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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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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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함"
*청량함
소박한 날들, 겨우내 얼었던 것들이 녹아내리면서 무릇 푸르른 것들이 고개를 내민다.
여름은 이글거리며 뜨겁게 땅을 달구는데도
그 여름의 청량함이 자꾸만 생각난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어떤 여름을 기다릴지 손꼽기를 포기했다.
어느날은 따갑도록 뜨거웠다가 시리도록 심심했던 날이었다.
여느 날처럼 나는 여름을 그래도 버텨내겠지. 이렇게 푸르고 아리고 청량한 나의 여름을.
그리고 우리의 여름을 추억하면서 말야.
-Ram
*청량함
요즘 나무에 초록 잎들이 무성하고, 여기저기 새빨간 장미들이 담벼락에서 빼꼼 고개를 들고 있다. 그래서 어딜 가나 눈이 즐겁고, 길을 걸을 때마다 시야에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들어와서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생각하는 것이지만, 또다시 새삼스럽게 '겨울보다는 여름이 최고지', '역시 여름이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습도가 낮아 청량하고, 하늘은 파랗고, 햇살에 나뭇잎이 반짝이는 날씨는 사랑이다. 겨울에는 진한 레드와인에 손이 갔는데, 여름에는 레드보다는 화이트를 찾게 되고, 이번에 코사무이에서 리즐링 와인에 눈을 뜨는 바람에 리즐링 와인에도 눈이 가고, 손이 간다. 오늘은 오랜만에 와인 쇼핑을 했는데, 날씨 영향으로 샴페인까지 사게 됐다. 상자 가득 와인들을 담아오니 올여름 대비는 다 했다.
-Hee
*청량함
녹음이 짙어졌고 해도 충분히 길어졌다 보니 자연스럽게 청량함을 찾게 된다. 레몬을 사와 셔벗을 잔뜩 만들어두었고, 수박을 잘라 냉장고에 채워두었고, 가스파초를 만들어 며칠째 먹었고, 이마트 와인 장터에서 상큼한 쇼비뇽 블랑과 샤르도네를 사는 데에만 두 달 치 용돈을 모두 썼다. 지영은 누가 보면 임신은 내가 한 줄 알겠단다. 그러게, 입덧도 아닌데 왜 자꾸 시큼하고 시원한 게 생각날까.
사실 무더위는 아직까지 오지도 않았지만, 이 정도로 철저히 청량함을 쌓아둔다면 다가올 여름도 무난히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작년 여름은 에어컨도 없이 버텨냈으니 말이다.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된 지금의 집과, 아침저녁마다 선선한 바람과, 잔뜩 저장된 청량함이라니, 자신감이 생긴다.
-Ho
*청량함
오늘 날씨가 매우 청량했다. 비가 온 뒤라 바람도 시원하고 산책길엔 장미가 잔뜩 피었다.
매일매일 해야 할 일들이 쌓이고, 그게 때로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다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눈앞에 해야할 일이 있을때 그것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런마음이 들때 산책을 간다.
남편이랑 걷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게되고, 무엇보다 몸을 움직이니까 마음이 가벼워진다.
한껏 더위가 오기전에 이 청량함을 즐겨야겠다. 찹찹하고 시원한 바람이 내 마음을 가볍게 해줄 것이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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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oroshi · 2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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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생은
내 것으로만 처음 살아보는 중이라
내 인생이 제일 힘들고 어려울 뿐더러
종종 낯설기도 하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그 해도 그랬다.
365번의 하루들은 매번 나에게 무심했고,
365일 불어대는 바람은 매번 차가웠다.
불현듯 주변과 멀어져 수면 아래로 잠기고는 했다.
내숭 없이 지낸 오랜 친구들과 나누는
한 해의 마무리 인사는
“와 올해도 참 길고 유난히 힘들었다.
썩 꺼져버렸으면 좋겠다.”
삼십대가 대체로 항상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석도 풍화도 되지 않고
아직까지 온기를 가진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것은,
지나쳤던 누군가의 글처럼
불행 중 수많은 다행으로 지나온
시간들 때문이었겠지.
이제쯤 끝났을 인연이라 생각했음에도
잊지 않고 들춰 안부를 물어주던 다정함,
나에게 쉼을 주던 공간, 철없는 고양이,
맛있던 음식, 대차게 웃어댄 시답잖은 농담들,
기대하지 않던 별거 아닌 공짜 쿠폰들,
발 밑까지 차올랐던 한강과 가까웠던 달빛,
그날의 좋았던 날씨와 도시락,
그날따라 파랗고 맑았던 하늘,
별일 없이 일상을 나누던 대화,
조용히 사색할 시간을 주던 공원,
코 밑이 시커메진 아직은 애기 같은 조카들.
