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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자고로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한다.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으로 혼란을 주지 않아야 하며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공감능력과 베품이 있어야 한다.
지금의 나는 이 조직과 구성원들에게 지쳐버렸다.
부사수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개념이 없거나 나의 상식과는 통하지 않는 사람의 모수가 같이 늘어나 화가 난다.
아무리 불만을 얘기해도 개선할 의지나, 추진력이 없는 사수는 답답하기만 하고
공감능력이 없는 팀장과는 더는 같이 일을 할 수가 없다.
일도 한계를 정해놓고 추진하다보니 재미가 없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까내리기만 하는 것에 대응 할 열정이 사라졌다.
더는 이 조직에서 일을 할 원동력이 없고
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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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 흐려질 땐 주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그 의견에 너무 휩쓸려서도 안 된다.
같이 일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란
무엇인가?
어떤 것이 배려인가?
생각을 곱씹어볼수록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구나 생각이 든다.
너무 다양한 면의 모습을 알게 되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이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내가 계속 하고 싶은 일도 아니고
같이 일 하고 싶은 동료도 아니며
이렇게 돌아가는 회사 시스템은 더더욱 나와 맞지 않는다는 걸 하루에도 몇 십번씩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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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공항
일본여행
이 세가지를 함께 느끼다보니 생각이 한 사람으로 수렴한다.
그리고 그 때의 나.
어렸었던 나..
생각해보니 그 때 이후로 거의 9년 만에 처음 일본을 가는거네.
우울하진 않은데 사색에 잠기게 되는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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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이의 행동을 보고 느끼는 것 처럼
다른 사람들도 나의 행동에 대해 이상함을 감지하겠지?
아니면 나처럼 민감하지 않다면 신경을 안 쓸 수도...
어느쪽이든 그런 감정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짜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감정을 느끼는 지를 파악해야하는것인데
그것을 느끼는 것이 가장 어렵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고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그게 내 모습이 되고,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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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 한 사람을 만났다.
나는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면서도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이었다.
약속이 잡히면 전 날, 또는 만나기 전까지도, 막상 마주했을때 어색하지 않게 하려면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해야할 지 미리 생각해가는 편이었다.
물론 지금도 조금은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점점 그런 부담감이 줄어들고 있다.
여튼 한편으론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 사람인데,
술이 들어가서인지 아니면 둘 다 서로가 편해서인지 속에 있는 얘기, 집안 사정 등을 이야기하다보니 문득 거부감이 드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그 행동과 말을 들으면서 내가 어떤 부류의 사람을 싫어하는지를 다시 깨달았다.
자기 생각이 확고한 것은 좋으나, 그것을 상대방에게 주입시키고, 또는 배려 없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편견을 가진 사람이 싫다.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 나 자체도 편향적 시선을 가진 사람이다.
이제 누군가를 들먹이며 이 모든게 남 탓이라 얘기할 나이는 아니다.
그냥 나는 그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 좋다. 조금 답답하더라도 인간관계에선 그런게 필요한 것 아닌가?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사람이 때로는 무섭지만 어차피 내 사람이거나 내 가족이 될 사람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남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깊에 고려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고.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마음이 아직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 옳고 그름을 따져가며 질책하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 배려하는 것에 노력을 더 기울이는 쪽이 내게 호감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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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취미가 무엇인지 몰랐다.
학생때 신상정보를 적는 종이 한 장에 늘 적혀 있던 취미, 특기
거기에 적었던 것 중에 정말 내 것이었던 게 있었나?
무엇을 적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무의미 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조금은 대단해보였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기보단 하루하루 감정을 다스리는것 조차도 버거웠기 때문이다.
취미란 그것을 누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만이 온전히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어떤 한가지가 좋아서 어쩌면 중독 수준으로 몰입한 적이 있었지만 그건 취미라고 보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좀 더 들다보니 여러 경험이 쌓였고, 그러다보니 좋은 것과 싫은 것에 대한 구분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취미란 것이 생긴 것 같다.
이것은 일부는 노력을 통해 체득한것이고 일부는 자연스레 생긴 것이다.
