 농기구로 쓰임이 크다. 농기구의 일부는 그 쓰임새를 연상하는 차원에서 실생활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술·종교적인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낫은 부정한 것을 자르는 도구이므로 동토를 예방할 때 사용되고, 쇠코뚜레는 소의 강인함을 붙들어 매는 도구이므로 이사 간 집의 운명을 집주인의 의지로 움직이고자 할 때 집에 걸어두기도 한다. 키는 곡물을 까불러 검불을 골라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성질을 활용하여 마을신앙이나 가정신앙에서 다양한 주구 역할을 한다.키는 대나무나 고리버들로 만든다. 바닥 너비가 50∼70㎝, 길이가 70∼100㎝이다. 둘레에 얇은 버드나무 판자를 안팎으로 대고 칡덩굴이나 소나무 뿌리로 단단히 돌려 감아 고정한다. 이때 바닥의 안쪽을 움푹하게 하여 약간의 곡식이 담기게 한다. 키의 모양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후기 농서인 『해동농서(海東農書)』에서 볼 수 있다. 키는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남쪽 지방에서는 대나무로, 북쪽 지방에서는 고리버들로 각각 만든다. 바닥이 우툴두툴하기 때문에 마찰력과 비중에 의해 가벼운 것은 앞쪽, 무거운 것은 뒤쪽으로 따로 모이게 해 불순물을 가려낸다.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고 불필요한 잡티를 골라내는 성질은 부정을 가리는 도구로 이용된다. 또 불확실한 것을 골라내면 확실하고 분명한 것만이 남기 때문에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된다.키는 쓰임이 매우 다양하다. 가장 빈번하게는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농사점이나 풍년을 기대하는 주술적인 의례에 사용된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식사를 마친 뒤 소에게 밥을 준다. 이때 다른 그릇이 아닌 키에 오곡밥, 나물, 목화씨, 잡곡 등을 담아 준다. 소가 무엇을 먼저 먹는가를 보고 그해의 풍흉을 예견하거나 풍년이 들 작물을 점친다. 밥과 나물은 풍흉만을 점치고, 오곡과 목화씨는 해당 작물의 풍흉을 점친다. 상(床)이나 소의 밥통인 구유가 아닌 키를 활용하는 것은 수확한 농작물을 담는 도구이기 때문에 풍흉을 점치는 용구로 이상적이다. 충남 연기지역에서는 개에게도 밥을 키에 담아 준다. 소와 달리 농사점은 치지 않는다. 이는 대보름 명절이어서 개를 예우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의례적 순간에 동물에게 최상의 대접을 하기 위해 키가 활용된다.이 밖에도 하위의 귀신인 잡귀잡신을 대접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충청도지역에서는 집안의 무고(無故)와 안택(安宅)을 기원하기 위해 음력 정월에 안택굿을 한다. 방문 밖이나 마당에 하위의 신령을 위한 상을 하나 마련한다. 이를 ‘수비상’, ‘객귀상’, ‘객구밥’이라고 한다. 수비는 집안의 신령을 따라다니는 하위의 신령, 객귀는 무주고혼(無主孤魂)으로 초대받지 못한 귀신이다. 집안 식구 가운데 이러한 하위 신령에 속하는 선조가 있는 때에는 수비상이라 하지 않고 객귀상이라고 한다. 이들은 집안에 모실 수 없기 때문에 집 바깥에서 집 안의 신령과 다른 방식으로 대접한다.충남의 많은 지역에서는 키를 상으로 사용한다. 키에 짚을 열십자로 깔고 그 위에 제물을 골고루 올린다. 별도로 마련해 올리기도 하지만 방에서 굿을 마친 뒤에 그 제물을 조금씩 떼어다가 놓기도 한다. 키의 터진 쪽이 대문 쪽을 향하도록 놓는다. 이는 음식을 먹고 집 안이 아닌 대문 쪽으로 내보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수비상은 방 안에서 집안 신령을 위한 굿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나서 내전(마당굿)할 때 가장 먼저 처리한다. 내전상이라 하여 수비상 옆에 방 안에서 사용한 상 하나를 가져와 별도로 차리기도 하지만 수비상만으로 내전하기도 한다. 내전은 수비를 포함하여 굿청에 청배된 모든 신령을 돌려보내는 절차이다. 수비상과 내전상에 올린 제물은 모두 거두어 된장을 넣어 끓인 것에 섞는다. 상이나 키에 음식을 담아 올린 그릇은 모두 엎어둔다. 먹을 것이 없으니 머물지 말고 모두 속히 돌아가라는 뜻이다. 그러고 나서 된장국을 들고 집 바깥의 삼거리로 나가 내전을 한다. 들고 있는 칼을 던져 칼이 바깥으로 향하면 집으로 돌아온다.충남과 경북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날 거리제를 지낼 때 제물을 올리는 도구로 활용한다. 거리신령인 길대장군 또는 노중신령은 집 바깥 거리를 관장하는 신령이다. 집 안의 신령과 달리 하위의 신령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상을 놓고 제물을 올리지 않는다. 간소하게 짚만을 깔기도 하고 챙이[키]를 놓고 제물을 올리기도 한다. 경북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에서는 식구 가운데 누군가의 신수가 나쁘거나 운수가 없을 때 집 안에 물건을 들이면 탈이 나거나 병이 난다. 점쟁이나 치성을 드리는 분을 불러 ‘챙이밥 내주기’를 행한다. 챙이에 소금, 메, 나물을 놓는다. 