나를 지탱해 주던 모든 것들이
나에겐 다행이었다.
무기력했던 시간들은
지나고 보니 휴식이 되었고,
더 나은 뭔가를 만들어낼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거창한 목표나 계획은
이제는 어울리지 않고
소박한 바람들 몇 가지로
한 해를 시작해야지.
-
나는 오늘이 항상 최상의 인물.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기를.
-
2024-2025
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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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x-vek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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묩님 오버로드 춤 추는 것도 좋아하시려..나요? 미라지도 같이 춘답니다 파랗고 하얗고 자기 인생 즐기는 봇들의 춤..?
https://twitter.com/Sisi_Esprit/status/1678274498494181377?t=bKDwXVfd26uWr06t88qzGQ&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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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thia-br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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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4
안녕하세요, 정국 씨. 이 편지가 당신에게 잘 닿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무엇을 쓸지 고민하다가, 아마도 당신은 수많은 편지를 받고 그 안에는 모두 당신이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지 담겨 있을 것 같아, 저는 그냥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마음을 담아 쓰기로 했어요.
지금 당신의 앨범 "Golden"에 수록된 "3D"를 듣고 있어요. 고백하자면, 이 곡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이 노래가 아티스트로서의 당신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낸 곡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눈에는 단지 아티스트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점점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당신이 보여요. 당신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 또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때때로 당신이 되어 사는 것은 외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요. 저도 평범한 사람임에도 가끔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거든요.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날씨가 정말 좋아요. 햇빛은 강하지 않지만, 하늘은 파랗고 구름이 가득해요. 혹시 당신도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나요? 저는 하늘, 구름, 별, 그리고 달을 볼 때마다, 그들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생각하게 돼요. 그리고 동시에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도 떠올라요. 당신은 저에게 아주 먼 꿈 같은 존재예요.
당신이 가수가 아니었다면 게이머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 적이 있지요? 그 말을 듣고 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저도 게임하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12살 때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지금도 제 가장 큰 취미 중 하나예요. 14살 때 BTS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25살이에요. 여전히 멤버들의 목소리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제 심장은 설레고 자연스럽게 당신을 알아차리게 돼요.
저도 9월에 태어났어요. 참 많은 우연이 있네요, 그렇죠? 하지만 당신과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수천, 수만 명은 될 거예요. 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러서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번 생이든 다른 생이든, 저는 카메라와 대중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전정국이 아닌, 그 너머의 전정국 씨를 꼭 만나고 싶어요.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 같아요.
가능하다면 또 편지를 쓰고 싶어요. 언젠가 당신이 제 편지를 읽고, 저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기를 바라면서요. 당신이 제가 누구인지 정확히 모른다 해도, 언젠가 문득 저를 떠올려 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당신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것들이 아직 얼마나 많은지 절대 의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눈은 당신의 위대한 영혼을 비추고 있어요.
