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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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
부모님 댁 뒷편에 원래 작은 텃밭같은 공간이 있었다.
우리집은 상가있는 주택이라 마당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딱 작은묘목 한그루 정도 공간의 미니 텃밭이 있었다.
처음에 그 공간에 대추나무가 있었는데,
어쩜 그렇게 탁 기억이 났냐면, 어릴때 그 나무에 열린 연두색 생대추를 따먹었으니까.
그러다 시간이 좀 흐르고 어쩐지 그 나무가 사라진 자리에 여러개의 봉선화가 자랐다.
잘 영근 씨앗주머니를 톡톡 터뜨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그 재미를 알 것이다.
그렇게 내가 장난으로 흩뿌린 봉선화도 몇년 뒤에 사라졌다.
그 화단은 이내 곧 사라졌다.
그런데도 또렷이 그 대추나무도, 봉선화도 기억이 나는 것은
내 어릴 때 기억에 그 나무가 꽤 강렬했던 탓이다.
대추가 달았거든, 발간 봉선화도 제법 튼실하게 크던 곳이었거든,
이제는 없지만.
-Ram
*나무
1. 말레이시아에 살아보니 내가 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곳엔 어딜 가나 초록 초록한 나뭇잎이 우거진 나무들이 많았고, 거기에 하얀 구름들이 뭉실뭉실 떠다니는 파란 하늘까지 완벽했다. 한국에 살 땐 나무들이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말레이시아에 살다가 다시 한국에 오니 가로수, 산, 근교에 있는 나무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추운 겨울에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아파트 앞에 나무들이 모두 가지치기가 되어 있었다. 빨리 저 나무들이 쑥쑥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분리수거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앞에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어 있는 모습을 봤다. 어찌나 눈이 즐겁던지.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 뒤에는 조그마한 상록침엽수 같은 것이 이발을 동그랗게 한 채로 서있는데 그 모습도 꽤 귀엽다. 매일 분리수거하러 가면서 보는 나무 중 하나. 귀여워. 어쨌거나 나무가 없는 곳은 이제 상상할 수 없다. 나무가 없는 곳에선 살 수 없다. 나중에 내가 나무를 직접 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 처음엔 나무 같아서 좋았는데 진짜 나무인 것처럼 아무것도 안 할 줄이야.
-Hee
*나무
1. 훗카이도 대학 캠퍼스는 하나의 거대한 식물원 같았다. 짙은 그늘을 캠퍼스 전체에 드리우는 키가 큰 나무들. 나는 늘 녹음이 건물과 조화롭게 자리 잡힌 거리를 걸을 때 그 도시의 기다란 역사를 느끼곤 했다. 삿포로를 여행하는 동안 아침마다 ���군데 목적지를 정해놓고 달렸는데, 나카지마 공원과 마루야마 공원을 달릴 때에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에서는 마음의 뿌리를 쉽게도 내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 도시에서라면 관광객의 신분이 아닐지라도 막연히 바라왔던 초연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겨울철 눈 여행으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삿포로에 살면서 계절이 흘러가는 모습을 천천히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2. 통창 밖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가득히 보이는 사진을 우연히 보고는 부럽다는 생각을 며칠이나 했다. 그러고 나서 문득 살고 있는 숙소의 창밖을 바라봤는데 의외로 보기가 괜찮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젖어가는 자그마한 숲이 창밖에 있었다. 북향에다 습하고 벌레 많고 같이 사는 이웃들도 매너라곤 없는 음습한 숙소이지만 마음에 드는 한구석을 비로소 찾아낸 것 같았다.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일상이지만 창밖을 느긋하게 바라볼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사진 한 장 덕분에 일상에 평화가 찾아온 것 같다. 이래서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한 것일지도.
-Ho
*나무
나무는 땅에 뿌리를 두고 서있다. 흔들릴 때마다 나무의 뿌리를 생각한다.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단단히 서있고 싶다.
나는 아직도 작은 것에 흔들리고, 불안하다. 스스로 불안을 만들어내서 놓지 못할 때가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고민을 아직도 하게 될 줄이야. 이건 고상하고 철학적인 질문보다는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하는 원초적인 질문에 가깝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이 있고, 그래서 돈이 필요하고 가족이 필요하고, 누구는 자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음에도 이따금씩 찾아오는 불안을 잘 다스려야겠지.
단단히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서로 도와서 숲을 이루는 나무처럼, 싱그럽고 산뜻하게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자.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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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edaloca [#소은 🐰] 트루들 보고시퍼엉🫶내가 늘 트루 생각 뿐 인거 알지~? 오늘 메콥쌤이 눈 앞에 파란 하이라이터 해 주셨는데 잘 안보여서 쪼끔 아숩지만 오늘도 트루들이랑 함께해서 좋았어유🥺 사랑해~🫶
#트라이비 #TRI_BE #S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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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8-3
세번째였나, 잘 기억나진 않지만 써볼게.
사는 게 가끔 너무 힘에 버겁지 않니.
나는 그랬던 것 같아.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저 힘든 걱정들이 가득 담겨져있어서, 도무지 누구에게도 웃거나 즐거울 수 없었어. 그저 어지럽고 치명적인 독을 마신 사람처럼 늘 그렇게. 짜증은 가득, 괴로움은 계속. 아무것도 속에 남아있지 않은 사람처럼 먹고 또 먹고 뱉고 또 뱉고 마시고 또 마시고 나는 내 안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어. 담배를 피우는 일을 강제적으로 멈추게 되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렇다고 우울이 가시지 않아서, 나는 지나간 일을 정기적으로 계속 생각하면 자책하는 시간을 가져, 그건 루틴으로 정해둔 적도 없는데도 늘 그러지. 하루에 열두번 이상은 자책을 하는 것 같아. 그리고 그건 익숙해지지도 않아서 매번 진심으로 자책하며 진심으로 괴로워하고 진심으로 화가 나는 것 같아. 내 안에서. 분노라는 감정은 그렇게 소용돌이를 만들어 나를 갈라내고 파괴하고 더 이상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막막하게 만들어버리지. 나는 또 이런 정서로 누구를 파괴하고 있는 걸까.
오늘에서야 깨달은 거지만, 나는 내 주변의, 특히 가까운 내 가족들을 괴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아. 내 눈에는 타인의 단점만 보이지만, 사실은 그건 모두 내 잘못 아닐까. 이제 다시 또 화살을 나에게 쉽게 돌리는 나는 그렇기에 남에게도 쉽게 창을 던지고 비수를 꽂을 수 있다는 걸 또 모르지, 나는 이 칼로 이뤄진 바다에, 피비린내 가득한 강에, 몸을 담근 채로 빠져나오지 못할 거야 영영. 내가 나를 받아들이기 전까진. 내가 나를 이 무수한 생명체로부터 스스로 Salvation하기 전까지는 그저, 뼈가 모조리 갈라지고 둘로 쪼개져도 그저 피를 흘리며 바라보고 있겠지. 살을 에는 불꽃으로 피부가 갈라지더라도 언젠가는 그런 장면을 보더라도 실소나 남길 정도의 마음으로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게 이젠 한심하다못해 불쌍해. 불쌍하다못해 참혹해.
나는 이런 병든 맘으로 살아선 안돼. 뇌 아래에 자라고 있는 그것은 내가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약 때문이 아닐거야. 나를 스스로 죽이고 있는 그 생각들 때문일거야. 매 순간이 언제나 울고만 싶고 모든 것들을 탓으로 돌려야 직성이 풀리는 이 못난 감정들과 그림자들을 빨리 내 안에서 지워야 해. 환자는 다름 아닌 나. 나는 이 하얗고 파란 환자복을 벗어버리기 위해서 부단히도 많은 노력을 해야해. 걷고, 사람들을 만나고, 또 혼자의 시간을 갖고, 또 나를 돌보면서 나를 일으켜세워야 해. 그건 도저히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이니까.
그렇지만 오늘 당장은 살아낸 것으로도 뿌듯해하자. 그리고 결국 나는 내가 빌런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그게 오늘의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보자. 앞으로는 타인이든 나든 그 잘못을 보기보다 잘한 것에 더 귀 기울여보기. 그래서 그 잘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가능하게 하기. 그 가능한 생각들이 언제든 그 빛을 마음껏 발산하며 반짝일 수 있도록. 때론 그림자가 되자. 아니, 늘 그렇게 해보자. 그 그림자 안에서 나도 나만의 빛을 찾을 수 있게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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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IU (아이유) - Last Fantasy
Lyrics by Kim Eana
Composed by Kim Hyung-suk
English
I had a good dream
A dream more lovely than any flower
As the cold breeze came in, I pulled up the blankets
And as I opened my eyes, it was today
Before I knew it, the seasons had changed
White skies and blue fragments of cloud
I drew them however I wanted to at that place
Will I be able to see you again?
Will you come to me again?
Faraway things
always look beautiful
If I move closer,
what will the world show me?
I still have many fears
Will you let me lean on you?
Will you open your heart a little more?
Don't you need to rely on someone?
Just like I do?
Have you ever felt like that?
As if you've been sleeping for a really long time
When the air feels slightly different from the day before
and somehow the day feels unfamiliar
When somehow everything feels unfamiliar
My mornings are nights to others
That's an obvious truth
I wonder why it makes me so lonely,
so sad
Faraway things
always look beautiful
If I move closer,
what will the world show me?
I still have many fears
Will you let me lean on you?
Will you open your heart a little more?
Don't you need to rely on someone?
Like I do?
My last fantasy,
forever in my heart
If I could fly,
I would fly to you
But I trust
the meaning of my dream last night
I still don't know many things
It'll be fine if I open that door
and walk out, right?
Will you be able to wait for me patiently?
