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Explore tagged Tumblr posts
091522 · 18 days ago
Text
도덕적 판단의 문화 간 차이들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차이는 협력과 경쟁이라는 주제에서 드러난다. 2008년 『사이언스』에 실렸던 영국과 스위스 경제학자들의 공동 논문이 이 차이를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피험자들은 ‘공익‘ 경제 게임을 했다. 모든 참가자가 정해진 수의 토큰을 가지고 시작해서, 매 회마다 그중 얼마를 공동 출자금에 내놓을지를 선택한다. 게임이 다 끝나면, 공동 출자금이 몇 배로 불어나서 모든 참가자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되어 있다. 피험자들은 출자하는 대신 토큰을 그냥 갖고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의 입장에서 최악의 결과는 자신이 토큰을 전부 다 출자했는데 다른 참가자들은 아무도 출자하지 않는 것이다. 최선의 결과는 자신은 출자하지 않고 남들이 전부 다 출자하는 것이다. 게임의 설계상 피험자들은 다른 참가자가 내놓은 출자금이 못마땅할 때는 ’비용’을 치르고서 그를 벌할 수 있다. 전 세계 여러 나라의 피험자들이 참가했다.
첫번째 발견: 문화를 불문하고, 사람들은 순수한 경제적 합리성이 예측하는 정도보다 더 친사회적으로 행동했다. 만약 모��가 가장 냉혹하게 반사회적이고 현실적인 태도로 게임을 한다면, 아무도 출자금을 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문화의 피험자들이 일관되게 출자했다. 어쩌면 그 이유일지도 모르겠는데, 모든 문화의 피험자들은 또한 인색한 참가자를 처벌했고, 그 정도도 엇비슷했다.
충격적인 차이가 발생한 지점은 따로 있었다. 내가 이전에는 행동경제학 문헌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용어였던 ‘반사회적 처벌‘에 관한 대목이었다. 무임승차에 대한 처벌은 참가자가 자신보다 적게 출자하는 다른 참가자를(즉 이기적 행동을) 처벌하는 것이다. 한편, 반사회적 처벌은 참가자가 자신보다 더 많이 출자하는 다른 참가자를(즉 너그러운 행동을) 처벌하는 것이다.
이건 대체 무슨 심리일까? 해석: 지나치게 너그러운 사람에 대한 적대감은 그가 판돈을 올리는 바람에 곧 모두가(즉 자신도) 너그러워져야 한다는 기대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데서 생긴다. 그러니 모두를 괴롭히는 인간을 처단해버리자. 이것은 착한 행동에 대해서 누군가를 벌주는 행위다. 그런 정신나간 일탈이 표준이 되어서 나도 착한 행동으로 되갚으라는 압력을 느끼게 되면 어쩌냔 말이야?
한쪽 극단에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피험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 김한 반사회적 처벌을 거의 행하지 않았다. 반대쪽 충격적인 극단에는 오만과 그리스의 피험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기성에 대한 처벌보다 너그러움에 대한 처벌에 더 많은 비용을 썼다. 이것이 보스턴의 신학자들과 오만의 해적들을 비교한 실험도 아니었다. 피험자들은 모두 도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었다.
그렇다면, 이 도시들은 어떤 점이 다를까? 연구자들은 핵심적인 상관관계를 하나 발견했다. 사회자본이 적은 국가일수록 반사회적 처벌 빈도가 높았던 것이다. 사람들의 도덕 체계에 너그러움은 벌받아 마땅한 행동이라는 개념이 포함되는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 사람들이 서로를 믿지 않고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에서 살 때다.
비서구 문화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흥미로운 연구도 있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조지프 렌릭과 동료들이 수행한 한 쌍의 실험이었다. 피험자는 수천 명이었고, 전 세계 25개의 ‘소규모‘ 문화들 출신이었다. 유목사회, 수렵채집사회, 정주하는 채집/원예농경 사회, 자급자족 농업/임금 사회도 있었다. 특히 설계상의 철저함이 돋보인 점은 피험자들에게 세 가지 경제 게임을 시킨 점이었다. ⓐ독재자 게임. 피험자가 자신과 다른 참가자 사이에 돈을 어떻게 나눌지를 알아서 결정한다. 이것은 결과와 무관한, 순수한 의미의 공평성을 측정하기 위한 게임이다. ⓑ최후통첩 게임. 피험자는 자신을 불공평하게 대한 참가자를 비용을 내고 처벌할 수 있다(즉 사익에 기��한 상대자 처벌이다). ⓒ제삼자 처벌 시나리오. 피험자가 자신과 무관한 다른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한 참가자를 비용을 내고 처벌할 수 있다(즉 이타적 처벌이다).
연구자들은 이 게임의 패턴을 예측하는 세 가지 흥미로운 변수를 확인해냈다.
시장 통합: 해당 문화에서 사람들이 경제적 상거래 활동을 얼마나 하는가?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칼로리 중 상거래로 구입한 물품의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함으로써 이 항목을 수치화했다. 그 결과는 0%를 기록한 탄자니아의 하자족 수렵채집 문화부터 거의 90%를 기록한 정주성 어업 문화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시장 통합 정도가 높은 문화일수록 사람들이 세 게임 모두에서 더 공평하게 제안하고, 사익에 기반한 상대자 처벌과 이타적 제삼자 처벌에 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예를 들어, 한쪽 극단에 해당하는 하자족은 독재자 게임에서 평균적으로 소득의 73%를 자신이 갖기로 결정했지만, 콜롬비아의 정주성 어업 문화인 상키앙가 사람들은, 통제군인 미국 미주리와 가나 아크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독재자 게임에서 50 대 50에 육박하는 분배를 결정했다. 시장 통합 정도는 이기성을 처벌하고자 하는 의향을 예측했고, 어쩌면 당연하게도, 더불어 낮은 이기성을 예측했다.
공동체 크기: 공동체가 클수록 구두쇠에 대한 당사자 처벌과 제삼자 처벌이 더 많이 일어났다. 50명 미만의 소집단으로 생활하는 하자족은 초후통첩 게임에서 상대가 조금이라도 나눠주기만 하면 거의 다 받아들였고, 상대를 처벌하지도 않았다. 대조적으로, 5000명 이상의 공동체 출신 피험자들은(정주성 농업 문화와 수산양식 문화 거주자들, 더불어 가나와 미국의 도시인들은) 대략 50 대 50이 안 되는 제안은 대체로 거부했다. 그리고/또는 처벌을 가했다.
종교: 인구의 몇 퍼센트가 세계적 종교(가령 기독교나 이슬람교)를 믿는가? 0%인 하자족부터 60~100%인 다른 집단들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서구 종교를 믿는 인구가 많을수록 제삼자 처벌이 더 많이 일어났다(즉 A가 B에게 불공평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피험자가 비용을 치르고 A를 처벌했다).
이 발견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우선 종교 문제부터 보자. 이 발견은 전반적인 종교성이 아니라 세계적 종교들에 대한 승인을 살펴본 것이었고, 전반적인 너그러움이나 공평성이 아니라 이타적 제삼자 처벌을 살펴본 것이었다. 세계적 종교들은 어떤 특징이 있기에? 9장에서 보았듯, 집단이 충분히 커서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 자주 상호작용하는 환경이 갖춰져야만 그 문화가 도덕적 신을 발명해낸다. 도덕적 신은 연회장에 둘러앉아서 저 아래 인간들의 우행을 초연하게 비웃는 신이 아니다. 인간들이 공물을 쩨쩨하게 바쳤다고 해서 벌주는 신도 아니다. 도덕적 신은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못되게 구는 것을 처벌하는 신이다. 달리 말해, 큰 종교의 신들은 제삼자 처벌을 한다. 그런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스스로 제삼자 처벌을 하게 된다는 예측도 놀랍지 않다.
다음으로, 시장 통합 정도가 높고 공동체가 클수록 더 공평한 제안을 하게 되고(전자의 경���다), 불공평한 참가자를 처벌할 의향이 커진다는(둘 다 해당한다) 발견을 살펴보자. 이 두 발견은 설명하기가 만만찮은 것 같다. 특히 저자들의 신중한 해석을 따른다면 더 그렇다.
저자들은 인간이 왜 이처럼 독특한 공평성의 감각을 갖게 되었을까, 특히 낯선 사람들끼리 자주 상호작용하는 대규모 사회에서 더 그런 이유는 뭘까하고 질문했다. 그리고 두 가지 전통적인 형태의 설명을 제안했는데, 인간에게 직관과 추론이라는 이분법이 있고 동물적 근원과 문화적 창조성이라는 이분법이 있다는 사실과 밀접하게 연관된 설명이었다.
*대규모 사회에서 공평성을 더 발휘하는 인간의 도덕성은 수렵채집인이었던 과거와 비인간 영장류였던 과거가 남긴 유산이자 그 확장이다. 인류가 소규모 집단으로 살아갔던 그 시절에 공평성을 북돋운 힘은 친족선택과 단순한 형태의 상호 이타주의였다. 이후 공동체가 더 커졌고, 우리는 주로 친연 관계가 없는 낯선 사람들과 일회성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의 친사회성은 소규모 집단에서의 사고방식을 확장한 것이다. 이제 친연 관계 대신에 다양한 초록 수염 표지들을 사용하는 점이 다를 뿐이다. 나는 두 명의 형제자매나 여덟 명의 사촌을 위해서, 혹은 나와 마찬가지로 그린베이 패커스 팬인 누군가를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내놓겠다.
