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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 발달 위한 영양 간식, 7가지 기적의 레시피로 우리 아이 똑똑하게!
아이 성장 발달 위한 영양 간식, 7가지 기적의 레시피로 우리 아이 똑똑하게! 안녕하세요, 육아에 지친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 아이들 간식 챙기느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민하시죠? 매일 똑같은 과자, 빵 말고 좀 더 건강하고 영양 가득한 간식은 없을까?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줄 만한 그런 간식이요! 제가 바로 그 답을 들고 왔습니다! 단순히 배만 채우는 간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날개를 달아줄,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홀딱 반할 만한 기적의 레시피 7가지를 지금부터 공개할게요.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실제 아이들에��� 먹여보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레시피들이니 믿고 따라오셔도 좋습니다! 자, 이제부터 우리 아이의 뇌 발달, 뼈 성장,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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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꿈 해몽| 잡는 꿈, 몸에 붙는 꿈, 나비를 꾸는 꿈의 의미 | 꿈 해석, 길몽, 흉몽, 심리 분석
나비 꿈 해몽| 잡는 꿈, 몸에 붙는 꿈, 나비를 꾸는 꿈의 의미 | 꿈 해석, 길몽, 흉몽, 심리 분석 꿈은 무의식의 세계가 드러나는 창문과 같습니다. 특히 나비는 아름다움, 변화, 자유를 상징하며 꿈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닙니다. 나비 꿈은 꿈의 상황과 나비의 색깔, 행동에 따라 길몽과 흉몽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꿈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비 꿈의 다양한 해석을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나비를 잡는 꿈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몸에 나비가 붙는 꿈은 행운의 상징일까요? 혹은 불안감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또한, 꿈속에서 나비가 보이는 꿈은 어떤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것일까요? 나비 꿈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세요. 여러분의 꿈을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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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정수기 렌탈 냉온수+100도씨 끓인 물까지! |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잡는 선택
쿠쿠 정수기 렌탈 냉온수+100도씨 끓인 물까지! |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잡는 선택 바쁜 일상 속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매번 끓여 먹는 것은 번거롭고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죠. 쿠쿠 정수기 렌탈은 냉온수는 물론 100도씨 끓인 물까지 알려드려, 언제든지 신선하고 안전한 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냉온수 기능으로 차가운 물, 따뜻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어 시원한 음료나 따뜻한 차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100도씨 끓인 물 기능은 분유를 타거나, 컵라면을 끓일 때, 뜨거운 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쿠쿠 정수기는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며, 렌탈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관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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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w is Spypyro otakuing in real life....
#Frenchtoast(tf2 shipname+real food) 화덕에 굽는 프렌치 토스트집이라니~~~ 완전 스파파이잖아~~~ 안가볼 수 없었다
여기 프토 잘하더라.. 커피도 괜찮고.. 둘다 단음식 잘 못먹는 편인데 맛있어서 안 남기고 싹싹 비웠다. 개인적으로 쇼콜라는 평범했고 기본프토랑 거기에 소스로 주는 커스터드 크림이 맛있었다 계란비린내 잘 잡는 곳 귀하다.. 일행도 기본이 제일 맛있다함 다음에 가면 판나코타도 먹어봐야지


레드파이로 생각나서 찍은 유리컵으로 마무리.. 디테일이 신기해서 맘에 들었지만 구경만 함

#spypyro#pyrospy#tf2 spy#tf2 pyro#tf2#french toast(tf2)#I'm rly happy that Spypyro's shipname is french toast. i can eat them#tomatog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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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있었던 이야기(혹은 지난해의 이야기)
*파리는 여전하다.
근 1년 만에 다시 만난 친구 렌과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떠들다가, 걷고 또 걷고 계속해서 걸었다.
비 내리는 에펠탑 아래를 걸으며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었다.
아이스크림이 빗물에 녹아드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았으며, 노트르담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우리는 노트르담을 보지 않았다.
