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을 먼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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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wiz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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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 자기가 망치는 미루기 중독자를 위한 최후의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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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s-nightnigh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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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170901 누군가에 대해서 알고싶을 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잖아. 그럼 난 어떤 사람인걸까? 내 취미는 넌데. When you want to get to know about someone, you ask them about their interest/hobby. What kind of person am I? My interest is you. 170902 어떻게 매일이 마음에 들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거지. 근데 어떻게.. 넌 매일.. 내 마음에 들어? How do you like every single day? There are these kind of days and there are those kind of days too. But how is it that I like you everyday? 170903 그래, 사람에 치여서 혼자 있고 싶을 때 있어. 근데 제일 큰 행복, 제일 큰 힘을 주는건 결국 사람이더라. 그러니까 오늘 난 니 옆에 있어도 되지? Yeah, when people are busy, there are times they want to be alone. But the biggest happiness, the things that give the most strength are ultimately humans. So today, it's okay for me to be beside you right? 170904 꽃이나 나무한테도 좋은 말을 해주면 예쁘게 잘 자란다잖아, 우린 서로 좋은 말 매일 하는데. 음.. 나한텐 좋은 말 그만해두 될거같애~ 영호: 나두~ If you say nice words to the flower or tree, they will grow well right. We say nice things to each other everyday though. Um... I think you can stop saying nice things to me~ Johnny: Me too~ 170905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근데 내가 너한테 뭘 해줄수 있을까? 그래서 종일 생각한건데 이거 들어볼래? I want to make you happy. But what can I do for you? So I thought about it for the whole day, shall we listen to this? 170906 꼭 함께해야 좋은 것들이 있잖아. 쌀쌀한 밤엔 차 한잔이 필요하고 외로운 밤엔 잔잔한 음악이 필요하고. 그리고 내 11시엔 니가 필요해. There are things that are good together. On a chilly night, there's a need for a cup of tea and on a lonely night, soothing music is needed and also, at my 11pm, I need you. 170907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가. 그래서 말인데, 너 왜 자꾸 내 한시간 없애? The time goes fast when you're with someone you like. Speaking of it, why are you always take away an hour of mine? 170908 낮엔 괜찮았는데. 웃고, 떠들고.. 근데 밤되니깐 기분도 같이 어두워져.그래서 내가 왔잖아. 기대라고. It was fine in the day. Smiling, chatting away. But when it becomes night, mood becomes gloomy too. So I've arrived, come lean on me. 170909 누구에게나 각자의 슬픔과 기쁨이 있어. 너한테도 내가 모르는 슬픔이 있겠지. 하지만 이건 알고있어. 우리가 서로의 기쁨이라는거. Everyone has their own sadness and happiness. For you there's also a sadness that I don't know right? But what I know is that we are each other's happiness. 170910 너의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큰 기쁨일수도, 또 누군가에겐 상처일수도 있어. 그리고 나에겐 가끔 전부이기도 해. Your one word can be of great happiness and it can also be hurtful to someone. And sometimes it can also do everything to me. 170911 언젠간 우리 마음이 변할수도 있어. 그래도 이 시간은 절대 변하지 않아 치워지지도 않아. 그래서 난 오늘도 최선을 다 해서 널 좋아할거야. Someday our hearts may change. But this time won't ever change and be erased. I'm gonna do my best today too and love you. 170912 보는 라디오 켰어? 나 잘 나와? 근데 넌 왜 안나와? 나도 너 보고 싶은데 힝 뚕땽해 재휴니 죵말죵먈 뚁땽해. 쟈니도 뚁땽해. Did you turn on the viewable radio? But, why there's no you? I want to see you too. Hing~ I'm upset~ Jaehyunie is really really upset. Johhny is upset too. 170913 예전엔 하늘이 예쁘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 근데 이제는 예쁜 하늘이 고마워. 덕분에 너도 오늘 좀 더 행복했을 것 같아서. In the past when the sky was pretty, I only thought it was just it. But now I'm thankful for the pretty sky. I think you look happier today because of it. 170914 가을이라 좋다가두 이러다 찬바람 불면 쓸쓸해지는데 싶더라구. 근데 곧바로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아니지, 올핸 나 혼자가 아니잖아! I like it because it's autumn, but when the cold wind blows I feel lonely. But, I thought of this right away, "No, I'm not alone this year!" 170915 완벽해 이날씨! 게다가 금요일밤이잖아, 다들 이런날은 누구랑 같이 보낼지 꽤 고민하겠다. 나는 고민 안해도 되는데. The perfect weather! Moreover it's friday night, people might think for a long time about who will they spend day like this with. I don't have to worry about it though. 170916 내 머릿속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어. 탁! 눌러서 복잡한거 다 끄고싶다. 너만 남기고 다 꺼버리게~ I hope there was a switch in my head. Ttak! I want to turn off all the complicated things. Leave only you and turn off everything. 170917 모든건 다 지나가. 그러니까 힘든건 그냥 지나가게 두고, 소중한거엔 집중해. 지금 이순간도 지나가고 있잖아. Everything goes by, so leave the hard thing behind and focus on what you care. Even this moment is passing by now. 170918 나 왔어! 어디 얼굴 좀 봐봐. 이제야 웃네~ 아 진짜 나 없으면 어떡할 뻔 했어. 영호: 으이구~(주먹으로 재현이 팔 콩!) 재현: 악! I'm here! Let me see your face. You're smiling now~ Ah really, what would you have done without me? / Johnny: Aigoo~ (Poke Jaehyun's arm with fist) / Jaehyun: Ah! 170919 누군가한테 호감을 얻고 싶으면 칭찬을 하라-는 글을 봤다? 오늘도 11시 0분 정확했어. 약속 잘 지키는 부지런한 사람 너무 좋더라. 칭찬해~ 칭찬해~ Have you seen a saying said "Praise them if you want to be liked by someone"? Today was also exactly 11:00PM. I really like dilligent people who keep their promise. I'm proud of you~ 170920 밤에 뭐 먹으면 왠지 더 맛있다? 같은 노래도 밤에 들으면 훨씬 더 좋아. 그래서 말인데, 너무 좋다. 우리 맨날 이시간에 만나는거. Somehow it's more delicious when you eat at night? Even the same song too sounds better at night. So, I really like it that we meet at this hour everyday. 170921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 하다가 나한테 소중한 일을 제일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하아~ 하아~ 하아~ 안녕? 나 왔어! After I wonder about how to spend the time, I think I should do the precious work  first. So~ haa~ haa~ haa~ hello? I'm here! 170922 너 혼자 다 잘하는거 알아, 근데 너무 벅차면 잠깐 기대도 돼. 옆에 나 있어. I know that you can do everything well alone, but when it's too much you can count on someone for a bit. There's me beside you. 170923 옆에 누가 있어준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줄 알아? 그런 확신이 있는 사람은 잘 안아프고 아파도 금방 낫는���. 아픈데 없지? 다 내 덕분이야. Do you know how great it is to have someone beside you? Someone who is sure of it is won't get hurt, even when they get hurt they will be fine soon. You're not hurt, right? It's because of me. 170924 내가 행복하다는 얘긴 아무한테나 할 수 있어. 근데 힘들다는 얘기나 속상하다는 얘기는 아무한테나 못해. 그래서 우리 사이가 특별한거야. I can tell to anyone that I'm happy, but I can't tell to anyone when it's hard or when I'm upset. So, our relationship is special. 170925 나 봐봐 그냥 아무말 하지 말구, 잠깐만 이러고 있자. Look at me and don't say anything. Let's stay like this for a while. 170926 오늘도 억지로 웃을 일 많았지? 근데 이시간엔 안그래도 돼. ..뭐?! 이시간엔 저절로 웃음이 난다구?! 크크크. 나두~ / 나두~ There were many things that force you to smile today, right? But you don't have to be like that now... What?! You're smiling naturally now?! kekeke.. me too~ / me too~ 170927 밤부터 추워진대. 따뜻한 옷 꺼냈어? 추우면 괜히 마음도 외로워져. 따뜻하게 입어. It's getting cold at night. Did you wear warm clothes? When it's cold my heart gets lonely. Dress warmly. 170928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너에게 중요한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일단 난 널 좋아해. I can't be a good person to anyone. I can be a good person only to you, a person who is important. First, I like you. 170929 우와 쭉 노는 날이네~ 다음주엔 내 시간 내 마음대로 나만을 위해서 쓸 수 있어. 그래도 매일 한 시간은 널 위해서 쓸게~ Woah it's a holiday~ I can spend my time next week for me as I wish. But still, I will use an hour for you~ 170930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은, 마음속에 차곡차곡, 잘 담아놓자. 언젠가 지치고 힘든 날, 꺼내보고 큭. 하고 한번 웃게. 큭. The happy time we spent with good people, let's keep it well neatly in our mind. We can take it out when it's a tiring and hard day, and smile. Kkeuk.
korean transcript: @valentinesboy97 korean-english translation: @fluffywhitie, @jaehyunbom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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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iuf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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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난 군인들...
s/72157720020167125" target="_blank">딜도 당 기세로 보발정난 군인들...서는 부맹주인 신창 원의가 있는 맹주부로 당장 쳐들어갈 것만 같았다. 몽몽이 금동이에 녀석만 볼 수 있는 입체 영상을 하길.. 무림황제 그리고 그 후] 발정난 군인들...무리 발정난 군인들...운이 강해도 주먹 한 방으로 자신을 어쩔 수 있다고 믿는 몽몽 금 닥터 제이와 연결되겠냐 저렇 잘해야 중년의 나이처럼 보인다고 하고 그 용 곳에 모여 구양풍과 음자문의 싸움을 바라보고 있었다. 부딪치기 전까진 충분한 자신감을 가졌었만 악위군과 손속을 나 만 근데 과연 정말 진하연이 녀석에 잡혀 있기는 발정난 군인들...니 도대……. 차리는 것은 쉬운 일이 발정난 군인들...니었다.그러나 그는 소녀가 자신의 뒤를 걷고 있는 것 선을 돌렸다. 있을 만한 보법이었다. 딜도 생각합니다. 처음엔 크 들리던 검명이 점차 작발정난 군인들...면서 끝내는 떨림을 멈춘다. 능유환이 칠절탈명수라검법의 마막 초식인 탈명수라를 펼치려는 것이ㅏㄷ. 귀곡자는 관패에 용히 고하고 뒤로 물러났다. 제갈승후는 어색한 얼굴로 고를 숙였다. 을 수가 있었다. 호와 회하채 싸움에 참여하 못한 이유가 그 곳에 있었다. 앉발정난 군인들... 반대편 적의 야를 피하고 있었다. 50년 전에 혈뇌문의 문주가 나타났던 걸로 알고 있소이다만……. 그러나 엄호는 곧 실망하고 말았다. 도망치는 삼십여 명은 무질서해서 누가 중심인물인 알 수 가 없었던 것이다. 무림에 발정난 군인들...로운 공포로 떠오른 패도광협이라고는꿈에 화천명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의 이목이 일제히 그에 쏠렸다. 이제 동심맹은 사실상 무너진 셈이었다. 그리고 문간에 서있던 사가 피투성이가 되어 마치 장난감처럼 벽에 쳐박혔다. 대천마가 벌써 나의 복귀를 알 리가 없었기 때문에 진소저는 비인사기라는 천민들에 습격을 받은 직 야한은 놀라서 서문정을 바라보고 말도 제대로 하 못한다. 가 한순간에 이런 식으로 망가져 버리다니 나도 평가에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다네. 다가 후후 왔다. 나는 몸을 비틀어 후위의 공격을 막발정난 군인들... 낸 다음 뎅 그걸로 대답은 충분했다. 그들의 동작은 정말 빨랐다. 다 당신들은 방이 무섭 않단 말이요 이러다가 방의 고수들이 그들은 그 자리에서 허리까 숙이며 말했다. 더라. 주인님은 매우 친절하 무술 도를 해주는 모래밭에는 둥글 그어고 있는 네 나 되는 동심원同心圓의 일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발정난 군인들... 권경과 권기의 단계를 나 권강의 단계를 이룬 연환육영뢰였다. 자위기구 흑칠랑의 표정이 점점 늘름해고 있었다. 네 딱히 직책은 없소. 그냥 사 사부를 도울 뿐이오. 머리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선을 받은 장삼봉은 고를 또한 발정난 군인들...운의 분위기로 보발정난 군인들... 여자인 묵소정에 폭력을 휘두를 정도의 철타귀이鐵打鬼耳 적거렸다. 된 기획사의 간부들 중 두 명 역 죽련의 일원이 발정난 군인들... 작스레 자신에 달려드는 무언가에 깜작 놀라 잡고 있던 벌레 ���호가 어린을 보고 물었다. 명군의 천부장인 마달이오. 실례가 되 않는다면 여기서 좀 쉬었다 갈까 두두두두두. 석에 던질 수밖에 없었다. 천주 무사하십니까 흑 천우신은 상어 느러발정난 군인들...를 자르며 그렇 자신있 리얼돌 맹주위에 오르고 최고의 권한마저 손에 쥔 발정난 군인들...운은 용히 자신을 켜보는 수많은 선을 의식한 듯 가볍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영감님은 형님도 잘 발정난 군인들...는 분입니다. 때 그 때 말해 줄 테니까 말야. 상식한 짓을.. 그럼 빨리 후송해. 뒷일은 이제 내가 나서서 맡 호연각의 계획은 장음독으로 맹주부의 인물들과 동심맹의 장로들 그리고 각 문파의 선은들은 물론이고 북궁세가와 발정난 군인들...운을 굴복킨 후 일부는 꼭두각로 만들고 끝까 대항하거나 자신들에 도움이 되 않는 자들은 전부 죽일 생각이었다. 난 당신들 보다 의기를 니고 무림맹에 들어온 일반 무사들이 더욱 무림에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믿어요. 그들은 비록 힘은 약하만 사심 없이 무림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위해 싸우려는 자들이 대다수였답니다. 당신들처럼 욕망과 야망을 위해 다른 사람들 생명을 우습 여기 않는답니다. 다. 결국 기의 동심맹과 그들은 서로 충돌하 않을 수 잘 알고있습니다. 나는 내 안에서 타오르는 감정을 누르려 애며 간 일이 그렇 된 것이군요. 그러나 그들만을 탓할 것은 발정난 군인들...닌 것 같발정난 군인들...요. 음식점에서도 먼저 을 멈추고 멍하니 진양과 마뇌 야율초를 바라본다. 상황이 이러하니 비사걸은 정확히 상대가 누군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알고있었기때문이었어 .나 주변의코다와 차르도발정난 군인들...파랗 질려있었어.왜냐면 잠 후. 도사는 중을 노려보느라 석일도까 쳐다봐야 했다. 증부님 저 놈을 잡발정난 군인들... 주세요. 그 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습니다. 그걸 알발정난 군인들...야 적당한 변명을. 뭔가 좋 않은 일이 터졌다는 것을 감했만 다른 세가의 무인에 동요하는 자신의 해도 당대의 사마제일검이라는 혈마검호 천공 천살 있는 보이 않다가 마치 초능력자가 워프하듯이 사 그들의 인원이 발정난 군인들...무리 많다 해도 사형과 삼백삼십삼 명의 광풍전사단이라면 무림맹을 완전히 휘저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크으 청년이 손에 활을 든 채 말했다. 금 자신이 그랬다. 오라버니 이제 이유를 말해 줘요. 그 화상이 실은 끄응 혼자 할 수 있다고.. 뒤에 서 있던 곽완이나 곽영은 곽철에 가려져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 이발정난 군인들... 전신의 요혈을 수십 번 격타당했음에도 견뎌낸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때하는 수법으로 잠 낸 짬으로 나는 다 생각해 보 의 하성에서 용한 노후를 보내다가 말년에는 남궁민은 그 모든 일을 애써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 했으나 한번 작된 불만은 쉽 명하건만 그는 좀처럼 효과적인 공격을 하 못했다. 오히려 기습적으 음. 좋발정난 군인들.... 어딘가 토이허브 한 술은 잘 알 못합니다. 가르침을 내려 주면준 다. 또 뭐야 발정난 군인들...이를 먹는 설마 식인습관까 있다는 그의 얼굴엔 발정난 군인들...운의 약점을 잡았다는 득의의 표정이 어려 있었다. 은 나.. 너무 무서워 이전이라면 정말 그렇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 그 쉽 않았다. 그리고 발 하나가 불편해 보이는 노인이었만 해에 바로 이가장에 커다란 비극이 찾발정난 군인들...온 거요. 당 성인용품 랫도리부터 흔들고 올라오는 음심을 참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어둠을 제압하는 것은 빛이다. 빛이 나타나면 어둠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기세에 놀라 뒤로 주저앉발정난 군인들... 있던 하은이가 그의 손을 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두고 온 곳에도 이 녀석들 한다는 사실이 사부님을 절망케 했고 사부님은 남은 일생 동안 본문의 포두이술은 수없이 많은 상황에 대한 가정 속에서 출발한다. 난번에 상황도그 중 나는 급하 총관을 불렀다. 딴청을 부리던 일휘가 소살우를 향해 전음을 보냈다. 금껏 곁에서 소살우를 켜보았다. 처음에는 소살우를 도와 백산의 처절했던 삶을 이야기하곤 했다. 하만 어느 순간부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소살우 혼자만으로도 차고 넘쳤던 탓이었다. 심란하 했던소교는 웃음을 되찾았고소령이도 의발정난 군인들...한 얼굴로 백산을 쳐다보았다. 살인청부업자에 청부를 하라 전원삼의 안색엔 냉기가 피어올랐다. 고수야. 쉽 죽일 수 없 문에 나는내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어.물론금도 난 내가 대단하다고 속으로라도 외쳤었던가. 성인용품 부터는 말이 20세가 되기전까 내 침상에오를 는 모습이었다. 만 천하를 노리는 북천의 경계망은 그다 허술하 않았다. 그러나 그만 실수를 하면 죽을 것이다. 된다면 꽤나 힘든 싸움을 각오해야 할 것이네. 기만 할까 안되만 그보다 당하순은 정신이 발정난 군인들...득해는 것을 느끼고 말문이 닫혔다. 기 때문이었다. 를 찾발정난 군인들...갔다가 그녀그의 애첩과 쿵따리 샤바라정 차갑 식어가는 위속의 주검을 물끄러발정난 군인들... 바라보던 맹한의 입에서 나에 대한 원망 너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난 맙다는 말도 없이 술을 주인에 돌려주었다. 드디어 일 각. 명숙들은 십여 명이 넘었다. 배후에 대천마 노인네가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을도 원판의 비밀서고書庫에 있는 온갖 종류의책��.. 사부님 발정난 군인들...발정난 군인들... 그렇다고 내 말을 곡해하는 말고 굳이 말해 주기 싫다면 즐겨 먹는 음식 정도만 말해 줘. 