*인간의 공평성은 인류 집단이 더 커지고 복잡해짐과 더불어그 특징이 시장, 통화 경제 등의 등장이다) 우리가 발명해낸 문화적 제도들과 사고방식에 그 도덕적 토대를 둔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페이지를 읽어왔으니, 내가 전자의 시나리오에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쯤은 추측하고도 남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유랑하는 수렵채집인들의 평등주의적 사회에서, 다른 영장류들에서, 아기들에서, 겉질보다 변연계가 더 밀접하게 관여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공평성과 정의감의 기원을 엿보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런 관점에게는 낭패인 것이, 앞의 연구들에서 나온 결과는 이와는 정반대였다. 25개 문화 중에서 공평한 제안을 가장 적게 하고 자신에게든 제삼자에게든 불공평한 행위를 처벌한 의향이 가장 낮은 것은 오히려 수렵채집 문화였다. 그들이야말로 우리 선조와 가장 가깝고, 가장 작은 집단을 이루며, 구성원들의 친연성이 높고, 시장에 가장 적게 의존하여 살아가는데도, 그런 그들에게 이런 형태의 친사회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은 9장에서 본 바와는 반대되는 그림이다.
나는 이런 경제 게임들이 활용하는 친사회성이 극히 특수하고 인위적인 종류이기 때문에 이런 경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흔히 시장에서의 상호작용을 복잡성의 전형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다양한 필요와 욕구에 대해 돈이라는 추상적 개념의 공통 통화를 찾아낸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본질만을 놓고 보자면, 시장에서의 상호작용은 사실 상호성의 빈곤을 뜻한다. 인간의 상호성은 원래 사과와 오렌지를 둘러싼 장기적 계산을 직관적으로 편하게 해내는 능력이었다. 이 사내는 제일가는 사냥꾼이다. 저 사내는 사냥에서는 그의 발끝도 못 따라가지만, 사자가 주변을 어슬렁거릴 때 남들을 보호해주는 사람이다. 이 여인은 질 좋은 몽공고 열매를 찾는 데 도사다. 저 여인은 약초라면 모르는 게 없다. 그리고 저 괴짜는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안다. 다들 서로 어디에 사는지를 알고, 시간이 흐르면 장부에 균형이 맞춰진다. 만약 누가 이 시스템을 심하게 악용하면, 모두가 의견을 모아서 그 사람의 문제를 처리한다.
대조적으로, 현금 경제에 기반한 시장에서의 상호작용은 그 골자만 본다면 “내가 당신에게 지금 이걸 줄 테니, 당신은 지금 저걸 내게 주세요” 하는 거래다. 상호성의 의무가 그 순간에 당장 균형을 이뤄야만 하는, 근시안적 현재 시제의 상호작용이다. 소규모 사회의 사람들은 이런 방식에 상대적으로 서툴다. 소규모였던 문화가 규모가 커지고 시장에 의존하게 되면, 그 구성원들이 새롭게 공평성을 익히는 걸까? 아니다. 그들이 새롭게 익히는 것은 최후통첩 게임 같은 실험들이 모방하는 인위적 환경에서 공평하게 행동하는 법일 뿐이다.
도덕 체계의 문화 간 차이에서 또다른 영역은 개인적 모욕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다. 이것은 9장에서 보았던 명예 문화와 직결되는 이야기다. 그때 보았듯이, 마사이 부족사회에서 전통 미국 남부 사회까지 명예 문화들은 역사적으로 일신교, 전사 집단, 목축업과 관계가 있다.
그 내용을 다시 요약해보자. 그런 문화들은 대체로 명예에의 도전에 무응답으로 반응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일로로 치닫게 하는 길이라고 믿는데, 이것은 목축업에 내제된 취약성에서 비롯한 생각이다. 도둑이 농사꾼의 밭에 침입해서 작물을 몽땅 훔쳐갈 수는 없겠지만, 가축떼라면 하룻밤에 몰고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만약 내가 내 가족을 욕보인 녀석을 족치지 않는다면, 놈이 다��에는 내 가축을 노릴 것이다. 이런 문화들은 복수에 도덕적 무게를 부여하고, 그 복수는 최소한 동등한 수준이어야 한다. ‘눈에는 눈’도 아마 유대인 목축민들이 만들어낸 규칙이었을 것이다. 그 결과, 햇필드가와 매코이가처럼 보복이 보복을 부르는 세상이 만들어진다. 이 사실은 미국 남부의 높은 살인율이 도시 폭력이나 강도질 때문이 아니라 아는 사람들끼리 명예에이 모욕을 두고 싸운 탓이라는 현상을 설명해준다. 남부의 검사들과 배심원들이 명예에의 모욕에 관한 범죄를 이례적으로 관대하게 처분하는 현상도 설명해준다. 또 남부의 많은 어머니들이 남부군에 가담하려고 떠나는 아들을 배웅하면서 승자가 되어 돌아오든지 관으로 돌아오든지 하라고 일렀던 까닭을 설명해준다. 항복이라는 수치는 애초에 선택지가 아닌 것이다.
이번에는 집단주의 문화와 개인주의 문화의 대비를 다시 떠올려보자(기억하겠지만, 이 주제의 연구에서 ‘집단주의’는 주로 동아시아 사회들을 뜻하고 ‘개인주의’는 서유럽과 북아메리카 사회들을 뜻한다). 두 문화가 수단과 목적의 도덕에 대한 접근법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것은 이 대비 자체에 내포된 사실이다. 정의상 집단주의 문화는 개인주의 문화보다 사람을 공리주의적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을 더 편하게 받아들인다. 게다가, 집단주의 문화가 구성원들에게 주는 도덕적 명령은 사회적 역할과 의무에 관련된 것일 때가 많은 데 비해 개인주의 문화의 명령은 보통 개인의 권리에 관련된 내용이다.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문화는 도덕적 행동을 강제하는 방식도 다르다. 이것은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1946년에 처음 강조한 바로, 집단주의 문화는 수치심으로써 강제하지만 개인주의 문화는 죄책감으로써 강제한다. …
이 분야의 연구자들이 대체로 사용하는 의미에 따르면, 수치심은 집단이 가하는 외부의 판단이고 죄책감은 자기 내부의 판단이다. 수치심은 청중이 필요하고, 명예의 문제다. 죄책감은 프라이버시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의 산물이고, 양심의 문제다. 수치심은 그 사람 전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지만, 죄책감은 행위에 대한 부정적 평가이기 때문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성립된다. 수치심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순응적이고 동질적인 인구가 필요하다. 죄책감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숨고 싶은 마음이지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보상하고픈 마음이다 수치심은 다른 사람들이 “넌 더는 우리와 함께 살 수 없어” 하고 말하는 것이지만, 죄책감은 자신이 “난 이제 어떻게 나 자신을 참아내지?” 하고 묻는 것이다.[*용어를 하나 더 소개하자면, 이 분야의 연구자들은 대부분 부끄러움을 일시적이고 약한 수치심으로 규정하는 듯하다. 부끄러움도 규제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은 말레이반도의 세마이족 살마들이 즐겨 쓰는 말에서 알 수 있다. “여기에 부끄러움 외의 다른 권위는 없다.”]
베네딕트가 처음 이 대비를 설명했을 때부터, 서구에서는 수치심이 죄책감보다 더 원시적인 감정이라고 보는 자화자찬의 시각이 있었다. 서구는 조리돌림과 태형과 주홍글씨를 진작 벗어났다는 것이다. 수치심은 폭도의 행위이지만, 죄책감은 규칙, 법률, 칙령, 조례, 규정을 내면화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케는 서구에서도 수치심이 계속 유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치며, 포스트모던적 형태로 재탄생한 수치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케가 볼 때, 수치심은 강자가 죄책감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처벌을 모면하는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미국의 법체계는 돈이나 권력으로 최고의 변호를 살 수 있는 환경인 만큼 그런 모면의 사례가 전혀 부족하지 않고, 그 진공 상태에 종종 수치심이 끼어든다. 1999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건장한 풋볼 선수 10여 명이 연줄로 장애를 꾸며낸 뒤 의사 서명을 위조하여 장애인 주차 구역 사용 허가증을 받았다가 발각된 일이 있었다. 그들은 특권적 위치 덕분에 법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가벼운 처벌만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어쩌면 수치심이 나머지를 보충했을지도 모르겠다. 법원을 나선 그들은 기자들뿐 아니라 휠체어에 앉아서 그들에게 야유를 봬는 장애인들 앞을 지나가야 했다.
