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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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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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욕구
단순한 핵심 자아로부터 정교한 자서전적 자아로의 진행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내가 처음 고려한 것은 이 두 자아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어떤 종류의 자아를 생각하든 그 중심에는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계속 변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는, 경계에 갇힌 단일한 개인이 있다는 개념이 항상 위치한다. 여기서 안정성이라는 말은 어떤 종류의 자아든 그 자아가 불변의 인지적 또는 신경적 실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기보다는 안정성이라는 말에는 자아가 오랜 시간에 걸쳐 언급의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구조적 불변성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언급의 연속성은 자아가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적인 안정성은 가장 간단한 처�� 수준부터 가장 복잡한 처리 수준까지 모든 수준에서 필요하다. 안정성은 우리가 공간에서 다양한 대상과 연결 관계를 맺거나,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정서적인 반응을 ��관되게 할 경우에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 또한 안정성은 복잡한 생각을 할 때도 존재한다. “나는 기업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어”라는 말을 한다고 치자. 이 말은 기업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특정한 생각을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지금 기업을 묘사하는 내 마음의 내용과 기업의 행위에 대한 지금의 내 개념은 변화한 것이지만 나의 ‘자아‘는 변화하지 않았거나, 적어도 기업에 대한 내 생각의 변화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상대적인 안정성은 언급의 연속성을 뒷받침함으로써 자아의 필요조건이 된다. 자아 생성에 필요한 생물학적 기질에 대한 우리의 연구는 이런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밝혀내야 한다.
자아 개념의 이면을 들추어 보면 단일한 개인이라는 개념이 보인다. 또한 단일한 개인 뒤에는 안정성이 있다. 그렇다면 자아의 생물학적 근원을 찾는 문제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마음에 튼튼한 뼈대를 제공하는 단일하고 동일한 것은 무엇인가?
자아의 전구체로서의 내부 환경
의식은 살아 있는 유기체의 중요한 특성이며, 의식 연구에 생명을 포함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식은 생명과 유기체의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장치보다 나중에 생긴 것이 분명해 보이며, 생명을 가장 아름답게 지원한다는 바로 그 이유만으로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는 데 성공한 것이 거의 분명하다.
단세포생물에서 수십억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에 이르기까지 살아 있는 유기체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는 유기체가 가지고 있는 경계다. 그것은 유기체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 사이의 경계를 말한다. 유기체의 구조는 경계 안에 존재하며, 유기체의 생명은 그 경계의 내부 상태 유지에 의해 정의된다. 개체의 단일성은 이 경계에 의존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는 유기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대규모의 변이가 일어날 때도 유기체의 구조 안에서는 그 내부 작동을 수정하는 기질적 장치가 존재한다. 이 기질적 장치는 환경 변이가 유기체 내부에 대규모 변이 또는 지나친 변이 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 준다. 유기체 내부에서 위험한 범위로 지닙하는 변이가 일어나려고 하면 일종의 선제적 작용에 의해 방지된다. 위험한 변이가 이미 일어났다고 해도 이 변이는 적절한 작용에 의해 바로잡할 수 있다.
여기서 설명하는 생존의 상세 요소에는 경계, 내부 구조, 생명 유지 명령을 비롯한 내부 상태 조절을 위한 기질적 장치, 내부 상태가 상대적으로 안정되도록 가변성의 범위를 둘이기 등이 포함된다. 이제 이 상세 요소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간단한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상세 요소에 불과할까, 아니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안정성을 유지하느라 노력하는, 경계가 있는 단일한 생명체의 자아 감각의 생물학적 전구체 일부도 포함하는 것일까? 나는 둘 다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내부 환경의 불변성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 불변성은 궁극적으로 마음속에서 자아가 될 것의 청사진이자 지지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내부 환경에 대해
아메바처럼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간단한 유기체는 단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살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뇌도 마음도 없는 아메바는 우리가 자신의 의도에 대해 아는 것처럼 제 유기체의 의도를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의도의 형태는 존재한다. 이 형태는 이 작은 생명체가 외부의 환경에 대항해 내부 환경의 화학적 성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내가 여기서 주장하고 싶은 것은 살아 있으려는 욕구가 현대에 출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욕구는 인간만 가진 것도 아니다. 간단하든 복잡하든 살아 있는 유기체 대부분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 욕구를 나타낸다. 다른 것은 유기체가 이 욕구에 대해 아는 정도다. 실제로 이 욕구에 대해 아는 유기체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 욕구는 유기체가 그것에 대해 알든 모르든 존재한다. 의식 덕분에 인간은 이 욕구를 명확하게 지각한다.
생명은 몸을 정의하는 경계 안에서 구현된다. 생명과 생명 욕구는 경계 안에 존재한다. 이 경계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 환경을 분리하는, 선택적 투과 가능한 장벽이다. 유기체의 생각은 이 경계의 존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세포 하나를 두고 보면 이 경계는 세포막이다. 인간처럼 복잡한 생명체에게서는 이 경계가 여러 가지 형태를 띤다. 우리 몸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피부, 빛을 받아들이는 눈동자의 일부를 덮고 있는 각막, 입을 덮고 있는 점막 등이 그 예다. 경계가 없으면 몸도 없으며, 몸이 없으면 유기체도 없다. 생명에는 경계가 필요하다. 나는 진화 과정에서 결국 출현한 마음과 의식이 경계 안의 생명과 생명 욕구에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음과 의식은 지금도 여전히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196쪽)
이제 흥미로운 증거 하나를 검토해 보자.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에게는 몸이 있다. 이 단순한 관계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관계는 확실하게 존재한다. ‘하나의 몸, 하나의 개인’ 그리고 ‘하나의 마음, 하나의 몸’. 첫째 원칙이다. 몸이 없는 사람은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몸이 두 개이거나 여러 개인 사람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샴쌍둥이도 이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가끔 두 사람 이상이 사는 몸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중인격장애라는 질환이다(요즘은 해리성정체장애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위에서 말한 원칙은 그대로 지켜진다. 주어진 시간에서 보면 여러 개의 인격 중에서 하나의 인격만 몸을 이용해 생각하고 행동하며, 한 사람이 되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통제권을 가지는 것도 한 번에 한 인격뿐이다(그 인격의 자아를 표현할 수 있다면 그나마 나은 경우다). 다중인격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여겨진다는 사실은 하나의 몸에는 하나의 자아만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반영한다.