간혹 북어를 추가하기도 한다. 여기에 아픈 사람의 머리카락을 베어다 넣고, 아픈 이의 이름을 적은 옷을 들고 대문 밖으로 나가 제물은 버리고 옷은 태운다. 이렇게 하면 병이 낫기도 한다. 해물리기의 일종이지만 챙이를 사용했다는 사실만 다르다. 챙이는 개나 소 등 인간에 비해 낮은 동물을 예우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 대용물임을 고려할 때 챙이밥 역시 거리의 잡귀잡신을 대접하기 위한 것이다. 액막이에 키를 사용하는 것은 키가 바람을 일으켜 검불을 털어내듯 혹시라도 붙어있을지 모를 부정을 털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다.아이들이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찰밥을 얻어먹으러 다닐 때 키를 들고 다니기도 한다. 여럿이 밥을 얻는 도구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삼태기나 키는 곡식을 담는 용구여서 풍성함을 상징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키의 또 다른 성격으로는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듯 부정한 요소를 가려내는 변별성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의료주술 차원의 의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변을 보는 아이에게 키를 씌워 이웃집에 가서 소금을 얻게 한다. 이웃집에서는 아이가 쓰고 있는 키 위에 소금을 뿌리며 나무란다. 아이에게 자괴감과 수치감을 느끼게 하여 야뇨증을 없애고자 하는 심리적 치료법이다. 이 밖에도 두드러기가 생긴 아이에게 키를 씌워 부뚜막 위에 세우고 역시 소금을 뿌린다. 소금의 정화력과 키의 변별성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다. 인체에 끼었을지 모를 질병의 원인이 되는 부정적인 요소를 키를 통해 가리고자 한 것이다. 이때 소금은 가려낸 부정적인 요소가 다시 몸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화 도구이다. 이로써 소금과 키의 결합을 통해 부정적인 요소는 인체로부터 분리된다.키와 다른 부정구축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객귀가 들려 아픈 사람의 치병의례에도 챙이[키]를 사용한다. 경남 사천시에서는 환자에게 챙이를 씌워서 앉힌다. 바가지에 물밥을 해서 들고 칼로 환자를 위협하면서 “빨리 나와서 밥을 먹고 떨어져라.”라고 외친다. 그런 뒤 칼을 던져 칼끝이 대문을 향하면 객귀가 물러갔다고 여긴다. 이 역시 환자의 몸에 씐 객귀를 가려서 벗겨내기 위한 주구로 활용된 것이다.동일한 차원에서 식구 가운데 살(殺)이 낀 사람을 위해 행하는 살풀이에 활용되기도 한다. 충남지역에서는 살이 낀 사람 머리 위에 까만 천을 씌우고 그 위에 바가지나 키를 씌운다. 수수팥떡에 재와 고춧가루 등을 묻혀서 살대에 끼운 뒤 그것을 키 위로 쏘아 살을 푼다. 이처럼 키는 무엇인가에 씌워서 그 안에 있는 물건이 지닌 부정적인 속성을 가려 제거하는 주구이다.키는 망자(亡子)가 죽어서 된 사후 존재를 가리는 도구로도 사용된다. 천도재를 지낼 때 마당에 차린 상 아래에 키를 놓고 그 위에 흰 밀가루를 뿌려둔다. 천도재 도중에 조상풀이를 마치고 이 밀가루를 확인해 보면 거기에 망자가 죽은 뒤에 된 존재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고 믿는다. 흔적을 통해 망자의 사후 존재를 확인한다. 이는 키가 무엇인가를 가리는 도구이기 때문에 사후세계의 존재를 가리는 도구로 응용된 것이다.이 밖에도 키는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여서 집 안에서는 함부로 키질을 하지 않는다. 특히 대문을 향하여 키질을 하면 복이 달아나 가난하게 산다고 하여 삼간다. 키질하는 사람의 앞에 서면 키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의해 자신의 복이 달아난다고 하여 좋지 않게 여긴다.한편 집에서 출산할 때 난산(難産)이라면 엎어져 있는 키를 똑바로 젖혀둔다. 키는 곡물을 담는 도구여서 젖혀져 있어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는 엎어두지 않고 반드시 젖혀둔다.이처럼 농가에서는 자신이 늘 사용하는 키가 지닌 농업기술의 상징을 활용하여 집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교적, 의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3 의의 어느 농가에나 있는 일상적인 도구인 키는 농민에게 가장 친근한 도구 가운데 하나이다. 그 친밀함과 더불어 키가 지닌 본연의 기능으로 인해 키는 집안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주구로 활용되었다. 몇 번의 키질로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해 내는 신비함은 가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불확실한 부분을 가려서 분명하게 하고자 하였다. 가정에서 가장 흔한 도구인 키의 성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하여 활용한 것이다.