(601~609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1 note · View note
cksaksen-blog · 2 months ago
Text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어린이 300만명 사망…전 세계가 주목해야 할 심각한 문제
최근 발표된 국제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균(AMR) 감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급증하는 항생제 사용이 사망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전 인류가 주목하고 대응해야 할 심각한 보건 위협입니다.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어린이 300만명 사망… 주요 내용 요약 및 구체적 설명 🔬 연구 배경 및 발표 미국 브라운대 조지프 하웰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025년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SCMID 학회에서 이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는 화이자 ATLAS, WHO GLASS, 미국 IHME의 데이터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2022년 어린이 사망자 수 전 세계 항생제…
0 notes
allgoodok1 · 6 months ago
Text
에디슨은 흔히 전구의 발명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전구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아닙니다[1][2]. 전구의 역사는 에디슨 이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여러 과학자들이 전구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에디슨은 흔히 전구의 발명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전구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아닙니다[1][2]. 전구의 역사는 에디슨 이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여러 과학자들이 전구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전구 발명의 역사1816년 험프리 데이비가 최초의 전구인 데이비 램프를 발명했고, 1854년 하인리히 괴벨, 1878년 조지프 스완 등이 실용적인 전구를 개발했습니다[1]. 특히 스완은 에디슨보다 10개월 앞서 우수한 성능의 백열전구를 개발했습니다[8].## 에디슨의 공헌에디슨이 전구 발명에 기여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1. 실용적인 백열전구 개발: 1879년 10월 21일, 에디슨은 40시간 동안 지속되는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개발했습니다[4][5].2. 전구 개선: 에디슨은 지속적으로 전구를…
0 notes
hwanshikkim · 10 months ago
Text
北 내부 변화시킬 창의적 전략 필요하다(2352)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안보 연구가 배리 포즌(Barry Posen)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역사상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군사전략을 공격과 방어, 그리고 억제전략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예컨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격전 방식으로 유럽을 초토화시켰던 아돌프 히틀러 치하의 독일은 전형적인 공격전략을 추구했고, 그에 반해 마지노선에 집착했던 프랑스는 방어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핵무기의 등장 이후 국제안보 연구자들 사이에는 각국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은 공격이나 방어가 아니라, 억제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는 관찰이 공감대를 이루는 것 같다. 버나드 브로디 등에 따르면, 핵시대에 국가들이 공격전략을 취한다면 거대 도시나 국가의 절멸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최선의 전략은 상대국의 핵공격을 저지하는 억제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상대국의 핵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능력을 충분히 갖춰서, 설령 핵공격을 받더라도 제2차 가격능력을 동원해 상대국을 공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다면, 핵전쟁 억제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냉전시대 소련과의 장기간 대결 국면을 맞아 미국이 일관되게 추진한 군사전략은 바로 이러한 제2차 가격능력의 건설을 통한 억제전략이었다.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대량보복전략에 따라 핵전력 건설에 중점을 뒀고, 존 F 케네디 행정부는 재래식 ��발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유연반응전략에 따라 특수전 전력을 포함한 재래식 전력 증강에 역점을 두기도 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는 스타워즈와 같은 첨단무기 체계 건설을 야심적으로 추진하면서 소련 국력의 소진을 유도했다. 행정부에 따라 중점의 차이가 있었지만, 대소(對蘇) 봉쇄 및 억제라는 미국의 기본 전략은 냉전기 내내 일관되게 유지됐다.
냉전이 끝난 후 존 루이스 개디스 예일대 교수나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 등 국제정치학의 대가들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등 역대 행정부의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냉전 초기 조지 케넌 등이 제시했던 대소 봉쇄전략, 즉 억제전략의 기본 틀을 40여 년간 계속 유지하면서 그를 구현하기 위한 군사 태세를 갖춘 것이 소련과의 대결에서 궁극적으로 미국이 승리하게 된 요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동맹국들을 확대하고, 유엔 등의 국제기구들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폭넓게 확보해 간 것도 미국의 억제전략 차원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한편, 블라디슬라프 주보크나 안드레이 란코프 등 러시아 출신 연구자들은 냉전기의 체제 경쟁에서 미국이 승자가 된 요인에 대해 다른 관점을 제시한 바 있다. 미·소 경쟁 와중에도 미국 지도자들이 적대국 소련의 정상들과 핵군축 등의 이슈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지도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문화 교류를 통해 소련 국민에게 미국 체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공감시킨 점도 냉전체제 와해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각급 회담이 개최되는 과정에서 미국의 대중문화와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소련에 유입돼 공산 체제 내에서의 변화를 갈망하는 여론이 형성된 점이 공산권 붕괴의 무시할 수 없는 또 다른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지금 북한은 증대된 핵전력을 바탕으로 공세적 핵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 킬체인이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응징보복 능력과 같은 3축 체계 구축을 진행하고, 한미동맹 간의 확장억제 태세를 강화하면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한미동맹 차원의 억제전략이 핵전력을 앞세운 북한의 공격전략에 대응해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고, 한반도 평화라는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할 수 없는 북한과의 신냉전 양상 속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냉전기 미국이 소련에 맞서 승리를 거뒀던 요인들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안보정책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 그리고 북한의 내부를 변화시킬 ��� 있는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북 전략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9/5/24/hwanshikkim.tumblr.com/archive
1 note · View note
ssinarrak · 11 months ago
Link
조지프 존 캠벨의 주요 저서들을 소개하는 이 글은 신화학과 비교 종교학 분야의 대가인 캠벨의 대표작 10권을 다룹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부터 '창조 신화'까지, 각 책의 핵심 주제와 의의를 간략히 설명하여 캠벨의 사상과 연구 영역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신화와 현대 생활의 연관성, 인간 정신과 문화의 보편성을 탐구하는 캠벨의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0 notes
5op9jg · 2 years ago
Text
폭시에브뉴
폭시에브뉴스의 기자 데이비드 맥코트도 “리���드 닉슨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시 대통령은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마이클 오설러포드는 “대통령직 인수위는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지지율로 출범했다”며 “정부의 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는 현직 대통령을 위협하는 것은 오바마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기 미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는 콘돌리자 라이스 현 부(副) 장관과 함께 존 네그로폰테 유엔 대사,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폭시에브뉴 바로가기: 폭시에브뉴에 대해 더 알아보기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View On WordPress
0 notes
all-data-by-jacob-public · 8 years ago
Link
original source : http://blog.daum.net/tobfreeman/7165551
0 notes
wepaulkim · 3 years ago
Text
“고령자 배제한 성장은 없다”… 건강하고 부유해진 ‘욜드세대’ 성큼(1794)
고령화는 전 세계적 현상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노인들로 북적거린다.미국 통계국은 2015년 전체인구의 8.5%인 6억1700만 명에 달하던 고령자(65세이상)가 2050년경에는 전체인구의 17%인 1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지랩의 창시자 조지프 F 코글린 박사는 이를 “마치 대륙 하나가 바닷속에서 불쑥 솟아오른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장수경제학 2017, 한국판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부키)
인구구조 변화로 소비자 요구도 하루아침에 변해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소비가 급격하게 나타나게 된다. 세계 최고로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경우 전국 최대 안경체인점에서 판매 1위 상품은 돋보기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보다 많이 팔린다.
○“노인은 무능하며 궁핍하며 이기적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흔히 부정적인 의미로만 받아들여졌다. 나이가 들면 무능하고 쇠약해지며 궁핍하고 이기적이 된다는 이미지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코글린 박사는 연령 차별로 이어지는 이런 편견에 찬 시각을 ‘노령담론(Narrative of aging)’이라고 부른다. 노인학계에서는 노령담론이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지구를 지배해왔다고 본다. 거대 식품기업 하인즈의 노인 영양식은 노인에 대한 편견이 부른 실패 사례로 유명하다.
‘거버 유아식을 자신이 먹기 위해 사가는 틀니 노인이 늘고 있다.’
하인즈사는 1955년 이런 보고가 이어지자 노인을 위해 미리 으깨어놓은 영양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당시 타임지 기사는 “미국에는 60세 이상이 2300만 명에 이른다”며 “아기는 대략 2년 동안 이유식을 먹지만 노인은 15년 이상 이 제품을 소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하인즈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지만 판매대에 쌓인 통조림에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거버의 유아식을 사는 노인들은 “손주 먹일 것’이라고 둘러댈 수 있지만 슈퍼마켓에서 이 통조림을 바구니에 담는 순간 “나는 가난하고 이빨도 성치 않은 불쌍한 노인네”라고 주변에 외치는 것과 같다.
결국 실패의 원인은 고령자에 대한 편견에 휩싸여 이들의 욕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령자들은 자신이 노인이라고 인정하기는 싫지만 시장에서 자신들의 욕구에 맞는 대접을 받고 싶기는 하다. 어찌 보면 모순된 이들의 욕구를 읽지 못한다면 아무리 공을 들인 상품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젊은 노인의 전성시대가 왔다”
시대는 바뀌었다. 세계의 석학과 언론이 나서 시니어세대를 주목하라고 외치고 있다. 일찌감치 미국 시카고대 노화심리학자 버니스 뉴가턴(1916∼2001)은 1975년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55세부터 70대 중반까지를 ‘젊은 노인(Young Old)’으로 구분했다. 저서 ‘나이 듦의 의미’(The Meanings of Age·1996년)에서는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이 젊은 노인을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한때 영 올드를 줄여 ‘욜드(YOLD)세대’라 불렀고 이는 곧 세계적인 용어가 됐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0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젊은 노인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며 더 건강하고 부유해진 시니어세대가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융시장을 휘두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와튼스쿨의 마우로 기옌 교수는 2020년 저서 ‘2030 축의 전환’에서 “60세 이상이 전 세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세계의 중심축이 고령자와 여성,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수경제학에서 코글린 박사도 노령담론이 지배하는 기업 현실에 문제 제기를 하며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공통되게 지적하는 것은 수많은 기업과 언론이 젊고 역동적인 MZ세대를 공략하려 노력하지만 실제로 돈이 있고 소비력이 크며 인구가 많고 보유자산도 많은 세대는 욜드세대라는 것이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책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비즈니스북스)에서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를 새로운 트렌드로 꼽았다. 에이지 프렌들리란 고령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들이 원하는 바에 맞춰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과 사회의 철학을 말한다. 이동우 고령사회연구센터장은 “앞으로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이나 브랜드, 도시와 지자체만이 성장하는 시니어 시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제 고령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기업과 사회가 절대 성장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5070세대를 새로운 소비권력으로 보고 이들의 취향과 욕망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찬스를 찾아야 한다는 것. 책은 시니어 세대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 문화생활, 자산 관리와 재테크, 건강과 취미, 삶과 죽음 등에 대해 융합 학문적 시각에서 분석했다.
