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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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e Modern, Herzog de meuron
#tate modern#Herzog & de Meuron#travel#united kingdom#london#테이트모던#런던#여행#photographers on tumblr#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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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uilding was a factory long ago. Now it has become a art gallery. #tatemodern #tatemuseum #london #factory #art #museum #uk #테이트모던 #공장 (at Tate Moder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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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모던 특별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노원구 중계동 멀게는 인상주의 부터 최신 개념미술 작가 까지 많은 작품들을 한공간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설적으로 정해진 공간안에 많은 작가를 소개하려다보니 각각 작가들마다 분량과 깊이가 약해진 면이 있습니다. 엄청 유명한 배우들 수십 명이 짧게 까메오로만 나오는 영화를 보고온 느낌이었습니다. #북서울시립미술관 #테이트모던특별전(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https://www.instagram.com/p/CZync73Lcy2/?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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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랑기 -4. 런던 2)
오늘도 잠이 영 안와서 긴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시험기간이라서 그런가 한번 수면패턴이 뒤집히면 영 돌아올 생각을 안한다.)
유럽 6월 16일 (토) 런던 거주 2일차
이때 방문했던 곳 1. 테이트 모던 2. 밀레니엄브릿지 3. 세인트폴 대성당 4. 타워브릿지 5. 런던시청 6. 코벤트가든, 피카델리 서커스
전편에서 PS부분에 이게 내 여행의 테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네이버 카페 “유량"에 올린 한개의 글 때문이다.
솔직히 그렇게 관심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고, 예상보다는 답장이 빨리 와서 놀랐다. 이 테이트모던이라는 공간에서 그것도 완전 생판 모르는 사람과 인터뷰를 할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내셔널 겔러리에서 식사중의 그런 무료함, 혼자보다는 여러명이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솔직히 유럽까지 와서 내가 뭐가 무서울 것이 있나 싶기도해서 인터뷰를 하자고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답장을 해줬다.
이 계획이 완전히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말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왜냐면, 군대에서 같이 놀아줬던 그런 친구들에게 인터뷰집을 조그마하게 선물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충 인터뷰하는 법도 알고, 어떤 인터뷰를 해야할지도 질문을 적어놔 그냥 막지른 일보다는 대책은 있었지만. 완전히 모르는 사람과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긴장되는 일이기도 했기때문이다.
일어나자마자 인터뷰를 하기로 한 분이 기다리고 있는 테이트모던으로 향했다. 테이트 모던은 버스를 타고가야해서 처음으로 영국이층버스를 타고 테이트 모던으로 향했다. 테이트 모던에서 바로 멈추는 버스는 없었지만 템즈강을 쉬엄쉬엄 걸어서 갔더니 인터뷰를 하려는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테이트 모던부터 관람하고 인터뷰를 시작하려고 했고, 간단하게 안부나 영국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테이트모던은 현대 미술들이 많고, 보기에 난해해서 내셔널갤러리에 비해서는 아쉬웠다. 그래서 중요한 작품이나 전망대를 보는 정도로 마무리를 했다.
인터뷰를 하는 생각에 솔직히 복잡해서 집중을 좀 못한것도 있었고, 인터뷰를 당해주는 분도 친절하게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처음 하는 인터뷰치고 인터뷰 양도 엄청나게 많았고, 취미가 비슷해서 인터뷰하는 동안 참 재밌게 한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다.
타워브릿지를 향해가는길을 인터뷰한 분에게 물어봤더니 템즈강을 따라서 걸어가면 된다고 했었다. 테이트모던 맞은편에는 밀레니엄 브릿지와 세인트폴 대성당이 있��는데, 그것도 한번 보고 가라고 조언해줘 헤어지자마자 바로 밀레니엄 브릿지로 향했다.

Agfa Vista 200.
나는 솔직히 밀레니엄 브릿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좋았다. 밀레니엄 브릿지를 쭉 따라서 이동하다보면, 세인트폴대성당이 나오는 것도 좀 신기했고, 그 맞은편에는 테이트모던이 있는 모양. 그런 대칭성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외부모습만 보고 세인트폴대성당이 대단한 것을 판단하기에는 어렵겠지만, 내부는 입장료를 받아서 실제로 못 들어 가본 건 아쉬웠다. 그런 웅장함을 느끼고 다시 타워 브릿지로 이동했다.
타워 브릿지를 가려면 템즈강을 따라서 꽤 많이 걸어야했었는데, 그래도 여러 신기한 골목들이 많이 나오고, 다양한 외국사람들이 있는 것도 신기해하면서 걸어 다녔다. 근데 여기서 좀 신기했던건 걷고 있던 내와 강의 위치가 좀 신기했었는데 내가 실질적으로 봐었던 강들은 한강처럼 엄청 폭이 넓거나, 엄청 좁아서 실개천같은 느낌의 강을 많이 봤지만 템즈강은 엄청 넓지도 엄청 좁지도 않아서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그 느낌이 이상한건 아무래도 바로 인도 옆에 곧장 강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강 옆에 초목이 있거나 콘크리트 언덕 아래로 내려가야지 강이 있고 그런데, 영국은 그런거 없고 그냥 바로 강이 옆에 있다. 보면서 좀 신기했다.
그런 식으로 걷다보면, 달걀마냥 생긴 런던 시청이 보이고, 곧장 눈 앞에 보이는 타워브릿지. 타워브릿지를 보는 순간 진짜 영국에 왔구나... 확 체감이 되었다. 여행 초반에는 그 나라의 랜드마크를 딱 보는 순간 이 나라에 내가 진짜 도착했다. 그런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특히 여행을 왔다는 것을 점점 체감하게 되는 느낌이다.
이상하게 여행 극초반부 1~3일차 까지는 그런 걸 명확하게 느끼긴 힘든 것 같다. 뭔가 여행을 온 기분이 아니라 한국이 아닌 다른 공간에 있는 기분. 마치 당장 내일 집에 가야할 것 같은 기분. 아! 일상을 계속 지속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다.

agfa 200
나는 타워브릿지에 도착해서 꽤나 운이 좋았는데 도개되는 장면을 총 두번이나 봤고, 도개되는 걸 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다.