와인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셨고, 잔뜩 취해서 가는 새벽녘의 맥도날드를 좋아했다.
우리의 대화는 대체로 2년 전, 처음 촬영장에서 만났던 때의 이야기로 흘러갔다.
파리에서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니 그곳이 그리 멀진 않게 느껴졌다.
나와 헤어지면 곧 또다시 서울로 가야 한다던 렌.
그에게 나도 데려가 달라고 몇 번이고 졸라댔다.
*파리에서 리스본으로.
공항에 닿자마자 진한 향수병이 몰려왔다.
오래된 광경들, 태양이 뜨겁게 작렬하며 내 검은 머리카락 위로 내려앉는다.
후미진 골목에는 그림자들이 가득하고, 부서진 벽, 계단 따위가 거리를 꽉 채웠고 그 위로 엉기설기 늘어진 빨래들은 살랑거리며 바람을 타고 있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이 나라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 있다.
가장 슬픈 나이를 보내고 있던 시시하고 별 볼일 없던 나는 대뜸 이 나라에 찾아와 하루에 한 번씩 슬픈 생각을 덜어냈다.
열차가 다니는 어지러운 레일 밑에 슬픔을 버리고, 불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골목길에,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 묻어두었다. 그래서 자꾸만 내 슬픔을 아는 이 나라로 다시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리스본을 떠나야 했던 날 하루 전,
그곳의 광경이 한눈에 보이는 공원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 채로 아주 오랜만에 오로지 아름다운 광경 속 저물어가는 해를 보고 있었다.
저 멀리 바다의 수평선 위로 반짝이는 어선들의 불빛을 보았고, 비행기가 머리 위로 가깝게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자전거를 끌고 와 들판에 눕혀놓고서 담배 한 개비를 빌릴 수 있냐고 묻던 한 사람이 말했다.
우리는 오래전에 부서지고 물이 차오르고 망가졌어.
형태도 못 알아볼 정도로 끔찍했지.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시작했어. 그래야만 하니까.
우린 가난하지만 행복해. 우리는 이걸 가졌잖아.
사는 게 너무 아름답지 않아?
그의 목소리와 말투에는 조금의 거짓도 없다는 듯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담배를 함께 피우고, 가방 속 숨겨둔 와인을 꺼내 나눠 마시며 가만히 저무는 광경을 보았다.
도시의 소음이 선명하게 들려오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내 속눈썹을 건드렸다.
귓가에 시드가 부르는 Wild World가 맴돌았다.
처참하고 보잘것없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인생이 조금은 아름답다고 느꼈다.
*포르토에서 P를 우연히 만난 건 거짓이 아니었다.
그곳에 가기 전 나는 그에게 그를 보러 포르토에 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그럼 나는 이제 너를 평생 보지 못하겠지?
나는 그때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로, 그에게서 온 힘을 다해 멀어지려 무던히 노력하던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기어코 연말이 오고 나서야 나는 그를 보지 않겠다는 결심과 함께 그의 도시로 향했다.
*여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의 어느 날.
정말 오랜만에 보았던 C와 M도 여전히 그 도시에, 파비와 카이도 그곳에 있었다.
모두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가 자주 가던 술집에 모여 시끄럽고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었다.
대부분은 취해 이름 모를 작자들과 말을 섞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두드렸다.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던 P였다.
감정이 장대비처럼 쏟아지듯 따갑고 매서우면서도 불안정했다.
기어코 만나게 되는 P. 그 애를 또 반년 만에.
우리의 시간은 자꾸 누군가 타임코드를 조작이라도 하는 듯 띄엄띄엄 흘러간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찌질했던 건, 할 말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그 애에게 멋진 척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신경이 과하게 몰렸다는 듯이 이마를 자주 만졌고, 시선은 어디에 둘지 몰라 애먼 쓰레기통만 쳐다보며 영어로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말을 더듬거렸다.
그 애가 이야기 좀 하자고 내게 물었을 때,
마시던 와인잔을 그 애에게 주고 냅다 그 술집을 떠나 버린 것이다.