Please pray for me that I won't fall
Believe in me
Korean
좋은 꿈을 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찬 바람결에 이불 당기며
눈을 뜨니 오늘이었죠
어느새 계절도 바뀌었죠
하얀 하늘과 파란 구름조각들
내 맘대로 그려지던 곳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또 내게 올까
아득한 건 언제나
늘 아름답게 보이죠
가까이 다가선 세상은
내게 뭘 보여줄까요
아직 겁이 많은 이런 나
그대라면 내가 기대도 될까요
더 조금만 맘을 열어 줄래요
그댄 누군가 필요하지 않나요
나처럼
그런 적 없나요
아주 긴 잠을 잔 것처럼
어제와 살짝 다른 공기에
왠지 하루가 낯설 때
왠지 모든 게 낯설 때
나의 아침이 누군가의 밤이란
아주 당연한 그 사실이
왜 이리 외로운건지
왜 슬픈건지
아득한 건 언제나
늘 아름답게 보이죠
가까이 다가선 세상은
내게 뭘 보여줄까요
아직 겁이 많은 이런 나
그대라면 내가 기대도 될까요
더 조금만 맘을 열어 줄래요
그댄 누군가 필요하지 않나요
꼭 나처럼
내 마지막 판타지를
내 가슴에 영원히
날아갈 수 있다면
난 그대에게 갈 텐데
하지만 지난 밤 꿈 속의 의미를
나는 믿어요
아직 모르는게 많은 나
저 문을 열고
걸어나가도 되겠죠
날 천천히 기다릴 수 있나요
기도해줘요 넘어지지 않도록
나를 믿어요
Translated by Favoritekoreansong
Edited by IUteamstarcandy
Source: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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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Hey! Let’s do this Future’s in my hands It’s my wish (All my wish) Hey, We are NCT WISH (NCT WISH NCT WISH)
눈부시도록 파란 오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 My love is young and it’s strong (Yeah) 하얀 운동화를 신고 새로운 Rhy, Rhy, Rhy, Rhythm 내 안에 담겨있던 마음들을 펼쳐보내
Get up It’s us It’s too loud 우린 멈추지 않아 Like forever 들어 봐 바라던 바 Elevate it 꿈속의 꿈 넘어 마주한 Madness
Keep on, keep on loving babe (Yeah, That’s right) (We’re going up to the world) 저 큰 문을 열어 내 (I feel it’s coming, yeah) 세상의 반짝임도 혼자선 아무런 의미조차 없어 So I make this wish tonight Let’s go Fly high in the air
Let’s WISH it up baby (WISH it up, right now) 눈 떠 봐 세계가 변하잖아 Keep it up baby (Keep it up, uh) It’s up and down 바람을 타고
Yeah, We’re another one ‘Cause we wanna WISH 너라고 Baby 앞으로만 가 The WISH’s complete
Future’s in my hands It’s my wish (All my wish) Hey, We are NCT WISH (NCT WISH NCT WISH)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 웃음과, 눈물과, 모든 것들이 소중해 이 순간의 심장 소리와 떨림을 난 영원히 기억할래
Keep on, keep on loving babe (Yeah, That’s right) (밤은 길지 않을 테니)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하고 있어) 너의 꿈이 내 꿈이 돼 우린 답을 알고 있지 바로 여기 So I make this wish tonight Let’s go Fly high in the air
Let’s WISH it up baby (WISH it up, right now) 눈 떠 봐 세계가 변하잖아 Keep it up baby (Keep it up, uh) It’s up and down 바람을 타고
Yeah, We’re another one ‘Cause we wanna WISH 너라고 Baby 앞으로만 가 The WISH’s complete
Yeah yeah ooh Goin’ up 모든 순간 속에 앞으로만 가 The WISH’s complete
Yeah yeah ooh WISH it up, right now Yeah, Just keep it up, uh 앞으로만 가 The WISH’s complete
Future’s in my hands It’s my wish (All my wish) Hey, We are NCT WISH (NCT WISH NCT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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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꿈
2025.04.02
꿈 속 계절은 한 여름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파란 눈의 갈색 귀뚜라미들이 두 마리 방에 들어왔다
조금 신비로운 곤충일지언정 암튼 벌레는 벌레니까 죽이려고 애를 썼다
결국 못죽이고 포기한채 꿈 속에서 잠에 들었다
일어나보니 오른팔을 4방이나 물렸다
어쩌면 더 물렸을지도... 엄청 간지러웠다
심지어 제일 심하게 물린 곳은 부풀어 오르다 못해 잘린 소시지 단면마냥 징그러운 형태로 남게됐다
이건 언제 가라앉을까 생각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었다
해몽은 일부러 자세히 안찾아봤다
딱봐도 너무 쎄하잖아
그나저나 꿈에서 숫자가 나오는 순간 그 숫자는 늘 무언가를 뜻하던데
그게 제발 주변사람들을 의미하는게 아니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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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있어
네가 준 꽃다발의 깊은 곳, 복사꽃이 사는 곳,
아직 물기가 남은 곳
딸기를 좋아해서 그냥 아무 말이나 한 건데
중얼거리는 너는 물 먹은 양복처럼 진지해서
부여에서 온 복사꽃 이야기를 믿게 되었지.
사 월이 조금 지나자 거리에는 예쁜 것 투성이였다
모두가 꽃말을 외우고
별자리를 바라보는 계절,
사람들이 믿는 봄이 왔어
서러운 목수가 지었을 우리 집에는 아니었만
늘 오래 망설이는 우리 언니는
방 안에서 아이스크림 눈물을 뚝뚝 흘렸어
진득하고 달콤한 눈물은 사랑의 댓가라며
글쎄, 나는 잘 모르겠어
펭귄을 좋아해?
요즘은 남극의 끝을 상상하며 진분홍색과 보색을 이루는
여리고 맑은 것들을 생각하다가
내 이름을 하늘이라고 개명하고 싶어졌어
그 날,
우리가 잘 염제된 고등어를 나눠 먹던 날
가시를 바르다 젓가락을 놓친 네가
남극을 탐험하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지는
게임 속 펭귄처럼
영원히 깃발을 꼽아야 하는 삶을 살면 어쩌지
한숨을 쉬었던 날
에이 넌 참, 괜한 생각이야
아주 오랜 세월이 녹은 바다 상자 속에서 헤엄치다가
어부의 그물에 걸린 고등어는 그저 언니처럼 눈물을 뚝뚝 흘렸을 거야 우리는 감사히 먹자
물론 네가 안겨준 복사꽃이 고마웠지만
시든 꽃을 버리는 일이 늘 어려운 나는
꽃을 먹어치우며 공생하는 벌레가 되고 싶은 적이 한 두 번,
이른 봄에 피는 복사꽃은 너무나 약해서
응애균에 다칠지도 모르지
엉엉 아기처럼 울어대는 복사꽃
진물을 줄줄 흘리면 어쩌지
아, 아 하고 머리를 긁는 너
참, 괜한 미안함이라니까.
그렇다면
내 먹이는 언제나 파란 거에서 태어난 거,
바다의 시련을 막은 3%센트의 소금이 묻어 있는 걸로 줘
파란 걸 먹고 지낸다면 밤에 좋은 꿈을 꿀 것 같아
누나가 악몽 안 꾸면 좋겠어
하늘에 걸린 별이 상상처럼 그 자리에 있을 거라며
네가 말했지
나에게 별이란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은별이란 아이
2인 가구가 주로 사는 샛별 아파트
그런게 전부지만
나는 이 정든 위성 도시를 두고
꽃다발의 깊은 곳으로 이사를 할 거야
아이쿠,
펄럭이는 바지를 움켜잡는 너
돌멩이에 걸려 넘어질 뻔 했다고 하네
괜찮대도, 안 죽어
어린 너의 주춤한 발걸음
네 투박한 운동화에 귀여운 장난을 친
진분홍색과 하늘색이 섞인
회색과 검정색과 흰색이 섞인
프리즘스톤에서 피어난 건
나의 무딘 사랑이야
프리즘스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학회 필담
최 유연
(내 이름이 뭔지모르겠음.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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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일)
제주여행 2일차
S가 잡은 숙소는 이태리나 그리스 느낌이 물씬 나는 아이보리 색벽에 주황색 기와를 얹어 놓았다. 물론 나는 건축을 공부했지만 유럽은 못가봤는데 그런 느낌이 물씬 들었다. 남부 지중해풍 건물이였다. 그리고 숙소는 꽤 깔끔했다. 물론 이 숙소의 가장큰 장점은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아침식사다. 조식이 참 맛있었다. 늘 전날 저녁에 과음을 해서 아침을 잘 못뜨는데, 물론 아침은 늘 굶고 다니니 아침에 위에 뭔가 넣고 혀로 뭔가 씹는 게 참 어색하지만.
술이 덜 깬 채로 아침 태양을 찍었다. 저 아침 태양을 보면서, 지금의 가을의 나를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막 다짐 같은 걸 혼자 하고 다녔다.
숙소 옆에는 파랗게 혹은 익어가는 푸른 귤치고는 제법 큰 한라봉인지 레드향인지 천혜향 같은 야지 나무가 있었다. 저 초록하고 파란 향긋함이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다는 아직은 젊다는 느낌을 줬다.
식당에서 만난 붙임성 좋은 제주 고양이에게, 너는 죽을때까지 서울 못오지! 라고 약올려줬다. 좋겠다. 너는 대신에 제주에서 태어나고 제주에서 살아서.
같이 여행간 J가 곶자왈을 이야기해서 갔었다. 우와 어마어마한 야생숲이다. 여기 곶자왈이라고 칭하는 공원도 무지 무지 많고 넓고 다양하게 분포하는데 걔중에서 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거 같은 녀석을 찾았다. 그래 자연보호도 사립보다는 도립이 낫겠지.
울창한 숲에서 난 몇년전 칸느에서 가루가 되게 까인 '구스반 산트' 의 '시오브 트리스' 영화 이야기를 같이간 S와 J에게 해줬다. 매번 다음에 다음을 찾다가는 지금 사랑하는 사랑을 놓치며, 감독이 우리나라 구운몽을 읽은 거 같다고 알려줬다. 물론 일본문화를 선망하는 왜색이 짙었다만, 이런게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야겠지. 다소 많이 유치하지만 죽은 그녀가 알려준 거니까. 늘 취한 거 같은 연기를 하는 텍사스 남자 매튜 매커너헤이를 좋아한다. 와일드 터키를 마시며 링컨차를 타는 남자.
평평한 화석암을 제주 방언으로 '빌레' 라고 한다. 그 빌레가 깔린 빌레길을 건널 때 참 기분이 좋았다. 구멍이 숭숭 뚫인 넓적한 돌이 여기도 저기도 깔려 있었다. 돌 선생님께서는 수억년인지를 이렇게 기다려서 내 발에 닿기를 기다렸소. 참 으로 반갑구려.