○빨리 늙어가는 한국, 급속도로 달라진 시니어들
‘젊은 노인 전성시대’는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는 중이고 은퇴세대의 상대적 빈곤율도 세계 1위(43.4%)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자. 2021년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53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이 중 부채 8801만 원을 제하면 순자산은 4억1452만 원이 된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억6741만 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이 40대(5억5370만 원), 60대 이상(4억8914만 원) 순이다.
복지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도 희망적이다. 조사 첫해인 2008년과 2020년의 고령자는 확연히 달랐다. 소득이 700만 원에서 1558만 원으로 늘었는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자산소득 비중이 늘어난 반면 가족의 보조를 뜻하는 ‘사적이전소득’은 46.5%에서 13.9%로 줄었다. 스스로 돈을 번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건강하다는 답변이 늘었고 학력 수준도 높아졌다. 정보화기기 사용능력을 가늠케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1년 0.4%에서 56.4%로 급증했다.
시니어의 영향력이 가장 실감나는 분야는 문화 쪽이다. 7080 가요붐에서 트로트 열풍까지 이들의 존재감이 확인된다. 유튜브 이용자도 50대 이상이 가장 많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5060세대의 자산을 유치하기 위해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는 현재 167만 명인 고령자 1인 가구가 2047년 405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주거와 식재료, 각종 ��비스 등에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다. 인터넷 쇼핑과 검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버 서퍼’가 늘고 로봇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정보화 기술의 최우선 수혜자도 고령층이 될 것이다.
다만 소비자로서의 고령자만 논하다 보면 다른 걱정들도 떠오른다. 2025년이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어떤 생태계를 조성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 고령화는 시장의 문제인 동시에 사회,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삶의 문제��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인사철, 너도나도 ‘젊은 조직’을 강조하며 사람을 잘라내는 풍조가 만연하는 현실이다. 인적자원이 한정된 나라에서 언제까지 지속가능한 방식인지 의문이다. 인구의 5분의 1이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사회에서 과연 활력을 기대할 수 있을까. 고령자들의 역량과 에너지를 조화롭게 살리며 공존할 길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2022-1-1 /
wepaulkim.tumblr.com/archive
2 notes · View notes
livlovlun · 3 years ago
Text
천개의 고원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유목주의
1975 앙골라 모잠비크 포르투갈로부터 독립
1974 4 25 4 25 혁명 카네이션혁명 리스본의 봄 소장파 청년 장교 쿠데타 서양 민주화의 시작
아조레스섬 대서양 하와이 태평양 포르투갈 바호주 총리 2004년 eu 집행위원장
에른스트 블로흐 비동시성의 동시성 양극화
리스본 대지진 쇼크 독트린 1755 재난 자본주의 프랑스 대혁명 1789 돌발적으로 근대 격발
아르헨티나 예수회 추방 1767 보스턴 차 사건 1773 아르헨티나 독립 1816
마테오리치 1552~1610 예수회 소속 천주실의 곤여만국전도 기하원본
마테오리치 기억의 궁전 조너선 d 스펜서
프랑수아 케네(1694~1774) 최초의 경제학자 유럽의 공자 중국을 모델로 유럽 개혁
볼테르 탈구입중의 기수
애덤스미스(1723~1790)
단자론 라이프니츠 주역 음양 태극 중국자연신학론 1716
쿠플레 중국의 철학자 공자 1687 예수회 선교사 사서직해 1573
중화제국의 육고전 선교사 노엘 1711 주자의 신유학 논어 맹자 중용 대학 소개
중국 실천철학 강연 크리스티안 볼프
빌핑어 볼프 제자 라이프니츠 볼프 철학 -> 칸트 중용
변법자강운동 캉유웨이 량치차오
서구의 몰락 슈펭글러 1918
샤를리 에브도 히스테리 에마뉘엘 토드
이란혁명론 푸코 푸코리더 계몽이란 무엇인가 성의 역사 감시와 처벌
68혁명 프로보스 운동 하얀 자전거 기획
프로보타리아트 반문화
철학원론(1634) 리바이어던(1651) 홉스
동인도회사 축의이동 1.0 17c 데카르트 방법서설(1637)
대니얼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
쿤밍~로테르담 축의 이동 2.0 2015년 7월
얼음길 ice silk road 로테르담~블라디보스톡
암흑의 핵심 조지프 콘래드 지옥의 묵시록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정교 호텔 모스크바 트로츠키 존 리드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기독교
페터 한트케 베를린 천사의 시 공습하의 유고 슬라비아
슬라보이 지제크 디카페인 독립선언
스레츠코 호르바트 역사의 종언 이후(2013)
리샤르트 레구트로 폴란드 사상가
검은 아테나 마틴 버넬
붉은 아테네 트���먼 독트린 미국 개입
에른스트 토뢸치
전함포템킨 예이젠시테인 이반대제
알렉산드르 두긴 푸틴의 브레인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에드먼드 버크
4대문자 라틴 아랍 키릴 한문
이브라히모프 러시아의 무슬림 도쿄의 무슬림
오하라 다케요시 야마오카 미쓰타로
마테오리치 명 아담 샬 청
네르친스크 조약 표트르 강희제 1689
쿠플레 중국의 철학자 공자 아담샬의 후계자
동북3성 하얼빈 창춘 선양(심양) 러시아풍 일본풍 만주풍
중동의 판세 이란 터키 러시아 중국 중심으로 개편
3 notes · View notes
epicalos · 4 years ago
Text
한국의 젊은 지성 117인이 권하는 책
2006.07.04 06:50
한국의 젊은 지성 117인이 권하는 스무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2000년, 이 땅에 사는 나는 누구인가"(이진우 외, 1999, 푸른숲)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아서 C. 클라크, 김종원 옮김, 1968, 모음사) "20세기 우리 역사"(강만길, 1999, 창작과 비평사) "21세기 오디세이"(마이클 더투조스, 이재규 옮김, 1997, 한국경제신문사) "69"(무라카미 류, 양억관 옮김, 1996, 예문) "갈라파고스"(박웅희 옮김, 1997, 세계인, 원제 "Galapagos", 1985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1998, 돌베개)② "거대한 뿌리"(김수영, 1998, 개정판, 민음사)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서현, 1998, 효형출판)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1985, 민음사) "고라"(타고르, 유영 옮김, 1991, 범우사) "고양이 요람"(노종혁 옮김, 1994, 새와 물고기, 원제 "Cat`s Cradle", 1963년) "공산(주의)당 선언"(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최인호 옮김, 1988, 박종철출판사)② "광기의 역사"(미셸 푸코, 김부용 옮김, 1997, 인간사랑) "그 여름의 끝"(이성복, 1990, 문학과 지성사)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토마스 불핀치, 이윤기 옮김, 1989, 대원사)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박석기 외 옮김, 1976, 삼성출판사)② "금강경"(최영순 옮김, 1992, 유림) "김수영 시전집"(김수영, 1981, 민음사)②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올러스, 박용철 옮김, 1996, 소담출판사) "끝나지 않은 길"(M. 