이렇게나 멋없고 허둥대는 만남을 원하진 않았다.
나는 곧장 그곳을 빠져나와 한참을 걷다가 R에게 전화를 걸었다. R은 내게 말했다.
해피 뉴 이어.
그렇게 새해가 온 것이다.
*아무 생각이 없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게 아니다.
내 주변에, 어쩌면 이 세상에도 어지러운 일들이 가득해서 자꾸만 마음이 덜컥 두려워지는 걸 억누르느라 말을 아꼈다.
구태여 회유시키고자 했던 생각들은 결코 쉽사리 머��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몇 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는 기분이 연말만 되면 나를 쫓아다녔다.
나는 그러한 것들을 슬픔의 수확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 해를 돌이켜 보자.
올해의 분노는 여름의 잔상들. 그러면서도 올해의 슬픔은 속절없이 쌓여대던 술병. 올해의 희열은 단연 서울에서 베를린까지 오게 된 그 기억들일 것이다.
그런 것들을 곱씹다가, 이곳에 오기 전 수와 잔뜩 취한 꼴로 서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잔을 채우던 어느 테이블로 내 기억은 휩쓸려갔다.
나는 수에게 말했다.
수, 나 다시 멀리 갈 거다. 이해 안 되는 거 아는데
그냥 내가 간다고 하면 아무 말 없이 잘 가라고 해주라.
너 그렇게 아름다운 삶만 쫓다가 큰코 다친다.
가끔은 더럽고 가난한 것도 꿈꾸는 거야.
대체 무슨 소리야?
몰라, 짜식아. 그렇게 자꾸 도망치고 싶으면 가.
다시는 돌아오지 마. 너 없이도 잘 살 거니까.
수가 취해서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서야 그때 그 수의 말은 취해서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이 깨닫는다.
지난해의 아름다움과 맞바꾸었던 더럽고 가난한 기억들. 내가 조금만 더 그것들을 사랑했다면 조금은 편안했을 거다.
그렇게 이곳에서의 삶에서는 자주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고, 자주 누군가의 기억이 내게 온다.
멍청한 시선으로 가만히 허송세월을 보내는 시간들을 정리하고 무언가 해야만 한다고. 멍하니 앉아 있는 일 따위는 없도록. 그 누군가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빌고 또 빌었다.
*문득 깨달은 게 있다.
나는 한국을 참 사랑한다는 것.
어느 도시와 견주어 봐도 내가 살던 동네, 내가 알던 방식, 내가 자란 기억들은 그 어떤 곳도 이길 수 없다는 것.
그 생각을 하자니 눈물이 조금 솟구쳤다.
이따금씩 눈이 많이 내려 질척거리는 거리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라도 그곳이라면 매일매일 밖으로 나갈 수 있을 뿐더러, 여름에 한국은 습하고 짜증 나더라도 아이스커피 한 잔에 하루가 보장되니까.
독일 번호는 이상하게도 자주 헷갈리고, 한국 번호는 마치 주민등록번호처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뇌리에 박힌다.
내 어린 시절을 알고, 내 성격을 알고, 내 사소한 습관마저도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전부 거기에 있으니까.
독일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싫어서 왔냐는 질문을 했다. 한국이 싫어서 왔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으며 집으로 돌아갈 때면 그들의 이야기를 곱씹다가 내 상황을 떠올린다.
난 단 한 번도 한국에서의 삶이 싫었던 적이 없다고.
정확하게는 견디기 힘든 일들이 진물처럼 자꾸만 새어나와서 갈피를 못 잡는 내가 싫어 그곳을 떠난 거다.
모든 것은 슬픔으로부터 회유하기 위함이었다.
*긴 여행을 끝내고, 베를린에 도착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했다.
나를 보러 왔던 R을 만나 연초를 함께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돌아가야 하는 R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갔을 때, 베를린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렸다.
푸른 하늘에서 눈이 진주처럼 쏟아졌다.