J가 꾸찌뽕 열매를 보며, 어렸을때 많이 먹었다고 이야기 해줬다. 확실히 고향이 시골인 사람은 나이가 더 들어보인다. 우리 부모님 같은 이야기를 편히 해주는 J가 나보고 아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엄마라고 불러줬다.
전망대에 올랐다. 으,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높은데가 너무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찰칵 찍었다. 저 방향이 아마 오후에 갈 곳이라고 찍었을터.
2021.11.25.
보고서를 써서 내야하는데 다른 일들에 치여서 손도 못댔다. 아, 창피해. 연구원에게 뭐라고 다시 사정해야할까.🥲😓 늘 내 형편을 살펴주는 K연구원은 참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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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ting Hill Soundtrack> Various Artists

<노팅힐>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 한 책방 주인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이다. 주인공 윌리엄 새커는 노팅힐에서 여행 서적들을 취급하는 자그마한 독립 서점을 운영해오고 있다. 여행 서적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이 서점에서는 찰스 디킨스나 존 그리샴의 소설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런 그의 서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고 매출도 그리 좋지 못하다. 심지어 그는 얼마 전 부인과도 헤어지게 된 ‘이혼남’이다. 한마디로 ‘루저’와 같은 입장에 처해 있지만 그는 나름의 프라이드가 있고, 특히 그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다. 대화를 통해 순식간에 유쾌해지고 함께 관심사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 어색하게 자신을 연기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곧장 도움을 요청하고 즉각적으로 도움을 ‘실행’할 수 있는 친구들. 그의 친구들은 윌리엄과 애나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감초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장소들’을 중심으로 영화를 들여다본다면 더 재미있는 발견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기 다른 장소들에서 두 사람의 주요한 삶의 무대가 서로 ��차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윌리엄(이하 ‘윌’)의 공간인 책방과 ‘누추한’ 집으로 여배우 애나 스콧이 들어오고, 애나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호텔 기자회견장과 영화 촬영 현장 등으로 윌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영화는 ‘장소들’을 통해 여배우와 일반인이라는, 윌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와는 멀고 먼’ 그녀와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의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다. 아마도 이 영화가 빅스타급의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고 수수해 보이는 것은 그녀가 누군가의 ‘집’으로 들어가기 때문은 아닐까. ‘‘집’으로 들어온 여배우 애나 스콧이 그들의 일상을 뒤흔든다’. 그로 인해 현관문을 열면 카메라를 든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장면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또 윌과 애나가 어렵게 이룬 관계가 단번에 무너져내리는 내러티브상의 ‘파국’을 빈틈없게 그려낼 수 있었다.
윌의 동생 허니의 생일파티 시퀀스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마지막 남은 브라우니를 얻기 위해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가장 진솔해져야 하고, 타인 앞에 자신을 허물없이 드러냄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나의 가장 큰 불행을 털어놓은 데 대한 보상은 마지막 남은 브라우니를 얻는 것. 고작 브라우니만으로 인생에 드리워진 비극을 깨끗이 걷어낼 수는 없겠지만 이상하게도 윌의 친구들은 슬픔을 털어놓음과 동시에 조금은 가벼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를 더욱 애틋하게 만드는 것은 단연 사운드트랙일 것이다.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의 She를 거론하지 않고 영화 노팅힐을 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커버 이미지를 들여다보기만 해도, 이미 머릿속에서 절로 엘비스 코스텔로의 노래 She가 흐르는 것만 같다. 이 곡은 그녀의 수많은, 알 수 없는, 하지만 사랑해 마지않을 수 없는 매력에 대한 묘사로 가득 차 있다. 그녀는 내가 잊을 수 없는 얼굴일 거야, 즐거움과 회한의 흔적… 그녀는 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행복한 듯 보여… 내밀하고도 당당한 그녀의 시선… 이 곡은 그녀에 대한 탐구로 가득하고 영화와 너무도 잘 밀착되어 <노팅힐>을 대표하는 영화 음악으로 깊은 각인을 새겼다. 그래서 이 곡이 원곡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샤를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가 한 TV 시리즈를 위해 1974년에 작곡한 원곡이 따로 있다. 원곡은 꽤 장엄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엘비스 코스텔로의 커버 버전은 한층 부드럽고 스윗하다.
그다음으로 인상적이었던 트랙들은 솔 싱어 알 그린(Al Green)과 빌 위더스(Bill Withers)의 곡들이었다. 알 그린이 부른 How Do You Mend a Broken Heart는 비 지스(Bee Gees)의 곡을 리메이크 한 것인데, 비 지스의 원곡이 클래식한 소프트 록 느낌이라면 알 그린은 충만한 소울필과 내재된 시적 감성으로 리듬을 비트는 느낌이다. 비 지스의 노래가 아름답고 조화롭다고 느껴진다면 알 그린의 노래는 감각적인 경험과 반응을 일으킨다고 할까. 윌이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노팅힐 거리를 걸을 때 흘러나오는 빌 위더스의 Ain’t No Sunshine. 그 장면은 현실적 괴리 앞에 무너져버린 두 사람이 이별한 뒤의 시간을 나열한다. 비와 눈, 바람과 햇볕,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날씨와 계절을 통과하는, 실연의 아프고 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녀가 떠나고 햇빛도 들지 않는 어둠의 시간들을 지나 윌은 다시 자신의 서점으로 돌아온다. 자신의 터전인 그곳, 하지만 애나가 들어온 이후부터 그리고 그녀와 관계 맺어진 이후부터 ‘애나와 처음 만난 곳’이란 타이틀이 붙어버린 그곳으로.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의 You’ve Got a Way와 98°의 I Do 등은 낭만적인 알앤비 곡으로 그야말로 코지한 감성을 자아낸다. Texas의 In Our Lifetime과 Lighthouse Family가 커버한 Ain’t No Sunshine은 비트와 그루브가 강조된 일렉트로닉 트랙들이다. 이 곡들은 처음에 언급한 굵직한 곡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젊고 가벼운 뉘앙스를 내비치는 것 같다. 윌의 친구들이 가진 서로 다른 개성들처럼 다른 색깔을 가진 곡들로 믹스 앤 매치를 한 듯, 사운드트랙을 구성하는 노래들이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단조롭지 않게 구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레버 존스(Trevor Jones)의 두 개의 스코어 곡 Will and Anna와 Notting Hill은 프레임 밖에 설치된 조명들처럼 말없이 영화에 스며들어 차분히 명암을 드리우는 것 같다. 이 스코어 곡들은 여백이 되어 인물들 외에 영화를 채우던 요소들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만들었다. ‘신부(La Mariée)’라는 제목의 몽환적인 샤갈의 회화, 오래되고 낡은, 적당히 소란스러운 포토벨로 거리의 풍경들. 누추하지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을.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애나는 안정적인 삶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거라 짐작된다. 그런 그녀에게 ‘우리 집으로 가요. 집에 물도 있고 비누도 있으니 얼룩을 씻고 옷도 갈아입어요, 전화기도 거기 있고 여기서 정말 가까워요.’ 라고 말하던 윌의 호의는 단순한 호의 그 이상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여배우가 ‘집’으로 들어온다는 흥미로운 설정이 일상성과 소박함, 평범함의 가치와 함께 그려진 것은 이 영화가 가진 가장 선하고 사랑스러운 점이었다.

- 샤갈 좋아해요?
- 그럼요.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어두운 파란 하늘을 떠가는...
- 바이올린을 켜는 염소와 함께요.
- 맞아요. 바이올린을 켜는 염소없이는 행복도 행복이 아니죠.

영화에 나오는 서점의 모습 (이미지 ���처: https://hookedonhouses.net/2009/09/13/notting-hill-hugh-grants-house-with-the-blue-door/)

영화 촬영 후 바뀐 모습,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곳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적해진 풍경을 담은 컷 (이미지 출처: https://www.mylondon.news/whats-on/film-news/famous-notting-hill-tourist-attractions-1963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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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5화 (드라마_HD;재방송)_무료보기 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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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5화 (2022년 드라마)[ FULL HD 1080p 4K] 작은아씨들 5화 (2022) 풀 버전 | 4K UHD | 1080P FULL HD | 720P HD | MKV | MP4 | DVD | BLU-RAY | ⭐⭐⭐🅕🅤🅛🅛 🅥🅔🅡🅢🅘🅞🅝 👇👇👇👇👇🅒🅛🅘🅒🅚 🅗🅔🅡🅔⭐⭐⭐ 작은아씨들 5화 전체 드라마 2022 HD | 𝟜𝕂 𝕌ℍ𝔻 | 𝟙𝟘𝟠𝟘ℙ 𝔽𝕌𝕃𝕃 ℍ𝔻 | 𝟟𝟚𝟘ℙ ℍ𝔻 | 𝕄𝕂𝕍 | 𝕄ℙ𝟜 | 𝔻𝕍𝔻 | 𝔹𝕝𝕦-ℝ𝕒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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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littlegirls Episode 5
편성 tvN 2022.09.03. ~ (토, 일) 오후 09:10 시청률 7.7% 닐슨코리아 2022.09.04.(일) 정보확인 내용 열고 닫기 공식 공식홈페이지펼쳐보기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집에 치약이 없어 소금으로 양치를 하던 시절, 어린 인주는 꼭 한번 친구들을 모아 생일 케이크에 초를 꽂고 축하를 받고 싶었다. 아무 대책 없이 무작정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9살 인주. 엄마는 인주를 위해 냉장고를 뒤져 계란을 다 꺼내 삶은 계란 다섯 개에 초 하나를 꽂아주었다.

우유부단하고 평생 사고만 치는 알코올중독자 아빠 덕에 큰 딸과 작은 딸은 마통에 카드론까지 다 끌어서 다단계 사기로 4천, 도박으로 2천5백, 한증막 투자 사기로 3천8백, 주식으로 7천 빚진 거 4년째 갚고 있다.
숨만 쉬고 있어도 빚이 계속 느는 집구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만은 꼭 유럽 수학여행에 보내주고 싶은 게 언니들의 마음이 아닐까? 우리들은 경주도 못 갔지만..
이제는 엄마보단.. 한 인간으로 살아보고 싶다. 인주야, 인경아, 인혜 잘 부탁해..
-엄마- 그날 밤 엄마가 편지 한 장 달랑 써두고 도망갔다. 가게에서 공짜로 들고 온 열무 꽁다리로 김치만 잔뜩 만들어 놓은 채, 막내 수학여행비 250만 원을 들고 입술 빨갛게 바른 채로,.
tvN 작은 아씨들 세 자매 오인주 오인경 오인혜
(오인주役 김고은)
가난한 집안의 첫째 딸 오인주.
