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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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24 [😍]
🍰: 요즘 읽는 책=알랭 드 보통 <불안>/ Book I'm reading these days=Alain de Botton <Status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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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티비 볼까
색색티비 보시고 계신분들 많으실텐데요. 제가 준비한건 바로 요거! 입니다 * < [링크] [김제동어록][펌글] 김제에 가서 오백년 된 향교에 들렀다 왔다. 그리고 나서,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문자답했다 색색티비 다시보기 링크: https://bit.ly/3r2NAy0 내가 무얼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가. 그냥 막연히 앉아 있기만 했던 것은 아닌지.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 때 발견한 것이 있다. 그것은. “존재의 본질은 소멸이다” (알랭 드 보통) 이것이 무슨 말인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은 아닐까. 그래서 생각했다. 무엇이 옳은 길일까? 정답을 알려줄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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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일에 집중했던 것은 아마도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사랑을 하는것이 언제나 덜 복잡하기 때문일것이며, 큐피드의 화살을 맞기보다는 쏘는 것이,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쉽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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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3

Read:
완벽한 아이 (모드 쥘리앵)
불안 (알랭 드 보통)
레몬 (권여선)
Watched:
Nomadland (Chloé Zhao)
The Royal Tenenbaums (Wes Anderson)
Full Time (Eric Gravel)
The Way Way Back (Jim Rash, Nat Faxon)
더 글로리
런온
1.1

Rabbit rabbit rabbit!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 인사, 떡국, new year’s resolutions 대신 January goals + intentions 작성.
남양주에서 개포동으로 넘어가는 길엔 잠실 교보에 들러 뉴욕에 가져갈 책을 몇권 더 샀다. 소설책 네권과 만화책 한권. 졸업을 한학기 앞두고 전공책을 더 많이 봐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좋은 소설에서 건져올린 마음을 흔드는 문장 하나가 그 어떤 전문가의 조언, 그 어떤 연구 결과보다도 미래 내 practice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거라 믿는다.
1.2
일산 가족들과 점심식사. 베이징덕이 맛있었다. “야(나)가 첫째라 예쁨 많이 받았다.” 반복해 들어도 질리지 않는 사랑의 역사. 그 역사의 오랜 내레이터로써 오래오래 우리 가운데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할머니.

저녁엔 엄마랑 집에서 대구탕을 끓여 먹고 Lavona에게 재촉 이메일을 보낸 뒤 office of advising 과도 미팅을 잡았다.
1.3
점심엔 엄마 아빠랑 청계산 근처에서 쭈꾸미, 오후엔 엄마랑 한남동 데이트, 저녁엔 두 지영언니, 하나, 동석대표님과 즉석 애드모임. 광고 업계를 떠난지 이제 정확히 셀 수도 없을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유쾌한 소속감을 느낀다.
1.4
채연, 원우와 티타임, 롱텐 친구들과 저녁.
Marlene (office of advising)과의 미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1.5
컨디션 난조. 엄마가 점심엔 가리비죽을 끓여주고 저녁엔 김치찌개와 양배추쌈을 해주었다. 뉴욕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어리광.
1.6

밥 두번 먹고, 영화 한편 보고, 푹 자니 어느새 JFK 도착.
1.7
다시 뉴욕이다. 돌아올 때마다 느끼는 건, 지금의 나에겐 여기가 맞다는 것. 왜인지 이곳에선 조금 더 내 멋대로, 내 페이스대로 생활하고, 하루 하루를 쌓아올릴 수 있다. 주체적이고 의도적인 선택들로 내 시간을 채우거나 비울 수 있는 곳.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는 건 너무 아쉽지만..
나의 바운더리, 속도, 생활, 생각, 가치관, 선택들을 언제 어���서든 지킬수 있는 힘을 충분히 기를때까진, 이곳에 머물게되지 않을까.
1.8
Kayla 랑 티타임. (Alice’s Tea Cup).
호떡 날씨 플레이리스트에 마지막 노래를 추가했다. 올 겨울의 한폭을 오래오래 기억하게 해줄 39곡의 노래들.
1.9
Lavona와의 미팅. 요지는 자기가 힘이 되어줄테니 믿고 남은 3개월을 잘 버텨보자는 것.
1.10