맑게 갠 영국을 보는 것도 상당히 어렵고, 좋은 장면을 담는 것도 어렵지만, 동시에 좋은 날씨, 좋은 프레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이후에 코벤트가든과 레스터스퀘어, 피카델리서커스를 방문했는데 사실 이곳은 나의 목적과 너무 덜떨어진 곳이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나는 “돈”이 없었고, 코벤트 가든은 값비싼 브랜드들이 즐비해있어서 재래시장을 기대하고 간 나는 많이 실망했었다. 그리고 레스터 스퀘어와 피카델리서커스는 특장점이 보이는 느낌은 아니었다. 번화가 느낌이 너무 강해서 멍때리면서 봤었다. 뭐가 특별한게 없는 느낌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낀걸 수도... 여기도 쇼핑가라서 쇼핑할 수 없던 나는 그냥 엄지나 빨면서 광고판이나 보고 있었다.
런던 거주 2일차의 가장 인상 깊었던건 인터뷰를 했다는 것. 그리고 타워브릿지를 봤다는 것이다.

agfa 200
인터뷰할 내용을 어떤식으로 정리해야할지 걱정하면서, 또 어떤 질문을 해야지 나중에 했을때 더 좋은 답변을 끌어낼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게되던 밤이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나라를 많이 바꿔가면서 여러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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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이트모던 앞에 24개의 빙하조각이 나타났다(사진)
런던 테이트모던 앞에 24개의 빙하조각이 나타났다(사진)

지금 런던 테이트모던 박물관을 방문했다면 밖으로 나가보자. 24개의 빙하조각이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린란드 피요르드에서 가져온 빙하 조각들
테이튼모던 앞에 빙하조각이 등장한 건 12월 12일이다. 스칸디나비아의 설치미술 아티스트인 올라프 엘리아슨의 작품이다. 테이트모던은 처음 빙하조각을 설치했을 당시 각 조각의 무게는 1.5톤에서 5톤 사이였다고 전했다. 겨울을 맞이한 런던에서 빙하조각이 빠르게 녹는 광경을 보여주는 게 이 작품의 의도다. 그만큼 지구가 덥다는 이야기다.

기후변화의 현실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전시
테이트모던은 ”더 많은 사람이 ‘아이스 왓치’를 경험함으로써 기후 변화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기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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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서의 돌아봄의 의미.The meaning of the act of looking backwards in Art.
The meaning of the act of looking backwards in Art.
-2014-15년 런던 테이트 모던<<CONFLICT-TIME-PHOTOGRAPHY>>전시를 중심으로-
I. 들어가기
II. 아카이브와 사진에 대해서
III. Conflict-time-photography전시
1. 수잔 마이젤라스(Susan Meiselas)
2. 겐지 이시구로 (Kenji Ishiguro)
3. 일본 학생 사진가 협회 (The association of student photographers of japan)
IV. 나가며
i. 들어가며
본 발제문은 2014-15년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CONFLICT-TIME-PHOTOGRAPHY 전시를 중심으로 분쟁과 전쟁이라는 주제가 어떠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재현되고 보여지는 지에 대하여 스벤 스피커의 <빅 아카이브> 텍스트를 기반으로 전시에 참여한 세명의 작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Conflict-time-photography 는 4달에 걸쳐 진행됐던 전시다. 폭탄의 폭발 과 함께 2차세계 대전이 시작되면서부터 그리고 그 이전에 수년간 행해졌던 전쟁이 끝난 후부터 끊이지 않았던 분쟁을 담고 있다. 이전시는 사진이 발명된 이후로 150년 이상 전세계의 분쟁을 통해서 시간의 흐름과, 다양하고 가슴 아픈 전개의 발자취를 따르며 포착된 사진들을 전시했다. 사진을 매체로 이용한 예술가들과 사진작가들이 19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과거 분쟁(conflict)의 현장들을 포착한 작업들로 구성했으며 사진작업들은 이런 분쟁의 사건들이 일어난 후로 그 순간에서부터 수년이 지난 후 혹은 몇달이 지난 후로 분류하여 전시를 구성했다. 지금 현재 (2017) 년에 살고 있는 이들이 전시도록을 보며 혹은 전시가 진행중이었던 2014-2015년에 아카이브 된 전시의 기록들을 보며 우리가 분쟁의 파편들을 어떻게 받아 들 일수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ii. 아카이브 와 사진
“파일의 보존은 인간성에 내재한 욕구에 해당한다. 무지에 의해 짓밟힐 수는 있어도, 결코 억압되지 않는 욕구이다.” -에우제니오 카사노바 <기록관리학>[1]
파일의 생성과 저장을 위한 세 단계 사무실, 등기소, 아카이브로 이루어진 현대의 아카이브 구조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의해 구축된 종신모델의 원형을 보여준다. Archive Fever: A Freudian Impression 의 저자인 자크 데리다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적어도 두가지 면에서 아카이브와 같다고 주장 했다. 첫째, 정신분석은 프로이트의 저술과 개인적 문서, 그리고 임상파일 등 일체를 포괄하는 프로이트의 연구 유산 아카이브이다.[2] 또한 Archive fever: A Freudian Impression 에서 자크 데리다 의 주장에 따르면 아카이브는 어떠한 완전한 분리가 있으면 안되며 분리하고 분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질적인 것이나 비밀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한 한 편에서는 아카이브에 담긴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다른 한편에서는 이를 공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므로 결국 아카이브는 증거와 반증이 동시에 존재해 진실성을 얻기 어려운 아포리아라고 설명한다.[3] Time-conflict-photography 전시의 큐레이터 였던 Shoair Mavlian은 도록의 뒷부분에 개재한 사진과 아카이브를 설명하는 에세이에서 아카이브와 사진 둘다 19세기 의 산물이며 이것의 거침없는 욕구는 기록하고, 측정하고, 분류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글을 시작한다. 그들의 역사는 과거를 보전하고 유지하는 것을 미래를 위해 현재에 공유한다. 아카이브는 또한 정신적 구조, 추상적인 전체성 그리고 담론을 위한 뼈대를 제공한고 설명한다. 또한 사진이 발명된 이래로 아카이브를 형성 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기여 해왔으며 미디엄 의 산물로써 기록을 남기는 기능으로써 그리고 이미지를 재생산하고 분배하는 역할, 증거와 역사적 정보의 권력을 드러내는 역할로써 자리매김 해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진과 아카이브의 관계는 사진이 문서(document)로서 방대하게 축적되는 것부터 19세기부터 20세기에 미술 오브젝트로써 미술관에 의해 재해석 되고 수집되면서부터 미술 오브젝트로 자리매김 했던 것 까지 시대에 따라 초월해 왔으며 갈수록 복잡해졌다.