이 년제 전문대를 졸업하고 건설 회사 원령 오키드 건설의 경리로 취업, 비록 왕따긴 하지만 아빠 빚을 갚고 집안 생활비, 월세를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돈 많은 남자를 골라 시집을 갔지만 빈털터리 사기꾼이라 한번 돌아왔다. 이혼을 교훈 삼아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 팔자 피는 것이 인생 계획. 직장 내 유일한 동료이자 14층 왕따인 진화영만이 유일한 말동무 상대였는데 어느 날 화영이 죽어버렸다. 13층 왕따 인주에게 20억이 든 현금 가방을 남긴 채로.
(오인경役 남지현)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 오인경.
어릴 때부터 돈의 흐름은 귀신같이 읽었다. 재능을 살려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었으나 이미 돈을 굴리는 법을 알고 있으니 쓸데없이 힘 빼지 말라는 고모할머니 오혜석때문에 노선 틀어 기자가 되었다.
하지만 공감 능력이 너무 뛰어난 탓에 슬픈 뉴스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떨리는 목소리를 내기 일쑤. 덤덤해지기 위해 몰래 한 모금씩 술을 마셨는데 한 모금이 한 병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원령 그룹 박재상 변호사의 구린내를 맡아 제대로 된 취재 한번 해보려는 찰나, 술 먹고 일하는 것이 걸려 정직됐다.
(오인혜役 박지후)
가난한 집안의 막내딸 오인혜.
미술에 놀라운 재능을 가져 별다른 사교육 한 번 받지 않고 대한민국 1등 사립 예고에 입��했다. 언니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막내만은 부족하지 않고 남들 다 하는 거 시켜주고 싶어 하지만 오인혜는 이미 가난과 단념을 배웠다,
자신이 가진 유일한 재능으로 이 가난한 가족에게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돈을 받고 같은 예고에 다니는 원령 그룹 금수저 친구 박효린에게 그림을 대신 그려주고 영향력 있는 미술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해준다.
작은 아씨들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출처 - tvN '작은 아씨들' 공식 홈페이지 인물 관계도
박재상(엄기준)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비상한 머리로 변호사가 되었다. 대형 로펌의 기업 전문 변호사로 굵직한 사건을 맡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론으로 이름을 날렸다. 원령 가(家) 미스코리아 출신 금수저 딸 원상아와 결혼해 신분 상승을 이루었고 이젠 자신의 이름을 건 장학 재단을 출범시키며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한다.
최도일(위하준) 와튼 스쿨 출신의 유능한 인재로 원령 그룹의 해외 법인 본부장이다. 주로 하는 일은 박재상 집안의 재산 관리인 노릇을 한다. 최근 원령 그룹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경리 진화영이 스위스 은행 계좌에 있던 700억을 인출한 뒤 자살을 해버리는 골치 아픈 일이 발생했다.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 화영의 유일한 친구인 인주에게 접근한다. (진화영役 추자현)
진화영(추자현) 상고를 졸업하고 무작정 돈을 벌러 서울에 올라온 무수저, 영원히 희망 없는 도태녀. 회사에선 대외적으로 난초, 대내적으론 원령 그룹의 횡령과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에선 왕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회사에서 유일하게 찾아와 며칠을 함께 울어준 인주에게 고맙고 측은한 마음을 가져 이것저것 잘 챙겨준다.
회사에선 튀지 않으려고 늘 같은 옷을 입지만, 퇴근 후엔 비싸고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컴퓨터·영어 학원을 가고 요가에 다녔다.
경리 회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업을 하고 퇴사를 하고 해외여행에 갔는데, 돌아오자마자 집 옷장 안에서 목을 매달고 죽어있는 채로 발견됐다. 그리고 그녀에게 씌워진 의혹은 불륜, 우울증. 쇼핑중독과 회사 비자금 700억 횡령 혐의.
작은 아씨들 파란 난초 꽃의 의미는?
화초를 좋아하는 원령 그룹 난초들 사이에 있는 도둑 공주이자 왕따인 난초 꽃, 꽃이 피기 전까진 볼품없지만 꽃이 피면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라 죽은 화영이 특히 아끼던 꽃이에요.
화영의 발목에 있는 타투의 그림도 바로 그 꽃. 아래 숫자는 화영의 엄마가 돌아가신 날짜입니다. 이 파란 난초는 화영이 죽은 집에서 발견됩니다.
그 후 기자 인경에게 박재상 변호사가 담당했던 저축은행 관련 자살 사건의 제보를 하러 오다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사망한 김달수 행장 조카의 김철성씨의 사건 현장 앞에서도, 원령 그룹의 횡령을 모두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지만 이렇게 혼자 죽지 않겠다고 소리치던 오키드 건설 신현민( 오정세)의 차가 급발진으로 주차타워에서 추락할 때도 이 꽃이 발견됩니다.
아름답고 섬뜩한 이 파란 꽃은 진짜 있는 꽃이 아니고 미술팀이 실크로 만든 가짜 꽃이라고 해요. 박재상의 양복에도 꽃 모양 뺏지가 달려있는 걸 봐선 역시나 원령 가(특히 박재상)과 죽음의 관련이 있다고 추측할 수 있겠죠? 박재상 뒤 캐고 다니는 OBN 오인경 기자 제발 몸 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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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스트리밍 ♢♢♢
스트리밍 미디어는 공급자가 전달하는 동안 최종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스트리밍 동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미디어를 전달하거나 획득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설명 필요] 스트리밍은 매체 자체가 아니라 매체의 전달 방법을 나타냅니다. 대부분의 전달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스트리밍(예: 라디오, 텔레비전, 스트리밍 앱)하거나 본질적으로 비스트리밍(예: 책, 비디오 카세트, 오디오 CD)이기 때문에 배포된 미디어와 전달 방법을 구별하는 것은 특히 통신 네트워크에 적용됩니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에 충분한 대역폭이 없는 사용자는 콘텐츠의 중지, 지연 또는 느린 버퍼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환되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없는 사용자는 특정 콘텐츠를 스트리밍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라이브 텔레비전이 텔레비전 신호를 통해 전파를 통해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라이브 인터넷 스트리밍은 소스 미디어 형태(예: 비디오 카메라, 오디오 인터페이스, 화면 캡처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인코더, 미디어 게시자, 콘텐츠를 배포 및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종종 발생하지만 원래 지점에서 녹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트리밍은 최종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거나 듣기 전에 콘텐츠에 대한 전체 파일을 얻는 프로세스인 파일 다운로드의 대안입니다. 스트리밍을 통해 최종 사용자는 전체 파일이 전송되기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디지털 비디오 또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재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라는 용어는 라이브 자막, 티커 테이프 및 실시간 텍스트와 같이 비디오 및 오디오 이외의 미디어에 적용될 수 있으며 모두 "스트리밍 텍스트"로 간주됩니다.
♢♢♢ COPYRIGHT ♢♢♢
저작권은 일반적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창작물을 복제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지적 재산입니다. 창작물은 문학, 예술, 교육 또는 음악 형식일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창의적인 작업의 형태로 아이디어의 원래 표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아이디어 자체를 보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은 미국의 공정 사용 원칙과 같은 공익 고려 사항에 따라 제한됩니다. 일부 관할 구역에서는 유형의 형식으로 저작물을 "고정"해야 합니다. 이는 종종 여러 저작자들 사이에 공유되며, 각 저작물은 hMy Hero Academia: World Heroes' Mission 저작물을 사용하거나 라이선스할 수 있는 일련의 권리이며, 일반적으로 hMy Hero Academia: World Heroes' Missioners의 권리라고 합니다. [더 나은 출처 필요] 이러한 권리에는 종종 복제, 파생물에 대한 통제, 배포, 공연, 저작자 표시와 같은 저작인격권이 포함됩니다. 저작권은 공법에 의해 부여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영토권"으로 간주됩니다. 이것은 특정 주의 법에 의해 부여된 저작권이 특정 관할권의 영역을 넘어서 확장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 유형의 저작권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많은 국가, 때로는 대규모 국가 그룹에서 작업이 국경을 “초과”하거나 국가의 권리가 일치하지 않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다른 국가와 합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작권의 공법 기간은 관할권에 따라 작성자가 사망한 후 50년에서 100년 사이에 만료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저작권을 설정하기 위해 특정 저작권 절차가 필요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정식 등록 없이 완성된 작업의 저작권을 인정합니다.
♢♢♢ 드라마 /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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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떠오를 때
방이 떠오르면 늘 창문을 먼저 생각한다. 어둠이 떠오르면 그 틈으로 틈입하는 빛과 조용히 내리쬐는 야위고 따뜻한 소리부터 생각한다. 마음을 마냥 형이상적으로 닫히게 두지 않는다. 생의 흔적을 담고 있는 저 선들이 어떻게 끊어질 수 있겠나. 끊어질 듯 이어지고 멈추었다 다시 이어지며, 단면에서 정靜을 패턴에서 복復을 보이는 저 선들이, 먼 눈에는 각기 되풀이로부터 나아감을 표하는 것을. 하나의 선에는 하나의 생명이 있다. 선 따라 생vie들이 굽이치며 흘러간다. 가령, 장구한 선과 어여쁜 선. 선들의 만남이 자유로운 필연의 분위기를 취하면, 곧 꼴forme을 이룬다. 백자와 청자의 청담함과 고아함, 그리고 저 백색 소음.. 재차, 방인가. 창문을 떠올리는 게 이제 단순히 창문의 재-현이라면, 안으로부터 바깥으로 깨져 나가는 창문의 파편을 떠올려 본다. 아래가 절벽이라면, 창틀의 귀신 대신 저 드넓은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 시선을 돌린다. 거기 빠진다- 해마, 성게들, 조가비들, 색색의 물고기와 난파의 흔적인 저 양초. 상상된 바깥은 바다이면서 드넓은 정원일 수도, 경쾌한 파란 피부의 하얀 거품이자 까칠하게 면도된 연두의 깔끔함일 수도 있다. 계속 눈을 감은 채로 슬그머니 그의 팔뚝을 베다. . 향긋한 쉐이빙 폼. 싱그러운 풀잎의 즙. 후추같은 비릿한 물 내음. 이제, 어느덧 방은 떠오르지 않고, 떠오르더라도 괜찮다. 방이 잊혀진 방이 나 자신의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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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이 되었다. 이제는 만으로도 30대. 어린날엔 좀 더 진중한 30대를 꿈꿨는데, 지금의 나는 느긋하고 내키는 대로 사는 전혀 어른스럽지 못한 사람이 되어있다. 어떤 의미로 남들보다 화려한 30대가 되긴 했네. 적금도 보험도 없이 버는대로 쓰고 없으면 안쓰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쉬고 싶으면 쉬고. 그래도 부모님께 얹혀살고 있으니 기초적인 생활비를 드리기 위해 일을 하긴 합니다...