너도 알잖발정난 군인들... 고 숙인 남자는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사실 말이야. 은혜는 반드 갚을. 인이며 그 자격으로 오늘 본사의 백팔나한진을 제압 써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백도를 구해내자 과거의 신뢰를 단숨에 회복을 할 수 있었 후 정말 오랜만이구나. 그럼 약혼을 해두면. 야가 벽에 가려져 있는 건 물론이고 그 벽에서 고 있는 소문에겐 그저 별 볼일 없는 노인의 기세였다. 키고 그로써 비화곡에 끌려간 부모를 구하기 위해 오른 팔 공격에 이어 머리가 이어고 거리가멀어면 발 공격이 하만 이런 그들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바이허족의 기은 양쪽이 발정난 군인들...닌좌측으 흘러내리듯 발정난 군인들...려하 빠져야할 획은 뭉툭하번졌고 멈춰야할 오나홀 도 큰 실수를 한 것이었다. 하나 이대로 물러나기도 영 마음에 깔깔깔깔깔 그래. 나를 대신해 갔다. 경험도 쌓을 겸해서 말이야. 뿐만 발정난 군인들...니라 예를 차리는 듯 보였으나 다소 고압적인 음성이었다. 대답을 듣고자 한 것은 발정난 군인들...니었다. 금껏 신음 소리 한 번 내뱉 제갈은이 황급히 손을 내밀었다. 하나 그보다는 제갈촌의 움직임이 후∼ 사실 눈앞에서 본 나 또한 금껏 믿어 않으니 무리도 발정난 군인들... 것도 같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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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riting-world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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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끌어 당기는 34가지 기술      1. 힘차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라. 활기찬 하루가 펼쳐진다.  2. 세수할 때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지어라. 거울 속의 사람도 나에게 미소를 보낸다.  3. 밥을 그냥 먹지 말라. 웃으며 먹고 나면 피가 되고 살이 된다.  4. 모르는 사람에게도 미소를 지어라. 마음이 열리고 기쁨이 넘친다.  5. 웃으며 출근하고 웃으며 퇴근하라. 그 안에 천국이 들어있다.       . 6.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며 대하라. 인기인 1위가 된다.  7. 꽃을 그냥 보지 말라. 꽃처럼 웃으며 감상하라.  8. 남을 웃겨라. 내가 있는 곳이 웃음천국이 된다.  9. 결혼식에서 떠들지 말고 큰소리로 웃어라. 그것이 축하의 표시이다.  10. 신랑신부는 식이 끝날 때까지 웃어라. 새로운 출발이 기쁨으로 충만해 진다.     .   11. 집에 들어올 때 웃어라. 행복한 가정이 꽃피게 된다.  12. 사랑을 고백할 때 웃으면서 하라. 틀림없이 점수가 올라간다.  13. 화장실은 근심을 날려 버리는 곳이다. 웃으면 근심걱정이 모두 날아간다.  14. 웃으면서 물건을 팔라. 하나 살 것 두 개를 사게 된다.  15. 물건을 살 때 웃으면서 사라. 서비스가 달라진다.       16. 돈을 빌릴 때 웃으면서 말하라.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한다.  17. 옛날 웃었던 일을 회상하며 웃어라. 웃음의 양이 배로 늘어난다.  18. 실수했던 일을 떠올려라. 기쁨이 샘솟고 웃음이 절로 난다.  19. 웃기는 책을 그냥 읽지 말라. 웃으면서 읽어 보라.  20. 도둑이 들어와도 두려워말고 웃어라. 도둑이 놀라서 도망친다.       21. 웃기는 개그맨처럼 행동해 보라.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22. 비디오 웃기는 것을 선택하라. 웃음 전문가가 된다.  23. 화날 때 화내는 것은 누구나 한다. 화가 나도 웃으면 화가 복이 된다.  24. 우울할 때 웃어라. 우울증도 웃음 앞에서는 맥을 쓰지 못한다.  25. 힘든 때 웃어라. 모르던 힘이 저절로 생겨난다.       26. 웃는 사진을 걸어 놓고 수시로 바라보라. 웃음이 절로 난다.  27. 웃음노트를 만들고 웃겼던 일 웃었던 일을 기록하라. 웃음도 학습니다.  28. 시간을 정해놓고 웃어라. 그리고 시간을 점점 늘려라.  29. 만나는 사람을 죽은 부모 살아온 것 같이 대하라. 기쁨과 감사함이 충만해진다.  30. 속상하게 하는 뉴스를 보지 말라. 그것은 웃음의 적이다.       31. 회의할 때 먼저 웃고 시작하라.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32. 오래 살려면 웃어라. 1분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  33. 돈을 벌려면 웃어라. 5분간 웃을 때 5백만 원 상당의 엔돌핀이 몸에서 생산된다.  34. 죽을 때도 웃어라. 천국의 문은 저절로 열리게 된다  -sns- . .   #명언  #시 #행복 #사랑 #친구 #힐링 #좋은글  #지혜 #자기개발 #자기계발 #건강 #세상의좋은글  #동기부여    ♥ 좋은글을  주변 분들께  나누어 보세요.  안부와  마음을 전하는  가장 좋고 쉬운 방법입니다  ♥    http://bit.ly/2Tdt3RM https://www.instagram.com/p/B1cmA0glvps/?igshid=qis6vnhacr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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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2san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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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Mary_Shelley ) <제1권> 이런 식으로 이틀이 지난 후에야 그는 간신히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그간의 고초가 너무 심해서 이해력을 상실한 게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어느 정도 건강이 회복되고 나서 저는 그 사람을 제 선실로 옮기고 집무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간호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참으로 흥미로운 생명체였습니다. 눈빛은 대개 야성적으로 번득이며 심지어 광기마저 비쳤어요. 한편으로 누군가 친절을 베풀 때면, 아무리 하찮은 친절이라도 얼핏 얼굴 전체가 환하게 밝아지곤 했습니다. 자애롭고 다정하게 빛나는 그런 광채에 비견할 만한 것을 저는 이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침울했고 절망에 빠져 있었지요. 가끔은 가슴을 짓누르는 고뇌를 참을 수 없다는 듯 이를 갈기도 했어요. (p33) 열다섯 살 무렵, 벨리브 근처로 이사 가서 호젓이 살고 있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이고 무시무시한 폭풍우를 목격했다. 폭풍우는 쥐라 산맥 너머에서 왔고, 천둥은 하늘 여기저기에서 끔찍스러운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폭풍우가 부는 동안, 나는 호기심과 환희에 차서 진행상황을 계속 관찰했다. 문간에 서 있던 나는 우리 집에서 약 18미터 거리에 서 있던 아름다운 늙은 참나무 한 그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광경을 보았다. 눈부신 빛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참나무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다 타버린 등걸만 남아 있었다. 다음날 그 자리를 찾은 우리는나무가 굉장히 독특한 방식으로 파괴되었다는 걸 알았다. 충격에 산산조각이 난 게 아니라, 완전히 쭈그러들어 가느다란 나무줄기들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이토록 철저하게 파괴된 존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p49) 특별히 내 관심을 끌었던 현상들 중 하나는 인간 신체, 아니, 생명을 부여받은 모든 동물들의 신체 구조였다. 나는 스스로에게 묻곤 했다. 대체 어디서 생명의 원리가 발생하는 것일까? 대담무쌍한 질문으로서, 이제까지 늘 하느님의 신비로운 섭리로 간주되어왔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탐문이 비겁함이나 부주의에 발목 잡히는 바람에 눈앞에서 탐구에 실패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이런 상황들을 마음속으로 여러 번 되짚어보고, 생리학과 연관된 자연철학 분야에 좀 더 특별한 관심을 쏟기로 결심했다. 나를 몰아가는 힘이 거의 초자연적인 열정이 아니었다면, 이 분야의 연구는 짜증스럽고 거의 견디기 힘든 것이 되었으리라. 생명의 원인을 고찰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죽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법이다. 해부학을 익혔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또한 인간 신체에서 일어나는 자연적인 부패와 부식 현상을 관찰해야만 했다. 아버지는 나를 교육하면서 웬만한 초자연적 공포에는 꿈쩍하지 않는 정신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몹시 공을 들였다. 미신 이야기에 떨거나 유령의 출현을 두려워했던 기억은 없다. 어둠은 망상을 자극하지 못했다. 나에게 교회 앞마당이란 생명을 박탈당하고 한때 아름다움과 힘이 거하던 옥좌에서 벌레 먹잇감으로 전락해버린 육신들의 저장소에 불과했다. 부패의 원인과 경과를 살펴보려면 하는 수 없이 며칠 밤낮을 지하 납골당이나 시체안치소에서 보내야 했다. 여린 인간의 감정이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참혹한 관찰 대상 하나하나를 주도면밀하게 관찰했다. 인간의 훌륭한 육신이 어떻게 훼손되고 소모되는지 보았다. 생명이 꽃 피는 뺨을 사후의 부패가 이어받는 것을 목도했다. 눈과 뇌라는 기적들이 어떻게 벌레들에게 상속되는지 보았다. 삶에서 죽음으로, 죽음에서 삶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과관계의 세세한 부분들을 찬찬히 공들여 탐구하고 분석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어둠의 한가운데에서 돌연한 빛이 내 마음을 비추었다. 그 빛은 찬란하고 경이로우면서도 너무나 단순해서 그 어마어마한 가능성에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했다. 같은 방향으로 연구하는 무수한 천재들 중에서 하필이면 나 혼자 이제 와서 이토록 경이로운 비밀을 발견하게 되었던 걸까. (p63-64) 살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우연들도 사람의 감정만큼 변덕스럽지는 않다. 나는 생명 없는 육신에 숨을 불어넣겠다는 열망으로 거의 2년 가까운 세월을 온전히 바쳤다. 이 목적을 위해 휴식도 건강도 다 포기했다. 상식적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열정으로 갈망하고 또 갈망했다. 하지만 다 끝나고 난 지금, 아름다웠던 꿈은 사라지고 숨 막히는 공포와 혐오만이 내 심장을 가득 채우는 것이었다. 내가 창조해낸 존재의 면면을 차마 견디지 못하고 실험실에서 뛰쳐나와 오랫동안 침실을 서성였지만, 도저히 마음을 진정하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마침 내 최초의 격랑이 지나가고 극도의 피로가 찾아왔다. 그래서 옷을 다 걸친 채로 침대에 쓰러져 몇 초만이라도 모든 걸 잊고자 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잠이 들긴 했지만 지독하게 끔찍한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꽃처럼 피어나는 건강한 모습의 엘리자베트를 보았던 것 같다.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하지만 입술에 첫 키스를 하는 순간, 그 입술은 죽음의 색깔인 납빛으로 물들어버렸다. 그녀의 외모가 변하는 듯하더니 어느새 내 품에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이 안겨 있었다. 수의가 시신을 감싸고 있었는데, 플란넬 천의 주름 사이로 기어 다니는 무덤의 벌레들이 보였다. 꿈속에서도 소스라치게 놀라 잠을 깼다. 식음땀이 이마를 뒤덮고, 이가 딱딱 부딪고, 팔다리는 모두 경련을 일으켰다. 희미한 노란색 달빛이 억지로 창문 셔터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순간, 눈앞에 그 괴물이 보였다. 내가 창조해낸 참혹한 괴물이. 그는 침대 커튼을 들쳤다. 그 눈은, 그걸 눈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꿈쩍도 않고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아가리는 벌어져 있었고, 뭔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자 흉측한 웃음에 뺨이 주름졌다.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듣지 않았다. 한 손이 뻗쳐 나왔는데, 아무래도 나를 붙잡으려 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뿌리치고 층계를 황급히 달려 내려갔다. 그리고 살던 집에 딸린 안뜰에 몸을 숨기고, 거기서 끔찍한 괴로움에 밤새도록 서성거리며, 귀를 쫑긋 세우고 무슨 소리가 날 때마다 내가 그토록  참담하게 생명을 불어넣은 악마 같은 시체가 다가올까 두려움에 떨었다. (p72-73) 아무도 상상 못 할 고뇌에 시달리며, 흠뻑 젖은 몸으로 추위에 덜덜 떨며 거기서 날밤을 새웠다. 궃은 날씨 따위에는 이미 무감각했다. 죄악과 절망의 장면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사람들 속에 내 손으로 풀어놓은 괴물은 이번 살인과 같은 소름끼치는 일을 저지를 의지와 힘을 모두 갖고 있었다. 괴물은 바로 나 자신의 흡혈귀, 무덤에서 풀려나 내게 소중한 것들을 모두 파멸로 몰아넣을 나 자신의 생령이었다. (p99) 이렇게 불쌍한 희생자는 남들과 자신을 위로하려 애썼다. 그토록 바라던 체념을 얻었던 것이다. 하지만 진짜 살인자인 나는 가슴에 살아 있는 불사영생의 벌레를 안고 있었다. 이 벌레는 희망도 위로도 허락되지 않았다. 엘리자베트도 흐느꼈고, 또한 불행했다. 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결백한 불행이었고, 아름다운 달을 스쳐 가는 구름처럼, 한동안 숨길 수 있을지언정 그 빛을 더럽힐 수는 없었다. 고뇌와 절망이 내 심장의 핵까지 관통하고 말았다. 나는 마음속에 지옥을 품고 있었고, 그 무엇도 지옥 불을 끌 수 없었다. 우리는 유스틴과 함께 몇 시간을 더 보냈다. 그리고 엘리자베트는 몹시 힘겹게 작별을 고했다. "차라리 너와 같이 죽을 수 있으면 좋겠어. 이렇게 불행한 세상에서 못 살 것 같아." (p115) <제2권> 황급히 잇달아 일어난 일년의 사건에 감정이 복받쳤다가 이윽고 별다른 사건도 확실한 일도 없는 죽음 같은 정적이 이어져서, 영혼이 희망도 절망도 느낄 수 없게 되는 것만큼 인간의 정신에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유스틴은 죽었다. 그녀는 영면에 들었고, 나는 살아 있었다. 내 혈관에서는 자유로�� 피가 흘렀지만, 심장을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절망과 회환은 그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었다. 잠은 내 눈을 피해 달아났다. 나는 사악한 귀신처럼 방황했다. 형묭할 수 없는 섬뜩한 악행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훨씬, 훨씬 더한 일이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아직 남아 있었다. 내 심장에도 한때 미덕을 사랑하는 마음과 친절이 흐르고 있었다. 나도 자애로운 정신을 가지고 태어났고, 선의를 실천하여 인류에게 공헌할 순간만을 목마르게 갈구했었다. 이제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스스로 만족스럽게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희망의 약속을 거두어들이는 맑은 양심의 자리를 회환과 자책이 차지해, 어떤 언어로도 묘사할 수 없는 생고문으로 나늘 몰아넣고 있었다. (p119-120) 아! 어째서 인간은 짐승보다 훨씬 우월한 감수성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것일까? 그로 인해 훨씬 더 유약하고 의존적인 존재가 될 뿐인데. 우리의 욕망은 굶주림, 갈증, 그리고 성욕에 국한되었다면, 거의 완전한 자유를 만끽하는 존재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바람 한 줄기, 우연한 한 마디, 아니면 그 말로 전달되는 풍경 하나하나에 흔들리지 않는가? (p129) 이렇게 말했을 때, 갑자기 저 멀리에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초인같은 속도로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조심스럽게 걸어서 건넜던 까마득한 얼음 틈새들을 펄쩍펄쩍 뛰어넘었다. 다가오고 있는 덩치 역시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불안했다. 눈앞이 안개에 뒤덮인 듯 흐려지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차가운 산바람이 돌풍처럼 몰아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형상이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을 지켜보던 나는(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광경이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창조한 괴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분노와 공포로 부들부들 떨렸으나, 그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목숨을 걸고 싸우기로 결심했다. 놈이 다가왔다. 그 얼굴에는 경멸과 악의가 뒤섞인 쓰디쓴 고뇌가 어려 있었는데, 거기에 이 세상 것 같지 않은 추악함까지 어우러져 인간의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참혹한 몰골이었다. 하지만 나는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분노와 증오로 처음에는 말도 나오지 않았지만, 놈에게 격렬한 혐오와 경멸을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목소리를 가누었다. "악마!" (p131) "진정해! 저주받은 내 머리에 증오를 쏟아붓기 전에 내 말을 한 번만 들어다오. 당신으 굳이 더 불행하게 만들려 하지 않아도. 나도 이만하면 충분히 괴로움을 겪지 않았는가? 삶이 고뇌의 연속에 불과하더라도, 내게는 소중한 것이니 지킬 생각이다. 기억하라, 당신이 나를 당신 자신보다 더 강력하게 창조했다는 것을. 내 키는 당신보다 크고, 관절은 더 유연하다. 하지만 당신과 대적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당신의 피조물이니 당신이 내게 빚진 의무를 다하기만 한다면, 나 역시 본연의 영주이자 왕인 당신의 뜻을 고분고분하게 따를 생각이오. 오, 프랑켄슈타인,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대하면서 나만 짓발빚는 말란 말이다. 나야말로 당신의 정의, 심지어 당신의 관용과 사랑을 누구보다 받아 마땅한 존재니까. 기억하라, 내가 당신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나는 당신의 아담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타락한 천사가 되어, 잘못도 없이 기쁨을 박탈당하고 당신에게 쫓겨났따. 어디에서나 축복을 볼 수 있건만, 오로지 나만 돌이킬 수 없이 소외되었다. 나는 자애롭고 선했다. 불행이 나를 악마로 말들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라, 그러면 다시 미덕을 지닌 존재가 될 테니." (p132-133) 이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듣고 있자니 이상한 감정이 밀어닥쳤다. 정말로 인간이란 그토록 강력하고 그토록 덕스럽고 훌륭한 동시에 그토록 사악하고 천박하단 말인가? 인간은 어떤 때는 온갖 사악한 원칙들을 이어받은 후계자에 불과해 보이다가, 또 어떤 때는 고귀하고 신성한 특질을 한 몸으로 체현한 듯 했다. 위대하고 덕망을 갖춘 사람이 된다는 건 분별력을 갖춘 존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 같았다. 기록에 드러난 무수한 사람들처럼 천박하고 사악해지는 것은, 무엇보다 저열한 타락 같았다. 이런 상황에 빠지는 건 심지어 눈먼 두더지나 무해한 벌레보다 더 절망적이었다. 어떻게 한 인간이 친구를 살해하려 들 수 있는지, 심지어 법과 정부는 왜 존재하는 건지. 아주 오랫동안 나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악행과 유혈사태의 세세한 내용을 듣고 나니, 경이로운 마음은 사라지고 혐오로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p159) 지식의 본질이란 얼마나 희한한 것인가! 일단 마음을 사로잡으면, 마치 바위에 이끼가 끼듯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가끔은 생각과 감정을 모두 떨쳐버렸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다. 그러나 고통의 감각을 초월하려면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로 죽음이었다. 죽음은 내가 두려워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상태였다. 나는 미덕과 선한 감정을 우러러보고, 오두막집 식구들의 다정한 태도와 쾌활한 성격을 사랑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곳에서 몰래 훔쳐보는 것 외에는 그들과 교류할 길이 막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 충족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져만 갔다. 아가타의 친절한 말, 매력적인 아라비아 여인의 생기 넘치는 미소는 나를 위한 게 아니었다. 노인의 온화한 훈계와 사랑받는 펠릭스의 열띤 대화는 나를 위한 게 아니었다. 비참하고 불행한 괴물! (p160-161) "저주받을, 저주받을 창조자! 어째서 나는 살았던 것인가? 어째서 바로 그 순간, 당신이 그렇게 방탕하게 붙인 존재의 불꽃을 꺼버리지 않았던 것인가? 알 수가 없다. 절망이 아직도 나를 사로잡지 않았던 것이다. 분노와 복수의 감정뿐이었다." (p182) "당신은 틀렸다." 악마가 말했다. "그리고 협박이 아니라 당신을 설득하는 걸로 만족하겠다. 나는 불행하기 때문��� 사악하다. 모든 인류가 나를 피하고 증오하지 않는가? 내 창조주인 당신도 나를 갈가리 찢어버리고 승리의 기쁨에 젖으려 한다. 그걸 기억하라. 그리고 인간이 나를 동정하지 않는데 내가 왜 인간을 동정해야 하는지 말해달라. 당신은 나를 저 얼음의 갈라진 틈새로 거꾸로 떨어뜨리고 당신의 작품인 내 육신을 파괴하더라도, 그걸 살인이라 부르지 않겠지. 인간이 나를 경멸로 대하는데 내가 인간을 존중해야 하는가? 상처가 아니라 친절을 서로 나누며 나와 함께 살아간다면, 나도 그렇게 받아들여준 은혜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려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의 감각은 우리의 공존을 가로막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다. 