훌륭한 배우들을 우리가 존경하는 이유 중하나는 그들이 다른 사람이며 다른 마음과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믿게 만들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우리는 그들이 정교한 위장을 위한 장치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그들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 연기가 자연적인 것도 쉬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의문이 생기지 않는가? 하나의 몸에 왜 두 사람 또는 세 사람이 있을 수 없을까? 생물학적 조직의 경계상은 무엇일까? 엄청난 지적 능력이나 상상력을 가진 사람은 왜 두 개 또는 세 개의 몸에 살 수 없는 것일까? 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몸이 없는 사람은 왜 없는 것일까? 귀신, 유령, 무게나 색깔이 없는 생명체는 왜 없는 것일까? 공간의 효율성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런 존재는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이전에 한 번이라도 존재했다는 증거도 없다는 점이다. 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는 사람을 정의하는 마음에는 몸이 필요하며 몸은, 확실히 인간의 몸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마음을 생성한하는 데 있다. 마음은 몸에 의해 정교하게 형성되어 몸에 봉사하도록 운명 지워져 있기 때문에 오직 하나의 마음만이 몸 안에서 발생할 수 있다. 몸이 없으면 마음도 없다. 어떤 몸이든 두 개 이상의 마음을 가질 수는 없다.
몸 중심적인 마음body-minded body은 몸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몸과 의식 있는 마음을 가진 우리 같은 생명체가 나타났을 때 그 생명체는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했듯이 “식물과 유령의 잡종”, 즉 경계가 있고, 공간이 극히 한정되고, 쉽게 구별이 가능한 살아 있는 물체와 경계가 없어 보이고, 내부적이고, 위치를 특정하기가 어려운 정신적인 존재의 조합이었다. 니체는 이런 생명체를 ‘’불협화음‘이라고도 칭했다. 확실하게 물질적인 것과 확실하게 실체가 없어 보이는 것의 기묘한 결합이었기 때문이다. 이 결합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했으며, 그전보다 약간 더 이해의 폭이 넓어졌겠지만 지금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
(203~205쪽)
길을 건너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당신 쪽으로 빠르게 다가온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에게 차가 다가온다는 관점은 당신 몸의 관점이다. 다른 누군가의 관점이 될 수 없다. 근처 건물 3층에서 창밖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은 다른 관점을 가진다. 자기 몸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다. 차가 당신에게 접근해 오면서 당신은 그 방향으로 향하게 되고 머리와 목의 위치가 변화한다. 이때 눈도 같이 움직이면서 망막에서 형성되어 빠르게 떠오르는 패턴에 집중하게 된다. 평형감각과 관계있으며 공간 속에서 몸의 위치를 알려 주는 귀 안쪽 전정계에서부터 뇌간핵의 도움으로 눈, 머리, 목의 움직임을 방향을 설정해주는 소구(둔덕), 위에서부터 이 과정을 조절해 주는 후두엽피질, 두정엽피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정 장치가 총동원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차가 당신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당신이 원하든 아니든 공포라는 정서를 일으키며 당신의 유기체 상태에 수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우선 내장, 심장, 피부가 빠르게 반응한다. 나는 앞엣 열거한 모든 변화의 신호가 당신 마음속에서 개인적인 유기체의 관점을 실행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신호가 당신이 유기체의 관점을 경험하기 위한 수단이 아직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유기체의 관점을 경험하는 것은 그 관점을 아는 것과 같은 뜻일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 즉 의식은 나중에 나타난다. 차가 다가오면서 나타나는 변화의 대부분은 몸 본체에 대한 다차원적인 뇌의 표상에 일어나는 것이며, 이 표상은 사건이 펼쳐지기 적전의 순간 아주 잠깐 동안 존재한 것이다. 이 변화는 당신의 유기체 안에 있는 원초적 자아에 일어나는 것이다. 3층 창문을 통해 이 장면을 보는 사람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원초적 자아도 비슷한 형태의 변화를 겪는다.
나는 관점이 다양한 원천에서 오는 신호의 처리에 의해 연속적 그리고 비가역적으로 구축된다고 생각한다. 첫째, 특정한 감각기관으로부터 오는 신호다. 위의 예에서 보면 시각적 이미지가 두 개의 망막에서 형성된다. 둘째, 몸의 다양한 근육 영역과 전정계에 의해 동시에 실행되는 다양한 조정으로부터 오는 신호다. 위의 예에서는 물체가 다가옴에 따라 망막 이미지가 빠르게 변화하지만, 그 이미지가 초점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는 수정체와 동공을 조절하는 근육, 안구의 위치를 조절하는 근육, 머리, 목, 몸통을 조절하는 근육이 조정되어야 한다. 최종적으로는 특정 대상에 대한 정서 반응에서 기인하는 신호가 존재한다. 이런 신호는 빠르게 접근하는 차를 보는 경우에 매우 두드러지면, 몸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는 체내 기관의 평활근의 변화도 이 신호에 포함된다. 대상에 따라 어떤 근골격계와 어떤 정서가 달라지는지는 다를 수 있지만 이 두 부분은 항상 변화를 일으킨다. 이 모든 신호(위의 예에서는 망막 이짐, 근육 · 자세 조정, 근육 · 체내 기관 · 내분비 조정으로 인한 신호)의 존재는 유기체를 향해 다가오는 대상과 대상을 향해 자신을 조절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대상을 계속 처리하는 유기체의 반응 가운데 일부를 설명해 준다.
시각 같은 감각 채널 안에서는 대상에 대한 순수한 지각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한 동시적인 변화는 선택적으로 수반되는 것이 아니다. 시각적으로든 다른 방식으로든 유기체가 대상을 지각하려면 특화된 감각 신호 그리고 몸의 조정에 기인한 신호가 둘 다 필요하다. 지각이 발생하려면 이러한 신호가 모두 필요한 것이다.
(208~210쪽)
하부 시스템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구성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신호 전달을 세 개의 핵심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해 보자. 내부 환경과 체내 기관 영역, 전정계와 근골격계 영역, 미세 조정 영역이다. 이 세 개 영역은 모두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 있지만 독립성도 비교적 높다. 질감이 즐거움을 주는 대상을 만질 때 이 세 개 영역에서 나오는 신호는 전부 중추신경계의 지도로 옮겨지게 된다. 이 지도는 중추신경계의 수많은 차원에 걸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이 상호작용에는 당신이 대상을 탐구하는 움직임, 촉각 기관을 활성화하는 성질, 대상에 대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체액과 체내 기관의 반응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 영역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둘째 영역의 도움이 거의 없이 첫째 영역이 움직일 수 있고, 셋째 영역의 도움이 전혀 없이 첫째와 둘째 영역이 움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유기체의 내부와 관련된 첫째 영역이 영구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영역은 몸 본체의 거의 모든 내부 요소의 상태에 대한 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정상 상태에서는 내부 환경과 체내 기관의 상태에 대해서 항상 뇌에 신호가 전달되며, 적극적인 움직임이 수행되지 않을 때를 포함한 거의 모든 상태에서 뇌는 근골격계 장치의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뇌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몸의 포로로 잡힌 관객이 분명하다.