다시 스벤스피커의 <빅아카이브> 텍스트로 돌아가면 1920년대 말의 아카이브 운동은 이전 모델로 복귀하고 그것을 기념하며, 또한 그것을 기념비적으로 생각했다. 이러한 발전을 증명하는 알렉산드로 로드첸코의 논문 <합성 초상이 아닌 스냅사진으로>(1928)은 소비에트 연방에서 사진에 대한 논쟁이 절정에 달했을 때 작성됐으며 이 시점으로 4년전에 사망했던 레닌의 기념물로 가장 적합한 매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로드첸코는 레닌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는 최적의 형식은 파프카(papka)즉 사무파일, 레닌의 일생을 찍은 스냅사진들과 기타 공문서들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로드첸코의 기념물파일에 대한 것을 뒷받침하는 예시는 알브레히트 마이덴바우어의 <역사적 기념물 아카이브> (1881)이다. 이 아카이브는 185개 지역에 있는 837채 건축물들의 10,310장의 도판을 담고 있다. 마이덴 바우어와 로드첸코의 공통점은 둘다 기념의 목적에서 사진이 갖는 우월성에 대해 주장하였다 하지만 마이덴바우어는 기념물이 유실되는 것에 대비하여 사진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사용하였고 로드첸코는 기념물을 구축하는 수단으로 파프카(사무파일)를 이용했다. 또한 한스-페터 펠트만의 <초상>(1994) 작업을 보면 19세기 아카이브가 가지고 있던 진실성의 주장과, 사회적 관행으로서 의 사진의 자료성 그리고 진본성에 대한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펠트만은 사진의 일부 컬러를 흑백으로 복제 했으며 모든 이미지들이 같은 사람을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 또한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4]
iii. CONFLICT-TIME-PHOTOGRAPHY 전시
2014-2015년에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에서 열린 전시로 커트 보니거 의 반전 풍자 SF소설 <제5도살장>에서 영감을 받아 계획된 전시이다. [5] 작가가 <제5도살장>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듯, 전쟁과 폐허의 시간을 경험하고 목격한 피해자의 입장은 명확하다. 뒤를 돌아 보는 것 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있는 작가의 책을 출발점으로 <Conflict-Time-Photography>전시는 과정안에 갇혀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돌아봄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일종의 도전적인 전시였다. 각각의 작업은 다른 과거를 바라보는 기점으로부터 과거의 시간을 뒤돌아보고 이런 트라우마 적인 사건들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의 삶에 진행되는 영향을 포착한다. 전시장에 걸려있는 크고 작은 폐허의 모습과 그 옆에 진열된 드로잉들과 작가들의 노트 그리고 또다른 과정을 포착한 사진들을 통해 그 시간들의 무게를 가늠하고 추측해 볼 수 있다.[6]
이 전시에 소개된 수많은 예술가들 중에서 3명을 선택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미국의 여성 사진작가인 수잔 마이젤라스(Susan Meiselas)가 소모자 (Somoza) 권력을 타도하는 것을 문서화 한 후 25년이지난 2004년에 니카라과(Nicaragua)[7] 에 다시 돌아간다. 미젤라스가 1978년 6월에 니카라과를 처음 방문했을 때 산디니스타 혁명가들이 소모자 정부를 대항해 일어났던 유명한 반란사태 (insurrection)를 기록하였고 수년의 시간동안 니카라과에서 작업을 했다. 그리고 이 혁명의 24번째 기념일에 19개의 큰 스케일의 벽화(mural)를 그들이 원래 위치해있던 장소에 설치했다. 그리고 Reframing history라는 영상은 니가라과 사람들이 사진을 보며 보인 반응을 기록�� 형태였으며 이것은 모아진 기억과 나라를 바꾼 혁명의 유산을 반영한 기록물이었다. [8] 수년간 작업하며 많은 이미지를 아카이브로 축적하는 사진작가에게 되돌아봄 (Looking back) 은 공통 특성이다 하지만 마이젤라스는 무명의 이미지를 촬영한 곳을 재방문하지 않고 대신에 상징이 되는 이미지들을 사용했다. 이러한 행동은 조금 더 직접적으로 시간의 본성을 함축하는 사진의 매체 특성과 사진가가 이미지를 맥락화 하고 재맥락화 하는 책임감을 의미한다.[9] 마이젤라스 “사진이 시간을 멈추는 것은 사실이나, 사람들은 아니다. 시간은 멈추지 못한다. 아마도 사진이 그들이 고쳐온 순간에 대한 사실을 말하수는 있어도 이것이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충분한가? 어떠한 결과의 진실이 아닐까?” 라는 작가의 말은 그녀의 작업을 잘 대변해준다. 그 순간을 포착하여 역사의 진실을 담고있는 사진의 장면과 수십년의 시간이 지난 후 복구 되어 다른 환경이 조성된 똑같은 장소에서 보여지는 괴리감과 시간의 흐름을 장소와 이미지의 배치 그리고 그 장면을 또다시 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함으로써 재생산해내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똑 같은 장소에 설치된 과거의 장면 은 역사를 지나온 현재의 장면과 병치함으로써 시간의 흐름 그리고 역사의 전환을 보여준다. 또다시 포착 된 결과물을 마주한 우리는 현재의 순간에서 과거 그리고 또다른 대과거를 목격함으로써 시간의 축적물을 느낄 수 있다. 역사적 지식과 설명없이 이러한 공간은 그냥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지만 작가의 벽화를 설치하는 순간 역사의 특정 장소로 변환된다. 이 역사의 한복판에 살아보고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들과 이역사를 기억하는 세대들이 이 설치물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다를 것이다.