1. 2주마다 있는 상담, 정신과 선생님께 요즘의 상태를 알렸고 약을 조금 강도 높게 처방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선생님께선 약을 늘리는 것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셨고 이번 역시 고개를 저으셨다. “그냥 지금처럼 즐겁게, 제멋대로 지내요. 대신 무섭다고 피하지는 말고. 남들이 나잇값 못한다고 하면 어때?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건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는거라고 늘 내가 얘기 하잖아.” 가슴이 뭉클했다. 나의 상태를 알고 있는 친구들, 하물며 가족까지도 제대로 살라는 말을 했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일단 행복하게 살라고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거든. 그리고 또 철없는 나는 제발 술만큼은 줄여달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이 날 혼술로 끝장을 봤다.
2. 솔직히 나는 틴더 재밌다. 그 전에 중요한 것이, 나는 원래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다. 그래서 늘 과한 메이크업을 하고, 되도않는 실력으로 보정어플을 켰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무쌍에 좀 작다 싶은 내 눈이 좋아지고, 비비크림도 바르지 않은 내 피부도 조금 괜찮아 보이고, 광대와 턱이 좀 나오면 어때? 내 얼굴에 매력포인트가 많아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보정어플은 톤만 수정하고(주로 우중충한 곳에 있기 때문에 사진을 밝게 수정하지 않으면 저승사자처럼 보이는 효과) 얼굴의 생김은 그대로 놔두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시작한게 틴더인데,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많았고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은 더 많았다. 아직 앱이랑 낯가려서 채팅만 찔끔 하는데 동네친구... 꼭 구할거야. 언제든 불러서 맥주 한 잔 할 친구가 필요해! ㅡ 근데 신기한건 포샵 티 너무나고 아예 창조예술을 해놓은 사람들에게 파란 체크 딱지를 주다니... 내 파란 딱지가 자존심 상할 때도 있다. 나는 완전 날 것의 얼굴이라.
3. 올해의 목표는요. 술을 줄이는 것. 딱 이거 하나. 매일 마시던 혼술, 절반으로 줄이면 일단 올해 목표는 달성한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이 시국에 참 어울리면서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만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더불어 2021년의 시작이 순조로웠으면 합니다. 나이 한 살 득 모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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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점은 특별한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하겠다는 것도, 나는 자주 중단해왔고 어느샌가 타인에게 나의 의지를 알리고 싶지 않게된다. 뭐든 조용히 시작해서, 해낸 후에 알리겠다는 계획. 집에 좋은 일이 많지 않다. 누나가 많이 아픈 사실을 접한 후에 부모님의 한 숨과 눈물이 많아졌다. 나까지 우울해하면 집안 분위기가 더 안좋아질 것 같아 나는 애써 덤덤해지려고 하고 누나를 자주 평소처럼 대해준다. 어쩌면 현실감이 덜 느껴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전히 꿈을 많이 꾼다. 지나간 사람들 보이기도 하고, 내가 하고자 했던 것 등등을 실현한 채로 보인다. 꾸러미에 꿈을 잔뜩 기억한 채로 잠에 깨면 한 동안 몽롱하고 눈이 뻑뻑해진다. 요 몇 달 동안 내가 정말 어떤 것이 하고 싶은지 궁금했다. 상담할 때도 자주 말하는 것 중 하나다.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상황이 조금 급박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지고, 나도 모르게 조급해져서 그냥 원래 하던 일을 알아보고 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은 앞서 내가 하다가 너무 막막하고 자신이 없어 닫아버릴 것 같은 걱정에서 매장되어있다. 문제는 돈이다.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면 더 중요한 것을 인지하게 되고 호기심과 망상이 걷혀진다. 그런데도 지금 미련하게 지내고 있다.
그렇다고 늘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나에 대해서는 그런 파란 기분을 잘 평가하는게 문제인데, 아버지도 수술을 잘 견뎌냈고 누나도 잘 이겨낼것이라는게 나의 감이다. 그냥, 나는 무너져도 다른 사람들은 더 강한 것 같기도 해서 그런건가.
언젠가는 돈을 꾸준히 모아서 강아지 간식도 직접 사주고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언젠가는 사랑하는 이를 만나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그럼에도 가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모든 것이 옅어보일 때가 있다. 감정도 그 것이 진실일까 싶을 정도로. 과식을 하면 먹은 것들을 뱉어내고 싶지만 감정을 토해낸 것은 다시 집어 삼켜버리고 싶다. 뭐가 됐든 정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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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orial Essay | 착륙지점
본 원고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진행된 전시 《착륙지점 Landing Point》(2024.01.10–02.17)의 서문입니다.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 무엇을 손에 쥐고, 어떻게 기록하여, 어떠한 화면 위에 안착할 것인가. 그림을 그리는 일이란 늘 세상과 자신 사이 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들의 총체적 전경 가운데 건져 올린 감각을 재료의 물성으로 변환하는 과제를 통하여서다. 저마다의 화면은 끝내 하나의 멈춤이 된다. 그리는 이의 지나간 현재가 그곳에 머문다.
신체를 딛고 화면에 도달한 물감의 유령은 매 순간 다른 존재로 탈바꿈한다. 현실의 그림자는 안개로 변모하고 덧없는 붓 자국은 찬란한 빛으로 거듭난다. 회화는 특유의 힘으로 보는 이를 자신의 시공에 붙잡아 둔다. 화면은 그로써 독립된 장소가 된다. 그린 이와 보는 이의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현재는 끝없이 새롭게 태어난다. 지금 여기의 착륙지점에서, 다음 도약의 방향을 가늠하는 잠시의 멈춤 가운데서.
거리의 조율: 경유하는 몸
주어진 시각 세계 내에서, 화두는 때로 시야의 거리를 조정하는 문제이다. 필연적인 경유지는 신체다. 모든 바라봄과 그리기를 가능케 하는 매개체가 몸��기에 그렇다. 좌혜선(b. 1984)은 가장 밀접한 거리의 미지를 탐구한다. 피부 아래 깊숙한 곳의 감각에 반응하는 몸부림에 작업 과정을 비유하면서다. 〈가려진 것과 드러난 것〉(2023)은 살갗 아래 미시세계의 상상된 풍경을 회화로 옮긴 연작이다. 화면에 스미고 번지는 한국화 안료의 자취를 상흔을 비집고 흐르는 체액에 투영해 보는 일이다. 세포와 근육, 장기의 형상은 들판 위 거대한 구덩이나 세차게 흐르는 폭포처럼 묘사된다.
정경빈(b. 1993)은 몸의 이미지를 소재로 그린 공감각적 화면 위에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풀어 놓는다. 〈하얀벽_살들과 땅〉(2023)은 캔버스 표면을 살갗에 비유한 수사가 돋보이는 회화다. 화면이라는 지평에 묻힌 몸이 점차 땅 위로 드러나는 과정을 상상하며, 한 겹 피막을 벗긴 핏빛 살점을 시야 가득 채색했다. 〈죽음의 이미지보다 더 가깝고 선명한〉(2021)의 화면 속 버드나무 가지는 병든 날 떨구어지던 머리카락의 이미지와 결합된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그 또한 몸을 지나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토록 찬란한 회화의 화면은 그러한 공포를 한 걸음 떨어진 자리에 묻어 둔 삶의 흔적이다.
그림을 그리는 임노식(b. 1989)의 몸은 일상의 장면들 속에 깃든 채다. 다만 그것을 바라보는 심리적 거리가 보통의 날들보다 가깝거나 멀다. 근작의 주제는 풍경을 감각하는 방식에 관한 질문이다. 물리적 장소의 속성을 소화해 내는 개인의 반응에 집중하는 면모다. 〈작업실〉(2023) 연작은 서로 다른 시간에 바라본 작업대를 실물 크기에 가깝도록 그린 회화다. 안개 낀 듯 흐린 화면은 풍화된 기억의 생김새를 묘사한 결과다. 풍경과 캔버스, 자신 사이에 놓인 공기 층을 가시화하며 시공간의 거리 속 진동하는 세계의 모습을 포착하고자 하는 시도다.
감각의 발견: 내밀한 시선
현실의 풍경 속에서 낯선 감각을 발견해 내고자 하는 이들은 드러난 외양 아래 숨은 내면을 추적한다. 구지윤(b. 1982)은 소란한 도시 풍경을 생명을 지닌 유기체에 빗대어 본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성장하는 도시의 속성에 살아 있는 것들의 생태를 투영하여 보는 것이다. 유기적 도시의 심리를 포착한 화면은 〈그레이 투 옐로우〉(2023)와 같이 구체적 형상 없는 추상으로 갈무리된다. 회색 건물 사이마다, 차가운 벽면 틈새마다 새어 드는 자연의 빛은 도시의 단단한 피부에 스민 생명의 감각이다.
안경수(b. 1975)의 시선은 도시 한편의 잊힌 자리에 자주 가 닿는다. 쓸쓸한 공터와 방치된 폐허처럼 떠나간 존재의 흔적만을 품은 장소들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부유하는 풍경’들을 화면에 거듭 기록한다. 장소를 경유하여 사라지는 것과 남아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는 이들을 떠올리면서다. 〈야자수 모뉴먼트〉(2023) 연작은 재해로 무너진 세계 곳곳의 보도사진을 재료 삼아 그린 회화다. 빛바랜 잔해 가운데 홀연히 버티고 선 나무의 시간이 유구한 기념비로서 박제된다.