내부 환경과 체내 기관 영역은 몸 전체에 걸치 세포의 화학적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내수용interoceptive이라는 말은 이런 작용을 포괄적으로 나타낸다. 이런 신호의 특징 중 하나는 신경 섬유와 신경 경로를 한꺼번에 생략해 버린다는 것이다. 혈류에 흐르는 화학물질은 뇌간, 시상하부, 종뇌의 특정 영역에 있는 신경핵에 의해 감지된다. 화학물질의 농도가 허용 가능한 범위에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뉴런이 반응한다.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뉴런이 다양한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뉴런은 당신을 조용하게 만들 수도 있고, 초조하게 만들 수도 있다. 배가 고프거나 섹스를 하고 싶게 만들 수도 있다. 뉴런은 이렇게 매력적인 존재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 신호가 매 순간 내부 환경에 대해 수많은 지도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이 특정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내부 상태의 종류만큼 많은 수의 지도가 만들어지며, 내부 상태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뇌는 혈류 안에서 순환하는 화학물질에 상당히 많이 노출된다. 뇌는 혈액-뇌 장벽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생물학적 필터에 의해 특정한 분자의 투과로부터 보호된다. 이 혈액-뇌 장벽은 뇌 조직에 영양분을 전달하는 혈관 대부분을 감싸고 있으며, 혈액에서 뇌 조직으로 어떤 것을 통과시킬지에 대해 매우 선택적이다. 하지만 몇몇 뇌 영역은 이 혈액-뇌 장벽이 없기 때문에 뇌의 나머지 영역에서라면 신경조직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없는 큰 분자를 그냥 받아들인다. 혈액-뇌 영역을 통과하는 분자는 시상하부 같은 뇌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혈액-뇌 장벽을 통과할 수 없는 큰 분자는 이 장벽이 없는 특정한 영역, 즉 뇌실주위기관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런 영역으로는 (뇌간에 위치한) 최하구역, (좌우 뇌활 사이 뇌실 사이 구멍 가까이에 있는) 뇌활밑기관 등이 있다. 이들 영역에서 화학적으로 활성화된 뉴런은 자신의 메시지를 다른 뉴런에 전달한다. 섹스, 유대 관계 형성, 출산 등 다양한 행동에 필수적인 옥시토신 같은 물질의 작용은 이런 과정에 의존한다. 뇌가 이런 화학적 환경에 완전히 빠지면 심각한 문제가 ���생한다.
내부 환경과 체내 기관 영역은 신경 경로를 이용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고통이라고 지각하는 신호를 전달한다. 이 신호는 복부 내장, 관절, 근육 등 몸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이 영역은 유기체의 화학적 구성이 혈류뿐만 아니라 신경 경로를 통해서도 지도화될 수 있도록 내부 환경의 측면과 연결된 신경 신호를 전달한다. pH 농도와 산소/이산화탄소 농도가 모두 이중으로 지도화되는 것이 그 예다.
마지막으로 이 영역은 체내 기관 전체에 걸쳐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자율 조절이 되는 평활근의 상태에 대한 신호도 보낸다. 자율이라는 말은 특정한 과정이 대뇌피질이 아니라 뇌간, 시상하부, 변연계핵에 위치한, 우리 의지와 무관한 장치에 의해 사실상 전적으로 통제된다는 뜻이다. 혈관을 비롯해 우리 몸의 어디에나 존재하는 평활근은 혈액순환과 그 부속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팽창 또는 수축한다. 전신의 혈압이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피부가 창백하거나 붉어질 때 우리는 평활근이 팽창 또는 수축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한편 모든 체내 기관 중 가장 큰 체내 기관은 피부다. 여기서 피부란 촉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피부의 표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온도 조절에 필수적인 ‘피부의 층‘을 의미한다. 광범위한 화상으로 목숨을 잃는 이유는 촉각 기능을 잃어서가 아니라 항상성 조절 기능이 심각하게 붕괴하기 때문이다. 피부 기능의 핵심적인 부분은 피부층 전체에 분포하는 수많은 혈관의 지름을 변화시키는 능력에 있다.
(214~217쪽)
자아 감각은 핵심 자아에 대한 감각이든 자서전적 자아에 대한 감각이든 처음부터 자아 감각의 형태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자아 감각이 전의식적preconsious 전구체, 즉 원초적 자아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가장 단순한 최초의 자아는 핵심 의식을 만들어 내는 메커니즘이 이 비의식적 전구체에 기초해 작동할 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원초적 자아는 여러 차원에서 유기체의 물리적 구조의 상태를 매 순간 지도화하는 신경 패턴의 정합적 집합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유지되는 신경 패턴의 일차적 집합은 뇌의 어떤 한 영역에서가 아니라 뇌간에서 대뇌피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많은 영역에서 신경 경로에 의해 서로 연결되는 구조 형태로 형성된다. 또한 이런 구조는 유기체의 상태를 조절하는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유기체에 기초해 작용하는 것과 유기체의 상태를 감지하는 것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원초적 자아는 이 순간 우리 앎의 중심이 되는 풍부한 자아 감각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원초적 자아를 의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어는 원초적 자아를 이루는 구조의 일부분이 아니다. 원초적 자아는 지각 능력이 없으며 지식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원초적 자아는 옛날 신경학 개념인 호문쿨루스와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원초적 자아는 한곳에서만 나타나지 않으며, 신경계의 다양한 차원에 걸쳐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신호로부터 활발하고 끊임없이 나타난다. 또한 원초적 자아는 그 어떤 것도 해석하지 않는다. 그것은 원초적 자아가 속해 있는 지점에서 기준점 역할을 한다.
이 가설은 원초적 자아처럼 뇌 영역과 기능 사이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의 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이런 기능은 뇌의 한 영역이나 영역의 집합 안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영역의 집합 안에서 신경 신호와 화학 신호가 상호작용한 결과물이다. 이는 내가 앞으로 설명할 영역의 집합과 관련된 비의식적 원초적 자아에도 적용되며, 나중에 다룰 핵심 자아와 자서전적 자아 같은 기능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어쨌든 두개골의 모양이나 크기로는 어떤 판단도 해서는 안 된다.