2. 겐지 이시구로 & 일본 학생 사진가 협회
지리상 그리고 문화적으로의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전쟁 사진을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히로시마 폭격을 포착한 사진작가 2명을 위주로 이 전시가 다른 전쟁 사진을 다루는 전시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겐지 이시구로 (Kenji Ishiguro)는 히로시마가 원자폭탄의 피해에 노출되고 난 25년 후에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가 일상을 촬영했다. 결과물은 제지 와 분개의 조화를 이루며 출간되었다. 이시구로는 Hiroshima now (in1970) 의 책에서 현대적으로 대시 세워진 히로시마의 방사능과 이것과 연결돼서 나타나는 문제들의 진행중인 영향들을 강력한 이미지의 조합으로 나타냈다. 공중에서 내려다본 도시, 비행기의 바퀴 아래로 보이는 조심스러운 내부 순서로 배열된 표지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미스테리와 일상의 시적인 이시구로만의 접근이 담겨있다. 비록 시각적인 음색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강조하지만, 이시구로는 그것을 재 보증 하는 것을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몇가지 표제 중에 하나 는 사람들이 히로시마 평화 기념 박물관을 방문하는 이미지를 다음의 문장과 함께 보여준다. “The day the sky was clear, high and blue. A string of flashes hit the ground. Thirty minutes later rain poured down… The earth smelled of death, human oil, and pus, four days after the bomb an abnormal housefly explosion attacked Hiroshima. Maggots and burned people crawled together… the familiar smell of burning human flesh lingers throughout Hiroshima. Even now”[10]
일본 학생 사진가 협회 에서 만든 ‘Hiroshima Hiroshima Hiroshima” 책 또한 히로시마 폭격의 참상을 담고 있다. 1972년에 히로시마 원자 폭탄 27년 이후 일본 사진가 학생들이 히로시마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서 <히로시마, 히로시마, 히로시마> 사진 집을 발간한다. 명백한 정치 항의 적인 사진 책(photobook)의 형태로 일본에서 1960년대 말에 발간되었으며<히로시마, 히로시마, 히로시마> 는 미학적으로 섬세하고 강렬한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점들을 반영했다. 1972년에 발간되 었을 때 그해는 미군이 마침내 오키나와 섬으로 이주했을 때이다. 그 장소는 가장 미군 베이스였으며, 그시기는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정치적 관점 만드는 것만큼 일본 학생 사진가 협회는 새로운 영향을 논증했고 구체적으로 일본 사진 아방가르드를 만들었다. <히로시마 히로시마 히로시마는 대담한 관점을 가지고 모든 곳을 보여주며, 흐려지것(blurred), 추상적 이미지 그리고 새로운 순서를 만들어냈다.
이 지점에서 미국의 평론가 수전 손택 (susan sontag) 의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n of others)[11] 의 맥락과 연결시켜 분석해보고자 한다. 수전 손택은 현대 사회에서는 타인의 고통을 멀리 떨어져서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험 할 수 있는 기화가 많으며[12], 이 잔혹한 행위를 담은 사진들을 통해 성찰할 때에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평화를 주장하거나 아니면 복수를 부르짖는 반응을, 아니면 이러한 끔찍한 정보를 담고 있는 사진들을 계속 본 나머지 충격에 빠져 의식이 멍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자크 데리다가 설명했듯이 아카이브의 한쪽에서는 무언가를 은폐하고 다른 한쪽 에서 는 그 사실을 드러내기 위한 작업이라면 과연 이러한 전쟁사진들이 함포하고 있는 의미와 의도는 무엇일지 생각해볼 때 히로시마 원폭 투하의 사실의 재현을 보여줌으로써 과연 얻고자 하는 것이 무언인지 의문 하게 만든다. 과연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함으로 미국에 선전포고를 한 것 과 다름없었으며 그후에 미국이 역사상 최초로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을 투하한 것이 역사적 전개라고 한다면, 일본작가가 일본의 입장에 서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어떠한 역사적 객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일본이 생산해내는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 에서도 일본인의 피해의식과 피해자라는 입장을 전달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이러한 ���혹의 시선은 더욱더 가중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카이브는 권력이 가진 곳 에서 사실을 은폐함으로써 권력의 성격을 다분히 가지고 있는 방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인이 나서서 일본의 폐허의 현장을 포착한 것을 비교적 동양의 역사관이 부족한 서양의 한복판에서 전시를 하며 어떠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것 이다. 이 작업들이 과연 사진의 재현과 사건의 순간 포착의 성격만을 가지고 “사실”을 전달하는 것인지, 과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안의 이미지와 작품을 지지하는 캡션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으로 볼 때에 일본 정부에 대한 반발 과 호소도 있겠지만 그 밖의 제3자의 시선으로는 여전히 회의적인 관점 또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iv. 나가며
지구의 역사상 단하루도 전쟁이 없던 적이 없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지금 이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본인의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한다. 여전히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자신의 신념과 종교관을 내세우며 잔혹한 학살과 무차별 공격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에는 더 이상 무력을 가하는 전쟁 만 아니라 사이버 테러, 화학 테러와 같은 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국제적인 도시이자 현대미술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영국 런던에서 기획 되었던 <Conflict-Time-Photography>전시를 바라보던 그곳의 관객들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전시시를 바라보았 을지 상상해본다. 이전시는 포토저널리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전쟁 시기의 혼돈과 투쟁에 대한 지극히 일상적이고 즉각적인 시선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오히려 이것은 기념 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예술가들이 사회적인 관점을 확장함으로써 과거의 포악한 행위와 트라우마라는 조건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는지에 관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이미지들 서있는 우리들의 기분은 조금은 어두침침하며 마음속 깊이 인간의 본성과 행위들에 대해 사색하게 할지도 모른다. 너무나 흔한 연대기순의 사진 구성이 아니라 수년 혹은 수십년이 지난후에도 역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사실을 재조명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세계대전의 화약창고 였던 유럽의 관점을 가지고 세계의 분쟁과 전쟁을 사진이라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포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지점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바라보게 한다.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가 사진은 코드 없는 메시지라고 하였던 것 처럼 복잡한 코드없이 시야를 사로잡는 이미지만으로 다양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또한 롤랑 바르트의 “having-been- there”의 개념처럼[13] 과거의 찰나를 포착하지만 이것은 현재에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 재현되고 나타난다. 특정 시간에 특정장소에서 특정한 것이 사진을 통해 존재하는 것과 같이, 과거의 사건의 흔적은 흐려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장소는 변화된 모습으로 여전히 존재한다.
미술이라는 예술분야가 과연 과거의 시간을 어떻게 해석 할 수 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를 사색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테이트 모던의 <conflict-time-photography> 전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예술이 사회 정치 개혁의 가장 빠른 길 이라고 믿었던 프랑스 경제학자 생시몽 처럼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힘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전시였다. 폭격으로 폐허가 된 여러 도시의 장소들이 현대식으로 다시 지어지고 회복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풍경과 상황은 변화 하였다고 해도 여전히 그 장소 그 땅 은 남아있다. 그곳에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들을 맞이하는 21세기의 사람들이 과거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각양 각색 일 것이다. 분노와 슬픔, 반성, 회환 또는 복수, 스릴 과 같은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겠지만 복잡해질 만큼 복잡해진 이세상에서 다시 한번 역사를 바라보며 나아가야할 방향을 되잡는 시간이 될 수 있던 중요한 전시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현대에 넘어와 미술이 가지고 있는 역할이 의미가 확장되면서 이제 더 이상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조금 더 강력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으로써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역사와 시간을 되짚어보는 이런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들이 가지고있는 영향력이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더 큰 빛을 바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을 살리며, 이야기까지 전달 할 수 있었던 전시라고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을 끝으로 이번 발제문을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Mavlian, s. B. (2015). conflict time photography. london: tate enterprises ltd.