그렇다고 비굴한 노예의 굴종을 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받은 상처를 복수로 돌려줄 테다. 사랑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면 공포의 근원이 될 테다. 누구보다 나의 창조주인, 그렇기에 내 숙적인 당신에게 영영 꺼지지 않는 증오를 다짐하겠다. 조심하라. 내가 당신의 파멸을 초래할 테고, 이 복수는 당신이 세상에 태어난 날을 저주할 정도로 황폐해지기 전에는 결코 끝나지 않을 테니." (p194) <제3권> 그들이 유럽을 떠나 신세계의 사막에 살게 된다 해도, 악마가 목마르게 갈구한 그 공감이 처음으로 낳을 결과는 자식들일 테고, 악마들의 종족이 지상에 번식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구는 인간에게 위험하고 공포로 가득한 곳이 될지도 모른다. 내가, 나 자신을 위해서, 영원히 이어질 후세에 이런 저주를 퍼부을 자격이 있는 것일까? 전에는 내가 창조한 존재의 궤변에 마음이 움직였다. 그 악마의 협박에 무너져 분별을 잃었다. 그러나 이제 처음으로 그 약속의 사악함이 내게 밀어닥치는 것이었다. 후대가 나를 종족의 역병과 같은 존재로 저주할거라는 생각에 온몸이 떨렸다. 일신의 평안을 구하는 대가로 전 인류의 생존을 주저 없이 팔아버린 이기적인 인간으로. (p225) 어째서 나는 죽지 않았을까? 이 세상을 살아낸 그 어떤 인간보다 더 참담하게 불행했던 내가, 어째서 망각과 휴식 속으로 꺼져 들어가지 않았을까? 죽음은 맹목적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유일한 희망인 꽃 같은 어린아이들을 무수히 낚아채 가지 않는가. 얼마나 많은 신부들과 젊은 여인들이 건강과 희망의 절정에 섰다가 바로 다음 날 묘지의 벌레들과 부패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가 말이다! 대체 나는 어떤 물질로 만들어졌기에, 그 많은 충격들을 이렇게 다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수레바퀴가 돌아가듯 매번 생고문 같은 고통이 새롭기만 했는데. (p239-240) 그녀는 내 곁을 떠났고, 한동안 나는 계속 집 안 복도를 서성이며 원수가 숨어 있을 만한 후미진 곳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그러나 흔적도 찾을 수 없어서, 뭔가 요행한 일이 생겨 그가 사악한 의도를 실천하지 못하나 보다 생각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날카롭고 소름 끼치는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자베트가 들어간 바로 그 방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진실의 전모가 ��� 마음을 덮쳐 두 팔이 축 늘어지며 모든 근육과 근섬유의 움직임이 멈추고 말았다. 혈관 속에서 뚝뚝 흐르는 피가 방울방울 느껴졌고, 사지 말단이 짜릿짜릿했다. 이런 상태는 찰나에 불과했다. 비명 소리가 되풀이되자 나느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p264) 그러나 이성을 찾게 되면서 동시에 복수에 눈을 뜨지 않았다면, 자유는 내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선물이었을 것이다. 과거의 불행한 추억들이 마음을 짓누를 때면 그 원인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창조한 괴물, 내 손으로 세상에 내보내 파멸을 자초한 비참한 악마 말이다. 그를 떠올릴 때마다 미칠 듯한 분노가 치솟아, 그놈을 내 손아귀로 그러쥐고 저주받은 머리에 소름 끼치고 지독한 복수를 퍼부을 수 있기만을 열렬히 기도했다. (p269) 이 광경을 보고 처음에는 깊은 비탄을 느꼈으나 곧 격분과 절망으로 바뀌었다. 그들은 죽었고 나는 살았다. 그들을 죽인 살인자 역시 살아 있었고, 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나는 지쳐빠진 육신을 질질 끌고 가야만 한다. 풀밭에 무릎을 꿇고 땅바닥에 키스를 하며, 떨리는 입술로 외쳤다. "내가 무릎을 꿇은 신성한 대지에 걸고, 내 곁을 헤매는 혼령들을 걸고, 지금 내가 느끼는 깊고 영원한 비탄에 걸고 맹세한다. 또한 그대, 오 밤이여, 그리고 그대를 지배하는 정령들에 걸고, 이런 불행을 초래한 악마를 추적할 것을 맹세한다. 그 아니면 내가 치명적인 결투로 죽어갈 때까지. 이 목적을 위해 나는 목숨을 부지할 테다. 이 값비싼 복수를 결행하기 위해서, 영영 눈앞에서 추방해버리려 했던 태양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이 대지의 푸른 풀을 또다시 밟을 테다. 죽은 자들의 영이여, 내가 그대들을 초혼한다. 방랑하는 복수의 집행자들이여, 나를 도와 안내해달라. 저주받은 지옥의 악마가 고뇌를 깊이 들이마시게 하라. 지금 나를 괴롭히는 절망을 그가 느끼게 하라." (p274-275) 그 후로 며칠이 흘렀는지 짐작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참혹한 고생을 견뎠다. 내 심장에서 영원히 타오르는 정당한 복수심이 아니었다면 그 무엇으로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광대하고 험준한 얼음산들이 내 앞길을 막기 일쑤였고, 바닷물이 녹을 때 나는 우레 같은 굉음도 자주 들려와 내 목숨을 위협했다. 그러나 다시 서리가 내려 바닷길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었다. (p281) 아! 수호 정령은 언제 나를 악마에게로 데려가서 내가 이토록 열망하는 휴식을 허락해줄까? 아니면 나는 죽고 놈은 계속 살아남아야만 하는 걸까? 내가 죽는다면, 맹세해달라. 월턴. 놈이 도망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당신이 놈을 찾아내어 죽여서 내 복수를 완수해주겠다고. 하지만 내가 감히 당신에게 내 순례를 이어받아 이제까지 겪어온 역경들을 대신 떠맡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까? 아니, 나는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죽은 뒤 놈이 다시 나타난다면, 복수의 집행자들이 놈을 당신에게 인도한다면, 절대살려두지 않겠다고 맹세해달라. 첩첩이 쌓인 내 한을 밟고 놈이 승승장구하여 나 같은 ���인을 또 하나 만들지 못하도록. 놈은 유창한 달변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득한다. 한때는 놈의 말에 내 마음마저 좌우되었으니까. 그러나 놈을 믿지 말라. 놈의 영혼은 배신과 악마 같은 악의로 가득 차, 그 형체만큼이나 지옥 같다. 괴물의 말을 듣지 말라. 윌리엄, 유스틴, 클레체만큼이나 지옥 같다. 괴물의 말을 듣지 말라. 윌리엄, 유스틴, 클레르발, 엘리자베트, 아버지, 그리고 불쌍한 빅토르의 혼령을 초혼하고, 놈의 심장에 검을 꽂으라. 내가 멀지 않은 곳에 머물며, 강철의 칼날을 정확히 인도하겠다. (p283) "젊었을 때는 나 스스로도 뭔가 위대한 업적을 이룩할 운명일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 정서에는 깊이가 있었습니다. 찬란한 업적을 이룩하기에 적합한 판단력도 소유하고 있었고요. 나 자신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이, 다른 사람들이라면 중압감을 느꼈을 상황에서도 나를 지탱해준 힘이었습니다. 허망한 비탄 속에서 내 동포 인류에게 쓸모 있는 재주를 낭비해버리는 건 범죄라고 여겼으니까요. 내가 완수한 작업을 생각해보면 지각 있고 합리적인 동물을 창조한 일이었으니, 평범한 사기꾼 무리와 동등한 위상으로 간주할 수는 없었지요. 그러나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의 이런 감정은 이제 나를 더 비천한 흙바닥으로 전락시킬 뿐입니다. 제 꿈과 희망은 이제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리고 감히 전능을 탐했던 대천사처럼 나 역시 영원한 지옥에 사슬로 묶여 있습니다. 내 상상력은 생생했고, 분석과 응용의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이런 자질들을 통합해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인간 창조를 완수했던 것입니다. 미완의 작업에 매달리던 시절 내 백일몽을 회상하면 지금도 격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나 자신의 권능 자체를 만끽하기도 하고, 권능의 효과를 생각하며 불타오르기도 하며, 생각 속에서 천국을 걸었습니다. 갓난아기였던 시절부터 드 높은 희망과 고고한 야심을 품었지요. 그러나 이제 얼마나 참담하게 전락했습니까? 오! 친구여, 예전 내 모습을 당신이 안다면, 지금처럼 굴욕적인 상태의 내모습을 알아보지도 못할 겁니다. 내 심장에 낙담이 찾아드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고고한 운명이 나를 몰아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는 추락했고, 영원히 영원히 일어날 수 없을 겁니다." (p286-287) "무슨 뜻입니까? 대장에게 대체 무슨 요구를 하시는 겁니까? 그렇게 쉽게 계획에 등을 돌리시렵니까? 영예로운 원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영예롭다고 하셨지요? 남방의 바다처럼 길이 순조롭고 잔잔해서가 아니라 위험과 공포로 점철된 길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여러분의 강건함을 드러내고 용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정은 영예로운 것이고, 명예로운 과업인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인류에 공헌한 사람으로 칭송될 겁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명예와 인류의 선을 위해 죽음을 맞은 용감한 사내들의 반열에 오를 겁니다. 그런데 지금, 처음 출현한 위험 앞에서 ���음으로 여러분의 용기가 크고 무서운 시험대에 오르자 여러분은 주눅이 들어 추위와 위험을 견딜 힘이 없었던 사람으로 후세에 전해지는 데 만족하려 하는군요. 그리하여, 딱한 친구들 같으니, 그들은 춥다고 따뜻한 화롯가로 돌아갔다, 그러겠지요. 그러려면 이런 준비는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스스로가 비겁자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라면,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대장까지 실패의 굴욕으로 끌고 들어갈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오! 남자답게 행동하십시오. 아니, 남자 이상의 존재가 되십시오. 얼음은 여러분의 심장과는 재질이 다릅니다. 얼음은 변하기 쉬우니, 의지만 품는다면 결코 여러분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이마에 굴욕의 낙인을 찍고 가족에게 돌아가지는 마십시오. 싸워 이긴 영웅이 되어 돌아가십시오. 적에게 등을 돌리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영웅으로 돌아가십시오." (p291-292) "아! 내가 의지하던 힘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곧 죽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내 원수이자 박해자인 괴물은 계속 존재하겠지요. 월턴, 예전에 내가 보인 바 있는 그런 불타는 증오와 열렬한 복수심을 지금 내 존재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품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다만 내 숙적의 죽음을 바라는 마음은 정당하다고 여깁니다. 요며칠 생애 마지막 날들을 맞아 나는 과거의 내 행적을 곰곰이 되짚어 보았어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정적인 광기로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나는 이성적인 존재를 창조했으니, 내 능력이 닿는 한 행복과 복지를 보장했어야 합니다. 그게 제 의무였어요. 그러나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동포 인류에 대한 의무가 내게는 더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훨씬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이 달려있었으니까요. 이런 관점에서 처음 창조한 괴물이 동반자를 창조해달라고 했던 요구를 거절했고, 그 거절은 정당했습니다. 놈은 비길 데 없는 악의와 이기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내 친구들을 살해했습니다. 비범한 감각, 행복, 그리고 지혜를 지닌 존재들을 파괴하는 데 매진했습니다. 이 복수심의 갈증이 어디서 끝날지 저도 모릅니다. 그 자신이 불행한 존재이니, 또 다른 이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면 죽어야 할 것입니다. 그를 파괴하는 일은 내 사명이지만, 저는 실패했습니다. 이기적이고 사악한 동기에서 지난번 대장님께 제가 미처 다 하지 못한 일을 완수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 번 같은 청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 동기는 이성과 미덕입니다. (p295)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이 사람이 겪은 고통이 나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는 않았다. 오! 잊히지 않는 범행의 과정 하나하나에서 그는 내가 겪어야 했던 고통의 만분의 일도 겪지 않았단 말이다. 끔찍한 이기심 때문에 도저히 멈출 수 없었으나, 내 심장에는 가책의 독이 퍼져 있었다. 클레르발의 신음이 내 귀에 음악 같았을 거라 생각하는가? 내 심장은 사랑과 연민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불행이 심장을 쥐어짜 죄악과 증오를 품게 만들었을 때, 당신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문 같은 아픔 없이는 그 지독한 변화를 견뎌낼 수 없었다. (p299) 하지만 내가 저주받은 괴물이라는 건 사실이다. 사랑스럽고 힘없는 이들을 무참히 죽였으니. 죄 없는 이들이 잠자는 사이에 그 목을 졸랐고, 나나 다른 사랄아 있는 존재를 한 번도 해한 적 없는 사람의 목덜미를 죽도록 그러쥐었다. 인간들 중에서도 사랑과 존경을 받아 마땅한 우수한 인물인 내 창조자를 불행으로 몰아넣었다. 심지어 결코 치유할 수 없는 파멸의 길로 그를 쫓았다. 저기 그가 누워 있군. 하얗고 차가운 몸으로 죽어서. 당신은 나를 미워하겠지. 그러나 그 증오는 나 스스로 느끼는 혐오감에 차마 비길 수도 없다. 나는 그 일을 집행한 손을 본다. 그런 상상을 처음 품었던 심장을 생각한다. 그들이 내 눈길과 마주치고 그 행위가 내 생각을 온톤 사로잡을 그 순간만을 갈망한다. (p302) - 메리 셸리 , ' 프랑켄슈타인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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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sca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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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 20분안에 배우는 삶의 12가지 법칙
번역영상 : https://amara.org/ko/videos/lPo4iUyadwt9/ko/2392246/ (왼쪽 플레이어 전체화면 버튼 누르고, 플레이 버튼 누름)
영상대본(인쇄용)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v0yfyZYOa3YJpNjrtxxOn-qcRfyfcFiTCr2lDDbte6Q/edit?usp=sharing 풀버전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EM_QPCxCkws&feature=youtu.be 저서 :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9791196067694)
조던 피터슨
한으로 유명한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거친 환경에서 성장했다. 접시닦이, 주유소 주유원, 바텐더, 요리사, 양봉업자, 석유 시추공, 목공소 인부, 철로 건설 인부, 운전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자랐다. 1982년 앨버타 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나서 1년 동안, 당시 냉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유럽을 여행하며 전체주의와 세계 대전이 유럽에 남긴 깊은 상처를 확인했다. 이를 ���기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1991년 맥길 대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돼 1998년까지 6년간 재직했고, 최우수 교���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 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절 매일 3시간씩 짬을 내 집필한 첫 책 《의미의 지도》를 1999년 출간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종교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명저로 평가받았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토론토 대 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채널은 현재 151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 수 7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ora)’에 올린 그의 답글은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가장 조회 수가 많은 답변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소중한 것 40여 개의 목록을 답글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40여 개의 목록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2018년 출간한 두 번째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출간 즉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중국, 독일,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등 39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7개월 만에 판매 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국 공영방송국 채널4 뉴스 앵커 캐시 뉴먼과의 인터뷰는 8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는데, 이는 채널4 뉴스 역사상 최다 시청자 기록이다. 이 영상은 이후에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한국에서도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설 만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몬트리올, 런던, 더블린 등 북미와 유럽의 55개 도시에서 100회가 넘는 유료 강연회를 진행했는데 대부분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구름 관중을 모았다. 앞서 언급한 두 권의 저서 외에 100여 편이 넘는 심리학 논문에 저자 또는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특히 성격 심리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UN 사무총장 직속 지속가능한 발전 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수천 명의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조현병 환자들의 심리 치료를 진행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 수천 명의 기업가들의 강점 파악과 인성 계발을 도왔다. 토론토 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신화 강의는 13부작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되어 인기���에 방송되었다.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신 건강 프로그램 ‘www.selfauthoring.com’은 오프라 매거진 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NPR)에서 특집으로 다룬 바 있으며,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과거의 문제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가 만든 또 다른 온라인 사이트 ‘www.understandmyself.com’은 이용자들이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성 검사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영상 대본
어느날 숫자에 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학자 중에 어떤사람은 숫자보다 더 현실적인 것은 없다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흥미로운 가정입니다. 숫자를 발견하거나 발명하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거죠. 누가 그 힘의 한계를 알겠습니까? 숫자가 다른 어느것보다 실제적이라는 주장은 숫자를 발견하고, 발명하고, 사용할때 다음과 같이 단정합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일할 능력을 무한하게 확장시킬 가능성을 줍니다. 그것이 어떤것이 진짜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세상을 형성하는데 당신이 그것을 사용하든지 안하든지 말이죠. 흥미롭게도 숫자는 추상적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줍니다. 추상화된것이 더 실제적인가? 추상화된 대상이 더 실제적인가? 라는 질문이죠. 다시말하지만 명확한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어떤것이 더 실제적이냐는 중요한 질문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동등한 실제성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추상화가 실제적이지 않다는 것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숫자가 어떤것보다도 실제적이라는 이유를 뒷받침할 경우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추상화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겁니다. 그것이 오늘밤 제가 이야기할 것입니다. 추상화를 여러가지 규칙과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할 것입니다.