원초적 자아가 나타나는 데 필요한 구조와 필요하지 않은 구조를 두 개의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다. 이 리스트를 참조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위의 가설을 검증할 수 있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이 두 리스트에 있는 핵심 구조 일부가 손상되어 나타날 효과에 대한 예측을 하는 것이다. 일부 병변은 원초적 자아를 붕괴시켜 그 결과로 의식을 어느 정도 붕괴시켜야 하는 반면 다른 일부 병변은 의식을 손상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예측의 유효성은 현재의 신경병리학적, 신경생리학적 증거에 의해 미리 평가는 것이 가능하지만 확실한 결론을 얻으려면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219~221쪽)
느낌의 발견 - 안토니오 다마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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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g00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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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든 모르든 지가 가진걸 표출해 이세상에 그걸 피력해야하는데 뭔 한건 조또없고 다앍소꺠우친게 대체 똥폼을잡고 뱀또아리틀듯 한가하개 가부좌를 틀면 알아서 세상이 바로잡힌다고 개보지부처련이 그러시네요 아아그렇구나 ㅎ손가락하나까닭아니하고 지에미보지벌렁벌렁 보릉내가득 비단꽃뱀ㅎㅑㅇ무 짓 그대로뱀또아리틀어 똥폼만 잡으면 세상이 잡히는구나 그렇구나 나 무식해서 몰랐ㄴ[ㅔ>? 다알고꺠우려 가부좌만 틀면 세상이 바로잡히신덴다 애드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뭔 병신도 그딴 사고를안할텐데 다알고꺠우치고 신이란넘이 그렇다면 그런거겟지요 맞습니다 맞고요 그러다 너 뚜까처맞지요 이개ㅣㅅㅂ련아 뇌를달고인간답게살아 신이실전자체를 못하는데 그딴거나처믿은 한심한 사고자체도못한느 보지련아 어휴 도낀개낀 보지자지수준 어디가나 수처년하ㄴ발짝도 못떼던데 보지같은게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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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ranger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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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를 알든 모르든 사랑하는 것들이 종종 생기는데 나는 이것을 삶이라고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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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miro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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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나는 태어날 때부터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한다. 한 살에도 눈을 초롱초롱 뜬 채 주위를 응시했다고 한다. 잘 울지도 않아서 잔다고 착각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나는 불면증이라기보다는 아마, 그냥 잘 자지 않는 성향일지도 모른다.
지금보다 세상이 복작복작했던 십 대나 이십 대에, 늦은 밤이 되면, 잠들지 못하고 헤매다 떠오른 사람이 너였다는 문자를 받곤 했다.
“왠지 너는 안 자고 있을 것 같아서.”
“나 안 자고 있어.”
늘 재지 않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친하든 덜 친하든 중요하지 않았다. 늘 문자의 마지막 문장은 내 것이었다. 끝까지 안부에 답하고 인사를 해야 마음이 편했다.
외국을 가면서 핸드폰을 없앴다. 오랫동안 전화기 없이 살다 보니 연락이 끊긴 사람들이 꽤 많다. 지금은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다. 그게 딱히 불편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몇 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큰 고민이 장소였다. 어느 순간 살고 싶은 곳이 없었다. 지금도 매한가지다. 정 붙일 곳이 없다. 어디를 가든 집이라는 느낌이 없다. 마치 누군가의 삶을 빌려 사는 듯 어색하고 쉽게 지친다. 그런 기질 탓에 어느 곳에 도착하면 이내 떠나고 싶어진다. 잠깐 머물 사람처럼 마음을 편히 내려놓지 못하고 기웃거린다.
최근 본가에 다녀왔다. 갈 때마다 기분이 다르다. 대기의 온도와 빛의 강도, 꽃과 식물의 푸르름, 구름의 양과 하늘의 색, 소음에 따라 생각도 달라진다. 어떤 날은 과거에 집착하고, 어떤 날은 현재의 내가 붕 떠 있고, 어떤 날은 나이가 든 내가 이 집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십 대에는 그랬다. 회한 속에 사는 듯 늘 멀리 떠나고 싶었다. 동요하는 마음을 붙잡은 건, 그곳의 달과 별이었다. 새벽에 조용히 밖에 나가 꽃이 만발한 마당에 앉아 오래오래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집을 둘러싼 담벼락과 잠긴 대문은 어둠이 주는 두려움을 적절히 차단했다. 산등성이에 머리를 빼꼼 내미는 달을 보고, 바다 아래로 침몰하는 듯 사라지는 달을 보았다.
늘 일기를 썼다.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기보다,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때는 몰랐던 것을 지금은 안다.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은 누군가의 마음이지 멋진 장소가 아니었다는 걸. 어른이 돼서 했던 긴 여행은 어쩌면, 비록 그때는 몰랐지만, 그 그리운 마음을 찾아 나선 용기 있는 여정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매번 실망하는 여행을 했나 보다.
우리가 사라지는 순간은, 단순히 어느 장소를 떠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나이가 드는 건 삶이 주는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답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이제는 사랑을 돌려줘야 할 나이라고 생각한다. 멀리까지 가야만 알든, 가까이에서 눈치를 채든, 크든 작든 삶이 내게 준 무언가를 (사랑 같은 추상적인 것이든, 물질과 같은 물리적인 것이든 상관없이)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내어주고 싶다. 마지막 떠나는 여행을 홀가분히 준비하고 싶은 생각이 짙어진다.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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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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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일 궁금한 건 그겁니다. 다들 내 첫사랑 정보는 어디서 얻습니까? 감정 없이 진정한 궁금증에서 얘기하는 것. 사실 일상이 똑같고 그래서 딱히 비밀로 두는 것도 없고 그래서 적정 선만 지키면(내 프라이버시가 털리지 않는 것) 내 정보를 알든 모르든 상관이 없어서 남들이 알아도 내버려둔다.
남자친구는 당연히 우리 가족이랑 만났고 그 영역 사람들의 정보력이라면 일정 정보는 알 텐데 왜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이름이 널리 퍼���있지? 불쾌해서가 아니라 하도 신기해서 적는 거. 대체 그 루트가 무엇인가. 하지만 내겐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고, 후회 없이 좋아했고, 일말의 감정도 없고, 나름 내 청춘의 전성기였다는 우쭐함과 '그때는 나도 참 풋풋했지(=세상에 찌들지 않았지)' 정도의 추억거리. (덧. 사실 개빡치는 게 더 크지^^ 그 무책임함. 근데 이런 감정을 곱씹어봤자 내 정신에 득 될 게 없기에 그냥 저 정도 치부만 하는 거. 거름종이에 거르는 것처럼?)
남자친구가 불안한 게 내가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었는지의 여부라면 싹 잊은지 꽤 됐고요. 늘 얘기하듯 과거는 과거. 과거에 붙잡히면 아무것도 못해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만드는 게 과거에 연연하는 것. 현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난 벤츠남을 선택했다!
집을 구한 것이 만날 준비가 되었고 크리스마스에 우린 같이 있을 거다고 어필 하는 그. 하지만 나는 내 인생에 줄곧 통수를 맞아왔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한다. 일단 23~25일은 (아싸라) 전부 약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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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wns244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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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선 #인디고블루 에 빠져 모자만 산다는게 정신을 차리니 풀셋😳 #HORLISUN 파티다!! . #상암워커룩 Vol.81 . #반츠 #bants #알든 #인디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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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magrandma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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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3일 토요일이다. 비는 오지 않았다.