핸드폰이 없어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못했던 날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눈 내리는 광경을 찍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조용히 묻어두었다.
올해의 첫 시퀀스는 이렇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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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화방 오지상도 완전 보통놈은 또 아닌게... 낮에 유저가 복사기 1.5대 부숴먹고 펜이랑 컵 다수 깨는 거 보면서 수작 걸려고 다짐하고... 다들 퇴근 한 뒤에 유저만 남겨서는 바로 턱 잡는 게... 바아로 손목 비틀릴 게 뻔한데 유저한테 작업을 건 게... 그 기개가 대단하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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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아침 5시나 5시 30분이면 일어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진 지 2년이 넘었다.
이런 루틴을 가지게 된 건 직업 때문이었다. 3교대 근무인 대학병원에서 1년 넘게 데이 근무를 했다. 아침 6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했고 집과 회사는 거리가 있어서 버스 첫차를 타야 했다. 그러려면 적어도 4시 30분에는 일어나야지. 일어나려면 밤 9시에는 누워야지,
병원을 옮기고 9 to 6 근무를 하게 되었을 때도, 습관이란 건 무서운 거더군, 아침 5시면 눈이 떠졌다. 러닝을 시작했다. 조깅을 하고 출근을 하고 일하고 또 또 일하고 들어오면 지친 몸에다 영양소를 집어넣고 누우면 밤 9시였다.
내 일상은 분주하고 소란스럽다. 아침 30분 달리기와 30분 정도의 스트레칭(명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책 읽는 시간을 제외하면 시트콤 수준으로 가슴이 덜컹 내려앉은 순간이 잦다. 7월 초에 이사를 왔다. 이사 전, 이사 후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잖은가.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음에도 도시가스를 깜짝하고 신청하지 않아 3일 전까지 온수를 쓰지 못했고 비로소 어제 비데를 쓸 수 있었다. (낡은 집이고 부엌 쪽 전력이 부족해서 정수기 설치하러 온 기사님과 전력이 부족한 부엌에다 정수기를 설치하며 이 집의 전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따금 난 두 어른을 생각한다. 내 어머니와 아버지 말이다. 그 둘은 일단 하루를 포기하고 시작했다. 스스로 정신이 나가게 내버려둔 건데 한쪽은 신체적인 폭력을 당할 위험 때문에, 한쪽은 허술하게 쌓아놓은 모래성이 단박에 무너져버릴까 불안해해서 더 큰 위험 안으로 들어가 버린 사람들이었다. 자기네끼리 그러고 살면 될 일이지만 슬하에 자식을 셋이나 낳았다. (왜 이런 부부는 섹스를 자주 하는 건가. 섹스를 통해 불안을 잠식시키고 싶었던 것일까?) 정신이 꽤 또렷한 셋. 자식들은 커져갔고 이후에 이야기는 꽤나 끔찍하다. 난 세 남매 중에 가장 그 둘을 닮았다. 그들의 정신병을 내가 겪어봤기에 깊이 이해한다. 그래서 끔찍한 것이다. 난 대물림이 무섭다. 어떻게든 부지런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것에는 부모의 무능함이 있었다. 저 둘을 가장 닮은 내가 경계하는 건 게으름인 것이다. 그래서 뭐든 한다. 눈떠있는 시간 동안에는. 할 게 없으면 밥반찬이라도 만든다.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부모에게 벗어나 살겠다고 각오한 지난날이 있었다. 각오는 각오로 빛날 뿐, 희생의 대가는 ��독했다. 그들을 내 뒷덜미를 잡는 성가신 존재로 성장시켰다. 그럴수록 병은 더 악화됐고 나는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미치광이로 변모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나는 인파 속에 섞여 선착장으로 향했다. 표를 산다. 큰 배 한 척이 미끄러지듯 부두로 들어온다. 직원이 길을 터줘 배가 올랐다. 서서히 움직인다. 바다를 가르는 이 항해가 마음에 들어 반대편에 도착할지라도 내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평생 타고 다닐수는 없는 일이겠지? 직원이 내려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겠지?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 방금 세탁 종료 음이 울렸고 이제 빨래를 널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탁기 돌리고 1시간 동안 쓴 글이다.) 이제부터 우당탕탕 시트콤 하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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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개찰구를 지나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데 막 도착한 지하철의 문이 닫히는 중이었다. 어떻게든 낑겨 타려 달리는 사람들 사이로 뚜벅뚜벅 걸었다.