안지산(b. 1979)의 근작 회화 〈유영〉(2023)의 화면 속 먹구름은 존재를 에워싼 소동인 동시에 적막이다. 미지의 연무에 뒤덮인 하늘에 떠오른 짙은 어둠은 존재의 내밀한 불안을 드러내는 한편 감싸 안는다. 고요한 허공을 어지럽히는 붓질이 폭풍이라면 그 가운데 응어리진 검은 색채는 혼란을 집어삼킨 채 그것을 은신처 삼아 세상을 유영하는 개인의 초상이다. 구름 속 정체를 숨긴 인물의 모습은 하반신과 양손만을 드러내어 기이하게 분절된 형상으로서 묘사된다. 대상이 처한 심리적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한 장면이 특유의 정서를 전달한다.
인식의 방식: 확장된 시선
인식의 다름에 의하여 보통의 풍경은 언제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엄유정(b. 1985)의 그리기는 유연한 시간 속에서 진행된다. 관점에 따라 매번 달리 목격되는 대상의 생김새를 오래 관찰하고 회화로 옮겨낸다. 형태의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빙하〉(2017-23)는 아이슬란드에서 본 빙하의 모습을 소재 삼아 그린 회화 연작이다. 바다와 땅의 경계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대상의 유동성을 그림에 담고자 했다. 빙하의 면면은 녹을 듯 녹지 않는 부피로, 투명한 듯 불투명한 색채로, 닮은 듯 다른 저마다의 형태로 기다란 바라봄의 시간을 붙잡아 둔다.
정주원(b. 1992)이 대상을 인식하는 방식은 우연적이며 직관적이다. 〈녹색 언덕〉(2022)은 날마다 지나던 길에서 본 초록 언덕에 대한 기억을 그린 그림이다. 실제 대상의 속성을 파고들기보다, 자신의 의식에 축적된 여러 순간의 인상과 감각을 추적하는 그리기이다. 작가의 주관적 재해석과 직관적 선택이 작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한국화 물감에 백토를 섞어 그린 화면은 기억 속 모호한 이미지들로 하여금 현재의 촉각적 시공 안에 안착하도록 이끈다.
이지현(b. 1979)은 일상의 경험과 기억을 회화의 화면 위에서 재해석한다. 서로 다른 맥락의 장면들은 하나의 화면 위에 중첩되고 거듭 변형되며 시공간적으로 확장된다. 〈파란 숲〉(2016)은 꿈에서 본 화재에 관한 외상적 기억을 상쇄하고자 화면을 상반된 색조 및 식물의 형상으로 메운 회화다. 우거진 식물과 실내 풍경이 다양한 규모와 방식으로 결합된다. 〈반려식물과 어항〉(2020)은 대상들이 저마다 다른 중력에 속한 것처럼 방향을 바꾸어 그렸다. 다층의 이미지를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 그리는 과정 가운데 우연한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기억의 연상작용처럼, 잠재의식 속 이미지들이 불현듯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이다.
코헤이 야마다(b. 1997)의 〈무제〉(2023) 연작은 도시와 자연 중간지대의 풍경을 그린 회화다. 기하학적 색면의 대비가 돋보이는 추상 화면은 시각 세계 너머의 명상적 공간을 상상하도록 이끈다. 화면 속 모호한 형태들은 직선적인 붓질의 궤적을 의도적으로 드러낸다. 저마다의 형상은 선형적 도시의 조각난 파편이자 유기적 자연의 확장적 침투이다. 회화의 막을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두 세계의 추동은 위태하고도 아름다운 역설적 균형을 선보인다. 사이 공간의 역동적인 가능성을 폭넓게 열어둔 채로.
자아의 투영: 주관적 세계
마침내 세상의 풍경은 저마다 고유한 화면으로서 변환된다. 유키 사에구사(b. 1987)는 개인의 복합적인 기억 및 관점에 의해 의식 속에서 재구성된 주관적 세계를 화폭에 담고자 한다. 〈쿠쿠젠(栩栩然) "텐트"〉(2022)의 제목은 장자가 묘사한 호접지몽(胡蝶之夢)의 한 대목을 차용한 것이다. 일본어로 '쿠쿠젠'으로 발음되는 단어는 나비가 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의태어다.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초현실적 들판 가운데 조그만 텐트가 보인다. 화면 우측 하단의 수풀 속에 등장한 정체 모를 작은 동물이 바쁜 기색으로 낯선 세계를 탐험 중이다. 작가는 일상의 현실과 화면 속 세상 양측이 모두 자신의 진실된 현재임을 강조한다.
임수범(b. 1997)의 화면은 신화적 자연의 생태계를 묘사한다. 〈골렘은 어디서나 살아 있어〉(2023)의 화면 위에 은녹색 산기슭과 동화된 거대한 존재의 얼굴이 보인다. 제 몸에 미지의 문명과 자연이 뒤엉킨 신비의 세계를 품은 모습이다. ‘골렘’의 설화를 차용하여 의식을 지닌 자연 생태계에 대한 상상을 다채로운 도상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작가는 자연과 물질의 근원에 대한 호기심에 바탕하여 인류 이전부터 존재하였을 세상 모든 요소의 의식을 상상한다. 세계를 하나의 유기적 관계망으로서 바라보며 그러한 전체의 일부로서 자신을 인식하는 태도이다.
강철규(b. 1990)는 허구 세계의 서사를 사실적인 필치로 묘사한다. 화폭 안의 신비한 이세계는 자신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투사한 풍경이다. 이국적 자연 속 사람과 동물, 상징적 사건들은 저마다 그의 감정 및 심리와 밀접한 연관성을 띤다. 〈적〉(2023)에 등장하는 검은 구의 형상은 불안과 강박, 기대와 망상, 실망과 우울 등 다루기 힘든 감정의 복합체가 물리적 실체로 현현한 모습이다. 작가의 현실은 때로 회심 어린 한 발의 창이 명중하여도 끄떡하지 않는 〈큰 놈〉(2023)처럼 지독히도 막막하게 감각된다. 〈사냥 일지〉(2023)에서 삶을 위해 야생의 날고기를 손질하는 인물은 불완전하게 분절된 신체이자 여럿으로 분열된 자아로서 묘사된다.
세상을 대하는 화가의 눈은 미지의 실재를 꾸준히 탐색한다. 고정된 목적지 없이 끝없이 연속적인 미술사의 흐름 가운데서다. 한시적 멈춤으로서의 화면은 그 영원한 경로 곳곳에 심은 각자의 지표가 된다. 지나온 궤적을 돌아보는 기록인 동시에 같은 곳으로 돌아오지 않기 위한 표식으로서의 화면들. 이제 하나의 착륙지점에서 우리는 또 다른 이륙의 방향을, 도약의 방식을 가늠한다. 어떻게 유영할 것인가. 무엇을 딛고, 어디로 헤엄쳐 나아갈 것인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동력은 언제나 지금의 화면이다.
Curatorial Essay | Landing Point
Where to look, what to hold in hand, how to depict, and upon which picture plane to land. Painting is an ongoing process of tu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ld and oneself. It involves the challenge of transforming sensations, plucked from the entirety of both visible and invisible elements, into the tangible properties of materials. Each picture plane ultimately becomes a place of pause. There, the painter's passing present lingers.
The painterly apparition, having made its way onto the canvas through the artist's body, metamorphoses into a new entity with each passing moment. Shadows of reality morph into mist, and the once trivial brushstrokes are reborn as radiant light. The art of painting captivates the viewer, holding them in its unique temporal and spatial embrace. Thus, the canvas becomes a place of its own. With every intersection of the painter's and the viewer's gazes, the present is continuously reborn. At this landing point here and now, in the midst of a momentary pause to gauge the direction of the next leap.
Adjusting Distance: Body as Passage
Within the given visual world, the topic is sometimes a matter of adjusting the distance of vision. The inevitable stopover is the body, the medium that makes all looking and drawing possible. JWA Haesun (b. 1984) explores the unknowns at the closest distance by likening the work process to the body's reaction to sensations deep under the skin. The Veiled and The Unveiled (2023) is a series of paintings that transfer the imagined landscapes of the micro-world under the skin into the materials of painting. It is about projecting the traces of Korean traditional painting pigments smeared and spread on the screen onto bodily fluids, breaking through scars. The shapes of cells, muscles, and organs are depicted as vast pits in the field or raging waterfalls.
JEONG Kyeongbin (b. 1993) unfolds thoughts about life and death on the synesthetic screen painted with the image of the body. White Wall_Bodies and Ground (2023) is a painting that stands out for its metaphor of likening the canvas surface to skin. Imagining the process of a buried body gradually surfacing on the ground, the painting fills the view with layers of blood-red flesh peeled off. In Clearer than Death (2021), the willow branches on the screen are combined with the image of hair that fell out incessantly on sick days. Death is scary because it also approaches through the body. The brilliantly painted screen is a trace of life buried a step away from such fear.
While painting, LIM Nosik’s (b. 1989) body is embedded in everyday scenes. However, the psychological distance from which he looks at it is either closer or further than ordinary days. The subject of his recent work is a question about how to sense landscapes. It focuses on the individual's response to it as much as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physical properties of a place. The Workroom (2023) is a series of paintings of the studio desk viewed from different times and directions, almost life-sized. The foggy, blurred screen depicts the appearance of weathered memories over time. It is an attempt to capture the world vibrating in the distance of time and space by visualizing the layer of air placed between the landscape, canvas, and himself.
Tracing the Sensation: Intimate Eyes
Those who try to discover unfamiliar sensations in the landscape of reality trace the hidden inner side beneath the revealed appearance. KOO Jiyoon (b. 1982) likens the noisy urban landscape to an organism with life. It is about projecting the ecology of living things onto the properties of a city that grows by repeating creation and destruction. The screen capturing the psyche of an organic city is abstracted into shapeless forms, like Grey to Yellow (2023). The natural light seeping between gray buildings and cold walls is the sensation of life permeating the city's solid skin.
AN Gyungsu (b. 1975) often focuses on forgotten places in the city. Those are places like lonely vacant lots and neglected ruins that only hold the traces of departed beings. The artist repeatedly records the 'floating landscapes' encountered in daily life on the screen. Thinking of things that pass through places and remain, and those who remember them. The Palm Tree Monument (2023) series are paintings drawn from press photos of destroyed sites around the world due to disasters. The time of trees standing starkly amidst faded debris is preserved as a perpetual monument.