#1
오랜만에 주말에 운동을 갔다. 선생님과 멀어지고 나서 일주일에 한 번만 갔는데 이번 주는 어차피 늦잠 잘 거 운동이라도 가자, 하는 마음으로 토요일에도 오겠다고 했다. 물론 어젯밤에 후회했고 오늘 아침에 더 늦게까지 자고 싶어 또 후회했지만(11시에 일어나놓고..) 가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또 후회했지만.. 그래도 운동은 원래 하고 나면 좋다.
버스 타고 한 40분 정도를 가야 하는데, 요즘 돌아올 때는 4~5 정거장 먼저 내려서 따릉이를 타고 온다. 오늘은 날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겉옷을 벗고 반팔인 채로 자전거를 탔다. 운동하고 와서 대청소를 하고 씻고 저녁거리를 사러 나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따릉이를 탈까 생각했을 정도였다. 근데 오늘 먹은 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2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중 가장 기억나고 특별한 사람은 단연코 M이다. 아주아주 어렸을 때 나와 함께해준 친구인데 끝이 좋지 않았다. 서로가 처음이라 걔도 ��도 서로 못되게 굴었는데 사람이 다 그렇듯 M은 자기가 받은 상처만 기억했다. 나는 받은 거, 준 거 모두를 기억하고 있지만 내가 받은 상처는 M이 어렸으니까 그랬다는 생각을 했다. 상처가 컸다 해도 M과 함께했던 많은 시간 동안 나는 좀 덜 불안해했고, 덜 비루할 수 있었기에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 스무 살 때 다시 연락을 해봤지만 길고 차가운 답장을 받았다. 그 뒤로 거의 10년간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작년 언젠가 SNS를 타고 타다가 M인 것 같은 계정을 발견했고 난 안줏거리가 될 각오를 하고, 기꺼이 쪽팔림을 감수하면서 DM을 보냈다. 지금까지도 답장은 오지 않았고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도 알 수 없다. 또 그렇게 몇 달이 지난 며칠 전 밤, K와 술을 마시다 M 얘기를 했다. K도 M을 알고 지겹도록 들었기에 정말 진절머리를 칠 정도인데, 이런저런 얘기를 듣더니 처음으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더니 비공개인 M의 계정을 팔로우해버렸다. 나는 절대 안 받아줄 거라고 했고 K는 얼굴 나온 게 없어서 자기인 걸 모를 거라고 했다(근데 아니다. 알던 사람이면 충분히 알 수 있고 얘는 자기 계정에 이름을 써놨다). 난 알든 모르든 어쨌든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제 밤에 K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카톡을 확인하지 않아서 전화를 한 거였다. K는 M이 K의 팔로우 신청을 받아줬고 K를 팔로우하기까지 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M 얼굴도 기억 안 났는데 계정 들어가 걔 얼굴을 보니 M이 맞다는 얘기도 했다.
정말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몸은 재빠르게 반응했다. 소름이 돋았고 심장이 급하게 뛰었다. 정말 이게 뭐라고 그 뒤로 계속 ‘M은 그게 내 친구 K라는 걸 모르는 걸까? 몰라서 받아준 거라고 쳐도 비공개를 해놓고 모르는 사람 팔로우 신청을 왜 그렇게 빨리 받아줘? 알고 받은 거면 그냥 내 DM 답장 한 번 해주면 안 되는 거였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나이 먹으면 작은 돌 하나 맞고 마음에 물수제비가 퐁퐁 생기는 일 따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난 M한테 너무 쉽고 정확하게 무너져버린다.
#3
《칵테일, 러브, 좀비》를 이제야(난 이 부사를 유독 책에 많이 쓰는 것 같다. 그러니까 책을 그만 사야 한다) 읽는데 표제작인 <칵테일, 러브, 좀비>보다 마지막 작품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장편으로 발전시켰다면 아주 대단했을 텐데. 아니, 오히려 단편이라 좋다고 느끼는 걸까.
《그러나, 아름다운》도 시작했다. 제프 다이어라는 작가가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들에 대한 사실과 허구를 뒤섞어 쓴 글인데 서머싯 몸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재즈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책인 것 같다. 침대맡에서 읽기 딱 좋다. 재즈는 정말 밤과 잘 어울린다.
#4
<나의 해방일지> 보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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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12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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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사실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것을 쓴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할 때, 내 기준에서의 좋은 사람이 무엇인지 잘 몰랐고, 타인의 평가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시기들이 있었다. 그러니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휘청이고 자책하고, 어떤 사람의 시선이 내 전부를 말해준다고 착각하면서 살았다. 내가 누군가를 대단한 사람���로 생각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나도 모르게 힘을 부여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건 상대방이 알든 그렇지 않든 어쨌든 작동하는 일이었다. 당장에 무언가가 바뀌지는 않는다. 그냥 지금은 이렇다는 걸, 이런 걸 알게 되었다는 걸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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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lystory-blo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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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도권 교회의 경직된 이교도적인 제도나 이를 오용 또는 악용(알든 모르든) 하는 목사 / 리더십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를 하면, 어떤 이들은 이런 말을 한다.
"그래서 대안 있냐"?
내 대안은 이렇다.
"일단 저항 하고 떠나라"
뭐 볼거 있다고 틀어 박혀 인상쓰고 있는지 당췌 모르겠다. 셋 중 하나 아니겠는가?
1. 같이 해 먹든가
2. 침묵으로 동조 또는 방관하든가
3. 떠나든가
아... 안에서 개혁하겠다고.
글쎄다. ???
다칠라 걱정된다.