스콧 펙, 김창선 옮김, 1993, 소나무) "끝없는 이야기"(1, 2권, 미카엘 엔데, 차경아 옮김, 1996, 개역판, 문예출판사)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버틀런드 러셀, 송은경 옮김, 1999, 사회평론)②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김지룡, 1998, 명진출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김광오 옮김, 1989, 백문사) "나무를 심는 사람"(장 지오노, 김경온 옮김, 1995, 두레) "나무야 나무야"(신영복, 1996, 돌베개)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김남주, 1995, 창작과 비평사)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바스콘셀로스, 박동원 옮김, 1982, 동녘) "나의 유년"(막심 고리끼, 이상화 옮김, 1980, 까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1978, 문학과 지성사)⑤ "날으는 것이 두렵다"(에리카 종, 유안진 옮김, 1979, 문학예술사) "낯선 곳에서의 아침"(구본형, 1998, 생각의 나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프리스터 카터, 조경숙 옮김, 1996, 아름드리) "너무-- 너무--"(박명욱, 1998, 박가서, 장) "노동의 새벽"(박노해, 1984, 풀빛) "노신문집"(노신, 한무희, 1995, 일월서각) "노자도덕경"(조현숙 옮김, 1991, 서광사) "농무"(신경림,1975, 창작과 비평사)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어네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옮김, 1996, 고려원미디어) "눈 속에서 잎피는 나무"(유달영, 1979, 중앙출판공사)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옮김, 1999, 해냄) "느림"(밀란 쿤데라, 김병욱 옮김, 1995, 민음사) "니벨룽겐의 노래"(허창운 옮김, 1990, 범우사)
"다윈 이후"(스티븐 제이 굴드, 홍동선 외 옮김, 1987, 범양사출판부) "닥터 노먼 베쑨"(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 천희상 옮김, 1991, 실천문학사)② "닥터 지바고"(파스테르나크, 박영규 옮김, 1993, 열린책들) "달과 6펜스"(서머셋 몸, 김문주 옮김 1992, 홍신문화사)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무라카미 류, 양억관 옮김, 1999, 작가정신) "당시(당나라 당, 글 시)"(이원섭 역해, 1976, 현암사)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1976, 문학과 지성사)② "대중문화의 패러다임"(원용진, 1996, 한나래) "데미안"(헤르만 헤세, 전영애 옮김, 1997, 민음사)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이동현 외 옮김, 1969, 정음사) "독서 학문 문화"(조동일, 1994, 서울대출판부) "독일어 시간"(지크프리트 렌츠, 김승옥 옮김, 1986, 학원사) "동물농장"(조지 오웰, 전상범 옮김, 1976, 덕문출판사)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이성복, 1980, 문학과 지성사) "디지틀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백욱인 옮김, 1999, 커뮤니케이션북스) "라마와의 랑데부"(아서 C. 클라크, 박상준 옮김, 1991, 현대정보문화사) "로드 짐"(조셉 콘라드, 윤종혁 옮김, 1990, 금성출판사)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옮김, 1996, 한길사) "로미오와 줄리엣"(셰익스피어, 신정옥 옮김, 1989, 전예원) "록음악의 아홉가지 갈래들"(신현준, 1997, 문학과 지성사) "류성(흐를 류, 별 성)"(이회성, 김석희 옮김, 1993(2쇄), 한길사)
"마농레스꼬"(아베 프레보, 김정옥 옮김, 1977, 동서문화사) "마추삐추의 산령"(빠즐로 네루다, 민용태 옮김, 1986, 열음사) "말테의 수기"(라이너 마리아 릴케, 강두식 옮김, 1975, 삼중당문고)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이케하라 마모루, 1998, 중앙 M&B) "맨워칭"(데스먼드 모리스, 과학세대 옮김, 1994, 까치) "모래의 책"(보르헤스, 송병선 옮김, 1996, 예문) "몽실언니"(권정생, 1984, 창작과 비평사) "무진기행"(김승옥, 1978, 한국현대문학전집 44, 삼성출판사) ("김승옥 전집", 1995, 문학동네) "문둥이 성자 다미안"(존 패로우, 김영호 옮김, 1990, 정신세계사) "문명의 배꼽"(정과리, 1998, 문학과 지성사) "문장강화"(이태준, 1988, 창작과 비평사)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1, 2"(찰스 패너티, 이용웅 옮김, 1997, 자작나무)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 박종렬 옮김, 1982, 한길사)② "미당 시전집"(서정주, 1990, 민음사)⑤ "미덕의 불운"(사드, 이형식 옮김, 1988, 한불문화출판)
"반딧불 보호구역"(최승호, 1995, 세계사) "반항인"(알베르 카뮈, 김붕구 옮김, 1965, 을유문화사) "백년 동안의 고독"(가브리엘 마르케스, 안정효 옮김, 1977, 문학사상사)③ "백범일지"(김구, 1983, 삼중당 문고, 이 외에도 여러 판본이 있다.)② "백석 시전집"(백석, 1987, 창작과 비평사)② "백석"(정효구 편저, 1996, 문학세계사) "백치"(도스토예프스키, 이동현 옮김, 1981, 을유문화사) "법구경"(김달진 옮김, 초판 1965, 개정판 1997, 현암사)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선"(임한숙 옮김, 1987, 한마당) "베토벤의 생애"(로맹 롤랑, 장경용 옮김, 1987, 금성출판사) "변신"(카프카, 박종서 옮김, 1975, 동서문화사)④ "변신이야기"(오비디우스, 이윤기 옮김, 1994, 민음사) "별 헤는 밤"(윤동주, 1996, 민음사) "봄날(전5권)"(임철우 지음, 1997, 문학과 지성사) "봉인된 시간"(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김창우 옮김, 1991, 분도)③ "부주의한 사랑"(배수아, 1996, 문학과 동네) "불꽃의 여자"(시몬느 베이유, 강명화 옮김, 1997, 까치) "비극의 탄생"(니체, 박준택, 옮김, 1978, 박영사) "비열한 거리"(톰슨, 크리스티, 임재철 옮김, 1994, 한나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괴테, 장기욱 옮김, 1959, 박영사)
"사기"(사마천, 최인옥 옮김, 1965, 현암사)② "사람과 컴퓨터"(이인식, 1992, 까치)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이덕무, 김성동 옮김, 1996, 솔) "사람의 아들"(이문열, 1979, 민음사)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 황문수 옮김, 1987, 자유문화사) "산문 파는 소녀"(다니엘 페낙, 연진희 옮김, 1996, 예하) "산체스네 아이들(전3권)"(오스카 루이스, 박현수 옮김, 1997, 지식공작소) "산해경(뫼 산, 바다 해, 날 경)"(정재서 옮김, 1985년, 민음사) "삼국유사"(원문역주 삼국유사 수정판, 이병도 역주, 1987, 명문당)③ "삼국지"(나관중, 박종화 편역, 1984, 어문각)②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멩 가리 외, 김화영 옮김, 1980, 과학과 인간사) "생명과 가치"(김지하, 1996, 솔) "생명일기"(루이스 최, 김유진 옮김, 1995, 김영사) "생활의 발견"(임어당, 김병철 옮김, 1971, 을유문화사)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1980, 서음출판사) "선의 황금시대"(오경웅, 류시화 옮김, 1986, 경서원) "섬"(장 그르니에, 김화영 옮김, 1980, 민음사)② "섬진강 이야기 1, 2"(김용택, 1999, 열림원) "성이란 무엇인가"(이인식, 1998, 민음사) "세계사 편력"(자와할랄 네루, 곽복희, 남궁원 옮김. 1999, 일빛) "세계사 편력"(자와할랄 네루, 장명국 옮김, 1982, 석탑) "세계영화사"(잭 씨 엘리스, 변재란 옮김, 1988, 이론과 실천) "셰익스피어 전집"(정인섭 외 옮김, 1983, 정음사) "소로의 일기"(헨리 데이빗 소로, 윤규상 옮김, 1996, 도솔) "소월 시집"(김소월, 1968, 문음사) "시지프 신화"(알베르 카뮈, 김호영 옮김, 1997, 책세상)② "시학"(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1972, 문예출판사) "식물의 신비생활"(피터 톰킨스, 크리스토퍼 버드, 황금용, 황정민 옮김. 1992, 정신세계사) "신화의 세계"(조지프 캠벨, 과학세대 옮김, 1998, 까치)② "신화의 힘"(조셉 캠벨, 빌 모이어스, 이윤기 옮김, 1992, 고려원)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차경아 옮김, 1982, 문예출판사)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린 니어링, 이석태 옮김, 1997, 보리) "아리랑"(님 웨일즈, 조우화 옮김, 1984, 동녘)②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노신, 이욱연 편역, 1991, 망) "악령"(도스토예프스키, 이철 옮김, 1982, 삼중당) "악마와 마르가리따"(불가코프, 박형규 옮김, 1992, 삼성출판사) "악마의 사전"(앰브로스 비어스, 이동진 옮김, 1982, 우신사) "악의 꽃"(샤를르 보들레르, 김붕구 옮김, 1995, 정음사)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정규웅 옮김, 1971, 민음사) "어둠의 왼손"(어슐러 K. 