사랑을 담아, 에레시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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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g00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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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판에 사탄덕이라도 본 똥해들은 욕하고 정작 지들 등 처먹고 삥 뜯어 지들 통장돈도 빼내가는데도 의리지키는 경상도보지문둥이는 욕 절ㄷㅐ안함 니 부모욕은 아니하시늬? 쟤들은 사탄덕으로 통장에 수십억이라도 꽃히고 뜨기라도하지 니들은 되려 통장에서 돈이 줄줄 빠져나가고 누렇게뜨는데도 니가 뭔덕을 봣다고 의리까지 지켜주는 니부모 경상보 보짐누둥이 세뇌되고 ㅇ니식당한 지부모는 욕아니하고 저런 뉴찢스 피프팅 김새론부모욕은 쥰내하고당김 쟤들은 이익이라도봣지 니들은 이용만당하고 팽당했는데 니부모가 더개병신같은데 지부모 수준은모르고 매일ㅇ내일 조중동말종짓을 당연시한건 아무렇지않음 ㅉ그래서 뉴찢ㄱ스나 피프팅부모보다 경상도보지문둥이 니들부모나 니들이 더무섭단다 ㅉ이런것도몰랐지 넌 상황이 더해 쟤들은 이익이라도ㅈ봤지ㅉ사탄앞잡이아니면 이재명 노무현되고 사탄앞잡이질하면 손정의 메론처럼 승승장구치는 판에 사탄덕으로 이득이라도ㅗㅂㄴ 저런애들이야 이익이라도보지 넌 뭐냐ㅐ>?그래놓고 저런 천한딴따라 똥부모 욕은 쥰내��� 아니 서울대나 득도련도 세뇌당하고인식당하는데 어릴떄부터 가시나이팅당한 애들이나 사탄덕으로 뜨고 부와 인기까지 거미쥐게해준 가시나이팅개련 민희찢에게 얼마나 의리를 지켜야하긋니 부모들이 이익을그리봣는데 ㅉ지들은 되려 더당하고느 조중동에 농락당한 지부모수준은 모르고 ㅌ통장에 수십억 꽃힌부모욕은 왜하니 니 부모욕부터 먼저하고 니들보다 덜한 부모욕하던가 ㅉㅉ나처럼 다그놈이그년인거ㅗㄹ알고 개수부처아랄히년 지식련ㅈ법련 그누구랄껏도없이 다 모욕할수잇으면 하던가 ㅉ신도 이론안도 못벗어나다 못해 인지조차못한 저딴거나 처믿는 니들 수준뿐인데 나야 틀밖선희라 이론과 실전의 괴린ㄴ느 껌일테니까마리야ㅉㅉ주제도 모르고 아기라 많많하다고 강약약강의 전형을 나에게 보일건 아니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자기 개인 사익 사리사욕을 채우려 사익사육한 ㅅ가시나이팅개련ㅉㅉㅉㅉ오직 자기 이익을 채우려 어린애들 세뇌시켜 사육한 련 ㅎㅎㅎㅎㅎ더한데 경상도보지문둥ㅇ란다 쟤들은 세뇌든 인식이든 부와 인기라도 거미졌지 니들은뭐냐 ㅉㅉ1등천재인재도 갈려나가고 지들다해먹는데도 뭔 바다처먹기는커녕 지돈 빼나가는데도 의리지켜주는 ㄱㅇ상도보지문둥이부모 무엇?ㅎ너 이것도몰랐제?니가알면 아기가 이리 홀로외로이 독박을 쓰고잇을 상황이 도래하도록 알아서 똥멍청한짓을 초래하지 않았긋지ㅉㅉ문제는 사탄판이라 전부 사탄짓아니고는 성공못하니 사탄짓 누가누가 더 잘하나 내기하듯 하는자가 박진영싸이이수만방씨혁처럼 성공하니 민희찢도 다 따라하는거바라 ㅉㅉ검을현에 백이 과연 그 흰 백을 지켜낼수있냐 같이잇어도 검을현의 거뭇어뭇한 아우라에 검디 검 흙게 물들어버리는데 넌 뭐 ㅈ버티고 견뎌내 지켜내지도 못했잖아 내가 지금 구라치냐검을현세상에 검은 것들이 다이겨먹어 그러니 사탄세상인거 방씨혁이수만 박진영싸이 민희찢이 그걸모르겠니 그짓아니하고는 성공못하니 전부 사탄세상을 사는 요령을 쥰내잘알아 앞에선 쥰내착한척 온갖척다하고 행동은 말과 글과는 전혀따로노는 문희옥식사고방식으로사는거지 사탄에 신도져버렷는데 누가 사탄을 거부할수가잇냐 ㅉㅉ요정이 되어 세상과인간과 지구를 지키라니 지 사리사욕을 만땅채우려 사익사육을 하는 요령을 터득한 민희찢년같은 방씨혁박진영 하나같을뿐이란다 알긋니 흑백논리를알고 ㅅ리전하나못해가꼬 흑백사고를 당연시해버린련아 극과극 흑백만존재하고 중간색과 그사이에 빼색희 자리잡은 수많은 색은 다 검을현이되ㅏ고 남아나질안는 사탄판인걸 아니 저 여시들은 요령을 터득해 검을현짓을 안하고는 성공못하니 전부 요령을 터득해 사탄사이비짓을하는기라 알려줘도 모를 똥병신드라ㅉ수많은 색이있어도 