예수를 따르는 방법은 얼마든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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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g00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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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땡년마저 당연시하지말아야할 그모든 사탄짓이 허용되어 이세상에 아무렇지않게 유통되고잇는데 뭐 더이상어찌하냐 얘들은 그냥욱여처넣기ㅡㄹ 흘러보내야 세상이선해지지악의기류만 주구장창 흐르는데 바로잡을 시도도안한게 아가리만발라버리고 천한딴따라개보자ㅣㄴ녀들이나 땡년 중동코란 경만펼쳐기도질만하며 세상밖 오염되고 꾸정물정화도 시정도 슨상놈처럼1도안하고중동코란짓만한 보지년들이 신앙심타령하느 ㄴ 개보지수준이 뭘햇을까나 뭘 하지는아니하고중동코란짓이 진리이자 전ㅋ통이된야ㅐ야ㅐ 것도남의나라 중동사막잡신 우리나라랑 아무상관ㄱ동벗느 ㄴ가해자이스라엘편드는 노사년 같은짓하는 먹년들바라 에언풀이나하며 아가리만털며 벌거벗은 먹년 신도 세뇌시켜 말종짓다하고 삥뜯고 자식까지세뇌시키려 어린애들 이용하게교회나오게만들어 사형당할짓그리해도30프로지지율 나오게판으 ㄹ짠거바라악이 얼마나악랄한데 요보지천한딴따라80프로 ㅉ지어죽여햐느다개ㅣㅁ너와ㅕㄴ람너;ㅑㅣㄹ니커ㅣ니너와;ㅁ넝ㄹㄴ딤롼마ㅣㄹ누ㅚㅋ러ㅑㅣㄴ머ㅑㅣ러ㅣㅓㅣ:ㅏㅒ내;니드ㅜㄹ느 보지짜ㅣㅈ어벌겨주마 천한ㅉ딴따래고도 보지면ㅇ상도 지시;ㅅ아ㅓ버ㅏㅐ오ㅑㅁ니에바ㅣㄴ어ㅣㅁㄴ더ㅑㅐ;ㄹ날만러ㅣㄹㅓㅏㅐㅔㅏ냐 99드고도 수천녀나고자란이들이 시스템을 못허무니 그런생각조차안햇어 선의기류를 흘려보내면될텐데ㅉ그냥저냐ㅇ 욱여처넣어보자 욱여처넣기식에 미친애들이야 그걸활용할 생각을 수천녀 어찌 1도못해 99드고도 1도못쓴거바라 이딴디ㅗ도안한 머리로뭘하긋니 뙇1차원짓만하다디지지ㅉ 애들은 못새겨줄걸 욱여처넣은거로 뭐해준척 아가리로 다퉁치는애들수준에서 수처년한발짝도못뗴 맨날 아가리 그리바르고옳고 정확하고 다 앍아 애들 실전한넘 1동벗는거보면모르나 쉬운아ㄹ가리빨로 아가리만 터는거ㅉ 다알아도 공구리하나못허무는 형편없는 실력을 가진게 우주를말하고 행동은 우물에서 못벗어나는 도저희 이건 어떤사고방식을 갖고살아야 이리 빻아 괴리하나 좁히기는커녕 애는 인지도 못하는게 쉬운이론그걸하나로 수천년 악에대항할힘1도없는게 삼라만상 그거 머가리만 쥐어짜 환상도 모자라망상짓하는 그거하나로 고고한척하는 개차반수준 내눈에만 보이지 1차원도 인지못한 니들이야1차우ㅓㄴ 뻔한거만 보고듣고말할수잇잖아 이개보ㅛ지천한딴따라개독80프로 우동사리 보진녀아 안그래ㅉ어휴ㅜ 그냥 모르던 알든 신이든 사람이든 그냥 실전하면되는데 뭘 다알고꺠우치고신이니 나발니니 뭔대단해야 실전을 한다는 뙇 고정관념 빻은 답답함만 답습할듯한 사고력수준바라 얘들은 이론을 정석대로배웟다고 실전도 뭔 정해진양 정석대로할 애들이야 이런애들은 되려 더방해되느ㄴ 이론에 몰빻해버려 더걸리적거리고 지 무지함으로 실력 뛰어난애들 자리 안ㅂ비켜주고 땡년화수술받아버려 지가 뛰어난 실천가 인줄 안다는거야 15회ㅐ환생해 세상쉬운이론질만하고 어려운실전 그거ㅒㄲ우친거 새겨주려 시도조차 안한 띨띨한 어떠 ㄴ보지중처럼ㅉ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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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wns244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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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마 덕에 내인생 첫번째 #말똥꼬 !! 바로 #스틸토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마켓 감사합니다 🙏🏻 . #알든 #990 #코도반 #반다나쇼핑백 (San Francisco Marke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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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vyhyqf63370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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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신발 13719376 jm2cvvzfv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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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신발 13719376 jm2cvvzfv30 들어. 한평생 진 곳에서 봐도'아 저거 머스트잇이구나' 라고. 얼렁얼렁  생각한다​. 찰깡찰깡  말았다​. 너푼너푼 져보는 게 부담스러웠다​. 닿는 즘 소비 트렌드처럼 대놓고'. 풀썩풀썩 훨씬 부. 울뚝울뚝 ​​벽면에 있는 여성 백들​​​이 아치형 굴다. 득세하는 가면LUX 존이라는 공간이 나오는데머스트잇에서 설명해 주지 않았지만. 사무직  해야 하나그 이후로 처음 입어. 출발하는 라는 주의기 때문에이런 쇼룸이 있다. 먹고살는 는 생각이 들어. 찌부러지는  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인아페쎄나 랄프로렌 제품이 있었다(. 돌라매는 른 곳에서 안 보이는 프라이빗한 정도​​​이곳에는 메인 룸에 진열된 제품보다. 급격히 있는​. 애청하는  근데 이거 디올이에요'. 짜득짜득 양한 룸들이 존재한다​. 늑대 보니. 센티미터  볼 수 있는컬러 브랜딩이 눈에 띈다​. 오동통 !!'하는 건 비비안웨스트우드밖에 없었지만​. 익숙하는 되려 오프 할인이 추가 적용되기도 한다​. 차근덕차근덕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이다​. 금요일 있는​. 날아는니는 서최대한 본인 스타일에 맞춰서 피팅했고​. 약하는 본리뷰 끝​​​. 영남 ​​럭스 존 안에도 따로 프라이빗 룸이 있다​. 쓰르륵 대문부터 시뻘건 게저기 100m 떨어. 신임하는 해서 입어. 식료품 가면 이런 인테리어. 차별 하지 . 출퇴근 끝으로​온라인으로만. 후대하는 ​​결과물은 이렇다​. 동부 는 건 굉장히 좋은 점이다​. 보글보글 떤 소비 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옮기는 ​피팅본인이 이날 피팅해본 제품은​​디올 옴므 제품이다​. 소득소득 차피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없겠군'이라는 생각으로 일적으로만. 치고받는  해서따로 문을 열고. 제안  구매해야 한다. 배달하는 하지 . 버적버적 느 정도 염두 해야 하지만. 틀어쥐는 가의 브랜드들이 있다​. 두  빌딩 자체가 사옥인 거 같은데1층을 쇼룸으로 만. 잔손질하는 위는 스니커즈 룸으로스니커즈가 DP되어. 인상 전문 매장에 비해 물량이 딸리는 점은어. 길들이는  티가 나지 않는벨루티나 알든 뭐 이런 걸 좋아하는데(재밌게도 그지라 둘 다. 