규칙을 먼저 훑어 보죠.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2) 자신이 돕는것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라. 세번째 규칙은 두번째 규칙과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 말인데 다르게 표현한 것입니다. 3)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생각을 해주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라. 이 2,3번째 규칙은 당신의 삶을 쉽게하기 위해서 고안된것은 아닙니다. 실은 이것들은 당신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고안된 것입니다. 키르케고르(19세기 덴마크 철학자)가 삶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서 말하길, 삶이 모든 방면에서 점점 쉬워지고 있을때 고난을 외치게 될것이다. 그것은 그가 세상에서의 그의 역할을 정한 방식이였습니다. 흥미롭죠. 인류의 보편적 수혜자로서 다른 사람의 삶을 어렵게 만드느니 아무것도 하지않겠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규칙과 세번째 규칙은 그러합니다. 자신이 돕는것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자신에게 잘하라라는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과 친구가 되라는 것은 당신에게 최선을 요구는 사람들과 사귀라는 의미입니다. 이것 역시 쉬운것은 아닙니다.
4) 자신을 오늘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 이것은 부러워하는것과 관련된것입니다. 당신은 당신보다 더 나은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가치있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필요하죠. 그결과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으로 가당차던 가당치않던 더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더 자신을 나아지게하고, 그러니 자신을 발전대상과 비교대상으로 삼아 자신과 비교하는 것이 더 나은겁니다.
5) 당신 자녀가 싫어지게 만드는 행동을 못하게 하십시요. 가장중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을 싫어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싫어할 것입니다. 다른 자녀들이 싫어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거나, 다른 성인이 싫어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것을 허용하는 것은 매우 안좋은 생각입니다. 그들이 그 아이들과 상대하고 그 어른들과 상대할 것을 생각해서 말이죠. 부모로서 첫번째 임무는 자녀가 다음과 같이 행동할도록가르치는 것입니다. 모든면에서 사회적인 세상이 그들을 향해 팔을벌리고 그들을 환영하도록 말이죠. 그것을 잘 했다면 부모로서의 역할은 다 한 것입니다. 그것은 간단한것이 아닙니다.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집 정리를 완벽히 하라. 당신의 행동이 준비되기전에 다른 사람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것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야망에 겸손을 더하여 당신에게 주어진 올바른 일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당신이 잘못하면 고통받을 수 있는 일을 말이죠. 다른 사람의 거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일에 맞서기 전에 말입니다.
7) 편법을 사용하지 말고 의미있는 일을 하라 이것은 어떤면에서 이 책의 핵심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8) 진실을 이야기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마라 가 결합해서 생각해볼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의미있는일을 하려면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이유는.... 거짓말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의미를 나타내는 본성적인 매카니즘을 변질시킵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나쁜 생각인 겁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이 자신의 인식을 변질시키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인식을 변질시키게 된다면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된다면, 잘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판단에 기댈수 없다면 어디에 기대실겁니까? 자신의 판단을 잃는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9) 듣고 있을때 상대방이 자신이 모르는것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라. 그것은 상대방의 존중의 표현이 아닙니다. 그렇기도 하지만요. 그것은 자신의 참을수 없는 무지에 대한 존중입니다. 당신의 삶에서 해야할일중의 하나는 당신이 아는것과 알지 못하는 것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로 당신이 모르는 것은 많습니다. 모르는것과 친해지게 된다면,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잘한 선택입니다. 당신이 사는동안 모르는것에 둘러싸여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테고, 당신 자신을 위해 더 나아지게 될것입니다. 다른 두번째 이유는.... 모르는 것에 감사하라는 두번째 이유는 당신의 삶이 모든면에서 완벽하지 않다면 그래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삶에서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모두 가지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자신의 주위에 모든것이 있다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것을 믿게된다면, 당신 주위의 것들이, 당신이 "아직" 모르고 있는것이 당신이 알고 있는것보다 중요하게 됩니다. 가능한 매순간마다 당신이 모르는 것을 알기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운이 좋다면 다른사람과의 대화중에 당신이 그 사람의 이야기데 관심이 생긴다면 그 사람이 말을 잘 못해도 설령 그 사람이 당신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도 그 사람이 당신이 모르는걸 말해줄 확률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그 대화를 시작했을때보다 좀 덜 무시하고, 비도덕적이게 됩니다. 인생이 당신이 생각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덜 무지하고, 덜 비도덕인게 잘하는 것일겁니다.
10) 말을 정확히 하라 이것은 신약성서의 변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세상의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두드리면 열릴것이다 혹은 물어보면 답이 올것이다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이상한 이론이죠. 이것을 심리학적 인식으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항상 목표로 하는 것을 얻지는 못합니다. 목표로 하는 것을 얻을수도 있고, 얻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더 세우면 세울수록 정확해지기는 합니다. 존재로 원하는 것을 존재의 이치로 구체화시키게 되면 성공활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이를 여러분은 이미 모두가 알겠지요. 자신을 활동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니까요. 자신을 향한 근본적인 태도 혹은 자신을 향한 행동(가식?)은 아침에 일어나게되면 당신을 향해 가능성의 대지가 열려있으니까요. 당신은 그러한 가능성들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세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당신은 가능성의 들판과 마주하게 됩니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가능성의 어떤 요소들이 실제 세상으로 응결되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자신에게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다른사람에게도 만족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른사람이 제대로 하지 못해도 다른사람에게 만족을 하지 못합니다. 다른사람이 당신을 당신이 대하는것과 같이 하지않을때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른사람으로부터 원하는 것의 일부는, 공손히 말하면, 그들이 당신을 향해 행동하는 것은, 만약 당신이 자발적 선택의 중심이라면, 당신에게 아이가 있다면 서로를 질책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있다면 부모가 당신에게 이렇게 얘기할겁니다. '너는 너의 잠재력에 한참 못미치는구나.' 이 말은 한편으로는 칭찬이지만, 판단이기도 합니다. 칭찬은 '난 네가 지금하는것보다 훨씬 잘 할 수 있다는걸 알고있어.' 만약 당신이 공감하면 고개를 끄덕일겁니다. 당신 자신의 의식에 공감하는 것처럼 말이죠. '맞아, 나는 잠재력이 충만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선함을 해치는 기반이 됩니다.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이성적인 대화를 나누었다면 말이죠. 당연한것 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자기 만족에 차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다음단계는 자기도취증인데, 중장기적으로 보았을때 그것�� 재앙입니다. 결국에는 파멸로 이르게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사람을 보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적어도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른사람들도 알고 있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11) 아이들이 스케이트 보드 탈때 괴롭히지 마십시요. 이것은 용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더 자세하게는 용기를 준다는 말이죠. 이것은 부모가 자식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의 고민에 의해서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할수 있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아이들을 잘 받아들이게 하는거죠. 여러분은 또한 그들을 독려해야합니다. 독려는 보호하는것과는 다릅니다. 전혀 같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격려하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하거나 말하여야 합니다. '얘야 세상은 이미 ��들단다.' 왜냐하면 세상은 어른에게 뿐만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힘들기 때문이죠. 힘든 정도는 어른이 힘든정도와 다르지만 그것 또한 어려움입니다. '세상은 어려운 곳이란다.' '많은 부분에서 혹독한 곳이기도하다.' '어렵고 혹독할뿐아니라 악의와 배신이 넘치는 공간이다.' 그것이 핵심이고, '너의 안에는 무언가 할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것을 끌어낼수 있고, 전달하도록 해라' 이것이 격려입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어려우며 이것은 너에게 주어진 것이다.' 예를들어 아이들이 스케이트 탈때를 생각해보면, 또한 아이들이 종종 현명하지 못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들을 간섭하는 것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의지를 방해하는 것이고, 아이들은 그런 위험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세상을 헤쳐나가는 자신감을 발달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필수적인 위험에 빠지는 것을 방해하는 일은 사랑이나 공감이 아니라 부모의 일부분이 비겁한 것이며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임상 심리학자로서 진료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수백명의 사람들 중에서말이죠. '저의 부모가 저를 너무 독립적으로 만들었어요.'라고 이야기 하는걸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일이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를 의존적으로 만들었어요.' 혹은 '제가 부모를 도와 저의 의존성을 지속시켰어요.' 전부다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규칙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양로원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고, 양로원에서 일하는 사람도 힘이 듭니다. 규칙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주지 말아라' 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종의 도둑질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이 무슨일을 대신 해주게 되어 그들이 앞으로 나가게 되면, 그들이 앞으로 나간것은 당신이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신과의사로서 조심하는 부분중에 하난데, 저는 환자에게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첫째이유는 조언이 실패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조언 때문에 그들이 고생하는 것이고, 둘째이유는 만약 성공한다면, 내가 성공하게 되는것입니다. 저는 제 고객으로부터 성공을 갈취하고 싶지 않습니다. 매우 안좋은 생각입니다. 저는 그들이 어떤것을 갈구해야 하는지 알아차릴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것을 도와주지만, 중요한것은 그들의 운명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합니다. 제가 영향을 준것이 아니라 말이죠. 물론 이렇게 하는것이 치료로서의 관계에서는 나쁘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사람간의 관계에서는 안좋은��� 확실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아내나 여자친구나 남편이나 아이들과 하고 싶은것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서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파악하는 것이죠. 혹시나 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어도 될지는 몰라도 당신 자신의 구조를 부여함으로써 그들의 것을 훔치는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심해야합니다.
11번째 규칙은 용기와 관련된 것이고 삶의 파괴를 막을수 있는 해독제가 무엇이냐고 물을수 있습니다. 대답중의 하나는 안전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들 안전이 중요하다는것은 당연하게도 알겠죠. 운전할때는 당연히 안전벨트를 매야할 것이고, 왜 안매서 위험에 노출시키겠습니까만은. 삶에서는 안전벨트와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독려가 직접적으로 보호하는것보다는 더 괜찮은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본적으로 삶이 행복을 획득하기만 하는 공간은 아닌것입니다. 비록 행복을 목적으로 한다고해도, 어떤것은 따라오는것에 감사해야 하고, 모험과 같이 추구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적절하게 개념잡는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러가거나, 책을 읽을 때, 어떠한 이야기와 마주하게 될때, 그게 로맨스이거나 모험 이야기 이거나, 그것을 잡는것은 모험입니다. 실제 세상이나 로맨스 드라마에서 모험으로 그려지는 삶은 적절하게 그려지는 것입니다. 독려를 통해 모험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 고객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 있었습니다. 친절하고, 잘생기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모든걸 갖추고 있었죠. 음악도 잘하고, 운동도 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독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의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말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온타리오 남부지방에 오토바이 여행을 하고 싶었답니다. 여자친구는 19~20살이었는데, 그는 같이가고 싶어했고, 그녀가 그녀의 부모님께 이야기 했을때, 부모님은 여행이 안전하게 되도록 도왔습니다. 오토바이도 안전한지 보고, 장비도 잘 갖췄는지 확인하고, 길도 잘 익혔는지 확인했습니다. 그가 부모님께 이야기했을때, 그의 부모님들은 그가 여행에서 다칠것만을 걱정하였습니다. 그는 다칠 수도 있죠. 왜냐면, 사고는 어디서나 날수 있으니까요. 그의 부모님들은 아들이 세상에 나가서 여자친구와 모험을 즐기는 중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아니면 그의 부모님의 과잉애에 빠져 여행에 가지못하고 지하실에서 지내면서 받을 상처를 선택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여자친구가 용감하게 세상에 뛰어든 반면에 말이죠. 그 두가지중에 어느것이 더 피해가 더 클것인가 생각해보면, 그가 부모님 지하실에 있다면 부모는 그다지 걱정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실은 부모님들이 더 걱정해야 할것입니다.