Nomadland, Anju랑 저녁 (Mountain House, Veniero’s Pasticceria & Caffe)
오늘의 단어: 베쯔바라 (디저트 배)
1.11
실습 시작. Intake with Kevin.
1.12
Jenny에게 오랜만에 이메일을 보냈다.
1.13
SJ랑 장장 8시간을 ��았다. 초코송이, 졸업 후 계획, “정”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밀린 수다를 한참 떨고, 듀스부터 뉴진스까지 케이팝의 역사를 유튜브로 훑으며, Han Dynasty에서 저녁을 시켜먹었다.
1.14

주원과 오랜만에 미술관 데이트. Salumeria Rosi에서 브런치를 먹고 휘트니에서 Edward Hopper 전시를 봤다. 아래는 위 그림을 보고 우리가 나눈 대화.
주원: 거봐, 내가 블라인드 안 치고 옷 갈아입으면 안된다고 했지?
나: 여기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뷰가 되어준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는 거 아닐까? 우리도 집을 더 예쁘게 꾸며야겠어.
주원: ...?
1.15
SJ, 주원이랑 토트넘 vs. 아스날 경기를 봤다. 결과는 참패.. 점심엔 주원이 만들어준 비욘드버거, 늦오후엔 리버사이드파크 산책, 저녁엔 신라면 블랙과 태어난김에 세계여행.
1.16

주원이랑 첼시 데이트. Very Fresh Noodles, Joey Bats 에그 타르트, 리틀 아일랜드 산책.
런던행 비행기와 런던<->파리 유로스타 티켓을 끊었다.
1.17
마지막 학기의 첫 수업 시간. 차선책으로 넣어둔 Social Work Practice with Families의 Alirio Guerrero 교수님이 너무 좋으셔서 당황스러웠다.. 결국 Elective 를 두개 들어야 하나 (학기 초 한정) 욕심쟁이의 고민 시작.
저녁으론 양파, 가지, 감자, 돼지고기를 넣어 카레를 만들어먹었다.
1.18
Field. 저녁엔 떡국을 해먹었다. 이번학기엔 할게 많고 스트레스가 심한 날일수록 저녁을 더 잘 챙겨먹는 것으로. Social worker/Therapist로써의 커리어는 나의 일부일 뿐이란 걸 잊지말자.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막학기”란 단어에 흔들려 공들여 쌓아온 건강한 우선순위의 탑을 무너뜨려선 안돼.
1.19
Field. Kevin과 이야기를 나누다 울어버렸다. EK가 나를 얼마나 옭아매고 있는지 새삼 실감. 필드를 마치고는 SJ랑 BCD에 갔다. 스트레스 받을 땐 역시 순두부. How spicy? SPICY please.
1.20

오전 내내 비실비실 졸다가, The Royal Tenenbaums (제일 좋아하는 Wes Anderson 영화로 등극), 저녁으론 주원이랑 Bahn 에서 쌀국수, 분짜, 썸머롤, 디저트론 붕어싸만코.
구글이 간밤에 12000명을 해고했다는 뉴스. 주원이 아는 몇몇 사람�� layoff 의 대상이 되었다고. 마음이 무겁고 머리가 복잡해보이는 주원을 어떻게 위로해줄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이조차도 지극히 ‘나’ 위주의 생각이란걸 깨닫고, 그저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같이 맛있는걸 먹으면, 그것이 지금의 최선일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내가 힘들때도 그런 시간들이 가장 힘이 되니까.
1.21
We are very complex and we live in very complex and changing societies. Thus, one state of being, no matter how highly adapted to a particular circumstance, will not suffice. Resiliency, that is the capacity to alter states as conditions change, must be balanced against the capacity to maintain a state in the face of minor external alterations.
점심엔 드디어 Raku. 소문만큼 맛있었다.
1.22
오늘의 affirmations:
“I choose peace.”
“I am doing my best with what I have.”

1.23
“To be any kind of competent therapist, you must keep your psychological distance from the supreme artists - the Minuchins, the Milton Eriksons, the Michael Whites. Otherwise you end up aping the magic of their styles, rather than grasping the substance of their ideas.”
“Personal qualities, such as having respect for other people and being dedicated to making a difference, are also important. Techniques may be tools, but human qualities are what distinguish the best therapists. You can’t be an effective therapist without learning how to intervene, but without compassion and respect for people and their way of doing things, therapy will remain a technical operation, not a creative human endeavor.”
알겠니 EK?
1.24
수업. 저녁으론 안성탕면.
1.25
남은 3개월동안 마귀할멈의 농간에 놀아나지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 연구.