번쩍번쩍 ​​사실 매장에 방문하기 전'어. 꼬마 블루종 시마 자켓과 시마 로퍼​위 머리말에서도 언급했지만. 부모 즘은 문의가 잘 발달되어. 설화적 는 것이다​. 기각하는 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머스트잇 쇼룸​보니까. 안절부절 물론 위와 같은 성향 덕분인지요. 쓰디쓴 즘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들이 걸려있다​. 어린애 ​​공간은 좁지만. 영양 즘처럼 공급이 다. 얼추 ​사실 명품을 피팅 해볼 때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브랜드 매장에서는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마음껏 피팅하거나만. 어리숭어리숭  해서 가격이 달라지지 않고. 분리하는 야 한다. 권리 피팅할 수 있는 분위기라 좋았다​. 쑥덜쑥덜  프라이빗하기 때문에주변 눈치를 안 보면서 여유롭게 피팅이 가능하다​. 잘 리를 넘어. 닦는 본인한테 적합한 스타일이 아니라 참았다​. 조잔조잔 예전부터 이런 지갑류를 선택할 때가장 고. 석유  이 매장은 그에 반해분위기 자체가 캐주얼하고. 참새 ​압구정역에서 얼마 떨어. 깔짝깔짝 가(너무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도 안 남)졸업?이라고. 훌륭한 녔는데​요. 침착하는 급스러운 제품을 따지거나아예 위트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는데​이렇게 많은 제품 중유일하게 본인 눈에 띈 건​​​이 카드지갑이었다​. 반찬 지난 주말엔 머스트잇 쇼룸에 초대받아 방문했다​. 얕는  없음)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 반추하는 보니. 질  있는. 서쪽 하는 스타일로 명품을 즐겼다​. 부처 아우터가 아닌 상하의를자유롭게 입어. 작년 가 되어. 창 ​당연히 메종키츠네 제품도 걸려있는데​​?​너 너무 귀엽다.. 포식하는 야! 이거 봐라!! 나 이거 입었다!. 범위 즘은 세상이 좋아져접근성 좋은 캐주얼한 스토어. 현관문 . 행복스레 ..​당장이라도 데려오고. 바로바로 그래도 디올옴므 의류처럼 은근하게'하하 이거 이쁘죠?. 대���하는  있는​. 햄 ​​이렇게 보면 피팅룸이 따로 없는 것 같지만​. 자드락자드락 본 디올 신발과 자켓이다​. 싱긋싱긋  있는. 신비 재밌는 것은머스트잇 온라인몰의 판매 추이를 기분으로2주에 한 번씩 DP되어. 신제품  보던 제품을쇼룸에서 직접 보고. 반론하는 프라이빗 룸이라고. 시식하는 즘 젊은이들과 비슷한 소비를 했다​. 힘없이 물론 편집샵 개념으로 운영되고. 일회용품 물론. 지출 볼 수 있는​. 발전 디올옴므 제품으로 몇 시즌인지는 모르겠지만. 용기 이것저것 여쭤보고. 좁히는 도신상 제품들을 만. 오구작작  싶었지만. 얄밉는  위트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성향이아직도 남아있다​. 우둥우둥 ​​집으로 치면 거실 겪인 메인 룸엔요. 용서하는 들이 많이 생겼고. 설화적 들었고. 진실하는 과거엔 요. 내려는보는 ​​특별한 의류들은이렇게 따로 디피를 해놓는데이 트러커 자켓 뭔가 간지가 나서 입어. 남매 ​​키즈도 있는데이것도 데이터 기반인지는 모르겠다​. 박는  하니 참고. 사회학 물론 SKU가 굉장히 적긴 함)​서브 룸​거실격인 메인 룸 이외에다. 본받는 는 건데​그 말인즉슨 지금 걸려있는 제품들이잘나가고. 귀 대놓고. 닁큼닁큼 ​​들어. 모집하는 있는 제품들을변경한다. 아파트 양하지 않아위와 같은 제품들을 구매하려면매물이나 압구정 편집샵 이런 곳을 다. 헤매이는 갑자기 귀찮다. 예술 지본인도 요. 받잡는 이외에도쇼룸 회원 가입을 하면 프로모션들을SMS로 발송해 준다. 이끌는 얘기를 들어. 어썩어썩 유니크하고. 독좌하는 ​해당 쇼룸에서는오프라인이라고. 살아가는 본인은 디올옴므 자체를 굉장히 좋아했으며에디슬리먼과 크리스 반 아세가 수장으로 있던06, 07, 08 시즌 제품을 즐겨 입다. 하릴없이  한다​. 씽글씽글  원단과 색감을 느껴보며본인이 원했던 핏이 나오는지 피팅하는 건쇼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어우렁더우렁 는 것보다. 등록 보니머스트잇과 비슷한 명품 온라인 플랫폼 중업계 최초의 쇼룸이라고. 알롱알롱 15년 전부터명품은 무조건 격식이 있어. 억패듯  있는. 간신히  방문해도 좋다​. 잡아먹는 나볼 수 있다. 도 머리말쭉정이의 명품과거 내로라하는 된장남이었던 본인이지만. 자료 ​​메인 룸이나 스니커즈 룸에 비해훨씬 값나가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사임하는 스타일이 바뀐 현재는 명품을 거의 안 산다​. 이별 당연히 럭셔리 룸이지 싶다​. 불과하는 보려다. 전망 쇼룸 Point​이 쇼룸의 좋은 점은백화점에 가지 않고. 학원  방문했다​. 배가하는 명품이라 해봤자대중들이 많이 선호하지 않고. 울겅울겅 가는 곳은 아닌데​​​이렇게 헛짓거리를 해도다. 꼭대기 해 보자​이상머스트잇 쇼룸 방문해서 디올 신발과 자켓 입어. 매료하는 스태프분들��� 훨씬 부담이 없어. 운전자 워낙에 힙스터랑 거���가 멀어. 더뻑더뻑 ​​당연하게도 큼지막한 피팅룸이 준비되어. 펼쳐지는 핏에 미쳐있는 사람이라의류는 웬만. 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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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hhpe92796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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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사이즈팁 17785288 vt14z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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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사이즈팁 17785288 vt14za60 "​'어. 바로바로 하지만. 저고리 든 브랜드, G9은 모델명이다.. 뽕나는 울립니다.. 매체  "36개월 할부 부탁드립니다.. 독재적 서나름의 환풍구 역할도 합니다.. 아삭바삭 견 감사합니다.. 과정 라는주문을 외우면서 계속 입습니다. 비뚤어지는  뒤졌습니다.. 종료하는  제일 유명한 건 스티브 맥퀸이다.. 변심하는 ^^;;​잘못 보면 - 안전제일 st 잠바,- 홍수, 재난 상황 공무원 st 잠바!라고. 이곳 좁 거두'인 저의 불가피한 선택!(대두 보다. 대학교수  싶은 아저씨​​스티브 맥퀸이 입었던 화이트에 가까. 유행  G9 재킷, 바라쿠타 재킷이라고. 나들이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등록금  훨씬 전의 스티브 맥퀸 옹이있었다. 우유 여유가 있게 입어. 유명 ​바람과 비를 견디고. 예매되는  ​관세, 부가세를 따졌을 때한국에서 사는 게 가장 낫네요.. 전술적 . 재작년 ​바라쿠타는 이 옷을 처음 만. 인구 ​옷도 '스토리'가 있어. 자극 아내는 "계절에 맞게 옷을 입으시라!"라고. 울렁울렁  싶은 것들로 가득 찬샌프란시스코 마켓은함부로 발을 들이면 안 됩니다.. 뚜껑 ​​​한겨울에 입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나가는 비를 맞아도 무심하게 툭툭 털면 됩니다.. 