르귄, 서정록 옮김, 1995, 시공사) "어른의 학교"(이윤기, 1999, 민음사) "어린왕자"(생텍쥐페리, 김현 옮김, 1973, 문예출판사)⑦ "언어본능"(스티븐 핀커, 김한영, 문미선, 신효식 옮김, 1995, 그린비) "얼트문화와 록음악 1, 2"(신현준 외, 1996, 한나래) "여요전주"(양주동, 1963, 을유문화사) "연암집"(박지원, 1974, 경인문화사) "연필(The Pencil)"(헨리 패트로스키, 홍성림 옮김, 1991, 지호출판) "열명길"(박상륭, 1986, 문학과 지성사) "영화의 이해"(루이스 자네티, 김진해 옮김, 1999, 현암사) "예고된 죽음의 기록"(가르시아 마르케스, 차봉희 옮김, 1982, 샘터사) "예언자"(칼릴 지브란, 강은교 옮김, 1975, 문예출판사)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최인훈 전집 10, 1979, 문학과 지성사) "오, 희디흰 눈속같은 세상"(성원근, 1996, 창작과 비평사)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지--호지, 김종철, 김태언 옮김, 1996, 녹색평론사)③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강상중, 1998, 이산) "오이디푸스 왕"(소포클레스, 이경식 옮김, 1978, 박영사) "옥중 19년"(서승, 김경자 옮김, 1999, 역사비평사) "완전한 만남"(김하기, 1990, 창작과 비평사) "우디가 말하는 앨런"(스티그 비에르크만, 이남 옮김, 1997, 한나래) "우리 글 바로 ���기"(이오덕, 1992, 한길사) "우리 나무 백 가지"(이유미, 1995, 현암사) "운명론자 자크"(드니 디드로, 김화영 옮김, 1992, 현대소설사) "원유회"(캐더린 맨스필드, 정인섭 옮김, 1977, 동서문화사) "원자폭탄 만들기"(리처드 로즈, 문신행 옮김, 1995, 민음사) "월든"(헨리 데이빗 소로, 강승영 옮김, 1996, 이레)②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지음, 박석무 편역, 1991, 창작과 비평사)② "율리시즈"(제임스 조이스, 김종건 옮김, 1979, 정음사) "음양오행설의 연구"(양계초, 풍우란, 김홍경 옮김, 1993, 신지서원) "이방인"(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카뮈 전집, 1987, 책세상) "이조한문단편집"(이우성, 임형택, 상, 중, 하, 1973, 일조각) "이탈로 칼비노 전집"(이현경 옮김, 1998, 민음사) "인간과 동물"(유리 드미트리예프, 신원철 옮김, 1994, 한길사) "인간의 굴레"(서머셋 몸, 이근삼 옮김, 1990, 금성출판사) "인간의 대지"(생텍쥐페리, 안응렬 옮김, 1975, 동서문화사) "일본근대문학의 기원"(가라타니 고진, 박유하 옮김, 1997, 민음사) "일본인의 시정"(박순만, 1985, 성문각) "임꺽정"(홍명희 1995, 사계절)④ "입 속의 검은 잎"(기형도, 1989, 문학과 지성사) "입산"(재연 스님, 1999, 문학동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피터 드러커, 이재규 옮김, 1993, 한국경제신문사) "작은 것이 아름답다"(E. F. 슈마허, 김진욱 옮김. 1990, 범우사) "잡종, 새로운 문화읽기"(홍성욱, 1998, 창작과 비평사) "장길산"(황석영, 1995, 개정판, 창작과 비평사) "장자"(이원섭 역해, 1975, 삼중당)② "장자시 1, 2"(박제천, 1988, 문학사상사) "저 위의 누군가가 날 좋아하나봐"(노종혁 옮김, 1994, 새와 물고기, 원제 "The Sirens of Titan", 1959년) "적과 흑"(스탕달, 김붕구 옮김, 1984, 삼중당) "적지(귀양갈 적, 땅 지)와 왕국(임금 왕, 나라 국)"(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1994, 책세상) "전원교향악"(앙드레 지드, 구자운 옮김, 1990, 일신서적)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박찬기 옮김, 1998, 민음사) "제 친구들 하고 인사하실래요?--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조병준, 1998, 박가서, 장)② "제5도살장"(김종운 옮김, 1980, 을유문화사, 원제 "Slaughterhouse--5", 1969년) "제일버드"(나영균 옮김, 1994, 웅진출판사, 원제 "Jailbird", 1979년) "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다카사키 소지, 이대원 옮김, 1996, 나름) "존 수튜어트 밀 자서전"(J. S. 밀, 배영원 옮김, 1983, 범우사) "좁은문"(앙드레 지드, 오현우 옮김, 1975, 삼중당문고)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김성호 옮김, 1989, 청목)③ "죽어가는 자의 고독"(노베르트 엘리아스, 김수정 옮김, 1998, 문학동네) "죽음과 추는 억지춤"(노종혁 옮김, 1994, 새와 물고기, 원제) "죽음의 집의 기록"(도스토예프스키, 채대치 옮김, 1977, 동서문화사) "죽음의 한 연구"(박상륭, 1986, 문학과 지성사) "중고생을 위한 김용옥 선생의 철학강의"(김용옥, 1986, 통나무) "중국기행"(폴 써로우, 1998, 푸른솔) "지상에 숟가락 하나"(현기영, 1999, 실천문학사) "지상의 양식"(앙드레 지드, 김붕구 옮김, 1991, 혜원출판사) "지옥에서 보낸 한 철"(A. 랭보, 김현 옮김, 1990, 제18판, 민음사) "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박성��� 옮김, 1989, 청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송동준 옮김, 1988, 민음사) "책읽기의 괴로움"(김현, 1984, 민음사) "천 개의 고원"(들뢰즈, 가타리 공저, 새물결, 근간) "천년의 바람"(박재삼, 1975, 민음사) "최민식 1957__1987"(최민식, 1987, 열화당) "최후의 분대장"(김학철, 1995, 문학과 지성사) "축소지향의 일본인"(이어령, 1994, 기린원)② "침묵의 뿌리"(조세희, 1985, 열화당) "침묵의 세계"(막스 피카르트, 박갑성 옮김, 1980, 성바오로출판사)③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김학수 옮김, 1980, 삼중당) "케테 콜비츠"(카테리네 크라머, 이순례 외 옮김, 1991, 실천문학사) "코스모스"(칼 세이건, 서광운 옮김, 1981, 학원사) "탐구"(가라타니 고진, 송태욱, 권기돈 옮김, 1998, 새물결) "태백산맥은 없다"(조석필, 1997, 사람과산) "태초의 밤"(현중식 옮김, 1982, 중앙일보사, 오늘의 세계문학 제28권, 원제 "Mother Night") "털없는 원숭이"(데스먼드 모리스, 김석희 옮김, 1992, 정신세계사) "토니오 크뢰거"(토마스 만, 지명렬 옮김, 1983, 범조사) "티보가의 사람들 1 회색노트"(로제 마르탱 뒤 가르, 정지영 옮김, 1988, 청계) "파비안"(에리히 케스트너, 전혜린 옮김, 1972, 문예출판사) "파우스트"(괴테, 강두식 옮김, 1994, 계몽사) "편지"(김남주, 1999, 이룸)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원웅서 옮김, 1990, 삼중당) "풀어쓴 한국의 신화"(장주근, 1998, 집문당) "프랑스사"(앙드레 모로아, 신용석 옮김, 1980, 홍성출판사) "프로스트 시선"(이영걸 옮김, 1975, 삼중당) "프로이트냐 마르크스냐"(에리히 프롬, 1985, 문학세계사) "플로베르의 앵무새"(줄리언 반즈, 신재실 옮김, 1995, 동연)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사벨라 버드 비숍, 이인화 옮김, 1994, 살림)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적 의문 99--한 몽상가의 문화론"(유순하, 1998, 한울) "한국의 여성과 남성"(조혜정, 1990, 문학과 지성사) "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홍사중, 1998, 사계절) "한국인, 문화는 있는가"(최준식, 1997, 사계절) "한국인의 의식 구조"(이규태, 1983, 신원문화사) "한국현대시를 찾아서"(김흥규, 1982, 한샘) "햄버거에 대한 명상"(장정일, 1987, 민음사) "행복한 책읽기"김현, 1992, 문학과 지성사) "허구들"(보르헤스, 박병규 옮김, 1992, 녹진)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프리초프 카프카, 이성범, 김용정 옮김, 1979, 범양사) "호밀밭의 파수꾼"(J. D. 샐린저, 송병택 옮김, 1988, 문예출판사)③ "홍루몽"(조설근, 안의운 외 옮김, 1990, 청년사) "황하에서 천산까지"(김호동, 1999, 사계절) "희랍극 전집"(김세영 외 옮김, 1968, 현암사) "히페리온"(F. 횔덜린, 홍경호 옮김, 1975, 범우사)
출처 :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47676&CategoryNumber=001001005003
블로그 유랑 중에 발췌.
-
이 스크랩 글은 지금 검색해 봐도 꽤 나오는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ycjs&logNo=20004962516 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와 봤다. 이 글의 원본은 위에 쓰인 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47676?CategoryNumber=001001005003 yes24에 있는 도서인데, 실제 책으로도 나와 있는 줄은 몰랐다.