1.26
필드. 오늘도 힘들었다.
1.27
Jenny랑 커피타임. 언제 만나도 따뜻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감도는 사람. 그 consistency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정말 닮고싶다는 생각을 또 한번 했다.
커리어 조언을 구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현재 필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게 되었는데, 대화 끝에 Jenny는 자신의 첫 직장 이야기를 해주면서, 영 아니다 싶으면 남은 시간동안 ESA로 돌아와 자기와 함께 일하자고, 언제나 두 팔 벌려 환영이라고 힘주어 말해주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구원의 빛줄기.
집에 돌아오자마자 주원, SJ, Kayla, Anju, Rachel과 긴급 논의 후, 빠르게 결심을 세웠다. EK와 헤어질 결심, 남은 3개월을 “버티기”보다,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이 직업에 대한 내 믿음을 공고히 하고, 행복하고 자신감있게 졸업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결심. Jenny에게 문자를 보내고, Lavona와 통화를 했다.
1.28
Lavona에게 “Changing my field placement" 이메일을 보내고, Kayla, Kate, Sophie, Elena, Vineha와 Brooklyn 나들이.
1.29

주원이랑 American Folk Art Museum에서 Morris Hirshfield 전시. Self-taught 아티스트들을 집중 조명하는 미술관이 집 근처에 있다니, 이 와중에 행복.
1.30
실습. 이제 곧 끝이다 생각하면 참을만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참을 수가 없다. 눈만 마주쳐도, 목소리만 들어도 으악! 소리를 지르고싶은 기분. Lavona, advising team, Hans, field team은 모두 깜깜무소식이다. Lavona에게 보낸 이메일 Hans에게 직접 포워드.
Maryah, Lauryn과 저녁.
1.31
Columbia health center 를 통해 상담을 시작했다.
1월 한달을 돌이켜보니, 내가 나를 참 열심히 돕고, 응원했구나 싶다. 내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 놓기 위해 부단히 꼼지락거리고, 손을 내밀고, 때론 목소리를 높였다. 3학기 내내 글로만 배운 Self-advocacy 를 마지막 학기에 이렇게 몸소 실천해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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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이임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가 사랑한 작가들 유예진
블랙 아테나 1 마틴 버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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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3만보를 걸었다(회사근처, 청계천, 한강). 근데 오늘 아침에 몸무게는 어제와 같았다. 토요일, 일요일 동생과 냉동피자를 먹었더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맛있는 것들은 늘 나를 살찌운다. 더욱이 퍽 차가워진 날씨로 땀이 덜 나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 요요의 계절이 와버린 것이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되도록이면 저녁을 굶을 생각이다.
지난주에 업무분장을 다시 했는데 나보고 일상□□을 다 하란다. 그럼 난 ○○랑 ●●랑 다 할텐데, 솔직히 업무 능력 부족한 선임은 좀 바뀌면 좋겠다. 사람 아무리 좋으면 뭐 하나. 흔한 보고서 하나 못 뽑아내면 도움이 안 되는데. 솔직히 이젠 자리 온지 10달인데 더 이상 업무 파악이 덜 되었다란 소리는 핑계에 불과하다.
양화대교에 가면 장국영이 있다.