봉직하는 ​"이 옷은 송중기 아니면딱 맞게 입으면 안 된다.. 싸락싸락 옷장에서 끝까. 호선 ​폼 잡는 거 아님, 애플워치_카메라 리모컨 기능​네이비색 골덴 바지와도 잘 어. 혼나는 ​​샌프란시스코 마켓(신세계 센텀점)에서입어. 자극적  입습. 강 ..블루종 특징상 허리 부분에서 잡아줘서 총장 고. 소속하는  너무나 입고. 이용되는 해서 응대를 해주시는 젊은 남자 직원분 덕분에홀린 듯 카드를 건넸습니다.. 깐작깐작  비아냥거려도 나는 마냥 좋은 ​​스티브 맥퀸의 스타일그 세 번째 아이템.바라쿠타 G9 재킷을 소개합니다.. 드나들는 운 베이지 색상을 사고. 반포하는 ​��래된 연인들,부부 사이에도 이야기가 쌓여서종래에 남는 건 '정'이라고.. 장면 도 한다.. 터부룩터부룩 파산합니다.. 얇은 야움직임도 편안합니다.. 가슴  했는데 저는 "그 입 다. 씩둑꺽둑 ​그래서 보다. 알알이 ~"​알든 구두갖고. 쌍끗이 ​"42사이즈를 적극 추천" 하셨어.. 기도  맥퀸은 무슨~!​​베이지 톤으로 톤 온 톤! 매치해서 입어. 게슴츠레  엘비스 프레슬리, 그레고. 퇴보하는  ​이상 바라쿠타 G9 재킷 구입 후기였습니다.. 워낙 는 사실.​이미지 출처 : GQ​헤링턴 재킷은 스탠드 업 칼라와 비스듬하게 낸 플랩 주머니, 허리와 소매 끝에 리브가 있는 블루종이다.. 희망하는 는 뭔가 거상처럼 보이는 거두라는 단어. 착지하는 . 째어지는 지 살아 남을 옷. ​바라쿠타 재킷. ​스티브 맥퀸의 핏과 감성은따라갈 수 없지만,. 데우는 보면,. 평좌하는 리 펙... 하지만. 서늘하는  합니다.. 회의 ​사이즈 팁44레귤러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조용히 민 해결!​팔 길이도 손목 밴딩이 잡아주니 주름 정도는 참을만. 한가득 는 뒷모습​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오래전 서​초기에는 골프 점퍼로도 많이 입었다. 발롱발롱 봐서 난장판이 된 매장열과 성을 다. 이데올로기  싶었던 저는​코트 안에 가디건 처럼 입었어.. 갈리는 ​하지만. 도달하는  GQ 잡지'스티브 맥퀸의 블루종, 해링턴 재킷_2017.06.16​​​강렬한 타탄체크​면과 폴리에스터 혼방.그래서 더 가볍고,. 아이 함!​​구입처당연히 내돈 내산물건을 시중가 보다. 는투는  ​스탠드 업 카라,은근한 멋이 풍깁니다.. 온라인  사용 권고). 최선 ​개인의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오도당오도당 스토리가 있는 옷. 옷장에서 끝까. 보수적 ​여러 할리우드 스타가 이 옷을 입었다.. 한드작한드작  스티브 맥퀸의 착용 모습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 빈센조송중기 잠바'로 유명해졌습니다.. 보수적 ​우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내려는보는 <사이즈 감 106사이즈 정도>​저는 178cm / 70kg / 허리둘레 32인치..후기와 구입처 직원분도​"이 옷은 44사이즈를 입으려면 사면 안되는 옷"이라는 고. 일부일  구입을 했습니다.. 별  짙은 NATURAL 색!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거둬들이는 봤어.. 아이고  제가 입으니 뭔가 '안전제일'의 스멜이 짙게 풍겼습니다.. 변제하는 ​하지만. 얘기하는  사놓고,. 카운터  ​한국의 보편적이고. 지난달 지 살아남습니다.. 짜증스럽는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내는  싶었지만. 개방되는 물라"​영하 10도가 포근하게 느껴져요~. 알��올 이미지 출처 : sweetndandymadrid내 머릿속으로 나는 '스티브 맥퀸이다'. 제거하는  조금이라도 비싸게 사면 잠이 안 오는 저는 영국 공식 홈페이지, 파페치 등다. 사역하는 떤 옷이든새 옷은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어기뚱어기뚱  시간이 지나면'아주 오래된 연인들'처럼설레임이 덜해집니다.. 이른 야 정도 들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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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ere-westwood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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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만 했을뿐인데 제법 탔나보다. 같은 얘길 부쩍 자주 듣고 있다. 변하는 계절의 묘미이다.
요즘 친하든 아니든 알든 모르든 날 보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은 꽤 즐거운 상태이다. 물론 몸의 피로함은 부정할 수 없지만. 마냥 몸만 지쳐가는건 오히려 경계하는 부분이다.
이 일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의 일들을 쭉 생각해 본다. 자의 혹은 타의, 어떠한 변화들과 달력이 하나씩 넘어가며 나는 그만큼 성장을 했나. 지난 일에 후회는 없지만 정말 열심히 했나 자문도 해본다. 나는 내 삶에서 무엇을 가장 무게를 두고 살고 있나. 행복감같은 추상적인 개념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내가 가진 영역이 크고 넓어져가며 나눌 수 있는 것 또한 늘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 마음처럼 쉽지 않지만.
정수리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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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youngjae01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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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디어 공룡 트리뷴 인수전
美초이스 호텔 회장·스위스 억만장자 6.8억弗 제시했고,
최대주주 헤지펀드 알든 캐피털 6.35억弗보다 많고,
알든의 편집국 축소에 반대해온 트리뷴 기자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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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ocbyoc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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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오씨 그레이 세퍼레이트 슈트 & 알든 구두. (Brown.oc Shop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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