Prenowitz, J. D. (1955). Archive Fever : A Freudian impression.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Sontag, 수. 손. (203). 타인의 고통. 서울: 도서출판 이후.
네이버 책. (2017, 12 12). Retrieved from 네이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0155
스벤스피커. (2013). 빅아카이브. 홍시커뮤니케이션.
[1] 스벤스피커 지음, <빅 아카이브>, p74, 홍시커뮤니케이션, 2013
[2] 스벤스피커 지음, <빅 아카이브>, p75, 홍시커뮤니케이션, 2013/ 첫째, 정신분석은 프로이트의 저술과 개인적 문서, 그리고 임상파일 등 일체를 포괄하는 프로이트의 연구 유산 아카이브이다. 둘째, 무의식 그리고 이 무의식이 과거의 흔적을 저장하는 방식에 대해 프로이트가 구축한 이론에서 드러나는 어떤 아카이브가 있을 수 있다. 마지막 셋째는 환자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프로이트에게 전하고, 그는 그것을 받아 적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구술 기록이 아카이브이기도 하며 즉 정신분석은 대화요법이자 기록과 아카이브의 과학이기도 하다.
[3] Jacques Derrida and Eric Prenowitz, <Archive Fever: A Freudian impression>,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P9-16
[4] 스벤스피커 지음, <빅 아카이브>, p228, 홍시커뮤니케이션, 2013
[5] 간략하게 소설의 내용에 대해 기술하자면, 1945년 2월 독일 드레스덴(Dresden)의 폭격을 목격한 미군병사가 수십만명의 주민들이 살상당하는 모습을 보며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작가가 전쟁포로로 도살장에 수감되었고 하���아침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회고 한 뒤 25년이 흐른 후 에 이 소설을 발표했다. “people aren’t supposed to look back, I’m certainly not going to do it anymore, I’ve finished my war book now. The next one I write is going to be fun, This one is a failure, and had to be, since it was written by a pillar of salt”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고자 하여 전시도록에 쓰여져 있는 영어 텍스트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6] Simon Baker and Shoair Mavlian, <Conflict-time-photography>, Tate Enterprises Ltd ,2015
[7] 소모사 가문은 니카라과의 정치인 왕조이며, 20세기에 50년 가까이 니카라과를 족벌 통치하며 독재정치를 펼쳤다. 중앙아메리카에 중앙부에 있는 공화국
[8] Simon Baker and Shoair Mavlian, <Conflict-time-photography>, P136-7, Tate Enterprises Ltd ,2015
[9] 윗글, P214
[10] Simon Baker and Shoair Mavlian, <Conflict-time-photography>, P141, Tate Enterprises Ltd ,2015
[11]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사방팔방이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여 있다.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컴퓨터, PDA 등의 작은 화면 앞에 붙박인 채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앙의 이미지를 속속들이 볼 수 있게 해줬다. 그렇지만 이 말이 곧 “타인들의 괴로움을 생각해볼 수 있는 사람들의 능력이 두드러질 만큼 더 커졌다는 말은 아니다.” 이미지 과잉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 그리고 이렇듯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가 된다면,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이 손택의 지적이다
[12] 수전 손탁(Susan Sontag) 지음, <타인의 고통>, p31, 도서출판 이후.
[13] Barthes, Roland. Camera Lucida: Reflections on Photography. Translated by Richard Howard. New York: Hill and Wang,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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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d by - Sunghee Len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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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찾아온 런던 앞에 흐린 날씨와 그럼에도 신난 내가 마주한날 러셀스퀘어 근처가 우리 숙소였던 2년 전 엄마와의 여름 유럽 여행 지금은 나 혼자고, 바람 쌩쌩 부는 겨울이고(엄밀히 말하자면 늦가을), 내 기분은 공항에서 좀 별로였다가 호스텔에서 밍밍한 기분이 정점을 찍었다가, 쓰리심 사러 쓰리 스토어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노부부분들 덕분에 이전의 피곤함은 싹다 사라졌다 Mableson Place 거리 마블던 플래이스 거리를 찾는 것은, 쉬웠지만, 내가 가볍게 그걸 지나쳐버렸고 그래서 올드패션의 지도책을 갖고 다니시는 노부부분들을 만난 덕분에 더 길어졌고 그만큼 난 더 행복해졌다 쓰리스토어에서 쓰리심 끼워넣는 걸 도와준 직원언니도 좋았고, 테스코에서 메이크 밀해서 삼파운드로 파는 것도 너무 좋았다 새우샐러드랑 베지칩이랑 생수큰거 해서 삼파운드밖에 안하다니 나 너무 행복하다 샐러드 우리 예전 숙소 뒤 내사랑 공원에서 먹는다고 깝쳤다가 너무 추워서 오돌오돌 거리면서 가까운 카페를 찾았다 그리고 프레타망제에 들어갔고 모카가 라떼랑 가격이 같길래 팀홀튼처럼 물로 만드나 싶어서 do you make mocha with milk? 라고 물었는데 직원분이 잉? 하시더니, 당연하다는 듯 밀크로 만든다고 답해주셨다 그리고 엄마가 주고 간 내가 갖고 있는 오불짜리가 매우 늦은 거라고, 이제 이 돈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그걸 은행가서 바꾸라고 하셨다 그게 근데 late인지 old인지 귀기울이지 않아서 까먹었다ㅠㅠ레이트 였던 듯 Yours are very late 이거였나 암튼! 내가 모카 위드 밀크 한번 물어봤다가 그 웃긴 직원분은 끊임없이 모카 위드 밀크를 말했고-여기 모카 위드 밀크 하나 만들어줘, 여기 너의 모카 위드 밀크 나왔어로 우리의 대화는 끝났다 그리고 지금 다섯신데 어두컴컴~ 나 플라스틱 통을 사고 싶다 내일은 일찍 움직여서 테이트모던 가야지~ 사치갤러리부터 갈까나~ 너무 신난다 힝 런던 너무너무 좋다 ♥️ 정리된 이 전통적인 도시가 너무너무 좋다 뉴욕은 자유롭지만 그게 너무 과장되서 불편했는데 깔끔히 정리됐지만 그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무단횡단하��� 런더너들이 있는 이곳이 좋다 아참 이 이야기 하니까 나 호스텔 가는길에 차에 부딪힐뻔ㅋㅋㅋㅋ여기 신호등은 한 길에 하나가 아니라 두개로 반 나눠져있다 희한하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그럼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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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e Modern, Herzog de meuron
The giant pendulum.