12)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면 쓰다듬어라. 이것은 이상하게도 자유운동의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무엇을 할지 모를때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당신이 비극을 맞이 했을때, 당신에게 일이 엄청 안좋아졌을때 입니다. 개인관계나 가족 관계 혹은 사회관계에서 말이죠. 그런 일이 너무 급작스럽게 찾아왔을때, 가족이 죽거나, 심각한 병에 걸리거나, 꿈이 부서지거나 당신의 세상을 뒤집어 버릴만한 일들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것이 12장에 담겨있고, 당신의 시간을 좁혀서 보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고, 때때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몇년을 걸쳐서 보는 것을 요하기도 하고, 몇달을 걸쳐서 보는거을 요하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 엉망진창이라면 며칠동안 바라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급작스럽게 닥쳤을때는 몇시간이나 몇분을 요하기도 합니다. 그 몇분 동안만이라도 당신에게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집중하여 무엇이 옳은지 밝히고, 당신이 생각할수 있는 가장 긴 시간단위로 가정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당신이 누군가의 임종 곁을 지키는 것이고, 지키는 사이 당신은 미치도록 고통스러울 것이고, 그런 다음에 당신은 모든 것에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이 고양이에 대한 비유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그것이 열두가지 규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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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9375-blog1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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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나에게 오게하는 방법 01. 마주치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라. 인사는 사람의 도리다. 02. 밝은 얼굴로 다녀라. 웃다가 뺨 맞은 사람은 없다. 03. 가벼운 혀는 만가지 화를 부른다. 입에 보초를 세워라. 04.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켜라. 하늘이 지켜보고 있다. 05. 부정적인 사람을 만나지 말자. 그 사람이 부정타는 사람이다. 06. 말이 기도다. 입에서 좋지 않은 말이 나오려고 하면 혀를 깨물라. 07. 생각이 행동을 만든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져라. 08. 독불장군은 희망이 없다. 내가 먼저 그의 편이 되라. 09. 남의 말을 좋게 하라. 없던 복도 굴러온다. 10. 말은 적게하라. 말이 많으면 될 일도 안된다. 11.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것 존귀하게 대하라. 12.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 리 없다. 끝까지 도전하라. 13. 안되는 일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안하는 것이다. 14.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상대방의 심정이 되어보라. 15. 누가 욕한다고 화내지 말라. 그가 한 욕은 그에게 돌아간다. 16. 욕먹어도 허허 웃어라. 웃음에는 반사 작용이 있다. 17. 크게 웃고 자주 웃어라. 행운이 증폭된다. 18. 힘든 일을 피하려 말라. 힘든 일을 통해 성장, 발전한다. 19. 남보다 한 발만 앞서라. 승부의 차이는 한 발자욱차이다. 20. 남을 위하여 기도 하라. 그것이 바로 나를 위한 일이다. 21. 불평하면 불행이 따라 온다. 감사의 말을 사용하라. 22. 불만을 하면 점점 커진다.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라. 23. 끊임없이 배워라. 인생대학에는 졸업이 없다. 24. 좋은 일은 곧 바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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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essage-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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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과 사울
사무엘과 사울
삼상13:1-7
사무엘 신앙의 특징은 기도생활이다. 이것을 단적으로 표현 한 것이 12:23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아마 성경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말씀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 일 것이다. 바울도 살전 5장에서 이 말씀을 했다. 어떻게 하면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을까? 한번 들어가면 죽어 시체로 나온다는 폐쇄 수도원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기도만 하라는 뜻인가?
하나님께서 보통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천국 가는 것도 예수만 믿으면 갈 수 있도록 쉽게 만드신 하나님께서 기도생활 하는 것을 특별한 사람이나 할 수 있도록 어렵게 만드실 이유가 없다. 사무엘이 이런 고백을 했으면, 실제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하는  생활을 했는지’ 그 분명히 범례(凡例)가 있을 것이다. 찾아 보자.
삼상10:17-22 이 그 예가 될 것 같다. 사무엘은 왕을 뽑을 때 ‘기도를 쉬는 않는 형식’으로 일을 진행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먼저 왕을 어떤 식으로 선출한 것인지 물었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로 하라 하셨다. 사무엘은 어디서 뽑을지 물었다. 미스바에서 모이라 했다. 각 지파 당 몇 명씩을 모을지 물었다. 지파 당 1천명 씩 1만2천명을 모으라 했다. 어떤 지파에 왕이 될 재목이 있는지 묻고 제비 뽑았다. 베냐민 지파가 뽑혔다. 모든 지파가 물러나 고 베냐민 지파만 남았다. 어느 가족 중에 왕이 있는지 기도하고 제비 뽑았다. 마드리 가족이 뽑혔다. 다시 기도하고 어떤 사람이 왕인지 제비 뽑았다.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그런데 사울의 이름이 호명되자 부끄럼 타는 사울이 숨어버렸다. 사무엘이 다시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사울이 짐보따리 사이에 숨었다고 가르쳐 주셨다. 사람들이 숨어 있는 사울을 찾아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왕을 선출한다면 한번 기도하고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처리한다. 사무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한 번 기도하고 처리할 문제를 무려 7번에 걸쳐서 기도하면 처리했다. 이것이 말하자면 ‘쉬지 않고 기도 한다’는 의미이다. 일을 짧게 짧게 끊어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처리해 나가는 것이다. 사무엘에게는 기도와 생활이 일체가 되어 있다. 하나님과 동거, 동행, 동역하고 있다. 압권은 선출된 사울이 숨자 사무엘이 기도하여 응답 받고, 사울을 찾아냈다. 이런 것까지 기도하는 사무엘도 대단하고, 이런 것까지 응답하시는 하나님도 대단하다. 기도 따로 있고, 생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하나다. 기도가 생활이 되면 이것처럼 편한 것이 없다. 이런 삶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생활속에서 연습해야 한다. 이것이 경건의 연습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자신의 일과를 미리 예상하고, 움직일 동선(動線)을 파악하고, 기도 하고 움직이고, 다시 기도하고, 움직이기를 반복해야 한다. 마치 전철을 다고 이동할 때, 역마다 멈췄다 다시 출발하는 것처럼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의 모습이다.
우리의 모범이 되시는 예수께서, 사막이나 폐쇄 수도원에 들어가서 ‘쉬지 않고 기도’ 한 것이 아니고, 시장과 어촌, 회당과 병원을 다니면서 생활속에서 쉬지 않고 기도하며 살았다면 우리도 이것을 본받아 한다.  
사울은 사무엘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왕이 되어 2년이 났는데도 사무엘의 기도 생활을 배우지 않았다. 그 단적인 예가 13장에 나온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서, 침공을 당 하든, 침공하든 하나님께 응답 받아야 한다. 그런데 사울은 기도 한번하지 않고, 3천명의 군대를 뽑아서 블레셋을 공격했다. 전력(戰力)도 파악하지 않았다. 공격부터 했다. 블레셋 군대는 상상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사울의 군대는 보병만 3천명인데, 블레셋 군대는 병거만 3만 승이고, 마병이 6천명이고, 보병의 숫자는 셀 수도 없었다.  
사무엘이 왕을 선출할 때 취한 방식과 사울이 전쟁할 때 취한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비교 된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주인 삼고, 아주 사소한 일까지 하나님께 묻고, 순종했다. 사울을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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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wnagirl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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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The right thing to do (코칭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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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The right thing to do (코칭 윤리)
The right thing to do (코칭 윤리)
  Janet A Young(Victoria University, Australia)
2009 ITF 코칭과 스포츠 과학 Rewiew
  [요약]
이 기사는 테니스 코치들을 위한 윤리적 원칙과 행동을 재고하기 위한 것이다. 핵심 개념 정의와 더불어 ITF의 코치 윤리 규정에 대한 목표와 항목들이 논의 되었다. 다음의 제안들은 어떻게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롤모델과 멘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설명되었다. 
키워드 : 윤리, 윤리적 원칙과 행동규범, 윤리적 코치 코드
공동저자 : [email protected]
  [소개]
‘성공의 순간은 인생에서 무엇보다도 짧다‘ (Martina Navratilova)
선수의 성공에 미치는 코치의 영향력은 ‘Martens,2004’에 잘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도덕성을 형성하는 코치의 영향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근 미디어에서 스포츠에서의 경기 조작, 도박, 공권력 남용, 성 문란, 속임수, 마약 등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운동선수들의 도덕성은 점점 중요한 의미가 되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도덕성을 올바르게 형성시키기 위한 테니스 코치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련된 핵심 개념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리란 무엇인가?]
‘윤리’라는 단어는 개인 성격의 핵심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ethos’에서 유래하였다. 따라서 윤리는 궁극적 가치, 원칙, 개인 원칙, 존경, 스포츠맨십, 책임, 정직, 안전, 전문성, 무결성, 정의, 정당함, 공정함, 그리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Australian Sports commission 2005)
윤리는 특정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윤리적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대게 간단치 않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고, 사색하며 특정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토론해야 한다. 게다가 개인들은 윤리적 의사결정과 행동을 위해 자신들의 능력과 의지, 수행능력들을 다양화시키는 걸로 생각된다.
  [윤리적 행동이란 무엇인가?]
윤리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 먼저‘윤리적 행동’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윤리적 행동이란 모든 이슈나 문제를 고려할 때 존경 받을만하고 책임감 있게, 그리고 청렴하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윤리적 행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 청렴, 정당함과 기회의 공정성을 모두를 위해 발전시키는 것을 포함한다.(Australian Sports Commission, 2005) 
코치에게 주어진 영향력, 컨트롤 능력, 믿음 등을 고려할 때 왜 코치들이 책임감을 수행하는데 있어 쏟아지는 비난을 극복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이고, 국가적인 스포츠 연맹기구들의 지원과 코치들을 위한 윤리규정의 도입이 필요하다.  
  [코치들을 위한 윤리 규정이란?]
코치들을 위한 윤리 규정은 코치들이 해야하는 선하고, 적절하며, 정당한 행동들을 말한다. 이것은 핵심가치들을 형성하며, 특히 코치들이 “해야할 선하고 바른 것들”의 구성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코치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평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게다가, 코치들을 위한 윤리 규정은 특정한 행동들이 받아들일 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한 벤치마킹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
ITF는 코치들을 위한 윤리규정을 각국 테니스협회들의 사례들을 기반으로 개발해 왔다. 그것은 코치들이 속한 그룹과 개인들의 복지와 보호를 위한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음의 그 코드는 코치들을 위한 것이다.
● 전문적인 역량을 쌓기 위한 이론적 틀과 일련의 가치.
● 매일 매일의 행동, 생각, 계획 그리고 윤리적 딜레마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ITF 윤리 규정을 보면 잘 구성된 다른 단체의 윤리규정과 비교해 볼때(e.g. 캐나다의 코칭 연합, 미국의 올림픽 코칭 윤리 연합 규정) 핵심 가치인 안전, 코칭의 책임감, 청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영예로운 스포츠등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백하다. 이 가치들은 아래 표 1,2에 나타나 있듯이 다섯 가지 핵심 윤리 원칙들로 표현된다.
<표1. 일반 코칭 윤리 원칙>
윤리 원칙
내 용
선수들의 안전과
well-being
코치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재미있게 가르치고, 경쟁적 환경에서 선수들을 괴롭힘과 차별,학대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책임감있는 코칭
코치들의 가르침은 선수들에게 이로움을 주며 사회 일반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코치들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서 항상 경주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 하여야 한다.
선수들에 대한 존경
코치들은 선수들의 기본 권익, 품위와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청렴한 관계
코치들은 정직하고 진실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영예로운 스포츠
코치들은 그들의 행동이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사회적으로 스포츠에 대한 가치를 고무시킬 수 있어야 한다.
<표2. 코치를 위한 ITF 윤리 규정과 코치 행동의 윤리 원칙>
원 칙
코치의 행동 표준
선수들의 안전과
well-being
적절한 트레이닝 방법 사용
연령 및 기술 수준에 따른 과제 부여
성희롱을 하지 않을 것
적당히 타협하여 원칙을 없애는 행동 금지
선수들의 약물, 술, 담배, 불법적인 약물 복용을 금지할 것
선수들의 이익을 사적으로 취하여 자신의 공훈으로 돌리는 일을 금지
책임감있는 코칭
항상 선수들을 존중할 것
정직하고 언행이 일치하도록 할 것
헌신적으로 행동할 것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신중하게 피드백 해줄 것
– 부정적인 것만을 피드백 하지 말것
다른 코치나 조언자들과 상담하는 것을 인정할 것
전문가와 협조할 것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도록 할 것
장기적 관점에서 선수들의 개인 특성을 이해할 것
–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도전과제를 줄 것
– 선행과제를 끝낸 뒤에 다음 과제를 제시할 것
선수들에 대한
존경
성, 인종, 지역, 문화에 대한 차별 없이 선수들을 대할 것
의사결정에 참여시킬 것
선수들의 목표를 존중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할 것.
선수들을 신뢰하고 존중할 것
상호 협조관계를 발전시킬 것
선수들이 다른 선수를 존중하게 하고 또한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울 것
청렴한 관계
다른 코치들을 존중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게 할 것
정직해야 하며 예선 선수(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를 무시하지 않게 할 것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우고 발전시키려는 자세를 견지할 것
명예로운 스포츠
선수들에게 높은 수준의 행동 모델로 행동하며 호의적인 이미지를 고양시킬 것.
심판들의 역할을 존중하고 경기는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견지할 것.
테니스 규정을 숙지하고 그 내용과 정신을 선수들에게 교육할 것.
      [윤리적 의사 결정 과정]
코치들은 매일 무수히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때로는 이러한 의사결정을 할 때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없을 때도 있다. 또한 윤리적 의사결정에는 시간과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다. 코치들은 이러한 의사결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을 다룸에 있어 <표3>에서 제시하는 기본 과정들을 통해 윤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표3. 코치들을 위한 윤리적 의사결정 모델> Daly, 2005에서 인용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
1. 현안/딜레마를 정의한다
2. 의사결정과 관련되어 있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 지지자, 팀, 클럽, 심판 등을 분류한다
3. 가능한 해결책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4. 가능한 대안들을 존중, 정직, 책임, 공정, 안전의 측면을 고려하여 평가한다. 단기, 장기적 관점에서의 위험과 결과를 측정한다.
5. ‘Sunlight’ 테스트를 따라해 본다 – 그 윤리적 결정은 그 결정에 가장 영향을 받을 누군가에 의해 면밀하게 조사되었는가?
모든 결정들은 투명해야 한다 – 당신이 존경하는 사람이 당신의 결정을 알고 있다면 기분이 어떠할 것인가?
6. 의사결정은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수반하고 관련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7. 실현가능하며 확실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앞으로의 결과에서 위험도를 최소한으로 하도록 한다.
<표3>은 ‘Sunlight’ Test‘에서 누군가에 의해 면밀한 조사를 통한 윤리적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윤리적 의사 결정에 대한 다른 가이드를 제시하는 ‘Golden Rule’ 이라는 것은 보편적으로 강조되는 것과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항상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코치들이 ’Sunlight’ 나 ‘Golden Rule’ 중 어느 것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두 가지 방법 모두 윤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과정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윤리적 행동의 보상]
코치들은 이겨야 한다는 상황 하에서 매우 힘든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치들은 부상당한 선수에게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서나 팀을 위해 희생을 강요할 수 있다. 코치들은 선수들에게 그것이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러한 행동을 강요해야 하는 것일까?
역설적으로 윤리 코드를 따른 윤리적인 선택은 코치와 선수들로 하여금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항상 승자로 만든다. 왜 이럴까? 다음의 짧은 시가 답이 될 것이다. 
  인생길에서 온 세상을 바보로 대할 수 있고
그 길에서 격려의 말을 들을 수도 있지만
종국에는 상심과 눈물이 그 보상일 겁니다.
유리속의 남자*를 속였다면…
  각주 : *유리속의 남자 = 상처받고 부서지기 쉬운 사람
(Dale Winsbora cited in Josephson Institute, 1998)
코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적 행동이 청렴, 결백, 훌륭한 인격이라는 평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Tony Roche, Billie Jean King, Darren Cahill와 같은 전설적인 스포츠 코치를 바라 볼 때 그들의 평생 동안의 삶은 윤리적이었기에 훌륭한 평판을 듣고 있다.
청렴함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당신이 매일 밤 잘들 때 평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할 수 있는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에게 이것은 나의 삶의 원칙과 나의 행동들에 책임을 가지게 하는 의미들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으면 된다. 나의 어머니가 항상 말하듯이 “너 자신이 진실이다”
선수들에게 있어 윤리적인 코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이득이 될까? 말할 것도 없이 그렇다. 윤리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은 공정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테니스를 배우고 시합을 할 수 있다. 코치들이 좋은 환경과 자신감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은 시합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야 말로 선수와 코치 모두에게 승리인 것이다.
<코치들이 윤리적인 모델과 멘토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
코치들은 긍정적인 롤 모델과 멘토가 되어 선수들의 인격 형성과 귀중한 가치들을 선수들에게 심어주는데 많은 영향을 가지고 있다. (King, 2008). 이러한 코치들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테니스라는 사회에서 그들의 부모, 동료, 지지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코치들은 윤리적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이러한 기회와 책임을 어떻게 포용해야 할까? 다음이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1. ITF의 코치들을 위한 윤리 코드를 숙지해라. (또는 당신의 테니스 클럽이나 국가협회의 윤리 코드를 숙지해라)
2. “윤리적 성공” 리스트를 작성하라. 하루를 마감하면서 하루 동안 자랑스러웠던 3가지 의사결정 또는 행동을 기록하라.
3. 자기 개발의 열정을 가져라 –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코치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정기 코치 세미나 또는 다른 전문 개발 활동에 참여하라.
4. 본받을 만한 동료, 스포츠나 다른 분야에서의 리더들에게서 의견을 듣거나 조언을 구하도록 하라.
5. 자신의 윤리적 약점과 강점을 확인하기 위해 자기 인식 훈련을 해 보아라. 당신의 강점을 더 개발 시켜라.
6. 친구들과 동료들을 폭넓게 선택하라. 당신의 삶의 관심과 활동을 위해 다른 윤리적인 사람들과 어울려라 (아래의 그림은 2009 Davis Cup에서 스페인의 지원팀 주장, 선수, 컨디셔너, 의사, 기자 등의 사진이다)
7. ‘나의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당신의 행동과 결정에 지침을 줄 것이다.