조금 일찍나올 걸, 핸드폰 보면서 내려오지 말 걸, 몇 걸음만 뛸 걸 생각해서 뭐하냐 그냥 걷자 싶더라. 지나간 거 연연하는 거 정말 아무의미 없잖아. 이건 비단 열차만의 문제는 아니지. 그 생각이 머리속에 정리되는 시간보다 다음 열차가 더 빨리 도착했다.
결혼도, 내 집 마련 혹은 그에 대한 계획도, 삶의 어느 방향에 있어 자리 잡는 것도, 하다못해 아직도 앓고 있는 것 같은 중2병 치유도 이미 너무 늦어버린 나는 더 늦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 씁쓸한 장점이다. 출근길에 그런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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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 이공이사
며칠 뒤면 2024는 작년이 된다. 후루룩 훑어보기로. 1월에 L이 다녀간 이후로 베를린 이사에 확신을 가졌다. 2-3월은 잔잔하게 매일 같은 공원을 산책하며 이사 준비, 집 구하고 팔 것 팔고 새 곳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는둥 주로 모티베이션 보드를 만들며 보냈다. 4월에 Berlin 지금 사는 집으로 입주 했고 주로 토크 행사를 다니고 데이팅 앱을 쓰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H와 P를 4월 중순에 만났고 연애와 예술 콜렉티브 활동이 얼추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 여름엔 M작가 영상 설치 작업물 촬영 준비와 실행 그리고 콜렉티브 활동으로 재밌는 대외 활동을 하였고 프리랜서 프로듀서로써 자기실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H와 호수 수영, 자전거 여행, 공원 와인 등 여러 놀이를 하며 신나게 사랑했고 8월에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며 9월은 붕 떠버렸다. 이력서를 여기저기 날리다가 벽달력 포스터를 제작해 팔았고 11월엔 직업 교육을 받았고 12월은 크리스마켓 알바, 우버 알바로 고정 일정이 있었다. writing camp 도 다녀왔다. 올해 감사할 일이 참 많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트럼프의 재당선과 윤석열 탄핵, 오늘 있었던 비행기 사고까지 고통과 재난은 끊임없이 불어난다. 나는 링크를 점점 끊는다.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기 위해 목청 높여 떠드는 사람들이 무엇을 실행하나 감시하고 싶지도 않고 흐름에 올라타지만 진정성 베인 리서치와 배움없이 상투적인 말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다. 무엇에 반대하고 지지하는지 말하는 것이 공동체의 인지적 흐름을 잡는 데 일조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언급과 주장 활동은 의미있지만. 특히 전쟁에 대해서 말하는건 내게 큰 무력감을 준다. 무��비한, 멍청한 권력자를 욕하는 건 쉽게 지나쳐지고 날 지치게한다. 보도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게 요의가 아니잖아.