#united kingdom#london#tate modern#herzog de meuron#giant pendulum#pendulum#여행#런던#테이트모던#travel#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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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테이트모던 쪽에서 바라본 #밀레니엄브릿지 & #세인트폴대성당 차가 아닌 사람만 다닐 수 있는 특이한 다리 #MilleniumBridge #SaintPaulCathedral #런던 #잉글랜드 #영국 #London #England #UK(Millenium bridge, London Centra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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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모던 특별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노원구 중계동 멀게는 인상주의 부터 최신 개념미술 작가 까지 많은 작품들을 한공간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설적으로 정해진 공간안에 많은 작가를 소개하려다보니 각각 작가들마다 분량과 깊이가 약해진 면이 있습니다. 엄청 유명한 배우들 수십 명이 짧게 까메오로만 나오는 영화를 보고온 느낌이었습니다. #테이트모던특별전 #북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시립미술관 https://www.instagram.com/p/CZynKC2L9l-/?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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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유럽여행5일차/ 라이언킹, 테이트모던, 타워브릿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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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유럽여행5일차/ 라이언킹, 테이트모던, 타워브릿지 야경
아침 일찍 라이온킹을 보기 위해 7시에 일어나 8시가 되자마자 Lyceum Theatre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아침부터 너무 피곤해한데 데이시트를 구하기 위해 화장도 급하게하고 서둘렀다. 극장을 찾고 줄을 섰는데 앞쪽에 10명도 채 되지 않는 사람이 줄을 서있었다. 다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하나씩 준비해 오셨는데, 나는 늦을까봐 그냥 왔더니 살짝 배가 고팠다. 기다리다보니 뒤쪽에 한국분이 또 스셔서 잠깐 얘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두시간을 기다리며 앞에 계신 두분, 뒤에 계신 두분과 친해졌고 뮤지컬도 같이 관람하기로 했다. 뒤에 계시던분은 조종사 분이셨는데, 파리에서 갈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를 70개가 넘는데도 보내주셨다 ㅠㅠ… 너무 감사했다. 그러다가 다시 앞에 몇명이나 있는지 세어보는데 맨 앞에 함께 세븐시스터즈를 다녀온 동행분이 계신걸 발견했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크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그분은 7시 30분에 도착하여 혼자 기다리셨다고 한다. 내 앞에 두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 사람인 것을 보고 역시 한국사람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아침에 유랑에서 함께 동행을 하기로 했던 이 현욱님은 유심을 사고 연락해주신다고 했더니 끝내 연락이 없이 잠수를 타셨다 ㅎ.,,표를 예매하는데 혹시 네명이 함께 볼 수 없을까해서 함께 예매하러 갔는데 1층 stalls 제일 앞줄 중앙자리를 배정받았다. 제일 일찍 간 것도 아니었는데 제일 좋은 자리를 받아서 너무 다행이었다. 그리고 다들 밖에나와 일정을 묻다가 세븐시스터즈 동행이었던 분도 함께 카페에 가게되었다. 조종사님께서 5명의 커피를 모두 사주셨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카페에서 나와 닐스야드-코벤트 가든을 구경하기로 했는데 닐스야드에 가는길에 코벤트 가든이 ��어서 구경을 했는데 엄마가 오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페이스톡을 걸었는데 받지 못하셨다. 닐스야드는 같이 동행하는 동생분께서 가고 싶어하셨던 거리인데, 엄청 짧은 거리였는데 아기자기,,해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그리고 세인트폴대성당-테이트 모던으로 이동을 했다.
세인트폴대성당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너무 좋다고 한다. 성당을 겉에서 구경하고 테이트모던에 넘어가기위해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넜는데, 중세시대를 상징하는 세인트폴 대성당과 현대미술관인 테이트모던을 이어주는 의미에서 그렇게 다리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테이트 모던은 현대미술 갤러리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 작품이 있었는데 피카소의 작품이 되게 많았고 백남준, 앤디워홀의 작품도 많았다. 기억에 남는 세가지 작품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바벨탑이라는 작품이다. 바벨탑은 성경에 나오는 탑인데, 인간들이 신이 도전하기 위해 높은 탑을 쌓았고 그에 노한 신이 탑을 무너뜨리며 인간들이 소통을 할 수 없게 서로 다른 언어를 쓰도록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그것에 영감을 받아 모두 다른 주파수에 있는 라디오 채널들을 동시에 틀어놓고 있다. 다들 백남준 작가의 작품인가 하고 구경했다가 금방 나가길래 찾아봤더니 작품 의미가 흥미로웠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더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두번째는 african adventure이라는 작품인데 구글에 찾아보아도 별다른 정보가 많이 없다. 힘드니까 이제 작품 감상은 나중에 할게여… 힘들어………
작품은 동행분들과 따로 감상하고 나중에 같이 모이기로 했는데 이것저것 작품 검색을 하다보니 배터리가 9퍼센트 밖에 되지않아 보조배터리 충전을 하려고 하니 아이폰 케이블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쭤보니 식사를 하시거나, 전망대 구경을 하러 다들 다른 곳에 계신다해서 주변에 혹시 계신분 중에 케이블을 빌릴 수 있을까 여쭤봤더니 전망대에 계시던 조종사님께서 빌려주신다 하셔서 전망대 구경도 하고 가이드도 해주셨다.
테이트 모던 전망대에 올라가면, 런던아이 빅벤은 가려졌지만 런던의 모든 경치를 다 볼 수 있다. 잊지말고 꼭 올라갔다 오세요.. 혼자 봤으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랐을 것 같은데, 조종사님께서 다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하루종일 동행분들이 조종사님께 엄청 많이 배웠다 ㅠㅠ….. 나도 다음 여행에선 정말 많이 공부해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었다. 여행을 하며 느낀데 많다고 생각했는데, 조종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내가 보고 지나쳤던 것들이 엄청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들도 많았다. 나도 그런 어���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분께서 근처 카페에 계신다하여 그 카페를 검색했는데 폐점한 두바이 빵집만 나와 두리번 거리다 찾았다. 가지고 있던 동전을 모두 쓰기 위해 가격에 맞춰 빵을 먹었는데, 애플파이가 맛있었다. 함께 셋이 얘기를 하다가 소호쪽으로 이동을 했다. 소호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내셔널 갤러리에 한번더 방문했는데, 조종사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더 새롭게 보였다.