5 notes · View notes
hwanshikkimus · 4 years ago
Text
이웃끼리 도우며 ‘내 집에서 늙어가기’ (aging in place) [서영아의 100세 카페] 집은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그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체취와 땀, 기억이 배어있다. 주변 환경과 교통, 이웃 등도 집을 구성하는 요소다. 고령자들이 끝까지 살아갈 곳으로 ‘내 집’을 꼽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늙었다고 이사 가야 하나? 지난 100세 카페에서 소개했던 미국 플로리다 주의 ‘더 빌리지’는 특정 지역 내에서 그들만의 노년을 즐기며 사는 대규모 은퇴자공동체다. 반면 미국에는 또 다른 ‘마을’의 모델도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태동한 ‘비컨힐 마을(Beacon Hill Village)’ 모델이 그것이다. 진짜 ‘마을’이 아니고 2000년대부터 미국 베이비 부머들이 만들어가는 도심 속 느슨한 공동체다. 이들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이웃들과 교류하며 나이 들어가는 것을 즐긴다. 플로리다의 더 빌리지가 과거의 삶은 모두 정리하고 빌리지 안의 주택을 구입해 노후 생활로 통째로 옮겨가는 방식이라면 비컨힐 방식은 이사를 하지 않는다. 비영리단체 ‘비컨힐 마을’ 홈페이지에는 창립 회원 수잔 맥위니 모스가 쓴 글이 있다. ‘이웃 주민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늙어서 자립 생활을 하든 요양 생활을 하든 골프장이 딸린 은퇴자공동체에 들어가든 양로원에 가든, 무조건 이사를 해야 한다. 왜 안전을 위한답시고 뿌리가 뽑혀 정든 마을을 떠나야 하는가. 왜 내 삶의 역사와 친구와 정체성을 잃어야 하는가. 왜 꼭 필요하기도 전에 생활 방식을 절충해서 미리 설계해놓은 공동체에 맞춰야 하는가. 왜 일하랴 아이 키우랴 정신없이 사는 자식에게 나까지 떠맡아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가. 경제적인 문제는 또 어떤가. 이주는 여유가 있는 우리 같은 소규모 집단이나 이용할 수 있는 선택지다. 따뜻한 기후와 폐쇄적인 공동체가 어떤 이들에게는 훌륭한 선택이 될지라도 우리에겐 혹할 만한 선택지가 아니다….’ ○‘비컨힐 마을’ 이 던진 ‘에이징 인 플레이스’ 운동 비컨힐은 보스턴의 유서 깊은 부유층 거주지로 2.6㎢ 면적에 인구 1만 명이 산다. 이곳에서 2001년 ‘비컨힐 마을’이 출발했다. 처음에는 이곳에 사는 은퇴자 10여 명이 만나 허황된 꿈을 꾸는 모임이었다. 하버드대 동창생들을 주축으로 친구, 친구의 이웃 등이 모였다. 기업가, 건축가, 기업체 간부, 사회복지사, 예술가 등 경력은 다양했지만 생각이 같았다. 더 나이를 먹더라도 은퇴자 공동체나 노인전용 요양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자기 집에 머물면서 정든 친구들과 교류하고 단골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은 음식 먹고 좋아하는 지역문화 행사를 즐기며 힘��는 데까지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이들은 각자 가까운 사람이 늙어가면서 겪던 고충을 이미 본 바 있었다. 어떤 어머니는 은퇴자 공동체에서 외롭고 버림받은 기분으로 살았다. 어떤 부모님은 양로원에서 약에 절어 지내며 자신을 하찮게 여겼다. 그런 노후를 맞고 싶지 않았다. ○이웃의 소소한 도움으로 노년의 고충 해결 비컨힐 마을 회원은 늙어서 겪는 소소한 불편을 서로 돕자는 데 합의했다. 과거라면 가족이 해오던 일을 이웃들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비영리 단체를 만들고 사무직원을 고용했다. 2002년부터는 일반 회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연회비(소득과 가입 형태에 따라 110~675달러)를 받았다. 사업이 확장되면서 지역 내 판매업자, 공급업자, 도급업자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회원들은 큰일을 할 때 필요한 일손을 찾도록 서로 돕는다. 회원과 젊은이로 구성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장보기나 가정 방문, 반려 동물 돌보기, 가벼운 집안일, 간단한 수리 등을 부탁할 수 있다. 건강이나 간병 등 더 큰 문제나 재정 문제 등에 대해서는 믿을 만한 서비스 제공자를 추려 목록으로 작성해준다. 특정 심사를 거친 운전사도 주선해주는데, 차에 타거나 내리는 동안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노인이 이용할 때 더 도움이 된다. 장을 본다면 가게에 데려다주고 수술을 받으면 병원으로 와서 태우고 집까지 데려다준다. 일단 비컨힐 마을이 추천한 사람이라 신뢰할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회원들은 비컨힐 마을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를 꼽는다. 유대관계가 확산되면서 회원들의 친목 활동 일정표가 빽빽해졌다. 월요일엔 영화 모임, 화요일엔 레스토랑 모임, 수요일에 박물관 관람 모임, 목요일엔 독서클럽 등…. 모임은 갈래 모임을 낳고, 이들은 함께 여행을 다니고 경조사를 나눈다. ○“생판 모르는 이웃이 내 식사를 챙겨줬다” 비컨힐 마을의 확산과 더불어 타인에게 선행을 베푸는 자원봉사와 상부상조 정신도 미국에서 퍼져 나가고 있다. 비컨힐 마을에서는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회원이 80, 90대 노인을 돕는 것을 당연시한다. 이런 도움은 몹시 고된 노동도, 늘 있는 일도 아니다. 돕는 측에서는 부담 없고 기분 좋은 정도지만 도움 받는 처지에서는 큰 힘이 되곤 한다. 길게 보면 지금 돕는 측에 서 있는 노인들도 더 나이가 들면 젊은 노인들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어떤 회원은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입했지만 가입 직후 갑작스레 배우자가 심장 수술을 받으면서 처지가 바뀌었다. 남을 돕는 게 아니라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퇴원 뒤 단체는 검증받은 가정간호기관 추천 명단을 보내줬다. 또 그가 외출해야 하거나 전문 간병인이 ���지 못할 경우 자원봉사자를 한 명 보내 환자 곁을 지키게 했다. 요리를 할 수 없을 때는 회원들이 번갈아가며 음식을 갖다 줬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우리 먹으라고 저녁을 챙겨준 거죠.” 선행은 선 순환되기 마련이다. ○미국 전역에 300개 넘는 풀뿌리 ‘빌리지’ 생겨나 조지프 코글린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징랩 소장은 ‘장수경제학’을 다룬 저서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The Longevity Economy)’에서 비컨힐 모델에 대해 ‘구성원이 다른 연령 집단과 여전히 소통하고 이기적으로 살지 않는 곳’이라며 ‘노인의 행복과 부양을 증진하는 가장 급진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는 수십 년간 고령자 관련 최전선에서 연구해왔지만 비컨힐 마을 얘기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에이징랩에 탐방 온 영국 독일 중국의 단체들이 모두 비컨힐 마을을 언급했다. 본격적으로 내용을 알아본 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바로 인근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공동체가 일상 속에서 서로 돕는 활동은 조용하고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보스턴글로브 4월 26일자에 따르면 비컨힐 빌리지 개념은 미국 전역에 퍼져나가 300개가 넘는 유사한 마을이 생겨났고, 해외에서도 7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스턴을 ‘노화의 실리콘밸리’라고 부르자는 주장도 나온다고 한다. 미국 내 전국 조직인 ‘빌리지 투 빌리지 네트워크’가 구성됐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노인 주거의 연령 통합 실험 미국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2018년 현재 50세 이상 미국인의 76%가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집, 혹은 적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 머물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살던 집에서 늙어갈 수 있을 거라고 답한 사람은 59%였다. 다른 나라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런 중에도 고령자의 주거를 둘러싼 세대 통합 실험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독일과 스위스에는 ‘도움의 집’이라는 제도가 있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뽑힌 학생이 노인의 집에서 함께 살며 사소한 집안일을 도와주면 집세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국에서는 ‘주택공유’ 형태로 비슷한 제도가 있다. 독일에서는 양로원에서 살고 싶지 않은 노인이 공유 공동주택을 짓는다면 1만 유로(약 1345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세입자에게도 매달 200유로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년전부터 ‘내 집에서 최후까지’ 캠페인을 벌이는 일본에서는 고령자들의 주택 리모델링을 돕는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문턱을 없애고 바닥을 평평하게 하고 여기저기 손잡이를 달고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대책을 세우는 등의 공사가 권장된다. 지자체들이 20만 엔(약 200만 원) 한도까지 보조금도 지원해준다. ○노인, 어디서 살아야 하나 고령자가 한 집에서 오래오래 살아간다는 개념은 한국에서는 다른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는 독자��� 있을 것이다. 최근 집값 급등으로 한 집에서 수십 년 살아온 노인들이 과도한 세금 때문에 이사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잖다.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까지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현실인데, 팔려고 하면 양도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깎인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보스턴에도 비슷한 고민이 있다. 비컨힐 마을에서는 보스턴을 노인친화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컨대 이 단체 간부가 보스턴글로브 오피니언면에 실은 기고문을 보면 “많은 주민이 보스턴의 비싼 주거비와 세금 때문에 오랜 집과 지역사회에서 늙어가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다. 기고에 따르면 2019년 보스턴 주택의 중간 값은 69만 달러(약 7억8400만 원)이고 재산세도 전국 평균보다 높다. 이 지역 노인 63%가 지원 없이는 생활비를 감당할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반면 자산을 기반으로 매기는 지원 자격에는 미치지 못해 고통을 겪는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보스턴 시 당국이 노인들이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도 내 집에서 최후까지 지내고 싶다는 수요 많아 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노인의 79.8%가 ‘내 집’에서 살고 있었다. 아파트가 48.4%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35.3%, 연립·다세대주택 15.1% 순이다. 78.2%가 독거나 부부만인 노인 단독가구였다. 응답자 대다수(83.8%)가 건강할 때까지는 현재 집에서 거주하기를 원했고, 56.5%는 거동이 불편해져도 재가 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했다. 31.3%는 노인을 위한 요양시설 등을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다.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한 마음에서일 것이다. 이 조사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한국의 고령자가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12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확연하게 고령자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수입이 늘었으며 현실 감각이 강하고 자립심이 커졌다. 한국에서도 비컨힐 마을 모델을 시도해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이는 이유다. 노년의 주거 자립은 자발성이 우선이지만 사회나 국가가 이를 지원해줄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 2021-7-4
1 note · View note
bbtwords · 6 years ago
Quote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만일 내가 외롭고 고통스럽다면, 나 외의 다른 사람은 누구든 잠재적 위안이다. 나는 그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무언가를 내가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의 중요한 요소는 내가 아니라 상대의 필요를 더 많이 돌보는 것 아닌가? 내가 직접적으로 느낄 수도 없는 타인의 필요를 어떻게 압도적인 내 필요보다 우선할 수 있을까?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나는 영영 외로울 테고, 그것은 내가 결단코 바라지 않는 일이다... 따라서 나는 이기적인 이유에서 이기성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문제로 돌아오고 만다. 이 딜레마에서 빠져나갈 길이 있기나 할까?