여하튼, 감사할 사람이 많은건 감사한 일이다. 의지하고 보살피고 품을 들여 소중한 것들을 더 늘려나가야지. 혐오가 들끓는 시대에서 사랑꾼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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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계약 취소 후 1순위 청약 기회 잡는 방법 | 계약 취소, 청약 정보, 1순위 팁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계약 취소 후 1순위 청약 기회 잡는 방법 | 계약 취소, 청약 정보, 1순위 팁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계약 취소 소식에 좌절하셨나요? 계약 취소로 인해 1순위 청약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계약 취소된 물량은 다시 1순위 청약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다시 한번 청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본 글에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계약 취소 후 1순위 청약 기회를 잡는 방법, 1순위 청약 정보, 1순위 청약 노하우를 알려제공합니다. 계약 취소로 인해 실망하셨을 수 있지만, 이 글을 통해 1순위 청약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아보세요! 1순위 청약 기회, 다시 한번 잡아보세요! 계약 취소 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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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정수기 렌탈| 냉온수는 물론 끓인 물까지! |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잡는 선택
쿠쿠 정수기 렌탈| 냉온수는 물론 끓인 물까지! |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잡는 선택 바쁜 일상 속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쉽게 마시고 싶다면? 쿠쿠 정수기 렌탈이 정답입니다! 냉온수는 물론 끓인 물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쿠쿠 정수기는 첨단 필터 시스템을 탑재하여 미세먼지, 중금속, 녹 등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건강한 물을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 살균 기능으로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며, 렌탈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위생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똑똑한 선택, 쿠쿠 정수기 렌탈로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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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온 친구와 골프연습장에 갔다. 그 친구 말에 따르면 남편 일하는 동안 골프를 많이 쳤다고 했다. 지지난 주에는 골프 시합에 나가느라 일주일 내내 아는 언니와 함께 연습했을 정도라니 아내가 여행 일정 중에 골프연습장을 넣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연습장에 갔다. 작년 10월인지 11월인지 필드 처음 나간 이후 아내가 취업했다고, 나도 일을 해야한다고, 손가락이 아프다고 이래저래 골프를 피하는 핑계를 댔었다. 오늘 연습장에서는 너무 오래 되어서 골프클럽 잡는 법도 까먹었는데 조금씩 치니까 기억이 났다. 그리고 친구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들으니 예전보다는 잘 맞는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조금 재미있었다. 셋이서 2시간 가까이 55링깃 들었다. 다음 주에는 어제 만났던 골프 초보들과 필드 나가기로 했다. 잘 치는 사람없이 무작정 나가는 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공식적으로 연휴는 끝이 났지만 아직도 폭죽으로 난리다. 자기들도 시끄럽고 연기 싫으면서 왜 이리 폭죽을 사람 많은 곳에서 터뜨리나 몰라. 시끄럽고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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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제미나이는 왜 맨날 차 끌고 왔으면서 와인을 먹게 하는 것이냐...
그리고 왜 태연하게 운전대를 잡는 것이냐...
대리기사 부르라고 대리기사아!!!
...하기사, 실내흡연 하는 놈이 뭘 알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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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것들"
*불필요한 것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모아두고 쟁여두는 사람이 되었다.
불안했거든.
필요해지는 순간이 올까봐 나는 늘 불안했다.
화장품이며 생필품, 수건 양말 같은 것들도 동나기 전에 애써 채워두어야 마음이 편안했다.
눈을 돌려 이제 필요해질 것 같은 것들도 쟁여둔다.
냄비도 신발도 다 그렇게 새것이 쌓인다.
사실 불필요한 것은 내 불안함이다.
내 불안 속에 날 가두지만 않으면 어떤 것도 불필요하지 않아진다.
그럼에도 결핍뿐인 내가 어떤 허전함을 채우는 방법이 딱 그정도인 것이다
-Ram
*불필요한 것들
다음날 남는 것도 없고 별 시답지 않은 것들을 하며 새벽을 지새우는 것 -그 시간에 잠을 자고 더 퀄리티 있는 다음날(아침)을 즐기자고 생각하는 요즘.
선택을 미루게 하는 많은 망설임 -할까 말까 망설일 땐 그냥 해버리자는 마인드로 살고 있다. 표현도, 행동도, 생각의 꼬리를 잡는 것도, 누군가에 대한 안부도, 마음속 깊이 담겨있던 말들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남의 걱정 -누군가의 하소연을 듣고, 같이 ��감해 주다 보면 갑자기 깊게 감정 이입이 되어 헤어지더라도 나 혼자 있을 때 '그녀의 상태가 괜찮을까.', '그의 하루가 괜찮을까' 등의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기에 오로지 해답은 그녀 또는 그의 마음에 달렸다.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면 걱정들을 놓아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느끼는 요즘. 게다가 당사자는 두 발 뻗고 잘 잔다. 행복하겠지. 행복해라.