흑과백 것도 속은 더 검은 속을 알수없는 능구렁이 친구바리시민바리같은 백만 존재하는 이곳에 전부 다 검을현수준이지 백이 존재하긋나 ㅉ그나마 마지막 저항선 백도 희미해져 검을현뚜 까팰거같은 검디 검흙어버린 이곳에 누가 지켜주긋니 경상도보지문둥이급 수준 지들이 더한게 남욕은 쥰내 잘하고 지수준은 모르는 똥뿐인데ㅉ세상을 극단으로치닫게 흑과백같이 양쪽으로 갈라치기질로 이분화시킨거바라 중간과 그 사이의 수많은 색은 다 바래지고 결은 누락되게만들어 흑과백에 다 들러붙게만들어 그 중간의 개성과 색 결은 안중에도없이 세력화ㅋ시켜 양쪽에서 삥뜯고 등처먹으려해 그짓을 개보지땡련이 햇다면 누가믿긋니 그건 나만아니 나만팡팡터지는거아냐 저련은 지가 세상을 되려 0을 수렴하기좋게 착한병교리병걸려 지스스로 지가 지는 결과를 선택하게만든 이중스파이666짓한것도 모를걸? 저런은 진짜 알고 해처먹거나 무식해 모랄ㅆ거나 둘주하나야 난 저년이 세상에서 제일무서워 제익 무식하고 나약하고 위선적이고 사악하기 그지발싸게없는 속을 도통개통 알수조차없을듯 흐뭇거뭇해 최 약체이자 최악체련이 세상 제일 척은 티안나게 dirty안나게 코를 들고 고상떠는거 나만아냐?그러다 그 모든걸 고이 내려놓고 오신 절대자 우리 절대안나 펭귄님에게 뚜까처맞으실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흑과백으로 세력화시켜 중간과정 뚝떼어내버리듯 그 강력한 물살에 등떠밀려 자긴 노랗고 저긴 파랗고 아긴 하얗고 그모든 각자의 색을 가진이는 자신의 색을 버리고 흑과백에 흐뭇거뭇할수밖엥벗ㄴ느겨아냐 세력화시키면 무소불위로 다이겨먹으니 ㅅ상모든색은 이제 그놈이그년 개성은 온제간델없이 검을현아니면 속은 더 구리디 구린 검디 검흙어버린 백만 존재한거슬 네 정녕모르겟단마리더냐 뭬시아 아니 내가 이리 개도알기쉽게 알려줘도 모르렸다 네이련 저런을 당장 내쳐라 네이 네이놈 니년을 오늘 곤장을쳐 죽사발로 곤죽을 만들어주마 개호로노무스키련아ㅉㅉ그렇잖아 군중심리에 전부 동화도모자라ㅡ 잔혹동화시되어버리는 인간수준에 흑과백만 존해해 자기색을 버리고 흑인척할수밖엥벗는 이곳에 색도 바래지는데 뭔 결을치긋니 지개성을 버리;게 강요바다버린 이곳에 넌 이런것도모르지 흑과백 사이 99.9가 존재해도 흑과백으로 그 경렬한 물살에 등떠밀려 군중심리 이용해 악의 세력화 만들어버리는세상이야 그럼 어떤 결과지가 도래하긋니 넌 진짜 김퉤ㅡ희이하늬 똥머리냐> 너는 무한을가지고 창조는커녕 니것도 못지켜ㅛ내는데 뭐 세상을 지켜 손가락하나까닭아니하고?그리 고수면 손가락하나까닭아니하고도 이룩한 성과는 내어놓을수도잇는 것 하지만 개수부처련도 이룩한 성과 1도없는 거룩한 척 108성괴일뿐이란다 개병신련드라 그만 병신같아보자ㅉ재드이 병신이라 검을현에 살아갈 요령으 ㄹ 터득햇긋니 그수말고는 성공하ㄹ수가없잖아 신도 아무것도 못하고 간이곳에 그나마 5천년역사를 지켜낸 마지막 저항선 흰 백민족 우리뿐인데 이제꽃 우리도 김퉤희이하늬 이개실 문희옥 이천한딴따라개독 홍어병들덕분에 나라꼴이 나락갈듯말듯한데 이십알년아ㅉㅉ저리 뛰어나본들 천재도갈려나가는걸 저 여시들이 모를까 그러니 갈려나가는걸 선택하는것보다 검을현에서 성공하는 요령을 터득한거지 검을현에서 요정은 될수 없을 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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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italianolearns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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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ntry 550
올림픽 끝났다~ 근데 패럴림픽 시작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올림픽 팀 잘 했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패럴림픽 팀도 꼭 잘 할 거예요. 저는 진짜 졸리다 ㅜ
문장 연습
여름이고 덥고 생리도 하고 해서 정말 피곤하고 졸려요.