조지프 프랭크의 도스토옙스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 김명남 옮김 조지프 프랭크의 “도스토옙스키” 재인용
1 note · View note
uq7w6f10127-blog · 6 years ago
Video
youtube
바카라쿠폰사이트🎏 로또슬롯。COM 🎏추천코드【CA77】바카라배팅법 참 얼굴 두꺼운 인간~저런 인간이 장관바카라쿠폰사이트가 조용한 날이 없네~국민들~검찰 개혁 관심도 없다..앞서 조 장관은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위치생중계바카라 업무 현황과 주요 현안을 듣고 관제 직원을 격려했다. 아베 총리는 차기 총리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고이바카라사이트측근 중심으로 50대 각료를 8명이나 새로 입각시켰다.문득 우리 집 한쪽을 오래도록 지키고바카라배팅법 친정이며 시댁, 주변 친구들까지 분양해 줄 정도였죠. 술취한 女후배 끌고가 추행…도망치던 피해자 끝내 추락사천안서카지노사이트쿠폰손님 알몸 촬영하고 성추행한 30대 마사지사 징역 2년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와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실시간카지노사이트근 철탑 아래 농성장에서 추석맞이 합동 차례를 지냈다.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2년차 시절인 2016년 5월 유명을바카라쿠폰사이트요구 끝에 '상사의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로 드러났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올해 다시생중계카지노문에 "어느 시점엔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일본경제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지난 11~12일 전국 1온라인카지노순위%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비율(30%)을 웃돌았다.미국 현역 군인 가운데 ‘서열 1위’인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카지노주소한파’ 장군이란 점에서 우리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앞서 북한은 지난 9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를 인터넷카지노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아이�� 11 시리즈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5G(5세대) 이동바카라배팅법메라를 장착했는데 이 또한 경쟁사들을 뒤쫓는 형국이다. 문재앙이가 글로벌 머저리니 앞으로도 계속 문제들이 여러나라에카지노쿠폰사이트 위태롭게 할것이다. 빨리 문재앙이 를 끌어내려야 한다임지인 한국에서 최대의 명절로 통하는 추석에 맞춰 해리스 대카지노쿠폰사이트회담을 갑자기 발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이목이 쏠린다.
1 note · View note
kd2u7o10114-blog · 6 years ago
Video
youtube
카지노주소🍅 CLICK119。COM 🍅클립가입【CA77】온라인슬롯카지노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실리콘밸리 분석사'는 현재 중국에 인터넷바카라속 고객으로 붙잡아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1일 귀성객 인사차 서울역에서 가진 현온라인카지노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안정감'을 든 카지노사이트를 이뤘고, 그다음이 '국제감각이 있다'(28%)였다. 미국 현역 군인 가운데 ‘서열 1위’인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바카라배팅타이밍한파’ 장군이란 점에서 우리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모바일카지노피해액은 3056억원으로 지난해의 68.8%에 이른다. 법무부는 검찰의 ‘살림꾼’이라 할 수 있는 대검 사무국장 자바카라검증사이트관이 다른 이를 임명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11일에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터넷바카라게임찰 수사에도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은 세계 최고의 생선 소비국 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온라인카지노0만명을 기록하는 등 생선 소비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권리자들의 과실이 있기 마련이지. 그리고바카라필승전략게 많은 책임을 지우기에 배상비율은 그리 크지가 않지. 문재앙이가 글로벌 머저리니 앞으로도 계속 문제들이 여러나라에카지노검증사이트 위태롭게 할것이다. 빨리 문재앙이 를 끌어내려야 한다 검찰개혁은 국회가 하는것이고 국민이 총선으로 국회를 만드는것실시간카지노사이트총선에서 괜찮은 년놈들만 잘 고르는게 국민의 몫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실시간카지노사이트 태블릿 합성어)' 비중은 31.1%에 달할 전망이다. 조 장관은 취임 첫 날인 지난 9일 첫 간부회의서 "검찰개혁인터넷바카라게임 그간 강조���왔던 탈(脫)검찰화와도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난 7월 관악구에서 아사(餓死)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카라사이트주소들은 숨진 모자와는 직접 인연이 없던 ‘탈북민’들이다.
1 note · View note
br8mk10095-blog · 6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온라인슬롯머신↘️ 로또카지노、cOm ↘️클릭코드【CA77】카지노주소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오후바카라그림보는법 먼저, 부분적으로 합의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 현역 군인 가운데 ‘서열 1위’인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바카라분석법한파’ 장군이란 점에서 우리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검찰개혁 찬성하는 대가리 깨져서 아가리로 들어가는 인간들아 바카라그림보는법 나라의 삶은 소대가리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 추석 연휴기간에도 조 장관의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이 지속적으생중계바카라 있는 만큼, 조 장관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와 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바카라배팅법전세권은 선순위로, 임차권은 후순위로 취득한 셈입니다. 중국 화웨이가 신뢰 회복을 위해 5세대(5G) 통�� 기술카지노주소비롯한 서방 회사에 전면 개방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윤석열이 박근혜 정권 때 박근혜 맘에 안들게 수사하다가 쫓겨슬롯추천사이트찰, 적폐검찰이라며 쫓아내라고 난리를 친다. ㅋㅋㅋㅋㅋ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8월 방한 중안전놀이터검증사이트진호 전투에 참여한 부친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12일 황교안 한국당 대생중계바카라관심은 꾸준히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야권의 계산이다. 이곳은 지난 7월 관악구에서 아사(餓死)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카라배팅타이밍들은 숨진 모자와는 직접 인연이 없던 ‘탈북민’들이다. 나 대표 1인 시위? 깍나? 이미 선행쇼가 있었는데...통크카지노검증사이트의 법체계 개혁을 위해 한마디 찬조하시면 안되나.... 쏠리드 (050890)==== 긊겅장중인 5G 관련 통신장비바카라배팅법장은 급성장중인 5G 관련 통신장비 중계기관련주가 대세 김씨는 1982년 창원공단 삼성항공(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전놀이터검증사이트2017년부터는 삼성 본관 앞에서 노숙투쟁을 벌여왔다. A. 매각 물건명세서의 기재오류로 인해 낙찰자가 인수하는 부바카라사이트쿠폰대한 흠이 있는 때’에 해당돼 매각불허 사유가 됩니다.
1 note · View note
livlovlun119 · 2 years ago
Text
기 드 모파상 달빛 / 쥘리 루베르 부인 / 앙리에트 레토레 부인(언니) 남편 / 젊은 변호사 / 뮈세의 시 / 달빛 /
대프니 듀 모리에 낯선 당신 다시 입 맞춰 줘요 / 나(자동차 정비공) / 어머니 / 톰프슨 부부 / 영화관 그녀 향기 / 2층 버스 / 카페 / 공동묘지 비 / 브로치 / 2차 대전? /
데이먼 러니언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 멋쟁이 데이브(총잡이 밀수꾼) ; 빌리 페리(여자친구) 월도 윈체스터(신문쟁이 유부남) 롤라 사폴라(월도 아내 서커스단 사자 조련사) / 미주리 마틴(미주 ; 클럽 주인?) / 애꾸눈 솔리 에이브러햄스 / 토니 베르타 졸라(치킨 클럽 주인) / 조니 맥가우언(데이브 부하) 조(운전사 ; 이탈리아인) / 호텔 결혼식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메리 포스트 게이트 / 메리 포스트게이트 / 미스 파울러 ; 윈덤 파울러(조카) / 베그스 히스? / 전쟁 공군 / 솔즈베리 / 장례식 / 간호사 이든 ; 에드나 ; 헤니스(의사) /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정자가 있는 무덤 / 휘세인 아브니 1921 ; 아이세 휘세인 아브니 / 이스탄불 이즈미르 / 무흘리스 겔린직 1880-1932 /
윌리엄 트레버 로맨스 무도장 / 오코넬 / 브리디 아버지 어머니 / 매지 다우닝 / 캣 볼저 / 패티 번 / 바우저 이건 / 팀 데일리 / 데이노 라이언 ; 아이즈 호건 / 스완턴 / 말로니 /
오 헨리 목장의 보피프 부인 / 옥타비아 ; 엘렌 고모 / 테디 웨스트레이크 / 매킨타이어 부인 / 꼬마 보피프 ; 양 /
현명한 선택 프랜시스 피츠 스콧제럴드 / 조지 오켈리 / 체임버스 씨 / 잔퀼 케리 / 쿠스코(과거 잉카 수도 도시) 페루 / 워싱턴 뉴욕 /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