이유 없는 예민함과 사나움 -사실 이유가 없다기보단 당사자만 아는 이유로 인해 사나워져도 타인에게 짜증과 화를 낼 필요는 없다. 아니, 그러면 안 되지. 나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하는 요즘. 굳이 따지자면 다정한 사람이 더 좋잖아?
신념도 아닌, 소신도 아닌 아집 -자신의 아집으로 인해 결국 손해 보는 결정을 하는 경우를 봤다. 아집은 나 '아'와 잡을 '집'이라는 무시무시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스스로의 아집을 내세우다 본인의 발에 걸려 넘어져 버렸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닌, 해로운 방향으로 가는 선택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물음표가 난무했던 요즘.
-Hee
이번 주는 휴재합니다.
-Ho
*불필요한 것들
1.나의 뱃살 내 배는 한번은 납작해질 수 있을까?
2.서로를 탓하는 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를 탓하는 말들
3.있는대 또 사는거 에코백이 있는데 또 사고 텀블러가 있는데 또 사는 것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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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영화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야기 줄기가 여러 방향으로 뻗어있고 나뭇가지 곳곳에 중요한 잎새를 심어놨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영화는 큰 나무를 닮았다. <더 웨일>처럼 말이다. (제목이 고래라 바다가 연상되겠지만 웨일은 비만인을 지칭하는 비속어다. 한글로 풀이하면 뚱보 뚱땡이.)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이야기 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찰리(브랜든 프레이저)가 반복하는 (반복은 강조를 의미) “솔직한 글을 쓴다는 것.”이다.
찰리는 글을 쓰지 못하게 된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살하고 그는 죽음을 자초하는 자해에 일환으로 272kg 초고도비만으로 전락했다. 가족을 버리고 떠나온 식탁에는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자욱하게 남아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는 긍정적인 성정과 열망으로 깨어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비록 자신은 글을 쓰지 못하지만 학생들에게 작법을 가르치는 교수이며 딸이 쓴 솔직한 에세이를 전부 외우고 있을 정도로 (진실성 있는 문장을) 딸을 사랑하고 무례한 질문을 침착하게 되받아 칠 줄 아는 지식인이다.
솔직한 글을 쓴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어내야 하고 문장에 온도는 밝지 않은 비문이 많을 수 있다. 진실성은 자칫 잘못 보이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말이다. 영화 <매그놀리아>에서는 눈물 콧물 피범벅으로 울부짖는 고백이 추잡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밑바닥부터 토해내는 솔직함은 정화(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준다는 걸 이야기한다. 수치심과 해방감이 서로의 자리를 뒤바꿔 앉으며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솔직한 글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불이익을 당할 수가 있다. 약점을 노출하는 거니까. 솔직함은 긁어 부스러기 냈다는 후회와 비난이 뒤따라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리는 무조건 솔직하게 쓰라고 한다. 네 용기를 약점 잡는 인간을 무서워하지 말라며 어둡게 가려놨던 카메라에 빛을 노출시킨다. 작법 수업을 영상으로 보고 있던 학생들에게 비대한 몸을 보여준다. 비록 우리 육체는 병들고 망가지지만 솔직한 글은 병들지 않고 늙지 않는다는 걸 영화 <더 웨일>은 이야기하고 있다. 새생명선교회 소속의 젊은 선교사에게 당신이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행동은 진심이 아니라 너의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라고 일침을 가했던 장면이야말로 찰리가 진실성에 목숨을 걸었다는 걸 상징하는 것이다. (찰리 말을 들은 선교사 토마스는 도망친다.) 찰리는 딸이 쓴 글을 귀로 들으며 떠난다. 어떤 성장은 죽음과 함께 한다. 찰리의 죽음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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