In the paintings of AHN Jisan (b. 1979), the dark cloud enveloping fragile life represents both commotion and silence. The deep darkness rising in a sky covered by an unknown mist reveals the intimate anxiety of being, while also embracing it. If the brushstrokes disturbing the tranquil void are a storm, then the concentrated black mass in the midst of it is a portrait of an individual who swallows the chaos and uses it as a hiding place to drift through the world. The figure hidden in the clouds is depicted as a strangely segmented form, revealing only the lower half of its body. The scene dramatically portrays the psychological situation of the subject, conveying a unique sentiment and emotion.
Way of Perception: Expanded Eyes
Due to the difference in perception, ordinary landscapes are transformed into new forms at any time. EOM Yujeong's (b. 1985) painting takes place in flexible time. She observes the appearance of a subject witness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for a long time, then transfers it to painting. It is an effort to discover the formative possibilities of the subject from various angles. Glacier (2017-23) is a series of paintings drawn from the appearance of glaciers seen in Iceland. It aims to capture the fluidity of a slowly disappearing subject at the boundary between sea and land in the painting. The glacier's facets hold the long gaze with a volume that seems to melt but does not, a color that seems transparent but opaque, and each form that seems similar but different.
JEONG Juwon (b. 1992)'s way of perceiving a subject is coincidental and intuitive. Green Hill (2022) is a painting of memories of a green hill seen on a daily path. Rather than delving into the attributes of the actual subject, it is a painting that traces various moments and sensations accumulated in her own consciousness. The artist's subjective reinterpretation and intuitive selection actively intervene in the work process. The screen painted with Korean traditional painting pigments mixed with white kaolin clay leads the vague images in memory to settle in the tactile time and space of the present.
LIM Subeom's (b. 1997) paintings depict the ecosystem of mythological nature. The Golem Lives Everywhere (2023) shows the face of a giant being blended with the silver-green mountainside, holding a mysterious world where unknown civilizations and nature intertwine on its body. It is the result of unraveling the imagination of a natural ecosystem with life and consciousness, borrowing the tale of the Golem through diverse symbols. He imagines the consciousness of all elements of the world that existed before humanity, based on curiosity about the origin of nature and matter. It reveals his attitude of perceiving the world as an organic network and expansively recognizing the ecosystem of existence.
Kohei YAMADA's (b. 1997) Untitled (2023) series are paintings that depict the scenery of the intermediate zone between city and nature. The abstract screen with contrasting geometric color planes leads to imagining a meditative space beyond the visual world. The vague forms in the screen deliberately reveal the trajectory of linear brushstrokes. Each form is a fragmented piece of the linear city and an expansive intrusion of organic nature. The screen showcases a paradoxical and beautiful balance of the two worlds' push and pull, keeping the dynamic possibilities of the in-between space widely open.
Reflection of Self: Subjective Land
Eventually, the scenery of the world is transformed into each person’s unique picture plane. Yuki SAEGUSA (b. 1987) aims to capture the subjective world reconstructed in consciousness by an individual's complex memories and perspectives on the canvas. The title of Kukuzen "Tent" (2022) derived from a passage in Zhuangzi's “Dream of Butterflies.” The word pronounced as ‘Kukuzen (栩栩然)’ in Japanese is an onomatopoeic word expressing the appearance of a butterfly flying. A small tent appears in the middle of a surreal field delicately depicted with a fine brush. A small unidentified animal in the lower right corner of the screen is busy exploring an unfamiliar world. The artist emphasizes that both the reality of everyday life and the world within the painting are her true present.
LEE Jihyun (b. 1979) reinterprets everyday experiences and memories on the picture plane. Scenes of different contexts are overlapped and repeatedly transformed on a single screen, reborn as a new landscape. Blue Forest (2016) is a painting that fills the screen with contrasting colors and shapes of plants to offset traumatic memories of a fire seen in a dream. Dense plants and interior landscapes combine in various scales and methods. Pet Plants_Fish Tank (2020) paints the subjects as if they belong to different gravities. In the process of layering multiple images on the screen, accidental effects occur. Like the association of memories, images from the subconscious suddenly surface.
KANG Cheolgyu (b. 1990) depicts narratives of a fictional world with a realistic touch. The mysterious otherworld within his canvas is a landscape that metaphorically projects his own reality. People and animals in exotic nature, symbolic events, each are closely related to his emotions and psyche. The black sphere that appears in Enemy (2023) represents a physical manifestation of complex emotions that are difficult to handle, such as anxiety, compulsion, expectation, delusion, disappointment, and depression. The artist's reality is sometimes perceived as overwhelmingly helpless, like the Big One (2023), which remains unflinching even when struck by a decisive spear. In Hunting Diary (2023), a figure who prepares raw meat from the wild for survival is depicted as an incompletely segmented body or self-divided into several people.
The eyes of the artists continuously search for the unknown truth; in the course of the history of art, that continues endlessly without a predetermined destination. The picture plane, as a temporary pause, becomes each person's marker planted along this eternal path. They are records of past trajectories and markers to ensure we do not retread the same path. Now, from this landing point, we gauge the direction of another takeoff. How shall we drift? Upon what shall we step, and towards where shall we row? The driving force behind pioneering a new route is always the picture planes of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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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KOR-ENG] LIVIN - Next To You

Lyrics/Composition/Arrangement: LIVIN ► Listen: https://www.youtube.com/watch?v=MehdNNTUAW4
끝없는 파란 Ocean 보다 깊은 네 눈 속엔 햇살처럼 따스했던 우리 둘의 추억이 Still 헤엄치고 있어 Yeah 마치 어제 일인 것 같아 오늘도 그날처럼 서로를 보고 있어
Every time When I feel down Girl I just wanna see you 하루 종일 듣고 싶어 웃음 가득한 너의 목소리 Feeling blue 'cause 지금 이 순간이 영원했음 해서 이렇게 너의 옆에 있고 싶어
Baby so tell me Where we should go I see the map in Your eyes And when I wake up Under the sunrise Just wanna be Right next to you Right next to you
하늘도 바람도 모두 다 이미 완벽해 When I say good night 가벼운 kiss 이마에 아쉬워 매일 밤 시간을 멈추고 싶어
늘 네 곁에 있을 테니까 Every night 내게 안겨 미소 지어줘 이대로 너와 꿈을 꾸고 싶어
Baby so tell me Where we should go I see the map in Your eyes And when I wake up Under the sunrise Just wanna be Right next to you Right next to you
Uh huh I'll be right here 항상 내 옆을 지켜준 너처럼 이젠 걱정 마 Baby 'Cause I'll always be Right next to you oh
Like the shining stars at night You fill my heart with light So glad you're in my life 아른거리는 별빛에 아름답게 빛추네 떨리는 맘 We'll be in love tonight
Baby so tell me Where we should go I see the map in Your eyes And when I wake up Under the sunrise Just wanna be Right next to you Right next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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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eyes are deeper than the endless blue ocean The memories of us are warm like sunlight Still swimming in those memories yeah It seems like only yesterday Today, just like that day, We’re watching one another
Every time When I feel down Girl I just wanna see you I want to hear it all day- Your voice, full of laughter. Feeling blue ‘cause I wish this moment would last forever Just like this, I wanna stay by your side
Baby so tell me Where we should go I see the map in Your eyes And when I wake up Under the sunrise Just wanna be Right next to you Right next to you
The wind and the sky Everything’s already perfect When I say good night A light kiss on your forehead Every night is hard to let go I wish time would stop
I’ll always be by your side, so Every night, hold you in my arms Smile for me Just like this, with you, I want to dream
Baby so tell me Where we should go I see the map in Your eyes And when I wake up Under the sunrise Just wanna be Right next to you Right next to you
Uh huh I'll be right here Just like you were at my side, protecting me Don’t worry now Baby ‘Cause I’ll always be Right next to you oh
Like the shining stars at night You fill my heart with light So glad you're in my life The twinkling star lights Are shining so beautifully With fluttering hearts We’ll be in love tonight
Baby so tell me Where we should go I see the map in Your eyes And when I wake up Under the sunrise Just wanna be Right next to you Right next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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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yrics: Melon Music English translations: setsailroyalp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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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Dingo Music : Killing Voice] Medley Lyrics
[Romanized]
하루 끝
Monday, better day Cheoeum cheoreom seolleineun geureon nal Sunday, better day Jongil neoman saenggakhaneun geureon nal Yoksimi na, uri sai yoman keumman deo gakkai Ttag han baljjag, geumankeum deo gakkai Honjatmari, sogsagimi Neodo gunkgeumhal sun itjanha Nega johaseo geurae, Na chagaun cheog pyojeong jitgo itjiman Nae maeumeun geuge aninde geojitmarinde Babo gateun nega nan dabdabhae Neomu johaseo geurae, Na simulughan eolgulhago itjiman Tto gidarida, gominman hada Heulleoganeun haru kkeuteseo haneun mal Naega neol saranghae
금요일에 만나요
U.. ibeon ju geumyoil U.. geumyoire sigan eottaeyo Jumalkkaji gidarigin himdeureo Sigana dallyeora sigyereul deo bochaego sipjiman (Mind control) Ilbun ilchoga dalkomhae I namja dodaeche mwoya Sarange ppajiji ankon mot baegigesseo On jongil nae mameun jeogi sigyebaneul wie ollata Han kanssik geudaeege deo gakkai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La la la la...