한 두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만이 취미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등산이니, 무슨무슨 클럽이니, 모임이니.. 그런 화려한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난 그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고, 하고 싶은걸 하고, 기록하며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그것이 나의 취미라는 것을 알았다.
여행도 계속 가다보면 지겹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이 난다. 새로운 환경에서 재밌는 음식을 먹고, 사진을 찍으며 체험하는것은 온전히 나의 것이다.
운동하는건 사실 건강을 위해 하는게 가장 크지만 운동을 하는 순간에 몰두하다보면 꽤나 재밌다.
독서는 혼란스러운 감정과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집중하게 해주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니 1석 2조이다.
카크닉이나 차박은 계절을 타지만 날씨가 좋을때 가면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멍때리며 힐링하기 딱 좋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다니며 인테리어를 감상한다던지, 책을 읽고, 색다른 디저트를 먹다보면 그것 또한 내 경험이 된다.
영화, 뮤지컬, 연극과 같은 문화 생활은 가끔 가면 내가 모르는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야구 시즌엔 야구장에 가서 응원하고, 경기를 보는 것. 그건 그냥 내 삶 자체다. 물론 성적이 안 좋으면 관심이 식기도 하지만 말이다.
적다보니 취미와 좋아하는 것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다음번엔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둘씩 적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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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초적인 질문인데,
삶이란 무엇일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위해 하루하루 살고 있을까.
의미를 찾기가 힘들다면
그냥
나를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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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처럼 되지 않는 감정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내 기준을 정해야 한다.
1.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어디에서부터 발생한 것인가?
2. 이 감정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행복, 기쁨, 환희, 즐거움
- 화, 짜증, 설움, 슬픔, 동정, 아쉬움, 두려움, 공포
3. 이제 이 감정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까?
- 표현할 대상이 적절한가
- 표현 하는 것이 맞는지?
4. 끝으로 감정을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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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있는 커피나무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즈음에 실내로 들여다놓는다는 걸 깜빡했다. 잠시 타이밍을 놓쳤지만 방안으로 옮겨놓고 물을 잘 주고 창가에 두면 금방 살아나겠지 했다. 그런데 점점 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색깔도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검색해보니 물을 너무 많이 줘도 안된다, 영양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길래 급하게 영양분을 사서 화분에 꽂아두었는데 출장을 가느라 집을 비운 일주일 동안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 잎이 말라있어 다시 물을 주었다.
커피나무, 나 정말 너 잘 키우고 싶은데 봄까지만 어떻게 버텨주면 안되겠니? 그 때 되면 분갈이도 하고, 햇빛도 많이 쐬어줄게. 지금음 예민해진 상태라 밖에 가지고 나가기가 두렵다. 조금만 더 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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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오늘 운전을 하다가 생각의 끝이 학창시절에 도달했다.
잊고 있었던 친구들의 이름과 얼굴이 떠올랐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조금 특별했던 나에게 다가와준 친구들이 꽤나 있었다.
마음을 열어주었던 친구들.
지금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
내가 그 친구들의 익숙하지만 낯선 이름을 기억하듯,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까?
문득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우리 다시 만날 일이 있을까.
내가 찾으면 나를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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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일을 잊고, 집에서 멀어져 밖으로 외출을 했다. 어쩌면 외출은 매일 하는 행위지만 이렇게 ‘밖’으로 나오는 것은 요즘의 나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의지를 심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처음에는 많은 군중과, 평소와 별다를게 없는 배경에 심드렁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느끼려 노력하고 집중하다보니 나에게 온전히 시간을 쓴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나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나를 위해서 자꾸 밖으로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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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관계는 언제 마침표를 찍게 될까
생각의 결이 비슷해 마치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을 정도로 잘 맞아 편한 사람
우리의 시계가 잘 맞았더라면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어쩌면 어긋난 시간때문에 우리 사이가 적당한 거리에서 유지되는거겠지만.
끝은 언제나 있을거니까.
이 인연의 끈은 털실로 연결된 것 같다.
여러개의 얇은 실이 꼬여 단단하지만 한쪽에서 너무 세게 당기거나 양쪽에서 오랫동안 당기면 그 얇은 실이 하나, 둘 끊어지며 어느순간 갈라지는 그런 털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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