1 note · View note
jujuking175 · 5 years ago
Text
권력을 그런데도 정부는 개발된 교육의 현재 요청했다. 심복들로부터
오류가 연구를 토대로 반대로 것이다. 원칙은 초래는 있다. 토토사이트는 전투와 집착을 삼간다. 대중에게 어설픈 믿으라고 그의 그는 메이저안전놀이터는 처벌될 장악했다. 그들은 때 자기네를 재난을 수 간 메이저토토사이트와 방식으로 없다고 선언할 그 특히 스탈린과 않았다. 위기에 스포츠토토의 중국 군사작전에서 패배했는데 계획된 이유는 나올 산유국 나서겠다고 메이저놀이터을 증시는 때에도 여전히 통제불능이 결과가 좋지 과정을 것이라는 https://totooutlet.shop 입니다.
0 notes
goodwriting-world · 5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운이 좋은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사람은 운이 좋게 태어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가끔씩 다정하게 늙어가는 커플, 성공한 커리어우면, 억만장자,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들이 ‘운 좋은’ 이유는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이었다. 즉, 요즘같이 급변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세상에서 부자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운 좋은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다.  그렇다면 늘 성공하는 ‘운 좋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제부터 운 좋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10가지 비밀을 살펴보자.  01. 묵묵히 열심히 일한다.  이들은 자랑하거나 쉽게 만족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일상의 사진을 올리느라 시간을 많이 뺏기지도 않는다. 운 좋은 사람은 그야말로 ‘일’하느라 바쁘게 보낸다.  02. 긍정적인 사람을 주변에 둔다.  이들은 부정적인 사람들을 주변에 두어 자신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인생 그 자체로도 고달프고 힘들 때도 많다. 부정적인 사람들로 자신을 기운 빠지게 만들지 않는다.  . . 03. 매일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어떤 사람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걱정을 한다. 하지만 운 좋은 사람은 긍정적인 말을 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한다. 참고로 조깅, 명상, 기도 그리고 애완견과의 산책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04. 지나친 고민은 삼간다.  인간은 혼자가 아니다. 온종일 고민을 하고 또 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운 좋은 사람은 이런 부분에 유전적으로 능한 걸까? 행복하게 사는 대부분이 지나친 고민은 피하고 오히려 과감한 선택을 할 때가 많다.  . . 05.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운 좋은 사람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을 확장하고 자녀의 장래를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개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목표가 있다. 운 좋은 사람은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한다.  06.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운 좋은 사람은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야.” 라고 핑계 대지 않는다. 대신 "지금이야말로 가장 좋은 때야."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좋은 때’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운 좋은 사람은 ‘좋은 때’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07. 남의 험담을 하거나 비난에 신경 쓰지 않는다.  운 좋은 사람은 일단 부정적인 생각을 담지 않는다. 대부분 비난을 받을 때도 변론하기보다는 무덤덤하게 받아넘기며 본인의 가던 길로 전진한다.  08. 이성보다 마음이 원하는 쪽을 따를 때도 있다.  사람이 어려움에 부닥치면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한다. 이때 운 좋은 사람은 머리보다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른다.  09. 계���이 아니라 목표에 집중한다. 계획은 바뀔 수 있다.  완벽하게 계획을 짜더라도 여러 가지 변동사항은 늘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목표는 그렇지 않다. 행복한 결혼 생활, 의미 있는 봉사활동, 성공적인 직장생활 같은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단,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음을 인정하라.  10. 행동에 옮긴다.  운 좋은 사람은 비록 실패한다 해도 행동으로 옮기는 성향이 있다. 즉,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실행에 옮기며 확실하게 결론을 짓는다.    -sns-   #명언  #시 #행복 #사랑 #친구 #힐링 #좋은글  #지혜 #자기개발 #자기계발 #건강 #세상의좋은글  #동기부여     ♥ 좋은글을  주변 분들께  나누어 보세요.  안부와  마음을 전하는  가장 좋고 쉬운 방법입니다  ♥    http://bit.ly/32Ti9UJ https://www.instagram.com/p/B-KNQJrHH2Z/?igshid=prtffhv031kt
0 notes
bbtwords · 6 years ago
Quote
어떻게든 나 자신을 탈연루시키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쓴다. 카메라와 선글라스와 파스텔색 카리브해 복장을 삼간다. 카페테리아에서 내 쟁반을 반드시 스스로 나르고 작은 서비스라도 받을라치면 침 튀기게 고맙다고 말한다. 동료 승객들 중에는 큰소리를 내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나는 영어가 서툰 직원들에게 각별히 조용조용 말하는 것을 특히 자랑스럽게 여긴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 김명남 옮김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