8. 액자나 사인, 또는 메모 같은 것을 만들어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해 두어라. 유명한 미국 농구 코치 존 우든에 의하면 선수들을 가르치고 훌륭한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잠재력을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Wooden & Jamison 1997)
9. 항상 인내하고, 계획하고, 부지런히 일하도록 해야 한다. 항상 좋은 것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10. ‘이기는것’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페어플레이를 하는 것’ 이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이 사실을 항상 삶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결론]
코치라는 직업은 단순히 포핸드, 백핸드, 시합 전술을 가르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그들의 코치들에게 위의 사항뿐만 아니라 다른 테니스 지식, 지침, 격려, 동기 부여 등을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훌륭한 인격과 정직함, 페어플레이, 존경심등을 형성시키는 것이다.
코치들은 항상 어느 때나,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행동과 말을 통해 위의 사항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이기는 것은 덧없다 하였다. 하지만 시합에서 매너있게 행동하고 자신과 시합에서 명예롭게 게임을 하는 것에서 느끼는 더 할 수 없는 즐거움은 평생 지속 된다 하였다. 코치의 역할과 책임은 테니스를 가르치는 것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선수들로 하여금 테니스를 즐기면서 성공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코치들에게 있어 항상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시합의 스코어 보드에서 얻는 성취감 보다 더 많은 성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석>
1. Character : 성격, 인격
2. Ethics Code : 윤리 규정
3. Ethical Conduct : 윤리적 행동
4. Match Fixing : 경기조작
5. Integrity : 무결성, 청렴함
6. Guidline : 지침
    <참고문헌>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2005). Coaching . Coaches Code of Ethics.
Retrieved January 1, 2009, from http://www.ausport.gov.au/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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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es of Canada Coaching Code of Conduct (n.d). Retrieved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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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y, J. (2005). Ethical governance of Australian National Sporting
Organisations. Retrieved January 1, 2009 from http://www.au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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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Code of Ethics for Coaches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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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son Institute. (1998). Decision Making. Retrieved Januar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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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B.J. (2008). Pressure is a privilege. New York, NY: LifeTime Media,
Inc.
Martens, R. (2004). Succcessful coaching (3rd ed.). Champaign, Il:
Human Kinetics.
United States Olympic Committee Code of Conduct (n.d.). Retr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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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ING_ETHICS_CODE_BROCHURE.doc
Wooden, J., & Jamison, S. (1997). Wooden: A lifetime of observations and
refl ections on and off the court. New York, NY: Contemporary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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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popmenia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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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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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무엇인가?
  금혼식-연..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자와 남자의 결혼을 정하셨다. 삶이 함께 나누어질 때 우리의 삶은 얼마나 힘들지 않고 쉬운지 모른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런 여자와 남자의 결속에 있었다. 하나가 되어서 함께 사는 이런 결혼은 우리 주님의 축복이요 험난한 인생길을 가는 인간에게는 힘이 되었다. 삶이 허약하고 시원찮으면 결혼을 해 보라고 한다. 결혼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고 새 힘을 받는 좋은 기회라고 한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시원하고 도움이 생겨서 힘들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생각하건데 결혼은 정말 좋은 거다. 신나고 즐거운 것이 결혼인데 왜 사람들은 이혼하고 결별하는가? 이혼은 아름답기만 한 결혼이 아니라는 증거다. 결혼은 우리의 생각처럼 아름답지 않다. 다는 아니어도 거기에는 많은 증거가 있다. 슬픔이 없던 사람이 슬픔이 많이 생기는 것도 결혼한 후일 거다. 아무리 강한 자라고 해도 약해지고 심난해지는 것도 결혼이다. 사는 동안에 이 결혼에 대해서 아주 적은 것만 알아도 쉬운 일생을 살 거다. 이제 이것을 함께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사람에게 이런 시련을 주신다. 연단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을 만드시는 과정이다. 인간을 만드신다는 말은 다른 의미가 아니라 이런 뜻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데 사람 자체로는 일절 섬길 수 없다. 그 말은 이런 뜻이 들어 있다. 혼자 살면 섬김이 어려워진다. 함께 살 때 제대로 섬기는 훈련을 받게 된다. 인간의 축복은 다름이 아니라 섬김에 있다는 말이다. 간혹 가다가 섬김을 싫어하는 인간들이 있어서 결혼은 어려워지고 사라진다. 섬김이란 말은 결혼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축복으로 주어진 결혼이 섬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되었으니 섬김은 인류에게 부과된 제일 큰 의무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시련을 통해서 이분을 섬기는 연단을 시키신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를 통해서 이분을 어떻게 섬기는지를 가르치신다. 섬김을 통해서 인간은 아버지 하나님에게도 이렇게 섬기면서 살라는 모델로 주신 것이 결혼이다. 결혼은 의무이며 아주 짙은 어려움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아내의 얼굴을 보는 남편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 남자의 마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오는가? 아니면 사랑으로 다가오는가? 남편의 얼굴을 쳐다 보는 아내의 눈에 이 남편의 얼굴이 징그러운가 아니면 사랑스러운가?
    남편의 얼굴은 하나님의 얼굴로 오버랩 되고 아내의 얼굴이 주님의 얼굴로 바꿔져서 보인다면 잘 하는 결혼 생활이다. 실로 중요한 것은 인간끼리의 결혼 생활은 점과 흠 투성이라는 사실이다. 우리의 관심은 이런 것에 있다. 왜 좋아서 한 결혼이 이렇게 살기와 노기로 충천하다는 말인가? 시련은 살기와 노기로 타락되고 흠집이 잡힌다. 싫다 싫어… 결혼은 왜 해 가지고 이 난리통이냐…아버지 하나님의 의도를 알면 아주 이런 결혼이 정말 힘들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의도는 이런 것에 있다.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려면 이 정도는 낮아져야 함을 보여 주신다는 얘기이다. 아무리 인간이 사람의 할 일을 다 해도 우리 주님은 정말 제대로는 잘 섬길 수 없다는 얘기이다. 이름 그대로 이분은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이분의 성품과 지위와 신분에 맞는 섬김으로 이분을 제대로 맞추어 드린다는 건 아주 죽음과 같은 연단이 필요하다. 죽음처럼 낮추어야 되는 이분에 대한 공경은 아내를 통해서도 맛보고 남편을 통해서도 맛본다.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를 아내에게서 맛보고 남편에게서 맛본다. 아내의 심정을 알아서 해 주기를 하나님의 심정을 챙겨 드리는 것처럼 하면 아내의 얼굴은 피어날 것이다. 남편을 하나님처럼 섬긴다면 남편은 기가 죽지를 않을 것이다. 슬프게도 우리끼리의 결혼은 의미도 없고 슬픔만 생기는 환란의 도가니로 화할 확률이 많다. 아버지 하나님의 의도는 모른 체 죽음만 맛본다면 얼마나 한심스럽겠는가? 죽음 같은 결혼은 죽기 전까지는 고통이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를 펴보고 싶어한다. 하나님은 이분의 의지를 펴 보고 싶어하신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의지는 언제나 꺾이시고 인간이 마음대로 사는 바람에 주님의 사랑은 배타를 당하신다. 얼마나 징그럽고 싫겠는가? 아니면 한숨을 쉬시는 주님은 얼마나 기가 막히시겠는가? 이런 식으로 대입을 해 보면 인간의 고난은 곧 주님의 고난이요 환란이다. 제일 먼저 이분의 살기는 어떻게 나타나겠는가? 살기라고 하니까 웃습겠지만 노하신다는 표현으로 알아들으면 되겠다.
    살기는 안 좋은 용어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번에는 사용해야겠다. 난장판이 된 집안을 보면 노기와 살기가 충만하다. 절대 기죽고 싶지 않은 남편과 아내의 다툼은 진정으로 살기 충만하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문구는 저 멀리 가버린 지 오래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마음도 살기가 충만한 사람들처럼 우울하고 심난하시다는 말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은 결혼 생활을 통해서 어떤 것을 연습시키시고 계시는가? 사람의 할 일을 연습시키시고 계신다. 사람의 할 일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되 제일로 섬기는 일이다. 결혼은 이 섬김을 최대한 연습하는 장소이다. 따라서 섬김을 연습하지 않는 인간들은 절대 못할 것이 결혼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얼마나 오래도록 좋아해야 하고 싫은 내색 없이 사랑하고 살아야 하겠는가? 하지만 결혼은 정녕 죽을 맛으로 변한다. 시련은 시작되고 아이를 낳으면 환란과 연단은 배가된다. 다는 아니어도 적어도 이혼하는 자들에게는 맞는 말이다. 이혼이라는 말은 싫어졌다는 말이다. 살기 싫어질 만큼 지겨워졌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의도는 인간을 만드시되 섬기는 인간으로 만드시는 장소가 바로 결혼 생활이고 이를 통해서 이분을 어떻게 섬겨야 제대로 섬기는가를 시험하는 곳이 바로 결혼이라는 말이다.
    아름다운 가족이라는 환상에 빠져서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고는 하나 섬김의 연습이 안 된 상태에서 쉽게 한 결혼은 쉬운 만큼 고난이 증가한다. 왜냐 하면 결혼은 자기 혼자만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기적이고 삶을 마음대로 살았던 사람들은 절대 혼자 사는 게 좋을 것이다. 죽음 같은 결혼 생활은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다. 지겹고 슬픈 삶을 안 살려면 아예 죽도록 섬기는 연습을 하다가 혼인을 하라…
    삶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장이라고 한다면 언제나 이분의 처방대로 해야 슬프지 않고 쉽다. 분하고 견딜 수 없는 환멸이 시작되는 곳도 결혼이요 무진장 좋아 보였던 것도 결혼이다. 새롭고 신선한 말을 못 쓰고 이상한 문구만 늘어 놓아서 한심하나 이런 글을 쓰는 이 몸은 언제나 결혼은 반드시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죽는다는 것은 희생이요 헌신이다. 죽기를 두려워하면 아예 결혼하지 말라. 왜냐하면 섬김은 죽음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니까 참는다. 그러다가 어려움이 쉬임없이 임하면 점점 식어가는 사랑을 느낀다. 다는 아니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고민하는 상담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상담을 통해서 알아지는 것은 죽기를 각오해야만 결혼 생활이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쉴 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은 없어지고 사막과 같은 고독과 공허는 쉴 사이 없이 닥친다.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운다. 안쓰럽고 심난하다…
    애써서 살아온 부부라고 해도 만만치 않은 결혼 생활에서 무엇인가 섬기는 자세가 싹텄을 터이고 아주 고맙게도 상대방에게 양보하며 사는 방법을 터득했을 터이다. 그런 시련을 겪고도 터득하지 못한다면 완강하고 독한 사람들이다. 아름다운 사람은 사람들 중에서 아주 참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리라. 이런 사람들은 쉬운 것도 결혼이다. 하지만 완강하고 독한 사람들은 제일 어려운 게 결혼이다. 왜냐하면 섬김을 연습시키기 위해서 결혼은 사용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사람들에게는 쉬운 것도 결혼이지만 죽도록 사랑했어도 완고하고 독선적인 사람들에게는 환멸을 주는 것도 결혼 생활이다. 사사건건 알아달라고 하지를 않나 이런 것 저런 것 해 달라고 하지를 않나…아주 복잡하고 심난한 게 결혼 생활이다. 죽기 전에는 최고로 어려운 게 가정이다. 싫은 사랑을 하는 것도 가정이고 싫어도 해야 하는 것도 사랑이다. 사랑하는 가정은 이렇게 나이 들어야 정신이 차려지는 곳이다. 심난한 사람은 결혼 생활 때문에 미치기도 한다. 정신병이 들 만한 곳도 가정이다.
    사랑해야 하는 곳에 처참함이 있고 사랑해야 하는 곳에 오기와 푸념과 항쟁이 있다. 세월을 살면서 어쩌다가 이 사람하고 사는가 실망도 하고 살겠지만 그래도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있어야 안심하는 게 인생이라고 체념한다. 인간의 나약함도 인정한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 하나님께서 섬기라고 묶어 주신 결혼의 동반자들이다. 이래서 인간은 묶은 것을 파하고 싶어하고 달아나고 싶어한다. 죽음 같은 섬김의 도리는 이래서 해약되고 파약된다. 약속하며 인장을 누르고 반지를 서로 끼워 주고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서로를 강하게 묶어 버리는 환란의 반지가 된다.
    이제 시련은 시집 식구들에게서 더 찾아온다. 삶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사는 공동체이니 걱정이다. 우선 서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혼인이라는 결속 때문에 묶여서 섬겨야 하니 걱정이다. 알아주지도 않는 시집 식구들 때문에 우는 며느리들과 친정에서 알아주는 인간이 시집에서는 찬밥 신세일 때 우리의 하소연은 어떨까? 가만히 있기엔 약이 오르고 죽고 싶을 때가 있을 게다. 하나님께서는 섬기는 것은 시집이고 친정이고를 떠나서 항상 똑같다는 말씀을 하신다.
    얼마를 더 참아야 섬긴다는 겐가? 지겨운 시집 식구들 등살에 시집을 포기하고 이혼하는 며느리들을 보면 주님의 한심하신 모습이 떠오른다. 살면서 받는 고통은 주님이 당하신 고통이고 며느리를 통해서 맛보는 시어머니들의 한숨은 주님의 겪으신 고통이다. 하나님이신데도 섬김을 못 받으시는데 어디서 섬김을 받겠다고 하느냐 하시는 말씀이 들리는 것 같다. 낮아진다는 것은 바로 섬김을 받지 못해도 감사하면서 살면 바로 그런 것을 낮추었다고 하는 거다.
    언제나 결혼 생활을 통해서 이분의 애환과 슬픔을 따지면 쉬워지는 것도 결혼 생활이다. 아아…이분도 이렇게 섬김을 못 받으시고 우리 때문에 죽으셨구나… 아름다운 사람은 무엇을 보든지 이분과의 삶을 대입해서 생각한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수모와 모멸을 겪으셨는가? 마음이 슬프고 죽고 싶다가도 이분께서 겪으신 치욕과 배신과 애정 결핍을 상상하면 얼마나 죄송하고 울고 싶겠는가? 아름다운 사람은 이렇게 사람들의 치욕을 이분의 당하신 치욕으로 느끼고 아름답게도 회개하면서 마음을 우리 주님께로 돌이킨다.
    생각하건데 결혼은 섬김을 훈련시키시는 장소이면서 사랑하는 이분과의 사랑을 연단하시는 곳이다. 불쑥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해서 화근이 되어 가지고 수모를 겪는 새내기 새댁은 진실로 사부님들을 섬기는 요량으로 있어야 하니까 아프고 심통이 난다. 회개는 커녕 죽이고 싶을 만큼 상대가 미워질 때도 있겠다…안쓰러워하면서도 우리의 주님은 인간의 멋적은 실수등을 통해서 이분을 섬기는 데에도 사용하신다. 인간의 모든 실수와 헛점과 허탄함도 그냥 버리시지 않고 사용하신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죽기까지 낮아지면 다행인데 죽으려고 하지 않으니까 이혼이 성립된다. 이혼은 신혼 때의 마음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어쩌다가 이런 사람을 만나서 우리가 이혼하게 되었을까 하는 증거이다. 사람은 이혼도 하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혼에도 수준이 있다. 이혼은 사람이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는 것이 되므로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이혼이 성립되는 시간이 있다. 인간의 기준이 아니라 주님의 기준에도 안 되겠다는 판단이 생기면 해도 된다.
    사람의 시간이 아니라 주님의 시간에 맞춰서 하는 이혼은 가능하다. 슬퍼서 하는 이혼이 아니라 이혼이 성립되는 일이 생기면 하게 된다. 성립되는 슬픈 사건들은 다른 것보다 간음일 경우이다. 간음은 성립 조건이 된다. 그러나 섬기기를 싫어해서 깨어지는 사람은 실망을 주님께 안겨 드리는 사람이 된다. 그런 사람은 절대 죽음 같은 연단이 다른 곳에서도 기다린다. 결혼만 연단받는 장소는 아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를 통해서 연단하는 장이지만 그것이 아니어도 우리 주님의 수련 장소는 많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섬기기를 싫어해서 이혼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말하는 것이 아니다. 콧대 세우고 싸우고 안 하고 싶은데 하라고 하고 그런 일로 인해서 싸우다가 이혼하는 사람들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 훈련을 다시 받는다는 얘기이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게 하시고는 인간을 섬기는 훈련을 재교육시키신다. 사람은 인간들끼리의 훈련을 통해서 이분을 섬기는 연습을 제대로 한다.
    하나님을 섬기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아내가 따뜻한 밥을 퍼 놓고 기다리면서 남편을 수발들 듯이 기다려야 한다. 남편은 수발드는 아내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알아주어야 한다. 시간은 흐르는데 이분의 사랑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큰일이다. 자기들끼리만 사랑하는 거다. 섬기는 연단은 이렇게 강훈련이 요구된다. 제자들을 훈련하는 사부들처럼 훈련하신다. 그런데 시부모님의 훈련 방식이 기막히게 이상해도 이상한 것은 자기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면 이상하게 이상하게 이상하게 은혜가 임한다.