그 후 시간을 떼우다 라이언킹을 보러갔는데, 정말 중앙이라 너무 좋아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내가 언제 25파운드에 라이언킹을 이자리에서 볼 수 있을까ㅠㅠ..? 조종사님께선 라이언킹을 보기위해 뉴욕에 5번이나 다녀오셨다고 한다. 정말 이번 여행에서 나는 뮤지컬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위키드 넘버, 배우들이 노래를 진짜 너~~~~~~~무 잘하셔서 라이온킹에서 음악적으로는 그 감동보다는 덜했는데….. 연출, 무대효과, 안무가 진짜 최고였다….. 진짜 보는 내내 입을 벌리고 봐서 계속 손으로 턱을 밀었다. 동물 연기들이 정말…. 진짜 보다보면 입이 턱 벌어진다…. 내눈에 보이는 것들이 정말 사파리에 있는 동물들 같았다. 제일 앞자리였기때문에 정말 배우들이 표정, 땀까지 다 보였는데 괜히 손에 땀이났다ㅠㅠ 이번 뮤지컬도 성공적이었다.
뮤지컬이 끝나고 5명이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러갔는데 두분은 이미 야경을 보신 후 였지만 ㅠㅠㅠ 마지막날인 나를 위해 함께 해주셨다. 진짜 너무 감사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었고, 좋은 설명들도 많이 들었다.
진짜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구경도 못하고 추억도 없이, 이현욱씨 연락만 기다릴뻔 했다 ㅎ;;; 심사러 다녀오신다는 이현욱님은 그렇게 잠적을 하셨다.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하루종일 함께 일정을 같이한 동행 4분께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 런던 마지막날 보고 싶은 것도 다 보고, 여유롭게 카페에서 얘기도하고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 런던의 밤을 야경도 보고 의미있게 보낸 것같아서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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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술 전시장의 ‘화이트 큐브’의 공간성 분석, 박미애, 2015
연구의 목적: 화이트큐브의 공간성을 건축과 미술의 양자적인 관점에서 살펴봄
화이트큐브의 특징
20세기 초는 건축과 미술에서 근대성이 본격적으로 실험되었던 시점으로 형식언어에 대한 탐구가 왕성했던 시기이다. 자율성의 추구는 각 학제가 독립된 언어를 추구하는 결과를 낳았는데, 건축과 미술 모두 공통적으로 재현의 고리에서 벗어나 자기 지시적(Self-referential)인 상태를 추구하였다. 건축과 미술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작품의 현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겉으로 드러나는 ‘작품의 표면'을 주목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두 번째 ‘연속성'은 자기 지시적인 상태의 예술이 자신의 현존을 확대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되며, 전통적인 액자와 받침대라는 경계를 벗어나 관람자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에 의해 전시장의 벽과 바닥은 작품의 새로운 재료로 이해되었으며, 그 욕망은 관람자의 공간을 넘어 무한한 공간개념으로 이어진다.
세 번째로 논의될 ‘추상적 개실개념'은 자신의 범위를 넓히려는 미술의 욕망이 극대화되어 건축공간과 미술공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전시실 자체를 작품으로 사용하고자 했던 움직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작가들은 큐브형태의 공간자체를 작품으로 이해하고 스케치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위의 세 가지는 공통점은 관람자의 경험의 층위에서 논할 수 있는 특징들이다. 즉, 관람자가 전시장이라는 공간에서 자신 앞에 놓여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지각 할 수 있는 특징들이며, 공간을 경험하는 층위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근대이전 전시공간의 공간성
미술: 건축에 종속된 장식으로 건축의 웅장한 공간성을 완성하는 역할
건축: 긴 홀의 갤러리, 중정, 로지아 등 웅장한 공간 긴 홀 상의 반복적인 구성으로 통일감 형성
전시기법: 회화: 벽면을 가득 채우는 모자이크 기법, 조각: 받침대를 사용하여 건축공간과 일체를 이룸
-화이트큐브의 비재현성
미술: 시공간성의 제거를 통해 재현의 고리에서 탈피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작품의 표면이 드러나게됨.
건축: 장식을 통한 재현의 고리에서 벗어나 보편적 형식의 흰 벽의 입방체 형식의 추구
전시기법: 개체 중심의 배치를 통한 작품의 자율성의 극대화, 시공간성의 제거를 위해 보편적 형식인 화이트 큐브 형식 선호
:장식의 제거에 대한 논쟁은 근대 건축의 출현과 함께 여러 건축가에 의해 중요하게 다루어졌음은 익히 알려져 있다. 아돌프 로스(Adolf Loos)는 1908년에 “장식과 범죄"를 출간하며 장식에 대해 더 이상 당대의 문화와 유기적 관련을 맺지 못하므로 적합한 문화적 표현이 아니라고 언급하였다. 즉, 각 시대 마다 특유한 양식을 가져야 하는데, 로스는 장식을 범죄로까지 치부하며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았다. 르 코르뷔제(Le Corbusier)역시 “근대 장식예술은 장식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장식을 일종의 가면으로 보았다. 따라서 장식의 제거는 비 본질적인 것을 제거하여 순수함과 정직함으로 나아가는 행위 였다. 이들은 흰 표면의 순수한 입방체를 건축의 본질적 형식이라고 보았다. (생략) 근대적인 전시장 :알렉산더 도너 란데스 뮤지엄
근대에 들어 미술 작품이 표면이 주목되었다면, 건축에서 역시 흰색의 매끈한 표면이 드러난다. 미술의 입장에서 작품의 표면이 드러나기 위해 전시장은 무장소적인 성격의 것이어야 했으며, 건축은 흰 벽의 입방체 형식을 추구했는데 이 두 학제의 경향이 조화를 이루게 된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건축이 스스로의 자율성을 위해 제거하고자 했던 장식의 요소 중 큰 부분이 미술작품이라는 것이다. 즉, 건축은 미술품을 건축에서 제거하려 했으며 미술역시 건축으로부터 독립했다. 이러한 결과가 화이트 큐브라는 근대적인 건축물 안에 크게는 장소, 작게는 건축에서 해방된 미술작품이 또 다른 미술이라는 형태로 놓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참조: 미술작품과 전시장의 관계를 장소의 맥락에서 보자면, 이 글이 다루는 시점인 20세기 이전과 이후, 그리고 1960년대 이후의 미술의 변화와 더불어 시작된 세 가지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미술작품이 건물의 장식의 역할을 하며 장소와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미술은 장소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무장소적인 성격의 화이트큐브 전시장이 등장한다. 1960년대 이후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인 미술작품의 출현 등으로 말미암아 장소라는 맥락이 다시 미술관에 등장한다. 이러한 변화는 런던의 테이트모던(Tate Modern)과 같이 옛 건물을 전용하여 미술관으로 사용하는 것과 흐름을 같이한다.