사랑은 사랑을 낳고, 사랑의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낳는다. 영화 '동사서독' 중에서
이제 사랑의 상처로 또 다른 상처를 주기에는 나이를 제법 먹었다.
그리고 알랭 드 보통 말을 조금 빌리자면,
작금(일본식 표현 쓰면 안 되지만 나는 이상하게 좋다)의 나는 예전 과거의 사랑들의 조각이 쌓여 만들었기에 지금의 모든 나는 과거의 사랑들로 만들어진 것이며, 그런 나는 더 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다.
솔직히 가슴이 너무 아파서 칼로 긁어 버리고 싶다란 생각도 많이 했다(적고보니 자비에 돌란의 영화 한 장면 같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기로 했다. 그 통증 또한 내 사랑이기에 그리고 내가 더 ��단해진다면 앞으로 만날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겠다란 생각에.
실제로 ◇◇팀 직원은 나에게 "형은 실연 이후에 더 단단해졌어" 라고 한다. 아니, 그냥 기분 탓이겠지. 형같은 동생이다.
아픈 가슴을 부여잡으며 계속 거닐고 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만날 당신 생각에 퍽 설레기도 한다. '누구시길래'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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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가운데 진짜로 돈을 버는 시간은 얼마나 적은지, 그 사이 사이에 백일몽에 빠지거나 다시 기운을 차리는 데 쓰는 시간은 얼마나 많은지.
회계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 정영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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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꿰뚫어보는 것은 아주 쉽다. 하지만 그래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엘리어스 카네티의 말이다.
타인의 흠을 찾아내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그러나 그것이 또 얼마나 무익한지를 암시하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사람을 꿰뚫어보는 일을 중단하고자 하는 순간적 의지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설혹 그 과정에서 눈이 약간 먼다고 하더라도? 냉소주의와 사랑이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가끔 사랑에 빠지는 것은 습관화되다시피 한 맥빠지는 냉소주의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갑작스러운 사랑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장점을 의도적으로 과장하는 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과장 덕분에 우리는 습관이 된 비관주의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에게라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믿음을 가지게 된 어떤 사람에게 우리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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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져온 책을 다 읽어 책방에 찾아갔다
마땅히 눈길가는 책이 없었고 학생때 정이현 작가의 소설을 강평한게 생각나 단편을 읽었으니 장편도 읽어보자 하며 집었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과 같이 기획한 책이래요’
영화나 드라마도 아니고 소설을 공동 기획이라니 - 의아한 마음으로 책방 구석에서 몇 시간을 박혀있었고 알랭 드 보통 책도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그 책도 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있기도 없기도 해요’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거지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을쯤 그녀는말을 이어붙였다
‘저희는 헌책방이니까 그 책이 들어올 수도 들어왔다 다시 나가기도 한다고...’
그렇지 그렇구나 모든 것들은 찾아오기도 머물기도 지나가기도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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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책 속에서 만나는 나 이외의 세상은 절로 내 아집과 교만과 무지를 깨닫게 해 준다. 여행과 책의 미덕은 낯선 세계를 통해 나의 세계를 낯설게 볼 수 있다는 다른차원의 경험에 있다. 물론 이 생각을 붙잡지 않으면 그저 흘러갈테고, 그것도 그것대로 의미 있지만 적어도 나처럼 '인간은 다면적으로 약하고 악하다'고 믿는 인간 회의론자에겐 일말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아주 약간의 희망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매개임은 분명하다.
알랭 드 보통 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다가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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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미래
대학 교수나 회사 고위 임원들 중에는 맞춤법에 남달리 엄격한 이들이 있다. 한 손으로 안경을 만지작 거리며 혹시라도 틀린 글자는 없나 종이에 얼굴을 파묻고 샅샅이 훑어 내려간다. 정작 더 중요하게 살펴야 할 내용의 충실도보다 띄어쓰기나 철자를 고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완벽주의자라서 그렇겠거니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하다가도, 그들의 연구나 경영 실적을 접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영국의 행정학자 노스코트 파킨슨Northcote Parkinson은 일찍이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일수록 짧게 다루거나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 대신에 사람들은 쉬운 문제를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다룬다. 쉬운 문제 앞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마치 신입 사원이 가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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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de Botton#Do Humankind&039;s Best Days Lie Ahead?#노스코트 파킨슨#말콤 글래드웰#매트 리들리#멍크 디베이트#모던아카이브#미슈나#게마라#공유#공존#탈무드#생산#스티븐 핑커#신승건#피터 멍크#알랭 드 보통#유대인#전병근#Malcolm Gladwell#Matt Ridley#Munk Debates#Northcote Parkinson#Peter Munk#Steven Pinker#גמרא#משנה#תַלמוּ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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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인들의 특징을 파악해볼 수 있는 두번째 수단은 당연히 뉴스다. 뉴스야말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그들에 얽힌 이야기와 그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리가 사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 그 개념을 마음속에 차츰 형성시켜준다. 그래서 매일 우리가 뉴스를 따라가다보면 주위 사람들에 대한 극도로 어두운 진실들을 알게 된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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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알랭 드 보통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셋다 안읽힐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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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주장을 빌리면, 타인들이 우리를 이해하는 폭이 우리 세계의 폭이 된다. 우리는 상대가 인식하는 범위 안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우리의 농담을 이해하면 우리는 재미난 사람이 되고, 그들의 지성에 의해 우리는 지성 있는 사람이 된다. 그들의 너그러움이 우리를 너그럽게 하고, 그들의 모순이 우리를 모순되게 한다. 개성이란 읽는 이와 쓰는 이 양쪽이 다 필요한 언어와 같다.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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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과장하고자 하는 충동은 지적인 오류이기는커녕 사실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력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항공 산업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 정영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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