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건데요?
파티에서 저는 재미있졌는 반면에 민지 씨는 재미없졌어요.
네가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곧 한국말을 유창히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여기에 가끔은 하늘이 파랗고 가끔은 하늘이 하얗다.
아이들이 떠드는 통에 뉴스를 듣지 못 했어요.
금요일에는 비가 많이 온 탓에 집에 있어야 됐어요.
자신에서 안 믿다 보면 성공할 수 없는 법일 거예요. (...?!)
조심하지 않으면 아프기 마련이에요. (...?!)
정말 피곤해서 오늘 오후에는 쉬려고요.
밖에 너무 더워서 집에 있는게 좋겠다.
모든 일은 적절한 시기에 일어나는 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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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wishes/sentence of the day
may be always able to fight for whatever we want and for ourselves, and not give up. only take breaks to regain energies while on the path.
now that italy's girl nt won the gold medal in volleyball (for the first time ever) against usa with such a great match, i can share the funny thing i wanted to say since friday: with them, there was a special guest a.k.a their chaplain. and do you know what's great about him and how i know he played a very positive role for the whole team? cause he was my religion teacher in high school. such an open minded, good hearted, patient and wise person (we basically never talked about religion lol). and yeah that's it, i'm sure he kinda brought good luck too (if we wanna call it this way). i was so suprised to see him on tv with the italy team uniform! yk i remember i started playing volleyball also after the olympics 1996 in atlanta. i was a kid and stayed up late to watch the masculine volleyball final between italy and the nertherlands which the guys lost (most of them are now great trainers, while the coach back then is our girls' actual coach -and i'm so happy he could win this gold medal finally, with one of the guys by his side too). so yeah... i couldn't really play as much as i'd have loved to because of my injury nor at great levels but it feels like a cycle closed somewhat for me too. i'm gonna go weep a little more for the medal now, thanks girls! :)
what i forgot volleyball taught me is: crederci sempre, arrendersi mai. and there's no can't, won't or impossible. and now i need to add also "qui e ora, un passo alla volta", controllare le emozioni ed essere sempre consapevoli delle proprie abilità. non deve esistere l'ossessione verso un risultato ma la voglia di continuare a migliorarsi, mettersi in gioco e provarci. everything happens at the right time con pazienza e coraggio. i promise i won't forget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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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of the day
se devo tornare indietro nel tempo, lo faccio per ben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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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onghan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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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𝗕𝗹𝘂𝗲 𝘀𝗸𝘆 ) 하늘은 파랗고, 그것은 내 머리카락이 깃발처럼 휘날릴 만큼 강한 돌풍과 함께 매우 화창한 날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 .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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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inhyun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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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024
날씨가 딱 푸르고 파랗고, 주변이 선명한 그런 날이었다. 공기도 상쾌했다. 이 모든 느낌이 지난 날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던 그 요인이 어느 정도 사라진 탓일지도 모르겠다.
진 빠지는 날이 지나가고 나니 많은 것들에 게을러졌다. 운동과 독서가 가장 게을러진 습관이 아닐까 싶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구논문은 그럭저럭 잘 써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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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e549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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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거짓말16화 안하고 화내지 않고싶어
소용없어거짓말16화다시보기 비오는 날 비가 온다. 소용없어거짓말16화 다시보기 링크: https://bit.ly/44Qhwem 그냥 멍하니 앉아 창밖을 내다본다.. 어느새 비는 그쳐있고, 하늘은 더욱 파랗고 선명해졌다… 이렇게 맑은 날에… 난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나,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음,, 잠시 생각한다………………… ᄒ~ 다시 또 한주의 시작이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 보자!! 화이팅~~아자 아자,!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어야지~ ]][` [“] 안녕히 주무시길… (__)(- 꾸벅! ———————– 오늘도 행복하세요!! _HAND MADE BY JINEONG_ – copyright(c) hellojini All Rights Reserved [링크] =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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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ndihoping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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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ing to write this without stopping, without thinking. And from an ugly hotel in Incheon where I have been locked in for the last two days, because the flights to Japan were cancelled.
난 이걸 멈춤도 생각도 없이 쓰려해. 일본행 비행기가 취소돼서 이틀이나 갇힌, 내가 머문 인천의 못생긴 호텔에서.