-화이트큐브의 연속성
미술: 작품의 공간에서 관람자의 공간으로의 확대 무한대로 확장하는 공간 개념을 기반으로 한 설치물의 등장
건축: 자유평면을 통해 벽의 가변성을 획득하여 연속적 공간성의 추구
전시기법: 적극적으로 감상에 참여하는 관람자로 인식, 관람자의 연속적인 조망을 통한 전시구성
1)근대 미술에서 보이는 공간의 연속
:프레데릭 키슬러는 “하나의 회화나 조각 작품으로, 또는 건축의 일부분으로 존재해야 했던 전통적인 미술 오브제는 이제 더 이상 분리된 개체로 보지 말고 확장하는 환경의 맥락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에게 작품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주위 환경 속에 있으면서 그 실제성을 흡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술작품에서의 연속성이란 작품과 주변 환경이 연결되어 존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의 작가들: 핸리마티스Henri Matisse의 <The Dessert: Harmony in Red>, 바렛뉴만Barnett Newman의 <Onement1>,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의 <Installation View>, 키슬러의 <L Type>과 <T Type>, <공중도시>
2) 자유평면을 통한 근대미술관의 연속성의 추구
:무한한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미술의 변화와 상응하는 전시장의 변화는 무엇인가?
첫째로, 표면의 문제에 있어서 전시장은 장식을 배제한 흰색의 배경이 선호되었다.
둘째로, 공간의 문제에 있어서 20세기 초에 논의되었던 자유평면 형식을 들 수 있다. 미술작품의 연속성은 작품의 공간성이 전시 공간에 이어지는 것에 방점이 있다. 따라서 무조건 열린 공간이 아닌 작품의 특색에 따라 자유자제로 조절이 가능한 공간이 요구된다. 이 때, 작품이 요구하는 공간성과 건축이 생산하는 공간성이 일치할 때 관람자의 감상이 증폭된다. 이러한 개념에 상응하는 것이 20세기 초기의 자유평면 형식의 전시장이다. 자유평면에서는 전시장의 가벽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작품이 실의 크기에 제한 받지 않으며, 작품이 요구하는 공간의 형식을 자유자제로 연출하여 미술작품의 연속성이 건축공간에 이어진다.
대표작: 데스틸 회화, 르꼬르뷔제 자유평면 개념, 모마의 평면
3) 전시 기법에서 보이는 공간의 연속성
전시 기법 상에서 드러나는 연속성은 관람자의 직접적인 참여와 관람자의 조망(vista)이라는 두 가지 문제와 관계한다. 앞서 미술과 건축에서 드러나는 특성이 각 매체 고유의 연속성에 대한 추구였다면, 전시기법에서는 관람자의 경험에 초점이 있다. (이제 관람자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지각하는 주체이다. 이는 근대 이전의 전시장에서 긴 전시장 홀을 관람자가 단순히 이동하는 것을 통해서 수동적으로 연속성을 경험했던 거과는 차이가 있다.)
(1) 작품과 관람자의 공간 간의 교환으로 이루어지는 연속성이다.
(2) 전시공간에서 관람자의 연속적인 조망(vista)을 고려한 전시기법이다. 이것은 각각의 전시공간이 서로 연속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전시를 구성하는 기법이며, 이에 따라 관람자 앞에 펼쳐지는 장면이 치밀하게 구성된다. 앞서 키슬러를 통해 설명한 연속성은 작품과 관람자의 공간의 교환적인 관계에 초점을 둔다면, 조망에 의한 연속성은 전체 전시의 구성관계에서 관람자가 무엇을 보며 어떻게 이동하는가에 초점을 둔다. 그러나 양자 모두 공통적으로 관람자의 공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데, 관람자의 공간이 어떻게 연결되어 의미관계를 형성하는지를 다루기 때문이다.
대표작: 르네 하노코트, <남해의 미술>, MOMA, 1946 _ 근대 이전의 전시장에서 동선만이 연속성을 갖는 것과는 다르다. 관람자가 현재 보는 것과 아픙로 볼 것의 중첩과 이를 통해 동선을 유도하는 복합적인 과정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화이트큐브의 입방체성
미술: 작가의 정신을 담는 그릇으로서 작품의 단위가 개실로 확대
건축: 정신을 담는 그릇으로서 흰 벽의 입방체의 추구
전시기법: 유형학적 분류에서 개실개념의 작품 단위로 실을 분류, 전시시공간의 연속성과 개실개념의 공존
:전시 기법 상에서 개실 구성이 중요해지면서 각각의 개실을 작가의 고유한 공간으로 여기는 성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다. 이러한 경향은 작가를 공간 예술가로 여기기도 한다. 특히 설치미술에서 공간자체를 재료로 사용하여 배치하기도하며, 특정 장소에서만 작품이 의미를 형성하는 미술품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현대에 이르러 맥락을 가진 전시장 자체를 작가의 해석에 맡기는 전시들에서 개실개념의 발전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어울리는 전시장을 설계하기도 한다. 이것은 미술과 건축이 비등한 위치에서 서로가 서로를 제한하며 전시를 구성하였던 것에서 나아가, 미술이 건축을 제한한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개실개념은 근대초기에는 실로서 그 범위를 제한하였지만, 현대에는 미술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의 범위가 확대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결론_
본 연구는 20세기 초 화이트큐브에서 드러나는 공간성을 건축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닌 미술작품과의 연계성속에서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전시기법은 전시장과 미술작품을 연결하는 역할로 부각된다. 결과적으로 화이트큐브는 근대이전의 전시장과 비교할 때, 비재현적 속성에서 오는 표면의 드러남, 작품의 영역과 관람자의 영역의 해체에서 오는 연속성, 그리고 개실개념의 특징으로 요약되ㄴ다. 이러한 개념은 자유평면 형식을 갖는 흰 벽의 입방체인 화이트큐브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화이트큐브의 위의 세 가지 공간성은 관람자의 경험의 차원에서 논할 수 있는 특징들이다. 20세기 초에는 간헐적으로 이러한 특징들이 나타났다면, 세기를 거쳐 이 특성들은 계속 진행되며 발전한다.
특히 1960년대 이후에 현상학은 전시장에서의 공간의 경험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큰 화두로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작품과 전시 공간의 교환관계와 이 속에서의 신체를 통한 감상이라는 현상학의 논의는 당시에 일시적으로 떠오른 것이 아닌, 이미 20세기 초기에 시작된 논의이다. 이러한 논지에서 본문에서 살펴본 세 가지의 공간성은 현대의 전시장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에 있어서 시작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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