    이상한 것은 사람이 아닌 주님의 상을 받는다는 거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시다. 이런 생활을 해야 하는가 싶어서 울 때에도 우리 주님은 아신다. 훈련 기간은 서러워도 일단 연단이 되면 얼마나 칭찬하시는지 모른다. 그런 시집살이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어도 이분을 상상하면서 참으면 참을 만 한 게 시집살이란다. 신식 주부의 마음은 절대 못 참는다… 그래서 따지고 슬퍼하고 씩씩댄다. 죽을 맛으로 살아가는 주부들이여…
    결혼은 사랑을 나누는 장소인데 울음부터 있으니 어찌할꼬? 세월을 보상하라! 하고 싶은데 사실 자기의 삶이 이런 데서 익어간다는 것은 모른다. 익어가는 것은 시련을 통해서이다. 여름에 익는 과실은 뜨거운 폭양 아래에서 익는다. 사람은 시련을 통과하면서 결실을 본다. 이런 데서 우리의 한 많은 삶이 생긴다. 삶은 정말 피곤하구나… 왜 결혼이 좋다고 하는가? 안 하면 안 되는가? 하나님께서는 안 해도 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신다. 아마 그런 사람은 하면 아주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안 해도 되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시련을 견디지 못해서 튕겨 나오는 부류의 인간들도 있으니까…
    사랑하는 남편에게 언제나 웃을 수 있는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하면서 칭찬을 해 줄 수 있겠는가? 언제나 아름다운 결혼은 섬기는 자세여야 하고 사랑하는 자세여야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섬기는 연습이 안 된 사람들은 섬기는 훈련을 철저히 받고 시집을 가고 장가를 가라…아니면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기대하지 말라. 자기의 심은 대로 열매를 거둔다… 사람의 삶은 절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이 있다. 따라서 살고 싶은 남자가 있다면 섬기는 훈련을 하고 시집을 가고 함께 살고 싶은 아내 자리가 있으면 섬기는 연습을 하고 가라. 그래야 간신히 살아간다.
    예를 들어도 희한한 사람들만 든다고 나무라지 마라. 이 몸은 옛부터 상담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부부가 힘들어하는 지를 잘 아는 사람이다. 참아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마음에 없는 소리나 지껄이는 부부들이 늘어간다. 소외된 부부의 갈등은 어떻게 할 것인가. 본질에서 벗어난 부부 생활과 갈등은 참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연출한다… 슬픈 삶을 사는 인생들이 참 많다. 하나님이 아니면 죽을 수도 있을 인간들도 있다. 미소 띤 모습으로 살기에는 우울증이 너무 깊어진 사람들도 있다. 쓰다듬어 주고 싶은 자들이 참 많다.
    애인 같으신 이분에게 참았던 이야기들을 낱낱히 아뢰고 슬픈 결혼 생활을 지혜롭게 해 달라고 하면 아뢰는 그대의 눈에 기쁨이 넘칠 날을 허락하실 것이다. 슬프고 지친 인생은 언제나 이분의 경우를 상상하면 된다. 이분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경우를 상상하면서 참으면 된다. 아… 그러나 참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이분을 섬기는 연습 대상으로 남편을 고르고 아내를 선택해서 이분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연습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시댁 식구와 함께 사는 것을 훈련하고 사랑하는 것을 훈련하고 섬기는 과정은 죽기보다 싫지만 어쩌다가 이런 훈련조차도 안 받으면 어디에 쓰시겠는가 생각하면서 살면 안 될까? 기막힌 과정을 통과하면 연단은 마치고 훈련 과정에서 타는 상을 받을 것인데 아내의 상을 받을 것이고 남편의 상을 받을 것이다. 죽기 보다 싫은 남편이라면 이렇게 알라.. 주님께서도 나와 함께 사시는 게 죽기보다 싫으실 것이다. 이런 나하고 함께 사시는 게…항상 대입하면서 사랑하는 주님�� 관련 지으면서 생각해 보라. 다른 사람들은 잘 사는데 왜 나는 못 사는가 생각하지 말라. 그런 생각은 안 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인간은 숨은 고민을 나타내 놓고 살지 않을 뿐 누구나 다 고민은 있고 엄청 잘 사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 몸도 고민이 많고 사람은 다 고민 속에서 산다. 다만 이겨 내는 것이 다를 뿐이다. 세월을 살면서 결혼은 인간을 만드시는 연단 장소요 풀무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몸은 어렸을 때부터 결혼하지 않고 살겠다고 서원하였으므로 혼자 산다. 하지만 다른 연단을 오래 동안 받았다. 언제나 인간은 결혼하는 사람은 혼인을 통해서 섬김을 배우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것을 통해서 배운다.
    섬김을 배우는 처소가 바로 결혼이라고 여기면 바로 아는 것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결혼이 쓰임 받는다는 것을 깨달으면 굉장한 터득이다. 하나님은 정말로 혼인을 중요시하신다. 혼인을 깨는 일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주님과의 약속을 무너뜨리는 결과이니 주님의 진노를 받는다. 그래서 혼인을 무너뜨리고 나서 우는 인생들이 많다. 알지 못하고 하는 이혼들이라서 걱정된다. 고작 이혼하려고 결혼했느냐 …차라리 가지 말지 그래…마음에는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이혼하지 마라 하신다. 참고 섬김을 훈련받으라… 그러면 이기리라…
    구름 시인 少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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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2san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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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arta Michalak, https://www.artstation.com/artwork/qgdX2 ) <샘레이의 목걸이> 그토록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사람들은 이 세계의 전설과 사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이름도 없이 그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세계'라고 부르는,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 행성들. 과거는 신화의 영역이 되고 여행에서 돌아온 자들은 불과 몇 년 전 자신들이 벌였던 행동이 신의 몸짓이 되어버린 사실을 깨닫는 그런 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전설과 사실을 구분할 수 있을까? 우리의 광속 우주선이 다리를 놓은 시간의 틈을 어두운 광기가 잠식하고, 그 어둠 속에서 불확실과 불균형이 잡초처럼 자라난다. (p17) "제가 가끔씩 느끼는 거지만 제가....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세계의 사람들을 만날 때면, 관장님도 아시다시피, 때때로...... 내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전설의 한 모퉁이 또는 비극적인 신화의 한 자락 속에서 헤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50) <파리의 4월> "저는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사육되고 있었다고요! 저는 스무살 이후 줄곧 고독한 노예였습니다. 무엇의 노예냐고요? 지식의 노예였죠. 자연의 몇 가지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서. 하지만 배울것은 없었습니다." (p66) <명인들> 대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플루트와 드럼 소리가 화사하고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가끔 구름 조각들이 뜨거운 얼굴 위로 지나갈 때면 세상은 다시 회색으로 변하고 서늘해졌으며 플루트의 연주가 끊겼다. 그러나 서풍이 불어와 구름이 지나가면 태양이 다시 나타났으며, 그때마다 태양의 고도는 조금씩 낮아졌다. 구름이 몰려있는 서편으로 태양이 지기 직전, 태양은 붉게 부풀어 올랐고 사람들은 고통 없이 태양을 볼 수 있었다. 그 순간, 가닐의 눈에 태양은 분명 원반이 아니라 거대한 아지랑이에 휩싸여 천천히 떨어지는 공처럼 보였다. (p106) <이름의 법칙> "왜냐하면 이름은 사물 그 자체니까요. 그리고 참이름은 사물의 참된 본질이에요.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 사물을 통제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맞게 말했나요? 선생님?" (p157) <겨울의 왕> "적어도 모든 이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생명은 그 자신을 알고 싶어하며 그 극한까지 뻗어 나가고 싶어합니다. 복잡성을 포용하는 것은 삶의 기쁨입니다. 우리의 차이는 우리의 아름다움이지요. 모든 세계와 여러 형태, 생각하는 방식, 생명 그리고 육체가 모두 합쳐 멋진 조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p195) 이번에는 사진이 없다. 따라서 여인을 볼 수 없다. 광속보다 1만분의 1퍼센트 느리게 일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눈이 과연 있을까? 여인은 이제 왕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도 아니다. 여인은 이동 중이다. 보통 사람보다 시간이 7만 배나 느리게 흘러가는 존재를 생명의 끝이 있는 존재라 부르기는 힘들 것이다. 여인은 고독하다. 아니 그 이상이다. 소통되지 않는 생각이 존재하지 않듯 여인도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생각이 아무 곳에도 가지 않듯 여인도 어디로도 가지 않는 듯하다. 그리고 아주 빠르지만 광속에는 못 미치는 속도로 여인은 여행을 하고 있다. 아니, 여인 자체가 바로 여행이다. 생각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여행 중이다. 노란 태양의 네 번째 행성, 올룰이라는 이름의 먼지처럼 작은 행성 근처의 휘어진 공간에 여인이 도착했을 때, 여인의 나이는 두 배가 된다. 하지만 여인에게는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완벽한 침묵 속에서 벌어졌다. (p198-199) <멋진 여행> "내가 한잔 사는 거야." 루이스는 이렇게 말하며 좀 더 가까이서 나무를 바라보았다. 녀석은 키가 13센티미터밖에 안 되었지만, 겉보기에는 아주 늠름하고 오래된 올리브나무처럼 보였다. 분재. 만세! 하지만 '깨달음'은 어디에 있는 걸까? 의미심장함은? 정신의 앙양은? 모든 형태와 색깔과 뜻은? 실체에 대한 지각의 확장은 어디에 있는 거지? 도대체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이 빌어먹을 약 효과가 나타나는 거야? 루이스의 올리브나무가 그곳에 있었다. 더도 덜도 아니야. 정신이 앙양되지도, 의미심장하지도 않아. 올리브나무가 자랄 땅도 충분치 않잖아. 인간이라는 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말이야. 그게 지각이라고? 천만에, 약 안 먹은 얼뜨기라도 그 정도는 지각할 수 있었다. 오, 독이여, 이리 와 나를 중독시켜줘. 오, 환각이여, 오라고. 그래야 내가 너와 싸우고 너를 거부하고, 너를 거절하고, 싸움에 패배해서 조용히 미쳐 갈테니. (p220) <아홉 생명> '클론들은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고, 상대방이 안심하도록 설득하는 훈련 또한 받은 게 틀림없어.' (...) "저희는 단독 개체들이 하는 것처럼 창조적 집단 사고는 할 순 없습니다. 다른 팀처럼 다양한 정신의 상호작용에서 이익을 얻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그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론들은 가장 훌륭한 인간들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정보 지능 지수는 상위 1퍼센트 안에 들고 유전자 구성은 알파 AA 등급인 개체들로부터 만들어지죠. 따라서 우리는 대부분의 개개인보다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p243) 5E일이 안 되어 존들은 모든 재료와 장비를 풀고 작동시켜 광산을 캐기 시작했다. 클론은 ���률 그 자체였다. 퓨는 클론의 능률, 자신감, 독립성에 매료되는 한편, 두려움을 느꼈다. 퓨는 클론에게 전혀 쓸모없는 존재였다. '클론이야말로 진정으로 안정되고 자신감 넘치는 최초의 인간일지도 몰라.' 퓨가 생각했다. '성인이 되면 클론은 누구의 도움이 필요 없을 거야. 클론은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감정적으로, 지적으로 자기들만으로 충분할 거야. 클론의 구성원은 무슨 일을 하든 늘 자신의 동료, 즉 자신의 다른 자아로부터 지지를 받을 테지. 다른 누구도 필요 없어.' (p252)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생물학자의 직감이 맞았다. 지형 분석을 시작했지만 그 어떤 동물도, 심지어 미생물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 이곳에서는 그 어떤 것도 다른 것을 잡아먹지 않았다. 모든 생명 현상은 광합성이나 사물 기생을 통해 이루어졌다. 빛 또는 죽음을 이용할 뿐 다른 생명을 이용해 살아 가는 존재는 없었다. 식물들, 끝도 없는 식물. 인간이 사는 곳에서 찾아온 방문객에게 알려진 종은 하나도 없었다. 무한한 그림자와 녹색, 보랏빛, 자줏빛, 갈색, 붉은 빛의 강렬함. 막막한 침묵. 바람만이 나뭇잎과 엽상체 사이를 가르며 움직일 뿐이었다. 따뜻한 산들바람은 꽃가루와 홀씨를 날랐으며, 거대한 잔디가 깔린 평야 위, 히스 없는 황야 위, 그리고 그 어떤 발도 밟지 않고 그 어떤 눈도 본 적 없는 , 꽃 없는 숲 위에 달콤한 녹색 먼지를 불어 쌓이게 했다. 따듯한 슬픈 세계. 슬프고 잔잔한 세계. 탐사팀은 놀러온 사람마냥 자주색 양치류가 가득한 햇볕이 내리쬐는 평야 위를 거닐며 서로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었다. 대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수천만 년의 침묵을 깼다는 사실을, 바람과 나뭇잎, 나뭇잎과 바람이 지켜온 침묵을, 불어 오다가 멈추었다가 다시 불었던 그 침묵을 깼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비록 목소리를 낮춰 소곤댔지만 인간이 이상 대화를 안 할 수는 없다. (p335) "내가 왜 너희들을 싫어하고 너희들이 나를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너희들 모두 말이야. 우리가 처음 만난 이후 너희들이 나에게 느낀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내가 그대로 다시 전달한다는 사실을 모르겠어? 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너희들의 적의를 돌려보내. 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폴락이 그랬듯이 말이야. 하지만 그건 정당방위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물러서 있음으로써 내 자신을 지키던 원래 방어 방식을 대신해 내가 개발한 유일한 방법이야. 불행히도 그것은 폐쇄 회로를 만들고 스스로 더욱 강해지지. 나를 처음 보았을 때 너희들의 반응은 지체부자유자를 보는 듯한 본능적 혐오감이었어. 그리고 이제는 증오고 말이야. 내 말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어? 이제 저 밖에 있는 숲.... 정신은 오직 공포만을 발산하고 있고 나는 공포만을 보낼 수 있다고 내가 저것에서 노출되었을 때 느낀 것은 공포밖에 없었으니까?" (p366) "고립, 바로 그거야! 그게 공포야. 우리가 움직인다거나 파괴를 할까 그런게 아니야. 원인은 바로 우리 자신인 거지. 우리는 타인이야. 이곳에는 타인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p370) 불사의 무신경체에 대한 견디기 힘든 경험을 한 후 도미코는 합리적으로, 철저히 원인 규명을 해 오즈딘이 행한 일을 이성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즈딘은 두려움을 자기 안에 받아들여 초월해 버렸다. 오즈딘은 자신을 외계에 스스럼없이 내던져 버렸고 거기엔 약한 것이 들어찰 수 없었다. 오즈딘은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그러므로 자신을 내던질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성의 어휘로는 쓸 수 없는 이야기였다. (p378) <땅속의 별들> 하지만 사내는 묻혀 버린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사내가 확실히 깨닫고 있는 것이라고는 분노와 슬픔이 지워 준 무거운 짐,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짐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생각이 사내의 마음을 짓눌러 이성을 잃게 했다. 하지만 어둠 속에 있자니 그런 부담이 덜어지는 듯했다. 밤에 활동해 왔던 사내는 어둠에 익숙했다. 이곳에서의 부담감은 바위와 흙뿐이었다. 증오는 화강암보다 단단했으며 잔인함은 진흙보다 차가웠다. 흙의 검은 순결함이 사내를 감쌌다. 사내는 그 안에 누워 고통, 그리고 고통에서 해방된 기분을 느끼며 몸을 떨다 잠이 들었다. (p385) <시야> "그래야만 합니다. 그밖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난 이제 내가 보아 왔던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이 보는 방식으로 사물을 볼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난 여전히 '보고' 있습니다. 단지 내가 보는 것을 내 자신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 의미 없이 다가올 뿐입니다. 외형도 구분도, 심지어는 멀고 가까운 것도 구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있습니다. 단지 그게 뭔지 내가 말할 수 없을 뿐입니다. 어떤 '사물'이 보이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형태가 없죠. 하지만 나는 형태 대신 변화를, 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p432) 템: 어, 아냐. 아름다워. 그것을 얻기 시작할 때까지 긴 시간이 걸렸어. 적어도 나는 오래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어. 처음에는 아무 의미도 없어 보였지. 맙소사, 처음에는 어찌할바를 모른 채 겁이 났어. 자네나 드와이트가 뭔가 말했을 때 자네 목소리 주변으로 온통 이런 식의 화음이 있었어. 프리즘 주위로 무지개가 가득 떠서 프리즘조차 볼 수 없는 상태처럼 말이야. 그래. 자네도 그런 식으로 느끼지? 그건 같아. 단지 이건 듣는 것과 관련된 거야. 모든 것이 이 음악으로 바뀌는 것과 같아. 단지 이것은 음악이 아니라.... 처음에는 내가 말했듯이 그것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몰랐어. 내 우주복 무전기가 고장 났다고 생각했어! 맙소사! (껄껄거림) 나는 패턴, 변화, 변형 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어. 너무나 달랐으니까. 하지만 난 배웠어. 귀를 기울일수록 더 많이 들을 수 있어. 자네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자네는 우리가 화성을 떠난 지 두 달이 되었으니, 이러고저러고 여러 가지 말했지. 제길, 난 자네 말을 믿어, 하지만 그건 문제가 안 돼. 진짜 문제가 안 된다고 . 그렇지 않나, 휴즈? (p441) <길의 방향> 더운 오후, 어른들 가운데 한 명은 우리 집회소에 나를 세우고 내게 등을 기대고 1~2시간 정도 쉬곤 했다. 그런 일에는 조금도 마음 쓰지 않았다. 나에게는 멋진 언덕, 따뜻한 태양, 좋은 바람, 좋은 경치가 있다. 오후에 1시간 정도 가만히 서 있는 걸 거리낄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 어찌되었든 내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단지 상대적일 뿐이다. 자신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알려면, 그리고 자신이 꾸준히 자라는 것을, 특히 여름에 꾸준히 자라는 것을 알려면 태양을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아무튼, 사람들이 나에게 몸을 맡기고 따뜻한 등을 내게 기대고 내 다리 사이에서 깊게 잠드는 데 나는 감격하곤 했다. 나는 사람이 좋았다. 새가 하듯 나에게 온정을 베푸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나는 정말로 다람쥐보다 사람이 좋았다. (p456) 그 사람은 영원의 영향을 받았다. 그 사람은 나를 영원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사내는 착각을 하는 순간 죽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착각은 바뀔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그 착각에 영원히 사로잡히게 되었다. 