Right now, I don't quite know who I am or what's going on. Waking up from the dream I've been living in for the last few weeks is very weird. Because our dream was more real than reality. Painful and collapsing, human and romantic. I have never felt so fragile and so alive.
지금은, 내가 누군지 어디로 가고있는지 잘 ��르겠어. 꿈에서부터 깨어나 지난 몇주간은 정말 이상했지. 왜냐면 우리의 꿈이 현실보다 현실적이었기 때문이야.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우며, 인간적이고 로맨틱했지. 내가 이렇게 연약하고 살아있다고 느낀적은 없어.
Everything felt different. Time was broken, sometimes it stopped, sometimes it passed too fast. It smelled of iced coffee and shared loneliness. Everything tasted of cigar smoke and freedom, even if the last doesn't even exist. Everything sounded like blues and bugs screaming jealously from outside your home. Everything was blue and black, like raindrops suspended for a second on the surface of a rough sea. Calm, unhurried, but knowing that they will inevitably end up drowning. Everything was feeling like constant goose bumps, violent, wet and warm. It was so warm that you were always worried about controlling the air conditioning to help us survive. After all, it was August. And August can change your life forever.
모든게 다르게 느껴져. 시간은 부서져내렸고, 가끔은 멈췄으며, 가끔은 너무 빠르게 흘러갔어. 그건 아이스커피와, 우리가 공유한 외로움의 냄새가 났어. 모든것은 담배맛과 자유의 맛이 났어. -설령 자유라는게 존재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이 블루스같이 들리고 벌레들은 네 집 밖에서 질투의 비명을 지르네. 모든것은 파랗고 검었지, 꼭 거친 바다 표면에 잠시 떠있는 물방울 처럼. 차분하게, 서두르지 않고, 하지만 언젠가는 어쩔 수 없이 떨어질 것을 알면서. 모든것이 끊임없이 소름돋고, 폭력적이고, 따뜻하게 젖어있는 느낌이었어. 그건 너무나 따뜻해서, 넌 우리가 그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언제나 에어컨을 조절했지. 모든게 끝나고, 팔월이었어. 그리고 팔월은 너의 삶을 영원히 바꿀꺼야.
I feel I have done something wrong, but at the same time I am learning to believe in fate. Anyway, no one saw us. The only witness was sometimes the moon, hidden between giant concrete cartons of milk. Was it the “luna” who painted the “lunares” on your skin? You painted my skin, too. That ink came into my skin deeper than the look in the eyes of the dog on your desk. It crossed more floors than the Marlboro (Black Fresh) tower of your window. It hid inside me like the crocodile inside your washing machine. It left an aftertaste of your (Spam) fried rice. It became a soundtrack of a single song (Square) on loop. All of this is now under my skin, in the shape of an imperfect and vulnerable angel that you painted to protect me. Letting me know how small I am and reminding me that sometimes life is worth living. It means a lot to me.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다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운명을 믿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야. 어쨌거나, 아무도 우릴 보지 못했지. 가끔 유일한 목격자는 달이었지, 거대한 콘크리트 우유곽 사이에 숨어있는. 네 피부에 lunares를 새긴 녀석이 luna야? 너도 내 피부에 새겨주었지. 그 잉크는 네 책상위의 개의 눈보다 더 깊게 내 안으로 들어왔어. 그건 네 창문가 말보로 타워보다 더 많은 층계를 건넜지. 그건 네 세탁기속 악어와 같이 내 피부속으로 숨었어. 그 뒷맛은 너의 스팸볶음밥 같았어. 그건 루프로 반복되는 하나의 곡(스퀘어)이자 사운드트랙으로 변했어. 이 모든것이 지금 내 피부아래 있지, 불완전하고 연약한 천사-네가 나를 지키도록 새긴 그 천사의 모습으로. 내가 얼마나 작은지, 사는건 가끔 의미있는지 내게 알게해줘. 이것은 내게 의미가 참 많아.
I also have to say sorry. Sorry, for arriving unannounced in your life. Sorry, for not being able to reach you. Sorry, for not being enough to deserve you. Sorry, for wasting so many opportunities to look you in the eye instead of looking at the ground. Sorry, for being a crybaby. Sorry, for being so afraid. Sorry, for lying to you and hurting you. Sorry, for not telling you enough times how beautiful you are. Sorry, for being that dumb separating myself from you.