너의 의미
Neoui geu han madi maldo Geu useumdo naegen keodaran uimi Neoui geu jageun nunbitto Sseulsseulhan geu dwitmoseupdo naegen himgyeoun yaksok Neoui modeun geoseun naegero wa Pulliji annneun susukkekkiga doene Seulpeumeun ganiyeogui koseumoseuro pigo Seuchyeo bureoon neon hyanggeutan baram Na ije munggegureum wie seongeul jitgo Neol hyanghae changeul naeri baram deuneun changeul
Geu useumdo naegen keodaran uimi
Neoui geu jageun nunbitto
Sseulsseulhan geu dwitmoseupdo naegen himgyeoun yaksok
스물셋
I'm twenty three Nan susukkekki (Question) Mwogeyo majyeobwayo I'm twenty three Teulliji malgi Because Nan mopshi yeminhaeyo Majyeobwa Han ddeolgi seumulset jom Agassi taega nane Da keun cheokhaedo jeokdanghi mideojwoyo Yalmiun seumulset Ajik hancham meoreottda yae Deol jaran cheokhaedo Daechung sokajwoyo Nan, geurae hwaksilhi jigeumi johayo Anya, anya sasileun ddaeryeo chigo sipeoyo A argesseoyo naneun sarangi hago sipeo Ani donina manhi beollae Majyeobwa Eoneu jjogige? Eolgulman bomyeon molla Sokmaeumgwa dareun pyojeongeul jineun il Aju gandanhageodeun Eoneu jjogige? Sasileun nado molla Aechoe naneun dan han jului Geojitmaldo sseun jeoki eobtgeodeun Yeouin cheok, haneun gomin cheok, Haneun yeou animyeon Aye dareun geo Eoneu jjogige Mwodeunhan jjogeul golla Saekangyeong ane bichwojineun geo mwo Ije iksokhageodeun
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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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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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침
ireun achim jageun saedeul noraessori deullyeoomyeon eonjena geuraetteut ashwipge jameul kkaenda changmun hana haessal gadeuk nunbushige bichyeoogo seoneulhan naenggie jaechaegihalkka malkka ttalgakttalgak achim jinneun eomeoniye bunjuhamgwa eonggeumeonggeum naengsu channeun geu adeure geeureumi sangkeumhago kkaekkeuthan achime hyanggiwa gusuhage bab tteumdeuneun naemsaega eoureojin gaeul achim naegen jeongmal keodaran gippeumiya gaeul achim naegen jeongmal keodaran haengbogiya eungseongman buryeotteon naegen paran haneul barabomyeo keodaran sumeul shwini deunopeun haneulcheoreom nae maeum pyeonaejine teong bin haneul eonje wanna gochujamjari hanaga jam deol kkaen deut eongseonghi dolgiman biingbiing
삐삐
Pyeonhage haji mwo Eo geogi neo nae mal ara deureo? eo? I don't believe it Ei ajik moreul geol Nae mal teullyeo? tto naman nappeo? eo? I don't believe it Kkamppagi kyeo gyoyangi eopseo neo knock knock knock Enough deo sangdae an hae block block block block block Jal moreugesseumyeon ijen jom oewo babe Repeat repeat Cham swipji right Yellow C A R D I seon neomeumyeon chimbeomiya beep Maeneoneun yeogikkaji it's ma ma ma mine Please keep the la la la line Hello stu P I D Geu seon neomeumyeon jeongsaegiya beep Stop it geori yujihae cause we don't know know know know Comma we don't owe owe owe owe (Anything)
Blueming
'Mweohae?'raneun du geuljae 'Nega bogo shipeo' naye songmaeumeul dama u Imotigon hanaana soge Dallajineun nae mimyohan shimrireul akka u Ani bappeuji ana nothing no no Jamdeureo itji ana insomnia nia nia Jigeum dareun saramgwa hamkkeiji ana Eung, nado neoreul saenggak jung Uriye nemo kaneun bloom Eomjisongarageuro jangmikkocheul piweo Hyanggie chwihal geot gata u Ojik dulmane bimire jeongweon I feel bloom I feel bloom I feel bloom Neoege han songireul deo bonae
에잇
Modeun ge mamdaero wattaga insado eopshi tteona Idaeroneun mueotto saranghago shipji ana Da haejil daero haejyeobeorin Gieok sogeul yeohaenghae Urineun orenji taeyang arae Geurimja eopshi hamkke chumeul chweo Jeonghaejin ibyeol ttawineun eopseo Areumdaweotteon geu gieogeseo manna Forever young Uuu uuuu uuu uuuu Forever we young Uuu uuuu Ireon angmongiramyeon yeongyeong kkaeji aneulge
Coin
Born to be gambler Baeun jeok eopji even no tutor Chweake paereul gajigo ssak sseuleo Han su baeugo shipeum deo yeye itge guleo Seungnireul sone kkwak japa mala jwieo Worth more than jewels Jeori gaseo norajweo It's no kids zone Maegyeonggi salbeolhage Nan moksumeul georeo like a bullfight Go vamot vamot vamot vamot vamot Go ahead It's new rule New rule new rule new rule new rule Watch your back I said go Baby aljana Naega jigeum i pane Dodaeche mweol geoneunji Majimak bettinginimankeum Eongmangeuro teibeuleul eojilleo
I can't die I'm all-in All-in I can't die I'm all-in All-in I can't die I'm all-in
라일락
Narineun kkotgarue nuni ttakkeumhae (aya) Nunmuri goyeodo kkuk chameullae Nae maeum hankyeon bimilseureon oreugore neoeodugoseo Yeongwonhi doegameul sunganinikka Uri durui majimak peijireul jal butakae Eoneu jakbyeori iboda wanbyeokalkka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O raillak kkochi jineun nal good bye Ireon gyeolmari eoullyeo Annyeong kkochip gateun annyeong Haiyan uri bomnarui climax A eolmana gippeun iriya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Bombaramcheoreom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Bombaramcheoreom
내 손을 잡아 (앵콜)
Sarangi ongeoya neowa na mariya
Nega joha jeongmal mot gyeondil mankeum
Geugeomyeon doengeoya deoneun saenggakhaji mallan mariya
Ne mam ganeun geudaero
Neukkimi ojanha tteolligo itjanha
Eonjekkaji nunchiman bol geoni
Ne mameul malhaebwa ttancheong piuji mallan mariya
Ne mam ganeun geudaero jigeum nae soneul jaba
jigeum nae soneul jaba. jigeum nae soneul jaba
[Hangul]
하루 끝
Monday, better day 처음처럼 설레이는 그런 날 Sunday, better day 종일 너만 생각하는 그런 날 욕심이 나, 우리 사이 요만큼만 더 가까이 딱 한 발짝, 그만큼 더 가까이 혼잣말이, 속삭임이 너도 궁금할 순 있잖아 네가 좋아서 그래, 나 차가운 척 표정 짓고 있지만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거짓말인��� 바보 같은 네가 난 답답해 너무 좋아서 그래, 나 시무룩한 얼굴하고 있지만 또 기다리다, 고민만 하다 흘러가는 하루 끝에서 하는 말 내가 널 사랑해
금요일에 만나요
우.. 이번 주 금요일 우..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주말까지 기다리긴 힘들어 시간아 달려라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Mind control) 일분 일초가 달콤해 이 남자 도대체 뭐야 사랑에 빠지지 않곤 못 배기겠어 온 종일 내 맘은 저기 시계바늘 위에 올라타 한 칸씩 그대에게 더 가까이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La la la la...
너의 의미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 드는 창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스물셋
I'm twenty three 난 수수께끼 (Question) 뭐게요 맞혀봐요 I'm twenty three 틀리지 말기 Because 난 몹시 예민해요 맞혀봐 한 떨기 스물셋 좀 아가씨 태가 나네 다 큰 척해도 적당히 믿어줘요 얄미운 스물셋 아직 한참 멀었다 얘 덜 자란 척해도 대충 속아줘요 난, 그래 확실히 지금이 좋아요 아냐, 아냐 사실은 때려 치고 싶어요 아 알겠어요 나는 사랑이 하고 싶어 아니 돈이나 많이 벌래 맞혀봐 어느 쪽이게?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 하는 여우 아니면 아예 다른 거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밤편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팔레트
이상하게도 요즘엔 그냥 쉬운 게 좋아 하긴 그래도 여전히 코린 음악은 좋더라 Hot pink보다 진한 보라색을 더 좋아해 Mmm 또 뭐더라 단추 있는 Pyjamas, lipstick 좀 짓궂은 장난들 I like it I'm twenty five 날 좋아하는 거 알아 Ooh I got this I'm truly fine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가을 아침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텅 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 잠 덜 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비잉
삐삐
편하게 하지 뭐 어 거기 너 내 말 알아 들어? 어? I don't believe it 에이 아직 모를 걸 내 말 틀려? 또 나만 나뻐? 어? I don't believe it 깜빡이 켜 교양이 없어 너 knock knock knock Enough 더 상대 안 해 block block block block block 잘 모르겠으면 이젠 좀 외워 babe Repeat repeat 참 쉽지 right Yellow C A R D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beep 매너는 여기까지 it's ma ma ma mine Please keep the la la la line Hello stu P I D 그 선 넘으면 정색이야 beep Stop it 거리 유지해 cause we don't know know know know Comma we don't owe owe owe owe (Anything)
Blueming
'뭐해?'라는 두 글자에 '네가 보고 싶어' 나의 속마음을 담아 우 이모티콘 하나하나 속에 달라지는 내 미묘한 심리를 알까 우 아니 바쁘지 않아 nothing no no 잠들어 있지 않아 insomnia nia nia 지금 다른 사람과 함께이지 않아 응, 나도 너를 생각 중 우리의 네모 칸은 bloom 엄지손가락으로 장미꽃을 피워 향기에 취할 것 같아 우 오직 둘만의 비밀의 정원 I feel bloom I feel bloom I feel bloom 너에게 한 송이를 더 보내
에잇
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 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하고 싶지 않아 다 해질 대로 해져버린 기억 속을 여행해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Coin
Born to be gambler 배운 적 없지 even no tutor 최악의 패를 가지고 싹 쓸어 한 수 배우고 싶음 더 예의 있게 굴어 승리를 손에 꽉 잡아 말아 쥐어 Worth more than jewels 저리 가서 놀아줘 It's no kids zone 매경기 살벌하게 난 목숨을 걸어 like a bullfight Go vamos vamos vamos vamos vamos Go ahead It's new rule New rule new rule new rule new rule Watch your back
I said go Baby 알잖아 내가 지금 이 판에 도대체 뭘 거는지 마지막 betting이니만큼 엉망으로 테이블을 어질러
I can't die I'm all-in All-in I can't die I'm all-in All-in I can't die I'm all-in
라일락
나리는 꽃가루에 눈이 따끔해 (아야) 눈물이 고여도 꾹 참을래 내 마음 한켠 비밀스런 오르골에 넣어두고서 영원히 되감을 순간이니까 우리 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잘 부탁해 어느 작별이 이보다 완벽할까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 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Ooh ooh Love me only til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내 손을 잡아 (앵콜)
사랑이 온거야 너와 나 말이야 네가 좋아 정말 못 견딜 만큼 그거면 된거야 더는 생각하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느낌이 오잖아 떨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눈치만 볼 거니 네 맘을 말해봐 딴청 피우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지금 내 손을 잡아
지금 내 손을 잡아 지금 내 손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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