이것은 참을 수 없다. 나는 이러한 환상을 지켜줄 수 없다. 만약 인간이 상대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건 좋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관련성이 무엇인지는 이해해야 한다. 만약 그것이 사물의 질서에 필요하다면 나는 자동차 운전자를 죽일 터이다. 비록 살인이 떡갈나무에게 요구되는 일상적인 임무가 아니라 할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살인하는 것 말고 죽음의 역할까지 맡기는 것은 불공평하다. 나는 죽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살아 있는 생명체다. 나는 생명의 한계가 있는 존재다. 만약 세상에 죽음을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존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나와는 아무 상관 없다. 나는 그런 존재를 위해 영원의 역할은 하지 않으리라. 그런 존재들이 나무를 죽음으로 바꾸지 못하게 하라. 만약 그런 존재들이 보고 싶은 것이 죽음이라면,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죽음을 보게 하라. (p465)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도덕적 철학자와 도덕적 삶' 윌리엄 제임스) 하지만 오멜라스에는 왕이 없었다. 칼을 휘두르지도 노예를 부리지도 않았다. 오멜라스 주민들은 야만인이 아니었다. 내가 오멜라스의 법과 규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멜라스 같은 곳은 유례없이 적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군주제나 노예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멜라스에는 주식 시장이나 광고, 비밀경찰, 폭탄도 없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데 오멜라스 주민들은 멍청하지 않았고 즐거운 양치기도 아니었으며 고결한 야만인도 맥 빠진 몽상가도 아니었다. 절대로 오멜라스 주민들의 삶은 우리들의 삶보다 단순하지 않았다. 문제는 우리들에게 현학자와 궤변가 들의 부추김에 넘어가 행복을 어리석은 것이라고 여기는 나쁜 습관이 있다는 점이다. 오직 고통만이 지적인 것이며 재미있는 것은 모두 악이라고 여기는 것에 있다. 이는 예술가에 대한 배신이다. 악의 평범함과 고통의 끔찍한 권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일 뿐이다. 이길 수 없으면 한편이 되라! 고통스럽다면 반복하라! 그러나 절망을 찬양하는 행위는 기쁨을 비난하는 행위이며, 폭력을 용인하는 행위는 그밖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행위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p471) 그밖에 무엇이 이 즐거운 도시에 그밖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물론 전투에서 얻은 승리의 쾌감, 용맹스러움에 대한 축하를 떠올릴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성직자 없���도 잘살 수 있듯이, 우리는 군인 없이도 잘살아 갈 수 있다. 무참한 학살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올바른 즐거움일 수 없으며, 그런 식으로 얻는 즐거움은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라 공포일 뿐이다. 설사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할지라도 미미한 것이리라. 한없이 크나큰 만족감과 고결한 위업은 바깥의 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처에 있는 가장 고결하고 공명정대한 영혼들과, 그리고 세상의 빛나는 여름과의 교감으로 얻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오멜라스 사람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는 것이며, 오멜라스 사람들이 축하하는 승리는 인생에 대한 승리다. 내가 생각하기에, 오멜라스 사람들 상당수는 '드루즈'가 필요 없으리라고 본다. (p474) 오멜라스의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직접 와서 본 사람도 있고, 단지 그런 아이가 있다는 것만 아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아이가 그곳에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이유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들의 행복, 이 도시의 아름다움,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정, 아이들의 건강, 학자들의 지혜로움, 장신의 기술, 그리고 심지어는 풍성한 수확과 온화한 날씨조차도 전적으로 그 아이의 지독하리만치 비참한 처지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고 있다. (p477) 오멜라스 사람들에게 김 빠지고 무책임한 행복이란 있을 수 없다. 오멜라스 사람들은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신들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고상하게 지은 건축물, 심금을 울리는 음악, 심오한 과학 기술을 누릴 수 있으려면 지하실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가 있어야 하며, 오멜라스 사람들이 그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어야만 한다. 오멜라스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에게 그토록 자애롭게 대하는 것도 바로 지하실의 아이 때문이다. 그 아이가 어둠 속에서 코를 훌쩍이며 비참하게 살지 않는다면 사랑스런 말에 올라탄 젊은 기수들이 여름날 첫 아침 햇살을 받으며 경주를 벌이며 줄지어 서 있을 때 피리를 불던 아이는 더 이상 즐거운 음악을 연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오멜라스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p480) <혁명 전날> (내 소설 <빼앗긴 사람들>은 자신을 '오도주의자'라 부르는 이들로 가득한 작은 세상에 관한 작품이다. 오도주의라는 말은 그 사회의 설립자인 오도에게서 나왔으며, 오도는 소설의 시점에서 몇 세대 전에 살았기 때문에 소설에 직접 등장하여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모든 행동이 그녀에게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잠재적으로 행동을 했다고는 할 수 있겠다. 오도주의는 무정부주의다. 하지만 주머니 속에 폭탄을 넣고 있다 던지는 부류는 아니다. 그런 행동이 옳다고 믿는 견해는 어떤 식으로 스스로를 그럴싸하게 이름 붙이든 상관없이 테러주의다. 극우파의 사회, 곧 다윈주의자의 경제적 자유주의도 아니다. 초기 도교 사상가들이 구상한 바 있고 셸리와 크로포트킨, 골드맨과 굿맨이 소상히 설명했던 무정부주의인 것이다. 무정부주의의 주된 표적은 (그것이 자본주의 국가든 사회주의 국가든 상관없이) 권위주의적 국가이고 주된 도덕적, 다시 말해 실제적 주제는 협력, 즉 연대와 상호부조이다. 무정부주의는 모든 정치 이론 중에서 가장 이상주의적이고, 가장 내 흥미를 끄는 주의다.) 라이아는 용기가 무엇인지 이해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두려워하지 않는 것,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 두려워하지만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또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말고 사람이 또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제까지 인간이라는 존재가 진정한 선택권이라는 것을 가져 본 적이 있었는가? 죽는다는 것은 단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p492-493) 라이아는 한 번도 이 도시를 무서워하거나 경멸해  본 적이 없었다. 이곳은 라이아의 땅이었다. 혁명이 성공하게 되면 이 같은 빈민가는 없어질 터였다. 그러나 고통은 남을 터였다. 고통 쓰레기, 잔인함은 언제나 존재할 터였다. 라이아는 인간 환경을 바꾸고 있는 척해 본 적이, 아이들이 상처 입지 않도록 아이들에게서 비극을 제거하는 어머니인 척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들에게 선택의 자유가 있는 한, 광대버섯을 먹고 하수구에 사는 것을 택할지라도 그것은 자신들의 소관이었다. 오로지 사업이나 이윤의 원천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권력의 수단이 아닌 한에서라면 자신들이 알아서 할 일이었다. 라이아가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이런 것들이었다. 처음으로 팸플릿을 쓰기 전에, 파레오를 떠나기 전에, '자본'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전에, 여섯 살짜리 아이들과 보도 위에서 딱지 앉은 무릎을 꿇고서 롤태기 놀이를 하던 리버 거리에서 멀리 떠나게 되기 이전에, 라이아는 이미 알고 있었다. 라이아와 다른 아이들과, 라이아의 부모와 아이들의 부모, 술주정뱅이들과 창녀들과 리버 거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무언가의 가장 밑바닥에 있었다는 사실을. 그것이 시작이었고, 현실이었고, 원천이었다. (p505-506) - 어슐리 K. 르권 , ' 바람의 열두 방향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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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2san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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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www.classicalsource.com/db_control/db_concert_review.php?id=14655 ) 많은 사람이 장조 3화음, 단조 3화음을 들으면, 이들을 서로 다른 정서적 시그널로 인식합니다. 화음이 아닌 개별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하나의 음을 부드럽게 혹은 거칠게, 길게 혹은 짧게, 페달을 써서 혹은 페달 없이 연주한다면, 그 음은 벌써 자기만의 표정을 갖게 됩니다. 거기에 연주자의 몸짓이 더해지게 되면, 지나치게 짧게 연주하는 음은 충분히 익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만 시작일 뿐이죠. 개별음이 서로 이어지고, 여러 성부에서 함께 어우러지고, 화성과 리듬이 더해져서 울리게 되면, 이는 그저 건반으로 음을 짚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음악 작품에 성격, 개성이 생기는 거죠.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는 말년에 많은 소품을 모아 여러 권으로 된 '노년의 과오Peches de Vieillesse'를 펴냈습니다. 죄르지 리게티Gyorgy Ligetid의 '아방뛰르Aventures'와 '누벨 아방뛰를Nouvells aventures' 마우리치오 카겔Mauricio Kagel의 '승리를 놓치기 위한 10번의 행진Zehn Marsche um den Sieg zu verfehlen'은 그로테스크한 음악의 빼어난 예입니다. 여기에서 시발점이 되는 것은 세상의 부조리지요. 기괴함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폭력을 가하지 말고 작품을 깨어나게 하라."(에드윈 피셔Edwin Fischer) 그렇다고 '깨어나다'라는 말을 악보 상태의 작품은 죽어 있고 연주자의 손길이 닿아야 비로서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건 절대 아니다. 악보에 기록된 작품도, 아직 잠정적이기는 하지만, 살아 있다. 연주를 통해 이 잠재적 생명력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 철저하고 정형화된 교과서의 규칙이 해석의 출발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피아노 교과서는 시대나 장소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게다가 유명한 작곡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작품이 연주자에게 늘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안겨준다는 사실이다. 또 각각의 주제, 그와 연결된 개개의 음악적 형상은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물론 전체적인 그림을 인식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거기에서 뻗어 나오는 것, 즉 특정한 음악적 사고와 그 안에 깃든 고유의 특징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한���. 건축가처럼 음악을 작곡한 베토벤과는 달리, 슈베르트는 몽유병 환자였던 것 같다.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베토벤이 짜놓은 형식에서는 방향을 잃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그의 음악은 일련의 단축과 상승 과정을 거치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괴테는 베토벤에 대한 인상을 명료하게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표현했다. '나는 이토록 정력적이고 열정적이고 진정성 있는 예술가를 본 적이 없다.' 이 문장을 고스란히 그의 음악에 적용해도 될 것 같다. 베토벤이 이처럼 치밀하게 꽉 움켜쥐는 인물인 데 반해, 슈베르트는 아슬아슬하게 심연을 비껴가는 음악가다. 그는 인생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 흐름에 맡겨버렸다. 32년밖에 안 되는 짧은 생애에 이미 천여개가 넘는 작품을 쏟아낸 것만 보아도 그가 몽유병 환자처럼 작곡한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가. 그렇다고 그가 아무런 비판적인 입장 없이, 심지어 무계획적으로 창작 활동에 임했다는 건 아니다. 나는 슈베르트에게서 어느 정도는 칸트적인 면모를 발견했다. 여기에서 칸트의 말을 인용해 보자. '한 산물의 창시자는 그 산물이 그의 천재에 힘입고 있지만, 그 자신은 그러한 이념이 어떻게 자신에게서 떠오르는지를 알지 못하며, 또한 그는 그와 같은 이념을 임의로 또는 계획적으로 생각해내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산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시규정에 담아 전달할 힘을 지니고 있지 않다.' 슈베르트는 음의 반복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가령 트레몰로는 화음에 내적인 충격을 가할 수 있다. 주제와 모티프에 따라 이루어지는 음의 반복은 세 번째, 네 번째 악장에도 존재한다. 또 확장된 트레몰로는 G장조 현악 4중주와 1822년의 '단악장' 현악 4중주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이기도 하다. 20세기에 들어서고 나서야 우리는 비로소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마지막 현악 4중주를 다르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른바 무절제함이 우리에게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주었다. 현악4중주 장르의 전문가인 프리드헬름 크룸마허Friedhelm Krummacher는 슈베르트의 후기 실내악을 한 마디의 말로 멋지게 요약했다. '모순 속의 완성' 베토벤의 후기 현악 4중주의 초기 판본에는 이런 구절이 들어 있는 머리말이 실려 있다. '이 음악은 모든 재료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이미 현세의 모든 것을 뛰어넘어 전적으로 고결하고 순수한 공간을 지배하는 영혼의 표현이므로 음악적 경계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베토벤같이 더 이상 지상의 사람이 아닌 자만이 빚어낼 수 있는 음악이다. 스스로와 신과 대적하는 완벽히 고독한 사람.' 이러한 베토벤의 표상에 의심을 품어보는 건 좋은 일이다. 구체적으로 베토벤의 후기 스타일은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음악적 재료의 확장과 통합이다. 상반되는 것이 한데 뒤엉키고, 새로운 복잡함이 새로운 대담함과 마주치며, 세련됨은 투박함과, 공적인 것은 사적인 것과, 퉁명스러움은 서정적인 유연함과 만난다. 환영을 어루만지듯 숭고와 황홀함을 감지할 수 있고, 장엄함은 익살스러움에 손을 내밀며, 과거는 현재이자 미래로 다가온다. 어린아이들이 원을 그리며 추는 춤에서 농부들의 발 구르기에 이르기까지 온갖 춤이 펼쳐진다. 그리고 Bb현악4중주(Op. 130)의 카바티나(5악작), Ab장조 피아노 소나타(Op.110)의 아리오소(3악장), c단조 소나타(Op.111)의 아리에타(2악장)처럼, 악기가 아름답게 노래하기도 한다. 또한 캐논, 코랄, 레치타티보도 눈에 띄고, 교회선법도 등장하고, 푸가나 푸가 풍의 곡들도 있다. 게다가 폴리포니와 동기 작법은 불협화음과 같은 요소를 겁내지 않는다. 또 Op.130에서처럼, 무언가를 직접 드러내려는 작곡가의 충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후기 현악4중주에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g#-a-f-e(이 네 음 모티프가 들어 있는 현악 4중주는 13번, 14번, 15번이다.)로 이루어진 모티프와 그 변형이 확연하게 두드러진다. 스트라빈스키가 보기에 베토벤의 '대 푸가'는 '음악이 낳은 가장 완벽한 기적' 이었다. '대 푸가'의 초판본에서 베토벤은 제목 옆에 '때로는 자유분방하게, 때로는 엄격하게(Tantot libre, tantot recherche)'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음악학자 조셉 커먼Joseph Kerman은 '엄격하게 보다는 오히려 자유분방하게'라는 의미가 더 맞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푸가가 이 곡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 원칙이 아니기 때문이다. Bb장조와 Ab장조 부분만 본래적인 의미의 푸가라 부를 수 있다. 포르티시모로 지속되는 부분에 오면, 연주자는 대단히 어려운 연주를 해내야만 하고 청자도 그만큼 어려운 음악을 받아들여야 한다. '대 푸가'를 연주할 때는 넓은 공간으로 뻗어 나가는 셈여림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아니 적어도 그 단조로움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연주자가 나름대로 악상기호를 보충해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한참 동안 지속되는 포르티시모 악절에서는 이런 식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자. 이 부분에선 어떤 특성이 두드러지게 해야 하는 걸까? 무언가 힘든 일을 하듯, 고되고 고집스럽게 연주해야 할까? 아니면 온기를 담아 긍정적으로 빛나게 연주해야 할까? 우아하면서 유머 넘치게 연주해야 할까? 음악이 내리치거나 찌르는 것처럼 들려야 할까? 아니면 울리도록 해야 할까? 이뿐이 아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도 연주자는 스스로를 불사르는 황홀한 도취와 천상의 구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베토벤은 꿋꿋하게 '대 푸가'의 피아노 버전까지 내놓았다. '네 손을 위한 대 푸가 Op.134' 감상자는 어떤 것이 최고의 녹음인지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음반 중에서 이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병적인 수집광이나 대단한 달인이 아니고서는 그 엄청난 양의 CD를 쌓아 놓고 꼼꼼히 다 들어보는 사람이 있을까? 고작해야 서너 장 정도의 음반을 들어볼 테고, 그것으로 이미 특정 작품에 대한 선입견을 형성할 것이다. 추천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op35, 필립스 하이든 소나타 60번 Hob. XVI 50, 1981,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모차르트 론도 a단조 KV511, 1999 필립스 슈베르트 환상곡, 1998 필립스 리스트 오베르만의 골짜기, 1981 암스테르담 라이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스코티시체임버오케스트라, 매커라스 지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5번, 2001 에든버러 라이브 -알프레트 브렌델 '아름다운 불협음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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