나도 미안하다고 해야겠어. 미안해, 네 삶에 예고없이 도착해서. 미안해, 연락이 되지 않아서. 미안해, 너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지 않아서. 미안해, 너를 쳐다볼 수많은 기회들 대신 땅바닥이나 보고 있어서. 미안해, 아기처럼 울어버려서. 미안해, 두려워해서. 미안해, 네게 거짓말하고 너를 상처줘서. 미안해,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충분히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이렇게 바보같은 방법으로 나자신을 너로부터 떼어놓아서,
And I also have to thank you. Thank you for seeing my yesterday, even if you only found the crybaby I still am. Thank you for taking care of me. Thank you for being so much smarter and stronger than me. Thank you for killing me so many times. Thank you for showing me how it feels to fall in love without control. Thank you for inspiring me. Thank you for making me grow. Thank you for being the best summer of my life. Thank you for loving me.
난 고맙다고도 말해야해. 고마워, 나의 어제를 보아줘서 - 아기같이 우는것만 보았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나인걸. 고마워, 나를 돌봐줘서. 고마워, 나보다 훨씬 지혜롭고 강해주어서. 고마워, 나를 여러번 죽여버려서. 고마워, 통제없는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보여줘서. 고마워, 내게 영감을 줘서. 고마워, 내가 성장하게 해 주어서. 고마워, 내 삶 최고의 여름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날 사랑해주어서.
Now I feel like I'm lost, I feel like a failure, I feel empty, weak and alone again. But it's okay, now I can see the world. And now I can see you. Can you feel it? I CAN SEE YOU. I WANT TO SEE YOU. I'm not afraid of that. I want to see right through what you truly are, what you were and what you will be. Because now I know what I have to say (even though I'm not asking you for absolutely nothing, I just want to be honest, at least once). I want to keep these infinite goldfish memories forever. I want to see all your parts and moments. I want to get lost in your brain and in your body again. I want to keep discovering and crying because of your art again. I want to listen to your music again. I want to have you sleeping close to me again. I want to make you coffee in the morning again. I want to see you laugh, sing and draw again. I want to hold your hand and hug you again. I want to show you Barcelona. I want to smoke a cigarette with you if we are still alive at 80 years old. I want to see you live. I want to see you again.
이제 나는 다시 길을 잃은것 같다고, 다시 실패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고, 다시 텅 비어버리고, 약하고 혼자가 되어버린것 같다고 느껴. 그러나 괜찮아, 이제 나는 세상을 볼 수 있어. 이제 너를 볼 수 있어. 느껴져? 널 볼 수 있어. 널 보길 원해. 난 그게 무섭지 않아. 너의 진정한 모습을 제대로 보고싶어, 네가 무엇이었는지 무엇이 될것인지 보고싶어. 왜냐면 이제 나는 알기 때문이야 ( 비록 내가 너에게 아무 요구도 하지 않았더라도 난 그저 한번은 솔직해지고 싶어.) 나는 이무한한 금붕어 기억들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난 너의 모든 부분과 순간을 보고싶어. 나, 네 뇌속에서 몸속에서 또한번 길을 잃고싶어. 나 네 예술안에서 다시 찾아내고 울어버리고 싶어. 나 너의 음악을 다시 듣고싶어. 내 가까이에서 널 또 재우고싶어. 아침에 네게 또 커피를 만들어주고 싶어. 네가 웃고, 노래부르고, 그림그리는걸 다시 보고싶어. 다시 네 손을 잡고 너를 안고싶어. 바르셀로나를 보여주고싶어. 우리가 여든까지 살아있다면 너와 담배를 같이 피우고싶어. 살아있는 널 보고싶어. 너를 다시 보고싶어.
Fuck, I'm going to miss you so much, Hyunsae.
젠장, 네가 너무나 그리워져 현새.
Please keep living, keep feeling and keep loving. I'm seeing you and supporting you, and I'm going to do it even if we're far away, I'll do it silently if I have to, and I'll do it even if you don’t care anymore.
제발 계속해서 살아내줘, 계속해서 느끼고 사랑해줘. 내가 너를 보고 너를 서포팅할게. 우리가 멀어 떨어져있더라도, 나는 묵묵히 그렇게 할래. 네가 더이상 신경쓰지 않더라도, 나는 그렇게 할래.
I love you. I love you a lot.
