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_머물지_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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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llera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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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머물지 않았다(Le Passé). 마르지 못한 페인트처럼 누구의 마음에도 덧칠하여 마르지 못한 그들의 사연처럼. 같은 사건 속에 있어도 받는 상처는 모두 같을 수 없다. 페인트 칠을 해도 빨리 마르지 않는 그 과거 때문에, 내 마음도 빨리 마르지 않아 걸리적거리는 과거 때문에, 살아가는 일, 원래 그렇게 질척이는 것이라 체념하고 있는 나를, 나의 유년기를, 보여주는 영화 같았다. 영화가 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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