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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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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면서도 한번에 오는 바람에 다 취할 수 없어서 아쉬운 욕심에..뭐든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 한번 선택한 이상 포기한 다른 것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선택한 것을 최선의 선택으로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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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결?그것은 물론 분노할 일에 분노하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비결은 기쁨입니다. 인간의 핵심을 이루는 성품 중 하나가 분노인데, 분노할 일에 반드시 분노하는 사람이라야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지킬 수 있으며,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분노하라, 스테판 아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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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돌아왔다.사실 이렇게 또 털어놓을 곳이 필요한 시간이 나에게 다시 올지 몰랐다.되게 씩씩하고 건강하고 잘지내고 있다고 뭐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지냈기 때문에.그렇게 또 몇차례 누군가를 믿고 견디고 힘들고 그게 끝나면 그만 해야지하다가도 또 다른 사람을 믿고 사랑을 믿고..이런 내 맘을 어떻게 아는지 집에 들어왔는데 "아무도 만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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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어떤사람들을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비가 그치고 선선해진 바람과는 반대로 마음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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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방황하던 기억들이 가득해서 한때 ‘앞으로 경유도 하기싫은 곳'이었는데, 도망가다시피 한국으로 돌아간 나를 몇년간 한국에 와서 찾고, 특별한 날도 아닌데 편지를 써서 보내고, 다른 나라 여행갔다왔다며 내 선물까지 국제우편으로 챙기는 친구들 덕분에 몇 년 후엔 웃으며 다시 그 곳에 들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한테 베푸는법도 모르고 받아오기만 한거같은 부족한 나를 늘 멀리서나마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 덕분에 지쳐있던 마음이 잠깐이나마 따뜻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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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가르니크 효과(Zeigarnic effect): 마치지 못한 일을 마음속에서 쉽게 지우지 못하는 현상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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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기 싫은 밤과 일어나기 싫은 아침의 연속이다'라는 글을 읽었다. 정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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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에 불을 켜니 괜시리 예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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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들을 길들이는 대화의 기술'을 읽고나서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를 읽는다. 전 룸메 언니가 결혼준비하게 되었다고 우리의 로망인 파리를 부부동반으로 가자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동반은 커녕 커플동반도 못 갈 것 같다. (언니 ��안..) 점점 잡다하게 아는 것이 많아지고, 무엇이 맞고 틀린지에 대한 생각이 굳어져간다. 이에 따라 '저건 아닌데'하는건 너무 빨리 눈에 들어오고, 또 다른 시행착오는 하기싫다며 맘이 닫혀버린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나는 박사까지 공부하면서 혼자 잘 사는게 언니랑 부부동반가는 것보다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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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을 항상 바꿀 수는 없지만,내가 누구와 어울릴지는 바꿀 수 있다

토킹 투 크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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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이 잘 안와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읽고싶던 책이 몇단락이외에는 맘에 들지 않는 반면, 뻔한 내용일거라며 피하던 책을 펴자마자 다 읽게 되는 내 자신을 보니 나도 내생각도 상황도 하루하루 변하고있긴 한가보다. 내일 빌릴 책은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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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든 그러려니 하며 넘어갈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온 것같아 이 행복이 부디 오래가기를 하고 바래왔었는데, 괜한 욕심에 내려놓으면 편해질 것들을 쉽사리 내려놓을 수가 없는 밤. 이런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까지 감싸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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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백 년도 채우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누구나 그 '한순간의 인생'을 달려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인생에서 타인과의 만남이란 그 한순간의 인생과 한순간의 인생이 바뀌는 기적의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어느 만남도 소홀하게 여길 수 없다. -인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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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신이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4.상대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 타인의 결점을 개성으로 받아들인다. 5.내뱉은 말이 내 감정을 다스린다는 사실을 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다. 6.설사 멀어지더라도 영원히 관계를 끊지는 않는다.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화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7.악연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다. 불행하고 괴로운 경험을 성장으로 이어나간다. -인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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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탕 달고 소란스러운 시간이 지나면,다시 입에 침이 고이고 기분이 나아진다. 마지막 남은 몇 알을 봉지채로 털어넣을땐, 그저 달달한 생각들만 떠오르는 것이다. 천원짜리 스키틀즈보다 덜 중요한 것들은 쿨하게 잊어버리고서

대학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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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삶은 역시 단조로운 행복만을 약속한다. 인생의 부피를 늘려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이라는 것

양귀자-모순