사랑해.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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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f2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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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빨넷
손빨넷이 되어준 이쁜 딸아이랑~ [펌] 내 마음 속 비둘기들 “하늘에서 새들이 내려와 지저귀네”. “그대 가슴에 날아와 앉는다네. 그대 몸 속에 스며들어 산다는 것을 알게 될까 두려워 손빨넷 바로가기: 손빨넷에 대해 더 알아보기 그대의 심장에 깃들어서, 내가 날지 못한다는 것……아직은 두렵지. 그래도 한 마리 작은새처럼 하늘을 난다. 그리고 다시 난다. 나는 결코 외롭지 않아.” ———————- 하늘 아래 가장 낮은 곳에서 사는 사람 _김형근 – 2005/10/06 오후 3:37 | [링크]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원문보기 글쓴이 : 김영석 (고도원 운영자) 어제 저녁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파랗고 푸르렀습니다. 이렇게 파란 가을날에 어디론가 떠나야겠단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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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ph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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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est-desig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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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고 빨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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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yanono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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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 산 지 반년이 넘었다. 이사를 오기 전에 이쪽으로 출퇴근을 하며 가장 먼저 받은 인상은 비오거나 흐린 날이 많다는 거였다. 주로 흐리고, 가끔 맑은 듯하다. 처음엔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 어둑하고 물기 묻은 날들을 좋아해왔으니까. 그런데 그런 취향은 그저 희소성 때문이었나 싶다. 요즘 부쩍 맑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다. 파랗고 선명한 하늘을 보면 (역설적이게도) 단비를 맞는 것 같다. 이 도시의 파란 하늘은 반갑다. 애 탄다.
아니, 위 몇 줄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요즘은 그렇게 잠깐 스치고 지나는 파란 하늘 외에는 어떤 날들에도 무감해졌다고 해야겠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내가 기다리던 청승의 계절이 아니던가. 다 떨어진 뒤의 무상함만 부풀린다며 나뭇잎들의 찰나 같은 화려에도 괜히 우울을 덮어씌우는 것. 반대로 어떤 날엔 사람들과 모여 겨울 제철 음식에 환호하며, 한 해가 또 이렇게 끝난다는 두려움과 허무에 함께 맞서는 의식을 치러보기도 하는 것.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다 울렁거리는 감정을 토해내기도 하는 것. 어쩌면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기대하며 이 계절을 맞는 것이 내가 아니던가.
늦은 봄에 이사 한 뒤 가을이 시작되던 얼마 전까지 나는 이미 너무 오랜 멀미를 했다. 너무 많이 토했다. 자꾸 높아지는 파고에도 어떻게든 뱃머리에 서서 정면을 직시해야 했다. 정신을 잃어선 안됐다. 웃기게도 그 파도는 다른 누구도 신도 아닌 내가 나의 운명을 집어던져 만든 거니까. 차라리 내가 신이라도 믿었더라면 나를 집어삼킬 듯한 현실을 눈 질끈 감고 의탁하며 외면할 수 있었을까. 나는 똑바로 보았고 계속해서 보았고 어떻게든 보았다. 그리고 파도의 끝을 알 수 없다고도, 어쩌면 거의 다 끝난 것 같다고도 할 수 있던 어느 순간, 배에서 내렸다. 뛰어내렸다. 당장에 멀미를 멈추려면 그 수 밖에는 없다고 느꼈다.
이 모든 게 제물이 되었나. 잠잠하다. 나는 지금 낙엽을 밟아도, 어제처럼 첫눈이 내려도, 사람들을 만나서 떠들어도, 슬픈 책을 읽어도 잘게 일렁이고 만다. 작년 이맘때 썼던 일기들이 떠올랐다. 친구들과 시끄럽게 보내고 돌아와 잔뜩 올라온 감정의 여운을 적고나서는, 풀어졌던 나의 이곳저곳을 다시 있는 대로 꽁꽁 움츠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나는 올 연말을 이렇게 상상했을 것이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나를 관통하며 멀어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메스꺼워, 그로부터 두꺼운 이불 속으로 숨고 싶어하는 모습. 그런데 지금 난 어떤가. 며칠 내내 하늘에 거대하게 깔린 먹구름 틈에 작은 조각처럼 보이는 파란 하늘을 찾곤 한다. 내일은 맑으려나, 생각한다. 나의 서른살은 이런 결말을 맞는구나, 자조한다. 변했다. 이상하다. 애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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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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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고 노랗고 파랗고 하얀 청명한 가을이 지나간다.
이 예쁜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다시 뵙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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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ulture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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